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토모카 : 응. 토모카 쨩의 평소 모습을 반영해서, 그대로 나이를 먹으면 어떻게 성장할지가 마법으로 유추된거, 라고 하면 될걸?
유리코 : ...그런가요... 저기, 그럼, 혹시!
20살 토모카 : ??
유리코 : 저도 20살로 만들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20살 토모카 : ...에...? 그건 왜...?
유리코 : 토모카 씨한테만 이런 좋은거 해주시는건 반칙이라구요!! 토모카 씨는 SHS도 이쁜거 받아서 여신으로 칭송받는데 저는 별 되도않는 이상한 헤어스타일이나 받고! 그러니까 하다못해 이런 창댓에서라도 이런 좋은거 한번 받아가지고 프로듀서 씨를 한번에 홀려버릴 매력적이고 합법적인 몸으로-!!!!!!!!!
마츠리 : 뭐, 그야, 당연하잖아요? 프로듀서 씨랑, 미사키 쨩을 서로 떼어주면 되는거에요!
토모카(??) : 하긴... 아까도 힘으로, 안되는거였으니...
마츠리 : 자! 극장의 혼 씨? 그 마법으로, 프로듀서 씨를 원래대로 돌려놓는거에요!
토모카(??) : ...잠깐만...
(snap!)
의사 토모카 : 자, 오늘은 의사 토모카 에요~
미사키 : ...우와, 저렇게 의상을 만들어내는 것도 정말 부럽다... 손가락 한번 튕겨서, 저런 예쁜 옷을... 저는 하루 왼종일 미싱질하고 바느질해야 겨우 두세벌 나오는데... 근데 그걸 아까 그렇게 카레 우동으로 조져버렸나요...?
의사 토모카 : ...미, 미안하다니까 미사키 쨩...!! 빠, 빨리 해결해줄게 꼭!!
모모코 : ...진짜 저렇게 위엄없는 토모카 씨는 다시는 못보겠지?
아리사 : 네에.
(진단중입니다)
의사 토모카 : ...흐음...
미사키 : 그래서, 어떤가요.
의사 토모카 : ...아무래도, 애정 회로의 6번 중추가 망가 진 것 같아.
아리사 : 으음, 애정 회로의 6번...네? 뭐라고요?
의사 토모카 : 애정 회로 6번 중추. 애정 행위를 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의 정도를 결정하는 중추야.
마츠리 : ...히메는,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선생님한테 그런 기관이 있다는 걸 들어본 적이 전혀 없는 거에요. 아 물론 히메는 여전히 18세지만 학교는 그만둔거니까요!
아리사 : ...마츠리 쨩이 굳이 컨셉을 강조 안해도 괜찮은거같은데요.
의사 토모카 : 뭐, 믿거나 말거나는 너희 자유. 어쨌든 사람 몸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관한 모든 걸 통제하는 애정 회로라는게 있거든? 그 중에 6번 중추, 여기가 망가지면 나타나는 증상이 몇 가지 있어. 특정인한테 특정한 애정 행위를 계속해도 본인은 전혀 만족감을 취하지 못하는 증상... 아마 지금 나타나는게 그 증상 아닐까.
아리사 : ...특정인한테, 특정한 애정 행위를 한다는게...?
의사 토모카 : 미사키 쨩을 계속 쓰다듬는 행위, 겠지?
모모코 : ...그래서 오빠가 그 채워지지 않는 만족감을 어떻게든 채우려고 미사키 씨를 계속 쓰다듬고 있는거야...?
의사 토모카 : 정답! 짝짝짝.
모모코 : ...말로 박수치는거 별로인건데.
마츠리 : ...흐음... 그럼 어떻게해야하는걸까요.
모모코 : 일단 오빠를 병원에 보내는게 맞지 않을까?
아리사 : 미사키 씨랑 프로듀서 씨를 둘다 병원에 보내요...? 그럼 시어터는 어쩌구요...?
2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유리코 : 에? 벌써?! 어디요?!
토모카(??) : ...집...같은데? 프로듀서 네 집인가? 아니면 미사키 쨩의 집일까... 모르겠는데...
아리사 : 아니, 누구 집인지도 모르는건가요?! 좀 더 제대로-
토모카(??) : 나, 극장의 수호령이라고?! 태어나자마자 극장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데, 내가 두 사람 집에 가본적이 있을리도 없잖아?! 그런데 내가 그걸 어떻게 구분해?!
마츠리 : 으음... 타당한 의견인거에요. 그럼 하다못해 뭔가 주변을 관찰하고, 히메들에게 정보를-
토모카(??) : 아!
모모코 : ...응? 왜그래?
토모카(??) : 미사키 쨩이 프로듀서 무릎 위에 앉아서 기대있어!
마츠리 :
유리코 :
아리사 : ...안 좋은데요.
모모코 : ...그러게.
마츠리 : ...어서, 빨리, 정보를, 더, 찾는거에요? ^^
토모카(??) : 아, 알았-아파아아아ㅏ?! 어, 어깨가?!?!?!?!!?
유리코 : 에이마츠리씨너무그렇게하면토모카씨가너무아플테고어깨에무리가가잖아요그러시지말고뼈가다치지않는허벅지나엉덩이쪽이좋지않을까싶네요^^
토모카(??) : 두, 둘다 눈이 맛이 갔어?!!?!?!? 도, 도와줘!!
(A Few minutes later...)
토모카(??) : ...아무리봐도 남자 혼자 쓰는 방 같아보여...(훌쩍)
마츠리 : 그럼 프로듀서 씨의 방인거에요!
유리코 : 이제 알아냈으니 따라가면 되겠네요?
마츠리 : 바로 그거인거에요!
모모코 : 있지, 극장의 혼 씨. 괜찮아?
토모카(??) : ...아까 마츠리 쨩이랑 맞붙었다간...그대로 죽었을거야...(훌쩍)
아리사 : 그럼요. 아무렴요...(끄덕끄덕)
모모코 : ...뭐 어쨌든... 오빠를 찾으러 가자. 이 모든게 오빠가 맛이 가면서 시작된거잖아?
마츠리 : ...프로듀서 씨의 호박 마차가 멀쩡히 있는걸 보니, 아마 도저히 운전해갈 수 없으니 택시라도 잡아타고 간걸거에요.
유리코 : ...어떻게 앉아서 간걸까...
마츠리 : ...뭐, 어쨌든 걸어서 가기는 멀고, 버스를 타기에도 애매하니... 프로듀서 씨의 마차를 집에 데려다 줄겸, 살짝 빌리는거에요!
모모코 : ...잠깐, 어떻게 빌린다는거야?
마츠리 : 호? 히메는 종자의 마차 정도는 몰 수 있다구요?
아리사 : 아니, 그니까 열쇠...
마츠리 : 호????
아리사 : ...아닙니다.
토모카(??) : 아, 저기, 잠깐!
마츠리 : 호? 왜그러나요, 극장의 혼 씨?
토모카(??) : 뭔가 더 간단한 이름이 좋을거같지만... 아무튼. 나, 운전 해보고 싶어!
마츠리 : ...호? 토모카 쨩의 몸으로요? 나이도 안 지났고, 면허도 없는거에요! 그리ㄱ
토모카(??) : 그거라면...!
(snap!)
20살 토모카 : ...짠! 안녕하세요오~? 오늘부로 운전을 할 수 있는 20살 어른이 된 토모카랍니다아~?
아리사 : 후오오오오?! 20살 토모카 쨩이라니?!?!?! 이, 일생에 보려면 아직 5년은 더 이른, 이런 귀한 장면으으으으으으으으을!!!!!!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유리코 : ...아니, 자연스럽게 면허증도 만들어냈어...이거 공문서 위조-
20살 토모카 : 자! 이러면 문제 없지?
모모코 :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할지 전혀 모르겠는 건데... 일단, 극장의 혼 씨? 이런 것도 가능했던거야?
20살 토모카 : 흐흥! 모모코 쨩? 난 극장 안에서 만큼은 뭐든지 가능한 몸이야!
아리사 : 도야가오인 20살이 된 토모카 쨩도 정말 귀엽네요오오오오오오
모모코 : ...아리사 씨 시끄러워... 아무튼. 토모카 씨한테 허락은 받고 이러는거야?
20살 토모카 : (에헴) 물론!!
모모코 : ...그럼 말이지? 운전, 한다고 했는데. 할 줄 아는거야?
20살 토모카 : 운전 그까이꺼 그냥 어? 차 오른쪽 앞자리에 앉아있으면 알아서 가는거 아니야? 손만 휘적휘적하면 알아서 앞으로 가고 옆으로 돌고 하던데?
모모코 : ...하아...
마츠리 : 뭐어... 마법은 쓸줄 알면서, 바느질이나 운전이나... 그냥 포기하는거에요. 히메가 마차를 모는거에요!
20살 토모카 : 히잉...
아리사 : 시무룩한-아야야야!!
모모코 : 그.만.하.자.좀? ^^
아리사 : ...크흠. 넵. 마츠다 아리사, 자중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귀는 이제 놓아주셔도 좋아요 모모코 쨩 선배...
모모코 : ...정말.
유리코 : ......저기, 저기요, 극장의 혼 님?
20살 토모카 : ...응?
유리코 : 지금 이 모습이, 토모카 씨의 20살 모습이라는거죠?
20살 토모카 : 응. 토모카 쨩의 평소 모습을 반영해서, 그대로 나이를 먹으면 어떻게 성장할지가 마법으로 유추된거, 라고 하면 될걸?
유리코 : ...그런가요... 저기, 그럼, 혹시!
20살 토모카 : ??
유리코 : 저도 20살로 만들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20살 토모카 : ...에...? 그건 왜...?
유리코 : 토모카 씨한테만 이런 좋은거 해주시는건 반칙이라구요!! 토모카 씨는 SHS도 이쁜거 받아서 여신으로 칭송받는데 저는 별 되도않는 이상한 헤어스타일이나 받고! 그러니까 하다못해 이런 창댓에서라도 이런 좋은거 한번 받아가지고 프로듀서 씨를 한번에 홀려버릴 매력적이고 합법적인 몸으로-!!!!!!!!!
빠-악-!
(슈우우우)
유리코(였던 것) : ......
마츠리 : ...쓸데 없는 소리는 그만하고, 마차에 오르는거에요? ^^
20살 토모카 : 네.
>>다음전개 자유앵커!
@이니셜d가 없을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1에 가까울수록 : 넌 차 몰지 마라
99에 가까울수록 : 회장님 차 몰아도 되겠는데?
100 : 이니셜 D 찍지 마!!!
토모카 : 미안해... 토모카쨩... 이건 나도 어쩔 수가...
(우욱)
토모카 : 어떻게든 정신줄을 놓지 않으려고 버티다보니 마력이 다 떨어졌어...
마츠리 : 아무튼 프로듀서씨의 성은 히메랑 극장의 혼쨩이랑 둘이서 같이 가는 거에요?
토모카 : 미, 미안... 지금 이 상태로는 나도 못 갈거 같은데... 토모카쨩도 어지러워서 잠시 쉬고 싶다고 하고...
마츠리 : 호? 아까 히메랑 한 약속 잊은 거에요?^^
토모카 : 가, 가겠습니다...;;
뭐를 사들고 갈지는 인간계 탐구생활 겸 해서 극장의 혼씨가 골라보시고.
아리사 : ...자동차 멋대로 뺏어타서 가는건데 교통법규 같은게 중요한걸까요?
마츠리 : 괜히 쓸데없는걸로 경찰에게 시간 끌리거나 하면 더 안좋은거에요! 어지간한 법규는 미리 지켜놔서 안잡히는게 좋은거에요!
20살 토모카 : ...뭐, 조수석에는 내가 탈게. 운전, 어떻게하는지 한번 직접 보고 싶어.
마츠리 : 호? 그렇다해도 진짜 운전해볼 기회 같은건 좀처럼 오지 않겠지만요.
20살 토모카 : 므으으! 그래도!
아리사 : ...핫.
모모코 : ...지금 DSLR꺼내기는 좀 어렵지, 아리사 씨? 이 차, 작으니까.
마츠리 : 하이호! 그럼, 출발하는거에요!
아리사 : 아뇨. 그게 아니라, 생각해보니 유리코 쨩은 어디에에에에에에에에에
모모코 : 잠, 마츠리 씨?! 너무 빨라?!
마츠리 : 호? 보통인건데요?
20살 토모카 : 아니, 어딜봐서 보통이야?!
아리사 : 우오오오오오!!!! 시트, 시트에 파묻혀오오오오!!
마츠리 : 자아, 자연스럽게 드리프트인거에요!
(끼이이이이익!)
모모코 : 꺄아아아아!!
20살 토모카 : 그만해애애애애!!!
마츠리 : 한시라도 빨리 가는거에요!
20살 토모카 : 이러다가 다아아아 죽어어어어!!
아리사 : ...잠깐만요? 극장의 혼 쨩이 그 밈을 어떻게ㅔㅔㅔㅔㅔㅔㅔ
(A Few moments later...)
모모코 : ...돌아갈때 걸어갈래...
아리사 : ...아리사도요...
20살 토모카 : ...
마츠리 : 후우~! 간만에, 시원시원한 드라이빙이었던거에요!
20살 토모카 : ...미안, 토모카 쨩, 나 더는 버틸수가...우웨
아리사 : 꺄아아아아아! 카메라꺼요오오오
모모코 : ......모모코, 속이 더 안좋아졌어...
아리사 : 참으세요, 선배. 프로듀서 씨의 방에 가서 화장실을 빌리자구요.
모모코 : ...응.
토모카(??) : 더는 나이 먹은걸 유지할수가 없어...
마츠리 : 마법이 풀린거에요?
토모카(??) : 극장에서 멀어지기도 했고... 정신줄이 놓아지니까...
마츠리 : 자, 아무튼 프로듀서 씨의 성으로 가보도록 할까요?
토모카(??) : 저기, 나는 좀 쉬면 안될까...? 토모카 쨩도 죽겠다고, 잠시 쉬고 싶다는데...
마츠리 : 호? 아까 히메랑 했던 약속...잊은거야? ^^
토모카(??) : ;;;;;;;
마츠리 : 호???
토모카(??) : 가, 갈께요...
마츠리 : 자, 그럼 아리사 쨩? 트렁크에 있는 유리코 쨩 데리고 나오는거에요.
아리사 : 에?
모모코 : ...?
아리사 : 에? 에에?
마츠리 : 자, 서둘러서 해결하고 어서 퇴근하는거에요! 오~!
토모카(??) : ...오...
마츠리 : ^^
토모카(??) : ...오오오-!!!(울먹)
아리사 : ...아니, 그 난리통에 어떻게 트렁크안에... 어라, 진짜네요.
모모코 : 아니, 무사한거야?! 유리코 씨!!
유리코 : ......
Normalize : 시어터의 프린세스 아이돌이라면 기본 피지컬이 압도적으로 안정적이니까 그정도 충격으로는 끄-떡 없다구!
모모코 : ...아니, 아저씨는 또 언제-
Normalize : 그럼 이만!
아리사 : ...따지면 지는거죠, 모모코 쨩 선배?
모모코 : ...응.
토모카(??) : 저기 근데, 기왕 방문하는거 뭔가 선물이라도 사갖고 가는게-
마츠리 : 호? 그냥 적당히 마법으로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요?
토모카(??) : ...아니, 마법이 만능은-
마츠리 : 그럼 그냥 가는거에요!
토모카(??) : 아니-
마츠리 : 시끄러운거에요?
토모카(??) : (히잉)
>>다음전개 자유앵커!!!!!!!
효과는 굉장했다!
마츠리의 터치 다운
의사 토모카 : 흐음...
미사키 : ...어떤가요?
의사 토모카 : 아무래도 애정 회로의 6번 중추가 망가진 것 같아.
아리사 : 애정... 뭐라고요?
의사 토모카 : 애정 회로 6번 중추. 애정 행위를 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의 정도를 결정하는 중추야.
마츠리 : 공주는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선생님한테 그런 기관이 있다는 걸 들어본 적이 전혀 없는 거에요.
의사 토모카 : 믿거나 말거나. 뭐 어쨌든 사람 몸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관한 모든 걸 통제하는 애정 회로라는게 있는데 그 중에 6번 중추, 여기가 망가지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특정인한테 특정한 애정 행위를 계속해도 본인은 전혀 만족감을 취하지 못하는 증상이야,
유리코 : 그 특정인한테 특정한 애정 행위를 한다는게...
의사 토모카 : 미사키쨩을 계속 쓰다듬는 행위, 바로 그거야.
모모코 : 그래서 오빠가 그 채워지지 않는 만족감을 어떻게든 채우기 위해 미사키 씨를 계속 만지고 있는 거고?
의사 토모카 : 빙고.
아리사 : 아리사가 락피킹은... 음... 일단 검색을-
마츠리 : 두사람 다, 비켜보는거에요.
아리사 : ?
마츠리 : ...하이호-!!!
(투-쾅-!)
모모코 : ...거기서는 오-아-! 가 맞지 않을까...?
아리사 : 쉿.
마츠리 : 자! 다들 들어가는거에요!
(쓰담쓰담)
미사키 : 엣, 다들?!
아리사 : ...별일 없네요?
모모코 : 그러니까 모모코의 눈을 가리고 있는 손좀 치워봐, 아리사 씨. 갑갑하다니까.
아리사 : 아니, 이런일이나 저런일이나... 없네요.
모모코 : ...정말, 오빠든, 미사키 씨든. 대체 이게 무슨 난리인지...
(쓰담쓰담)
미사키 : 저, 저는 피해자에요...!
마츠리 : 그렇게 풀린 표정을 짓고서 말해도, 별로 설득력은 없는거에요!(크릉)
모모코 : ...그런데, 토모카 씨...는?
아리사 : 아, 뒤에서 오네요.
토모카(??) : ......무...거워...
유리코 : (쿵)
토모카(??) : ...후우... 그래서, 이제, 뭘하면...돼...?
마츠리 : 뭐, 그야, 당연하잖아요? 프로듀서 씨랑, 미사키 쨩을 서로 떼어주면 되는거에요!
토모카(??) : 하긴... 아까도 힘으로, 안되는거였으니...
마츠리 : 자! 극장의 혼 씨? 그 마법으로, 프로듀서 씨를 원래대로 돌려놓는거에요!
토모카(??) : ...잠깐만...
(snap!)
의사 토모카 : 자, 오늘은 의사 토모카 에요~
미사키 : ...우와, 저렇게 의상을 만들어내는 것도 정말 부럽다... 손가락 한번 튕겨서, 저런 예쁜 옷을... 저는 하루 왼종일 미싱질하고 바느질해야 겨우 두세벌 나오는데... 근데 그걸 아까 그렇게 카레 우동으로 조져버렸나요...?
의사 토모카 : ...미, 미안하다니까 미사키 쨩...!! 빠, 빨리 해결해줄게 꼭!!
모모코 : ...진짜 저렇게 위엄없는 토모카 씨는 다시는 못보겠지?
아리사 : 네에.
(진단중입니다)
의사 토모카 : ...흐음...
미사키 : 그래서, 어떤가요.
의사 토모카 : ...아무래도, 애정 회로의 6번 중추가 망가 진 것 같아.
아리사 : 으음, 애정 회로의 6번...네? 뭐라고요?
의사 토모카 : 애정 회로 6번 중추. 애정 행위를 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의 정도를 결정하는 중추야.
마츠리 : ...히메는,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선생님한테 그런 기관이 있다는 걸 들어본 적이 전혀 없는 거에요. 아 물론 히메는 여전히 18세지만 학교는 그만둔거니까요!
아리사 : ...마츠리 쨩이 굳이 컨셉을 강조 안해도 괜찮은거같은데요.
의사 토모카 : 뭐, 믿거나 말거나는 너희 자유. 어쨌든 사람 몸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관한 모든 걸 통제하는 애정 회로라는게 있거든? 그 중에 6번 중추, 여기가 망가지면 나타나는 증상이 몇 가지 있어. 특정인한테 특정한 애정 행위를 계속해도 본인은 전혀 만족감을 취하지 못하는 증상... 아마 지금 나타나는게 그 증상 아닐까.
아리사 : ...특정인한테, 특정한 애정 행위를 한다는게...?
의사 토모카 : 미사키 쨩을 계속 쓰다듬는 행위, 겠지?
모모코 : ...그래서 오빠가 그 채워지지 않는 만족감을 어떻게든 채우려고 미사키 씨를 계속 쓰다듬고 있는거야...?
의사 토모카 : 정답! 짝짝짝.
모모코 : ...말로 박수치는거 별로인건데.
마츠리 : ...흐음... 그럼 어떻게해야하는걸까요.
모모코 : 일단 오빠를 병원에 보내는게 맞지 않을까?
아리사 : 미사키 씨랑 프로듀서 씨를 둘다 병원에 보내요...? 그럼 시어터는 어쩌구요...?
마츠리 : 으음...
>>다음전개 자유앵커.
- 강한 충격이라면...?
- 쉽게 말해서 이런 거...? (손가락 넣었다 뺐다 퍼포먼스)
미사키 : 네? 극장의 혼 씨가 프로듀서 일을 한다고요?
의사 토모카 : 응. 나도 시어터의 일원이기도 하고. 시어터에서 너희들을 쭉 지켜보면서 무슨 일을 하는지 꿰고 있기도 하니까.
유리코 : 그치만 극장의 혼 씨는 수호령이잖아요. 지금 들어가 있는 토모카 씨는 어디까지나 오늘 하루만 빌려준 거고요. 제대로 프로듀서 일을 하려면 인간계에서 활동할 인간의 몸이 필요한데 여기서 자기 몸을 극장의 혼에게 선뜻 내어줄 사람이...
펑!
20살 토모카 : 짜잔, 20살 토모카 재등장~! (브이)
아리사 : 오오오오~!!!! 20살 토모카쨩이 이번에는 정장 차림~~~!!!!! (찰칵찰칵)
20살 토모카 : 맞아요~ 저, 텐쿠바시 토모카, 프로듀서씨가 병으로 자리를 비운 지금 위기에 처한 시어터 사람들을 돕기 위해 아이돌 일을 그만두고 프로듀서로 전직했답니다~?
아리사 : 리츠코 씨처럼 정장 차림이 정말 잘 어울려요! 아리사가 확신해요! 만약 토모카쨩이 프로듀서가 되면 리츠코 씨처럼 명 프로듀서가 될 거에요!
20살 토모카 : 후훗, 감사합니다~?
모모코 : 저렇게 토모카 씨 몸을 막 쓰는 거 보면 정말 토모카 씨랑 합의가 된건지 궁금하다니까...
마츠리 : 히메도 모모코쨩이랑 동일한 생각인 거에요...
아리사 : ...아, 그렇죠. 극장의 혼 씨였죠. 시어터가 닫히면 위험하겠네요.
토모카(??) : 고칠 수 있는 방법이라... 그래. 있긴 있어.
마츠리 : 뭔가요?
토모카(??) : 이게 망가졌다기보단, 일시적으로 뇌가 오기능을 일으키는거라서. 머리에 강한 충격을 줘서 제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보자.
모모코 : ...강한 충격?
토모카(??) : 쉽게 말해서 이런ㄱ-
(퍼억)
토모카(??) : ...(슈우우우우우)
마츠리 : ...어린 동생에게 아주 좋은걸 보여주는거에요.
아리사 : ...아무튼, 정신을 차리게 할만한 건 다 시도해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모모코 : ...응. 모모코도 동감이야.
(쓰담쓰담)
미사키 : 저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츠리 : ...으으음... 일-단... 강한 정신적인 충격이랬으니까... 아! 그렇죠! 애교부리기부터 해보는거에요!
모모코 : ...애교부리기...?
마츠리 : 하이호! 뭐가 되었든, 프로듀서 씨한테 충격을 팍! 주면 되는거잖아요? 간단한거부터 차근차근 올려가는거에요!
아리사 : ...서, 설득력이...있어요...!
마츠리 : ...자, 이럴 때는... 유리코 쨩! 슬슬 정신을 차린거죠?
유리코 : ...
마츠리 : ...아닌 척해도 늦은거에요? 히메는 이미, 유리코 쨩의 눈가랑 입가가 꿈틀거린걸 다 감지한 거에요?
유리코 : ...ㅇ, 왜 깨어나자마자...(히잉)
마츠리 : 자아! 유리코 쨩의 애교 3단 발사-! 인거에요!
>>+3까지 다이스 및 유리코가 할 애교 자유앵커로 제시!
다이스 값이 90이 넘으면 프로듀서가 반응을 보입니다!
@ 20살 토모카p...루트는 이 창댓이 너무 장기화될 가능성이 열리므로 프로듀서 치료가 안되면 열도록하겠습니다...!
유리코 : ...그으으....그! 그래!
모모코 : ?
유리코 : ...아앙♥
모모코 :
아리사 :
유리코 : 아앙♥ 오빠야~ 나랑 하자~?
아리사 : ...나름대로 뇌쇄적인 포즈라고 저렇게 자세잡고 프로듀서 씨의 목울대부터 쭉 손가락으로 훑는거 어디서 본건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노력은 하는거 같은데...
모모코 : ...해설해주는게 더 잔인한거 같아, 아리사 씨.
P : ......
마츠리 : 어림도 없는거에요.
유리코 : ......으이이익...! 냐, 냐됴 기여어해져!!
(쓰담쓰담)
미사키 : ......(여긴어디나는누구)
마츠리 :
토모카(??) : ...이, 이건 좀...
아리사 : ㅇ, 와아토모카님의 저런 표정 우효러키게또다제-
모모코 : ...
P : ......
마츠리 : ...크흠. 아, 프로듀서 씨의 눈빛이 더 싸늘해진거에요.
모모코 : 역효과네.
유리코 : ...(울먹)...그, 그럼!!!
아리사 : ...에? 잠깐, 유리코 쨩, 지금- 에에에?
모모코 : ...뽀뽀하고 있네. 볼에.
마츠리 : ......호?
토모카(??) : ...으으음... 토모카 쨩이 뭔가 반응하고 있는데... 저기, 조금 진정...
마츠리 : .....크흠. 아까보다는 뭔가 눈빛이 조금 나아진거같지만, 여전히 관심도 없어보이는거에요.
유리코 : ...3, 3가지 다 했는데 이렇다면... 그렇다면!! 최근에 준비해둔 비장의 장기자랑용...!
모모코 : ...어라? 유리코 씨가, 뭔가 하려는거 같은데.
아리사 : ...뭐였더라... 최근에 유리코 쨩이 준비하...던게...어...
유리코 : 자아아~ 귀여운 아기돼지들을 위해서~ 아이돌이 될 거 랍니다아~?
모모코 : 어
아리사 : ...아 맞다, 저거였...
마츠리 : ...(눈치)
아리사 : ...(눈치)
모모코 : ...앗, 오빠, 뭔가, 움찔, 한건데. 맞지, 미사키 씨?
마츠리 : ...그으, 아마... 정신줄을 놓고 있어도 본능적으로 위기를 느껴서 그런걸지도 모르는거에요...
아리사 : ...저...저기... 극장의 혼 씨...?
>>다이스타임~ 2표가 먼저 모이는 쪽으로 가는거에요~
1 ~ 33 : "잠깐, 성모랑 이야기를 좀 하고 올까요?" "에? 에?! 자, 잠깐만요토모카씨제가잘못했살려줘요누가좀도와주" 쾅
34 ~ 66 : ...토모카(??)가 뭔가 이상하다.
67 ~ 99 : 토모카(??)가 폭소를 터뜨린다.
100 : 안 나오죠?
토모카(??) : ...저, 저기 그러니까 조금 진정하지않을래 토모카 쨩? 저기, 이거 어쩔수 없이 프로듀서를 깨울려고, 뭔가 자극을 줄려고 그런거잖아? 응? 지금 뭔가 반응이 오기도 했고-
유리코 :
마츠리 : ...토모카 쨩의 몸을 쓰고 있는 극장의 혼 씨가 뭔가 엄청나게 열심히 설득하고 있는거 같은거에요.
아리사 : ...저기, 유리코 쨩? 유리코 쨩?? 저기요?
유리코 :
토모카(??) : 아니, 그러니까, 진정해 토모카 쨩!! 저게 토모카 쨩한테 어떤 악의가 있어서 나온게 아니잖아?! 오히려 토모카 쨩을 인정하고 존경하고-
유리코 :
아리사 : 아니 정신 좀 차려봐요!!
모모코 : ...지금 토모카 씨한테서 뿜어져나오는 살기에 완전히 얼어버린거 같은건데...
아리사 : 아니 뭐라도 좀 해야죠!! 도망을 치던가, 사죄를 하던가!!
유리코 :
>>다시 한 번 다이스 타임! 역시 마찬가지로 2표가 먼저 모이는 쪽으로!!
1 ~ 33 : 유리코가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칩니다. ...그런 짓은 하지 말았어야했는데.
34 ~ 66 : 유리코가 정신을 차리고는 내가 뭐가 잘못되었냐며 당당하게 나섭니다.
67 ~ 99 : 유리코가 멋쩍지만 진지하게 사과합니다.
100 : 안나오잖아요 그쵸?
유리코 : ...에? 에?! 에에?!?!
모모코 : 아, 정신 차렸다.
유리코 : ......히끅
모모코 : ...아닌가
아리사 : 유리코 쨩! 정신차려요! 아직-
유리코 : 살려줘요오오오오오오!!!
마츠리 : ...? 도망... 치는거에요...?
토모카(??) : 아니아니아니 토모카 쨩 토모카 쨩?! 저거, 단순히 패닉-아아아아잠깐벌써나오면나는으아아아아아아
미사키 : ...ㅁ, 뭐죠. 또 뭐가-
토모카(??) : ...뭐가는 뭐가겠나요오오?
아리사 : ...아, 글렀네요.
토모카 : 자아~ 진짜 성모님의 복귀랍니다아??
마츠리 : 호? 토모카 쨩, 혹시 설마-
토모카 : 저는 유리코 쨩한테 볼일이 있으니, 잠깐 따라가보도록할게요...!
마츠리 : ...
아리사 : 아, 아아... 유리코 쨩도, 토모카 쨩도 여기서 떠나버렸어요...따라가야하나...
모모코 : ...그, 그럼, 오빠를 깨울 기회가 또 줄어든거야...?
마츠리 : ...일단, 여기 있는 사람들 만이라도 다시 시도를 해보는거에요.
아리사 : ...그럼...?
마츠리 : 다음은 아리사 쨩! 인거에요!!
아리사 : ...에? 아리사가요? 진짜요? 아리사는 딱히 애교고 뭐고 그런거 없-
마츠리 : 됐으니까! 아리사 쨩의 애교 3연발, 장전! 발사-인거에요!
>>+3까지 아리사가 할 애교랑 함께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마찬가지로 90이 넘으면, 프로듀서가 반응을 보입니다...!
아리사 : 아니, 진짜로 말이죠, 아리사한테 애교 같은거를 바라셔도-
모모코 : (지이이이이이이이)
마츠리 : 방금까지 최선을 다한 유리코 쨩을 생각하는 거에요?
아리사 : ...아니아니아니 진짜로 말이죠, 아리사는 다른 아이돌 쨩들처럼-
마츠리 : ...호?(찌릿)
아리사 : (움찔)
마츠리 : 유리코 쨩은 애교를 잘해서 한건 아닌거에요!
아리사 : 아니 그건 어디까지나 마츠리 쨩이 강요-
마츠리 : ^^
아리사 : ...네엡! 마츠다 아리사, 갑니다-!
모모코 : ...어째 저런 도입부도 같은 유닛이라 그런지 똑같은건데.
미사키 : 그니까 그런 해석은 잔인하다고 아리사 쨩이 먼저 말하지 않았나요...
아리사 : (...으으으으음... 어째 생각나는게... 그, 어쩐지 아까 유리코 쨩이 했던 토모카 쨩 흉내 밖에... 아아아 유리코 쨩 어째서인가요! 어째서 트윙클 리듬이 모여서 스케줄 중간에 쉴때마다 계속 토모카 쨩 성대모사만 해서- 아리사가 지금 상황에 떠오르는게 토모카 쨩 흉내밖에 없는거냐구요!!)...으으으으으...
미사키 : ...저렇게 열심히 고민하고 있는 모습도 나름 귀여워보이긴 하는데...
마츠리 : 호? 저 정도로 되는거였으면, 아까 유리코 쨩은 팬들이 끔뻑 죽었던거에요.
모모코 : 응. 그건 모모코도 동감. 솔직히 아까, 유리코 씨를 매일같이 봐오던 모모코들이니까 다들 정색한거지,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았던건데. 뭐, 오빠 반응 같은건 안봐도 되겠지. 실패!
미사키 : ...어쩐지 두 사람, 심사위원 같아지지 않았나요...?
아리사 : ...자~귀여운 아기 돼지들을 위해서~ 아이돌이 될거랍니다~?
모모코 : ...최악인건데.
마츠리 : 그런거에요! 더 잘 따라하는 것도 아니고! 앞서 유리코 쨩이 이미 시도했던 소재라서 신선도도 0! 당장 부패해서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직행해야하는거에요!
아리사 : 이, 이럴수가...
마츠리 : 이, 이럴수가...가 아니라! 아리사 쨩이 좀 더 잘 따라할 수 있는 대상이라던가... 아니 잠깐, 생각해보니, 이거 성대모사 대회같은게 아닌거에요-
아리사 : ...아리사가 가장... 잘 따라할 수 있는 대상...이라면...!
모모코 : 마츠리 씨도 분위기 타서 왕창 질러버린거지만... 아리사 씨도 몰입하니까 더이상 들리지 않는 모양인건데. ...왜 이렇게 돌아가는거야?
아리사 : ...그럼!
마츠리 : ...호? 머리끈을 푼...다고요...?
모모코 : 잠깐, 머리띠라니, 설마-
아리사 : ...흠흠...
미사키 : 앗-
아리사 : ...저는 재능이 없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자신을 갈고 닦으면... 분명...!
마츠리 : ...표, 표정과 자세까지 완벽하게... 코토하 쨩을 모사해낸거에요...!
미사키 : 역시 도장찍기라서 완벽한 카피가-
모모코 : (찌릿)
미사키 : ...자, 자중할게요.
모모코 : 저정도라면... 모모코가 더이상 아리사 씨한테 연기로 코멘트할건 없는건데. 완벽한 거야.
마츠리 : 히메도 동감인거에요. 하지만 코토하 쨩 흉내를 너무 하고 다녔다간 역효과가 나올수도 있는거에요.
미사키 : ...아무튼 저정도면... 저기, 프로듀서 씨?
P : ......
마츠리 : ...반응이 전혀 없는거에요...
모모코 : 저정도면... 평소의 오빠라면, 뭔가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해줄텐데.
마츠리 : 아까... 극장의 혼 씨 말이 맞다면, 애정회로의 이상이, 저정도의 충격으로는 회복되지 않는다는 거에요.
미사키 : 망가진 마음 속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거겠죠...
모모코 : ...그래도... 그래도, 이대로 병원에 가버리면... 오빠가 너무 가엾잖아...!
아리사 : ......
마츠리 : 그렇다고, 여기에 이대로 내버려둘수는 없는거에요.
아리사 : ...(스윽)
미사키 : 어라? 아리사 쨩?
모모코 : 어?
마츠리 : 호?
미사키 : 어?
P : ......
아리사 :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프로듀서 씨.
(쓰담쓰담)
P : ...
아리사 : 언제나, 아이돌 쨩들을...아리사 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해요.
(쓰담쓰담)
P : ......
아리사 : 오늘은 기왕 집에 오셨으니, 집에서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쓰담쓰담)
마츠리 : ...그... 다 좋은데 그게...
모모코 : ...자, 잠깐 마츠리 씨...! 봐...!
P : ............읏...
미사키 : ...앗, 프로듀서 씨의 손이 떨어졌어요- 허그도 풀렸네요...?!
P : 으읏... 읏...! 아리사...!
아리사 : 옳지, 옳지... 괜찮아요, 괜찮아요. 다 괜찮으니까요.
(쓰담쓰담)
P : ......근데 뭔가, 이런 할머니 포스의 아리사라니 진짜 듣도보도 못한 일인데...(훌쩍)...로리바바 아이돌로 한번...?
마츠리 : 프, 프로듀서 씨가...확 깨는 소리를 하는거에요...!
모모코 : 오빠가...! 평소처럼 되도 않는 소리를 하고 있어...!
미사키 : 프로듀서 씨...! 역시 모쏠사축답게 눈치 없는 말을...!
토모카(??) : ...그래서 왜 비주얼로는 참 보기 훈훈한 광경이면서, 오디오는 이렇게 확 깨는거야...?
유리코 : ...그것이, 765 시어터니까...(후훗) 아직도 모르겠는건가요, 극장의 혼 씨...?
토모카(??) : ...유리코 쨩은 나한테 으스대기 전에, 내가 목숨 구해준거나 감사해... 토모카 쨩이 나중에 진정하면 알아서 사죄하고.
유리코 : ...네에에...
모모코 : 정신을 차린 오빠는, 미사키 씨 편으로 바로 연차를 냈어. 그렇게 며칠 푹 쉬고 돌아오니까 완전히 정신도 차리고, 컨디션도 회복했어.
모모코 : ...그 대신...
(쓰담쓰담)
P : ...저기, 얘들아...
코토하 : 네?
마츠리 : 호?
(쓰담쓰담)
P : ...그니까 이젠 부끄러워 죽겠으니까 그만 쓰다듬어줬으면 좋겠는데.
마츠리 : 하이호~ 안되는거에요!
코토하 : 언제나 저희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프로듀서 씨에게 진심을 담아 보내는 감사인걸요.
(쓰담쓰담)
P : ...아니, 뭐 한두번 하는거야 그렇다고 치겠는데, 왜 교대근무 비슷한 느낌으로 서로 시간을 배분해가면서 내가 출근해있는 동안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쓰다듬으려고들 하는건데?!
마츠리 : 그야 52명이 1주일마다 전원 다 돌아가며 충분히 쓰다듬어드리려면 이 방법밖에는 없는거에요!
P : 아니 그러니까 이젠 됐다니까?!
코토하 : 안됩니다!
P : 그리고 그렇게 너무 쓰다듬어대다간 머리카락이 못버티고 빠질수도 있단말야?!
마츠리 : 그럼 히메가 다시 심어드리면 되는거에요!
P :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잖아아아아아!!
코토하 : 그, 그럼, 프로듀서 씨가 저희를 쓰다듬어 주셔도-
P : -그냥 맘껏 쓰다듬어.
코토하 : ...어이.
모모코 : ...뭐, 아무튼 그런 이야기라는 건데.
이쿠 : ...그랬구나... 근데 모모코 쨩.
모모코 : 응?
이쿠 : 그래서 유리코 씨랑 아리사 씨는 어디로 간거야?
모모코 : 아리사 씨는 극장의 혼 씨 도움을 받아서 20살 모습으로 변신해가지고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을거고... 유리코 씨는... 뭐, 살아있겠지.
이쿠 : ???
모모코 : 프린세스잖아?
유리코 : 그러니까 잘못했다니까요 토모카 씨이이이이이이-!!!!
토모카 : ...^^
(끝)
사실 90넘었다고 바로 끝내거나 할 생각은 없었는데... 하필 핵심 키워드가 바로 툭, 튀어나와버려서ㅎㅎ
90 이상 다이스 + 쓰담쓰담의 효과로 창댓이 바로 쫑나버렸답니다!(빠밤)
...뭐 사실 막장성에 다들 휘둘려서 그렇지, 이 창댓 애초에 시작을 생각해보면 프로듀서가 찌들어서 힐링하고 싶었던게 발단이잖아요...?
그러니까 어쨌든 격려해주고 힐링시켜주면 해결! 이라는거라서.
...아무튼 그렇게 엔딩이 난다.<??
개그 창댓이었지만, 어쨌든 처음 목표였던 프로듀서 힐링에 성공했으니 끄으으으으읕!
다음 창댓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