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코: ... 그래, 모모코도 부모라는 것들 생각해보면 이해 못 하겠어. 그래서 봐봐, 성인이 되자마자, 짜잔! 연락 끊고 독립해버렸지.
리쿠: 전 독립 못하잖아요.
모모코: 그렇네. ... 넌 어떤 걸 원해? 카나 씨랑 박살내길 원해? 아니면 그냥 어떻게든 잡아볼래?
리쿠: ... 헤어지고 싶진 않아요.
모모코: 욕심쟁이구나? 잘 들어. 물론 그 사람들이 너 갖고 논 건 좀 아니야. 더군다나 사춘기 때면 더 흔들릴 거고.
그런데, 너, 몇 가지만 짚고 넘어가자.
1. 지금 시어터에서 카나 씨한테 뒷담화 엄청 들어오는 거 알아? 오... 아니 P씨랑 시호 씨가 그거 잡느라 스트레스 받고.
2. 시호 씨가 갖고 싶은 거 일부러 거의 다 포기하면서 너 대학 학비까지 모아두고 있던 거 알아? 지금 카나 씨는 너랑 같이 지낼 집까지 구해보고 있더라?
모모코: 리쿠 걔도 시호 씨랑 카나 씨가 제일 아끼는 사람이 자기라는거 알고있다는 거? 그래서 몰카했던 건 이해하는데, 갑작스러워서 그랬다곤 하더라? 그리고 혹시 카나 씨랑 시호 씨랑 싸우게 될 일이 생긴다면, 오빠도 같이 말려달래.
P: "같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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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식사 후
P: 이런 문제 하나도 없이 크는 애가 지극히 이상한 경우지. 엎어지고 코가 깨지고 자빠지고 뼈도 작살나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른이 되는 거야.
리쿠 : 카나 누나는 제 인생에 있어서 과정으로 지날 사림이 아니에요!
프로듀서 : 나도 당연히 그러길 바라지. 뭐 연애 건이 아니더라도 너 나이 먹으면서 앞으로도 잔뜩 실패하고 깨질 거다? 일단 넘어져봐야지 다음에 안 넘어지는 법을 배우잖아?
리쿠: 네...
P: 리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카나랑 잘 해낼 거야. 그리고 시호, 카나.
카나시호: 네?
P: 리쿠가 화를 낸 건 당연히 문제야. 그건 혼나야 해. 그런데 리쿠도 한창 사춘기인데다 결혼 문제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한창 머리 터질듯 생각 중인데 그런 민감한 문제로 장난을 치는 것도 아니지 않아? 당신도 그렇고 카나도 그렇고 리쿠한테 아까 몰카에 대해 오늘 중으로 제대로 사과해.
그리고 몰카를 기획한 장모님도 리쿠와 시간을 가져주시고 앞으론 이런 일을 벌이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48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리쿠: 으으... 카나 누나 일어나요...
카나: 쿨...
리쿠는 카나네 집의 벨을 누른다.
카나네 어머니(이하 K머니): 어머나! 릿군!
리쿠: 아하하... 안녕하세요...
K머니: 카나 얘는 또, 분위기 타서 실컷 마셔댔구나... 여보!
카나네 아버지(이하 K버지): 가고 있어.
리쿠: 안녕하세요, 아버님...
K버지: 리쿠인가. 오랜만이다. 우선 들어와. 추운데 고생 많았지? 들어와라.
리쿠: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카나네 부모님이 카나를 방에 데려다 놓은 후...
K버지: 너희 누나한테 허락은 받았니?
리쿠: 결혼은 허락받았습니다.
K머니: 근데, 너희 누나가 쉽게 허락을 해 줄 사람이 아닌데... 혹시 뭔 조건이라도 내걸었니?
리쿠: 결혼하려면 최소 5년은 사귀어보라 하더라고요.
K머니: 그래, 결혼은 성인이 되고 나서 해야지.
K버지: 결혼도 확정났으니 이제부터 신랑 수업 들어가야지!
리쿠: 신랑 수업이라 하시면...
K버지: 대학 입시랑, 돈 운용 방법... 그리고 뭐가 있지...
K머니: 아니, 아직 그건 아니죠. 리쿠, 늦었으니 우리 집에서 묵고 가렴.
리쿠: 아뇨, 그렇게까지 안 늦었으니, 돌아가보겠...
시호네 어머니: 묵고 오렴?
리쿠: 아니? 엄마!?
K버지: 너는 나랑 같이 자자. 밤에 할 이야기가 많거든.
카나네 아버지가 리쿠에게 할 이야기를 +3까지 적어주세요.
리쿠 : 칼이요? 무슨... (K버지 아랫도리를 슬쩍 보고) 아...
나는 너 닮은 손자 하나, 카나 닮은 손녀 하나면 그걸로 충분하단다. 알겠니?
K버지: 그래, 이야기가 있다고 했지. 편히 앉아라.
리쿠: 네, 아버님.
K버지: 아하하! 그렇게 굳어있지 않아도 돼! 우리한테 선물 같은 건 필요 없으니까 카나한테나 하나 더 사줘.
리쿠: 네.
K버지: 우리는 카나 닮은 딸 하나, 너 닮은 아들 하나면 충분해~ ... 리쿠 군, 자고로 남자는 여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칼을 잘 갈고 닦아야 한단다.
리쿠: 네? 칼이요? 무슨...
K버지의 허리를 보고
리쿠: 아...
K머니: (K버지의 뒷통수를 후리며) 이 양반이 또 쓸데없는 소리 하고! 안 그래도 예민한 때 애한테!
K버지: 언젠간 있을 일이잖아!
K머니가 카나네 방으로 올라간 후
K버지: 카나를 어떻게 하면 만족시킬 수 있을까라던가 뭐 물어보고 싶은거라도 없니?
리쿠: 음... 뭐가 있나요?
카나가 좋아하는 것을 +3까지 써주세요.
리쿠: 아, 매형이랑 누나가 항상 말렸다고 하더라고요.
K버지: 이제 아무래도 좋은 일이지만, 그리고 향수.
리쿠: 향수인가요? 예전엔 안 뿌렸던 것 같긴 한데.
K버지: 어른의 매력을 위해서는 그런 거 하나는 필요하다 하더구나. 그리고... 이것 둘 다 없더라도, 너희 누나만큼의 사랑을 주었으면 좋겠어.
리쿠: 누나만큼의 사랑인가요.
K버지: 누나가 너와 너희 어머니께 주는 가족간의 사랑, 누나가 P씨에게 주는 사랑, 누나가 우리 카나한테 주는 사랑을 줬으면 좋겠구나.
리쿠: 네...
아버지: 뭐, 그렇게 어려워하지 마라, 한번에 다 안 줘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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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는 일어난 카나를 위해
1. 물을 준비합니다.
2. 숙취해소제(드링크)를 줍니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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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 ... 집에서도 이걸 보게 될 줄이야...
리쿠: 어쩔 수 없어... 매형이 마시래. 맥스드링크면 구하기 힘든 거라면서.
카나: 에~ 그런 말 들으면 안 마실 수 없잖아~
리쿠: 자, 뚜껑 따줬으니까 마셔.
카나: 헤헤, 릿군은 다정하네. ... P씨는 이걸 어떻게 매일 마시고 다니신 거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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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네 집
시호: (고고고...)
카나: 릿군, 어떻게 해!? 시호가 너무 무서워!
리쿠: 아냐, 누난 괜찮을 거야. 문제는 나겠지.
시호: (째릿)
리쿠: 저, 저기 누나...?
시호: 릿구~운?
1. 누가 내 허락 없이 맘대로 외박하래?
2. 괜찮아!? 어젯밤에 카나랑 별 일 없없지!? 카나가 뭔 짓 안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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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 에에~! 시호 너무해~
리쿠: 카나 누나는 취해서 누나 방에서 아주머니랑 잠들었고 나는 아저씨랑 같은 방에서 잤어.
시호: 다행이다... 리쿠가 아직 선을 안 넘어서...
시호네 어머니(이하 S머니): 그러게 아무 일 없을 거라 했잖니? 어른이면 책임 못 질 행동은 안 할 거라고.
시호: 그래도 취했으면 그런 거 못 하지 않아?
카나: 아니, 그렇게 심하게 마시진 않았으니까...
시호: 심하지 않긴 개뿔! 어제 파티장에서 어떤 일을 벌였는지 알아!?
카나가 취중에 벌인 쪽팔린 일을 +3까지 써주세요.
카나 '리쿠만 좋다면 우리 닮은 애들 지금 당장이라도 키울 자신 있는데~'
"그렇대..."
카나: 에~ 그랬었나~?
시호: 그거 후배들이 다 들어서 퍼뜨리려던 거 우리가 얼마나 뛰어다니며 막아댄 줄 알아!?
카나: 에~? 765 가족들에겐 이미 다 알려줬다고...
시호: 리츠코 씨가 순차적으로 알려준다고 말 안 했나... 어쨌든! 그리고 모치즈키 씨가 알려줬는데, 뭐? "릿군이 좋다면 지금 우리 닮은 애들 지금이라도 당장 키울 수 있는데~"!?
카나: 그... 그건...
시호: 하... 내가 거기까진 허락 안 했는데! 뭐!? 그리고 그이한테 바로 혼인신고 할 건데 나한테 안 들키게 해달라 했다고 부탁했다며! 그걸 술자리에서 떠들면 내가 뭐가 돼!
카나: 미... 미안...
리쿠: 누나, 누나도 술 마시면...
시호: (여기도 저기도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건데!) 릿군!!!!!!
리쿠: (겁먹음) 누나...
시호: ... 릿군! 누나가 미안해! 누나가...
리쿠: (싸늘) 나 학교 갈래. 집에 오면 이야기해.
S머니: ... 시호, 카나, 아직 일 갈 때까지 시간 있지? 들어와. 리쿠는 얼른 학교 가고.
리쿠: ... 다녀올게.
S머니는...
1. 둘 다한테 설교를 시전합니다.
2. 둘을 중재하고, 시호가 리쿠에게 사과할 방법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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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머니: 그래, 둘 다 진정하고. 카나는 울지 말고, 시호도 화 좀 식었니?
시호: ... 응.
카나: ... 훌쩍.
S머니: 카나, 리쿠랑 사귀게 된 건 좋겠지만, 어른으로서의 자각은 좀 가져주렴. 자기 주량도 모르고 마셔버린 거 같은데, 어제 한 이야기를 들으면, 이번 일은 카나에게 잘못이 있어.
카나: 네...
S머니: 나도 마지막 말을 듣고 놀랐는데, 리쿠에게만 정신이 팔려서 시호와의 약속을 어기려 한 거 아니니? 시호는 네 친구야. 시호가 얼마나 상처받았겠니. 게다가 시호 때문에 못 한다고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이 너랑 시호랑 싸운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카나: 전 시호랑 싸우려고 하지 않았... (다시 운다.)
시호: (카나를 살짝 안으며) 카나, 난 괜찮으니까.
S머니: 시호, 너는 카나가 아직도 14살 아이로 보이니?
시호: 아니...
S머니: 그러면 왜, 리쿠가 왔을 때, 카나한테 무슨 일 안 당했냐고 물어봤니? 카나 너 집에 없을 때 여기에서 나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봤어. 얘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데 너는 왜 친구를 믿지 못하니? 내가 보기엔 너는 카나를 말 안 듣는 여동생으로 보는 거 같아.
시호: ... 카나, 미안해.
카나: 아냐, 나도 믿음직하지 못해서 미안해.
S머니: 카나랑 나랑 이야기할 때가 생각나네.
카나가 S머니한테 이야기한 내용이나, 준비한 것을 +3까지 써주세요.
S머니: 할 말이 뭐니?
카나: 이제 시호랑 한 가족이 되는데 시호랑 하는 약속도 이제는 가족끼리의 약속이니 반드시 지켜야되는 거겠죠?
S머니: 약속은 원래 지켜야 하는 거 아닐까?
카나: ... 에헤헤... 그래도, 저, 리쿠랑 결혼한다고 해서 시호를 실망시키지 않을거에요!
S머니: 흐음... 그래. 그런데 시호는 아직도 그런다니? 걔도 참, 동생 일이면 정신을 못 차리더라... 이제는 좀 놔줘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카나: 정말로, 리쿠를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있는데, 시호는 절 믿지 못하는 건가요...
S머니: 시호가 너에 대해 뭐라 생각하는 진 모르겠지만, 아마 시호라면 어떤 여자애가 오더라도 "안 돼!"라 할 걸? 너도 어릴 적부터 봐 왔잖니? 그, 언제였더라? 아, 리쿠 초등학생 때였나! 너 걔 기억나니? 리쿠 좋아했던 애!
카나: 아, 그 아이요? 그 머리 길고 약간 자신이 넘쳤던...
S머니: 많이 넘쳤지. 근데 그 아이 때문에 시호가 뭔 짓을 한 줄 아니?
카나: 학교에 들어갔을 리는 없고...
S머니: 그래, 방과 후에 얽히지 못하게 맨날맨날 마중나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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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머니: 뭐, 이제 시호가 삐진 리쿠한테 어떻게 해야 할 지가 문제지?
시호: (표정이 급속도로 어두워진다) ...
S머니: 자, 자, 표정 풀고!
카나: 저ㄱ...
S머니: 카나는 조용히 해줄래? 시호가 사과할 때 카나가 도와줬다는 게 들키면, 리쿠 걔는 속에서 너무 꼬아서 담아두니까~ '역시 누나는 나한테 사과할 마음이 없구나',라 생각할 걸?
카나: 그러면 시호, 힘내.
시호: 응...
시호가 사과할 방법을 +3까지 다이스와 함께 써주세요. 중간값으로 갑니다.
시호: 엄마, 장난칠 때가 아니잖아!
S머니: 장난 아닌데?
시호: ... 뭘 이야기하고 싶은 거야?
S머니: 뭐, 리쿠도 자기 챙겨주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야 하고, 삐졌다고 해결 안 하고 학교로 가버리는 거 보면... 음, 역시. 시호야, 그럼...
1. P씨랑 같이 독립해서 이사갔다는 몰카 어때?
2. 리쿠가 중재 안 해서 카나랑 둘이 싸웠다는 몰카 어때?
먼저 2표
시호: ... 뭐?
S머니: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잖니? 예방주사 겸 해두자.
시호: 아니, 그렇게 그걸 가볍게 말하나...
카나: 저희 둘이 싸워요...?
S머니: 물론 진짜로 하란 소리는 아니잖니? 둘 다 연기는 많이 했으니까.
시호: 이게 진짜 화해하려는 데 도움이 돼!?
S머니: 시호, 너도 리쿠한테 너무 그러지 말고 쌓인 것 좀 풀렴. 카나, 리쿠 버릇 안 고치면 너도 피곤할 거야.
카나시호: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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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765
P: 그래서, 카나랑 시호랑 싸운 척을 하는데 연기를 해달란 말이죠? 네, 장모님... (전화를 끊고) 뭔 상황이야, 이게...
모모코: 뭐야, 그게...
P: 장모님 생각이 따로 있겠지... 혹시 모르니까 너도 그런 척 해줘.
모모코: 나는 싫어.
P: 싫다면 뭐, 자, 가볼까? 오늘 원하던 드라마 첫 회 촬영이잖아?
모모코: 응, P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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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 (쭈뼛쭈뼛) 다녀왔습니다.
S머니: 키타자와 리쿠.
리쿠: (망했다...) 응...
S머니: 너 그때 왜 도망갔어?
리쿠: 도망이라니...
S머니: 평소에 학교 가던 시간보다 30분은 더 빨리 간 거 같은데?
리쿠: ... 내가 있어도 도움이 안 되잖아.
S머니: 그래? 누구 때문에 아침부터 싸우고...
리쿠: 싸웠어!?
S머니: 네 누나만 잘 말렸어도 카나도 욱하지 않았을 텐데.
리쿠: ... 누나가 또...
S머니: 아니, 너야. 너가 중재를 못 했잖아. 너 나중에 카나랑 결혼해도 그럴 거야?
리쿠: (패닉) 그... 그게...
S머니: 그 자신도 없으면서 벌써 결혼 운운하고... 됐어, 내가 부를 때까지 들어가.
리쿠는 방으로 들어간다.
S머니: 으음... 좀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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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머니 메세지
이제 둘 다 들어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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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다녀왔습니다.
S머니: 그래.
카나: 어머니...
S머니: 그래, 좀 진정이 됐니?
카나: 네... 아, 시호.
시호: (째릿)
카나: (일부러 큰 소리로) 그래, 시호 씨 같이 자기 앞가림 잘 하는 사람은 나같이 철없는 애 따윈 눈에 차지도 않겠지~ 아이고~ 죄송합니다~
시호: 닥쳐. 누구처럼 술 처마시고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진 않으니까.
리쿠:
1. 당장 뛰쳐나와서 말린다.
2. 폰으로 누군가에게 구원요청을 한다.
3. 당장 뛰쳐나와서 빈다.
먼저 2표
시호: 리쿠... (카나한테 신호를 준다)
카나: 그래... 넌 항상 나를 말 안 듣는 여동생으로밖에 안 봤지... 됐어, 이제 뭘 하겠어.
시호: 넌 나 뒷통수 치고 혼인신고서 쓰려고 했지. 도대체 너란 애한테 믿음이 가야지...
리쿠: 둘 다 그마아아아안!!!
시호:
1. 이제 와서? 너도 참 뻔뻔하다?
2. 넌 좀 닥쳐. 내가 맨날 너한테 져주니까 이번에도 들어줄 거라 생각하니?
먼저 2표
리쿠: (쇼크)
시호: 내가 맨날 너한테 져주니까 이번에도 들어줄 거라 생각하니?
리쿠: 누나...
시호: 알았으면 빠져.
리쿠: 카나 누나...
카나: 릿군은 빠져. 나 참는 것도 적당히 했어야 했어.
리쿠:
리쿠가 취할 행동을 +3까지 적어주세요
리쿠는 P에게 도움을 청한다.
리쿠: 매형, 카나 누나랑 누나랑 싸우는데 저는 카나 누나 데려갈 테니까, 매형은 우리 누나 좀 데려가주세요.
P: 알았어.
시호: 뭐야, 당신! 안 놔! (점점 멀어진다)
카나: 릿군! 놓으라니까!
리쿠: 지금은 아니야, 나중에 만나서 따로 풀어!
시호: (찡긋)
카나: (찡긋)
어쨌든 카나를 자기 방으로 데려온 리쿠. 자신 때문에 이 사단이 났단 걸 다시 한번 생각하자마자 눈물이 난다. 아니, 내보냈다.
카나: (당황) 릿군!?
리쿠: 미안해... 내가 말렸어야 했는데! 그때 누나한테 화가 나서 이기적으로 도망가버렸어!
카나: 알았으니까! 알았으니까!
리쿠는 그 후 핸드폰을 들어 메세지를 보낸다.
'나 구워먹든 삶아먹든 해도 되니까 일단 누나들 말려줘.'
S머니: (흐뭇) 이 정도면 됐나? 얘들아, 이제 그만 해도 돼~
카나: ... 후우~ 릿군 많이 놀랬지?
1. 리쿠: 날 속인 거야...? (부글부글+파란의 시작)
2. 리쿠: ... 진짜로 안 싸운 거 맞지? (무난하게 흘러감)
3. 시호: (문을 열며) 릿군, 나중에 나랑 아이스크림 사러 갈래? (릿군이 누나를 무서워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2표
리쿠: 아, ×발.
카나: 리... 릿군?
마침 들어온 시호: (비틀) 뭐...?
리쿠: 그래, 속였네. 하! 꼬우면 엄마처럼 말을 하지?
시호는 이성을 잃고...
짝!!!!!!
리쿠: (볼을 매만지며) ... 아프네. 그래, 말로 못하니까 때리지?
시호: 릿... 아니, 리쿠. 너 카나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리쿠: 어쩌라고? 여럿이서 나 ×신 만들어놓고, 재밌었겠다?
누나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모르지?
시호: 너...
리쿠: 누나 때문에 내 생활이란 게 없어! 뭐만 하면 같은 반 놈들은 누나 얘기만 하고, 누나한테 악영향 갈까 마음 편히 놀지도 못하고! 연애도 자유롭게 못하고! 누나가 아이돌 해서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알아!?
하, 생각할수록 꼴받네. 나갔다 올게.
시호: 릿군...
그렇게 집을 나간 리쿠...
1. 지나가던 모모코를 만난다. (진정 루트)
2. 지나가던 시즈카를 만난다. (악화 루트)
3. 자유
먼저 2표, 3 선택시 모든 앵커 반영합니다.
리쿠는 발에 걸린 작은 돌멩이를 발로 찼다.
모모코: 아야! 누구야! 리쿠!?
리쿠: 모모코 씨?
모모코: 너야? ... 썩 유쾌한 표정은 아니네.
리쿠: ... 모모코 씨도 몰카중이신가요?
모모코: 모모코는 그런 이해 못 할 일 안 해.
리쿠: ... 네, 그럼.
모모코: ... 아~ 오늘은 저녁 혼자 먹기 외로운데~ 누구 같이 먹을 사람 없나~?
리쿠: 일부러 그러셔도...
모모코: 모모코가 사줄게.
리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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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모모코: 그래, 좀 쇼킹하네. 그래서 욕부터 박고 나왔다?
리쿠: 저를 갖고 논 거, 아직도 가라앉히지 못하겠어요.
모모코: ... 그래, 모모코도 부모라는 것들 생각해보면 이해 못 하겠어. 그래서 봐봐, 성인이 되자마자, 짜잔! 연락 끊고 독립해버렸지.
리쿠: 전 독립 못하잖아요.
모모코: 그렇네. ... 넌 어떤 걸 원해? 카나 씨랑 박살내길 원해? 아니면 그냥 어떻게든 잡아볼래?
리쿠: ... 헤어지고 싶진 않아요.
모모코: 욕심쟁이구나? 잘 들어. 물론 그 사람들이 너 갖고 논 건 좀 아니야. 더군다나 사춘기 때면 더 흔들릴 거고.
그런데, 너, 몇 가지만 짚고 넘어가자.
1. 지금 시어터에서 카나 씨한테 뒷담화 엄청 들어오는 거 알아? 오... 아니 P씨랑 시호 씨가 그거 잡느라 스트레스 받고.
2. 시호 씨가 갖고 싶은 거 일부러 거의 다 포기하면서 너 대학 학비까지 모아두고 있던 거 알아? 지금 카나 씨는 너랑 같이 지낼 집까지 구해보고 있더라?
먼저 2표
리쿠: 누나 말론 돈이 없...
모모코: 그걸 믿어!? 연예인 페이 그리 안 싸거든!? 하... 시호 씨가 하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 일부러 거의 다 포기하면서 너 대학 학비까지 모아두고 있던 거 알아? 지금 카나 씨는 너랑 같이 지낼 집까지 구해보고 있더라?
리쿠: ...
모모코: 벙찐 표정이네. 밥이나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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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시호네 집
모모코: 오랜만이네, 이 곳은.
리쿠: 오신 적이 있으신가요?
모모코: 너 5살 때? 시호 씨가 잠시 방황할 때였나, 이쿠한테 끌려왔지. 그럼 좀 실례할게.
리쿠: 매형한테 용건이신가요?
모모코: 대강은? 정확히는 시호 씨랑 카나 씨한테도.
리쿠가 문을 열자
1. 카나는 눈물범벅인 흔적이 있고, 시호는 경찰서에 전화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2. 카나는 집에 없고 시호가 다급히 리쿠를 끌어안는다.
먼저 2표
S머니: 괜찮다니까~ 돌아온다니까~
시호: 네, 이름은 키타자와 리쿠고, 15살...
P: 미라이, 진짜 거기 없지!?
모모코: 용건 생겼네. 자, 자, 여러분?
P: 모모코!?
모모코: 자, 들어가. (리쿠의 등을 치며)
리쿠: 아파요! ... 미안...
시호: 리쿠!!! 누가 맘대로 가출하래! 어!?
카나: 릿구우우우우운! (리쿠를 껴안으며)
리쿠: ... 여러분, 죄송합니다.
모모코: 그러게 P씨, 하지 말랬잖아. ... 뭐, 내가 데리고 와줬으니, P씨도 나를 집에 데려다줘.
P: 저녁이라도 먹고 가.
모모코: 됐거든, 모모코는 저 비행청소년이랑 밥 먹었으니까.
카나: 모모코~ 고마워어어어~
모모코: 얼굴 닦고 와! 화장 다 번졌잖아! 그거 내 옷에 묻히려고!? 그리고 시호 씨, 리쿠, 뭔 일이 있어도 가족한텐 그렇게 심한 말 하는 거 아냐!
시호, 리쿠: ... 반성할게(요).
모모코: P씨, 나 피곤해.
P: 가자.
이날 밤에 일어날 일을 +3까지 적어주세요.
리쿠 : 카나 누나는 제 인생에 있어서 시행착오가 아니에요!
프로듀서 : 나도 당연히 그러길 바라지. 뭐 연애 건이 아니더라도 너 나이 먹으면서 앞으로도 잔뜩 실패하고 꺠질 거다?
그리고 몰카를 기획한 장모님도 잘하신 거 하나도 없으니까 내일 애들이랑 같이 사과하세요.
P: 다녀올게.
시호: 모모코, 진짜 고마워.
모모코: 됐어, 나중에 커피 한 잔 사줘.
카나: 커피? 너무 싼데...
모모코: ... 가족이잖아?
카나: 응, 그럼 고마워.
P: 모모코! 이쿠가 기다린대!
모모코: 이쿠가? 일찍 왔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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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 안...
P: 모모코, 혹시 아까 리쿠랑 있었을 때 리쿠가 모모코에게만 털어놓은 이야기라던가 있어?
모모코: 별로? 그냥 자기반성하던데? 이성 잃어서 가족이랑 카나한테 욕부터 한 거랑, 머리로는 가족이나 카나 씨한테 더 이상 의지하면 안 되는 걸 아는데, 문제가 생기면 도망치기 바쁘댔나?
P: 그래?
모모코: 그게 사람 커가는 방식이지. 과격하지만 않았어도, 난 리쿠가 한 방식 나쁘진 않다 생각해. 리쿠 걔, 시호 씨한테 너무 눌려있었어. 한번쯤은 반항해야지.
... 나처럼.
P: 모모코, 모모코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어. 부모님을 용서할 수 없어서, 헤어진 거잖아?
모모코: 그 인간들은...
P: 리쿠가 또 뭐 안 말했어? 2시간 동안 그 얘기만 한 건 아닐 거 같은데...
모모코가 들은 리쿠가 한 말을 +3까지 적어주세요.
P: "같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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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식사 후
P: 이런 문제 하나도 없이 크는 애가 지극히 이상한 경우지. 엎어지고 코가 깨지고 자빠지고 뼈도 작살나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른이 되는 거야.
리쿠 : 카나 누나는 제 인생에 있어서 과정으로 지날 사림이 아니에요!
프로듀서 : 나도 당연히 그러길 바라지. 뭐 연애 건이 아니더라도 너 나이 먹으면서 앞으로도 잔뜩 실패하고 깨질 거다? 일단 넘어져봐야지 다음에 안 넘어지는 법을 배우잖아?
리쿠: 네...
P: 리쿠, 말은 그렇게 했지만 카나랑 잘 해낼 거야. 그리고 시호, 카나.
카나시호: 네?
P: 리쿠가 화를 낸 건 당연히 문제야. 그건 혼나야 해. 그런데 리쿠도 한창 사춘기인데다 결혼 문제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한창 머리 터질듯 생각 중인데 그런 민감한 문제로 장난을 치는 것도 아니지 않아? 당신도 그렇고 카나도 그렇고 리쿠한테 아까 몰카에 대해 오늘 중으로 제대로 사과해.
그리고 몰카를 기획한 장모님도 리쿠와 시간을 가져주시고 앞으론 이런 일을 벌이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S머니: 그래. 미안하다, 리쿠.
리쿠: 아니야, 내가 너무 발끈했어.
카나: ... 릿군! 오늘 나랑 같이 산책 가자!
리쿠: 네? 네...
카나가 리쿠를 끌고갈 곳을 다이스와 +3까지 써주세요. 가장 낮은 값 갑니다.
카나: 리쿠도 이제 15살이겠다, 옷 한 벌 사고, 나도 살 거 좀 사고.
리쿠: 아...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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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
카나: 릿군~! 이 옷 어때?
리쿠: (쇼핑백을 들고) 디자인은 좋은데, 누나 사이즈가 없어요.
카나: ... 에헤헤...
리쿠: 괜찮아요. 원래 이런 경우 많잖아요? 원하는 걸 찾았는데 정작 샀더니 못 쓰는 거 사는 경우.
카나: 그치? 나도 어제 충전기 급하게 샀는데 충전 단자가 달랐던 거 있지!
리쿠: 저도 이어폰 샀는데 단자가 달랐었어요.
카나: 똑같네! 헤헤...
리쿠: 근데 누나, 누나 살 거 있다 했는데 언제 사러 가요?
카나: 아아! 까먹었다!
카나가 갈 곳
1. 카렌이 연 향수 가게
2. 츠무기가 연 전통 의복 가게
먼저 2표
리쿠: 4층이죠? 빨리 가요!
시노미야 카렌은 아이돌을 은퇴 후, 배우로 전향하고, 자신이 모아둔 돈과 실력으로 향수 사업에 진출, 대박을 터뜨렸다.
성격은 그대로지만...
카나: 카렌 씨~! 계신가요!
리쿠: 카렌 씨~!
카렌: 들어오세요~
리쿠: (냄새를 맡고) 안녕하세요.
카렌: 어서 와, 리쿠.
카나: 죄송해요, 옷 고르는데 정신이 팔려서...
카렌: 아냐, 자주 있는 일인 걸.
카나: 카렌 씨, 저번에 샀던 거, 있나요?
카렌: 아, 꺼내줄게...
리쿠: 흐음... 이건...
카나: 아, 그건 바디워시야. 향은 저기 테스트용 종이에서 맡아볼 수 있어.
리쿠: 네, 상쾌한 블루레모네이드 향이라...
리쿠가 바디워시에 정신이 팔린 사이...
카렌: 카나, 여기 있어.
카나: 아, 고마워요.
카렌: 마침 여유도 있는데, 차 한 잔 하고 갈래? 리쿠도 같이... 라곤 하고 싶은데, 안 되겠네.
카나: 네, 카렌 씨랑 만나는 일은 최근 들어 적었으니까, 얘기하고 싶은 게 한가득이에요.
카렌과의 티타임에서 나올 이야기를 +3까지 써주세요.
카나 : 이거 최음제 아니에요...?
카렌 : 쉬잇.
카나: 에헤헤, 고마워요.
카렌: 내가 두 사람 주려고 노력했는데... 그나마 어떻게든 만든 게...
뭔가 이상해보이긴 한데, 끌리는 유리병...
카렌 : 나중에 리쿠가 어른이 되고 둘이 같은 방 같은 침대에서 자면 있잖아? 이거 써.
카나 : 이거 좀 그런 약 아니에요...?
카렌 : 쉬잇~ 베개에 살짝 뿌리렴. 효과 하나만큼은 확실하단다? 그리고 뿌리는 날은 그 날 주변으로는 피하고. 알았지?
카나: ... 네. 근데 이런 위험한 거 만들어도 돼요?
카렌: ... 그... 그렇겠지? 내가 만든 건...
카나: 아니아니! 카렌 씨가 만든 게 위험하단게 아니라, 약 용도가요!
카렌: 아... 미안.
카나: 저도요. 근데, 효과는 어떻게 시험해보셨어요?
카렌:
1. ... 비밀? (기혼인지 미혼인지 모름)
2. (화악) ... 우우... (기혼자)
먼저 2표
카나: 써보셨네요.
카렌: ... 어쨌든 힘내?
딸랑~
카렌: 아, 손님 오셨다. 거기 앉아있어.
카나: 아뇨, 너무 오래 있을 순 없어요.
카렌: 아냐, 괜찮아. 어? 오랜만이야(이에요). 3명 모두.
XX가 누군지 +3까지 써주세요. (P 제외)
미라이는 배우 겸 가수, 시즈카는 가수, 츠바사는 배우가 되었지만, 가끔 있는 765 밀리언 라이브에선 셋이서 노래를 부르는 사이좋은 세 명이다.
미라이: 아! 리쿠다!
시즈카: 미라이~! 카렌 씨한테 인사해야지!
츠바사: 카렌 씨! 오랜만이에요!
카렌: 셋이서 어쩐 일이야? 셋이 뭉치기도 쉽지 않은데?
미라이: P...
카렌: 응?
시즈카: 미라이! 쉿!
다행히 카렌, 카나, 리쿠는 못 들은 거 같다.
츠바사: 카렌 씨! 있지, 저번 촬영에 쓴 립크림 여기서 살 수 있지? 샘플 받은 게 떨어져서!
카렌: 아, 저 코즈메틱이랑 퍼퓸 코너 사이에 있어. 츠바사가 광고를 잘 해줘서 지금 인기야.
미라이: 리쿠!
리쿠: 아, 안녕하세요!
미라이: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글쎄...
미라이가 얘기할 병크를 +3까지 다이스와 함께 써주세요. 중간값 갑니다.
리쿠: (쇼크) ... 네?
시즈카: 미라이!!!
카렌: 꺗!
미라이: 시즈카...
츠바사: 말하지 말자고 했잖아...
시즈카: 리쿠, 분명 연락을 하긴 했는데 그렇게 큰 일은...
리쿠: ... 그 때 일은 정말 죄송해요.
츠바사: 아냐, 괜찮아.
카나: 무슨 일이야!? 릿군!? 왜 그래!?
리쿠: 저 때문에 일이 그렇게 커졌을 줄은...
카나: 뭔 소릴 했길래 애가 이러는 거야!
미라이: ... 미안, 말해버렸어.
카나: ... 카렌 씨, 미안해요. 향수는 나중에 살게요. 릿군, 가자.
리쿠: (침울) ...
시즈카: 하... 미라이, 내일 카나한테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
+1 카나가 리쿠를 끌고 간 곳
+2 카렌네 향수 가게에 남은 넷이 할 행동 혹은 대사
+3 카나가 리쿠의 기분을 풀어줄지 여부(다이스 50 미하면 실패)
카나: 릿군! 끝난 일이야! 고개 들어!
리쿠: 하지만...
카나: 왜? 너가 폐를 끼친 건 맞지, 하지만, 모두가... 아니, 모모코랑 몇 명은 아니구나, 어쨌든! 널 찾으러 간 이유가 뭐겠어? 너가 민폐가 아니라, 소중해서 그런 거야.
리쿠: (약간 밝아짐) 그런가요...
카나: 여기 있다! 원래 이런 분위기인 상태로 가려고 했던 곳은 아닌데.
카나는 당당히 가게로 들어간다. 츠무기가 하는 화과자 카페 겸 전통옷 가게였다.
츠무기: 무슨!? 카나씨!? 무슨 일이에요, 그런 표정으로... 아, 리쿠 씨, 안녕하세요.
리쿠: 안녕하세요, 츠무기 씨.
카나: 주문 가능한가요?
츠무기: 아, 네.
카나: 흑당 팬케이크 1개랑, 리쿠는?
1. 카스테라랑 차
2. 화과자랑 차
먼저 2표 (스토리엔 영향 없는 선택지입니다)
츠무기: 정말 사이좋은 커플이네요.
카나: 에헤헤...
츠무기: 어쨌든, 자리에 앉아서 기다려주세요. ... 눈에 띄지 않는 데로 잡아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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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받고.
카나: 릿군, 이리 와 봐.
리쿠: 네? 네.
카나 쪽으로 가는 리쿠, 카나가 리쿠를 껴안는다.
리쿠: !!?
카나: 내 심장 소리 들려?
리쿠: 네.
카나: 릿군이 불안하면 나도 불안해, 릿군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고. 릿군, 잘못을 했지, 나도 잘못했어. 그러니까, 어제 일은 웃으면서 넘어가자. 같이 웃으면, 둘 다 행복해지니까.
리쿠: ...
카나: 이제 먹자. ... 릿군?
츠무기: 그... 아까 전부터 얼굴이 빨개졌는데, 아마, 너무 좋아서 정신을 잃은 거 같네요.
카나: 그런 일이 있어요?
츠무기: 너무 좋아 죽는다는 얘기도 있지 않나요.
카나: 에헤헤...
츠무기: (미소) ... 편히 쉬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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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미라이!
카렌: 꺅! 시즈카, 그만 하자...
시즈카: 도대체 왜 그런 말을 한 거야?! 프로듀서가 비밀로 하라고 했잖아!
미라이: (침울) 미안...
츠바사: 시즈카, 이럴 때가 아니야! 카나를 빨리 찾아야지!
(라인 알림음)
츠바사: 츠무기 씨? ... 시즈카, 이거 봐봐.
(카나가 리쿠한테 무릎베개 해주는 사진)
시즈카: 후... 미라이, 우리는 이제 일하러 가자. 찾아갈 필요가 없을 거 같네.
카렌: 좋은 풍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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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호네는...
시호네에서 있을 일 +3까지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