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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댓글판 공지 (18.06.24)
Arbit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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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영원히 고통받고 부서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이야기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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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시즌 9)2024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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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시아 모터스포츠 동호회 23-24
5yNT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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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한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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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카렌 "잘 부탁해~" 히지리 "에에에에?!"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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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8)2023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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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데레P: 이제... 헤어질시간이 다가온건가
하렘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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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키타카미 레이카의 우울...?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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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말, 칼, 아이돌?
CygnusT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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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들의 건프라 배틀-Returns-
나그네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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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죠가사키 미카 양은 고백받고 싶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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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옥탑방 셰익스피어』
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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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1년 안에 1조엔을 쓰라고요!? (밀리 주연)
Best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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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7)2022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가도 되나?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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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챗GPT와 함께 하루카를 탑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만들어보자
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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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듀서가... 말대꾸...?」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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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 화장실 담당은 닛타 미나미입니다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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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납량특집)765 직원 심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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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잘난 것 없는 아싸가 잘 나가는 아이돌 토코로 메구미와 사귀게 된 사건」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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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후로와 프로듀서의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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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듄느 길들이기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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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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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갑자기 내 딸이라고 말하는 여자 애가 나타났다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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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The Archive of Shiny Colours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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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프로듀서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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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プロデューサーですが?」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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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윳꼬쨩은 바보이고 싶어 ~컨셉러들의 두?뇌 대전~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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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空の境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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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짧댓) P 「나는 섹x가 된다」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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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 뭐?
리쿠: 그건 좀...
세리카: 후우... 카나 씨 진정하세요!
카나: 엣!?
갑자기 쏟아지는 시선...
세리카: 리쿠 씨 맹장염이 카나 씨 잘못이 아니잖아요!? 왜 갑자기 헤어지려 하시나요!?
시호: 하아!???? 카나, 너 따라와!
카나: 진짜~ 그런 말 안 했다니까~!
리쿠: 아니, 진짜, 이건 아닌데...
어머니: 자, 자, 세리카 씨도 그쯤 하세요.
세리카: 에~? 한창 재밌어질 때였는데...
P: 이건 선 넘은 장난이지.
세리카: ... 죄송해요.
리쿠: 아니에요, 제가 쓸데없는 소리를 꺼내서...
카나: 진짜, 세리카도 참...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다니까?
침울한 세리카를 카나가 달래준다.
카나: 세리카, 세리카가 이런 일을 자주 하는 애는 아니잖아? 뭔가 좀 많이 피곤하니?
세리카: 회사 일이 좀 안 풀려서...
카나: 그래... 내가 회사는 안 다녀서 잘 모르겠지만, 세리카, 그런 일이 있으면, 따뜻한 물에 몸 좀 담그고, 아무 생각 없이 푹~ 자!
세리카: 그럴 시간이...
카나: 세상에 세리카 네 편이 그리 적진 않지?
세리카: ... 네.
카나: 하루만 부탁해보자. 모두 도와주려 할 거야.
세리카: 네...
카나: 그럼, 나는 릿군 간병해야 하니까, P씨, 세리카 씨를 바래다 주실래요? 최근에 많이 못 잔 거 같아요.
P: 갈래?
세리카: 그러면, 오늘 하루 정도는 부탁을 드려볼게요...
카나: (세리카를 가볍게 안으며) 우리는 알아, 잘 해낼 수 있어.
세리카: 가요, P씨, 저희 집에 오시는 김에, 제 일 좀 도와주세요!
P: 응...?
세리카: 농담이에요, 관계자도 아닌 사람에게 시킬 리 없잖아요?
둘이 가고 난 후...
이오리: 카나도 참... 언제 저런 모습까지 가지게 됐담...
아미: 완전 언니 같았G?
마미: 엄마 같기도 하GO?
카나: 시간도 늦었는데, 집에 가고 싶으면 가도 돼, 시호.
시호:
1. 그래, 엄마도 가자? (작은 목소리로) 둘만의 시간이잖아?
2. ...? 카나 너 내일 일 있잖아? 내가 남을게.
먼저 2표
어머니: 그렇네? 후후, 젊은 둘이 좋은 시간 보내요~?
이오리: 나도 갈랜다, 리쿠... 카나 좋은 애야.
카나: (활짝) 이오리 씨!
아미: 우와우와, 이오리가 남을 칭찬했어!
마미: 열 나? 아파?
이오리: 시... 시끄러! 내가 칭찬하는 게 뭐 어때서! 짜증나니까 갈 거야!
아미: 그럼 우리도~ 바이바이!
마미: 급한 일 생기면 부르라궁~!
불을 끄는 마미, 왜인진 모르겠지만...
문이 닫힌다.
리쿠: 아하하... 시끌벅적하네요.
카나: 그래도, 좋지 않아? 세리카도, 이오리 씨도, 아미랑 마미도, 분위기 침울해지는 거 막으려고 온 거야.
리쿠: 그렇네요. 제가 아프지만 않았어도...
카나: 놀러가는 건 다음 주도, 다음 달도 갈 수 있잖아?
리쿠: ... 그렇네요. 이렇게 침울하게 있으면 그 분들 성의를 무시하는 거니까요.
달빛이 비치는 병실.
카나: 조용하네...
1. 가족계획을 말하는 카나
2. 연애사실을 공개하면 앞으로 있을 문제들을 이야기하는 카나
먼저 2표
리쿠: 왜요?
카나: 만약 우리가 언젠가 방송에 우리 사귄다는 거 얘기하면... 어떨 거 같아?
리쿠: 인터넷이 불바다가 되버리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사귀었다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그렇겠다지만.
카나: (고개를 저으며) 으응... 9살 차이는 꽤 파장이 클 거야.
리쿠: 애초에 매형도 그런데...
카나: ... 그 때도 나이 차 때문에 여러 설이 나돌았잖아?
리쿠: 아, 그 바보같은 썰이요?
카나: 릿군, 너도 알듯이, 기자들은 인기를 끌려고 오히려 바보같은 이야기를 사실로 만드려 하잖니?
리쿠: ... 하... 기레기들...
카나: 괜찮아, 이 누나가 어떻게든 해결할게. 어떻게든...
실제로 5년 후, 결혼을 발표할 때, 765와 961, 심지어 315의 일부가 카나와 리쿠를 두둔하지만, 이건 아직 비밀로 하자...
어쨌든, 리쿠가 카나를 봤을 때, 14살의 자신의 누나, 어떻게든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단 강박증에 젖어있던 모습이 비춰보였다...
그런 리쿠는
1. "왜 누나만 혼자 해?" 카나를 가볍게 안는다. 그땐 몰랐겠지만, 이게 자신의 누나를 안심시킬 수 있었던 방법이었겠지.
2. 살짝 목소리를 높인다. "누나 혼자 책임지란 법은 어디에도 없잖아요!" 시무룩한 사람에게 충격요법이라도 써보자는 이유였다.
먼저 2표
리쿠: 왜 누나만 혼자 해요? 저도 같이 고개 숙일 수 있다고요. 게다가 누나 혼자 고개 숙이면 오히려 누나가 더 이미지 안 좋아질 걸요?
그땐 몰랐겠지만, 이게 자신의 누나를 안심시킬 수 있었던 방법이었겠지.
카나: 헤헤... 그런가.
리쿠: 게다가 숨기만 해서 누나 앞에 어떻게 서요?
카나: 우리 릿군 멋지네...
그렇게 보이는 카나의 얼굴에는 약간 부담이 풀린 듯한 느낌이 돌았다.
카나: 그럼 어두운 얘기는 이 쯤 하고! 뭐라도 재밌는 거라도 해볼래?
리쿠:
1. 그러면... TV라도 볼까요? (카나가 나오는 예능)
2. 음... 뭘 하죠? (지정시 카나가 낼 답까지 써주세요)
먼저 2표
대강 TV에서 나오는 예능.
리쿠: 아, 이거 1년 전 거였죠? 그 때, 누나가 야부키 카나란 거 들켜서... 남들 속이는 건 정말 서툴다니까요? 1화만에 정체 들킨 가수로 유명해졌죠?
카나: 정말~ 딴 거! 딴 거!
푸드 파이터 방송.
리쿠: 누나, 저거 하면서 좋았어요?
카나: 어... 그게... 맛있긴 해서 좋긴 한데, 나중에 먹은 만큼 운동하니까 슬프기도 했고...
리쿠: ... 저는 누나가 맛있게 먹는 거 좋아해요.
카나: 릿구우우운~ 맨날 P씨나 이런 사람들은 안 된다 그러고~ 역시 릿군밖에 없어!
릿군: '물론 너무 먹으면...'
카나: 아, 그러고 보니까 그거 나온다! 그거! 15번! 15번!
리쿠는 리모컨으로 15번을 켠다.
리쿠: 해외여행이네요? 어디로 갔어요?
카나랑 시호가 간 곳을 +3까지 다이스와 함께 굴려주세요. 최소값 갑니다.
리쿠: 거기 안 더워요?
카나: 당연히 덥지~
그리고 해변에서 넘어지는 카나
리쿠: ... 안 뜨거웠어요?
카나: 뜨거운 거보다 코랑 입에 모래가 들어갔어서...
리쿠: 눈에는 안 들어갔고요?
카나: 릿구우우우운! 다른 사람은 웃음참기도 바쁜데~
리쿠: 괜찮아요, 괜찮아.
카나: 나중에 나랑 같이 하와이 가자?
파인애플이 들어간 햄무스비를 먹는 카나
카나: 아~ 저거 맛있었지.
리쿠:
1. 네? 누나는 뜨거운 파인애플을 먹어요?
2. 나도 먹고 싶네.
먼저 2표
카나: 왜? 맛있던데?
리쿠: 아니, 우리 집은 그런 거 안 먹어요...
카나: 안 돼~ 편식하면...
리쿠: 그건 음식이 아닌 거 같은데...
카나: 뭐, 그래, 취향이니까...
리쿠: 어쨌든, 하와이... 좋겠네. 거기서 누나랑 같이 놀고 싶어요.
카나: 나도~! 근데 둘이서 여행간다 하면...
리쿠: 누나가 그때 그 메이드같이 달려오겠죠?
카나: 쿠루리우타... 으으... 아직도 무섭단 말야.
리쿠: 이러다가 저 20살 돼도 "릿군에겐 아직 일러!" 이러진 않을지...
카나: 아, 저거 봐봐! 저거! 스쿠버다이빙 했는데, 얼마나 예뻤는지!
리쿠: 진짜 예쁘네요. 아, 그러고 보니까...
1. 누나 맥주병이었는데 괜찮았어요?
2. 우리 동네 아쿠아리움에 비슷한 거 할 수 있는 데 있는데... 어때요?
먼저 2표
카나: ... 그건 잊는 게 좋다 생각해. (먼산)
리쿠: ... 분명 별별 이유를 다 대면서 안 하려 했다가 강제입수당해서 난리났겠죠?
카나: 옆에 있었나 하는 수준으로 정확한데? P씨가 밀었다가, P씨도 다리가 묶인 채로 바다에 던져졌지...
리쿠: 우와...
카나: 사실은 시호가 입수를 격렬히 거부하는 영상을 P씨가 갖고 있긴 하거든?
리쿠: 누나는 그거 알아요?
카나: 알면 P씨가 죽지 않을까?
어느새 지나간 시간.
카나: 벌써 11시네? 자자.
리쿠: 누나도 잘 자요.
카나가 눕는 곳은...
1. 리쿠 바로 옆
2. 보조침대
먼저 2표
하지만 공간도 좁고 링겔까지 꽂은 애 옆에서 자면 위험하기도 하고, 뭣보다 한창 때의 남자애니까.
보조침대가 있으니 그거라도 쓰자고 생각하며 보조침대를 펼쳤다. 뭔가 떨어지더니 카나의 발에 똑하고 떨어졌다.
카나: 편지?
"리쿠 자면 읽어 -이오리-"
리쿠: 뭐였어요?
카나: 아, 보호자 안내지침이었어.
리쿠: ... 그런 거까지 있어요?
카나: 몇시 이후에 시끄럽게 하지 말라거나 그런 거겠지. 자, 자자. 내일 여러 사람들이 병문안 온다더라.
리쿠: (살짝 웃으며) 역시, 아는 사람이 많으면 좋네요.
카나: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사람, 일카나?'
카나: 그러게, 하지만 우리도 일 있을 때 많이 돌아다녔잖아?
리쿠: 그러게요, 모모코 씨네 이삿짐 옮기기라던가, 코토하 씨, 카렌 씨 같은 결혼식이라던가, 여러 경조사에 가니까요.
카나: 우리 결혼식도 여러 사람 와줬음 좋겠다.
리쿠: 올 거에요.
서로가 서로의 침대에 누운 1시간 후, 잠든 리쿠를 두고 카나가 복도로 살짝 나와 편지를 읽어본다.
편지의 내용을 +3까지 적어주세요.
뭐라 해야할지... 다이나믹한 남매네, 갑자기 사귄다고 발표한 것도 똑같고, 나이차 심한 것도 똑같고.
그래도, 축하해. 나도 연애를 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정도의 뭔가는 아직 느끼지 못했지만, 그런 걸 느꼈다니, 내게 없는 걸 가졌다는 거에 감사하도록 해.
뭐, 거의 확실하겠지만, 리쿠랑 결혼한다면 리쿠에게 잘해주도록 해. 백년까진 아니어도 어쨌든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반쪽이잖아? 그렇다고 뭐든 오냐오냐하지 말고, 리쿠한테 불만이 생기면 바로바로 말하고, 가끔 싸우기도 하고 해. 참아봤자 좋은 건 없어.
그래도 힘든 일이 생긴다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해. 이 이오리쨩이 가능한 도울 수 있는 만큼 도와줄테니까!
... 돈은 안 빌려줘. 그런 거 하는 순간 765 가족이 아니게 되니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카나: ... 행복하네... 이게 꿈이 아닌 진짜란 게, 너무 믿겨지지 않아.
카나는 가방 속에 편지를 넣고 병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자고 있는 리쿠를 보고,
"고마워."
라고 작게 속삭이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 잠버릇이 나쁜 건지 흐트러진 이불도 올려주고.
다음날 병문안 올 아이돌을 +3까지 최대 3명까지 적어주시고, 그 중, 이 아이돌을 주로 출연시키고 싶다는 아이돌을 1명 골라주세요.
예) ××/÷÷/++ 출연시킬 1명: ++
리쿠네 병동에 온 신호등. 미라이랑 츠바사는 얼굴만 보이기 위해 왔다고 한다.
카나: (무표정) 너희 셋은 뭔 일로 여기 왔어?
미라이: 역시 아직 화나 있어!
츠바사: 무서워!
시즈카: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 말랬잖아!
카나: ... 농담입니다!
미라이: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
츠바사: 아직도 그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
대강 이런저런 수다를 떨고 30분 후.
시즈카: 아, 잠깐만 너희들 일 안 가?! 미라이는 방송, 츠바사는 모델 일 하러 가!
미라이: 에에~ 벌써?
츠바사: 그래놓고선 시즈카는 카나랑 릿군이랑 놀 거잖아?
시즈카: 나도 2시간만 있으면 일 가야 하거든? 너네는 빨리 가는 만큼 빨리 끝나잖아!
미라이: 그런 맞는 말만 하면 갈 수밖에 없잖아~
츠바사: 카나~ 릿군~ 그거 꼭 냉장고에 넣어~ 그거 먹는 거니까~
그렇게 퇴장하는 미라이와 츠바사
시즈카: 정말... 저 두 사람은 아직 애라니까...
카나: '시즈카는 여전히 잔소리꾼이고...'
시즈카: 뭔가 불만이라도 있는 눈빛인데?
카나: 아닙니다!
시즈카가 병동에서 할 말을 +3까지 써주세요.
카나: 아냐,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리쿠: 따지고 보면 제 잘못이니까 제가 더 죄송하죠.
시즈카: ... 그렇니.
카나: 진짜 신경 안 써도 돼!
시즈카: 그러면... 시호 그 애는 요즘 어떻게 지내니?
리쿠: 여전히 일에 치이면서 누나 때매 집에서 치이죠. 뭐 그래도 죽고 못사는 건 여전하지만요.
시즈카: 그래? 그 애가 그렇다고...? 후후후... 뭐, 나도 결혼한 입장이지만, 최고의 팝콘인걸?
카나: 그거 가지고 놀리다가 시호한테 옥수수 털리고 다시 불화설 터질 걸?
시즈카: 내가 미라이도 아니고~
리쿠: 미라이 씨 불쌍해...
시즈카: 아, 그나저나 릿군, 세리카한테 다 들었어. 저번에 그 일 때문에 시호랑 카나한테 몰카하려다 걸렸다며?
카나: 아니, 정확히는 세리카가 맘대로 진행시켜서 나랑 리쿠는 말려들고 시호가 당할 뻔 한 건데...
시즈카: ... 크흠... 크흠... 미안.
리쿠: 아니에요. 뭐, 제가 헛소리한 것도 있고.
시즈카: 혹시 몰라서 그러는데, 어떤 사이에서도 내로남불은 안 돼. 관계 파탄으로 일직선이니까.
리쿠: 반성하겠습니다.
시즈카: 그리고 너도 한창 때의 남자애니까, 많이 그렇겠지만, 카나와의 선은 꼭 지키렴. 미성년자일 때 사고치지 말고.
어쩌고저쩌고...
카나: 저... 저기 시즈카?
시즈카: 지금 중요한 이야기 중이야.
카나: 알긴 아는데... 지금 2시 반이야.
시즈카: 뭐...? 아아아아아! 바로 준비해서 가야 해!
몇분간의 짐 정리 후.
시즈카: 알았지. 릿군, 절대로 나이에 안 맞는 거 하지마. 너가 하는 행동이 카나한테 아무 영향이 없을 순 없단 거 알아두고!
그렇게 퇴장하는 시즈카...
카나: 아~ 지쳤다...
리쿠: 그래도 틀린 이야기는 없으니까요. 잔소리같아서 그렇지 도움되는 이야기도 많이 해줬고요.
똑똑!
카나: 예~!
1. 이쿠 모모코 타마키
2. 코토하 엘레나 메구미
먼저 2표
모모코: 타마키, 병원이잖아. 조용히.
이쿠: 그래, 타마키, 어차피 이제 또 가야 하잖아?
거기에는 몸매도, 용모도 좋은, 한 번 찍어 안 넘어가는 여자 없다는 타마키, 그토록 바라던 이상의 어른이 된 모두의 언니이자 누나인 이쿠, 자신의 염려와는 달리, 평균 체형... 은 된 누구나 선망하는 대배우 모모코였다. 사실은 동거하는 이쿠 없이는 못 살 정도의 가정 스킬을 지녔지만.
카나: 어서와!
리쿠: 오랜만이에요.
모모코: 그래, 다짜고짜 욕부터 박은 벌이야.
이쿠: 얘, 모모코! 무슨 말을 그렇게 해!
타마키: 그래도 뭐, 맹장이어서 다행이잖아?
리쿠: 하긴 이거 아니었으면 일어나지도 못했겠죠?
타마키: 그러니까 운동을 좀 해야지. (리쿠 팔을 잡으며) 이렇게 비리비리해서 힘은 쓰겠어?
모모코: 맹장은 운동 안 해서 걸리는 거 아니거든?
이쿠: 이제 여자가 아니라 남자도 꼬시게?
타마키: 에? 나 남자 좋아하는데? 괜찮아! 나도 릿군은 안 꼬셔! 그리고 나도 그런 건 알지!
(뒤에 잔뜩 서있는 여성진들)
타마키 외: '자각이 없는 걸까...'
타마키: 왜 그런 불쌍하단 눈빛이야?
이쿠: 아냐! 릿군, 궁금한 거 있는데...
이쿠의 질문 하나를 +3까지 다이스와 함께 굴려주세요. 중간값 갑니다.
리쿠: 음... 최근엔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하고 있긴 해요. 뭐, 진도는 서로 안 빼려고 하고요.
이쿠: 진도 빼려 했다간 시호 씨가...
모모코: 일단 카나 씨가...
타마키: 그렇네, 시호, 화나면 무서우니까.
이쿠: 연애를 하고 싶긴 한데, 집에서나 리츠코 씨가 아직은 안된다고 못을 박아서 말야...
카나: 괜찮아! 아직 성인 된 지 얼마 안 되서 그런 거니까, 멋진 사람 만날 수 있을 거야!
모모코: 이쿠 정도면 멋진 사람 잡아올 수 있겠지.
이쿠: 정말, 모모코도 좋은 사람 찾을 거야.
타마키: 릿군, 이거 받아.
리쿠: 이게 뭔가요?
타마키: 열어 봐~!
리쿠: ... 박스가 크네요?
타마키:
1. 프로틴이야! 역시 건강이 짱이지!
2. 커플티야! 글쎄, 이쿠랑 모모코가...
3. 기타(전부 반영)
먼저 2표
모모코: 그런 거 말 안 해도 되잖아?
이쿠: 그래도, 그렇게 티 안 나는 걸로 했어. 봐봐.
각자의 이름이 작게 적힌 흰색 티셔츠와 무난한 청바지.
카나: 심플하고 좋네!
리쿠: 같이 입고 나가도 좋아보여요!
이쿠, 타마키: 그러면 우리는 이제 방송이 있으니까~
카나, 리쿠: 잘 가~/안녕히 가세요~!
모모코: 정말 옷은 예쁘게 잘 뽑았는데...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리쿠: 그래도 고마워요, 누나.
모모코: ... 알았으면 나중에 뭐라도 사! 저번에 밥 사준다 해놓고.
카나: 그럼 내일?
모모코: 단 게 땡기네~
카나: 근데 이 디자인, 다시 봐도 좋네.
모모코: 로코 씨도 평범하게 하면 잘 할 수 있더라고.
리쿠: 미치코 씨...
모모코: 봐봐, 이 사진들이 그 커플티가 될 뻔했다니까?
모모코가 보여준 작품을 보자...
카나: 이거 절대 밖에선 못 입겠네.
리쿠: 제 2의 피카소니까요.
병실에서 있을 일이나 대사를 +3까지 써주세요.
리쿠: ... 에?
모모코: 아니, 이건 좀...
카나: 입고다니긴 뭐하지만...
TV에서 나오는 리틀 신호등, 이쿠와 대학 투어를 다니는 방송이다.
모모코: 뭐, 저 방송에 나온 대학 중에 이쿠가 가고 싶어한 대학은 없었지만.
리쿠: 그냥 돌아보기만 한 거에요?
모모코: 그냥 새내기 입장에서 멋진... 아니 출연료 준 학교 견학이였어.
카나: 어른의 사정이네~
모모코: 뭐, 내가 다니고 싶었던 덴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별로더라.
카나: 왜?
모모코: 연기학과 있는 건물... 바퀴벌레 나와.
카나: 그건 좀...
리쿠: 모모코 누나 대학교 완전 좋지 않아요? 신축 건물도 많고, 도심이라서 주변에 할 거 많고.
모모코: 내가 거기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리쿠: 죄송해요.
모모코: 아, 아냐! 그런 의미 아니었어! 미안해!
리쿠: 아하하...
카나: 대학이라... 작년에 졸업하긴 했는데... 음... 다신 가고 싶진 않네... 졸업 레포트가....
모모코: (일어나며) 이제 가야겠네. 그날 이후로 뭐 싸운 일 같은 건 없었지?
리쿠: 없었어요.
모모코: 다행이네, 싸우면 둘만 피해 입는 거 아니니까 싸우지 말아줘, 제발...
카나: 모모코...
모모코: ... 쓸데없는 소리를 했나?
리쿠: 아니에요.
모모코: 그럼 간다?
리쿠, 카나: 안녕히 가세요!/잘 가!
...
카나: 모모코, 마지막에 좀...
리쿠: 저희, 싸우는 건 자제해야겠어요.
카나: 우리 싸웠을 때, 가장 불안했던 게 모모코래, 그래서 몰래카메라 같은 건 하지 말란 거였고.
똑똑!
리쿠: 네!
메구미: 아하! 릿군! 몸은 괜찮아?
엘레나: 그래도 나아져서 다행이NE!
코토하: 정말, 병동에선 조용히 해야지.
+3까지 대사나 있을 일을 적어주세요
메구미: 야호~!
코토하: 오랜만이야, 리쿠.
엘레나: 파티 이후로 못 만났JI?
리쿠: 네.
카나: 코토하 씨, 딸은 어디에 있어요?
코토하: 잠깐 보육원에. 병원에서 있어야 해서 어디 못 갈 텐데, 두 사람 먹고 싶은 거 있어?
리쿠: 음... 포카리요?
카나: 나도!
코토하: 정말, 그런 거 말고.
메구미: 수술한 사람은 병원식 밖에 못 먹고, 카나만 먹기도 좀 그렇잖아?
엘레나: 그렇NE!
코토하: 아, 그렇지. 리쿠가 쌩쌩해보이길래. 미안.
리쿠: 아니에요. 성의 감사드려요.
엘레나: 짜잔! 릿군 쾌유 기념으로 갖고 온 선물
MUL! 어TTE!
엘레나가 들고 온 선물을 다이스와 함께 +3까지 굴려주세요. 가장 낮은 값 갑니다.
엘레나: 특별한 축구화니까 신지 말라GU?
리쿠: 네? 아, 싸인 축구화네요!
카나: 이 사람 꽤 유명한 사람 아냐!?
메구미: 엘레나네 남편이 릿군에게 준다니까 경기 끝나고 사인까지 받아줬어.
코토하: 정말... 그렇게 평범하게 말하기야...
엘레나: 평범하진 않JI?
카나: 그런데, 요즘 메구미 씨는 그 드라마 재미있어요?
메구미: 아하하... 역할이 역할이라, 악역은 역시 잘 안 맞는다니까?
카나: 그쵸? 저도 스타 엘레멘츠 때 너무 힘들었어요~
메구미: 분명 상대역도 연기하는 건데 우는 연기만 보면 갑자기 미안해지면서 NG나는 거 있지?
카나: 아~ 알 거 같아요!
코토하: 그래도, 그런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메구미: 알긴 하지~
카나: 근데 어찌해도 안 되는 걸 어떻게 해요~!
리쿠: 엘레나 씨는 요즘 뭐하고 지내세요?
엘레나: NA? 요즘 스포츠 클럽 운영하기도 하GU, 애들 돌보기도 하GU?
리쿠: 그러고보니 쌍둥이였죠?
메구미: 아하하, 처음엔 잘 몰랐는데, 둘 다 엘레나 빼박인 거 있지?
코토하: 근데 한 애는 완전 조용하더라?
엘레나: 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GU? 우리 둘 다 조용한 성격은 아닌DE~
왁자지껄...
엘레나: 아, 이제 가봐야HE. 곧 방송이YA!
메구미: 무슨 예능이었더라?
엘레나: 퀴즈SHOW! 1등이 여행권이YA!
코토하: 어디로... 가 아니지! 늦겠다! 빨리 가! 메구미도 드라마 일 있잖아!
메구미: 정말, 밀지 말라니까!
엘레나: 릿군 BYE BYE!
코토하도 잠시 나가는 듯 하다.
리쿠, 카나: 안녕히 가세요!
5분 후.
코토하: (포카리를 들고 온다)
카나: 아, 감사해요.
코토하: 아픈 건 서러우니까.
이후 대화 주제를 +3까지 써주세요.
20분 후.
코토하: 이 정도면 되겠지. 카나, 알겠지?
카나: 네, 녹음도 했고 적어두기도 했어요!
코토하: 카나는 착실하네.
카나: 저기... 코토하씨 결혼생활 어때요? 재미있나요? 이상과 현실은 다르니까...
코토하의 결혼생활을 +3까지 써주세요.
근데 코토하가 그런 말을 하니 농담 같지가 않다
사귀고만 있을 때는 그렇게 좋았는데 결혼 하고 나니까 조금 부담스러워...
프로듀서를 두고 경쟁하던 시절에는 내가 어떻게 한건지...
코토하: (눈은 안 웃는 표정으로) 넌 내가 괜찮아 보이니...?
카나: (농담 같지가 않아...)
코토하: 신혼생활은 괜찮단 말야. 근데 그 이후로도 사랑이 무거워...
카나: '당신이 그런 소리를 하면 어떻...'
코토하: 그... 메가데레라고 하잖아? 상대방으로부터 조건없이 무한한 애정을 받는 거... 사귈 때는 그렇게 좋았는데 결혼은 또 다른 문제더라... 뭐만 하면 내가 할게 내가 할게 하고 옆에서 달라붙고... 그... 밤에도...
카나: 아하하...
코토하: 크흠, 어쨌든, P씨를 두고 경쟁한 그 땐 내 머리가 어떻게 된 건지...
리쿠: 그때는 수라장이었죠...
코토하: 에이~ 그렇게까지는...
카나: 아뇨, 제가 은근히 경계 순위가 높았다고요? P씨랑 뭐 사소한 거 엮이기라도 하면 바로 견제하려 하고, 시호 등 떠밀어주려 해도 눈치주는데...
코토하: 카렌이 그 때 뒤에서 뭐 만들고 있었는지 아니?
카나: ... 모르는 게 좋겠죠?
리쿠: 카렌 씨, 상냥하긴 한데 무서울 정도로 포커페이스니까요.
코토하: 어쨌든! 결혼은 연애와 다르니까.
원하는 대사나 해프닝을 +3까지 써주세요
코토하: 선택과 집중...? 너무 들러붙기만 해도 귀찮고...
드르륵!
P: 여~ 우리 처남!
와락!
P: 코토하!?
코토하: 앗...
P: ... 안 그러겠다며.
코토하: 죄송해요. 버릇이...
리쿠: (정색) ... 코토하 씨, 매형.
카나: 릿군! 표정! 표정!
리쿠: ... 누나한텐 비밀로 할게요. 다신 그러지 말아주세요. 저도 누나도 그런 건 매우 싫어하니까요.
코토하: ... 죄송합니다.
리쿠: ... 그럼 됐어요. 매형은 무슨 일로 왔어요?
P:
1. 코토하 잡으러. 시호랑 드라마 촬영 가야지?
2. 시간 나서?
3. 집에 있는 필요한 물건 전해주러?
먼저 2표
P: 시간 나서?
리쿠: 아직 오후 2시인데요?
P: 1시간 정도는 이제 괜찮아. 애들도 앞가림 잘 하고, 리츠코나 아리사도 이제 프로듀싱 숙달했고.
코토하: 리츠코 씨는 사장님이잖아요?
P: 아리사가 잘 해줄거야.
카나: 그래도 아리사 씨도...
P: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리쿠: 누나가 있었다면 한 대 맞을 발언이네요.
P: 없으니까 한 거지?
카나: 그래도 빨리 복귀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P: 왜?
카나: 지금...
1. 시호가 P씨 등 뒤에서 주먹을 세게 쥐고 있거든요.
2. 시호한테 전화가 왔어요.
먼저 2표
P: 시호!? 쿠허어어억!
시호: 당신이란 사람은! 그 자리까지 올라간 사람이 농땡이를 피우면 밑에 계신 사람들이 뭘 보고 배워요!
P: 아파! 아파! 아프다고!
시호: 하... 릿군, 너 이 사람처럼 나중에 일처리 똑바로 안 하면 나중에 나한테 똑같이 죽을 줄 알렴?
... 코토하 씨, 한 번만 더 그러면... 정말 가만 안 둬요.
코토하: (미소를 지으며 공손하게) 응, 이번 일은 정말 미안해.
시호: 그럼 같이 드라마 촬영 가요.
코토하: 그렇네, 그럼 카나, 리쿠, 우린 가볼게.
리쿠: 안녕히 가세요~
카나: 오늘은 고마웠어요.
그렇게 다시 둘이 남게 된 병실.
이 둘만이 있는 방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3까지 다이스와 함께 써주세요. 가장 큰 값 갑니다.
리쿠: 조용하네요...
카나: 그치? 사람이 없다는 거가 이렇게 분위기를 바꿀 줄은.
리쿠: 그래도, 조용하면 조용한 만큼 좋죠.
카나: 으음... 잘 모르겠네.
리쿠: 공부할 때나 잘 때, 조용하면 좋잖아요.
카나: 공부하게? 도와줄까?
리쿠: ... 마음만 감사히 받을게요.
카나: 에에~ 나 고등학생 때는 그래도 평균 위였다고~?
리쿠: (수학책을 보여주며) 이거 좀 헷갈리는데, 도와주실 수 있으세요?
카나: ... 아, 아까 받은 거 먹을까!
리쿠: 넘기지 마세요.
카나: 하지만 릿군~ 그건 완전 공부 잘 하는 애들만 풀라고 준 문제인 걸?
리쿠: 어쩔 수 없어요, 나중에 누나랑 같이 사는데 좋은 일자리 없이 빈대처럼 살 순 없잖아요?
카나: 우리 착한 릿군~ (리쿠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래도, 먹으면서 하자? 솔직히 말하면... 나 저거 신경쓰이거든...
리쿠: ... 그러면, 먹으면서 할게요.
냉장고를 여는 카나
리쿠: (상자를 보며) 음식이라곤 했는데 뭘까요...
1. 젤리
2. 푸딩
3. 기타
리쿠: 이 혼종은 대체 뭘까요...
카나: 그러게... 분명 우리가 좋아하는 걸 다 섞어놓긴 했는데...
그릇 밑에 쪽지가 있다. 읽어보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이상한 주문을 넣다니, 미라이 씨, 당신 안미츠를 놀리시는 건가요!?
-츠무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카나: 미라이...
리쿠: ... 일단 먹을까요? 왜, 이래봬도 꽤 맛있을 거에요. 츠무기씨가 만든 거고요!
카나: 그, 그래. 그러면 아...앙...?
XX: 당장 그 행동을 멈춰(멈추세요/멈추시지)!
XX는...
1. 리쿠 상태 보러 온 아미마미
2. 그냥 병문안 온 후카
3. (병문안 온 사람들 외) 기타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