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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스타즈 "그런 노래 안 불러!" P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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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1, 2020 16:17에 작성됨.
Do the IDOL! 〜단애절벽 추파카브라〜
긍정퀸 메구미마저 멘붕해서 트위터에 팬들을 책망하는 트윗을 올리게 만든 괴곡!
아이돌들을 어떻게든 설득해 봐서 부르게 만들어봅시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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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 : 여보세요?
P : 아아... 지금 통화 가능하지?
후카 : 네. 어쩐 일이세요?
P : 그...이번 극장 CM말이지...
후카 : 아...그거요...?
P : ...지금 단체 채팅방 여론도 영 좋지 않고... 다들 불만이 많은건 알지만... 이거 팬분들이 뽑아준거인건 알고 있잖아, 다들...?
후카 : 네, 그렇죠...
P : ...후카가 먼저 나서서 녹음해주면 안될까? 선행 녹음으로 5명 데리고 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다른 아이돌들까지 다 설득하긴 힘들거 같아서... 후카가 먼저 녹음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후카 : 그...
P : 어떻게 안될까...?
>>+3까지 다이스 합계!
3 ~ 60 : ...이번에는 저도 안되겠어요. 차라리 섹시 영업을 시키시면 했지 이건 납득 못하겠어요.
61 ~ 150 : ...
151 ~ 300 : ...하아, 알았어요. 뭐... 섹시 영업도 아니고, 이정도라면...
@후카는 쉬어가는 느낌으로 갑니다만...설마 여기서...?
후카 : ...하아... 알았어요.
P : 정말?
후카 : 뭐, 섹시 영업도 아니구요... 노래도 이정도라면... 독특해서 재미도 있을것 같으니까요.
P : 그, 긍정적으로 생각해줘서 고마워...
후카 : 그리고 765에서 분기별로 한번씩은 정신나간 컨셉 한번씩은 하잖아요?
P : (뜨끔)
후카 : 이정도 컨셉이면 양호한편이라고 생각하니까요.
P : ...그, 그렇지...?
후카 : 아무튼, 하는걸로 할게요.
P : 고마워!
후카 : 그런데, 선행녹음을 이미 진행중이면, 제가 뭘 녹음하면 되는건가요?
P : 곡 중간에 들어가야할 독백들이 있거든. 이건 52명 전원 개별 음성이 들어갈거라서. 물론 차후에 개별로 파트 다 나누어서 전원 다 음원 풀 녹음을 끝낼거지만, 일단 당장에 필요한건 개별 음성이거든.
후카 : 아... 그럼 그 녹음은-
P : 오늘.
후카 : 네?
P : 이따 봐!
후카 : 네?! 자, 잠깐만요. 프로듀서 씨!!
(뚝)
P : ...역시 후카랑 전화통화를 하면 치유된다니까...
P : ...나는 다른사람에게 이렇게 힘이 되는 전화통화를 해줄수 있나...?
P : ...다른의미로 힘이 나게 해주는거같긴한데. 음.
P : ...다음은 누구로 하지?
>>투표에요! 2표 먼저 나온 쪽으로 갑니다!
1. 리오
2. 카오리 씨.
3. 치즈루 씨.
P : ...카오리 씨한테 전화해서 앤젤 스타즈를 마무리 지어놓는것도 중요할거같지만...
P : ...왠지 리오 이녀석, 전화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단 말이지.
P : ...얘 또 괜히 전화 늦으면 또 삐져서 그럴지도 모르고.
P : ...일단 해보자. 뭐 바로 받거나 하려나...
P : ...아니 예상이 벗어나질 않네...여보세요?
>>+3까지 다이스 합계. 리오의 멘탈을 체크합니다!
~90 : "흥." / "...여보세요?"
91 ~ 180 : "여보세요." / "...뭐야, 답지않게 왜 이리 차분해?"
181 ~ : "어라? 프로듀서 군~" / "...언제나의 리오라 안심했다."
리오 : 여보세요.
P : ...뭐야, 너 답지않게 왜 이리 차분해?
리오 : 뭐야 그 평가는?!
P : 너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다 똑같은 반응일걸.
리오 : 거참 박한 평가네?! 나도 가끔은 얌전히 굴고 싶을때가 있단말야!
P : 뭐, 그렇다고 치자.
리오 : ...아무튼, 어쩐일이야, 프로듀서 군?
P : 뭐긴. 단체 채팅방은 다 확인했을거 아냐.
리오 : ...
P : 역시 마음에 안들어?
리오 : ...솔직히 이런저런 연기하는거는 재미있지만... 그런 괴상하고 의미 없는 대사를 해야하는건 왜 해야하나 잘 모르겠달까... 좀 그렇네.
P : ...으음...
>>+3까지 프로듀서의 설득 자유앵커. 이번에는 언변으로 뚫고 가봅시다. 가능하면 뭐 해줄게 같은 공수표는 좀 자제해봅시다... 가능하다면 말이죠.
'나도 지금 뭔 개쌉소리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 몰라 될 대로 되라지!'
리오 : ...응?
P : 아이돌이라고 항상 재밌고 좋은 일만은 할 수 없을거라고.
리오 : ...
P : 그 말이 지금 찾아온거지. 리오도 잘 알겠지만, 이런 마음에 들지 않는 일도 사회 생활 중 일부고...
P : ...아이돌 일이라는게, 또 그런 쪽으로는 제법 빡센 곳이니까.
리오 : ...알긴 하지만...
P : 그리고 뭐, 이 자체에 대해서만 말해보자면.
리오 : ...응?
P : 저런 곡을 부르면 '아.. 아이돌도 사람이구나'하고 친근감을 가질걸? 그, 뭐냐. 솔직히 아이돌이란 단어 자체가 우상이고... 엄청 먼 존재로 느껴지잖아. 그런데 이런 바ㅂ...크흠. 조금 엉뚱한 노래를 부르면 더 가깝게 느껴지지 않을까?
리오 : ...
P : 그리고 리오는 '친구로 삼고 싶은 아이돌 Top 10'에 들어가잖아! 친구부터 시작하는 아이돌. 그게 바로 모모세 리오 아니냐구! 리오한테 아주 안맞는건 아닐지도 몰라!
리오 : ......
P : 그러니까, 리오! 부탁할게!
>>+3까지 다이스 합계. 리오의 최종 판정은?
~60 : Bad Communication...
61 ~ 150 : Normal Communication.
151 ~ : Perfect Communication!
리오 : ......
P : ...저기? 리오? 전화 끊은거 아니지?
리오 : ...솔직히, 바로 싫다고 내팽개치고 싶은 생각은 사라졌지만... 딱히 좋다고 하고 싶은 생각도 안들어.
P : ...뭐, 솔직해서 좋긴하네...
리오 : ...있지, 프로듀서 군.
P : 어어.
리오 : 좀 더 적극적으로 설득해줄래...? 바로 딱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P : ...너 또 왜 이렇게 어리광이야-
리오 : 아아! 몰라! 빨리! 지금 설득 안하면 나 이거 영영 안할거야!
P : ...하아... 너란 녀석은 참...
P : (뭐라고 더 해야해...)
>>+3까지 다이스와 함께 리오를 추가로 설득할만한 말들을...! 적어주세요!
다이스 합계가 100을 넘어가면 리오가 마지못해 해주는척해줍니다.
200이 넘어가면...
@뭐 물론 저런다는거 자체가 어느정도 넘어갔다는 소리니까 말이ㅈ...읍읍!
P : ...리오.
리오 : 응, 듣고 있어.
P : 뭐, 어른이니까. 때로는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하는건 알잖아?
리오 : 뭐어...
P : 이번에 구한 좋은 술 하나 있는데...
리오 : ...설마 단순히 술로 구워삶으려는거면-
P : 안주도 내가 직접 만들테니까... 단 둘이서 마시자고. 이거면 됐어?
리오 : ...
P : ...리오?
리오 : 아, 네~ 네~ 알았어, 알았다구. 그걸로 퉁치면 되잖아.
P : ...엄청 부루퉁한데. 왜 그래.
리오 : 프로듀서 군이 나를 그냥 단순한 주정뱅이 여자로 밖에 안본다는건 잘~ 알았으니까!
P : 아니, 야. 그게 아니잖아.
리오 : 뭐, 녹음은 할테니까 걱정말고. 프로듀서 군은, 여자의 마음에 대해 좀 더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것만 알아둬... 나중에 봐.
P : 아니, 저기요. 리오. 모모세 씨.
(삑)
P : ...뭐, 리오가 한 입으로 두 말하진 않으니까, 스케줄에는 오겠지만... 이거 삐진거 잘 풀어줘야겠구만...
P : ...아니 근데 뭐때문에 또 잘 풀리다 삐진거야 대체...
@그걸 모르니 니가 문제인겁니다.
P : 흠, 그럼 이제 꼭 설득해야 할 거 같은 성인조는...2명 남은셈이지?
P : ...레이카는 어떻게든 될거같다는 느낌이고 말이지.
P : ...치즈루 씨와 카오리 씨... 둘 중에 누구부터 전화할까.
>>투표입니다. 2표 먼저!
1. 카오리 씨
2. 치즈루 씨
P : ...역시 카오리 씨부터 하자.
P : ...실망이라고 대놓고 말할정도였으니, 빨리 말을 해보는게 좋긴 할거같아...
P : ...그래 젠장. 사실 카오리 씨한테 전화하기 무서워서 다른사람한테 빙빙 돌린거다. 그래.
P : ...나도 이젠 몰라! 까짓거 부딪혀보자고!
P : ...연결음은 역시 피코피코 플래닛츠...
P : 카오리 씨, 그러고보니 피코피코 플래닛... 전편 소장중이라고 들었던거 같은데...음...
P : ...아, 받았다.
>>+3까지 다이스 합계.
1 ~ 120 : "전화가 늦으시네요?" "...아니, 전화를 기다리셨던겁니까?!"
121 ~ 240 : "어쩐일이세요~?" "...뭐, 뭔가요, 이 냉랭함은..."
241 ~ : "여보세요?" "(...어째서 평범한 반응이시지?)여보세요...?"
카오리 : 네, 어쩐 일이세요?
P : 아뇨, 그... 저기, 뭔가요, 이 냉랭함은...
카오리 : 글쎄요?
P : 메일 보내신거요...
카오리 : 네.
P : 그... 실망이라는게, 어떤걸...
카오리 : 그걸 지금 물어보셔야 아는건가요?! 그때... 선택지를 짠건 프로듀서씨였잖아요!
P : 아니, 그건...
카오리 : 애초에 장르가 그게 뭐냐구요! 데스메탈에 하드코어 테크노, 전파 송에 디스코 라니!
P : ... 아니 저기, 전파송은 아리사나 마츠리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카오리 : 아무리 조합을 생각해봐도 정상적인 곡이 안 나오잖아요!
P : 아니, 고양이에 전파송이었으면 나름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
카오리 : 하아?
P : ...네,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건 저 혼자 짠게 아니라 작곡가분과 함께 짠거라구요...!
카오리 : ...네?
P : 765라면 이쯤되서 한번쯤 또 병맛컨셉 터뜨려줘야하는거 아니냐며 부추기셨단 말입니다...!
카오리 : 그걸 지금 변명이라고 하시는거에요?!
P : ...네, 뭐, 결국 책임은 제가 지어야겠지만요.
카오리 : 그 책임은 저희가 지금 지고 있는거 아닌가요...?!
P : ...네, 죄송합니다.
카오리 : ...정말...적어도 사전에 이야기라도 해주셨더라면 저희가 이렇게 반응은 안한다구요...!
P :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P : ...일단 한번 쏟아부으니까 좀 진정하시는거 같긴 한데... 어떻게 하냐... 뭐라고 설득해야하지... 지금 저 상황에 '그건 됐고 녹음이나 하러 가시죠'라고 했다간...으아아아...
P : ...작전상 후퇴냐, 아니면 설득을 해서 강행돌파냐...
>>투표와 다이스 합계 판정!
1. 일단 작전상 후퇴.
2. 강행돌파다!
다이스 합계 값은 투표가 3표 먼저 모이는 쪽으로 판정합니다.
1. 후퇴의 경우)
1 ~ 75 : 적당히 전화를 끊으려하는데 카오리가 낌새를 느끼고 몰아붙입니다.
76 ~ 180 : 적당히 납득하는 듯 합니다만, 미심쩍어해서 전화는 계속 하려 합니다.
181 ~ : ...일단은 넘어가주겠다면서 전화를 끊습니다.
2. 강행돌파의 경우)
1 ~ 75 : 설득이라고 하는게 왠지 수렁으로 빠져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카오리의 목소리에 날이 서기 시작합니다.
76 ~ 150 : 설득하려하지만 마땅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않습니다...
151 ~ : 이걸...?!
P : ...이미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카오리 씨다...
P : ...더 시간을 끌어봤자 유리할건 없어...!
P : 그렇다면 차라리...!
P : ...저, 카오리 씨.
카오리 : 네. 말씀하세요.
>> 다음 연재까지 P가 카오리를 설득하기 위해 제시할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 Q. 너 지금 뇌 비었지. / A. Always.
P : 미쳤어?!
P : 누구 인생 여기서 ㄲ...아니 끝나진 않을거 같긴 한데...! 여기서 코 꿰여서 바로 프로듀서 때려쳐지고! 그대로 데릴사위로 들어가고 군인이 되거나 하고 싶진 않아...!
P : ...아니 젠장 근데 저거 말고 답이 없는거야 진짜?!
P : ...제기랄... 제일 약한걸로 간다...!
카오리 : 프로듀서 씨?
P : 저, 지금 당장! 만나고 싶습니다!
카오리 : ...네?
P : 아니, 그러니까 그...!
>>+3까지 다이스 값 합계 판정.
1 ~ 90 : ...R.I.P.
91 ~ 210 : "...대체 무슨 얘기를 하시려는 거에요?"
211 ~ : ...??
카오리 : ...아하.
P : ...네?
카오리 : 데이트로군요?
P : ...에?
카오리 :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시겠다니. 정말 기뻐요...!
P : ...아뇨, 잠시만요. 카오리 씨.
카오리 : 이대로 약혼이군요...! 알아요... 부끄러우셔서, 차마 말을 제대로 못하시는거...
P : ...나나오 카오리인건 아니죠? 망상벽이 전염병은 아닐텐데?
카오리 : 그럼 지금 당장 계신곳으로 준비해서 가도록 할게요. 퇴근하시는대로 바로 가는걸로-
P : 카오리 씨!!
카오리 : 네?
>>+3까지 다이스 합계.
1 ~ 90 : (엔딩)
91 ~ 210 : 프로듀서의 일갈로 카오리가 이성을 되찾습니다.
211 ~ : "...당연히 농담이죠."
P : 망상 폭주하지마시고 제 말좀 들으세요!
카오리 : 네. 듣고 있어요?
P : 그냥 지금 만나자는거지, 여타 다른 소리는 전혀 입밖으로 꺼내지도 않았습니다만?!
카오리 : 그렇다는건 곧 하실 예정이셨다는거죠?
P : 아니 무슨 소리를 하는거에요?!
카오리 : 아, 걱정하지 마세요. 파ㅍ...아니, 아버지 설득은 제가 자신 있으니까요.
P : 아니...! 잠깐, 누구십니까? 아니 잠깐만요! 당신들은 누구길래- 놔요! 아니 갑자기 무슨-!!
카오리 : 그럼 조금 있다가 뵐게요?
P : 잠깐! 누가 좀 도와줘!! 여기!!! 누가 좀!!!
>>+3까지 다이스와 아이돌 1명씩 제시.
90이상이 나오면 그 아이돌이 난입해서 P를 구해줍니다.
@ 이게 마지막...안 나오면 진짜로 엔딩이지.
안나 : 잠까아아아안-!!
P : ...아, 안나?!
안나 : 프로듀서 씨를 놔줘요!! 안 그러면 안나가 경찰에 신고해버릴거니까?! 지금, 통화버튼만 누르면 110이니까!!
P :
카오리 : ...하아...정말이지...
안나 : ...카오리 씨... 장난이 과하면, 재미...없어요...
카오리 : ...아, 그렇네. 그렇게 하자. 죄송해요 프로듀서 씨. 장난이 좀 심했죠?
P :
카오리 : 지금 후카 쨩이 가는 녹음 스튜디오에 계시는거죠? 저도 그쪽으로 갈게요. 있다가 뵐게요?
(뚝-)
양복 : 네... 네...알겠습니다. 실례가 많았습니다.
안나 : 괜찮...아요...
양복 : 그럼...
(쿵)
안나 : ...후우...
안나 : ...한시름...놨네...
P :
안나 : ...프로듀서...씨?
P : ...아, 아아. 안나. 안녕.
안나 : 응...안녕...하세요...
P : ...고마워. 덕분에 살았-
안나 : -장난...인걸요...? 응. 장난...
P : ...어, 그래...어어...
안나 : ...
P : ...그런데 여기까진 어쩐일이야?
안나 : 아, 응... 오늘, 유리코 씨랑... 같이 돌아갈려고... 들릴 곳도 있고 해서...겸사겸사...
P : ...아, 그렇지. 안나.
안나 : ...네...?
P : 안나도 오늘 내친김에 츄파카브라 녹음을 끝내두면 어떨까?
안나 : ...네?
P : 기왕 온김에. 어차피 765 52인 전원 다 할 예정이니까... 어때?
>>+3까지 다이스 합계 판정.
~ 60 : "...은혜를...원수로...?" / "아니, 은원관계로 갈정도의 문제인거야 이거?"
61 ~ 180 : "............" / '침묵이 무겁다...'
181 ~ : "...뭐...그럴게...요..."
안나 : ...
P : 그...혹시 별로라면-
안나 : -할게...요...
P : ...응...? 진짜?!
안나 : ...뭐... 안나, 테크노...싫어하진 않으니까...
P : ...안나...!!
안나 : ...대신.
P : ...응?
안나 : ...조건이...있어...요...?
P : ...(불길)
>>+3까지 안나가 제시할 조건 자유앵커!
유리코 씨랑 똑같은 거... 녹음 끝나면... 안나한테도... 해 줘...
안나 : ...유리코 씨한테... 들었어요...
P : (흠칫)...흠흠. 뭐, 뭐를?
안나 : ...(빠아아아안히)
P : ...저기, 안나.
안나 : ...유리코 씨랑 똑같은 걸로...
P : ...어... 안나도 책 좋아했구나...? 그래, 책 원하는 만큼 사줄-
안나 : ......(지이이이이이이이)
P : ......
안나 : ...아닌거... 알잖아...요...?
P : ...저기, 안나... 차라리 내가 거래소에서 비싼 아이템을 사주거나, 하는건...
안나 : ...게임 아이템 같은거... 안나, 직접... 다 구할수 있는걸... 그리고 어차피, 섭종하면... 다 끝...
P : ...저기, 안나, 그래도 그걸 대놓고 말하는건 역시 우리 입장에선
안나 : ...그리고... 다음 창댓에서 안나가 주인공...하는거 같은거...
P : 으으으으응?! 무, 무슨 말을 하는거니 지금?!
안나 : 어차피, 지금 이 창댓도... 거의... 1년 만에 재개인...걸요... 그런 약속, 의미 없어... 그러니까...
P : ...안나...
안나 : ...안돼...?
P : ...........뭐, 그래... 유리코한테 먼저 오픈해놓은 이상, 그래. 알았어. 안나도 유리코랑 똑같이, 묵었다 가는걸로 해.
안나 : ......네.
P : ...그럼.
안나 : 응... 안나, 유리코 씨랑, 다들 끝나면... 바로, 녹음...할게요...
P : 그래. 알았어.
안나 : ...에헤헤... 그럼... 안나, 녹음실 쪽에서... 대기할게요...
P : 그래. 고마워.
P : ...안나가 어떻게든 살려주긴 했다...
P : ...뭐, 카오리 씨도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건 아니니까, 이번 건을 나중에 다시 들먹이거나 하시진 않겠지.
P : ...그럼 이제 남은건 치즈루 씨인가.
P : 뭔가 채팅방에 전혀 반응이 올라오질 않아서, 예상이 전혀 가질 않네.
P : ...일단 부딪혀보자고. 치즈루 씨, 이해심은 깊으시니까.
>>+3까지 다이스 합계.
3 ~ 90 : "...어쩐 일이시어요?" "...냉랭하시네..."
91 ~ 180 : "여보세요?" "...평소의 치즈루 씨다."
181 ~ : "프로듀서 씨?" "어라, 왜 들뜬 목소리시지."
@옛날 연재하다가 말았던 것 중에 제가 읽어도 적절히 재밌던거 인양해봅니다...
치즈루 : 프로듀서 씨?
P : 어라, 왜 들뜬 목소리시지... 아니, 들떴다기보단 뭔가 바쁘고 정신 없어보이는 느낌이... 좀 소란스러운거 같기도 하고...?
치즈루 : 에에엣?! 아, 아니어요! 엄마 잠깐 전화 좀...!
P : ...엄마?
치즈루 : 에에에엑! 어, 어머니! 전화 좀 받고 오겠사와요!!!
P : ...으음...
치즈루 : 오~호호호...콜록, 켈룩...콜록. 크흠. 네, 잠시 조금 하던게 있어서...
P : 그, 정 바쁘시면 전화야 나중에 해도 되는데...
치즈루 : 아니어요아니어요! 괜찮으니까!
P : ...음. 그러시다면야... 혹시 치즈루 씨, 지금 오프여서 보셨을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샘플로 보낸 신곡, 들어보셨나요?
치즈루 : 아아...네. 들어는 봤는데...
P : 밀리언 스타즈 전원이 다 녹음하기로 한거지만, 일단 시간 관계상 전체 곡 녹음은 5명만 선행녹음하기로 하고, 인게임 내에서 각자 불러줄 대사만 먼저 녹음하기로 정했거든요.
치즈루 : ...네에...?
P : 저기, 치즈루 씨. 대사 녹음... 해주실거죠...?
치즈루 : 그야...
P : ...지금 채팅방 여론도 영 좋지 않고 해서, 일단 성인조 먼저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거든요.
치즈루 : 그런가요...
P : ...해주실거죠?
>>+3까지 다이스 합계!
3 ~ 60 : ...제 이미지하고는 영 맞지 않는것 같사와요.
61 ~ 150 : 글쎄요...
151 ~ : ...뭐, 이런 컬트적인 것도 홍보에 도움은 되겠지요...
@아까 범위가 좋게 나왔으므로 쵸로이한 범주로.
치즈루 : 으음... 글쎄요...
P : ...
치즈루 : ...제 이미지가, 이렇게 망가지고 웃기는 쪽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P : ...잠시만요.
(소리 끄기)
P : ...솔직히 상황을 설명하면 바로 들어주시리라 생각했는데... 너무 속단했나.
P : ...어떻게 설득을 해야하지...
>>+3까지, 치즈루를 설득할만한 내용을 제시해주세요!
P : ...고로케를 만들어드리는거... 무난하고 편해보이는데, 왠지 지뢰같아보여... 반면에 영화 촬영 때 세레브 역할 오퍼 가져온다는건... 어렵진 않은데, 에지간하면 좀 기품이 묻어나는 그런 역할을 가져다 주긴 하니까...
P : ...뭔가 확 휘어잡을만한 내용은 없구만.
치즈루 : ...저기, 프로듀서 씨...?
P : ...별수 없지.
(소리 킴)
P : 치즈루 씨.
치즈루 : 네, 네. 듣고 있사와요?
P : 이번에 찍은 영화는... 뭔가 미스터리하고, 좀... 악역도 썩 세련되었다, 고 하긴 그런... 내용이었잖아요...? 이래저래...
치즈루 : 그...네. 그렇죠... 그런데 그 얘기는 왜 굳이...?
P : 다음에는 이런 공포영화 말고, 좀 더 제대로 된 멋진 세레브 역할을 가져올게요.
치즈루 : ......
P : 제가 치즈루 씨한테 뭘 해드릴 수 있나 생각해봤지만, 뭔가 항상 치즈루 씨한테 배려받고 도움받는거 말고는 딱히 하는게 없어서 말이죠. 스케줄 관리 같은건 마땅히 제가 해야할 일이라 노카운트고요.
치즈루 : 그...
P : ...어떻게 안될까요. 이번 PV에 많은게 걸려있는건 치즈루 씨도 잘 아시잖아요...
>>+3까지 다이스 합계.
3 ~ 90 : ...좀 더 생각하게 해주시어요.
91 ~ 240 : ...알겠사와요. 그 대신!
241 ~ : ????
치즈루 : ...알겠사와요. 녹음, 할게요.
P : 치즈루 씨...! 됐어! 그럼 이걸로, 성인조는 전원-
치즈루 : -그 대신, 조건이 있사와요.
P : 엣
>>+3까지 치즈루가 요구할 조건!
어쨌든 치즈루는 통과!
P : 뭐... 사실 큰 상관은 없는데... 뭔가 다들 제 노래를 엄청나게 듣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치즈루 : 네?
P : 저한테 노래를 불러보라고, 코토하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해주겠다고 했었는데.
치즈루 : ...그, 어떤 노래를...
P : Glow Map이요.
치즈루 : ...ㅁ, 뭐어, 잘 된거네요! 그럼 그거랑 이번 PV곡까지 같이 녹음하시면 되시겠사와요!
P : ...아. 그러네.
치즈루 : 네?
P : Glow Map이랑 이번 PV곡. 함께 수록하면 되겠어요.
치즈루 : 네에?!
P : 덕분에 CD 볼륨도 채우고. 잘됐네. 그럼 그렇게 하는걸로 할게요!!
치즈루 : 자, 잠시만요 프로듀서! 그래서 제 녹음은 언제-
P : 내일 즈음으로 잡을테니까, 하시던 일마저 하세요. 그럼!
치즈루 : 내일-자, 잠깐?! 이이이이이일이라뇨?! 프로듀서 씨, 프로-
(뚝)
P : ...자. 치즈루 씨도 됐고. 이걸로 오늘까지 설득해놔야 할 사람들은 다 된거같다...
>>+3까지 다이스 합계. 다음 상황은?
3 ~ 100 : 녹음이 끝난 5인방이 한명씩 돌아옵니다.
101 ~ 200 : 안나, 후카, 코노미를 제외한 5명의 녹음이 끝났습니다.
201 ~ 300 : 오늘 녹음하기로 한 5명에 안나까지 끝. 코노미와 후카의 녹음이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