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그,그건 그렇고... 이제 뭘 하실 건가요? 슬슬 이 웃기지도 않는 상황을 끝낼때가 된 것 같은데요..."
P "무슨 소리입니까 나나씨? 전 모두를 위해서 오늘까지 꼰대력을 단련했던 겁니다"
나나 "그러니까 그게 무슨 도움이 될까요... 나나는 친절하고 상냥한 프로듀서님이 좋은데요..."
P "무릅니다 나나씨"
나나 "......"
P "여태까지 저는... 그저 아이돌들의 응석만 받아주고, 그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줄 수 있는 헌신적인 사람이었죠"
나나 "자...자기가 그런 소리를..."
P "하지만 전 깨달았습니다. 때로는 아무리 친밀한 사이라도, 악역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죠"
나나 "악...역...이요...?"
P "네. 때로는 다그칠 줄도 알고, 싫은 소리도 해야 아이돌들은 성장합니다. 사랑의 매라는 단어도 있지 않습니까? 그동안은 잘 타일러만 왔지만 이제부터는 단호하게 대처할 겁니다. 바로 이 꼰대력을 이용해서, 잘못된 길을 걸어가는 아이돌들에게 따끔한 어른들의 훈계를 할겁니다!"
나나 "아... 아아..."
P "비록 저는 이제부터 악역이 될 것이지만... 아이돌들은 더 성장할 수 있겠죠. 제가 그려온 방향을 확실하게 여러분들께 전달해 줄 겁니다!"
그리하여 꼰대 프로듀서로서 다시금 거듭난 P. 이제부터 아이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차례다. 프로듀서의 행동에 따라 프로듀서의 꼰대력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것이고, 프로듀서의 꼰대력이 상승할수록 스킬 위력도 강해지고 아이돌들의 행동을 더 크게 제한할 수 있을 것이다.허나 그 반작용으로 아이돌들의 기분은 상당히 나빠질 것이다. 앞으로의 프로덕션은 어떤 모습이 되어갈까?
어찌됐건 나나씨의 쇼케이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프로듀서는 한숨 돌릴 시간도 없이 방송국으로 향했다. 오늘 저녁에는 카타기리 사나에씨의 방송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 헐래벌떡 뛰어 도착한 대기실에는 사나에씨가 홀로 앉아 프로듀서를 맞이했다. 다만 거기 앉아있는 사나에씨는 평소의 발랄하고 따뜻한 사나에씨가 아닌, 차갑게 얼어붙은 눈으로 프로듀서를 뚫어지게 쏘아보는 무서운 사나에씨였다.
사나에 "......" 지이
사나에는 숨막힐 듯한 짧은 팬츠를 입고, 다리를 꼬고 팔짱을 끼고 앉아 프로듀서를 날세게 노려보고 있다. 그런데 괜찮을까? 가뜩이나 하의가 짧은데 다리까지 꼬니까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나서 숨이 막힐...
사나에 "P군... 지금 어디 보고 있어?"
P "흣?! 아... 아닙니다..."
사나에 "지금 몇시야?"
P "......"
P "내가 미안해요... 그게 그러니까..." 긁적
사나에 "뭐가 미안한데?"
사나에는 눈을 치켜뜨고 프로듀서에게 또박또박 얘기했다. 한마디 한마디에 감정이 꾹꾹 담겨,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 정도로 무섭게 말이다.
P '하아... 이건 그러니까... 그것 때문이겠지?'
>+1 뭐가 미안한지에 대해서
1. 원래 오늘 저녁에 같이 술마시기로 했던 약속을 깨고, 갑자기 무리한 스케쥴을 잡아버린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2. 촬영 컨셉이 맘에 안들 수 있겠지만요. 저도 최대한 사나에씨의 의견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잡으려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이게 사람의 일이다 보니까...
3. 저기요. 아무리 그래도 내가 프로듀서고 너보다 나이도 많은데... (꼰대력 상승, 주사위 굴림 필요)
13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모모카 "프로듀서 쨔마...? 저는 당신을... 한심하다고 얘기하고 있는 거랍니다...?"
P "응 나도 알고 있어. 나도 나 자신을 한심한 바보라고 생각하고 있어. 헤헤" 긁적
모모카는 적잖이 분노한 듯 프로듀서의 넥타이를 당겨 고개를 들게 했다.
모모카 "세상에... 어쩜 그런 말을 할 수 있죠?!"
모모카 "그래서는 안된답니다! 프로듀서 쨔마는 저 사쿠라이 모모코의 어엿한 프로듀서에요. 그런 한심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돼요!"
P "그,그럼 어떻게 하라는 거야... 나는 한심해 죽겠지... 모모카는 비법을 알려주지도 않지..."
모모카 "아니요! 알려드릴 거예요. 제대로 착실한 어른이 되실때까지, 레이디로서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하나 가르쳐 드릴거예요! 프로듀서 쨔마는... 제 첫 번째... 프로듀서니까..."
P "정말?! 그럼 어서 가르쳐 주세요!"
모모카 "ㄴ,네에! 제가 그... 꼰...대...? 라는 것...을 알려드릴게요!(몰라요!)"
모모카에게 꼰대 교육에 대해서 조언해주자.
>+2 까지, 모모카에게 받은 어른(꼰대) 교육의 내용은?
진정한 고급 꼰대는, 아무 말 안 해도 상대방이 알아 모시게 만들 수 있어야 하죠.
P "그...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모모카 "기품이지요. 몸에서 흘러 나오는 자연스러움이 필요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기품이 넘치는 사람의 언행을 많이 겪어봐야 알 수 있는 법이죠!"
나나 '어느새 꼰대 = 기품이 되어버렸다구요... 위험해요...! 모모카쨩이 이상해져 버려요!!'
P "그,그렇군요... 그렇다면 저에게 그 짓(?)을 마음껏 해주십시오!"
모모카 "흥! 그런 식으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조금은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프로듀서 쨔마도 어른이니까 스스로 할 줄 아셔야죠!"
P "으음... 그렇다면..."
>+ 모모카에게 꼰대짓을 부탁하자?
P '모모카가 즐겨 마시는 홍차를 조금 엉터리로 탄다면... 꼰대 마스터의 꼰대질을 볼 수 있겠군!'
오리지날 홍차는 원래 쓴 법. 허나, 여기에 설탕과 크림을 잔뜩 넣는다면 모모카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P "모모카 마스터님, 여기 홍차를 타왔습니다"
모모카 "오오... 나름대로 잘 준비하신 것 같군요... 어디 마셔보도록 할까요?"
모모카는 우아하게 찻잔을 들고, 홍차의 맛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P '후후후... 바나나맛 우유보다 더 달콤하게 했으니 분명 꾸지람을 듣겠지?'
나나 "......"
모모카 "어머! 이 홍차... 제대로 타오셨군요? 제 입맛에 딱 맞아요. 후훗♬"
P "?"
모모카 "수고하신 프로듀서 쨔마에게는, 상으로 쓰담쓰담을 해주겠사와욧~!"
모모카는 프로듀서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었다.
모모카 "후후, 잘하셨어요~" 쓰담쓰담
P "......"
P "뭐가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지만... 이걸로 된 걸까?"
>+1
1. 오케이
2. 더 뭔가를 해보자
모모카의 고압적인 명령 스킬을 획득했다!
P의 꼰대력 14 상승! (45.3/100)
P "아아... 이것이... 꼰대력인가...?"
나나 "......"
P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시간입니다. 이제 저도 어엿한 꼰대로서 활약할 수 있을까요?"
나나 "그,그건 그렇고... 이제 뭘 하실 건가요? 슬슬 이 웃기지도 않는 상황을 끝낼때가 된 것 같은데요..."
P "무슨 소리입니까 나나씨? 전 모두를 위해서 오늘까지 꼰대력을 단련했던 겁니다"
나나 "그러니까 그게 무슨 도움이 될까요... 나나는 친절하고 상냥한 프로듀서님이 좋은데요..."
P "무릅니다 나나씨"
나나 "......"
P "여태까지 저는... 그저 아이돌들의 응석만 받아주고, 그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줄 수 있는 헌신적인 사람이었죠"
나나 "자...자기가 그런 소리를..."
P "하지만 전 깨달았습니다. 때로는 아무리 친밀한 사이라도, 악역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죠"
나나 "악...역...이요...?"
P "네. 때로는 다그칠 줄도 알고, 싫은 소리도 해야 아이돌들은 성장합니다. 사랑의 매라는 단어도 있지 않습니까? 그동안은 잘 타일러만 왔지만 이제부터는 단호하게 대처할 겁니다. 바로 이 꼰대력을 이용해서, 잘못된 길을 걸어가는 아이돌들에게 따끔한 어른들의 훈계를 할겁니다!"
나나 "아... 아아..."
P "비록 저는 이제부터 악역이 될 것이지만... 아이돌들은 더 성장할 수 있겠죠. 제가 그려온 방향을 확실하게 여러분들께 전달해 줄 겁니다!"
그리하여 꼰대 프로듀서로서 다시금 거듭난 P. 이제부터 아이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차례다. 프로듀서의 행동에 따라 프로듀서의 꼰대력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것이고, 프로듀서의 꼰대력이 상승할수록 스킬 위력도 강해지고 아이돌들의 행동을 더 크게 제한할 수 있을 것이다.허나 그 반작용으로 아이돌들의 기분은 상당히 나빠질 것이다. 앞으로의 프로덕션은 어떤 모습이 되어갈까?
>+1 첫 번째 스케쥴
1. 아이돌과 면담
2. 아이돌과 스케쥴 소화
3. 나나씨와의 대화
4. 꼰대 마스터들과의 수련
5. 자유롭게
아이돌은 나나 씨였으면 좋겠군 고든.
상태 : 의욕적
꼰대력 (45.3/100)
스킬 :
음악에 대해서 훈계하기
종업원에게 화내기
카에데씨의 말장난
모모카의 고압적인 명령
--------------------------------------
오늘의 스케쥴은 나나씨의 솔로곡 쇼케이스 및 팬 악수회. 오랜만에 솔로곡으로 활동하는 만큼 P와 나나 모두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뛰고 있다. 헌데, 팬들과의 시간 1부가 지나고 나서, 나나의 표정이 조금 어두워졌다.
나나 "우... 우우... 프로듀서니임..."
P "무슨 일이십니까?"
나나 "나나, 화장실에서 듣고 말았어요... 팬 분들의 뒷담화를요..." 추욱
P "아니, 나나씨의 팬들이 뒷담화를 했다고요?"
나나 "그게... 화장실 칸 안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는데... 밖에서 한 여성분이 웃으면서 '또 우사밍인가~' 하는거 있죠..."
P "그래서요?"
나나 "그러니까 다른 한 분도... '아아~ 이제는 조금 질릴때도 된 것 같네~ 뭔가 새로운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라고 했던 거 있죠! 저... 이제는 진부한 캐릭터가 되어버린 걸까요?"
P "흐음..."
적절한 조언을 해주자!
>+1
1. 격려를 해준다 (꼰대력 하락, 성과 하락, 기분 상승)
2. 즉석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고안한다 (꼰대력 변화 없음, 성과 상승, 기분 변화 없음)
3. 냉정하게 팩트폭행을 한다 (꼰대력 급상승, 성과 하락, 기분 하락, 주사위 굴림 필요)
4. 자유롭게 꼰대질을 난사한다 (효과?, 주사위 굴림 필요)
나나 "하지만요... 정말로 팬 분들 대부분이 그런 생각이라면 저는..."
P "그만큼 우사밍 캐릭터가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모두 오랜 시간동안 나나를 좋아해주셨으니까 정말 극소수의 팬들 중에서는 그런 말도 나올 수 있는 거죠"
나나 "우우... 그럴까요...?"
P "네! 지나가는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요. 자 보세요. 모두 우사밍 성인을 보러 이렇게 많이 와주셨잖아요!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 2부도 힘내서 가봅시다!"
나나 "으음...! 알겠습니다! 그런 말에 기죽을 나나가 아니에요! 저, 더욱 더 힘낼께요!"
나나의 기분은 좋아졌지만, 새로운 솔로 앨범은 지난 앨범과 비슷하고 평이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쇼케이스도 진부하다는 의견이 다소 있었다.
꼰대력 -5 하락 => P의 꼰대력 (40.3/100)
나나의 기분 => 긍정적임, 나나의 성과 => 다소 주춤함
>+1 첫 번째 스케쥴 후반부는?
1. 나나씨의 악수회
2. 다른 아이돌의 공연 (누구인지 제시)
사나에 "......" 지이
사나에는 숨막힐 듯한 짧은 팬츠를 입고, 다리를 꼬고 팔짱을 끼고 앉아 프로듀서를 날세게 노려보고 있다. 그런데 괜찮을까? 가뜩이나 하의가 짧은데 다리까지 꼬니까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나서 숨이 막힐...
사나에 "P군... 지금 어디 보고 있어?"
P "흣?! 아... 아닙니다..."
사나에 "지금 몇시야?"
P "......"
P "내가 미안해요... 그게 그러니까..." 긁적
사나에 "뭐가 미안한데?"
사나에는 눈을 치켜뜨고 프로듀서에게 또박또박 얘기했다. 한마디 한마디에 감정이 꾹꾹 담겨,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 정도로 무섭게 말이다.
P '하아... 이건 그러니까... 그것 때문이겠지?'
>+1 뭐가 미안한지에 대해서
1. 원래 오늘 저녁에 같이 술마시기로 했던 약속을 깨고, 갑자기 무리한 스케쥴을 잡아버린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2. 촬영 컨셉이 맘에 안들 수 있겠지만요. 저도 최대한 사나에씨의 의견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잡으려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이게 사람의 일이다 보니까...
3. 저기요. 아무리 그래도 내가 프로듀서고 너보다 나이도 많은데... (꼰대력 상승, 주사위 굴림 필요)
주사위 27로 실패!
프로듀서는 점점 기어가는 목소리로 변명아닌 변명을 했다.
P "즈기요... 아무리 그래도, 내가 프로듀서고 너보다 나이도 많은데, 힘들게 달려온 사람에게 갑자기 그런 소리를 하면 황당한 게 당연한 그런 기분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
사나에 "뭐? 그럼 프로듀서고 나이도 많으면 아무 말도 하면 안되는 거야?"
P "(기어가는 목소리로)아,아니... 그게 아니라... 저도 사정이라는 게 있는데... 갑자기 오자마자 그러면..."
사나에 "뭐라는 거니? 똑바로 말해"
사나에의 기에 눌려 꼰대력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다.
P "죄송합니다"
사나에 "그러니까 뭐가 죄송하냐고 묻잖아"
P "......사실 몰라요. 좀 알려주세요"
사나에는 입을 앙 다물고 화가난 듯 말했다.
사나에 "오늘 다 같이 모여서 회식하자고, 한달 전부터 꼭 이날만큼은 저녁은 오프로 해놓자고 그랬잖아. 그런데 어제 갑자기 스케쥴을 잡아버리면 어떻게 해? 그리고 조금 일찍 와서 나 도와주기로 한 것도 늦어버리고..."
역시나, 어제 저녁에 갑자기 펑크가 나버려서, 급하게 사나에씨에게 부탁을 했던 참이다. 그래서 조금 일찍 와서 촬영하는데 좀 도움을 주고자 했는데, 앞선 일이 좀 늦어져서 그만 지각을 했다.
>+1
1.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 (꼰대력 하락, 성과 하락, 기분 상승)
2. 조금이라도 시간이 남을 때에 대본 체크라도 도와준다 (꼰대력 변화 없음, 성과 상승, 기분 변화 없음)
3. 야, 내가 늦으려고 했냐? 일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 너도 잘 알잖아? (꼰대력 급상승, 성과 하락, 기분 하락, 주사위 굴림 필요)
4. 자유롭게 꼰대질을 난사한다 (효과?, 주사위 굴림 필요)
@으윽 마음이 약해!
P "네... 죄송합니다"
사나에 "정말...! 오늘은 P군의 생일이잖아... 오늘만큼은 단 둘이서 축하해주고 싶었다구..."
P "그렇죠.... 사나에씨의 마음 잘 알고 있어요. 정말 미안해요"
그제야 사나에도 마음이 누그러졌는지 따뜻하게 프로듀서에게 대해주었다.
사나에 "...나도 화내서 미안해. 갑작스럽게 촬영도 해야 하고... 속상한 마음에 그만... 자 이거 생일 선물"
사나에는 프로듀서에게 시계를 선물해 주었다.
사나에 "생일 축하해. 항상 따뜻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그럼 기분도 전환할 겸 빨리빨리 체크해볼까~!"
P "네... 그러죠!"
답답한 부분이 조금 해소되고 사나에씨의 표정도 많이 밝아졌다. 덕분에 방송은 무난하게 흘러갔다. 물론 급하게 구한 대타였기 때문에, 조금 실수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사나에씨의 기분도 꽤 괜찮아진 모양이다.
꼰대력 -5 하락 => P의 꼰대력 (35.3/100)
사나에의 기분 => 활기참, 사나에의 성과 => 평균적임
늦은 밤, 겨우 퇴근할 수 있는 P. 집에 도착하여 겨우 한숨을 돌리려는데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진다.
P '윽...? 뭐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한데...'
침대에 누워 조금 진정을 해본다. 점차 답답함이 풀리며 통증도 가라앉았다.
P '갑자기 왜 이러지? 뭐... 괜찮아 지는 것 보면... 남은 시간은 조금 쉬도록 할까'
프로듀서가 가만히 눕고 잠에 빠지자, 그의 앞에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하군... 이대로 가면 분명 큰일이 벌어질 것이야... 프로듀서 네놈의 운명... 곧 깨닫게 될 것이다"
어둡고 낮은 목소리로 프로듀서의 얼굴을 쓰다듬는 그림자. 그는 대체?
>+1 두 번째 스케쥴
1. 아이돌과 면담
2. 아이돌과 스케쥴 소화
3. 나나씨와의 대화
4. 꼰대 마스터들과의 수련
5. 자유롭게
상태 : 보통
꼰대력 (35.3/100)
스킬 :
음악에 대해서 훈계하기
종업원에게 화내기
카에데씨의 말장난
모모카의 고압적인 명령
--------------------------------------
P '오늘은 수행을 해보도록 할까. 어제도 좀 찜찜하긴 했고... 제대로 할 말이 있다면 할 수 있도록 연습하자'
>+1
1. 카에데씨의 아재개그 특강
2. 모모카의 시중을 들어주기
3. 나나씨의 옛날 이야기를 듣기
P "......"
카에데 "하지만, 저와 같이 개그계에 입문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P "무슨 노력이죠?"
카에데 "예를 들면요~"
>+1
1. 생활 속의 실천이 중요하다. 지나가는 아이돌 아무나 붙잡고 아재개그를 해야 한다
2. 카에데씨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술마시러 가는 노력?
3. 자유롭게
P "그게 꼰대력과 어느 상관이 있습니까"
카에데 "으음... 레슨비?"
P "그냥 술 마실 핑계를 찾고 있는 것 같은데요"
카에데 "아니에요~ 보통 아재개그는 술자리에서 나오는 법이거든요~"
P "정말이죠?"
그 날 이후로, 카에데씨와 매주 휴일마다 같이 술을 마시기로 했다. 조금은 아재개그도 늘었을지도?
꼰대력 5 상승 => P의 꼰대력 (40.3/100)
카에데씨와의 수련 (1/3) 완료
Quest. 주중에 아이돌과 한 번 아재개그를 시도해서 성공시키고 카에데씨에게 보고하라!
>+1 두 번째 스케쥴 후반부
1. 아이돌과 면담
3. 나나씨와의 대화
5. 자유롭게
P "레슨은 잘 되어가고 있습니까?"
나나 "휴우~ 아무래도 솔로곡이다보니 목에 무리가 좀 가는 것 같아요..."
P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나나 "네! 그런데 무슨 일이세요?"
>+1 용건은?
1. 꼰대력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
2. 꼰대 마스터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
3. 아이돌의 앞에만 서면 마음이 약해지는 것에 대해서
4. 어젯밤, 묘한 가슴 통증에 대해서
5. 나나씨가 그냥 보고 싶었다
6. 자유롭게
나나 "그러셨어요?! 나나는 전혀 몰랐어요! 언제나 친절하시고 웃고 계시니까요"
P "물론 언제나 저는 여러분들의 편이긴 하지만... 일을 하다가 보면, 여러분들에게 모진 말이나 싫은 소리를 할 수 없을 때가 많아요. 언제나 웃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거든요"
나나 "으음...(전에 그 꼰대력... 인지 뭔지도 그 이유 때문이었었죠...)"
P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나 "나나는 프로듀서님이 행복하게 일하셨으면 좋겠어요. 프로듀서님도 나나가 행복하길 바라시지 않으신가요?"
P "그렇죠"
나나 "하지만요. 나나의 행복 때문에 프로듀서가 행복하지 않다면, 결국 나나도 행복하지 않을 거예요"
P "...그럴까요"
나나는 주먹을 불끈 쥐고 프로듀서를 향해 말했다.
나나 "그렇다니까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제대로 해주세요! 어떤 말을 하시더라도 저희는 프로듀서님을 믿으니까요!"
P "아... 그렇죠... 저희는 동료니까요"
나나 "후후, 우사밍 성인은 프로듀서님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위대한 존재랍니다~! 프로듀서님이 언제든 기대도 좋다구요!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욧!"
>+1
1. 카에데씨의 말장난을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이... (꼰대력 상승, 기분 하락)
2. 나나씨, 슬슬 나이를 공개하는 게 어떨까요? (꼰대력 상승, 기분 하락)
3. 나나씨, 오늘도 아름다우십니다 (꼰대력 하락, 기분 상승)
4. 저는 여러분들의 미소가 있으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꼰대력 하락, 기분 상승)
5.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