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진행중
한국에 놀러가자!
댓글: 37 / 조회: 926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7-12, 2020 21:56에 작성됨.
이 시국에 해외여행을 한다고?
하지만 그냥 가상의 이야기이거나 평행세계 지구-765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765 프로덕션 본가 아이돌 13명에 한합니다.
밀리, 데레, 샤니, 사이 안 씁니다.
진행중
댓글: 37 / 조회: 926 / 추천: 0
총 3,103건의 게시물이 등록 됨.
3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765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들은 오늘도 사무소에서 에어컨 바람이나 쐬며 여름을 보내고 있다.
게임을 하거나, 잡지를 읽거나, TV를 보며 각자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타카기 사장이 사무소로 들어왔다.
타카기: "하하하! 제군들, 여름 잘 보내고 있는가?"
아이들은 항상 듣는 시덥잖은 소리에 눈길만 살짝 줄 뿐, 다시 자기가 하던 것에 집중했다.
타카기 사장은 당황했는지 헛기침을 하고는 말을 이었다.
타카기: "아아, 제군들. 요즘 많이 바빴던 거 다 이해하네. 그래서 말인데... 사무소 특별 휴가라도 쓸까 하는데!"
휴가란 소리에 사무소의 모든 사람들이 눈을 빛냈다.
하루카: "휴가요!? 만세! 휴가예요, 휴가!"
이오리: "흥! 이 완벽한 이오리도 휴식이 필요했는데, 잘 됐네."
각자 휴가 계획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타카기 사장이 다시 입을 열었다.
타카기: "그게 말이네. 이번엔 해외에서 특별 휴가를 즐기려고 하네."
치하야: "어디로 가는 거죠?"
타카기는 기발한 생각이라도 한듯 쿡쿡거렸다.
타카기: "한국이라네!"
일동: "네에에에에!? 한국이요!?"
그렇게 한국에서 특별 휴가를 보내게 된 765 프로덕션 아이돌들이었다.
+3 아이돌 선택
@ >>-2 본가한정인거에요
처음 와보는 한국인지라 다들 두리번거렸다.
하루카: "첫 한국 여행이라니... 왠지 긴장되는걸?"
하루카는 심호흡을 크게 쉬었다.
마코토: "아니, 그럴 것까지야..."
유키호: "그, 그래도 폐 끼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다들 쭈뼛쭈뼛거리고 있을 때, 이오리는 성큼성큼 앞장섰다.
이오리: "다들 뭐 하는 거야? 모처럼 휴가인데 그러고 있으면 시간만 아깝잖아?"
치하야: "역시 미나세 양은 해외 여행 경험이 많아서 여유가 넘치네."
히비키: "그러게. 역시 경험자는 다른 건가?"
하루카: "그럼 다 이오리한테 맡기면 되겠다!"
하루카가 그렇게 말하자 다들 찬성하는 분위기였다.
이오리도 그런 느낌이 나쁘지는 않은 듯 잔뜩 으스댔다.
이오리: "그럼 이 슈퍼 아이돌 이오리가 너희들을 안내할 테니 나만 믿고 따라와!"
P: "그 전에 짐부터 옮기는 게 낫지 않을까?"
이오리: "윽... 그렇게 꼭 초를 쳐야겠어?"
P의 말에 이오리는 살짝 당황했다.
이오리는 잠시 고민하다 답을 내놨다.
1. 일단 짐부터 풀러 호텔로
2. 배고프니까 식당을 찾아 시내로
3. 프로듀서를 여행 가이드로
+4까지 가장 표가 많은 걸로 진행합니다.
데코쟝: 우리를 명소로 안내하도록 해!
금강산도 식후경
고로 나도 1
P: "그럼 다들 표 끊으러 가자."
일동: "네!"
이오리: "잠깐!"
이오리의 외침에 다들 그를 주목했다.
이오리: "표를 끊는다니, 무슨 소리야?"
P: "당연히 대중교통이지."
이오리: "우린 아이돌이야! 공인이라고! 공인이 대중교통 타는 거 봤어? 그리고 우리 재단 한국 지사에 전화해서 버스 한 대 정도는 빌릴 수도 있다고!"
이오리의 말에 P는 할말을 잃었다.
P: "그건 일본에서나 통하는 말이지, 여긴 해외라고. 우리가 일본에서 이름이 알려졌다고, 여기 사람들이 아는 건 아니란 말이야."
이오리: "그, 그건..."
P: "그리고 어차피 여행 왔으면 그 나라의 교통이나 문화, 생활 등을 체험하는 것도 추억 아니겠어?"
P의 말에 이오리도 수긍했는지 침묵했다.
이오리: "하여튼 입 하나는 정말..."
P: "이걸로 밥 벌어 먹으니까 그렇지."
리츠코: "자자, 싸우지 마시고."
리츠코가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리츠코: "그럼 뭘 탈까요?"
1. 공항 리무진 버스
2. 공항 고속열차
3. 공항 콜밴
+4까지 가장 많은 걸로 결정합니다.
리츠코: "의외로 사전 준비가 철저하시네요?"
마미: "오빠야도 여행 때문에 잠 설친 거양~?"
아미: "그래서 이렇게 철도철미하게 조사한 거양~?"
P: "철두철미겠지. 여튼 그걸 타자고."
사무소 식구들은 버스 안내소로 향했다.
직원: "어서오세요."
P: "저기... 어... 바, 바스..."
직원: "아, 일본인이신가요?"
P: "아, 네. 그... 버스 표 좀 부탁합니다."
직원: "어디까지 가시나요?"
P: "예약한 숙소 주소가 이렇게 됩니다만."
직원: "네, 확인했습니다. 6015번 버스를 타서 공덕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P: "네, 감사합니다."
직원의 능숙한 일본어 덕분에 버스 표를 쉽게 구할 수 있었다.
타카네: "참으로 일본어를 잘 하는 분이셨습니다."
아즈사: "역시 전세계 사람들을 상대하려면 이 정도는 되야하는구나."
사무소 식구들은 지정된 위치에 가서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했다.
P: "버스 안에서 잠 좀 자고 싶으면 자도... 그럴 필요 없겠구나."
나이가 어린 애들은 창밖을 보면서 떠들었고, 성숙한 아이들은 지도나 핸드폰을 보면서 경로를 짰다.
시간이 지나 도착한 곳은
서울의 한 호텔이었다.
고개를 한참 뒤로 젖혀야 보이는 꼭대기에 사무소 식구들은 할 말을 잊었다.
P: "사장님, 돈 좀 쓰셨네..."
리츠코: "그러게 말이에요."
그들은 호텔 데스크에 예약 확인을 받은 뒤 각자 방으로 향했다.
P: "짐 좀 풀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로비에서 모이자."
일동: "네!"
현재 방 상황
1. 하루카, 치하야
2. 유키호, 마코토
3. 야요이, 이오리
4. 아미, 마미
5. 히비키, 타카네
6. 리츠코, 미키, 아즈사
+7까지 상황을 보고 싶은 방 선택. 가장 많은 걸로 결정합니다.
호텔의 한 방.
널찍하고 전망이 탁 트인 고급스러운 스위트룸이었다.
호화스러운 방 분위기에 두 사람은 살짝 긴장했다.
하루카: "하하... 생각보다 더 고급스럽네."
치하야: "그러게. 웬만한 로케이션 때 쓰는 호텔보다 더 비싼 곳이야."
하루카: "그래도 이런 호텔 언제 써보겠어! 잔뜩 만끽해야지!"
하루카는 침대에 누웠다. 폭신한 느낌에 금방이라도 잠이 들 것 같았다.
치하야: "자자. 잠들지 말고."
하루카: "헤헤. 들켰어? 치하야도 여기 누워서 쉬어."
하루카가 자기 옆자리를 두드렸다. 치하야는 못말리겠다는 얼굴로 하루카를 다그쳤다.
치하야: "자는 건 나중으로 하고, 난 좀 씻고 올게. 하루카도 채비해."
그렇게 말하고는 샤워실로 들어갔다. 하루카는 침대에서 나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여행 안내책자를 보며 자신만의 계획을 세웠다.
약속 시간이 되고, 두 사람은 호텔 로비로 집합했다.
P: "다들 잘 쉬었지? 그럼 한국 관광하러 가자."
일동: "네!"
어디로 갈까?
1. 배고프니 밥집
2. 관광하면 명소(장소 기입)
3. 여행은 쇼핑(장소 기입)
+7까지 가장 많은 걸로 결정합니다.
명동
@일단 밥을 먹고 돌아다니며 소화 시키자
한국이라면 역시 밥
P: "일단 점심시간이기도 하니 밥부터 먹을까?"
타카네: "식사!"
타카네가 눈에 불을 켜며 말했다.
타카네: "타국에선 어떤 식사를 하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분명 지고의 맛이겠지요."
히비키: "아니, 그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
아미: "그런데 한국 음식은 다 매운 거 아니야?"
마미: "맞아, 맞아! TV에서 봤는데 전부 빨갰어!"
아미와 마미는 걱정이 됐는지 살짝 움츠러들었다.
P: "걱정 마. 오늘은 안 매운 거 먹으러 갈 거니까."
마코토: "정말요? 아, 다행이다..."
마코토 역시 매운 음식을 먹을 줄 알았는지 긴장한 듯 했다.
이오리: "뭐야, 마코토. 너 그런 것도 못 먹니? 한심하긴."
마코토: "뭐? 말 다 했어!?"
유키호: "두, 둘 다 진정해..."
이오리, 마코토: "유키호는 가만히 있어!"
유키호: "히익!"
P: "자자, 그만 싸우고."
두 사람이 으르렁대자 P가 중재했다.
치하야: "그래서 뭘 먹을 건가요?"
P: "한국에선 여름날에 이걸 먹는다고 해."
P는 가이드북을 펼쳐 아이들에게 보여줬다.
아즈사: "어머. 이건 일본에서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리츠코: "여기선 일본보다 훨씬 더 차갑게 먹는대요. 애초에 원조가 한국 음식이니까요."
야요이: "웃우! 맛있어 보여요! 그리고 더운데 잘 됐네요!"
P: "다들 반응이 괜찮은데? 그럼 가자!"
입구에 들어서자 직원이 반갑게 맞이했다.
직원: "어서오세요. 몇 분이세요?"
폭풍처럼 쏟아지는 한국어에 프로듀서가 당황하자, 옆에서 리츠코가 대신 대답했다.
리츠코: "14명입니다."
살짝 어눌한 한국어지만 직원은 알아들었는지 그들을 안내했다.
P: "언제 그렇게 한국어를 배웠대?"
리츠코: "비행기에서 연습 좀 했죠."
P: "그렇게 빨리!?"
P는 리츠코의 언어 습득 능력에 감탄했다.
사무소 식구들이 자리에 앉자 물통과 컵, 물수건이 나와 세팅됐다.
메뉴판에는 다행히 일본어로 메뉴가 적혀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직원이 와서 주문을 받았다.
직원: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리츠코: "다들 물냉면으로 할 것 같으니까 물냉 14개하고... 만두도 시키면 충분하겠죠?"
P: "그 정도면 충분하겠네."
리츠코가 주문을 끝마치자 다들 한숨 돌리는 분위기였다.
하루카: "외국은 외국이네. 익숙한 언어가 안 들리니까 당황했어."
치하야: "그러게. 리츠코가 예습 좀 해둬서 다행이야."
미키: "마빡이도 외국어 할 줄 아는 거 아니었어?"
어느새 잠에서 깬 미키가 이오리에게 물었다.
이오리: "누가 마빡이야! 그리고 한국어는 아직 못 배웠다구!"
미키: "헤에. 그럼 한국에선 마빡이 실력을 못 내겠네?"
이오리: "키이이잇!"
다들 왁자지껄 떠드는 사이 음식이 나왔다.
차가운 냉면 그릇을 받아들자 다들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의 추위를 느꼈다.
마코토: "우와! 진짜 차갑다!"
유키호: "모리오카 냉면은 이 정도로 안 차갑지?"
타카네: "그렇습니다. 이 또한 모리오카 냉면과는 다른 경험이군요."
히비키: "오키나와에서 팔면 엄청 잘 팔리겠는데?"
아미: "그럼 히비킹이 가서 팔면 되겠네~"
마미: "냉면 장인 히비킹!"
히비키: "이, 일단 톱 아이돌이 되고 나서 생각해 볼게..."
히비키가 엉겁결에 쌍둥이의 말에 수긍했다.
P: "자, 그럼 다들 먹자."
일동: "잘 먹겠습니다!"
모두가 면발을 집어 입으로 넣었다.
야요이: "며... 며바으... 은 끈그으...(면발이 안 끊겨요)"
아즈사: "어머나, 상당히 탄력있는 면발이네요."
리츠코: "국물도 고기맛도 나면서 새콤한 게 맛있는데?"
미키: "그래도 너무 차가운 거야..."
P: "하긴. 일본에선 이렇게 차가운 음식이 거의 없으니까."
직원이 면과 씨름하는 모습을 보고 가위를 들고 왔다.
직원: "(손동작을 하며)이렇게 잘라서 먹어요."
리츠코: "잘라서요? 이렇게? 아, 이렇게 하면 훨씬 더 잘 먹을 수 있겠다."
아미: "오오, 여기서 가위가 나오다니."
마미: "일본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구만 그려."
P: "아저씨냐..."
야요이: "자르니까 훨씬 먹기 편해요!"
하루카: "그러게. 술술 넘어간다."
다들 입에 맞았는지 냉면과 만두를 싹싹 비우고 가게를 나왔다.
P: "그럼 다음은..."
1. 명소로 가자(장소 기입)
2. 쇼핑하러 가자(장소 기입)
+5까지 가장 많은 걸로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