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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7 / 조회: 2276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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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9, 2020 17:34에 작성됨.
1. 이 창댓은 인터뷰어 아이돌이 인터뷰이 아이돌을 인터뷰하는 창댓입니다.
2. 창댓의 참여 방법 및 상세한 룰 확인은 링크의 게시글을 필히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19684
3. 기타 문의사항은 위 링크의 게시글에서 댓글로 작성해주시거나, 창댓 작성자 Normalize에게 쪽지로 문의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File_List
No. / 이름 / 상태 / 참여자 / Page
(Blank) / 필청!_반드시_들어주세요!.mp3 / (재생 완료) / (Blank) / 1
00 / 마츠다_아리사.mp3 / (재생 완료) / Normalize / 1
01 / 오사키_텐카.mp3 / (재생 완료) / 그린휴먼 / 1~2
02 / 키타자와_시호.mp3 / (재생 완료) / 키토P / 2~3
03 / 사기사와_후미카.mp3 / (현재 재생 중) / 후미조아 / 3~?
3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아리사짱이...들어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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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 시간 : ??:??
▷재생 ▶일시정지 ▷중지
알 수 없는 변덕일까요? 아니면 이 파일의 본론을 듣기 전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함일까요?
'당신'은 이내 기기의 전원을 내립니다. 하지만, 머지 않은 시간 내에 곧 다시 켤 거라는 건, 알 것 같네요.
'당신'은 지난번에 듣다 멈추었던 파일을 다시 불러냅니다.
그렇죠. 듣던 내용은, 마저 들어야겠지요.
'당신'이 파일을 재생시키자, 멈추었던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 파일명 : 01.오사키_텐카.mp3
- 재생 시간 : ??:??
▶재생 ▷일시정지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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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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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거라기보단, 자연스러운거...라고 아리사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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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는건... 역시, 텐카 쨩도, 프로듀서 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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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정...눈치채고 싶지않았는데...더 이상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자신을 속일 수 없게되었으니까...!
하지만 모르겠어...모르겠는걸...텐카...어떻게 해야돼...? 이 감정을..흘러넘치는 감정을 어떻게...해야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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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예전처럼 똑같이 지내는건 어려울지도 몰라요. 분명... 이미 변해버렸으니까...
...그렇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분명...존재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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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다는건...힘들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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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어, 이런 고민을 들은게 제대로 상담해줄 수 없는 아리사라서 아리사가 미안해지는걸요.
...그렇다면... 텐카 쨩은 이제,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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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루도 안 싸우는 날이 없다고 해요. 사소하게 간식을 넣어놓은걸 누가 먹었느냐, 오늘은 네가 식사당번이지 않느냐...등등
고작 몇년 먼저 태어난게 벼슬이냐고...그렇게 말할때는 정말, 아리사 보다 나이가 많아도 아리사보다 동생처럼 보인다니깐요.
...싸우게 되면 싸우고...다투게되면 다투고...그건 자연스러운거에요.
형제자매만이 아니라... 세상사람 누구와도, 싸울수도 다툴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렇지만, 그러고나서 화해하고 다시 웃으면 되는거...아닐까요?
아하하... 아리사는, 이렇게 말을 해주는 쪽이 아니라, 항상 훈계를 듣는 쪽이라... 조금 두서없어도 이해를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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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 시간 : ??:??
▷재생 ▶일시정지 ▷중지
다음에 다시 재생한다면, 제대로, 멈춘 위치에서 부터 다시 시작될테니까요.
아직 생각외로 내용이 길었지요? 구형 기계라 그런지 정확한 시간은 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카세트 테이프와 같이 일전에 듣고 있던 부분서 다시 시작하는 시스템은 독특하지만, 원하는 부분을 다시 듣는데에는 꽤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음성파일을 옮겨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그게 가능했다면 이 기기의 전원이 다시 켜지지는 않았을겁니다.
'당신'은 이내, 다시 파일을 실행하여 듣던 부분을 찾습니다. 잊어버린 내용이 있는지 꼼꼼히 다시 듣는걸 보면, 역시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멈추었던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 재생 시간 : ??:??
▶재생 ▷일시정지 ▷중지
울고 나면 기분이 좀 개운해지니까...아리사는, 그렇더라구요.
...자, 코도 좀 푸시고요.
음...어떻게... 좀 진정되실 때까지 잠시 쉬었다가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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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지금 당장에 결정을 내리긴 힘들지도 모르죠. 굉장히, 굉장히 어려울거에요. 텐카 쨩에게는 모두 소중하니까...
지금 결정을 내리지 않아도 좋아요. 이런 걸, 적어도 똑바로 마주볼 용기를 내셨다는것.
아리사는 그것도 엄청나게 큰 걸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아리사... 아이돌 텐카 쨩의 팬으로서든, 같은 여자아이로서든...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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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금 여기서 그냥 결정을 내려버릴수는 없으니까, 아마나 쨩을, 텐카 쨩의 프로듀서 씨를, 그리고 283 프로의 다른 동료들을...전부 보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텐카 쨩이 직접 내려야할 결정일테니.
그럼, 그런걸로 보고 이 질문은 넘어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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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혹시 토로할 사람이 필요하다면 아리사에게 메일 같은거 보내셔도 되니까, 언제든 편하게 보내주세요! 아리사가 가벼워보이지만, 그래도 지킬건 잘 지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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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가,가능할지는 모르지만...그래도, 텐카...힘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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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이걸로, 오사키 텐카 쨩의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텐카 쨩, 그...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서 고마워요. 힘들었을텐데... 파일은, 정지하는 데로 바로 아리사가 전송해줄게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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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 시간 : ??:??
▷재생 ▷일시정지 ▶중지
조금은 어설프지만 진솔한 내용.
'당신'은 이내, 파일을 다시 재생합니다.
다시 찾아서 듣고 싶은 부분이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다시 한번 쭉 들어보려는 건지는, 그건 '당신'이 듣고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물론 어느쪽인지는 알 수 없지만요.
드디어 1번째 클리어...!
너무 순수하고 귀여운 텐카 쨩의 이야기였습니다.
...듣는 내내 공감도 가고, 귀엽기도 하고... 간단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그리고 그걸 텐카가 느낄 이야기로 잘 갈무리해서 써주신 그린휴먼 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하는 창댓 양식이라 어색하고 질문 짜내기도 참 느렸는데 인내심 있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저는 그럼 다음분 인터뷰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다음 인터뷰 시작 전까지 지금 인터뷰의 질의응답... 답변 가능한 부분은 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인터뷰가 시작되면 자동으로 질의응답은 종료됩니다!
중간중간 텐카의 말투가 매끄럽지않은 것 같아서 스스로 아쉽네요...
이제 그 다음 인터뷰를 들으려는건지, '당신'은 커서를 그 다음으로 움직입니다. 역시 차례대로 들으려는 거겠죠? 그렇죠. 파일 작성 시간을 보면 차례대로 듣는게 맞을겁니다.
- 재생 시간 : ??:??
▶재생 ▷일시정지 ▷중지
자, 마츠다 아리사의 두번째 인터뷰 대상. 아리사와 같은 프로덕션인, 765 프로덕션의...키타자와 시호 쨩, 입니다!
와아~! 아...흠흠. 네, 시호 쨩의 시선이 조금 무서우니, 역시 자중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네, 그럼 역시 순서대로. 시호 쨩,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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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아리사는 시호 쨩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에, 여, 역시 그래도 기록할때는 좀 상세하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싶긴한데...그, 시호쨩이 싫다면 적당히 그정도에서 넘어가도 좋고요...?
/
좋아하는 것은 그림책과 인형, 목표는 저의 힘으로 톱아이돌이 되는것입니다.
....이정도면 충분한가요?
//
조금 목이 타네요, 잠시...
흠흠. 네. 그럼 자기 소개는 이정도에서 마치고...
...시호 쨩은 아리사의 인터뷰를...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나요?
아리사가 그, 시어터에서도 다른 아이돌 쨩들한테 말한 적은 없었는데 말이죠...
아, 뭐 중요한 질문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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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도 없이 들은 점에 대해선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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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뇨 뭐, 사과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아무튼 그걸 듣고...서. 그렇군요.
그, 아리사는 사실 765프로에서는 좀, 나중으로 미룰까,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아리사가 들어도 되는 이야기가 있는걸까, 제 3자인 다른 소속사 와는 달리 아무래도...아리사의 동료분들이니까요.
...사실, 아리사는 그냥 단순히... 아이돌 쨩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해주고 싶다, 라는 정말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한건데 말이죠. 뭔가 아리사도 그렇고 이전의 텐카 쨩도 그렇고... 어쩐지 스스로가 떠안고 있던 고민을 토로하는 장이 되어버렸거든요.
...그래서 시호 쨩도...뭔가, 아리사에게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고민...이 있는건가요?
아마 이런 일이 아니라면 시호 쨩이 아리사를 시호 쨩의 집에 부르거나 할 일은 없었을거라 생각하지만요~ 아무튼 아리사는 지금 열심히 연상으로서의 위엄을 지키기 위해, 시호 쨩의 방을 이곳저곳 구경해보고 싶은걸 참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라거나.
...그래서, 말해줄 수 있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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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카 쨩도 음, 그렇네요. 시호 쨩이랑 마찬가지로, 모모코 쨩 선배의 소개로 하게 되었다고 해야겠죠? 아, 시호 쨩이 사실상 모모코 쨩 선배의 소개로 아리사를 부르게 된거랑 다름이 없잖아요? 좋은게 좋은거죠!
인터뷰 내용은 아무래도 텐카 쨩의 프라이버시니까 이야기해줄 수는 없지만요... 네. 아리사 같이 시끄러운 아이와는 대화가 어려울거라고 아리사가 생각했었는데. 용기를 내서일까요, 텐카 쨩이 먼저 많은걸 이야기해줘서...
...뭐 아무튼, 그랬다는거죠. 이 이상 말하려다간 아리사가 텐카 쨩의 인터뷰 내용을 말해버릴거같으니, 이 이상은 아리사 재량 껏 더 말 안하는걸로 하겠습니다!
아, 시간이요? 시간은 시호 쨩이 조절하기 나름대로 조정해주면 되요. 아무래도 시호 쨩이 동생인 리쿠 군을 데리러 가야할테니, 시간... 문제가 조금 있을수도 있구요. 아리사는 그저 들어주고 질문을 몇 개 던질 뿐이에요.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시호 쨩이 시작하고, 말해줄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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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관심은 가지만 아리사도 지킬건 지키는 성격이니까요! 엄청나게 귀찮게 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리쿠 군을 돌보는 시호 쨩의 모습은 흔치 않다고 달라붙었을 가능성이 있...죠... 그, 역시 시호 쨩이 아리사나 여타 다른 귀찮은 사람들을 생각해서 리쿠 군을 잘 안불렀다고 봐도 되는거죠?
역-시, 시호 쨩의 수비는 철저하네요! 아리사가 단 한번도 마주치거나 사진을 찍을 순간 자체를 포착하지를 못했었으니까요!
이런 점에서는 아리사, 소라 씨를 존경하게 된다니까요? 소라 씨는 시호 쨩의...아, 그건 그만 말하라구요? 네, 죄송합니다...
...그, 그래도 시호 쨩의 목욕 사진이나-
...아아아, 이 얘기는 그만하도록 하죠! 미안해요! 네, 이건 역시 그만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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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을 얼마든지 희생시키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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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희생...이라뇨. 왜 그런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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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시호 쨩이나 시즈카 쨩처럼 신중한 아이가 하는 말이라면 더더욱...
...그... 네. 아리사가 생각하기에도, 시호 쨩의 '헌신'이라고 해야할까요. 시호 쨩도 분명 아이돌 일로 바쁠텐데 리쿠 군을 데리러 항상 가는 걸 보면, 좀 굉장하달까 존경스럽달까... 그런 생각을 가끔 했었거든요.
...어찌보면, 희생...도 맞는거 같아요. 하지만 시호 쨩은 별로 그걸 어려워하거나 하는 걸 내색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쉽진 않은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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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이야기 하기 좀 어렵고 힘들수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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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 군은 시호 쨩에게 있어서 소중한 동생이고 반드시 지켜야할 존재라고 했는데...
...아리사가 역시 마음대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그렇네요.
시호 쨩이 말한 희생...
리쿠 군은, 시호 쨩 자신 보다도, 시호 쨩에게 더 소중한 존재란 이야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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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려줘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요...
아리사는 지금, 시호 쨩의 동료로서, 그리고 연장자로서 꼭 해야할 것 같은 질문이...있네요.
분명 언제든 나올 질문이지만 정말 무거운 질문, 딱 하나만 해볼게요.
...어째서인가요?
어째서...아리사보다도 어린 시호 쨩이, 그런 무거움을 짊어지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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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아리사의 인터뷰... 그걸 듣고, 시호 쨩도 아리사에게 말하고 싶어서 한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러니까, 시호 쨩이 직접 들려줬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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