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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프로듀서 일동 전원 퇴사...라고요?”
댓글: 89 / 조회: 1213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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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9, 2020 18:25에 작성됨.
주의!
저퀄이라도 넓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앵커가 없으면 작가피셜이 오피셜이 됩니다. 유의 바랍니다.
건전한 창댓을 지양합니다, 수위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346 위주입니다. 크로스오버는 힘들수도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참여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상부 일원들의 구속.
쏟아지는 야유.
우리의 재기는 꿈도 꿀 수 없을 것이다.
프로듀서1 “저희는 그런고로 오늘부로 전원 프로덕션에서 퇴사하겠습니다.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 공세와 번쩍대는 카메라 플래쉬를 바라보며 한 프로듀서는 침착하지만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회사 상부가 차마 말로 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고, 이에 대한 반발로 프로듀서들이 전원 사표를 낸 것이다.
A 아이돌 입장
B 치히로 입장
C 프로듀서 입장
P “예. 오늘부로 작별이라는 것이죠.”
짐을 싸면서 프로듀서는 무덤덤하게 이야기했다.
프로덕션 곳곳에서 프로듀서를 떠나보내는 사무원들과 아이돌들의 오열이면 오열, 눈물이면 눈물, 많은 서리가 들려왔다. 정든 프로듀서를 보내주기가 힘든 것일까.
치히로 “먼저 2개”
A 귀신악마
B 천사여신
치히로 “그...그러면...저희 아이돌들은....”
P “뭐 어쩔 수 없죠. 위에 개새끼들이 알아서 하겠지...”
치히로 “하...하지만...”
P “뭐 더 얘기할것도 없군요. 그럼 안녕히...”
치히로 “아....”
프로듀서는 나가버렸다.
창문 밖으로 프로듀서들이 우르르 나가는 광경이 보였다.
+1 “프로듀서씨!”
문을 확 열고 들어오는 프로듀서의 전 담당 아이돌.
치히로 “...”
리아무 “P...P님...간거야? 정말 가버린거야?”
치히로 “...”끄덕
리아무 “흐...흐에에에ㅔㅔㅔㅔㅔㅇ! 흐에ㅔ에에에에ㅔㅇㅇ”
울음을 터트리는 리아무.
치히로 “리...리아무짱...”
리아무 “끼에에엥! 끼에에에에엥!”
치히로 “리...리아무짱...”
치히로 “정신차려!”
리아무의 뺨을 짝 때리는 치히로.
리아무 “에...?”
치히로 “정신 차리라고! 지금이 울고 있을때야?!”
그러나 그녀의 눈에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왔다.
치히로 “지금...지금 울고 있을 때가 아니야. 그...일정, 일정을 확인하고, 그...”
리아무 “그치만...P님이 없으면... 리아무는 야무해진다고...”
치히로 “하...”
마음이 복잡하다. 그가 없는것만으로도 모든 일상이 무너져내릴 직업인데 어쩌랴.
A 그래 이겨낼 수 있을거야
B 프로듀서씨...벌써 보고싶어...
리아무 “P님 없이? 너무 야무한데?!”
치히로 “그냥 빨리 가!”
리아무 “무..무셔...”
일하러 가는 리아무.
치히로 “우으...프로듀서씨...흑...흑...”
오랜만에 터져나오는 울음.
A 그녀의 감정은 각별하다
B 그저 현 상황이 힘들 뿐이다
그뿐이 아니라 프로듀서들이 없으면 이 회사는 결국 내부로부터 무너질 것이다. 이 오명을 쓴 회사를 재기시킬 신입들이 들어올리도 없고.
치히로 “이렇게...그냥 가버리면 어떻게 해...”
계속 볼을 타고내리는 눈물. 자기가 알던 세계가 무너지는 기분이 이거구나 싶었다.
A 다시 데려올거야
B 내가 책임져야돼
짝수:A.
폭사해라.
짝수 B
치히로 “안돼...가지 마...”
울부짖는 치히로.
치히로 “니가 가면 난 어떻게 하냐고! 이 아이들은... 어떻게... 흑...”
몸에 힘이 축 빠지더니 다리가 풀렸다.
치히로 “다...다시....”
몸이 땅에 닿고, 눈이 스르르 감긴다.
치히로 “데려올거야....”
치히로는 쓰러졌다.
+1 “치히로씨? 치히로씨!”
치히로의 입속에 사과를 5개째 쑤셔넣는 아카리.
치히로 “...읍..읍?! 읍읍! 읍읍읍!!”
아카리 “치히로씨! 살아았구나!”
치히로 “!!?!?!??!!??”
아카리 “큰일났다과! 프로듀서씨가 없어졌...”
치히로 “나갔다고.”
아카리 “...과?”
치히로 “그 사람은 갔어. 떠났다고.”
아카리 “?!?!?!”
치히로 “그러니까 정신 바짝 차려야 해.”
아카리 “하...하지만... 일이...”
치히로 “뭔일?!”
+3까지 일어난 일(자유앵커)
뻥!
천지를 뒤흔드는듯한 섬광과 폭음과 함께 어딘가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 “우리의 프로듀서들을 돌려달라!”
아이돌들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폭동을 일으킨 것이다.
회사의 악행으로부터 아이돌들을 보호해주고, 그 악행에 대한 아이돌들의 분노를 잠재우던 프로듀서들이 사라지니, 어찌보면 싸움이 날것이라는 건 너무 당연하지 않았을까.
??? “프로듀서님이 없으면...저는...저는....”
슬픔과 분노의 충동을 못 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하는 아이돌들도 수두룩했다. 옆에서는 그녀들을 어떻게든 말려보려고 다른 아이돌들 또한 난리를 피우고 있었다.
??? “...짱! 정신차려! 이젠 합법이야! 이제 연애랑 결혼이 모두 합법이라고!”
...이런 게 설득이지만 말이다.
??? “...진..진짜?”
아니 왜 되는건데?
아이돌 한 무리가 프로듀서를 찾으러 우르르 몰려갔고, 또 어딘가에서 폭음이 울려퍼졌다.
아카리 “저렇다과...”
치히로 “...”허탈
...
연예인과 프로듀서.
프로듀서란 연예인을 관리해주는 매니저의 일 뿐 아니라 그 연예인의 일거리를 가져다주는 일 또한 수행한다.
전형적인 3D 업종인 매니저업보다도 더 힘든 직종으로, 연예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고 입사했다가 학을 떼며 떠나는 자들이 많다.
시험을 통과한 자들은 그 수많은 업무들을 수행하면서 그가 전담하는 연예인을 말 그대로 프로듀스, 제작한다.
세공인이 없으면, 원석은 원석이라도 돌.
세공인이 떠나면, 보석은 어디로 갈까?
...
치히로 “이카리짱?”
아카리 “?”
치히로 “먼저 2개.”
A 이 썩어빠진 회사는 무너져야 마땅하다
B 프로듀서들을 데려와야 이 회사를 살릴수라도 있다
C 일단 아이돌들을 말려야 한다
아카리 “네...네..”
A 진압
B 설득
34~66 C
67~100 A
프로듀서의 이제 빈 책상을 열어 덩그러니 놓인 프로듀서 표준지급권총 발터를 꺼내는 치히로.
치히로 “아직 있어...”
아카리 “?!”
치히로 “가자. 애들 진정시켜야지.”
아이돌들이 화염병을 던지며 데모하는 현장에 도착한 치히로와 아카리.
회사 기능이 와해되어 아무도 분노한 아이돌들을 막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
치히로 “일단 저 아이들을 풀어야 해...”
A 방송으로 프로듀서를 놔주지 못하는게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린다
B 아이돌들 앞에서 감정에 호소하며 진정하라고 연설한다
C 이 파업 풀라고 협상을 시작한다
그녀를 보고 멈추는 아이돌들.
치히로는 잠시 숨을 가다듬었고, 연설을 시작했다.
그녀의 연설은...
1-25 아이돌들 “됐고 우리 P나 내놔“
26-50 아이돌들 “우리 화난건 변함 없다”
51-75 아이돌들 “그치만..우리 P씨를...”
76-99 아이돌들 “오오 그렇겠는데”
100 아이돌들 “프로듀서 그만하고 치히로 합니다”
??? “그치만... P씨들은 어떻게 할거냐고?!”
??? “우리 P씨는 그럼 안돌아와? 설마?”
그러나 폭동을 멈췄다 하더라도 아이돌들이 프로듀서를 잃은 충격에서 빠져나올리는 없었고, 파괴는 멈췄다 할지라도 분위기는 계속 달아올라 있었다.
아카리 “치히로씨...아키라짱...데리고 왔과...”
치히로 “어어...프로듀서 찾으러 가야지...”
A 주변
B 집
C 그 외 자유
프로듀서들이 나간지 얼마 안 됐으니 분명 이 주변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치히로 “어딧는거야...”
아카리와 아키라를 데리고 거리를 활보하는 치히로.
+3까지 자유앵커. 주사위 높은값
@너무 늦게 짧게만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치히로 “아니...그보다도...”
치히로 “그냥 무직정 나와서 찾으면 되는거야?”
아키라 “그렇슴다. 좀 더 계획을 갖고 찾아다녀야 함다.”
아카리 “그럼 어떻게 할과?”
치히로 “누구한테 봤는지 물어봐야 되나?”
...
수소문했지만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고...
치히로 “이 새끼... 어디간거야...”
A 주변의 가계들을 찾아본다
B 경찰서에 문의한다
C 프로듀서의 집으로 간다
프로듀서의 집을 레이드하러 출발하는 일행.
...
띵동
P “누구세요?”
A 컴온 딱대
B 그...저기...
먼저 1개
P “아으... 여긴 어떻게 알고 왔냐고?”
아키라 “센카와 오야붕, 길게 이야기할거 뭐 있습니까, 빨리 #죽이고...가 아니라 데리고 갑시다!”
치히로 “그거 1 2가 있구만”
+1 “안돼요! 누굴 데리고 간다는 거요! 내 프로듀서에요! 하나밖에 없는 내 프로듀서라고요!”
+1은 누구?
A 무력 탈환
B 잘 구슬려서 돌려받는다
+1
쿄코 “우으...”
프로듀서의 팔을 더욱 꽉 조이는 쿄코.
아카리 “그러니까 미안하지만 프로듀서를 포기하라과.”
아키라 “#대의”
쿄코 “...+1”
A 조까
B 오케이
치히로 “Igo, 이게 지금 뭐하는거야?”
어딘가에서 들고 나왔는지 식칼로 일행을 위협하며 프로듀서와 함께 뒷걸음치는 쿄코.
A 협상
B 비키라니까
쿄코 “4딸라?”
치히로 “4딸라.”
쿄코 “어떻게 프로듀서 몸값을 4딸라로 통친단 말이오? 이건 엉터리 협상이야! 여러 소리 말고, 썩 돌아가!”
치히로 “...”
A 김두한
B 백관옥
C 상하이
치히로 “좋은 말 할때 삘리 내 놓으쇼. 내놓으라니까.”
쿄코 “싫어요! 내꺼라고!”
치히로 “이 가사 중독자가 씨, Vicky라니까!”
내동댕이쳐지은 쿄코.
P “어...어...”
치히로 “이봐 P.”
P “예? 예...”
치히로 “다시 올 수 있겠나?“
P “그게 무슨 소리요?”
치히로 “복직 할거야 안할거야!”
P “+1”
홀수 안하겠소!
짝수 하겠소!
치히로 “?”
P “하면 될거 아니야...”
치히로 “진짜요?”
P “네...네...”
치히로 “다...다행이다...”
P “+1”
A 페이크다
B 그럼 갑시다
치히로 “?!”
P “Eight”
Pogba
치히로 “콜록...콜록...프로듀서는 어디있나! 프로듀서를 잡아라!”
P “엏헣헣ㅎ헣ㅎㅎ허허허허ㅓ헣ㅎ”
아키라 “#추격전”
아카리 “거기 멈추라과!”
혼란을 틈타 도주하는 프로듀서.
A 안되겠소
B 빠져나가자
+1
탕!
탕!
P “말도안된다고!”
...
P “...여기가...어디요?”
키요라 “Aㅏ, 346 부속병원이오. 안심하세요.”
P “뭐요? 안돼...안돼!”
키요라 “어...프로듀서는 앞으로...”
A 아이를 가질 수가 읎어요
B 제 아이를 가지셔야 합니다
울부짖는 프로듀서.
그리고 그걸 지켜보던 아이돌들은...
A 현실을 부정한다
B 덤덤히 받아들인다
C 다이너마이트를 준비한다
“이게 무슨 소리야! 프로듀서가 고자라니!”
“다이너마이트 있지? 빨리 들고 와!”
치히로 “야 이 미친 것들아! 안돼!”
쿄코 “하하 어떡하나?”
1단
2단
3단
폭8
...
그렇게 346 프로덕션은 엄청난 섬광과 폭음과 함께 또 두동강이 났다.
...
치히로 “이게 뭐야 ㅅㅂ”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