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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댓글: 2171 / 조회: 13811 /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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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1, 2020 01:47에 작성됨.
부모님에게 안심을 드리기 위해 이번 분기엔 가정상담을 갖기로 하자!
시어터 조만 포함하고 올스타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P.S. 부모님의 언급이 거의 나락이나 다름없는 모모코는 오리지널 가족을 붙일지, 부모 중 한 명이 나올지 추후 결정합니다.
군머 가기 전에 완결했으면....
217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후카: 제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요!?
P: ... 진짜 미안.
후카: 제가 그 얼굴에 또 속을 거라 생각하세요! 언니도, 엄마도, 내 편은 하나도 없어!
P: 내가 다 잘못했으니까, 응? 가족분들껜 그러면 안 되지.
후카: 저도 이참에 할 말 좀 해야겠어요! P씨 따라오세요!
후카한테 끌려가는 P
언니: ... 우리가 좀 심했나...?
아버지: 그게 안 심하다 생각했어?
어머니: 나도 분위기에 휘말려서...
왁자지껄...
어머니: 윗층이 시끄럽네?
언니: 올라가 볼까?
어머니: 기다려보자, 쟤도 속에 쌓인 건 풀어야지.
10분 후
왁자지껄...
어머니: 말싸움이 심해지네...
언니: 저기, 진짜 말려야 하는 거 아냐?
어머니: ... 그러겠네
그렇게 윗층의 후카 방으로 가는 둘...
둘이 본 광경을 +3까지 써주세요.
후카: (꼭지 돌아감) 맨날맨날 사과, 사과! 맨날맨날 그 식이지?! 이런 씨-삐-
P: (정좌)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후카: 뭐? 하! P, 너 내가 일이어서 참고 하고 있었지, 연인이었어봐, 바로 뺨 한대는 날아갔어!
P: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드르륵!
언니: 얘! 후카! 너무 심한 거 아니니!
어머니: 진정 좀 하고...
후카: 뭐야? 이제 좀 맘에 든다고 이 인간 편부터 드는 거야? 어!!!!!?
언니: 이 기집애가 정신 안 차려!
P: 후카, 진짜 안 돼!
후카: 이거 놔! 앗, 으아아!
침다에 엎어진 둘. 그런데 하필 구도가... 그렇다, 흔히 럭키 스케베 같은 그런 분위기...
P: (벌떡) 아, 아닙니다! 저희 그런 사이...
물컹...
후카: 우으... 우으으... 이 변태!!!
찰싹!!!
그로부터 약 10분 후... 둘이서 남아있는 방.
후카: (침묵을 깨고) ... 죄송해요.
P: 아냐... 시원하게 풀었어? 덜 시원하면 나중에 자리 만들어서라도...
후카: 이번 일은 쌍방으로 하고 묻을까요...?
P: 응... 나도 약은 짓을 좀 많이 했으니까...
후카: 이제 내려가요.
복도의 분위기는
1. 아, 하고 있다니까?
2. 침묵...
3. 애써 밝은 척
먼저 2표
어머니: 어머, 물이 없네? 뜨러 가야겠다.
아버지: 앉아요, 앉아.
후카: 아니 이렇게까진 안 해도 되는데...
아버지: '되겠냐!'
언니: '그런 성격을 숨기고 있었으면!'
어머니: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하니!?'
P: 아하하... 걱정하시는 거랑 달리 잘 해결됐습니다.
언니: '왼쪽 뺨 보면 절대 아닌 거 같은데요?!'
아하... 아하하...
후카: 정말~! 계속 이러면 방에 틀어박힐 거야!
P:
1. 따님이 가고 싶다 했던 고양이 카페라도 갈까요...?
2. 제가 좀 저지른 것도 있으니 밖에서 식사라도 어떠신가요...?
먼저 2표
1. 거, P씨가 요리를 그렇게 잘 하신다던데...
2. 점찍어 둔 ×× 가게가 있는데... (요리는 먼저 지정한 사람 거 반영합니다)
먼저 2표
아버지: ... 크흠, 평소에 점찍어둔 고깃집이 있는데...
언니: 아, 거기? 맛있기야 하지.
어머니: 그러면 준비를 할까요?
20분 후. P네 승합차
아버지: 차가 넓으니 좋긴 하군.
어머니: 확실히.
언니: 아니, 왜 갑자기 차 품평회야...
아버지: 할 말이 없다...
어머니: 뭐, 먹다보면 뭐 생각나지 않겠니?
고깃집에 도착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좀 비싼 덴 줄 알았는데, 평범한 집이다.
P: '설마 별 일 없겠지...?
1~33 별 일 없다.
34~76 아이돌 출현!
77~100 P네 가족 출현!
먼저 2표
P: 별 일 있네. 가정방문 하다가 왔어.
후카: 아, 안녕하세요.
아버지: 이 분은 누구시냐?
언니: P씨 아버지!
아버지: 아아, 안녕하십니까, 댁네 아드님껜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PP: 아뇨, 제 부족한 아들에게 맡겨드려서 감사드립니다.
P: 아빠, 여기는 왜 여기 왔어?
PP: 친구끼리 오랜만에 모였지. 엄마한텐 회사 미팅이라 했으니까, 잘 얼버무려줘.
P: 뭐, 아빠가 이상한 데로 가는 일은 없으니 뭐 잡힐 일은 없지. 그럼 난 들어갈게?
PP: 그래, 맛있게 먹어라?
고깃집의 방 안...
어머니: 아버님께서 회사에서 좀 높으신 분이신가요...?
P: 협찬회사 중역이십니다. 협찬이라 해도 별로 없긴 하지만...
후카: 시어터 내에 안마의자 57개를 깔아두시는 분께서요...?
P: 그건 대단하긴 한데... 아, 메뉴판이 왔네요. 어떤 거 시키실 건가요?
대강 주문이 끝난 후...
이 이후 대사나 있을 일을 +3까지 적어주세요.
후카: (초음속 흡입)
P: ... !????
후카: (분노의 흡입 중)
P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기관리에 열심인 후카가 마치 걸신들린 양 먹어제끼는 것이 아닌가... 나오의 수준을 넘어서 타카네의 아성을 넘으려는 그녀의 모습에...
P: (멍...)
P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가족들: (평화롭게 식사 중)
언니: 아, 모르시는구나, 후카 열받거나 집에 오면 폭식 수준으로 먹어요.
P: 그러면 지금 후카는...
언니: 아마 둘 다...?
어머니: 얘, 좀 천천히 먹으렴. 체하겠다.
P: 저렇게 먹는데도 살이 안 찐다고요...?
언니: 물론 깨닫고는 미친듯이 운동하지만요.
후카: P씨, 우설에 갈비에... (긴 주문의 흐름)
P: ... 내 지갑...
언니: (토닥토닥) P씨, 저희 집에서 아마 어느 정도는 낼 거에요...
어머니: 저희도 아무래도 저 정도는 예상 못 했네요.
아버지: 에휴...
계산이 끝난 이후...
PP: ... 나중에 먹을 것까지 사놨니?
P: ... 저도 후카가 이럴 줄은 몰랐어요.
PP: (카드 긁는 소리) 뭐, 새로운 면을 아는 것도 필요하니까.
P: 아빠가 그걸 왜 긁어요...?
PP: 가끔은 아버지 노릇도 해야지. 예민할 때 맨날맨날 집에 없었기도 했고.
P: 안 그래도 아빠 노릇은 확실히 하고 있어요.
PP: 그렇냐... 늦지 않게 와라. 너네 엄마 아직도 우중충하다.
P: 네.
문 열리는 소리.
아버지: 결제했나...?
P: 아버지가 결제하고 가셨어요...
아버지: 정말 당신이랑 당신 가족에겐 민폐만 끼치는군...
P: 아닙니다. 저도 후카의 새로운 면을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후카: P씨, 진짜, 갚을테니까...
P: 됐어요, 그냥 협찬이라 생각해주세요. 아버지도 그걸 바랄 거에요.
식사를 마친 후 있을 일/갈 곳을 +3까지 써주세요.
어머니: 태워볼까요?
P: (운동 가나?)
아버지: 그래, 오랜만에 크게 질러봐야지.
그렇게 도착한 가라오케.
언니: 예이!!! 다음, 다음!
어머니: 여기서는 손님이 분위기를 띄워줘야죠!
P: 아, 아하하...
언니: 노래해!
어머니: 노래해!
아버지: 크흠, 한 곡 하지 않겠나?
P의 노래 실력은...
1. 처참하단 말도 아깝다
2. 처참하다
3. 중간
4. 일반인치곤 잘 부름
5. 타카기가 팅-한 이유가 있네
먼저 2표
효과는 굉장했다!
언니: 한 곡 더! 한 곡 더!
어머니: 잘 부르시네요!
후카: P씨 맨날 노래부르는 거 피하더니, 피할 이유가 없잖아요!?
P: 아니, 내가 눈에 띄면 안 되지. 그러니까 후카 부탁해?
후카: 갑자기 왜 절 물고 늘어지시는 건가요!?
P: 아니, 현직 아이돌이기도 하고, 나도 불렀는데 너가 내빼면 안 되지.
후카: 그러면 한곡만 더...
P: 소고기...
후카: 갑니다!
그렇게 후카가 부르기 시작한 BITTER SWEET.
언니: 텐션 높았는데...
어머니: 여기서 그런 발라드를 부르면 어떻게 하니...
후카: 내 탓이야?!
아버지: 너 때문에 분위기가 다 깨져버렸으니까
1. (후카 보고) 책임져.
2. (P를 보고) 역시 P씨가 다시 띄워주셔야겠네.
먼저 2표
언니: 이게 맞지!
P: 아닌 거 같은데요!?
후카: 부탁드릴게요?
P: 후카 씨이이이!!!
그렇게 다시 열창을 시작한 P...
P: 헥... 헥...
후카: 벌써 지치신 거에요?
P: 그러게요...
후카: 그러면 잠시 둘이서 바람이라도 쐴까요.
P: 부탁드립니다...
가라오케가 있는 건물의 옥상.
후카: 오늘은 뭔가 죄송해요. 집에 와서 편하다고 P씨에게 막 대하고...
P: 아니에요. 후카 씨가 많이 참으신 거죠. 그리고 풀어지는 건 지금까지 전부 그랬으니까요. 오히려 후카 씨는 더 화를 내도 된다고 봐요. 자, 손난로 쓰세요.
후카: 감사합니다.
이후에 있을 일을 +3까지 써주세요.
P: 원래 다 그런 거겠죠. 저희 어머니도 난리도 아니에요. 원래는 머릿속이 꽃밭인데 가족 일만 관련되면 아주... 시베리아 벌판이 따로 없다니까요.
부드럽게 손을 잡는 후카.
후카: ...
P: 그러고보니, 처음 라이브 끝나고 후카 씨는 옥상에 계셨죠.
후카: 네, 그때 라이브가 끝났다는 느낌이랑 열기가 식지 않아서.
P: 지금도 그래요?
후카: 음... 요즘은 이게 좋은 건지 덤덤해진 거 같아요. 그래도, 예전엔 혼자서 멍하니 있곤 했는데. 사실 하나 더 있어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란 생각이.
P: ... 그쵸, 반짝하고 사라지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후카: 아마 저 혼자였거나 섹시계 일만 잔뜩이었다면, 그랬을지도 몰라요. 그도 그럴게, 765 가족이 없었으면, 저는 또 혼자서 쌓아두다가 그만뒀을 테니까요.
P: 다행이네요. 저도 후카 씨가 그렇게 되질 않길 바랬어요.
추우니까, 들어갈까요?
돌아가려 하는데...
1. 문 뒤에서 지켜보는 언니
2. 아무 일도 없다
3. 어떻게 찾은 건지 모르겠으나 문 뒤에서 훔쳐보는 아이돌
먼저 2표
후카: 언니는 왜 여기서 또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언니: 후카가 혼자 지내는 거 보면 언니는 슬프단다...?
후카: 진짜~! 놀리지 말... 어, 어어!?
넘어지는 후카. 아무래도 구두를 신고 무의식적으로 뛰긴 힘들었을 것이다.
P: 괜찮아요!?
후카: 으으... 피나는 데는 없는데... 발목이 꺾인 거 같아요...
P: ... 업히실래요?
후카: ... 그래도 될까요?
언니: 미안, 괜히 또 쓸데없는 소리 해서...
후카: 그러니까, 왜 사람을 놀려~! (투닥투닥)
그렇게 후카를 업고 다시 노래방으로 간 P.
어머니: 후카? 왜 업혀있어?
P: 구두가 안 맞았는지 걷다가 발목이 꺾였나봐요. 집에서 상황 보고 심하면 병원 가야 할 거 같긴 한데...
아버지: 염치불구하지만...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후카네 집으로 다시 달려간 P
P: (후카를 방으로 데려다놓고) 누워 계세요. 언니 분이 얼음주머니 들고 오신다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밤 9시 이후 상황(+2)
1~20 후카 발목이 영 좋지 않다.
21~50 후카 발목은 괜찮아보이지만 P로서 책임감을 갖고 하루 묵는다
51~100 사실 전부 연기였고...
후카 외: (현관문 앞) "히히, 여기는 못 지나간다!"
언니: 히히! 여긴 못 지나간다!
어머니: 이야기의 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요?
아버지: (술 한 병을 들고) 크흠, 크흐흠.
P: 아니, 그래도 묵는 건 좀... 형평성에도 안 맞고, 뉴스에 뜨면...
언니: 들키지만 않으면 아무 일도 없다고요?
P: 아니, 그거 완전 플래그잖아요!
어머니: 그러지 마시고, 자, 자, 후카가 없을 때 비밀스러운 이야기 해보자고요?
질질 끌려가는 P, 후카네 거실.
P: 아니, 상식적으로 후카 씨가 지금 주무실 리가 없잖아요...
어머니: ... 후후후...
P: 뭔 짓을 한 거에요!?
어머니: 착한 아이는 코~ 잘 시간이니까, 재웠죠?
언니: 자자, 진실게임 시작합니다?
P에게 날아올 질문을 +3까지 다이스와 함께 써주세요. 다이스 평균이 50 이상이면 후카가 멀쩡히 내려옵니다.
그냥 후카까지만 하고 잠깐 외전으로 아이돌 1명과 결혼생활 하나 써보려 하는데
1. 그냥 진행하자
2. 스핀오프 괜찮다
먼저 2표 가겠습니다.
언니: 예이☆ 또 P씨 당첨!
P: 아니 뭘 하면 5연속으로 걸려요?
언니: 그런 게 있어요~ 어쨌든, 어쨌든, P씨는 어떤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P: ... 묵비권을 행...
언니: 하?
P: ...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사람을 좋아합니다.
어머니: 어머, 어머 완전히!
아버지: 우리 작은 딸 아닌가!
P: 후카씨이이이!!!
어머니: (씨익) 소용없다니까요? 자, 다음, 다음!
다시 돌아가는 유리병...
P: 으아아아아아!!! 또 나야!!! 무슨 짓을 한 거에요!?
언니: 0.25^6의 확률일 뿐이랍니다~?
P: ... 살려줘요...
아버지: 어림도 없다, 암! ARMMMM!
어머니: 그래서 자식 계획은 어디까지 생각했어요?
+1이 자녀 수를, +2가 N째 자녀 성별 정해주세요.
언니: 왜요?
P: 둘이어도 정신없는데... 아, 셋째는 딸이었음 하네요. 왠진 모르겠지만...
어머니: 셋이라...
아버지: 둘째가 심히 고생하겠군...
P: ... 그런고로, 이제 여기서 끝내주시면...
아버지: ... 허허... 죽고 싶나?
P: ... 흑...
그렇게 긴긴 밤이 지나고.
후카: 정말~! 뭔 일이 있던 거야~!
P: ... 살려줘요... (퀭)...
뻗어있는 후카네 가족들...
후카: ... 연차 쓰세요...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후카네 현관.
후카: 그러면, 우리 이제 간다?
어머니: 그래~ 우리 딸, 다음에는 좋은 일로?
후카: 아니라니까!
언니: 심심하면 연락해요!
어머니: 얘는! 남편은... 아직도 곯아떨어졌네요.
P: 앞으로도 후카에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둘은 돌아가서
1. 바로 시어터행
2. P부터 집에 두고 가자
먼저 2표
후카: P씨, 오늘은 연차 쓰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P: 아직 못 끝낸 일이 많아요. 후카 씨도 보내드려야 하고.
후카: 영원히 못 끝내고 싶어요?
P: 괜찮아요, 이 정도는 가서 드링크 하나만 따면...
후카: 적당히 해요!
P: 숙직실에 바로 갈게요.
후카: 제가 원한 건 그게 아니에요! 빨리 핸들 돌려요!
P: ...
1. 열심히 하는데, 왜 몰라주는 거야! 화가 나기 시작한다.
2. 후카가 걱정하니까 어쩔 수 없긴 한데, 후카는 누가 바래다 주지?
먼저 2표
P: '후카가 걱정하니까 어쩔 수 없긴 한데, 후카는 누가 바래다 주지?'
후카: 지금 '후카가 걱정하니까 어쩔 수 없긴 한데, 후카는 누가 바래다 주지?'라 생각하셨죠?
P: (소름...) 어떻게 아셨어요?
후카: 여자의 감이요?
P: 여자 무서워...
후카: P씨가 유키호에요?
P: ... 그러면 누구한테 데려다달라 톡이라도 돌려야 하나...
후카:
1. (안쓰럽단 눈빛으로) P씨, 피곤하셔서 시간개념조차... 지금 낮이에요... 저 혼자 갈 수 있어요.
2. 정말... 카오리한테 부탁할테니까! 폰 보지 마시고 운전하세요!
먼저 2표
P: ... 나도 이제 갈 때가 된 건가 ..
후카: (P의 손등을 꼬집으며) 그런 농담 하는 거 아니에요.
P: 아야야! 알았어요! 알았어!
후카: 어쨌든! 저는 극장에서 걸어갈테니 거기서 내려주세요. 오늘 아무때나 극장에 전화할 건데 계시면 진짜 혼낼 거에요!?
P: 네...
후카가 차에서 내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할 말을 +3까지 써주세요.
후카: P씨.
P: 극장엔 안 들어갈 거에요.
후카: 그 뜻으로 부른 건 아닌데... 전 언제나 프로듀서님께 백의의 천사이고 싶답니다.
P: ... 고마워요.
후카: 이 말은 단순히 P씨가 안쓰러워서 그런 게 아니에요. ...ㅅ... ㅅ...
P: ...?
후카: 사랑한다고요! 정말!
볼에 키스를 날리는 후카.
P: 어...?
후카: 지... 집에 가서도 제 꿈 꾸세요!
부끄러운지 달려나가는 후카, 어제와 달리 운동화를 신어서 다시 다칠 일 없이 달리는 거 같다. 물론 어제 그 부상이 나은 것 같진 않아보이지만.
P는 다시 볼을 쓰다듬으며 멍한 시간을 보냈다.
후카 ENDING. 양의 탈을 쓴 늑대같은 양
정신을 차리고 집에 돌아간 P.
1. 아무도 없다. 일단 자자.
2. 아직도 아들을 어찌 대해야 할 지 모르는 MM이 쩔쭘하게 서있다.
먼저 2표
P: 다녀왔습니다.
MM: (웃고 있지만 두 손은 곤란하다는 듯 공중에서 붕붕거리고 있다)
P: 엄마.
MM: 아하하하... 우리 아들 왔어? 하하하...
P: 진짜 괜찮다니까.
MM: ... 아닌 거 같아...
P: (MM의 손을 잡으며) 엄마 아들 어디 도망 안 가~
MM: 하지만 아직 우리 사이에 뭔가 꾸물꾸물대는 거 같은 걸...
P: (사춘기 소녀인가...) 하...
P가 할 행동이나 대사를 +3까지 써주세요
MM: 그치만... 아들한테 나가 뒤지라 한 건...
P: 아니, 엄마보다 더 심한 말 하는 사람 이 세상에 널리고 널렸어! 요즘 애들 봐봐, 뭐만 하면 부모님 홀수로 만들어버리고 부모님 종족을 바꿔버린다니까?
MM: 그 애들이 나는 아니잖니? (P에게 파고들 듯 안긴다)
P: 엄마, 애들 관련해서 솔직하게 엄마랑 얘기하고 싶어요. 저 이 일 할 때도 반대하신 건 아는데, 왜 그런지는 알려주시지도 않고, 집에서 애들 이야기 하는 거 안 좋아하고, 애들이 좀 친하게 접근해온다는 이야기 나온다 싶으면 그만두라 하고...
MM: ...
MM이 아이돌들에 대해 할 말을 +3까지 적어주세요
P: 엄마...
MM: ... 전혀 몰랐던 애들이 꼬... 아니, 나름 아이돌이랍시고 우리 아들 하인으로 부려먹는 거, 보기 싫어.
P: ... 나 딴 데 취업하면 더 그러지 않을까...
MM: 게다가~ 자기들 필요할 때는 사랑하는 P고, 아니면 그냥 하인이지?
P: 엄마!
MM: 나도 알아, 이런 생각 하면 안 되는 거, 근데 가끔 그런 모습도 보이는 걸. 시즈카라던가 시호라던가 츠무기라던가...
P: ... 하긴 걔들이 말을 세게 하긴 하지...
MM: 게다가 만약에 그 애들이 우리 집에 취집하러 온 애들이면?
P: 그 때는... 내 발로 회사 나가서 엄마가 맞선 잡아준 사람이랑 결혼할게. 그럴 거라고 믿고 싶진 않지만...
MM: 세상은 그리 쉽게 굴러가지 않아요. 혹시 아무 것도 기억 못하는 때에 덜컥 애라도 생기면...
P: ... 엄마가 성악설을 좋아하는 건 아는데, 그래도 너무 나쁜 쪽으로 가는 거 아니야...?
MM: 엄마는 아들이랑 딸이 내 길을 안 걷길 원해... 그래서 믿고는 싶은데, 믿어지지가 않아.
P: 그러면 아빠랑은 어떻게 결혼했어?
1. ... 사고쳤어.
2. ... 그 사람은 좋잖니?
3. 기타
먼저 2표
P: "그"에서 길게 끌었으면 아빠 상처받았을 거 같네.
MM: 얘는! 너희 아버지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데... 나랑은 다르게...
P: 엄마! 또! 괜찮다니까!
MM: ... P~! 그래도 난 우리 P가 다른 여자들이랑도 연애해봤으면 좋겠어!
P: ... 엄마가 정해준 애들로?
MM: 그 아이도 반쯤은 내가 소개해준 애 아니었니?
P: 그렇게 말하면...
MM: ... 그렇게 말 할 거면, 그 아이들이 나를 배불리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을 부르게 하게 하렴. 그게 내 마지막 협상선이야.
P: 그러면 나는...
1. 엄마도 더 이상 이 일 가지고 죄책감 가지지 마, 내가 괜찮다는데 엄마가 품고 있으면 어떻게 해.
2. 엄마도 더 이상 이 일 가지고 죄책감 가지지 마, 엄마 이제 그 때에 살고 있진 않잖아?
3. 기타
먼저 2표
MM: ... 응.
P: 엄마, 피곤한 거 같은데, 안방 가서 자.
MM: 아직 일이 있어. 바로 끝내고 잘게. 너도 피곤한 거 같은데 가서 자렴.
P: ... 진짜, 엄마가 쓰러지면 어떻게 할 건데.
MM: 엄마는 강하단다.
P: (핸드폰을 꺼내며) 여보세요, 아빠. 엄마 일 좀 대신 해줄 수 있어? 오붓하게 엄마랑 아들끼리 시간 좀 보내게. 알았어. 고마워. (전화를 끊는다) 자, 엄마, 가자.
MM: 아직 잘 시간 아닌데...
P: 누나한테 어제 잠 못 자고 있다고 다 들었거든! 그리고 오랜만에 나랑 같이 자자.
MM: ... (입 삐죽) 그 사람한테 빚지기 싫은데...
P: 아빠가 그럴 사람으로 보여?
MM: 치~! 알았어! 알았어!
그렇게 안방으로 향한 모자. 평소에 보여주지 않는 칠칠치 못한 모습으로 자고 있는 둘이었지만, 아들을 끌어안고 자는 MM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단 건 숨기지 않아도... 되겠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외전) 아이돌 1명과 결혼생활
아이돌 1명(올스타 제외)과 다이스를 +3까지 굴려주세요. 가장 낮은 값 갑니다.
세리카의 모습은...
1. 나이차 그대로
2. 꿈이니까... 그냥 얼핏 맞게 변함(연상일지 연하일지는 나중에 또 앵커로)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