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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댓글: 2171 / 조회: 13834 /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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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1, 2020 01:47에 작성됨.
부모님에게 안심을 드리기 위해 이번 분기엔 가정상담을 갖기로 하자!
시어터 조만 포함하고 올스타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P.S. 부모님의 언급이 거의 나락이나 다름없는 모모코는 오리지널 가족을 붙일지, 부모 중 한 명이 나올지 추후 결정합니다.
군머 가기 전에 완결했으면....
217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후 6시.
안나: 아, 안나 배고파.
어머니: ... 재료... 있던가?
아버지: 글쎄... 장 보러 간 지 얼마나 됐지...
P: '얼마나 집에 안 들어오길래...'
안나: P씨... 안나 봐도... 몰라.
아버지: ...
1. 장 보러 가죠!
2. (핸드폰으로 몇 번 쓱쓱거리더니) 재료배달 시켰으니 간식이라도 먹으면서 좀 기다릴까요?
먼저 2표
안나: 간식...? 있었나?
어머니: (비싸보이는 과자를 들고 오며) ... 브이.
안나: 엄마, 그 과자... 비싸다고 잘 안 사는 거...
어머니: 이런 날엔... 힘 써...
P: 아하하... 그렇게 거창한 일은 아닌데...
어머니: ... 안나... 가정방문 날짜 정해지고 3일 전부터... 밤 잠 설쳤어요...
아버지: 하하, 뭐, 저도 학창시절 가정방문은 싫었는데 말이죠! 안나가 그렇게 기대하는 일은 잘 없다고요?
안나: (투닥투닥) ... 아빠, 엄마, 말하지... 말랬는데...
어머니: ... 아.
아버지: ... 자, 자, 그럼 듭시다!
간식 먹는 도중에 나올 이야기를 +3까지 써주세요.
P: '귀여워...'
어머니: 아까 게임 잘 하시던데... 게임... 좋아하세요...?
P: ... 네!? 네, 철들 때는 이미 CD까지 다 모았으니.
아버지: 호오... 그럼 P씨는 안나를 (신붓감으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 귀여운 아이라 생각합니다.
아버지: 귀여운 거 빼곤 없나요?
P: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삑-
어머니: ...안나 얘기를 들어보면... 다른 사람들이랑 두루두루 친하고... 손윗사람은 존중하고 그러지만... 로코랑 마츠다 씨랑은... 별로 안 그런 것 같던데... 왜 그런 걸까요?
P: 로코는... 안나에게 편한 언니라 어리광부리는 게 있을 거고... 마츠다는 음... 사진 찍는 거랑 텐션이 부담스러운 거 같기도 한가 봐요.
어머니: ... 그래도, 안나... 언니는 언니.
P: 그래, 그래야지.
안나: (부우...)
아버지: ... 아, 왔다.
P가 요리할 메뉴를 다이스와 함께 +3까지 굴려주세요. 중간값 갑니다.
P: ... 하하하... 아버님, 저 왔다고 이런 비싼 거 사시면...
아버지: 하하! 이런 날이 언제 다시 오겠어요!
안나: 안나... 독립하면 이런 거 사먹을 수 없을 거야...
어머니: 당신... 이리 와봐...?
아버지: 에? 왜 화난 표정이야? 으아아아아!
(끌려가는 아버지)
안나: (타자치는 소리)
P: 안나? 뭐 해?
안나: 주방... 빌려줘도 되냐고...?
P: 아니, 남의 집을 함부로 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쓰셔도 돼요. 염치없지만 잘 부탁드릴게요.
ㅡ엄마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나: ... P씨, ... 부탁해요...? (초롱초롱)
P: 읏... 그... 그럼 너도 옆에서 좀 도와줘.
일단 저 1++ 소고기는 간장, 양파, 과일 간 거에 재워두고, 파와 마늘, 양파, 두부 등을 썰어낸다.
P: 안나, 냄비 들고 와줘.
총총총
안나: ... 여기.
기름을 두른 냄비에 재워둔 고기를 볶고, 양파 등 채소를 넣고, 살짝 익으면 양념과 미림, 물을 붓는다
대강 30분 후
P: 됐다...
안나: P씨... 집에 두고 싶어.
P: 아하하... 그런 사람 만나면 되지 않을까?
안나: (부우...)
아버지: 죄송합니다. 하나도 못 도와드리고.
어머니: ... 죄송해요.
P: 그럼 먹을까요?
안나: 아까 살짝 훔쳐먹었는데... 맛있어...
어머니: ... 뭐?
안나: ... P씨가 하나 먹여줬어. 아~앙... (발그레)
P: 아니아니, 그렇긴 한데 그런 의미는 아닌데요?
어쨌든 저녁시간이 지나고...
P: 그럼 식사를 다 했으니... 설거지를...
안나: P씨, 앉아...
어머니: ... 제가 할게요.
P:
1. 그래도 얻어먹은 게 있는데...
2. 하긴, 집주인 말대로 해야지.
먼저 2표
P: 아무리 그래도 신세를 많이 졌는데...
어머니: ... 그럼 잘 부탁드려요.
아버지: 으음... 안나?
안나: 응?
아버지: 가서 P씨 좀 도와줄래?
안나: ... 응.
토도도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주방
안나: P씨...
P: 안나 왔어?
안나: 도와... 줄게...
P: 으음... 그럼 이 접시 좀 옮겨줄래?
안나: ... 응.
잠시 후.
안나: ... P씨, 다 옮겼어...
P: 음~ 그럼 더 쌓아둘 때까지 기다려줘.
안나는...
1. 백허그 시전+감사인사
2. ON 모드+ 감사인사
먼저 2표
OFF안나: 지금이... 때야... 조금 자신이 있다면...
ON안나: 밀어붙일 수 있겠지?
OFF안나: 그치만... 이래도 되는 걸까?
ON안나: 너, 아니, 우리는, 자신을 가져도 된다 생각해.
OFF안나: ... 그치? ... 고마워, 언니.
ON안나: 태어나지 못했더라도, 우린 자매니까! 먼저 갈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나(ON): P씨이~!
P: 안나!? 왜 ON 모드야!?
안나: 안 될 거 없잖아! 흥흥!
P: 하기야, 그래서?
안나: 오늘은... 고마워! 나, P씨를 만나서 다행이라 생각해! 물론 P씨가 도련님이란 건 좀 쇼킹했지만... 그래도, 상냥하지만, 내가 너무 어리광에만 기대지 않게 성장시켜줘서... 고마워!
P: 하하, 이런 말 들으니까 쑥스럽네.
안나: 누굴 선택하던지, 안나와 모두를 힘 닿는 끝까지! 잘~ 부탁해!
P: (머리를 쓰다듬으며) 응, 나도 너희들이라 고마워!
안나(OFF): ... 헤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머니(몰래 보며): '... 나도 너희들이 있어줘서 고마워.'
P: 아, 어머니! 거의 다 끝났습니다.
어머니: ... 이제 시간도 늦었으니... 가셔도... 돼요.
아버지: 네, 너무 오래 계시게 하는 것도 좀 아니고요.
마지막으로 안나네가 P에게 할 말이나 액션을 +3까지 써주세요.
백미러로 보니 안나가 왜 거기서 나와...?
아버지: 만일 안나가 또 이베르카나 같은 거 사달라고 하면 그때는 단호하게 절대 안 된다고 하세요. 절대요.
안나: (부우...)
어머니: 이베르카나 대해서는... 변상해 드릴게요...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P: 하하, 그렇게까진 안 하셔도 되는데... 그럼 안나, 내일 보자.
안나: 안나... 언젠가 P씨 앞에서는... 항상 on으로 잇을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할거야...
P: 안나가 원한다면, 그럼, 안녕히 계세요.
끼익...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P: 아아... 지쳤다... 이제 집에 가서 몸 좀 담궈야지...
부스럭!
P: ...? ... 잘못 봤나?
시동을 건다.
부르르릉!
??: 꺗!?
P: 설마... 고양이인가?
P는 뒷자리로 가서 확인한다. 승합차라 뒷자석이 안 보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일이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나: P씨... 안녕... 하세요?
P: ... 지금 내릴래? 부모님께 전화드리고 내릴래?
안나: (부우...)
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버지: 호오... 그럼 P씨는 안나를 (신붓감으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P: 귀여운 아이라 생각합니다.
아버지: 귀여운 거 빼곤 없나요?
P: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나: 프로포즈... 받았어. 안나... 이제... 헤헤... (발그레)
P: 그거 지워줘어어어어어!!! 진짜 부탁할게!
안나: 시즈카한테... "옆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한 부분만 잘라서... 팔 거야.
P: 시즈카가 들으면 내가 죽는다고요!
안나: P씨... 나랑 거래해줘...?
안나가 제의할 댓가를 +3까지 다이스와 함께 굴려주세요. 중간값 갑니다.
(-1 이런 거 미포함합니다)
안나: 게임... 자주 해줘.
P: 그거밖에 없어?
안나: 언젠가는... 이길 거야!
P: 그래, 그래야 안나지.
안나: 그리고...
P: 그리고?
안나: 안나... 여기 있는 거... 들켰어.
똑똑
어머니: (고고고...+미소) P씨, 잠시... 실례할게요?
어머니의 팔에 끌려나오는 안나
안나: 아파...
어머니: 얘는... 갑자기 사라지면... 얼마나 불안한지... 알아?
아버지: 맞아, 아직 그런 건 안나에게 이르다고?
안나: 그런 거...? 회사에서 몰래 하는 거?
어머니: 안나... 봐... 봤어...?
아버지: 아, 아하하...
P: ... 그럼 이만.
어머니: (손부채질) ... 네, 안녕히...
P는 백미러를 보았다.
짱구에서나 나오는 머리돌리기를 당하는 안나...
P: 워후, 저걸 진짜 하는 집이 있긴 하네?
안나 ENDING 미라지 미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 날 있을 일이나 인물을 +3까지 써주세요
우효~!
P: ... 아리사인가? 오늘도 활기차네.
문을 연다.
마츠다: (카메라를 들고) ... 에헤... 에헤헤... 안녕하세요?
P: ... 또 뭐 몰래 찍었지?
아리사: 어떻게 그런 거까지 꿰뚫어보시는 건가요!?
P: 아니... 딱 봐도 분명하잖아...
아리사: 하지만... 하지만... 아리사가 찍은 사진은 위험한 사진이 아니라고요...!
P: 카메라 줘 봐...
(미사키가 아이돌 의상을 입고 춤추는 사진, TV 속 키 큰 아동 모델을 보고 모모코가 분하단 표정으로 우유를 마시는 사진 등등...)
P: ... 에휴... 뭐, 됐어. (아리사를 쓰다듬으며) 위험한 건 찍지 마, 너도 위험해질 테니까.
아리사: (화악) 네...
P: 그럼 난 의상실로 간다?
아리사: 넵! 안녕히 가세욧!
문을 닫는 P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의상실.
모여있는 아이돌을 +3까지, 각자 최대 3명까지 써주세요.
쑥덕쑥덕...
모모코: 흐응~ 그렇게 하면 되는구나?
후카: 그래도... 예의는 없어보이지 않나요?
리오: 그런가...? 뭐, 어떻게든 되겠지!
후카: 어떻게든 안 될 거 같은데...
카오리: 뭐 어때요.
타마키: 뭐하면 외식하러 가도 된다구?
그렇게 떠드는 소리...
P: '아, 그 얘기였구나.'
P: 저기, 여러분~ 여러분~?
9명: 꺗!
우당탕탕!
P: 아니, 그리 놀랄 일은 없는데...
나올 대사나 해프닝을 +3까지 써주세요.
싫어요!
내놔!
P: 그래서 뭘 숨기는 거야, 이미 대강 뭔 내용이긴 듣긴 했는데...
타마키: 재밌는 이야기야!
리오: 소녀의 비밀...?
P: 소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녀래! ㅋㅋㅋㅋㅋ
리오: 진짜 한 대 때린다?
레이카: P씨! 보실래요?
카오리: 잠시만 레이카!?
레이카: 왜요? 이미 대강 알고 있으면 숨길 필요 없죠?
P: 그러면 감사히...
아유무: 안 돼! 진짜 안된다고!
P: 뭐야, 나도 볼래!
후카: 이... 이건 저희 프라이버시라고요!
이쿠: 떼쓰는 날 말리던 엄마가 이랬던 걸까...
모모코: 이쿠는 저런 어른이 되면 안 돼.
카오리: 모두들! 진정해주세요!
P: 아니, 이렇게 숨기면 더 보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
후카: ... 그건 알지만... 그래도!
P: 하... 됐어. 그렇게 소중하면 안 보는 게 낫겠지.
1. 진짜로 가버리는 P
2. 가는 척하고 경계가 약해진 틈을 타, 스틸!!!
먼저 2표
문이 닫힌다.
리오: 뭐야...? 싱겁게 끝났네?
카오리: 그럼 저희도 이제 갈까요?
모모코: 이상한데... 오빠가 분명 그럴 일이...
후카: 없죠...
아유무: 아니, 얼마나 신뢰를 잃은 거야...
그렇게 문을 열고 나가는 아이돌들. 후카의 손에 들린 종이.
그리고 그걸 뒤에 있는 벽에서 보고 있는 P, 달린다.
타다다닥
모모코: 꺄악!
P: 스티이이이이이일!!!
후카: 우와앗!
P: 하하하하! 이런 건 조심히 다뤘어야지?
투다다다다다...
아이돌을 따돌리고 종이를 확인하는 P... 그 내용은...
내용을 +3까지 써주세요.
@수정했습니다.
모모코: 오빠, 지금 나오면 용서해줄 테니까 나와!
P: (몰래 의무실로 가며...) 그럴 리가 없잖아? 두번째가 내가 애들한테 느끼는 최고의 매력...? ... 대강 맞긴 하네? 우와... 나 이렇게 쉽게 읽히는 사람이었어?
SIS: P! 우리 P가 누나한테 무슨 일일까? 어릴 적처럼 안아줄까? 응?
P: 아니, 그냥 도망온 거 뿐이니까, 마지막이 음... 누구네 가정방문이 제일 성공적이었나라... 음, 역시 시즈카가 최저점이네.
SIS: 이건 뭔데? ... 참 이런저런 거 잘 만드네. 무서워라...
P: 엄마보단 나아...
SIS가 종이를 읽고 보일 반응을 +1
P가 가정방문을 갈 아이돌을 +2
그 아이돌의 호감도(주사위 아니어도 됨)을 +3이 써주세요.
P: 언제적 불주사야... 저기 넘쳐나는 게 주사잖아?
SIS: 후후후... 왜? 아끼면 좋지?
P: 누나 표정이 일부러 이상한 데 꽂아버리겠단 표정인데?
벌컥
후카: P씨 여기 계신가요!
P: 쳇.
후카: 뭔가요, 그 표정! 마치 우리가 잘못한 거 같잖아요!?
P: 숨겨둔 게 문제죠!
후카: 그런 걸 왜 보여줘요! 그러는 P씨도 맨날맨날 섹시 계 일 가져올 때 숨기는 주제에!
P: 팩트로 패다니 비겁하다!
후카: 진짜 때릴 거에요!?
P: 미안, 그런데 애들은?
후카: 전부 할 일 하러 갔어요. 나중에 두고 보자는데요?
P: (후카를 슬쩍 보며) 뭐... 어떻게든 되겠지?
후카: 맞을 때 저 찾아도 안 도와줄 거에요!?
P: 후카가 쌀쌀해... (추욱...)
후카: 우우우... 알았어요! 빨리 가요! 오늘 가정방문이잖아요?
P: 가야지.
+1 후카네 가정방문은 어디서
+2 참관 가족
+3 아버지 호감도
+4 어머니 호감도
후카: 여러 의미로 보고 싶다고 하니까 빨리 가요.
P: 설마 안 좋은 일?
후카: 잘 알고 계시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차 안...
후카: 그래서 말이에요...
(대강 벨소리)
후카: 아, 언니! 지금 가고 있어. 응, 응, 진짜 그만 하라니까~ 지금 운전하는 사람한테 전화를 어떻게 바꿔? ... 스피커폰 키라고?
P: 괜찮기야 한데... 서로 잘 안 들릴텐데...
후카: 진짜~ 켤 테니까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언니: 아, 안녕하세요, P씨? 전에 한 번 뵀는데, 기억나시나요?
P: 아아, 예, 부모님 옆에 계셨죠.
언니: 기억해주니 다행이네요. 저희 집에 오시기 전에 뭐 사오실 예정이면, 안 사셔도 될 거 같아요.
P: 아, 네.
후카: 그게 끝이야?
언니: 뭔 소리야? 이제부터 시작이지.
언니가 할 말을 +3까지 써주세요.
후카: ... 다른 의미는 없지?
언니: 너 그런 거 바란 거야? 어머, 어머, 숙맥인 네가?
후카: 언니!!!
언니: 아, 그리고 P씨 옆자리는 내 거다?
후카: 또 뭔데!?
언니: 아니, 그 후카가 그렇게 관심있다는 사람인데, 내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봐야지~?
후카: (화악) 시끄러~!
뚝!
후카: 후우... 후우...
P: 역시 현실자매네요.
후카: 그러지 마세요, 진짜 맨날 놀리는 데에 정신 팔려서...
P: 그래도, 좋잖아요?
후카: 후우... 몰라요, 아, 저기 저희 집이에요. 아, 부모님이에요!
매우 굳은 표정의 아버지, 웃으면서 아버지의 팔을 잡는 어머니,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쳐다보는 언니
어머니: 안녕하세요~ 저번에 뵀었죠? 자, 자, 당신도 화 내지 말고.
이 이후 있을 대사나 해프닝을 +3까지 적어주세요
P: 네... (완전 무서운데요!? 이 분 유전자가 후카의 어디에 있단 거지?)
아버지: ... 일단 들어오게.
어머니: 정말, 이런 좋은 날에 분위기를 이렇게 깔아버리면 어떻게 해요...
언니: 꽤 반반하네?
후카: 언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후카네 거실
자리에 앉은 후카네 가족, 후카는 잠시 마실 것을 준비하러 간 듯 하다.
아버지: 크흠, 내가 말이야, 얘 간호사 하는 거 그만두고 아이돌 한다는데 얼마나 고민했는 줄 아나?
P: ... 죄송합니다...
아버지: 여러가지 알아보고 겨우 보내줬건만, 맨날맨날, 그런 쪽 화보, 예능... 우리 딸을 뭘로 보는 건가!
어머니: 당신, 좀 참아요, 맨날맨날이라니, 그것도 아니고, P씨도 들고 계신 거 좀 보여드려요.
P: 아버님...
아버지: 누가 아버님인가!
어머니: 그럼 뭐라 불러요!
아버지: ... 이번만일세.
P: 따님의 활동 내역입니다. 겨울이니 줄어들긴 했지만, 드라마, 여행 예능, 노래도 섹시 쪽 일은 다른 프로덕션에 비하면 꽤 적은 쪽입니다.
아버지: 적으면 안 한 건가? 어디서 말장난이야!
P: 죄송합니다...
아버지: 내가 우리 두 딸들을 얼마나 귀중히 키웠는지 아는가! 제 어미 닮아서 여러 남자가 달라붙는 거 떼내려고 몸까지 키우고!
P: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선은 절대로 넘지 않게 일을 잡고 있습니다.
아버지: 드릴 말이 없다면서 하는 말이 있는 건 뭔가!
언니: 아빠, 그건 너무 꼬투리잡는 거 같은데...
후카: 아빠! 진짜! 내가 이럴 줄은 알았는데!
1. 내가 이러니까 아빠가 싫은 거야!
2. 내가 이러니까 집에 안 들어가는 거야!
3. 기타
먼저 2표
아버지: 그래? 그럼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
어머니: 당신! 또 그런 소리 하고 며칠 후에 후카한테 전화로 싹싹 빌 거잖아요!
아버지: ... 크흠...
P: '아버지는 다 똑같구나...'
언니: 화만 낼 거면 이제 우리 차례 해도 돼?
아버지: 맘대로 해라.
언니: P씨, 거긴 어때요? 예쁜 여자애들한테 둘러싸이면 어때요~?
P: 아하하... 좋긴 하죠...
후카: P씨가요!? 진짜 아무 생각 없어보이는데요!?
P: 그런 말 들으면 상처받는데요!?
후카: 그것도 그런 게, 그렇게 사람들이 푸쉬를 하는데... 아무 반응이 없잖아요?
P: 아니, 일단 참는 건데요?
후카: 그게 참는 거었어요? 참는 티가 하나도 안 나는데요?
언니: 어머, 투닥대는 거 봐봐. 아빠도 저러지?
어머니: (살짝 웃으며) 그렇긴 하지.
언니: 진짜 어울리는 한 쌍이라니까?
후카: 글쎄 그런 거 아니라니까!?
언니: 네~? 그러세요~? 그러면...
1. P씨랑 둘이서만 촬영 가면 그렇다고 맨날 헤실대면서 나한테 전화하는 건 뭘까?
2. 싫다고 하면서 맨날 져주는 건 뭘까나~?
3. 자유
먼저 2표
후카: 언니이~!
언니: 사실은 말야~ (후카의 귀에 입을 대며) 너 저 사람 좋아하지?
후카: 아니야!!!
어머니: 흐응~? 우리 막내가 뭔 소리를 들었길래 얼굴이 삶은 문어색이 된 걸까~?
후카: 진짜 둘 다!!!
아버지: 크흠!
언니: 아, 미안, 너무 우리들끼리만 들떴지.
아버지: 그래서, 자네는 우리 후카에게 맨날 계속계속 부탁했다는 건가?
P: 면목이 없습니다. 하지만, 따님한테는 765에서 최강의 포용력이 있어서 그... 남자들에게 인기입니다. 게다가 드라마에서도 항상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기도 하고요.
아버지: ... 됐네. 너무 여리게 키운 내 잘못도 있지. 그러면, 책임은 질 건가?
P: 네, 따님의 연예인이란 진로가 끝날 때까진, 위험한 일은 제 목숨을 내놓더라도 막을 겁니다.
아버지: 그런가. (그래도, 책임감은 있나)
언니: 정말~ 아빠도 아빠 말만 하지 말고~ 우리도 뭐 좀 물어보자? 응?
아버지: 맘대로 해라.
아버지 외 가족이 P에게 할 이야기나 질문을 +3까지 써주세요.
후카 : ...
왜? 사람이 생각이라는게 변할 수도 있고 그런 거잖아?
후카: 언니는 날 뭘로 보는 거야?!
어머니: 사실 후카 너도 그런 분야 즐기는 거 아니니?
후카: ....
어머니: 나쁘단 게 아니야. 자신의 몸에 자신이 있으면 그럴 수 있지. 나도 내 몸에 자신 있단다? 그리고 왜, 사람이 생각이라는게 변할 수도 있고 그런 거잖니?
언니: 너도 이제 솔직히 하는 걸 즐기게 된 거 아냐? ...어? 어쭈, 왜 대답을 못해?
후카:
1. 개빡침
2. 울기 시작
3. 혼란
먼저 2표
후카의 머리에서 기계가 과열현상나면 증기가 나듯하는 소리와 비쥬얼이 보였다.
언니: 역시 후카 놀리기가 재밌다니까?
어머니: 얘도! 그런 의미로 물어본거니?
언니: 그래도 저런 몸으로 여러 남자 안 만나본 게 더 이상하다니까? 난 쟤 설마 여자에 관심있나 생각도 해봤어.
후카: 아니거든!
P: 자, 자, 그 정도 쯤 하고. 후카, 궁금한 게 있는데, 최근에 흥미있는 장르 같은 거 있어?
후카: 섹시만 아니면 돼요...
언니: 스릴러, 예능에 잔뜩 넣어주세요!
아버지: 적당히 해라.
언니: 쳇. 얘가 4LUXURY 활동 꽤 맘에 들어하던데, 그런 일 없을까요?
P: 사실 아직 기획이긴 한데, 최근에 이런 것도 있어요.
4LUXURY 멤버로 잠옷, 차량, 화장품 등등의 광고...
후카: 이런 거 있으시면서 맨날 섹시만 들고 오신 건가요...
P: 이런 일 잡기 힘들어... 나도 진짜 여러 브랜드에서 협찬 오는 거 평판이나 조건 보고 필터링해야 하고...
후카: 그런가요.
P: 그래도 후카, 꽤 좋은 이야기가 있는데 말야...
1. 소라네코 카페 스핀오프 영화 주역 맡아볼래? 물론 점원 역이야.
2. 메디컬 드라마 주역 맡아볼래? 오랜만에 간호사 역으로.
먼저 2표
후카: 고양이는... 있나요?
P: 1편이랑 똑같이 2명.
후카: ... 콜.
굳세게 맞잡는 두 사람의 손.
언니: 와... 얘가 저런 표정 짓는 거 처음 봤어...
어머니: 맨날맨날 고양이 키우게 해달라고 졸라댈 정도였으니까...
아버지: ... (빤~)
언니: 왜 그리 P씨를 강렬한 눈빛으로 봐?
아버지: 뭐, 아버지의 감이다.
어머니: ... 그래요? 뭐, 저도 좋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언니: ... 정말 뭐야...
그 후, 후카의 고양이에 대한 2시간의 열띤 연설이 이어지고, 그 연설이 끝날 때 즈음...
어머니:
1. (후카의 앨범을 꺼내오며) 언젠간 이런 날이 올 줄은 알았죠. 그런데 이렇게 가깝다니...
2. (후카를 살짝 보며) P씨는 어떤 가족을 바라시나요?
3. 오늘 밤은 좀 길고 긴 밤이 될 거 같네요. (뭔가를 챙기러 간다.)
먼저 2표
P: 아, 네. 다녀오셔도 됩니다.
그렇게 잠깐의 시간이 지난 뒤, 오래된 박스 하나를 들고 온다.
어머니: (후카의 앨범을 꺼내며) 언젠간 이런 날이 올 줄은 알았죠. 그런데 이렇게 가깝다니...
후카: 뭔 뜻인데?!
어머니: 어머, 평소같으면 전화로만 이야기하려 하는 우리 딸이 남자까지 데려오니까, 게다가 잘 맞길래.
언니: 아, 그런 의미였구나.
후카: 아니, 잠깐잠깐, 그래도 말야, 절차란 게 있거든?!
P: 그쵸, 게다가 이런 개인 사진을 생판 남한테 보여주는 건...
어머니: 생판 남이 아니니까요.
아버지: 아니더라도, 언젠간 맞게 될 거 같으니까.
후카: (화악) 아니야~!
아버지: 나도 장모님께 집사람의 앨범을 받았었네, 이게 뭔 의미인 줄은 알겠지?
P: ... 알긴 하지만, 저는 후카 씨가 더 알맞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에게 주는 게 좋다 생각합니다.
후카: (빠직) 아~ 그러세요~?
P: 에? 후카 씨?
후카: 몰라요!
퍽!
P: 콜록콜록! 옆구리에 훅이라니...
후카: 반성하고 계세요!
P: 네...
아버지: 설마 둘은 사귀는 관계가 아니었나...?
P: 저는 3년간 솔로입니다...
후카: 나도 사귀는 사람 없거든!?
어머니: 어머어머, 아하하... 우리가 오해를 했나보네.
언니:
1. ... 아닐 걸? 나는 괜찮다 생각하는데?
2. 저 숙맥도 저렇게 알콩달콩하는데... 나는... (좌절)
3. 기타(전부 반영)
먼저 2표
후카: 그러니까 아니라니까!
P: 진짜 아니에... 으악!
후카: 반성하고 있으랬죠!
언니: 그럼... P씨, 저는 어때요?
후카: 언니 또 뭔 소리 하는 거야?!
언니: 그치만 예전엔 인기있었는데, 이젠 시들었단 말야?
P는 후카의 언니를 보고 '코토리의 길을 걸을 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언니: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주실래요? 저 아직 25이거든요?!
어머니: 원하시면 언니 쪽이라도...
P: 아하하... (먼산)
아버지: 자매가 저리 달라서야...
후카: 어~쨌~든! 엄마아빠 둘 다 너무 성급하잖아!
어머니: 좋은 게 좋은 거지.
아버지: 그래, 난 네가 남자랑 그렇게 투닥거리는 거 처음 봤다?
후카: 정말~! P씨, 딴 화제, 딴 화제 없어요?!
P: ...
후카: 뭐라도 말해봐요!
P: 후카 님께서 반성하라시길래 반성 중입니다.
후카: 됐으니까요~!
P나 다른 가족이 꺼낼 화제를 +3까지 써주세요
후카: 아... 그...
P: (후카 손을 잡으며) 아하하,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아쉬웠지만...
아버지: (흘끗) 뭐, 세상엔 이런저런 일이 있는 거지... 그러면, 혹시 다른 아이돌이랑은 어디까지 갔나?
P: 아이돌과 연애하면 인터넷에 불나기도 하고, 제가 책임지는 사람들이니까, 연애할 마음이 없습니다.
후카: 그런 사람이 고백까지 받고 다녀요?
아버지: 흠?
어머니: 뭐?
P: 어릴 때의 그런 거에요.
(째릿)
P: 죄송합니다.
아버지: 자네 설마 어장관리하고 있었나!
P: 정말 제 모든 걸 걸고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 인기쟁이네~
언니: 그래서 후카 이제 섹시 업무도 좋아하는 거 맞죠? P씨만 있으면 해 줄 거 같던데...
후카: 진짜~!
이 이후 전개될 방향을 +3까지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