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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4, 2020 00:45에 작성됨.
주의!
저퀄이라도 넓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앵커가 없으면 창댓 진행이 멈춥니다. 유의 바랍니다.
건전한 창댓을 지양합니다. 규칙에 맞게 행동해 주십시오.
크로스오버는 환영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참여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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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핵탄두가 하늘을 향해 발사되었고, 그 미사일들은 고개를 돌려 다시 땅으로 향했다.
일본 전역을 겨냥한 미사일 23대.
성공적으로 방어를 성공한 미사일 단 2대.
어둠 속에서 갇혀 지낸지 3달.
드디어 누군가는 벽을 허물고 과거 일본 열도라고 불리우던 땅에 내리쬐는 태양을 보았다.
A 765의 누군가
B 346의 누군가
C 283의 누군가
+3까지 가장 가까운 값
눈부심 속에서 밖으로 걸어나왔다.
눈앞에 펼쳐지는 전 세상의 잔해. 과거 일본이라는 국가의 수도였던 이곳 도쿄는 한줌의 재가 되어 부스러기만을 남긴채 사라졌다.
뭐 사실 대부분의 콘크리트 건물들은 뼈라도 남은 채 아직 서 있었지만.
유카 “노리코, 유카리, 일어나 보세요.”
나카노 유카, 시이나 노리코, 미즈모토 유카리 역시 폭탄들이 떨어졌을때 그런 석조 건물 안에 있었다.
노리코 “으악! 살려주세요! 난 맛 없어요! 난...아.....”
유카리 “바...밖이다....”
셋은 잔해 속 방공호에서 3달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른 채 살고 있었다.
유카 “나...나가보죠.”
그렇게 셋은 완전히 달라진 세계 밖으로 걸어나왔다.
유카 “일단 우리가 뭘 해야 하는거죠?”
유카리 “먼저 다른 생존자들과 연락을 취하는게...”
노리코 “그 전에 뭐 먹을것부터...”
A 연락
B 물자
C 그 외
노리코: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유카리: 지금껏 알던 세상과는 너무 달라요.
유카: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유카리 “그러면...일단 사태 파악을 해보죠?”
노리코 “그래. 근데 어디를 가야 알 수 있지?”
유카 “그러게요...핸드폰이야 다 그때 작동이 멈췄고, 이 근방은 다 잔해밖에 없는 것 같은데...”
유카리 “일단 나가서 이동하죠, 언제까지나 여기서 죽치고 앉아있기는 그러니까...?”
유카 “좋아요...그러면...오쓰!”
벽에 격파를 날려 출구를 막는 돌덩이를 격파하는 유카.
유카 “나가죠.”
서로를 도와 잔해에서 빠져나가는 멜로우옐로.
유카 “오...맙소사...”
바람만이 휭 불어오는 황무지. 과거 한 국가의 발전을 당당하게 내비친 도시는 사라졌고, 죽음의 고요함만이 남아 있었다. 뼈만 남은 건축물들이 위태롭게 서있었고, 그 건축물에서 아마도 떨어져나간듯한 파편들이 길바닥 위에 놔뒹굴고 있었다.
유카 “여기서 어떻게 하죠?”
유카리 “일단 여기가 어디인지 파악하죠. 여기가..분명”
노리코 “내가 도넛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가던 도중에 경보가 울려서 우리 다 옆에 아무 건물로 뛰어들어갔잖아?”
유카리 “맞다, 그랬죠... 그럼 일단...어디로 가야 하죠?”
유카 “일단 프로덕션 쪽으로 가요, 누가 알아요, 거기 누가 살아있을지?”
A 계속 진행
B 시점 전환(누구인지 명시)
노리코 “우리가 저쪽 방향에서 온 것 같기는 한데...근데 그걸 어떻게 알아?!
유카 “지금이…..몇시죠? 시계가...없구나…”
유카리 “일단 이동하죠, 이동거리가 그렇게 긴 건 아니니까…”
발걸음을 옮기는 아이돌들.
얼마나 걸었을까? 세명은 결국 지쳐서 잠시 걸음을 멈췄다.
노리코 “...더워…..힘들어…”
유카리 “안되는데...멈추면...프로덕션으로 가야 하는데…”
유카 “일단 잠간 쉬고…”
??? “거기 누구야!”
유카 “?!”
??? “거기 누구냐고 물었다!”
어딘가에서 나타난 두 군인. 두 군인은 아이돌들에게 사무실 물품들로 만든듯한 석궁을 겨누었다.
유카 “우...우리는…”
그때 군인들의 가슴팍에 그려진 성 모양의 로고를 보았고, 유카는 이렇게 말했다.
유카 “우리는 346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입니다!”
잠시의 정적이 흐르고…
군인1 “...생존자다! 생존자를 확보했다!”
군인2 “...다행이다...아직도 많이 살아있구나…”
두 군인은 철모를 벗고 얼굴을 드러냈다.
군인1 “전 346 프로덕션 경비원이었습니다.”
군인2 “전 사무원이었죠.”
군인1 “나카노 유카씨, 미즈모토 유카리씨, 시이나 노리코씨. 센카와 의장께서 많이 기뻐하실겁니다.”
유카리 “센카와…”
노리코 “의장?”
셋이 상황파악을 하는 사이 트럭이 와 모두를 태웠고, 이윽고 그들은 뭔가가 익숙한 건물의 잔해 앞에 도착했다.
트럭에서 내리자 또다른 군인이 그들에게 가이거 계수기를 가리키더니 안전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 “의장님 들어오십니다.”
그 소리에 가이거 계수기를 든 군인이 소리쳤다.
군인(가이거) “받들어…...총!”
급조한 듯한 의장서열 뒤로 누군가가 나타났다.
머리를 땋고, 녹색 정장을 입은 익숙한 여성.
일동 “치...치히로씨?”
치히로 “무사했구나...다들…”
A 계속 진행
B 시점 전환(누구인지 명시)
??? “좋은 아침입니다, 의장님.”
??? “안녕하십니까, 의장님.”
???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의장님.”
온갖 기계장치들이 있는 층들을 내려가고 내려가 의장실이라고 적힌 방에 도착한 일행.
치히로 “유카짱, 노리코짱, 유카리짱, 미시로 프로덕션에 다시 합류한걸 환영해.”
미시로 프로덕션. 과거 잘나가던 아이돌 프로덕션이었지만, 그게 다 무의미해진 지금, 미시로는 동도쿄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3대 군벌 중 하나로 탈바꿈되었다. 폭격 당시 사무원 센카와 치히로는 지하실과 인근 대피소로 최대한 많은 346 소속 아이돌 및 직원들을 대피시켜 사원들의 대부분의 목숨을 구했고, 개인적으로 착복한 부를 아낌없이 쏟아부어 346 본사의 잔해를 중심으로 한 어엿한 국가급의 단체를 만들었고, 고립된 대피시설등을 파악하며 인구와 힘을 늘렸다.
치히로 “뭐, 이건 아냐짱, 란코짱, 미나미짱, 그리고 아키씨의 도움이 크지만요.”
미시로 프로덕션과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한 생존자 그룹은 국내가 아닌 러시아에서 온 통신이었다.
아나스타샤의 아버지.
유카리 “그게...진짜였다니…”
치히로 “수송기가 온다고 해서 대로를 거의 200명을 동원해서 치웠어요. 진짜로 수송기가 착륙 하더니, 그대로 아냐짱, 미나미짱, 그리고 란코짱을 데리고 가더군요.”
치히로 “그 세 아이들이 저희 무기공급책이나 다름 없어요…”
그리고 아키의 군사적 지식과 전술적 재능이 빛을 발하여 총 한번 들어본적 없는 미시로의 직원들을 어디가도 고개는 들고다닐 수준의 전사들로 훈련시킬순 있었다.
치히로 “제 말이 맞죠? 야마토 준장?”
아키 “영광일 나름입니다!”
치히로 “대부분의 직원은 생사가 파악되어서 먼저 가신 분들은 저희가 장례라도 지내줬지만…”
치히로 “아직 한분만 생사 파악이 안되네요…”
치히로는 슬픈 눈으로 자신의 책상 옆 빈 책상을 바라보았다.
유카 “프로….”
노리코 “...듀서…”
치히로 “아직 한국에서 아무런 신호가 오지를 않아요...분명 핵 피해가 적어서 생존자들이 많을거라고 예상 되는데….”
치히로 “아...이...이럴때가 아니에요. 일단 여러분을 씻기고, 직무배정을 해야 돼요. 그럼…”
+1 유카의 직무
+2 노리코 직무
+3 유카리 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