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진행중
[Beta testing] Ro@d to the Top
댓글: 67 / 조회: 1341 / 추천: 1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3-06, 2020 18:25에 작성됨.
아이도루마스터! 텍스트 에디션! 로드 투 더 탑!
--------------------------------------------------------------------------------------
당신은 1인 프로덕션의 사장이자 프로듀서입니다.
평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생일대의 모험을 시작한 것인지, 부귀영화의 속삭임에 넘어가 한 마리 나방처럼 불에 뛰어든 것인지, 한 순간의 치기에 휩쓸려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 돌아갈 길은 없습니다: 회사를 차리기 위해 빌린 돈을 다 갚기 전까지는 말이죠.
이제 당신이 할 일은 간단합니다.
원석을 찾아 영입해, 그녀를 한 명의 어엿한 아이돌로 만들면서 그 과정에서 같이 성장해가고, 궁극적으로는 수익을 내는 일이죠.
당신의 아이돌이 어떤 아이돌로 성장할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될지는 순전히 당신만이 결정할 수 있는 일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이름을 날리게 된다면, 그녀는 당신에게 더 많은 돈을 가져다주고, 당신은 빚을 갚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수 있을 겁니다.
혹시 압니까? 이름있는 대규모 프로덕션이 그녀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빚을 갚고도 남을 만한 거금으로 그녀를 당신에게서 사 갈지.
하지만, 명심하세요.
그런 꿈을 꾸는 사람이, 당신 하나는 절대 아니라는 것을.
다른 프로듀서들도 당신과 똑같은 꿈을 꿉니다.
빚을 갚고, 아이돌을 키워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고, 부를 얻는 것은 당신뿐만 아니라 수많은 다른 1인 프로덕션 프로듀서들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다른 프로듀서들로부터 당신의 아이돌을 지키고, 상대의 아이돌을 가져와 키운 다음 무엇을 할지는 당신의 선택입니다.
대규모 프로덕션에 아이돌을 비싼 값에 넘겨, 빚을 갚고 거액을 챙길지.
...아니면, 그들과 맞서 싸우며 당신의 우상을 지켜내는 길을 택할지.
-------------------------------------------------------------------
프로듀서:
트레이너 자격증 Lv. 3
프로듀서는 자신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아이돌의 체력 관리와 훈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트레이닝을 통해, 아이돌들은 레슨을 받을 때 쉬지 않고 더 많은 레슨을 소화할 수 있으며, 무리하고 있을 때 자신의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더 잘 알아차리게 됩니다.
효과: 아이돌이 보컬, 댄스, 비주얼 레슨을 할 때 능력치 상승 보정치가 4씩 붙습니다.
마음의 안식처 Lv. 1
프로듀서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아이돌과의 커뮤니케이션. 아이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고, 상처를 보듬는 프로듀서는 아이돌들의 기운을 북돋아 더 좋은 기분으로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한 달에 한 번 가지는 면담 시간은 아이돌들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효과: 4주마다 모든 아이돌의 텐션이 3 회복됩니다.
[추후 필요한 정보/수치 추가]
-------------------------------------------------------------------
아직 완벽히 수치 조정이 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중간중간에 들어가면서 추후 반영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6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프로듀서'라는 단어에 매혹되게 된 것은.
예쁜 여자들과 매일을 같이 보낼 수 있다는 철없는 상상에 빠진 것일까?
아무도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던 재투성이 신데렐라에게 마법을 걸어 찬란하게 빛나는 보석,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공주로 만든다는 것에 끌리게 된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한 사람의 인생이란 책의 한 페이지를 둘이서 함께 써내려간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낀 것일까?
...뭐, 그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제 난 꿈을 찾아서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건넜다는 것이다.
이미 돈을 빌려 자금을 마련하고, 서류 절차까지 다 끝마친 상태.
이제 난 엄연한 1인 프로덕션의 사장이자, 프로듀서라는 것이다.
...그래도 빚에 대해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울적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건가.
한숨을 내쉬며, 나 홀로 외로이 앉아있는 사무실의 형광등을 잠시 바라본다.
미래에 대한 온갖 전망들과 걱정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잠시 고개를 저으며, 부정적인 생각들을 뇌에서 쫓아낸다.
호흡을 가다듬고, 조용히 이제 내가 이끌어 갈 프로덕션의 이름을 되뇌어본다.
---------------------------------------------------------
+3이 이름 지정
저녁 먹고 계속합니다
내일 기숙사 방 빼는 것 때문에 일찍 자야 해서요...
--------------------------------------------------------------
'Mi11ionaire Records.'
...저거 1로 오타 냈나보네.
내가 등록했을 때 글씨를 잘 못 써서 그런가, 하고 생각도 해 봤지만 이내 이것도 나름대로 회사의 개성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기로 한다.
아무렴 뭐 어때.
그래도 로고 만들 때 좀 더 편해지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왜 프로덕션이 아닌 레코즈냐고?
...감성이라는 게 있잖아, 감성이라는 게.
혹시 알아? 아이돌 키우겠다 해 놓고 키우고 보니 기성 가수랑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을 레벨이 될지.
그런 장밋빛 꿈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물론 아이돌을 키우기 전에, 키울 아이돌을 찾는 게 문제지.
한 일주일 동안은 하루 종일 할 일과라는 게 밖에 나와서 무작정 거리를 쏘다니는 게 전부였다.
...그야, 이미 그 쪽에서 재능이 있다고 입소문이라도 난 사람들의 경우 다른 기획사들이 이미 채갔거나 노리고 있을 게 분명하고,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오디션을 개최하면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으니 말이다.
그냥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이리저리 찔러보는 게 지금으로서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지.
한 한 달 정도는 아무도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누군가 발견할 수 있겠지'라는 마음가짐은 항상 유지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며, 새벽같이 일어나 바로 출발하기 위해 오늘은 사무소에서 밤을 지내기로 한다-
...아니, 한 번 심야에 나가볼까?
생각해보니, 밤에 돌아다녀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지?
흠...
어떻게 할까?
-----------------------------------------------------------
1. 나가자!
2. 자자...
먼저 2표
다른 사람들도 다 잘 건데, 심야에 나가봤자 사람들을 더 적게 만날 거다.
그렇다는 건 원석을 발굴할 확률도 적다는 거겠지.
차라리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새벽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게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일단 방을 대충 정리한 다음 자기로 한다.
------------------------------------------------------------
[WEEK 0]
프로듀서 특성을 선택하십시오.
1. 트레이너 자격증
프로듀서는 자신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아이돌의 체력 관리와 훈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트레이닝을 통해, 아이돌들은 레슨을 받을 때 쉬지 않고 더 많은 레슨을 소화할 수 있으며, 무리하고 있을 때 자신의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더 잘 알아차리게 됩니다.
효과: 아이돌이 보컬, 댄스, 비주얼 레슨을 할 때 능력치 상승 보정치가 스킬 레벨에 따라 2/3/4/6/9씩 붙습니다.
2. 빈틈없는 회계
끊임없이 회사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작업은 언제나 꼼꼼해야 합니다. 프로듀서의 꼼꼼한 문서작성, 한 발 먼저 움직이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대안 탐색은 아이돌들의 급여를 제외한 다른 지출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효과: 스킬 레벨에 따라 아이돌 한 명당 드는 전체 유지비 중 1/2/3/5/8%가 절감됩니다.
3. 화려한 쇼플래너
프로듀서가 가진 마케팅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은 사람들을 담당 아이돌에게 주목하게 합니다. 화려한 무대, 적극적인 홍보, 넓은 인맥은 더 많은 사람들이 담당 아이돌의 무대를 찾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을 팬으로 만드는 것은 아이돌의 몫이겠지만요.
효과: 스킬 레벨에 따라 라이브/오디션 시 총 관중 수, 음반/잡지/라디오 구매자 수 2/4/7/11/15% 증가합니다.
4. 매의 눈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원석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관찰력, 직감과 운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프로듀서의 직감은 그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빛나는 아이돌로 성장할 수 있는 원석을 반드시 발굴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효과: 처음 영입한 아이돌의 보컬/댄스/비주얼 능력치가 스킬 레벨에 따라 각각 10/15/30/60/100 상승한 채 시작합니다.
5. 마음의 안식처
프로듀서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아이돌과의 커뮤니케이션. 아이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나누고, 상처를 보듬는 프로듀서는 아이돌들의 기운을 북돋아 더 좋은 기분으로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한 달에 한 번 가지는 면담 시간은 아이돌들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효과: 4주마다 모든 아이돌의 텐션이 스킬 레벨에 따라 3/5/7/11/15 회복됩니다.
스킬 포인트가 5 주어진 상태로 시작하며, 한 스킬의 레벨이 올라가기 위해선 레벨 하나당 스킬 포인트가 각각 1, 1, 2, 3, 5개가 필요합니다.
두 개의 스킬이 레벨 3 이상 해금된 경우, 이에 연관된 2차 스킬이 해금됩니다. 잘 생각해서 원하는 운영과 맞는 스킬을 찍을 수 있도록 해 보세요!
———————————————————
+2가 SP 5를 1,2,3,4,5번 스킬 중에 배분해주세요.
레벨업에 쓰이지 못한 스킬 포인트는 나중에 사용할 수 있게 저장됩니다.
남은 스킬포인트는 0
--------------------------------------------------------------
아무래도 침대에서 자는 것보다는 피로가 덜 풀릴 수밖에 없는 취침 시간이었다.
대충 세수를 하고, 얼굴 용모를 좀 단정하게 한 다음 최대한 빨리 밖으로 나선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거리를 쏘다녀야 하니, 정장보단 편한 복장이 더 낫겠지.
누군가를 발견해서 퇴짜라도 맞으면 다행, 아무도 발견 못 하는 날이 부지기수.
학교 근처에서 오래 서 있기라도 하면, 용모가 수상하다고 신고당하기도 하고.
무명 1인 프로덕션 프로듀서라면, 이런 일들은 적응할 수 있어야겠지.
갑옷을 입고 전투를 기다리는 병사처럼, 눈을 감은 채 심호흡을 한다.
그리고, 거리라는 전장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젖힌다.
---------------------------------------------------------------
하지만 주인공은 주인공!
첫 아이돌인만큼, 원하는 아이돌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765
2. 346
3. 283
먼저 2표
서서히 범위를 좁혀봅시다.
속성!
1. 큐트
2. 쿨
3. 패션
먼저 2표
앞에 적으신 분들도 참여 가능합니다.
쿨 두 표 큐트 한 표
어떻게 예상한 그대로 흘러가지
.
.
.
자, 진행하기 전 마지막 앵커!
346 쿨 속성 아이돌 중 아무나 한 명만 적어주세요.
먼저 두 번 호명된 아이돌이 당첨입니다!
@사실 최근 창댓판에서 데레 몰표는 꽤 어려운 것 같습..
다름이 아니라, 아이돌이 될 원석 한 명을 발견했고, 거절당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일단, 이름은 타다 리이나라 했던가.
록을 좋아한다......라는 것 같았지.
그래도 음악 쪽은 약간이라도 아는 건 있어서, 그나마 대화가 통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패션이라던가 이런 쪽은 완전히 문외한인데 말이야.
엄밀히 말하면 내 취향은 메탈 쪽에 더 가깝긴 하지만, 좋아하는 게 록 음악이라는 게 어디인가?
꽤나 밀접한 공통분모 하나가 있다는 거다!
적어도 처음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에서 막히지는 않을 것 같은, 뭔가 상쾌한 예감이 든다.
나중에 라이브를 할 때도, 기타를 칠 줄 알거나 하면 분명히 큰 도움이 되겠지.
비주얼은,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확 눈을 끌 정도면 괜찮겠지.
제대로 꾸미면 또 어떤 모습이 나올지 기대되기도 하고.
...그래서, 거절은 안 했는데 승낙은 했냐고?
음...
------------------------------------------------
1. 유보. 관심 있으면 내일 이 곳으로 와 본다고 했다
2. 승낙. 어디 있을지는 자유앵커
먼저 2표
흥미가 생겼다면 내일 이 곳으로 찾아오겠다고 얘기해놓은 상황.
즉, 내일은 스카웃을 하러 돌아다니는 대신 이 리이나라는 소녀를 기다리며 사무실 안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도,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생긴 게 어디인가!
지금까지 밖을 정처없이 쏘다닌 나날 중 가장 큰 성과를 낸 날이다.
오늘은 그래도 기분좋게 눈을 감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집에서 잠을 청하도록 할까...
.
.
.
"...여기인......건가요?"
"...그렇게 됐어. 어제 얘기했지만 밀리어네어 레코즈는 아직 1인 프로덕션이라서 말이야."
뭔가 못미더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리이나.
어제도 설명을 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실망감을 감출 수는 없는 것 같아보인다.
소규모 프로덕션의 설움이라는 걸까.
"그럼 라이브같은 건 어려운 건가요?"
...아쉽지만 그럴 것 같다.
큰 무대에 세우기엔 아직 이 프로덕션은 그럴 역량이 안 된다고.
하지만, 그걸 대놓고 얘기할 정도의 언변이었으면 프로듀서란 직업은 거들떠보지도 않았겠지.
"그건 어딜 가나 다 그렇지. 레슨을 하면서 충분히 실력을 쌓고, 아이돌로서 첫 곡을 내는 게 먼저니까 말이야. 어디 보자......일단은, 인디 아이돌로 활동을 하면 나중에 큰 무대에 서도 익숙하게 잘 할 수 있겠지? 밴드들도 거의 다 인디에서 활동하다가 이름이 알려지면 록 페스티벌에도 서고, 그러는 거잖아?"
아이돌은 안 그렇지만 말이야.
말이 좋아 인디 아이돌이지, 사실상 지하기는 하지...
"인디 씬에서 활동하며 소문을 탄다..."
역시, 이 정도로는 설득이 안 되는 건가-
"...그거 엄청 ROCK하잖아요!?"
...어...
...음...
...너 바보니?
"최고야! 정말 로꾸하잖아! 저기, 프로듀서! 오늘부터 프로듀서라 불러도 되죠?"
좋아, 오늘부터 네 별명은 로꾸다.
"...그래, 말은 편하게 하고..."
자.
로꾸야.
얼른 계약서를 읽고 서명하는 거다......!
------------------------------------------------------------------
로꾸(가명: 타다 리이나), 밀리어네어 레코즈의 첫 번째 아이돌 되다.
아직 스스로 계약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고요?
...그런 건 게임적 허용으로 넘어가줬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프로듀서!
자신의 운을 시험해, 다른 아이돌을 한 명 더 스카웃해볼까요?
1. 가즈아
2. 아니다. 이대로 시작 가즈아
먼저 2표
"...나도 잘 부탁한다, 리이나."
"아, 그럼 이제 난 뭘 하면 되는 거야?"
...뭐, 그건 일단 트레이너 분들도 좀 알아봐야 하니까, 일단 오늘 할 일은 없는데...
...흠.
"...뭐, 일단은 트레이너 분들하고 연락이랑 계약도 좀 해 봐야 하니까, 아마 이번 주는 딱히 일은 없을 것 같아. 가 봐도 될 거 같은데? 아, 여기 구경 좀 할 거면 CD도 많이 있으니까 한 번 들어보고."
"...응, 알겠어!"
아무런 일도 없는 게 미안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현재 리이나의 능력에 대한 판단은...
...다음 주에 전문가 분들에게 맡겨보도록 하자.
난 트레이너가 아닌 프로듀서니까.
그나저나, 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다.
한 번 다시 밖으로 나가면 한 명 정도 더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럼 잠깐 나갔다 올게."
...잠깐은 아닐 것 같지만.
잠시 뒤를 돌아보니, 리이나는 이미 내 CD 콜렉션을 뒤지며 열심히 뭔가를 찾고 있는 것 같다.
뭐, 설마 고른 씨디가 블랙메탈이라던가 하진 않겠지.
그럼, 어디 한 번 가 볼까?
---------------------------------------------------------------
두 번째 아이돌부턴 영입 실패 확률도 존재합니다!
01~33: 765
34~66: 346
67~99: 283
100: !?!?!?
먼저 2표
올스타즈 포함입니다
01~33: 프린세스
34~66: 페어리
67~99: 엔젤
100: 상상도 못한 정체
먼저 2표
프린세스 아이돌(올스타즈 포함)들 중 아무나 호명하시면 됩니다.
먼저 2번 호명된 아이돌 당첨
...운이 좀 많이 따라줬지만.
상가에서 아이돌 오디션 포스터에 정신이 팔린 채 걸어가던 소녀와 부딪혔던 탓일 것이다.
"아야야..."
"괜찮습니까?"
"아, 죄, 죄송해요! 저, 그, 그게, 아우..."
...그래도, 이 정도면 비주얼도 꿇리지는 않는 것 같고...
무엇일까.
뭔가 특출나게 목소리가 좋거나 한 것도 아닌데.
알 수 없는 매력이라도 있는 건지, 내 직감은 '바로 이 사람이다'라고 목청높여 외치고 있었다.
"...아이돌에 관심 있는 건가요?"
"아, 네, 네! 그, 저번에 TV에서 본 것도 그렇고, 연습생으로 뽑혔다는 친구가 말해준 것도 그렇고, 재밌고 즐거울 거 같고, 앞에서 반짝거리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그 연습생이란 친구는 정말 좋은 회사를 간 모양이구나.
이미 뽑힌 후에도 그런 생각을 아직 유지하고 있다니.
"저기, 그래서 물어보신 이유가..."
"아, 그게, 전 밀리어네어 레코즈란 회사의 프로듀서-"
"할래요! 당장 할래요! 지금 데려가주세요! 네?"
...리이나 Mk II냐!
프로듀서란 말만 듣고 그렇게 이야기해 버리면 어쩌자는 건데?
혹시 내가 무서운 유괴범이나 그런 사람이라면 어쩌려고...
...뭐, 그건 아니지만, 일단은 이제 막 등록한 1인 프로덕션인데.
저 아이, 가능성은 확실히 보이지만, 인간적으로 바로 계약을 체결하면 내가 쓰레기가 될 것 같다.
리스크에 대해서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게, 나나 저 아이에게나 좋겠지.
이런 회사에는 어울리지 않는 재목이다.
더 안정적이고 큰 회사에 가서 아이돌을 하는 것이 그녀에겐 더 나을 건데...
그렇게 생각하며, 나와 내 회사의 상황에 대해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을 한다.
이야기를 다 들은 후, 잠시 검지를 턱에 올려놓으며 고민해보는 그녀.
그리고-
-------------------------------------------------------------
01~50: 그렇게까지 바보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다른 프로덕션을 알아보러 가는 미라이
51~100: 머 라 이
먼저 2표
...얘도 리이나 과인가.
아니, 더 심한 거 같기도 한데.
아무튼, 둘 다 이렇게 심각할 정도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당장 나로서는 마음이 놓이는 건 사실이다.
멘탈이 얼마나 강할지는 나중에 가 봐야 아는 거지만...
...설마 첫 공연 때 사람이 없다고 탈주하거나 그러는 건 아니겠지?
"...알겠습니다. 그럼 계약서를 쓰러 가기 전에, 혹시 성함이-"
"미라이, 카스가 미라이에요! 말은 편하게 하고, 미라이라고 불러주세요!"
확실하다.
얘도 로꾸 과다.
아무 생각 없이 묶었다는 느낌을 주는 사이드로 살짝 삐져나온 포니테일이 저 순수한 매력을 강조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뭐, 그런 인상도 아이돌 활동에 나쁘게 작용하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그래?"
"네! 이제 프로덕션을 보러 가는 건가요?"
보고 실망할 일......은 없으려나?
얘라면 별 생각 없이 '여기가 앞으로의 내 보금자리?' 하고 좋아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보금자리는 절대 아니고 그냥 중소기업 직장이지만 말이야.
.
.
.
...그래야 할 건데.
"...에......프로듀서?"
"아, 리이나한테 혹시 여기 있을 거면 CD 좀 들어봐도 된다 그랬는데, 생각보다 소리가......크네?"
안에서 크게 틀어놓은 걸까?
아니면 방음이 안 되고 있는 걸까.
아무튼, 들려오는 음악 소리를 보아 하니-
--------------------------------------------------------
01~33: ...어떻게 가지고 있는 CD들 중에서도 가장 빡센 메탈을 기막히게 찾아낸 건지...
잠시 후 음악 소리가 꺼진다.
34~66: 신나는 하드록/헤비메탈 넘버!
67~99: 역시 록을 잘 알긴 한다는 걸까, 명반으로 꼽히는 앨범들을 골라서 듣고 있는 것 같다.
100: ???
먼저 2표
선택지로 전환하겠습니다
1. ...어떻게 가지고 있는 CD들 중에서도 가장 빡센 메탈을 기막히게 찾아낸 건지...
잠시 후 음악 소리가 꺼진다.
2. 신나는 하드록/헤비메탈 넘버!
3. 역시 록을 잘 알긴 한다는 걸까, 명반으로 꼽히는 앨범들을 골라서 듣고 있는 것 같다.
먼저 2표
대중적인 편에 속하는 80년대를 주름잡았던 밴드다.
잘 다듬어진 편에 속하는 톤, 약간 코가 막힌듯 한 앙칼진 보컬과 그루브 넘치는 연주가 특징적이다.
그나저나 헤드폰을 끼고 맨 처음 만났을 때는 무슨 노래를 듣고 있는지 하나도 안 들렸는데.
혼자 건물 안에 있다고 생각해서 마음이 좀 놓인 거겠지.
절대 이 건물 방음이 하나도 안 되는 게 아닐 거다.
...그렇겠지?
문을 살짝 두드린 다음, 조심스럽게 문을 연다.
"아, 프로듀서! 역시 프로듀서도 뭘 좀 알잖아? 이 밴드 뭐야? 완전 로꾸한데? 이런 록이 하고 싶었던 거야!"
"아, 이거? 아마 머틀리 크루일 건데-"
"어, 저 옆에는 누구?"
"안녕하세요! 카스가 미라이라고 해요! 잘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두 바보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이 프로덕션, 정말 괜찮은 걸까...
-----------------------------------------------------------
조금만 기다리면 1주차로 넘어가면서 시작합니다!
+3까지 리이나와 미라이가 나눌 대화 자유앵커
그렇게 시작된 리이나의 컬렉션 자랑. 미라이도 자기가 모은 머리끈에 관한 얘기를 신나게 하게 시작한다.
"그럼 나중에 리이나쨩한테 어울리는 것도 골라줄게!"
리이나 " "
(대충 무언가 설명하려다 정신이 멍해진 리이나)
"물론이죠!"
"미라이 쨩도 편하게 해도 돼. 난 타다 리이나. 아, 미라이 쨩?"
"응?"
"미라이 쨩은 여기 어떻게 오게 된 거야?"
"아, 아이돌 오디션 포스터를 보고 걸어가다가 프로듀서 씨랑 부딪혀버려서..."
너 말이야, 항상 들떠있는 건 알 거 같은데 그래도 최소한 걸어가면서 앞은 좀 보고 걸어...
뭔가 이것 말고도 전체적으로 약간 손이 많이 갈 것같은 느낌이다.
"와, 리이나 쨩, 그 헤드셋 어디서 산 거야?"
"이거? 이 모델은, 어디 보자..."
적어도 다른 아이돌들과 관계같은 건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오히려 이런 아이돌들이 나중에 사람이 더 많이 모이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까, 일단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로 하자.
"저기, 리이나 쨩!"
"응, 미라이 쨩?"
"로꾸가 뭐야? 6 * 9? 구구단인가?"
"로꾸라는 건......음...."
...리이나.
너도 많이 성장해야 할 것 같다.
어째 당분간은 아이돌 프로덕션이 아니라 음악교실 비스무리한 분위기가 될 거 같은 느낌인데...
---------------------------------------------------
이제 본격적으로 돌입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커뮤 하나만 하고 시작하죠.
1. 리이나
2. 미라이
먼저 2표
@귀여운 애들끼리 쨩쨩거리면서 대화하고 있다..귀여워..
인양 감사합니다!
다른 창댓 하나 하고 저어어어어어 아래에 있는 창댓 하나 더 연재하고 이거 수치 구상하느라 늦었습니다...
------------------------------------------------------------
타다 리이나(17)
PASSIVE: I'm a rocker?
라디오 출현 시 텐션 소모량 10% 증가, 팬 전환율 5% 증가, 수익 5% 증가.
ACTIVE:
1. 마음만은 록하게!
한 번 발동할 때마다 보컬@오오오...
인양 감사합니다!
다른 창댓 하나 하고 저어어어어어 아래에 있는 창댓 하나 더 연재하고 이거 수치 구상하느라 늦었습니다...
------------------------------------------------------------
타다 리이나(17)
PASSIVE: I'm a rocker?
라디오 출현 시 텐션 소모량 10% 증가, 팬 전환율 5% 증가, 수익 5% 증가.
ACTIVE:
1. [고유]마음만은 록하게! (Lv. 1) (텐션 5 소모)
한 번 발동할 때마다 Vo 스탯이 5% 증가합니다.(증가폭은 복리로 계산). 버프는 총 3번까지 받을 수 있으며, 스킬을 발동할 때마다 랜덤하게 50%의 확률로 실패, 스택이 초기화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실패할 경우 라이브의 경우에는 관중, 오디션의 경우에는 마지막으로 어필한 심사위원에게 항상 Vi * 쌓은 스택 수 * 1.5 만큼 어필됩니다.
최대 스택만큼 버프가 쌓인 후 이 스킬을 한 번 발동한 경우, Vo * 3, Vi * 3만큼 관중이나 원하는 속성의 심사위원에게 어필이 되며 스택이 전부 소진됩니다.
2. [통상]Vo 2배 어필 (텐션 5 소모)
관중이나 원하는 속성의 심사위원에게 Vo * 2만큼 어필됩니다.
3. ???
4. ???
STATS:
Vo 50/700, Da 50/700, Vi 50/700, 텐션 100/100, 친애도 0/1000
WAGE: 150
------------------------------------------------------------
카스가 미라이(14)
PASSIVE: 에에? 제가 센터?
레슨 시 능력치 증가폭이 10% 감소합니다. 매 주 커뮤 발생 확률이 2% 증가합니다. 제압/텐션감소 계열의 디버프에 면역입니다.
ACTIVE:
1. [고유]미래비행 (Lv. 1) (텐션 0 소모)
라이브에서만 발동하는 토글형 스킬입니다. SOLO 모드일 때는 자신의 능력치가 30% 증가, UNIT 모드일 때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유닛 구성원들의 능력치가 15% 증가합니다.
2. [통상]Vo 2배 어필 (텐션 5 소모)
관중이나 원하는 속성의 심사위원에게 Vo * 2만큼 어필됩니다.
3. ???
4. ???
STATS:
Vo 50/700, Da 50/700, Vi 50/700, 텐션 100/100, 친애도 0/1000
WAGE: 150
------------------------------------------------------------
@읽어보시고 혹시 잘 모르겠는 점이나 수정했으면 좋겠다 하는 사항 있으면 다음 연재 전까지 달아주세요!
거기에 중간 대체 리포트까지 겹치니까 버틸 수가 없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시간이 더 생길 때까지는 잠시 창댓은 내려놓아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공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기다리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정말로 죄송합니다.
언젠가는 꼭 다시 돌아올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