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창작댓글판 공지 (18.06.24)
Arbitro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1-01
댓글
5
조회
10202
추천:
2
3102
[진행중] (시즌 9)2024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1-28
댓글
26
조회
358
추천:
0
3101
[진행중] 영원히 고통받고 부서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이야기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12-01
댓글
8256
조회
50000
추천:
10
3100
[진행중] 아시아 모터스포츠 동호회 23-24
5yNT4X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11-13
댓글
8
조회
296
추천:
0
3099
[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한세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12-24
댓글
9833
조회
27876
추천:
10
3098
[진행중] 카렌 "잘 부탁해~" 히지리 "에에에에?!"
Normaliz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2-12
댓글
1626
조회
9237
추천:
7
3097
[종료] (시즌 8)2023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3-23
댓글
105
조회
1370
추천:
0
3096
[진행중] 데레P: 이제... 헤어질시간이 다가온건가
하렘마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1-14
댓글
16
조회
269
추천:
0
3095
[진행중] 키타카미 레이카의 우울...?
Normaliz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10-31
댓글
491
조회
2827
추천:
2
3094
[진행중] 말, 칼, 아이돌?
CygnusTermina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11-02
댓글
230
조회
2104
추천:
0
3093
[진행중] 아이돌들의 건프라 배틀-Returns-
나그네시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9-18
댓글
8
조회
481
추천:
0
3092
[진행중] 죠가사키 미카 양은 고백받고 싶어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9-19
댓글
81
조회
988
추천:
2
3091
[진행중] 『옥탑방 셰익스피어』
망령작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5-21
댓글
428
조회
3408
추천:
1
3090
[진행중] ???: 1년 안에 1조엔을 쓰라고요!? (밀리 주연)
Beststarligh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2-06
댓글
42
조회
895
추천:
0
3089
[종료] (시즌 7)2022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가도 되나?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1-06
댓글
190
조회
2292
추천:
0
3088
[진행중] 챗GPT와 함께 하루카를 탑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만들어보자
알렉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2-18
댓글
4
조회
535
추천:
0
3087
[진행중] 「프로듀서가... 말대꾸...?」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12-20
댓글
203
조회
1730
추천:
1
3086
[종료] 이 화장실 담당은 닛타 미나미입니다
후미후미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8-03
댓글
108
조회
3636
추천:
1
3085
[진행중] 납량특집)765 직원 심득사항
Lahit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7-14
댓글
6
조회
816
추천:
1
3084
[진행중] 「잘난 것 없는 아싸가 잘 나가는 아이돌 토코로 메구미와 사귀게 된 사건」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5-13
댓글
584
조회
2980
추천:
7
3083
[진행중] 후로와 프로듀서의 행방불명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7-16
댓글
35
조회
893
추천:
0
3082
[진행중] 프로듄느 길들이기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3-27
댓글
32
조회
1126
추천:
0
3081
[진행중] 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Lahit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3-01
댓글
2171
조회
13972
추천:
7
3080
[진행중] 갑자기 내 딸이라고 말하는 여자 애가 나타났다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12-15
댓글
6
조회
459
추천:
0
3079
[진행중] The Archive of Shiny Colours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12-12
댓글
9
조회
510
추천:
0
3078
[종료] 프로듀서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12-10
댓글
11
조회
477
추천:
0
3077
[진행중] 「プロデューサーですが?」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2-08
댓글
92
조회
1275
추천:
0
3076
[진행중] 윳꼬쨩은 바보이고 싶어 ~컨셉러들의 두?뇌 대전~
Normaliz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9-12
댓글
52
조회
905
추천:
0
3075
[진행중] 「空の境界」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10-05
댓글
153
조회
1389
추천:
0
3074
[진행중] 짧댓) P 「나는 섹x가 된다」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07-15
댓글
66
조회
987
추천:
0
13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꼰대P의 스팩은?
>+3 까지, 많은쪽
1. 어쩐지 기존의 P가 콧수염 분장을 하고 어르신 흉내를 내고 있다 (꼰대력 거의 없음)
2. 기존의 P와는 달리 무섭게 생긴 아저씨가 앉아있다 (꼰대력 충만)
3. 다람G 글쓴이 그 자체 (꼰대력 극상)
??:P씨 거기서 뭐하세요?
프로듀서는 가짜 수염을 붙이고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아저씨들이 입는 등산복을 입고 고전틱한 썬글라스를 낀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부장님이었다. 머리도 평소와 달리 2대8 가르마를 탔으니 아이돌들은 전혀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P '크흐흐흐... 오늘이야 말로 복수의 날이다'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가. 그동안 프로듀서를 마치 하인처럼 부리는 녀석들에게 천벌을 내릴 때가 왔다. 프로듀서라는 직책은 엄연히 아이돌들의 상사이자 선배이자 큰오빠와 같은 존재인데, 감히 무시를 해? 더 이상 프로듀서를 예뻐해주지 않는 녀석들은 좌시하지 않겠다.
P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대부터 20대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꼰대였다... 오늘을 위해 부장님이나 전무님의 행동 패턴을 완벽하게 분석했으니 완벽하게 꼰대 흉내를 낼 수 있어.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들을 혼쭐을 내주자!'
덜컥
문이 열리고 아리따운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담당 아이돌이다. 하지만 그 고상하고 간드러진 목소리도 곧 내 앞에서 울고불고 할게 될 것이다.
>+1 때마침 들어온 아이돌
>+2 그녀에게 인사말을 건내주자. 꼰대스럽게!
나나 "모두들 안녕하세요오~! 어라...? 프로듀서씨는?"
평소같으면 바로 달려와 90도로 인사를 박던 프로듀서가 보이지 않았다. 사무소를 둘러보니 프로듀서가 자리에 조용히 앉아서 서류를 작성하고 있었다. 나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는지 고개를 돌려보지도 않는다.
나나 '제 말이 들리지 않았을까요?'
나나 "저어... 프로듀서씨? 좋은 아침... 흐잇?"
나나는 그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다 말고 입을 틀어막았다. 그의 앞모습을 보니, 선글라스에 2대8 가르마에 굵은 수염을 달고 있는 이상한 사람이다!
나나 "......에?" 갸웃
나나는 깜짝 놀랐는지 귀를 쫑긋 세우고 고개를 살짝 흔들었다. 이 사람은 누구죠?
P "거, 아.베.나.나.씨는 쇼와 시대 분이신데 상사에 대한 예절도 모르십니까?(국어책)"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만 어색함을 감출 수 없다. 프로듀서는 평소의 장난끼 넘치는 목소리 그대로 국어책을 읽어버렸다. 물론 누구라도 알아볼 허접한 분장에 발연기였지만, 우리 아이돌들은 감수성이 풍부해서 속을 수도 있을 것 같다.
>+2 까지, 주사위
1~50 : 프로듀서?
51~100 : 누구세요?
P "......" 흠칫
나나 "뭐하시는 거예요?" 갸웃
P '1초만에 들키다니!!!!'
나나 "아, 그것보다도 이거요! 짜잔~ 특제 우사밍 토끼 머리띠에요!"
나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호들갑스럽게 자기 얘기를 하고 있다.
나나 "어때요? 프로듀서씨도 어울릴 것 같아서 하나 더 사왔는데요... 헤헤..."
P "......(어쩌지?)" 삐질삐질
>+2 까지, 주사위
1~50 : 저 사실은요... 지금 꼰대 연기를 하고 있거든요...
51~100 : 아베 나나씨! 저는 당신이 알던 프로듀서가 아니라 미국 런던에서 온 아이돌 전문가입니DA!
P "아베 나나씨! 저는 당신이 알던 프로듀서가 아니라 미국 런던에서 온 아이돌 전문가입니DA!"
그러고는 자랑스럽게 팔짱을 끼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나나 "......"
나나 "네?" 어이
P "어허! 아실만한 어른이 이러시다니... 같은 쇼와 시대 사람 아닙니까! 저는 말 그대로 답답하고 고지식한 어른입니DA! 예절을 TAKE IT EASY하세요!"
나나 "......"
나나 '프로듀서씨...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요. 동년배로서 어른의 모습을 조금은...' 절래절래
역시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나나가 그대로 믿고 속을리가 없다. 다만 나나는 어떻게 하면 어른스럽게 이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
P "이봐 아베 나나씨! 어서 상사에 대한 예의를 갖추세욧!"
나나 "아... 아하하... 예에..."
나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이다. 부끄럽기도 하고 철없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이 인간이 왜 이러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 사람을 어떻게 하지?
>+2 까지, 나나씨의 행동을 자유롭게 (ex. 경멸을 한다, 상황극을 맞춰준다 등등...)
나나는 당황한 연기를 하며 프로듀서에게 꾸벅 인사를 했다.
나나 "죄,죄,죄송합니다앗... 제가 잘 몰라서 실수를 했어요오..." 꾸벅
P "!"
P "하, 하하! 뭐 괜찮습니다. 아베 나나씨"
나나 "아 네에..."
P "하하하"
나나 "저어... 그럼 이제 어떻게 부르면 될까요...? 아,아이돌 전문가님...?"
P "음... 부장님! 부장님이라고 해주세요... 아니 해랏!"
나나 "......"
나나 "ㄴ,네엣! 부,부장니임! 좋은 아침이에요!" 꾸벅
P "그렇지! 하하하! 내가 바로 부장이오! 하늘 같은 부장이지!"
나나 "헤헤... 네에..."
들키는 것 같았지만 역시 큰소리를 치니 바로 속아 넘어갔다. 역시 특훈이 통했군. 그런데 프로듀서는 신이 났지만 다음 할 것이 생각나지 않았다. 이 다음에는 어떻게 하더라? 하지만 여기서 멈추기는 싫다. 단순히 나나의 쩔쩔매는 모습 정도로 만족할 생각은 없다. 더욱 더 고통을 받아야 한다! 감히 하늘같은 프로듀서에게 토끼 머리띠를 씌우려고 하다니, 용서할 수 없다.
>+2 까지, 나나에게 하고 싶은 꼰대짓, 자유롭게!
나나 "제,제건 빼고요...?"
P "그래. 카푸치노에 휘핑크림 올려서. 알죠?"
나나 "아,알겠습니다아..." 삐질삐질
나나는 당황한 척 연기를 하며 커피를 타려고 했다. 그런데 뒤를 도는 순간 뒤통수에 강렬한 말이 나나의 심장에 꽂혔다.
P "거 알만한 사람이 두 번 말하게 하네. 쇼와 시대 사람은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나나 "......!" 빠직
나나는 프로듀서씨의 기분을 맞춰주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심한 말을 하실 수 있는 거죠...?!
나나 "그 말만은... 그 말만은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부들부들
P "...뭐, 뭐라고...?"
>+1
1. 부장님 너무하세요! 저는 커피나 탈려고 아이돌을 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2. 쇼와 시대라니! 나나는 영원한 17세에요!!!
P "흐잇?! 아, 죄송...! 가만... 아니지, 지금는 내가 부장인데..."
나나 "시끄러워욧! 거기 앉아서 가만히 커피나 기다리세요!" 버럭
P "하... 네에..."
P "......"
P '뭐야...! 내가 부장인데 감히... 아니, 아무리 그래도 나나씨의 나이는 지켜줘야 하니까... 잠깐만, 지금 설정은 내가 더 나이가 많은데...?' 혼란
>+1
1. 바,방금은 내가 잘못한 게 맞네...
2. 무슨 소리! 감히 부장님에게 버럭버럭 대들다니. 너 몇살이야!
나나 "......" 스윽
프로듀서는 나나에게 삿대질을 하며 심한 말을 하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프로듀서의 말에 나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 살기 어린 눈으로 프로듀서를 쳐다보았다.
P '힉...'
P "......랑해요~ 사랑해요~ 부장님은 나나씨를 사랑해요~"
나나 "아,아하하핫! 그,그렇죠! 저도 부장님을 사랑해욧!"
P "아하하하!"
나나 "하하하하!"
나나 "......" 정색
P "......(이건 하지 말자)" 삐질삐질
나나 "아,아무튼! 커피 타올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P "어, 어 그래..."
나나는 커피 포트가 있는 휴게실로 향했다. 능숙하게 갈아진 커피 콩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 나나.
나나 '너무해요... 프로듀서씨! 제 진짜 나이 알고 있으면서...' 쪼르르
세상에서 제일 치사한 게 나이가지고 뭐라 하는 거다. 나이 먹고 싶어서 먹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나나 "정말로 프로듀서씨는...! 맨날 장난만 치시고..." 궁시렁 궁시렁
궁시렁거리면서도 커피는 정성스럽게 타는 나나. 오랜만에 실력 발휘를 해볼까?
>+2까지 주사위
1~50 : 제대로 카푸치노에 크림으로 하트까지 그려넣었다!
51~100 : 앗뜨뜨...!
나나 '성공했어요~ 이제 제대로 갔다드리면 되겠네요~' 꺄핫
나나 "부장님~ 커피 다 됬습니다~"
P "어어, 그래! 가져와!"
나나 "빰빰~ 빠바바밤~♬"
괜히 무신경한척 연기를 하는 프로듀서, 하지만 복도 끝에서부터 콧노래를 부르며 사뿐사뿐 다가오는 나나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한다.
P "푸읍?! 뭐, 뭐하는..."
나나 "부장님~~ 어라라? 부장님이 어디 가셨을까요? 부장니이임~"
P "아,아니... 여기..."
쑥스럽게 손을 드는 프로듀서, 분명히 프로듀서를 보았지만 모르는척 주위를 둘러보며 아무도 없는 빈 공간으로 획 가버린다.
나나 "어라라라? 부장님이 어디가셨을까요? 나나가 따뜻하고 달콤한 커피를 타왔는데요~" 게슴츠레
눈썹에 손을 올리며 프로듀서를 열심히 찾고 있는 나나.
P '이.... 이거 뭐야...?'
왠 커피쇼?
>+1 주사위
1~90 : 나나의 서비스(?)에 헤벌쭉 웃는다
91~100 : 어디 감히 신성한 사무실에서 경박스럽게!
어느새 입을 헤벌레 벌리며 나나의 통통 뛰는 모습을 감상하는 프로듀서. 이윽고 나나가 프로듀서를 발견한 듯 연기를 하며 프로듀서에게 다가온다.
나나 "아앗?! 프로듀... 부장님~! 거기 계셨었군요! 죄송해요~" 도도도
P "어...... 괜찮습니다..."
나나 "나나를 많이 기다렸어요? 자~ 나나가 준비한 따끈따끈한 커피에요~"
커피 전문점처럼 제대로 고급 찻잔에 예쁜 컵으로 담아 준비한 커피다. 뚜껑이 덮혀있어서 내용물은 보이지 않았다.
P "그... 그럼, 감사히 먹겠습니다..."
프로듀서가 무신경하게 뚜껑을 열려고 하자, 나나가 프로듀서의 손을 찰싹 때렸다.
나나 "어머! 부장님! 대체 무슨 짓인가요? 아직 열면 안돼요~"
P "......?" 멍
나나 "아직 주문을 외우지 않았잖아요. 맛있어지는 주문... 같이 외워주실 거죠?"
나나는 어디선가 마법봉을 꺼내들었다. 무슨 의미지?
나나 "같이... 외워주실... 거죠...?"
P "그,그럼요...!"
프로듀서와 나나는 서로 마주앉아 마법봉을 마주잡았다. 마법봉을 마주잡은 서로의 손이 살짝 닿자 나나의손이 살짝 움츠려들었다.
나나 "꺄앗...?! 죄,죄송해요 부장님... 저 실은... 이런 커피를 주는 게 처음이라서... 부끄러워요..."
P "아...! 괜찮습니다... 저도 처음이거든요"
나나 "정말요? 부장님은 참 자상하시네요~ 헤헷..."
다시 천천히 서로의 손을 마주잡는 두 사람. 프로듀서는 나나의 부드럽고 작은 손을 양손에 꼭 쥐었다.
나나 "꺄... 그렇게 꽉 잡으시면... 주문을 외우기 힘들어요..."
P "아... 미안해요... 이렇게, 돌리면 될까요?"
나나 "후훗, 부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니~ 이제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주문을 외우면 돼요~♡"
커피잔 위에 마법봉을 빙그르르 돌리며... 두 사람은 두근두근 마법의 주문을 외운다.
>+2 까지, 주사위
1~50 :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부장님에 대한 사랑을 담아서 뀽뀽~♡
51~100 : 분신사바 분신사바~
P "......흐히히" 잇몸만개
나나 "따라하셔야죠?! 아무튼... 짜잔~ 나나의 마법의 레시피로 만든~ 우사밍 뿅뿅 커피에요~"
나나가 뚜껑을 열자 거품으로 하트를 그린 예쁜 카푸치노가 그를 반겼다.
P "흐헤헤... 하트다 하트..."
나나 "어... 어떠신가요...?"
P "......헤헤" 주르륵
나나 "에엣? 어,어째서 우시는 건가요?! 저, 저 뭔가 잘못 넣어버렸나요?!"
P "아니요... 행복해서 그만... 후히히"
나나 "저,정말요...? 다행이다... 완전히 짤리는 줄 알았어요..."
P "뭐? 나나씨를 왜 짜릅니까?! 저 같은 것은 그럴 권한따위 없어요!"
나나 "예에...? 그치만 부장님이...잖아요?"
P "부장은 무슨 부장입니까. 저는 나나씨의 운전기사에 심부름꾼일 뿐입죠" 도리도리
나나 "......"
P "...? 저 뭔가 잘못 말했나요?"
나나 "저어... 이제 상황극은 끝난 건가요?"
P "......아"
나나 "프로듀서씨..."
프로듀서는 나나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나나 "에휴우... 나나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구요..."
P "어,어떻게요...?"
나나 "그,그러니까... 으음... 뭔가 우사밍 적으로 팟하고...(사실대로 말하면 상처받을까요...)"
P "! 그렇군... 나나씨를 속이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이었군요!" 탁
어쩐지 납득해 버렸다.
나나 '프로듀서씨... 이대로 괜찮을까요?'
>+3 까지, 많은쪽
1. 냅두자
2. 나나씨의 꼰대 특강
3. 프로듀서씨로는 불가능하다. 진짜 꼰대를 모셔오자.
P "예?"
나나 "그런 식이면... 아무도 속지 않을 거라구요"
P "그, 그렇습니까?! 역시 머리에 기름칠을 좀 더 하는 게 나았을까요?"
나나 "그런 문제가 아니라구요. 프로듀서씨는 상냥하니까 어떻게 하든 티가 날 거에요!"
P "후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죠...?"
나나 "으음... 그러니까... 여,역시 나이가 문제에요! 프로듀서씨는 아직 한창인 나이잖아욧!"
P "......"
P "저기...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나나씨의 진짜 나이는 어떻게 되시나요...?"
사실 쇼와 시대니, 늙은이니 놀려도 프로듀서는 나나의 진짜 나이는 몰랐다. 단지 프로듀서보다 연상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
나나 "힛...? 그,그,그,그게 뭔, 무슨! 뭐가 중요해욧!"
P "아니... 한 번도 얘기하신 적은 없잖아요? 저보다 연상인 것은 맞긴 하지만..."
나나 "흐... 흐으... 그게... 그러니까..."
말할 생각은 없지만...
>+2 까지 주사위
1~33 사실 생각보다 어리다. 이제 겨우 20살
34~66 프로듀서보다 조금 위
67~100 살아있는 화석
나나 "프로듀서씨보다 훨씬 어리죠. 그야 영원한 17세니까욧"
P "또 그러신다"
나나 "에에에... 역시 프로듀서씨도 믿어주지 않으시군요... 나나는 역시 피부도 좋지 않고..." 추욱
P "아니?! 믿어요! 우사밍 성인은 지구인과 나이를 세는 법이 다르니까요!!"
나나 "그럼... 믿어주시는 거죠?"
P "네!"
나나 "감사합니다!... 뭐 언젠가 얘기할 날이 오겠죠..."
P "네?"
나나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리하여 나나와 프로듀서의 꼰대 특훈?이 시작되게 되는데... 스케쥴이 끝난 밤에 다시 보기로 하였다.
※ 목표 : 아베 나나와 함께 행동하며 꼰대력을 모은다. 꼰대력을 모을수록 다양한 스킬을 배울수도 있다!
P 꼰대력 : (0/100)
>+1 첫 번째 특훈 장소.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나나 "ㄴ,네에! 음악만 듣는 곳이 아니라 음식이나 음료 같은 것도 팔아요... 마,마음에 드시나요?" 꼼지락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 피아노도 있고 LP판도 있어서 클래식한 음악과 올드 음악들을 들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P "......이런 곳은 카에데씨나 미유씨 같은 분이 어울릴 것 같은데"
나나 "ㄴ,나나도 가끔은 차분하게 추억에 빠지는 거 좋아해요!" 빠직
P "...하하하 농담이에요. 그래서 이 곳에서는 어떤 꼰대력을 배울 수 있는 거죠?"
나나 "......네? (마,맞다...)"
P "?"
나나 "......헤, 그, 그것은..."
나나 '나,나나 위기에요... 그냥 프로듀서씨랑 놀러가고 싶은 마음을 들킬 것 같아욧! 빨리 아무 변명이나 해버려요!'
>+2 까지, 주사위
1~33 요,요즘 젊은이들은 이런 장소 좋아해요! 잘 알아두세요! (꼰대력 하락)
34~66 호,혹시 LP판이라고 아시죠? 레코드판이랑 턴테이블 정도는 알아야죠~ (꼰대력 상승)
67~100 사장 나와.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보스 등장)
P "......? 글쎄요"
나나 "정답은요! 호랑이굴 같은 무서운 곳에 들어가지 말고~ 우사밍을 보러 콘서트에 와주세요~♪ 입니다! 꺄핫!"
P "......예?"
나나 "노,농담이에요! 어른들의 농담!"
한참을 나나와 떠들며 시간을 보냈다. 올드한 노래들에 대해 지식이 쌓였다.
평균 48.5 => 꼰대력 9.7 상승! P의 꼰대력 (9.7/100)
축하합니다! 추가로 무료 꼰대 음악 스킬을 개방할 수 있어요~
>+2 까지, 많은쪽
1. 요즘 노래는 시끄럽기만 하고 들을 노래가 없어. 우리때는 말이야~ 스킬
2. 여자가 나와서 노래를 하는 거 자체가 문제야. 어딜 감히 남자들 앞에서 치마를 팔랑팔랑... 스킬
3. 자유롭게. 스킬
@2는 저어기 중동쪽에 가면 있는건데...
P "후우... 이걸로 조금 성장?했을까요?"
나나 "저,저기... 프로듀서씨!"
P "네에?"
나나 "그... 그거죠! 첫 술에 배부르랴! 라는 말도 있잖아요. 아직 글러먹은 어른이 되기엔 부족해요. 좀 더 특훈을 해야 한다구욧!"
P "...그런가요?"
나나 "그래요! 내일 아침에 시간 되세요?"
P "내일 아침이요? 너무 무리하시는 것 아니에요? 나나씨 나이도 있으신... 아니 그게 아니라"
나나 "읏...! 그렇지 않아요! 나나는 우사밍 성인이니까 지치지 않아요! 그럼 내일 아침에 봐요~"
하루라도 쉴 수 없다. 꼰대 특훈은 쭉 이어진다. 내일 아침에 그들은 무엇을 할까요?
>+1 어디에서
>+2 무엇을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나나 '에... 그랬었나요...?'
P "드리어 실전이군요. 역시 나나씨... 연륜은 무시할 수 없겠죠. 착실히 배우겠습니다"
나나 "그,그... 그으... 그랬죠오...?"
약간 망설이는 나나. 왜 이러는 걸까? 자신도 본 실력을 드러내는 것이 부담되는 걸까?
>+1
1. 알바생은 잠시 방송 촬영때문에 일하고 있는 아이돌 중 한 명
2. 그냥 아주 평범한 일반 카페
P "그래서, 언제 시범을 보여주시는 겁니까? 메모할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반짝
나나 "......"
나나 '실은... 나나는 꼰대라던가... 그런 거 잘 모르는데요...! 나나도 프로듀서씨랑 별 차이가 없다구욧!!'
나나 '하지만... 프로듀서씨랑 같이 있는 게 좋으니까... 어떻게든 생각하지 않으면...!' 므믓
맨날 나이가지고 뭐라 하지만, 사실 나나도 사회 초년생의 나이다. 꼰대짓을 해본 적이 없다. 게다가 나나는 데뷔전 힘들고 긴 무명생활을 거쳤으니 오히려 꼰대라면 질색을 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
하지만... 메이드 카페에서 일했던 그 시절의 경험 속에 진상 손님들을 떠올린다면 조금 흉내는 낼 수 있을지도?
커피가 다 되었는지 알바생이 서빙을 하러 다가왔다.
나나 "자,잘 보세요... 이게 어른의 스킬입니다!"
>+2 까지 주사위
1~33 : 아르바이트씨!... 힘내세욧! (꼰대력 하락)
34~66 : 왜,왜 이렇게 늦게 가져오세요?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아십니까아?! (꼰대력 상승)
67~100 : 뭐에요 이게? 이거 라떼 맞아요? 다시 만들어서 가져오세요 (꼰대력 급상승)
P "네, 감사합니다"
나나 "크,크흠!"
"?... 그럼 맛있게 드십시오"
나나 "저,저기요! 잠깐만요!"
"네?"
나나 "왜,왜 이렇게 늦게 가져오세요?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아십니까아?!"
"...아, 그렇습니까? 죄송합니다" 꾸벅
나나 "...으응, 그리고... 또오..."
"...손님?"
나나 "다,다,다음부턴 주의해 주세욧!"
"네, 죄송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나나 "후아아아...(나쁜 말 해버렸어... 알바씨, 기분 나빴겠죠...)" 털썩
P "음...! 잘 알겠습니다"
나나 "아,아시겠죠...?"
P "그러니까, 점원 분에게 꼰대짓을 할때에는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않고 말을 더듬는다... 맞죠?"
나나 "ㄴ,네에?"
잠시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부렸다. 이제 점원에게 어설픈 꼰대짓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평균 41 => 꼰대력 8.2 상승! P의 꼰대력 (17.9/100)
축하합니다! 추가로 무료 꼰대 컨슈머 스킬을 개방할 수 있어요~
>+1 스킬을 장착하자
1. 저기요! 빨리 좀 해주세요! 스킬
2. 손님은 왕이에요! 스킬
3. 자유롭게 스킬
P "조금씩이지만... 훈련의 성과가 나타나는 거 같습니다" 불끈
나나 "하,하하하... 하하하..."
P "자! 다음 훈련은 무엇입니까?!"
나나 "으,으음..."
>+1 에서
>+2 를 하자!
나나 "하... 하하..."
"손님, 주문하시겠어요?"
P "뭐,뭐라고요? 으,음식이 빨리 나오지 않잖아요!" 쭈뼛쭈뼛
"예?"
나나 "!!!(그거 아니에요!!)" 도리도리
P "(허공을 바라보며)저, 저기요! 빨리빨리 해달라구요! 저희는 바쁜 사회인입니다!"
"????? 뭐... 뭘 시켜야 주죠?"
P "하 참... 그러니까 제 말은..."
나나 "ㅈ,죄송해요!!! 이 분이 좀 술에 취해서요.... 하하하하"
"...낮 12시인데요?"
나나 "아,아무튼 죄송해요. 그러니까 이 점심 정식으로 2인분 주세요~ 하하하... 하하하..."
P "아니, 나나씨. 왜 실전 훈련을 막는 겁니까? 모처럼 기회가 왔는데..."
나나 "......"
>+1
1. 뭔 짓이여!
2. 무조건 암기식으로 꼰대짓을 하려니까 문제지!
3. 프로듀서씨... 사실 나나는... 꼰대가 아니에요... 더 이상은 못해먹겠어요
P "하아... 또 제가 실수한 겁니까?"
프로듀서는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한숨을 쉬었다.
나나 "너,너무 자책은 하지 말아주세요! 처음은 다 누구나 실수를 하는..."
P "죄송합니다. 나나씨도 소중한 시간을 들여서 겨우 과외를 시켜주었는데... 빨리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에..."
나나 "윽......"
나나는 양심에 찔리는 느낌을 받았다. 본인은 단순히 데이트 겸 놀러가는 느낌이었는데, 프로듀서씨는 이토록 절박한 것이었나?
나나 "......"
아무래도 교육 수단을 바꿔야 할 것 같다.
>+1
1. 나나의 진정한 모습... 리미터를 해제한다
2. 나나 혼자서는 무리다. 사무소에 다른 꼰대 전문가를 찾아가자
3. 자유롭게
51~100 : 그냥 받아들여
P "! 나나씨에게 뭐라 하려는 게 아니에요... 다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나나 "아니에요. 솔직히 나나도 이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에요. 그렇다면... 방법은 단 하나...! 사무소 내에 있는 전설의 꼰대 전문가들에게 부탁하는 겁니다!" 진지
P "저... 전설의... 꼰대 전문가...? 나나씨보다 더... 위가 있단 말입니까?!!"
나나 "전... 나이만 많을 뿐... 꼰대 중에서는 갓난아기에 불과해요..."
나나는 그들만큼은 소개해주고 싶지 않았다. 프로듀서씨의 앞날을 위해서도 좋을 게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나는 프로듀서씨의 슬픈 얼굴만큼은 보고 싶지 않아요!
나나 "그 분이라면 분명! 프로듀서씨를 구원해 줄 거예요!!"
>+2 까지, 전설의 꼰대 전문가. 주사위 높은값
그렇다면 린이다!
나나 '저질렀다!!!'
P "그렇습니다. 저를... 지도해주십시오...! 전설의 꼰대 전문가님!!" 척
나나 '프로듀서씨!! 결혼 적령기의 여자에게 꼰대라뇨!!!'
카에데 "그 말... 오랜만에 들어요... 뭔가 마음 속에서 깊은 울림이 생기는... 마법의 단어네요~ 후훗"
P "......!! 역시, 카에데씨... 당신은...!"
나나 '위험해요 위험해요 위험해요'
카에데 "하지만 잘못 찾아오셨어요... 전 지도 제작자가 아니라 아이도루랍니다~"
P "?"
카에데 "쿡쿡쿡... 하지만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프로듀서는 프로니까 분명 혼자서도 잘 프로나갈 수 있을 거예요"
P "??"
카에데 "크흣... 크흣..." 움찔움찔
P "......"
깊은 고민에 빠진 프로듀서. 카에데씨는 뭐라고 한 걸까?
>+2 까지, 주사위
1~33 :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34~66 : ......
67~100 : 하하하하!! 푸하하하하! (웃음벨)
카에데 "후후훗, 하지만 프로듀서씨가 정 궁금하시다면, 제 비법을 조금 프로드릴 수도 있는데 말이죠~ 후훗... 후흐흣..."
P "하하핫! 아~ 역시 카에데씨는 못.말.린다니까~"
카에데 "어머, 못을 말리면... 물고기들이 죽어버릴텐데요?"
P "파하하하!! 역시 카에데씨! 그럼 물고기들이 죽지 않게 못을 잘~ 말리면 되잖아요?"
카에데 "그럼... 잘못 말린 게 되잖아요~"
P "크흐흐흑...! 그럼 어떻게 해야되죠?"
카에데 "천천히~ 일년 정도 길게~ 못질을 하면은... 연못이 되겠네요~"
P "크흐흑! 큭큭"
카에데 "아! 연못하니까 생각났어요... 그럼 프로듀서씨는 혹시... 나사못도 아시나요?"
P "나... 나사못...? 나사가 달린 못 아닌가요?"
카에데 "으응~! 좀 더 생각해 봐요~"
나나 "......"
언제까지 지켜봐줘야 하나.
P "으음... 나사못... 나사못이라면..."
>+1 정답!
나 사못 진지하다구
나 사 못.
카에데 "어머... 푸흣... 프로듀서씨, 너무 고차원적이라 그건 생각도 못했어요~"
P "생각도 못했다니... 나 사못 진지하다구?"
카에데 "푸흡... 그, 그만..." 부들부들
P "그럼 이제, 못이나 사러 갈까? 나 사 못(I buy 못)... 이니까?"
카에데 "풉!! 후... 후후후후... 그럼 전 나 팔 못 할게요~"
P "푸,푸하하!! 역시 카에데씨는 달라요! 위트가 넘치는 게, 아주 위~트쟁이야~"
카에데 "어머 그런 과찬을~" 꺄르르
나나 "......"
카에데는 프로듀서의 농담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 덕분에 프로듀서의 꼰대력도 급상승했다!
P "그래서 정답은 뭔가요?"
카에데 "으음... 사실 정답을 생각해 둔 것이 있었는데... NA SA 못보단... 안될 것 같아요" 도리도리
P "아이, 평소 답지 않게 왜 그러세요? 자신감 있게 말해 보세요!"
카에데는 우물쭈물하다 겨우 귓속말로 작게 속삭였다.
카에데 "나 를... 사 랑해 주지... 못 하시겠어요...?"
P "!?"
>+1 대답
카에데 "...프로듀서씨?"
P "네?! 그,그게... 어... 말을 하기도 그렇고... 답을 해야 하기도 그렇고..."
카에데 "어머... 죄송해요. 농담이었어요~"
P "아... 아 맞아! 저희 지금 농담을 하고 있었죠? 아하하..."
카에데 "죄송해요... 제미가 없으셨죠?"
P "예?! 아,아니 그럴리가..." 당황
카에데 "아, 벌써 시간이... 저 스케쥴을 하러 가야 해요"
P "아, 아 그렇네요... 그,그럼 남은 스케쥴도 화이팅입니다!"
카에데 "네~! 프로듀서씨도 힘내세요~"
머뭇거리다가 추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성공적인 교육이었다. 프로듀서의 꼰대력이 대폭 상승했다. 이제 카에데의 말장난 스킬을 배울 수 있다!
P의 꼰대력 6.7x2 => 13.4 상승! 현재 꼰대력 (31.3/100)
P "아아... 힘이 느껴진다. 카에데씨의 따뜻한 농담 덕분에... 두려움이 조금 사라진 것 같습니다!"
나나 "......"
P "나나씨?"
나나 "집... 가고 싶은데..."
P "집이요?"
아니, 이제 시작인데?
>+1 꼰대력을 시험할 때가 온 걸까? (꼰대력을 시전할 경우, 현재 꼰대력인 31.3보다 큰 주사위가 나와야 성공합니다)
1. 꼰대력을 시전한다.
2. 나나의 뜻대로 하게 냅둔다.
>+2 꼰대력을 시전한다면 어떤 말이 좋을까? 주사위. (현재 스킬 : 음악에 대해서 훈계하기, 종업원에게 화내기, 카에데씨의 말장난)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현재 프로듀서의 꼰대력 가지고는 어림도 없었다.
P "나나씨, 전 프로듀서입니다. 저를 좀 믿어주시면 안될까요?"
나나 "......하아"
P "그럼, 결정된 거죠?
이제, 마지막이다. 또 한명의 전설의 꼰대 마스터를 찾으러 가자!
>+3 까지 주사위 높은 값. 전설의 꼰대 마스터는 누구?
1. 차세대 꼰대돌 유망주 모모카
2. 자유롭게
사쿠라이 모모카
꼰대력 : 극상 (부자 꼰대 형)
모모카 "...네?"
모모카는 살짝 의아한 듯 프로듀서를 쳐다보았다.
모모카 "저기, 그 꼰대...? 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P "아 그건 말이지..."
나나 "스타압!!"
나나 "(귓속말) 프로듀서씨! 모모카쨩에게는 아직 이르지 않을까욧?!"
P "무슨 소리입니까. 모모카는 그 전설의 꼰대 마스터..."
나나 "그,그러니까... 본인은 지각하지 못할 수도 있잖아요?"
P "못? 못이라면..."
나나 "그만 좀 하세요오오!!"
>+1
1. 그 꼰대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자
2. 그냥 은근슬쩍 넘어가자
P "잘 알겠지?"
모모카 "저, 저는 그렇지 않아요! 무,물론...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성숙하다고 생각하지만..."
P "아니, 당신이 바로 그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극혐 어른인 전설의 꼰대야. 사무실의 저 나이많은 언니들을 제치고 모모카가 1등이라구"
나나 '어이잇!'
모모카 "저... 저는 그런.."
P "모모카 스승님! 빨리 당신의 꼰대 스킬을 보여주시라구요!"
모모카 "......"
>+2 까지 주사위
1~33 : 모모카를 울려버린다 (꼰대력 하락)
34~66 : 모모카는 화를 내며 프로듀서를 다그친다 (꼰대력 상승)
67~100 : 프로듀서 쨔마 같은 서민은 이해하기 어려울텐데 괜찮겠사와요? (꼰대력 급상승)
갑자기 말투가 도도하게 바뀐 모모카.
P "뭐라고?"
모모카 "아아~ 두번 말하게 하지 말아주실래요? 시간은 금이다... 모르시진 않으시겠지요?"
P "윽... 알고 있다고. 난 마음이 급해! 하루 빨리 꼰대 마스터가 되어서 너희들에게 도움을..."
모모카 "하...! 프로듀서 쨔마...?"
P "으,응? 왜... 왜 그래?"
모모카 "지금, 겨우 초등학생인 저에게... 어른이 되는 방법을 물어보시는 건가요?"
P "응... 그런데...?"
모모카 "정말 프로듀서 쨔마는... 한심하군요?"
프로듀서가 알고 있던 포근포근한 말투가 아닌, 날카롭고 직설적인 말투. 평소에 사람을 자주 부리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P "한심하다고? 모모카, 아무리 그래도 난 너의 프로듀서야!"
모모카 "네, 잘 알고 있어요. 평소와 다를 것 없이 한심하고 바보같은 프로듀서 쨔마죠?"
P "....?!?!?"
>+1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