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사 “모리노 린제! 나이 16세! 283프로덕션 소속 아이돌로 코미야 카호쨩, 사이죠 쥬리쨩, 소노다 치요코쨩, 아리스가와 나츠하쨩과 함께 방과후 클라이맥스 걸즈! 악칭 방클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이죠!! 생년월일은 XXXX년 10월 19일! 키 153cm! 몸무게 44kg! 혈액형은 B형! 쓰리 사이즈는 B70! W54! H78...!”
안나 “아리사, 시끄러워...”
코노미 “흐응... 찾아보니까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이네... 아리사쨩은 벌써 그걸 다 기억하고 있는 거야?”
아리사 “후훗~ 아리사!! 아이돌쨩과 관련된 정보라면 누구보다도 빠르게 외우고 그걸 절대 잊어버리는 일이 없답니다?!”
에밀리 “우와~! 린제 씨 모습을 보니까 타카네님이랑 츠무기 씨처럼 엄청 야마토 나데시코스러운 분이시네요!”
코노미 “그런데 얘가 왜? 얘가 카오리쨩이 프로듀서네 집에 머문거랑 무슨 관련이 있어서 얘기를 꺼내는 거야?”
카오리 “저 그게... 실은...”
1 ~ 50 : 그, 그 녀석은... 프로듀서랑 동거 중!
51 ~ 100 : 그, 그 녀석은... 프로듀서 동생!
카오리 “왜요? 다들 왜 그래요? 방금 린제 양이 프로듀서님이랑 같이 살고 있다고 밝혔을 때랑 반응이 다르잖아?”
리오 “야!! 진짜 치사하다!! 그런 고오급 정보를 갖고 있었으면서 여태까지 숨기고 있었던 거야?!”
코노미 “야!! 그건 카오리쨩이 근거도 없이 갑자기 무턱대고 동거하고 있다고 폭로를 하는 바람에 믿을 수가 없어서 그런거고!! 그리고 그런거는 진작에 미리미리 언니한테 알려줬어야지!!”
“그 말 진짜 사실인가요?! 카오리 언니?!”
“프로듀서, 자기한테 동생이 있다고 우리한테 한 번도 말 한 적 없잖아?!”
“프로듀서님, 동생이 있는건 둘째치고 동생이 있다는 걸 왜 지금까지 우리한테 숨기고 있었던 건가요?!”
“게다가 프로듀서님이랑 성씨도 다르고...”
웅성웅성
코노미 “야!! 시끄러워!! 다 조용히 해봐!! 한명 한명씩 질문을 하라고!! 니들이 다같이 한꺼번에 질문을 하니까 카오리쨩이 질문에 대답을 할 수가 없잖아!!”
조용
코노미 “어후... 이제 조용해졌네... 그래서 카오리쨩? 카오리쨩 말에 따르면 그 모리노 린제라는 아이가 프로듀서 여동생이고 지금 프로듀서네 집에서 둘이서 살고 있다는 거지...? 그지?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지?”
코토하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그 린제라는 아이!! 프로듀서 여동생이야!! 아니야!!”
카오리 “맞다고요!! 맞다고!! 린제 양은 프로듀서님 여동생이 맞다고!! 그래서 둘이서 프로듀서님 집에서 동거 중인 거라고!!”
웅성웅성
카오리 “여러분이 린제 양에 대해서 저한테 궁금한게 많아서 흥분을 한 건 이해를 하는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저한테 윽박지르면 제가 제대로 대답을 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흥분을 좀 가라앉히자고요. OK? 제가 아는 선에서는 최대한 대답을 해드릴 테니까! 그러니 다음 질문!”
리오 “근데 그 얘 성씨는 모리노인데 프로듀서군 성씨는 모리노가 아니잖아? 성씨가 다른데 친남매 사이라고? 그건 어떻게 된 건데?”
카오리 “그건 지금 프로듀서님이 쓰시는 성씨는 가명이라서 그런 거야. 원래 성씨는 모리노라고 하셨어. 내가 직접 프로듀서님한테 물어본 거야.”
리오 “뭐야?! 지금 프로듀서군이 우리 앞에서 쓰는 이름이 가짜였다고?!”
시즈카 “지금 프로듀서가 쓰는 이름이 가명이었다고요?! 그럼 어째서 프로듀서는 담당 아이돌한테까지 본명을 숨긴 건데요?! 적어도 담당 아이돌한테는 본명 그대로 밝혔어야죠?”
카오리 “그게, 프로듀서님이 프로듀서 일을 시작하셨을 때 자기가 본명으로 활동하면 나중에 린제 양이 이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 저둘 남매 사이 아니냐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괜한 트집을 잡힐까봐 관련없는 사람인 척 하려고 일부러 성씨를 바꿨대... 그래서 처음 면접 보실 때 있었던 사장님 외에는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던 거고...”
웅성웅성
토모카 “가짜 이름을 쓰면서 담당 아이돌한테까지 속인건 괘씸하긴 한데 카오리 언니한테서 이유를 들으니까 한편으로는 프로듀서님 입장이 이해가 가네요~”
코토하 “뭐, 이 얘기는 프로듀서 본인에게 물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김에 나중에 프로듀서를 만나면 한번 물어보도록 하죠.”
카오리 “저기, 이 얘기를 포함해서 지금 내가 하는 얘기는 전부 부디 프로듀서님한테는 비밀로 해줘! 프로듀서님이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하고 싶다면서 나한테 보고 사람들한테 알려주지 말라고 했는데...!”
코노미 “이미 늦었어, 카오리쨩. 우리들 앞에서 카오리쨩이 입을 연 그 순간부터 비밀이란건 아예 없었던 거야.”
리오 “자기가 입이 근질근질해서 어제 예고를 해놓으면서 까발린 준비를 다 해놓고서는... 그래서, 다음 질문은 누가 할 거야?”
시호 “저기, 그 모리노 씨가 프로듀서님 동생분이 맞으시다면... 모리노 씨 역시 프로듀서님에게서 저희들 얘기를 많이 들으셨겠죠?”
카오리 “응, 그렇지.”
시호 “저 혹시... 모리노 씨는 저희들 중에 누구를... 제일 좋아하시는지...”
시즈카 “시호, 그건 갑자기 왜 물어? 혹시 나중에 시누이가 될 사람한테 잘 보이려고 그러는 거야?”
시호 “하아... 시즈카 넌 내가 질문하는걸 들으면 그런 생각 밖에 안 나오니? 그 모리노 씨가 프로듀서님 가족이라는데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냐?”
카오리 “흐음... 누구를 제일 좋아한다라...”
1 ~ 50 : 그건... 쬬금...
51 ~ 100 : 누구누구누구
>>선 2표, 그리고 주사위를 굴리면서 765 소속 아이돌 중 1명의 이름 자유롭게(51 ~ 100 범위가 나올 경우 가장 높은 값 적용 예정)
카오리 “엉, 엉뚱한 대답이라뇨?! 시즈카쨩이 린제 양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으니까 저는 그에 맞게 대답을 한건데...!”
코노미 “에이, 시즈카쨩이 그런 질문을 한 이유가 그런 의미가 아닌 거 카오리쨩도 잘 알면서 왜 일부러 모르는 척을 해? 우리가 말하는 건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카오리 “그, 그럼요...?”
코토하 “...연애라고 해야할까요?”
카오리 “...!”
코토하 “여기 프로듀서한테 호감을 가진 사람이 어디 한두 명 인가요?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크든 작든 프로듀서한테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당연히 연애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죠. 어제 카오리 언니도 린제 씨한테 그런 의미로 저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셨을 거 아닌가요?”
카오리 “...”
리오 “자, 이제 우리 질문이 무슨 뜻인지 카오리쨩도 알았으면 빨리 솔직하게 얘기해. 린제쨩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카오리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경고 하나 할게요. 제 얘기를 듣고 싶지 않은 분은 지금 이 자리에서 빠져나가셔도 좋아요. 그리고 제가 말하는 얘기는 제가 아닌 오로지 린제 양의 의견이니 제가 여러분께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하더라도 저한테 화풀이를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코노미 “저기... 카오리쨩? 그 모리노 린제...라는 애가 카오리쨩한테 한 얘기가 카오리쨩이 미리 경고를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내용이야...?”
후카 “이거 왠지 느낌이 싸한데요... 대체 린제쨩이 무슨 말을 했길래...”
카오리 “그럼 할게요... 어제 저녁에 린제 양한테 물어봤었어요. 린제 양이 저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랬더니...” 후우...
모모코 “그럼 카오리 언니는 린제 씨가 그런 말을 하는 동안 반박을 한 마디도 못하고 다 듣고 온 거야?”
카오리 “응... 프로듀서님 동생되는 사람한테 화를 낼 수도 없어서 이를 갈면서 다 듣고 왔어...”
리오 “에이 설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우리를 싫어한다고 해서 자기 오빠가 초대한 손님 앞에서 그런 말을 대놓고 할 리가...”
메구미 “게다가 우리는 자기 오빠랑 엄청 친하게 지내는 회사 동료잖아? 또 우리는 걔보다 한창 선배고 그런데... 카오리는 린제보다 몇 살이나 더 많은 어른이고...”
카오리 “린제 양한테는 직장 동료고 선배고 어른이고 뭐고 그런 거 없어... 그냥 오라버니와 관련해서 자기 앞길을 막는 사람들은 모조리 다 적이야... 한 마디로 얘기해서 우린 린제 양한테 완전히 찍힌 신세라고...”
카오리 “프로듀서님 말로는 어릴 때부터 프로듀서님이 보살펴주셔서 프로듀서님에게 많이 의지를 하고 그랬대... 그렇게 자라서 그런가 자기는 평생 프로듀서님을 따라가야 할 운명이라면서 자기는 프로듀서님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내놓을 각오도 되어 있대... 만일 힘으로 프로듀서님을 가져가려고 한다면 죽을 각오로 달려들 거라고...”
카오리 “프로듀서님도 그러셨어. 린제 양이 연애에 대해 죽어라 반대를 하니까 연애를 하고 싶으면 린제 양부터 먼저 설득시키고 오라고...”
코노미 “그, 그래도... 프로듀서라는 공통점도 있고 같은 아이돌이고 하니까... 말로 어떻게 하면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
카오리 “안 돼요... 저도 말로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미친 애에요...” 절래절래
리오 “아니, 자기가 뭔데 우리를 욕하면서까지 프로듀서군을 독차지 하겠다는 거야?! 프로듀서군이랑 한 가족이고 프로듀서군이 키우다시피 했고 프로듀서군을 따라 아이돌 일을 하고 프로듀서군이랑 같이 사는 거 보면, 이미 충분히 독차지했구만?! 그걸 하나 양보를 못 해서...!”
카오리 “그런 소리를 린제 양 코앞에서 했다간 리오 쨩, 어떻게 될지 장담 못 하겠는데?”
마츠리 “뭐, 공주도 동생이 있는 입장에서 프로듀서님만을 생각하는 린제쨩의 입장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닌 거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츠리네를 욕하는 것도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시즈카 “일단 린제 씨를 어떻게 설득을 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니까 린제 씨랑 한 번 만나서 얘기를 나눠봐야 되지 않겠어요?”
시호 “만일 대화로 설득이 안 되면요...?”
코토하 “정 안 되면 힘을 써서라도 강제로 설득을 시켜야지...”
끄덕끄덕
카오리 “피식...” 헛웃음
코토하 “카오리 언니, 제 말에 왜 웃으시는 거죠? 카오리 언니가 보기에 저희들의 대응에 무슨 문제점이라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카오리 “아니, 코토하쨩을 비웃으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었어. 코토하쨩이 기분이 나빴다면 내가 사과할게. 하지만...”
코노미 “저기, 카오리쨩? 카오리쨩이 믿기지 않는 일을 겪어서 흥분한 건 알겠는데... 그 프로듀서가 다른 사람을 자기 집에 재워준 것부터 시작해서... 프로듀서 이름이 가명인 거랑, 프로듀서한테 사실 여동생이 있었다는 거랑, 그 여동생이 우리를 끔찍이도 싫어하는 거랑, 쇠부채를 들고 미쳐날뛴다는 둥 계속 믿기지 않는 이야기가 연달아 터져 나오면 누구라도 안 믿지 않을까...? 우리도 지금 머리가 엄청 혼란스러운데...”
카오리 “제가 프로듀서님 집에서 겪은 일은 모두 진짜라니까요?! 아우, 답답해... 하아... 좋아요. 이 얘기까지는 안 꺼내려고 했는데...”
코노미 “그 애랑 관련해서 할 얘기가 또 있어?! 뭔데?!”
카오리 “사실... 어제 저녁에는 빌고 빌어서 그 쇠부채를 겨우 피할 수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결국 피하지 못하고 직접 당하고 왔어요...”
코노미 “...무, 무슨 이유로...?”
카오리 “어제 저녁에 자기 전에 린제 양이 자기가 깨워주겠다고 했는데 제가 알아서 스스로 일어나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잠버릇이 심해서 일어나야 할 시간이 돼도 일어나지를 않아서,,, 린제 양이 깨우러 왔다가 못 깨우고 프로듀서님이 직접 깨워주셔서 겨우 일어났는데 그 죄목으로...”
“...”
카오리 “린제 양한테 그 쇠부채로 당하는 매타작이 얼마나 끔찍한 줄 아세요?! 프로듀서님이 바로 린제 양을 말리셔서 그렇지, 쇠부채로 매타작을 당하는 동안 거짓말 좀 보태서 저는 그 자리에서 죽는 줄 알았다고요!!”
카오리 “프로듀서님이 어제오늘 있었던 일은 반드시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여러분 앞에서 왜 이런 얘기까지 꺼내는 줄 아세요?! 그 애는 여러분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상상 이상의 강적이에요!! 한 마디로 괴물이라고요!! 괴물!! 그 애는 우리 모두를 자기 오라버니에게 찝적대는 적으로 생각한다니까요?! 지금 그 애는 우리를 만날 기회가 생기는 순간 바로 그 쇠부채로 여기 있는 모두를 응징하려고 벼르고 있단 말이에요!!”
카오리 “저한테 직접 얘기를 했어요, 자기 오라버니한테 찝쩍댈 생각 꿈에도 하지 말라고!! 그 애는 오로지 그 생각뿐이에요!! 이런 경고를 듣고도 우리들이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진짜 큰일 난다니까요!! 다같이 쇠부채로 두들겨 맞고 프로듀서님 곁에서 강제로 배제되는 일도 생길지도 모른다고요!!”
카오리 “아후... 나 혼자서 이렇게 열이 뻗치도록 열변을 토하면 뭐하나, 듣는 사람들이 듣지를 않는데... 아, 몰라. 당신들도 그 애한테 직접 당해보면 알겠지. 아무튼 전 할 얘기는 다 했어요. 이제 더 할 얘기가 없으니까 전 이제 그만 가봐도 되죠? 전 분명히 경고했어요!”
세리카 “카, 카오리 언니?!”
1 ~ 33 : 대수롭지 않은 일
34 ~ 66 : 쟤가 저러는거 보면 뭔가 꺼림찍한데...
67 ~ 100 : 긴급 대책 회의
시호 : 솔직히 말해서 저도 오늘 같은 때가 아니면 프로듀서님 집에 언제 가볼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시호 : 내일 어머니께서 출근하실지 안 하실지도 모르고 집에 릿군도 있고 그러니 저는 일단 어머니한테 여쭤본 다음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카오리 : 그, 그래...! 시호 쨩...? 어머님에게 한 번 여쭤보고 오렴...? 천천히 해도 괜찮단다...?
*
카오리 : 어떻게 됐니...?
시호 : 어차피 릿군은 방학이라 밖에 나갈 일도 없고 어머니도 내일부터 휴가라 집에 계실 예정이라 흔쾌히 허락하셨네요.
카오리 : 시, 시호쨩?!?!
시호 : 이렇게 빨리 허락이 떨어질 거라곤 저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마츠리 : 호! 카오리쨩이 아무리 발악을 해도 대세는 거스를 수가 없는 법인 거에요~
코토하 : 그럼 이제 찬성표는 3표인가요? 다수결로 밀어붙이면 여기서 논의를 끝내도 되지만 저희 시어터는 민주주의 사회이니... 츠무기쨩?
츠무기 : 네, 네?! 타나카 씨?!
코토하 : 츠무기쨩은 어떻게 생각해?
카오리 : 츠, 츠무기쨩?!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츠무기쨩은 언니 말 믿지?! 우리 같은 입사 동기잖아?! 지금 쟤들은 프로듀서님 집에 사는 그 애가 얼마나 무서운 괴물인지 잘 몰라서 그래!! 그 애한테 한 번 제대로 걸리면 그 애 걱정 때문에 앞으로 절대 두발 뻗고 편히 못 잔다고!! 그러니까 제발 언니 말 좀 믿어줘!!
16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노미 “물어볼게 있다고? 뭔데?”
카오리 “혹시 여러분은... ‘모리노 린제’라는 이름을 가진 분을 아시나요...?”
코노미 "'모리노 린제'...?"
1 ~ 50 : 아아!
51 ~ 100 : 걔가 누군데?
>>선 2표
안나 “아리사, 시끄러워...”
코노미 “흐응... 찾아보니까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이네... 아리사쨩은 벌써 그걸 다 기억하고 있는 거야?”
아리사 “후훗~ 아리사!! 아이돌쨩과 관련된 정보라면 누구보다도 빠르게 외우고 그걸 절대 잊어버리는 일이 없답니다?!”
에밀리 “우와~! 린제 씨 모습을 보니까 타카네님이랑 츠무기 씨처럼 엄청 야마토 나데시코스러운 분이시네요!”
코노미 “그런데 얘가 왜? 얘가 카오리쨩이 프로듀서네 집에 머문거랑 무슨 관련이 있어서 얘기를 꺼내는 거야?”
카오리 “저 그게... 실은...”
1 ~ 50 : 그, 그 녀석은... 프로듀서랑 동거 중!
51 ~ 100 : 그, 그 녀석은... 프로듀서 동생!
>>선 2표
시즈카 "잠시만요! 카오리 언니?! 그게 무, 무슨 소리에요?!"
코노미 “뭐, 뭐, 뭐, 뭐, 뭐라고?! 그게 사실이야?!”
리오 “카오리 쨩, 농, 농담하는 거지...? 방금 카오리 쨩이 말한 내용,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 맞지? 응?”
카오리 “진짜에요! 그 애가 프로듀서님이랑 프로듀서님 집에서 동거 중이라고요! 제가 똑똑히 봤다니까요!!”
웅성웅성
1 ~ 50 : 에이~ 설마~
51 ~ 100 : 경악
>>선 2표
코노미 “에이~ 카오리 쨩, 착각한 거 아냐? 프로듀서도 그렇고, 그 애도 그렇고 설마 일면식도 트지 않은 생판 모르는 남이랑 동거를 할 리가 없잖아! 그냥 단순 몇 시간만 놀다가 집에 돌아간 거겠지!”
카오리 “진짜라니까요?! 어제 단톡방에서 코노미 씨가 그랬듯이 프로듀서님이 아무나 자기 집에 들여보내는 분이 아니잖아요?!”
리오 “게다가 이 애, 16살이면 고등학교 1학년 밖에 안 됐잖아? 생판 모르는 미성년자를 자기 집에서 재운다고?! 그리고 같이 사는 여자가 한 명 있는데 거기에 여자를 또 한 명 집에 들여서 재운다고?! 말이 안 되잖아!
코노미 “에이~ 설마~ 가족이거나 그렇겠지, 설마 생판 모르는 남이랑 동거를 할 리가...”
카오리 “가족 맞는데... 프로듀서님 여동생...”
코노미 “어...?”
>>나머지 사람들의 반응 정도, +5까지 가장 높은 값.
>>각 아이돌이 보일 반응을 써주셔도 좋습니다.
콭 “제대로 대답하세요, 여동생이야 아니야!”
-1~2에
몇몇 아이돌 들 사이에선 프로듀서를 공략하려면, 우선 여동생을.. 이란 소리가 들려온다.
코노미 “방금 뭐라고...”
“여, 여, 여, 여동생?!?!?!”
코노미 “뭐, 뭐, 뭐, 뭐, 뭐시라?!?!”
리오 “걔, 걔, 걔, 걔가 프, 프로듀서군... 여동생이라고?!?!”
카오리 “왜요? 다들 왜 그래요? 방금 린제 양이 프로듀서님이랑 같이 살고 있다고 밝혔을 때랑 반응이 다르잖아?”
리오 “야!! 진짜 치사하다!! 그런 고오급 정보를 갖고 있었으면서 여태까지 숨기고 있었던 거야?!”
코노미 “야!! 그건 카오리쨩이 근거도 없이 갑자기 무턱대고 동거하고 있다고 폭로를 하는 바람에 믿을 수가 없어서 그런거고!! 그리고 그런거는 진작에 미리미리 언니한테 알려줬어야지!!”
“그 말 진짜 사실인가요?! 카오리 언니?!”
“프로듀서, 자기한테 동생이 있다고 우리한테 한 번도 말 한 적 없잖아?!”
“프로듀서님, 동생이 있는건 둘째치고 동생이 있다는 걸 왜 지금까지 우리한테 숨기고 있었던 건가요?!”
“게다가 프로듀서님이랑 성씨도 다르고...”
웅성웅성
코노미 “야!! 시끄러워!! 다 조용히 해봐!! 한명 한명씩 질문을 하라고!! 니들이 다같이 한꺼번에 질문을 하니까 카오리쨩이 질문에 대답을 할 수가 없잖아!!”
조용
코노미 “어후... 이제 조용해졌네... 그래서 카오리쨩? 카오리쨩 말에 따르면 그 모리노 린제라는 아이가 프로듀서 여동생이고 지금 프로듀서네 집에서 둘이서 살고 있다는 거지...? 그지? 내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지?”
코토하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그 린제라는 아이!! 프로듀서 여동생이야!! 아니야!!”
카오리 “맞다고요!! 맞다고!! 린제 양은 프로듀서님 여동생이 맞다고!! 그래서 둘이서 프로듀서님 집에서 동거 중인 거라고!!”
웅성웅성
카오리 “여러분이 린제 양에 대해서 저한테 궁금한게 많아서 흥분을 한 건 이해를 하는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저한테 윽박지르면 제가 제대로 대답을 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흥분을 좀 가라앉히자고요. OK? 제가 아는 선에서는 최대한 대답을 해드릴 테니까! 그러니 다음 질문!”
>>+3까지 린제에 대해서 물을 질문 자유롭게
카오리 “그건 지금 프로듀서님이 쓰시는 성씨는 가명이라서 그런 거야. 원래 성씨는 모리노라고 하셨어. 내가 직접 프로듀서님한테 물어본 거야.”
리오 “뭐야?! 지금 프로듀서군이 우리 앞에서 쓰는 이름이 가짜였다고?!”
시즈카 “지금 프로듀서가 쓰는 이름이 가명이었다고요?! 그럼 어째서 프로듀서는 담당 아이돌한테까지 본명을 숨긴 건데요?! 적어도 담당 아이돌한테는 본명 그대로 밝혔어야죠?”
카오리 “그게, 프로듀서님이 프로듀서 일을 시작하셨을 때 자기가 본명으로 활동하면 나중에 린제 양이 이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 저둘 남매 사이 아니냐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괜한 트집을 잡힐까봐 관련없는 사람인 척 하려고 일부러 성씨를 바꿨대... 그래서 처음 면접 보실 때 있었던 사장님 외에는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던 거고...”
웅성웅성
토모카 “가짜 이름을 쓰면서 담당 아이돌한테까지 속인건 괘씸하긴 한데 카오리 언니한테서 이유를 들으니까 한편으로는 프로듀서님 입장이 이해가 가네요~”
코토하 “뭐, 이 얘기는 프로듀서 본인에게 물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김에 나중에 프로듀서를 만나면 한번 물어보도록 하죠.”
카오리 “저기, 이 얘기를 포함해서 지금 내가 하는 얘기는 전부 부디 프로듀서님한테는 비밀로 해줘! 프로듀서님이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하고 싶다면서 나한테 보고 사람들한테 알려주지 말라고 했는데...!”
코노미 “이미 늦었어, 카오리쨩. 우리들 앞에서 카오리쨩이 입을 연 그 순간부터 비밀이란건 아예 없었던 거야.”
리오 “자기가 입이 근질근질해서 어제 예고를 해놓으면서 까발린 준비를 다 해놓고서는... 그래서, 다음 질문은 누가 할 거야?”
시호 “저기, 그 모리노 씨가 프로듀서님 동생분이 맞으시다면... 모리노 씨 역시 프로듀서님에게서 저희들 얘기를 많이 들으셨겠죠?”
카오리 “응, 그렇지.”
시호 “저 혹시... 모리노 씨는 저희들 중에 누구를... 제일 좋아하시는지...”
시즈카 “시호, 그건 갑자기 왜 물어? 혹시 나중에 시누이가 될 사람한테 잘 보이려고 그러는 거야?”
시호 “하아... 시즈카 넌 내가 질문하는걸 들으면 그런 생각 밖에 안 나오니? 그 모리노 씨가 프로듀서님 가족이라는데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냐?”
카오리 “흐음... 누구를 제일 좋아한다라...”
1 ~ 50 : 그건... 쬬금...
51 ~ 100 : 누구누구누구
>>선 2표, 그리고 주사위를 굴리면서 765 소속 아이돌 중 1명의 이름 자유롭게(51 ~ 100 범위가 나올 경우 가장 높은 값 적용 예정)
리오 “응? 치하야쨩? 치하야쨩은 왜?”
카오리 “그, 그게... 동병상련이라고 해야할까... 이유는 제대로 못 물어봤어, 미안해...”
리오 “동병상련이라...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최악의 결론은 아니네. 우리들 중에 한 명이 나왔으면 분명 우리들끼리 왜 쟤가 뽑혔냐면서 치고박고 싸웠을 거야.”
코노미 “어쭈? 리오쨩? 린제 쨩이 자기를 뽑을 거라고 은근슬쩍 기대한 것 좀 봐라?”
리오 “그야 기대할 만 하지! 나 정도면 린제쨩의 올케가 되기에는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으니까!”
코노미 “꼴값은, 정말...”
리오 “뭐?! 언니, 말 다했어?!”
카오리 “(...그 녀석한테 쇠부채로 매타작 한 번 당해보면 두 사람, 지금 생각 싹 사라질텐데...)” 한심
리오 “뭐야?! 카오리쨩은 왜 우리 보고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거야?!”
카오리 “아, 아무 것도 아니야...” 외면
시즈카 “저기, 카오리 언니...?”
카오리 “응, 시즈카쨩? 시즈카 쨩은 뭐가 궁금하니?”
시즈카 “방금 시호 말대로 린제 씨가 프로듀서한테서 저희들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잖아요? 그럼, 린제 씨는... 저희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카오리 "..."
1 ~ 50 : 그래도 최대한 포장해서
51 ~ 100 : 현실은 시궁창
>>선 2표
마츠리 “호? 카오리쨩? 갑자기 뜸을 들이는 거에요?”
유리코 “카오리 언니, 빨리 사실대로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얘기 해! 얘기 해! 얘기 해!”
카오리 “얘, 얘들아... 그, 그게... 있잖아... (이, 이걸 사실대로 밝혀야 하나... 아니면 숨겨야 하나... 이걸 사실대로 밝혔다간 저 애들한테 내가 죽을 거 같은데...)”
카오리 “(그래 어쩔 수 없어... 시어터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잠시 진실을 가리더라도 이게 그나마 나은 결론...!)
카오리 ”린제 양이 말하길 다들 무난하다고 했어...! 예쁘고! 착하고! 매력 많고! 노래도 잘 하고! 일도 잘 하고...!”
“...”
카오리 “응...? 다들 왜 그래...? 나한테 린제 양이 진짜 좋다고 했어...! 진짜야...! 진짜라니까!”
1 ~ 100 : I'm so sorry but I love you 다...!
101 ~ 200 : 우리가 말하는건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201 ~ 300 : 긴가민가 (긁적긁적)
>>+3까지 주사위 총합
카오리 “엉, 엉뚱한 대답이라뇨?! 시즈카쨩이 린제 양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으니까 저는 그에 맞게 대답을 한건데...!”
코노미 “에이, 시즈카쨩이 그런 질문을 한 이유가 그런 의미가 아닌 거 카오리쨩도 잘 알면서 왜 일부러 모르는 척을 해? 우리가 말하는 건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카오리 “그, 그럼요...?”
코토하 “...연애라고 해야할까요?”
카오리 “...!”
코토하 “여기 프로듀서한테 호감을 가진 사람이 어디 한두 명 인가요?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크든 작든 프로듀서한테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당연히 연애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죠. 어제 카오리 언니도 린제 씨한테 그런 의미로 저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셨을 거 아닌가요?”
카오리 “...”
리오 “자, 이제 우리 질문이 무슨 뜻인지 카오리쨩도 알았으면 빨리 솔직하게 얘기해. 린제쨩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100이 나온 기념으로 선택지
1. 그래도 어느 정도 순화는 해서...
2. 현실은 시궁창이다. 꿈 깨라.
>>선 2표
리오 “당연하지! 이 자리도 카오리쨩의 솔직한 소감을 듣고 싶어서 만든 자리 아니겠어?”
카오리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경고 하나 할게요. 제 얘기를 듣고 싶지 않은 분은 지금 이 자리에서 빠져나가셔도 좋아요. 그리고 제가 말하는 얘기는 제가 아닌 오로지 린제 양의 의견이니 제가 여러분께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하더라도 저한테 화풀이를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코노미 “저기... 카오리쨩? 그 모리노 린제...라는 애가 카오리쨩한테 한 얘기가 카오리쨩이 미리 경고를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내용이야...?”
후카 “이거 왠지 느낌이 싸한데요... 대체 린제쨩이 무슨 말을 했길래...”
카오리 “그럼 할게요... 어제 저녁에 린제 양한테 물어봤었어요. 린제 양이 저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랬더니...” 후우...
리오 “그랬더니...?”
카오리 “몇몇 사람들이 프로듀서님한테 고압적인 태도로 지시하면서 프로듀서님을 힘들게 하는게 심히 불편하다고 했어요.” 忍
“뭐, 뭐, 뭐, 뭐?!?!”
카오리 “...그리고 또 뭐라고 했는 줄 아세요? 몇몇 사람들이 프로듀서님에게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접근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만일 프로듀서님과의 연애 따위 망상을 꿈꾸고 있으면 하루빨리 ‘꿈 깨라’고 했어요.” 忍
“!!!!!”
카오리 “여러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뿐만 아니라 저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어봤었어요. 그랬더니 하는 대답이 처음에는 착하고 노래 잘하는 분인 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프로듀서님한테 접근하기 위해 일부러 착한 척을 한 못된 노처녀라고...” 忍
웅성웅성
카오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고하길 린제 양, 본인이 살아있는 한 프로듀서님은 저희들이 절대 함부로 할 수 없는 분이라고 했어요.”
카오리 “자, 린제 양이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하는 얘기는 이제 끝났어요. 이제 궁금한게 모두 풀리셨나요?” 부들부들
아이돌의 반응
1 ~ 33 : 에이~ 거짓말~
34 ~ 66 : 반신반의
67 ~ 100 : 격앙
>>선 2표
카오리 “네...” 한숨
모모코 “그럼 카오리 언니는 린제 씨가 그런 말을 하는 동안 반박을 한 마디도 못하고 다 듣고 온 거야?”
카오리 “응... 프로듀서님 동생되는 사람한테 화를 낼 수도 없어서 이를 갈면서 다 듣고 왔어...”
리오 “에이 설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우리를 싫어한다고 해서 자기 오빠가 초대한 손님 앞에서 그런 말을 대놓고 할 리가...”
메구미 “게다가 우리는 자기 오빠랑 엄청 친하게 지내는 회사 동료잖아? 또 우리는 걔보다 한창 선배고 그런데... 카오리는 린제보다 몇 살이나 더 많은 어른이고...”
카오리 “린제 양한테는 직장 동료고 선배고 어른이고 뭐고 그런 거 없어... 그냥 오라버니와 관련해서 자기 앞길을 막는 사람들은 모조리 다 적이야... 한 마디로 얘기해서 우린 린제 양한테 완전히 찍힌 신세라고...”
카오리 “프로듀서님 말로는 어릴 때부터 프로듀서님이 보살펴주셔서 프로듀서님에게 많이 의지를 하고 그랬대... 그렇게 자라서 그런가 자기는 평생 프로듀서님을 따라가야 할 운명이라면서 자기는 프로듀서님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내놓을 각오도 되어 있대... 만일 힘으로 프로듀서님을 가져가려고 한다면 죽을 각오로 달려들 거라고...”
카오리 “프로듀서님도 그러셨어. 린제 양이 연애에 대해 죽어라 반대를 하니까 연애를 하고 싶으면 린제 양부터 먼저 설득시키고 오라고...”
“...”
1 ~ 50 : 대화가 필요해
51 ~ 100 : 훌륭한 대화수단
>>선 2표
카오리 “안 돼요... 저도 말로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미친 애에요...” 절래절래
리오 “아니, 자기가 뭔데 우리를 욕하면서까지 프로듀서군을 독차지 하겠다는 거야?! 프로듀서군이랑 한 가족이고 프로듀서군이 키우다시피 했고 프로듀서군을 따라 아이돌 일을 하고 프로듀서군이랑 같이 사는 거 보면, 이미 충분히 독차지했구만?! 그걸 하나 양보를 못 해서...!”
카오리 “그런 소리를 린제 양 코앞에서 했다간 리오 쨩, 어떻게 될지 장담 못 하겠는데?”
마츠리 “뭐, 공주도 동생이 있는 입장에서 프로듀서님만을 생각하는 린제쨩의 입장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닌 거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츠리네를 욕하는 것도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시즈카 “일단 린제 씨를 어떻게 설득을 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니까 린제 씨랑 한 번 만나서 얘기를 나눠봐야 되지 않겠어요?”
시호 “만일 대화로 설득이 안 되면요...?”
코토하 “정 안 되면 힘을 써서라도 강제로 설득을 시켜야지...”
끄덕끄덕
카오리 “피식...” 헛웃음
코토하 “카오리 언니, 제 말에 왜 웃으시는 거죠? 카오리 언니가 보기에 저희들의 대응에 무슨 문제점이라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카오리 “아니, 코토하쨩을 비웃으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었어. 코토하쨩이 기분이 나빴다면 내가 사과할게. 하지만...”
1 ~ 50 : 붙박이장 에피소드
51 ~ 100 : 견고한 무쇠덩어리
>>선 2표
카오리 “린제 양을 힘으로 제압하기는 좀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마츠리 “호?”
시즈카 “그게 무슨 말이시죠?”
카오리 “그게... 린제 양, 언제 어디서나 쇠부채를 항상 갖고다녀...”
코노미 “쇠부채...? 그걸 걔가 왜 들고 다녀...?”
에밀리 “아! 쇠부채라면 저도 들어본 적 있어요! 예전 전국시대 다이묘 분들이 호신용 무기로 쓰시던 거 맞죠?”
츠무기 "그 분이... 쇠, 쇠부채를 들고 다닌다고요...? 그 다루기 힘든 무기를...?"
카오리 “키 150 정도 밖에 안 되는 고등학생이 쇠부채 하나만 들고 무쌍을 찍는 거 봤어? 난 그걸 프로듀서님 집에서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왔어...”
1 ~ 50 : 에이~ 거짓말~
51 ~ 100 : 진, 진짜...?
>>선 2표
카오리 “아니, 제가 직접 프로듀서님 집에서 보고 왔다니까요?!”
리오 “에이~ 설마~ 그럴 리가 있겠어~?”
카오리 “아까 붙박이장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보충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네요. 프로듀서님 집에 있는 그 붙박이장, 제가 왜 못 열어봤는지 아세요?”
후카 “설마... 린제쨩 때문에...?”
카오리 “저라고 프로듀서님이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한 그 붙박이장을 안 열어보고 싶었겠어요? 하지 말라고 하면 하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그래서 손잡이를 꽉 잡고 열기만 남았었는데... 그 때... 그 아이가... 쇠부채를 들고서는... 제 뒤에서...”
“...”
카오리 “울고불고 빌어서 겨우 넘어가긴 했는데 23살 인생을 살면서 그 정도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건 어제가 처음이었어요...”
1 ~ 50 : 이래도 안 믿어?!
51 ~ 100 : 끄덕끄덕
코노미 “저기, 카오리쨩? 카오리쨩이 믿기지 않는 일을 겪어서 흥분한 건 알겠는데... 그 프로듀서가 다른 사람을 자기 집에 재워준 것부터 시작해서... 프로듀서 이름이 가명인 거랑, 프로듀서한테 사실 여동생이 있었다는 거랑, 그 여동생이 우리를 끔찍이도 싫어하는 거랑, 쇠부채를 들고 미쳐날뛴다는 둥 계속 믿기지 않는 이야기가 연달아 터져 나오면 누구라도 안 믿지 않을까...? 우리도 지금 머리가 엄청 혼란스러운데...”
카오리 “제가 프로듀서님 집에서 겪은 일은 모두 진짜라니까요?! 아우, 답답해... 하아... 좋아요. 이 얘기까지는 안 꺼내려고 했는데...”
코노미 “그 애랑 관련해서 할 얘기가 또 있어?! 뭔데?!”
카오리 “사실... 어제 저녁에는 빌고 빌어서 그 쇠부채를 겨우 피할 수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결국 피하지 못하고 직접 당하고 왔어요...”
코노미 “...무, 무슨 이유로...?”
카오리 “어제 저녁에 자기 전에 린제 양이 자기가 깨워주겠다고 했는데 제가 알아서 스스로 일어나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잠버릇이 심해서 일어나야 할 시간이 돼도 일어나지를 않아서,,, 린제 양이 깨우러 왔다가 못 깨우고 프로듀서님이 직접 깨워주셔서 겨우 일어났는데 그 죄목으로...”
“...”
카오리 “린제 양한테 그 쇠부채로 당하는 매타작이 얼마나 끔찍한 줄 아세요?! 프로듀서님이 바로 린제 양을 말리셔서 그렇지, 쇠부채로 매타작을 당하는 동안 거짓말 좀 보태서 저는 그 자리에서 죽는 줄 알았다고요!!”
카오리 “프로듀서님이 어제오늘 있었던 일은 반드시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여러분 앞에서 왜 이런 얘기까지 꺼내는 줄 아세요?! 그 애는 여러분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상상 이상의 강적이에요!! 한 마디로 괴물이라고요!! 괴물!! 그 애는 우리 모두를 자기 오라버니에게 찝적대는 적으로 생각한다니까요?! 지금 그 애는 우리를 만날 기회가 생기는 순간 바로 그 쇠부채로 여기 있는 모두를 응징하려고 벼르고 있단 말이에요!!”
1 ~ 50 : 쇠귀에 경읽기
51 ~ 100 : 긴급대책회의
>>선 2표
카오리 “저한테 직접 얘기를 했어요, 자기 오라버니한테 찝쩍댈 생각 꿈에도 하지 말라고!! 그 애는 오로지 그 생각뿐이에요!! 이런 경고를 듣고도 우리들이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진짜 큰일 난다니까요!! 다같이 쇠부채로 두들겨 맞고 프로듀서님 곁에서 강제로 배제되는 일도 생길지도 모른다고요!!”
카오리 “아후... 나 혼자서 이렇게 열이 뻗치도록 열변을 토하면 뭐하나, 듣는 사람들이 듣지를 않는데... 아, 몰라. 당신들도 그 애한테 직접 당해보면 알겠지. 아무튼 전 할 얘기는 다 했어요. 이제 더 할 얘기가 없으니까 전 이제 그만 가봐도 되죠? 전 분명히 경고했어요!”
세리카 “카, 카오리 언니?!”
1 ~ 33 : 대수롭지 않은 일
34 ~ 66 : 쟤가 저러는거 보면 뭔가 꺼림찍한데...
67 ~ 100 : 긴급 대책 회의
>>선 2표
코노미 “설마 카오리쨩 말대로 그 린제라는 애가 우리랑 말 한마디도 안 통하는 괴물일까...? 나는 그렇게 위험하다고 보지는 않는데...”
츠바사 “근데 카오리 언니가 누구를 콕 찝어서 위험하다고 저렇게 주장한 적이 한 번도 없지 않나요?”
치즈루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지는 몰라도 그 카오리 씨가 저렇게 열변을 토한 걸 보면 꺼림칙한 것 인사와요..."
미야 “카오리 언니 말대로 그 린제라는 분, 진짜로 위험한 사람인 걸까요~?”
시즈카 "겉모습은 상대방한테 깍듯이 예절을 지키는 과묵한 아가씨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코토하 "이런 애가 쇠부채를 들고 망나니처럼 뛰어다닌다, 상상이 잘 안 가는데..."
"흐으으음..."
1 ~ 50 : 걔도 별거 아니겠지...
51 ~ 100 : 그래도 어느 정도는 그 녀석에 대해 알아보는게...
>>선 2표
리오 “쇠부채로 두들겨 맞았다는 것도 카오리쨩이 프로듀서 집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우리들한테 겁 좀 주려고 뻥 좀 섞은 거겠지.”
코노미 “원래 사람 본능이라는 게 자기가 어떤 일을 겪은 썰을 다른 사람들한테 풀 때에는 자그마한 일이라도 엄청 대단한 것처럼 보이게 뻥 좀 치는 거잖아? 걔에 대해서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시호 “그래도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걸까요...? 대화라도 해봐야... 안 그러면 진짜 당할거라는 생각이...”
리오 “에이, 다들 걱정 마. 자기 오빠 회사 사람들한테 깽판을 칠 일이야 있겠어? 그것도 자기 오빠가 프로듀스를 담당하는 아이돌인데?”
“하긴, 그렇겠죠...?”
“그렇다니까?!”
*
린제 “...사쿠라모리 씨가 오라버니와 관련해서 린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그분들에게 제대로 전해드렸을까요...?”
린제 “뭐, 제대로 전해드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린제는 크게 상관이 없긴 하지만요...”
린제 “언젠가 그 분들과 만날 기회가 생기면 그 때 린제가 직접 그 분들에게 전해드리면 되는 일이니까요...”
>>+3까지 765 시어터 스타즈 소속 아이돌 1명의 이름 자유롭게
사람 2명 늘어도 참교육에는 문제가 없을 테니까.
P “흐으음... 비가 엄청 많이 오네. 그칠 기미가 아예 안 보여.”
코토하 “그러게요. 이번 장마는 엄청 오래 가네요. 작년 같았으면 장마철은 진작에 끝나고도 남았을텐데...”
카오리 “도쿄는 이 정도로만 내려서 다행이긴 한데 규슈 쪽은 물난리가 심각하다고 하더라고요.”
시호 “프로듀서님, 혹시 라디오 좀 틀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지금 라디오에서는 무슨 얘기가 나올까 궁금해서요.”
[...간토 지방에는 내일까지 최대 5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일 18시 현재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이바라키, 군마, 도치기. 야마나시, 시즈오카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며...]
P “라디오를 틀자마자 나온다는 뉴스가 하필이면... 이번 장마가 심각하긴 심각한가보다... 그래서 말인데 저기, 마츠리랑 츠무기? 두 사람은 본가에 전화해봤어? 거기는 괜찮대?”
츠무기 “네, 부모님께서 말씀하시길 가나자와는 아직 상황이 괜찮다고 합니다.”
마츠리 “공주의 부모님 역시 공주에게 말하길 나고야도 아직 괜찮다고 한 거에요.”
P “에휴, 장마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이 놈의 비 때문에 차도 많이 막혀서 스케줄도 겨우겨우 맞추고, 그 와중에 일이 끝나고 돌아가려던 츠무기도 돌아갈 길이 막히는 바람에 겨우겨우 차에 타고...”
"..."
1 ~ 50 : 얘기 한 번 꺼내봐?
51 ~ 100 : 아니, 지금은 아니야.
>>선 2표
마츠리 : 호? 코토하쨩? 갑자기 웬 단톡방인가요?
코토하 : 지금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이랑 상의를 할 게 있어서 그래요.
시호 : 다 같은 차 안인데 상의를 할 게 있으면 단톡방을 열지 않고 그냥 말로 해도 되지 않나요?
코토하 : 미안, 우리들끼리만 공유를 하고, 프로듀서한테 별로 알리고 싶지 않은 얘기라서...
츠무기 : 타나카 씨, 저희들 끼리의 얘기라는 게... 무슨 얘기시죠...?
코토하 : 지금 밖에 비도 엄청 많이 오고 그러잖아요? 차도 엄청 막히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려면 집으로 가는 길이 고생길이 될 게 뻔할 것 같고...
코토하 : 그래서 말인데 지금 바로 프로듀서 집으로 가자고 한 번 얘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
1 ~ 33 : 그게 무슨 개소리야?!
34 ~ 66 : 일단 이유나 한 번 들어봅시다
67 ~ 100 : 듣자하니, 거 일리가 있구만
>>선 2표
코토하 : 그야 이럴 때가 아니면 언제 프로듀서 집에 가보겠어요? 밖에는 비가 퍼붓고 집에 돌아갈 길은 거의 막혔는데. 그리고 내일은 별다른 스케줄도 없고요.
코토하 : 게다가 카오리 언니가 저희한테 얘기를 해주셨던 프로듀서 동생분... 그 분이랑 한번 얘기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요.
카오리 : 누구?! 린제 양?! 그 애는 완전 벽창호라니까?! 우리들 말 따윈 전혀 듣지 않고 우리를 손 봐주기 위해 한창 칼을 갈고 있는 애라고!!
카오리 : 얘들아, 이렇게 무턱대고 프로듀서님 집에 가자고 했다가는 큰일 나. 언니는 직접 프로듀서님 집에서 그 애의 본모습을 보고 왔다니까?!
공주 : 공주는 성 안에서 할 것도 별로 없고 어차피 성으로 돌아가는 건 힘들 것 같은데 공주는 코토하쨩의 의견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카오리 : 마츠리쨩?!
코토하 : 그럼 찬성표 2표는 이미 확보했고... 시호쨩이랑 츠무기쨩? 두 사람 생각은 어때? 두 사람, 찬성하는 거야?
카오리 : 시호쨩?! 시호쨩이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프로듀서님 집에 자고 오겠다고 말하면 시호쨩 어머니께서 얼마나 걱정하시겠어?! 시호쨩이 아끼는 릿군도 혼자 집에서 자게 내버려 둘거야?! 그럼 안 되잖아?! 그러니까...!
1 ~ 33 : 안 되지 않을까 싶어요...
34 ~ 66 : 엄마한테 물어봐야 될 것 같은데...
67 ~ 100 : 시호 엄마 "콜!!"
>>선 2표
시호 : 내일 어머니께서 출근하실지 안 하실지도 모르고 집에 릿군도 있고 그러니 저는 일단 어머니한테 여쭤본 다음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카오리 : 그, 그래...! 시호 쨩...? 어머님에게 한 번 여쭤보고 오렴...? 천천히 해도 괜찮단다...?
*
카오리 : 어떻게 됐니...?
시호 : 어차피 릿군은 방학이라 밖에 나갈 일도 없고 어머니도 내일부터 휴가라 집에 계실 예정이라 흔쾌히 허락하셨네요.
카오리 : 시, 시호쨩?!?!
시호 : 이렇게 빨리 허락이 떨어질 거라곤 저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마츠리 : 호! 카오리쨩이 아무리 발악을 해도 대세는 거스를 수가 없는 법인 거에요~
코토하 : 그럼 이제 찬성표는 3표인가요? 다수결로 밀어붙이면 여기서 논의를 끝내도 되지만 저희 시어터는 민주주의 사회이니... 츠무기쨩?
츠무기 : 네, 네?! 타나카 씨?!
코토하 : 츠무기쨩은 어떻게 생각해?
카오리 : 츠, 츠무기쨩?!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츠무기쨩은 언니 말 믿지?! 우리 같은 입사 동기잖아?! 지금 쟤들은 프로듀서님 집에 사는 그 애가 얼마나 무서운 괴물인지 잘 몰라서 그래!! 그 애한테 한 번 제대로 걸리면 그 애 걱정 때문에 앞으로 절대 두발 뻗고 편히 못 잔다고!! 그러니까 제발 언니 말 좀 믿어줘!!
1 ~ 33 : 덜덜덜덜덜덜
34 ~ 66 : 그래도... 조금 많이... 무서운데...
67 ~ 100 : 마! 함 가보입시더!
>>선 2표
코토하 : 카오리 언니 말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 츠무기쨩. 프로듀서님이 직접 초대한 손님인데 설마 우리를 때리기야 하겠어?
카오리 : 진짜 때린다니까?!
시호 : 설령 직접 때리려고 하면 저희 쪽에서 쪽수로 밀어붙이면...
마츠리 : 호? 츠무기쨩? 빨리 결정을 하는 거에요!
츠무기 : 저, 저, 저, 저는...! 아직 프로듀서 집에 갈 준비가...! 죄송합니다...!
카오리 : 아주 옳은 결정이야!! 츠무기쨩! 우리가 단체로 프로듀서님 집에 가기에는 아직 준비가 안 돼있지!! 맞아!! 백번 옳은 말이야!!
카오리 : 그럼 이제 3대2지?! 3대2 정도면 제아무리 다수결이라고 해도 코토하쨩이 쪽수로 밀어붙이기는 쉽지 않을걸?!
마츠리 : 코토하쨩? 어떻게 할까요?
1 ~ 33 : 계속 설득해본다
34 ~ 66 :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67 ~ 100 : 날치기 통과
>>선 2표
마츠리 : 흐음... 코토하쨩의 말, 공주는 잘 알아들은 거에요! 저기 츠무기쨩?
츠무기 : 네, 토쿠가와 씨?!
마츠리 : 같이 가는 거에요!
츠무기 : 저, 저는 방금 제가 얘기한 대로 갈 준비가 안 된 것 같은데...
마츠리 : 같이 가는 거에요^^
츠무기 “토쿠가와 씨...?” 스으윽
마츠리 “공주랑 같이 프로듀서님의 성에 가는 거에요, 츠무기쨩...?” 스으윽
츠무기 “히이이익?!?! 네?! 네!! 네!! 네!! 네!! 토쿠가와 씨가 원하는 대로 할게요!!”
카오리 : 야!! 그건 협박공갈이잖아!!
마츠리 : 호? 협박...? 공갈...? 그게 뭔가요? 공주는 협박이나 공갈이라는 단어는 전혀 모르는 거에요!
코토하 : 잘 했어, 마츠리쨩. 이걸로 츠무기쨩 설득도 끝났네?
마츠리 : 누구 하나를 설득시키는건 공주에게는 아주 쉬운 일인 거에요. 그럼 이걸로 츠무기쨩도 생각을 바꿨으니 이제 4대1인 거에요! 고로 카오리쨩이 반박할 거리는 완전 사라진 거에요!
코토하 : 그럼 단톡방을 닫고 바로 프로듀서한테 얘기를 꺼내는 걸로 하죠.
카오리 : 야!! 방금 그건 협박공갈로 얻어낸 거잖아!! 나는 이 결과 인정 못 해!! 절대로 못 해!!
마츠리 : 호? 이제 4대1인데 카오리쨩이 마츠리네의 의견에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는 거에요!
카오리 : 3대2가 나오든 4대1이 나오든 거기 가면 절대로 안 된다니까?! 그 괴물한테 죽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코토하 : 죽을 위기가 찾아오면 다같이 맞서 싸우면 되는 거죠. 설마 카오리 언니 말씀대로 그 애가 정말 괴물이라고 하더라도 다섯 명이서 한 명 제압을 못 하겠어요?
1 ~ 50 : 난 인정 못 해. 절대로 인정 못 해.
51 ~ 100 : 에라, 될대로 돼라.
>>선 2표
마츠리 : 하이호! 카오리쨩까지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코토하쨩의 의견이 만장일치를 얻은 거에요!
카오리 : 난 찬성 아니야.
시호 :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카오리 언니. 그 분이 아무리 무섭다고 하더라도 설마 5명이나 되는 사람들한테 해코지를 할 수 있을 리가.
카오리 : 그 설마가 사람 잡는다니까. 난 린제 양의 진짜 모습을 보고 왔다고 몇 번이나 말하고 있는데 아무도 내 말을 안 믿네...
마츠리 : 프로듀서님의 성에 괴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마츠리네가 용사 일행이 되어서 다같이 맞서싸워서 이겨서 공주의 성에 승리를 가져다 주면 되는 거에요!
카오리 : 에휴, 긍정적이라서 참 좋겠다...
코토하 : 좋아요. 그럼 이제 이 얘기를 꺼낼 사람을 정해야 하는데... 지금 이 단톡방에서 있던 얘기를 누가 제일 먼저 프로듀서에게 꺼낼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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