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를 정말로 아끼는 모양이더군요. 무언가 비법이라도 있는겁니까."
"시죠 씨.. 그렇네요. 저는 유우와 함께 어린 시절 쭉 함께 커와서요. 아마, 그 영향이라고 생각해요."
순수히, 자신을 걱정하며 물어오는 듯한 타카네의 기색을 느낀것일까.
안도감과 동시에 동료를 믿지 못했다는 스스로를 향한 모멸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치 귀신처럼.
타카네는 그런 치하야의 속마음을 읽어낸 모양이다.
스스로를 향한 분노로인해 꽉진 주먹위로, 타카네의 고운 손이 올라온다.
"너무 스스로를 가차없이 대하지 말아주세요. 소중한 가족을 걱정하고자 하는 마음. 저는 충분히 넘치도록 느낄 수 있습니다. 하물며, 유우군 처럼 멋진 남성분이라면 그만큼 나쁜 여성도 흥미를 가질 수 있을테니까요."
"시죠 씨.. 네! 감사합니다! 정말로 힘이 되었어요!"
아즈사 씨에게도, 시죠 씨에게도 연상의 언니들에게 응석부리기만 해버렸네.
그래도 이것이 동료애겠지.
그러한 믿음이 치하야를 강하게 만들었다.
타카기는 아카바네에게 자신의 경험을 살려 조언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코토리의 이야기를 직접 할 수는 없을테지만..
그에게 어느정도의 이정표를 알려주는 것정도는 업계의 선배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가능할지 모른다.
"그런 걱정은 정말로 벽에 부딪혔을때 해도 늦지않네. 자네는 아직 젊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그녀들의 재능은 진짜입니다. 매일매일 혀를 내두르게 된다고요."
"음. 그 점은 부정하지 않겠다. 하지만 말이지. 자네를 이렇게 굴린 사장이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혼자서 저 숫자를 모두 정상에 가깝게 올려놓을 수 있는 프로듀서도 절대 흔치 않을것이다만."
"..."
생각해보면 확실히 그랬다.
인사하러 갈때마다 타 사무소의 아이돌이나 프로듀서들이 놀랐던 이유는 그러한 것이었나.
"나는 자네의 재능도 그녀들 만큼의.. 아니, 그 이상으로 보고 있다네. 진심으로 업무에 있어서 벽에 가로 막힌적이 있는가?"
"그것은..아직, 없습니다만.."
"그것으로 된거 아닌가. 정말로 이 이상 안될것 같을때.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을 만난것 같을때는 오히려 내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줌세. 자네의 유학 말이야."
"사장님.."
진심으로 걱정해오고 있다는 말 정도는 알 수 있었다.
흔들리는 아카바네에게 타카기의 말이 더해졌다.
"결론적으로 지금 시기에 미리 겁을 먹고 준비를 하는것은 어찌보면 낭비라는 것일쎄. 765의 제군들에게도, 한참 현장 경험으로 몰라보게 프로듀서로써 완벽해지고 있는 자네에게도 말이야."
"..."
1-33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치하야의 눈이 무섭습니다. '키타자와 씨 때문이니? 키타자와 씨 때문이구나?'
34-66 성적이 조금 올랐습니다. 엄마도 치하야도 별말을 하지 않습니다.
67-99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상위권이 되었네요. 치하야와 엄마가 많이 기쁜듯 합니다.
100 시호 : 이건 사랑의 힘 떄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새.언.니? 치하야 : 뭣이!?
유우는 조금은 부끄러운걸까.
가족들에게 이성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한적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작게 얼굴을 붉히며 꺼낸 말은-
"최근 시호랑 같이 방과후에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어머.
작게 놀란듯 말을 꺼내는 어머니였다.
이름으로 생각해보건데 여자아이일까.
여자친구라도 생긴걸까.
그렇게 생각하는 엄마와는 다르게, 치하야의 경우에는..
"...그때의 키타자와 씨니?"
확인하듯 물어보는 것이 전부.
아니길.
제발 그 도둑고양이는 아니길 바라던 치하야 였지만..
그것을 알리 없던 유우는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응. 그러고보니 누나는 먼발치에서 봤다고 했지?"
"...그렇네."
어떤 여자아이니?
그렇게 말없이 물어보는 듯한 엄마에게 치하야는-
-------------------------------------
1-33 그렇네. 차갑게 생겨서 남자에게 많은 상처를 줄것 같은 여자아이 같았어. 유우 : !? 엄마 : 어머머-
34-66 ...먼발치에서 봤으니까, 키타자와 씨가 어떤 분인지는....나도 잘 몰라. 치하야 간신히 정론을 말합니다.
67-99 나는...누나는 유우가 행복하면 그걸로 괜찮으니까. (치하야 피눈물 + 엄청난 좌절 + 시호를 향한 저주)
100 앗..아아
유우 이상으로 얼굴이 어두워진 시호였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
언제나의 시호로 돌아와서는 유우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함게 공부해서 성적은 많이 올랐잖아?"
"응.. 그걸 말해줘도 왠지 모르게 두사람 모두 부정적으로만 말씀하셔서.."
두 사람 사이에 침묵이 흐른다.
학교도 도착했다.
시호의 선택은-
--------------------------------------------
1-33 가족들이 그러면 우리들도 주의할 수밖에 없겠네.. 시호 피눈물, 치하야 감동의 눈물.
34-66 그러면 지금처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자. 이 이상(?)은 아무래도 힘들것 같으니까.
67-99 ...혹시 어머니가 들어오시는 때가 언제니? 본능적으로 치하야는 힘들거라 생각한 시호의 한수.
100 시호 : 서로가 서로의 부모님을 만나면 괜찮지 않을까?
어째서일까.
시호와 엄마와 만난다는 생각을하니까 괜히 부끄럽고 낯간지러운 느낌을 받는 유우였다.
"아, 아마도 엄마는 퇴근시간이 일정하지 못하셔서. 시호가 만나기에는 조금 힘들꺼야."
"...그래? 그러면 어쩔수 없네.."
조금은 풀죽은 듯한 시호였지만, 유우도 나름대로의 멘탈을 수습하느라 그것을 눈치채지는 못했다.
그리고 그런 시호를 보며 유우는-
-----------------------------
1-33 아무런 말도 못합니다. 시점은 치하야로 옮겨갑니다. 치하야 : 행--복
34-66 결코 시호가 부끄럽다던가 그러한 이유가 아니라고 변명합니다. 그의 필사적인 변명에 시호도 작게 미소짓습니다.
67-99 뭔가 미안했던 유우. 시호가 바라는 것 하나를 들어준다고 말합니다. 치하야 : 안돼에에에에!! 그런 약속은 쉽게 하는게 아니야, 유우!!!!
100 타카기 : ...아까운 인재가 갔구만. 치하야 : ...................
28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머, 누나를 정말 아끼는구나~ 응. 가벼운 훈계를 한 보람이 있어서, 기뻐?"
"아즈사 씨..흑흑..덕분입니다."
감동의 눈물을 훔치는 치하야와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는 아즈사.
그렇게 치하야가 방심한(?)사이에 일어난 일은-
------------------------------------
1-33 그런거 없다. 유우를 호출하는 스테프에 의해서 만남도 종료. 유우는 무대를 기대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사라졌습니다. 치하야 안도의 한숨.
34-66 아미가 날뜁니다. 765중에서 누가 제일 이뻐~? 이히힛!
67-99 마미가 날뜁니다. 765중에서 이상형 같은게 있는거냐궁? 이히힛!
100 아미,마미의 콜라보 어택
먼저 2표
'아차!'
너무 감격에 젖어서 틈을 보이고 말았어!
하지만, 그런 치하야를 구원해 주는것은 방송 스태프였다.
"학생! 저기 있는 상자좀 들고 무대쪽으로 와줘!"
"아! 네! 가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무대 기대할께요!"
꾸벅, 고개를 숙인 후 후다닥 달려나가는 유우.
치하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유우에게는 아직 여자는 이르니까!
응.
누나로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
..
.
그렇게 765의 리허설이 끝났다.
본방송을 기다리는 도중에 치하야에게 유우에 대해 물어오는 아이돌이 있었다.
그 아이돌은-
---------------------------
+3까지 765 본가 아이돌 한명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시죠 씨?"
유우에게 흥미를 가지게 된걸까?
곤란해..
그도 그럴것이 시죠 씨는.... 큿!
아무튼 유우에게는 일러!
그러한 치하야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타카네가 물어왔다.
그 질문의 내용은-
---------------------------------------
1-33 상냥합니다. 유우와의 만남으로 인해 생긴 동요를 잠재우기 위해 치하야와 커뮤를 하는 거였네요. 치하야도 이것에는 기쁨의 미소.
34-66 아무래도 단순 흥미인 모양입니다. 치하야가 감추려고 애썻던 유우의 존재에 대한 간단한 질문.
67-99 그녀는 모르는듯 하지만.. 저 얼굴은 아마...여자의 얼굴..?
100 치하야 : 어디 출신인지 베일에 가려진 신원미상의 여인에게 유우를 넘길듯 싶습니까!!!!!!!
먼저 2표
"누나를 정말로 아끼는 모양이더군요. 무언가 비법이라도 있는겁니까."
"시죠 씨.. 그렇네요. 저는 유우와 함께 어린 시절 쭉 함께 커와서요. 아마, 그 영향이라고 생각해요."
순수히, 자신을 걱정하며 물어오는 듯한 타카네의 기색을 느낀것일까.
안도감과 동시에 동료를 믿지 못했다는 스스로를 향한 모멸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치 귀신처럼.
타카네는 그런 치하야의 속마음을 읽어낸 모양이다.
스스로를 향한 분노로인해 꽉진 주먹위로, 타카네의 고운 손이 올라온다.
"너무 스스로를 가차없이 대하지 말아주세요. 소중한 가족을 걱정하고자 하는 마음. 저는 충분히 넘치도록 느낄 수 있습니다. 하물며, 유우군 처럼 멋진 남성분이라면 그만큼 나쁜 여성도 흥미를 가질 수 있을테니까요."
"시죠 씨.. 네! 감사합니다! 정말로 힘이 되었어요!"
아즈사 씨에게도, 시죠 씨에게도 연상의 언니들에게 응석부리기만 해버렸네.
그래도 이것이 동료애겠지.
그러한 믿음이 치하야를 강하게 만들었다.
무대의 순서는 돌고 돌아서 이제 765의 차례가 되었다.
치하야를 본 군인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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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군인의 환호성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낮을수록 가발 쓴 남자냐! 우우우!! 높을수록 와! 여자다! 여자! 와아아아!!]
"와아아아!! 예쁘다!!!"
"여자다!!!!"
"누나ㅏㅏㅏㅏㅏㅏㅏ 나죽어ㅓㅓㅓㅓㅓㅓ"
실제로는 누나도 아닐텐데.
이쪽이 연하일텐데 아무튼 이쁘면 누나라는 이상한 말을 하면서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대 뒤편에서는 유우도 보고 있을거야.
최선을 다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임한 무대는 당연스럽게도 최고의 무대가 되었다.
...
..
.
이러한 무대로 인해서 765는-
--------------------------------------
1-33 서서히 메이저한 무대 러브콜이 들어오기 시작.
34-66 더이상 언더는 안녕. 정상에 한걸음 가까워졌습니다.
67-99 국민아이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765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네요.
100 치하야 : 엣. 아무리 그래도 벌써 톱아이돌은 너무 빠르죠!?
먼저 2표
어떻게 본다면 긴시간이지만, 아이돌로서 6개월만에 일약 국민아이돌이 된 것은 프로듀서의 수완일까.
그녀들의 뛰어난 재능 덕분일까.
아마, 그 모두겠지.
그리고 765의 아이돌은 국민 아이돌에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거리에서도 쉽게 그녀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게되었고, 그녀들을 모르는 사람은 적어지게 되었다.
그중에는 그녀들을 동경하는 여자 아이들이 생겨났고.
그녀들을 이기기 위해 대항의식을 불태워 성장하는 소녀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야흐로 톱이 머지않은 765.
그 사무소에서는 이러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아카바네 군. 꼭 가야하겠는가."
"유학말인가요?"
"으음. 이제 슬슬 사업장을 늘리고 싶지만 말이지. 아무래도 자네정도되는 프로듀서가 빠져버리면 솔직히 말해 곤란하니 말일쎄."
이러한 타카기와 아카바네P의 실랑이의 결과는-
----------------------------------------
1. 음핫핫! 역시, 아이돌들을 생각하는 아카바네군답구만! 앞으로도 힘내서 하루 85시간 일해주기 바라네
2. 그녀들을 담기에 저는 아직 부족합니다. 짧게라도 유학을 다녀오겠습니다.
먼저 2표
...1은 도대쳌ㅋㅋㅋㅋ
"네?"
타카기는 아카바네에게 자신의 경험을 살려 조언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코토리의 이야기를 직접 할 수는 없을테지만..
그에게 어느정도의 이정표를 알려주는 것정도는 업계의 선배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가능할지 모른다.
"그런 걱정은 정말로 벽에 부딪혔을때 해도 늦지않네. 자네는 아직 젊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그녀들의 재능은 진짜입니다. 매일매일 혀를 내두르게 된다고요."
"음. 그 점은 부정하지 않겠다. 하지만 말이지. 자네를 이렇게 굴린 사장이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혼자서 저 숫자를 모두 정상에 가깝게 올려놓을 수 있는 프로듀서도 절대 흔치 않을것이다만."
"..."
생각해보면 확실히 그랬다.
인사하러 갈때마다 타 사무소의 아이돌이나 프로듀서들이 놀랐던 이유는 그러한 것이었나.
"나는 자네의 재능도 그녀들 만큼의.. 아니, 그 이상으로 보고 있다네. 진심으로 업무에 있어서 벽에 가로 막힌적이 있는가?"
"그것은..아직, 없습니다만.."
"그것으로 된거 아닌가. 정말로 이 이상 안될것 같을때.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을 만난것 같을때는 오히려 내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줌세. 자네의 유학 말이야."
"사장님.."
진심으로 걱정해오고 있다는 말 정도는 알 수 있었다.
흔들리는 아카바네에게 타카기의 말이 더해졌다.
"결론적으로 지금 시기에 미리 겁을 먹고 준비를 하는것은 어찌보면 낭비라는 것일쎄. 765의 제군들에게도, 한참 현장 경험으로 몰라보게 프로듀서로써 완벽해지고 있는 자네에게도 말이야."
"..."
잠시, 고민하던 아카바네는 정한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눈에는 망설임이 사라져있었다.
"어리광부려서 죄송합니다, 사장님. 조만간 만들어질 '밀리언 라이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하하! 역시, 아이돌들을 생각하는 아카바네군답구만! 앞으로도 힘내서 일해주기 바라네."
"네!"
그렇게 아카바네의 유학은 없던일이 되었다.
...
..
.
한편, 어느덧 1학기가 끝났다.
유우의 기말고사 성적은-
-------------------------------------
1-33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치하야의 눈이 무섭습니다. '키타자와 씨 때문이니? 키타자와 씨 때문이구나?'
34-66 성적이 조금 올랐습니다. 엄마도 치하야도 별말을 하지 않습니다.
67-99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상위권이 되었네요. 치하야와 엄마가 많이 기쁜듯 합니다.
100 시호 : 이건 사랑의 힘 떄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새.언.니? 치하야 : 뭣이!?
먼저 2표
엄마와 누나가 있는 와중에 성적표를 이렇게 자랑하듯 내밀 수 있는 이유는 하나.
성적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성적표를 본 엄마는 정말로 기뻐하시는 듯하고..
누나도 크게 기뻐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정말이지..나도 이제 다 컷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엄마는 궁금하다는 듯이 물어왔다.
"유우는 어떻게 공부했길래 갑자기 성적이 이렇게 좋아진거야?"
누나도 궁금하다는 듯이 바라본다.
"아, 그건-"
나의 대답은-
--------------------------------------------
1-33 누나도 아이돌로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본받아서 동생으로써 열심히 했어! 치하야 감동의 눈물 글썽글썽
34-66 으응. 아무래도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집에는 컴퓨터도 없고 해서 할 수 있는게 공부 뿐이라 자연스럽게 오른것 같아요.
67-99 최근 시호랑 같이 방과후에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아! 치하야 선수! 다운! 다운당합니다!
100 시호 : 어머나, 어머님. 새언니. 안녕하세요. (부끄 수줍) 치하야 : 나가. 나가. 나가라고오오오!!!!
저녁먹으러 갑니다. 더 많은쪽으로 이어가요
1. 누나도 아이돌로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본받아서 동생으로써 열심히 했어! 치하야 감동의 눈물 글썽글썽
2. 으응. 아무래도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집에는 컴퓨터도 없고 해서 할 수 있는게 공부 뿐이라 자연스럽게 오른것 같아요.
3. 최근 시호랑 같이 방과후에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아! 치하야 선수! 다운! 다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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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표
가족들에게 이성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한적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작게 얼굴을 붉히며 꺼낸 말은-
"최근 시호랑 같이 방과후에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어머.
작게 놀란듯 말을 꺼내는 어머니였다.
이름으로 생각해보건데 여자아이일까.
여자친구라도 생긴걸까.
그렇게 생각하는 엄마와는 다르게, 치하야의 경우에는..
"...그때의 키타자와 씨니?"
확인하듯 물어보는 것이 전부.
아니길.
제발 그 도둑고양이는 아니길 바라던 치하야 였지만..
그것을 알리 없던 유우는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응. 그러고보니 누나는 먼발치에서 봤다고 했지?"
"...그렇네."
어떤 여자아이니?
그렇게 말없이 물어보는 듯한 엄마에게 치하야는-
-------------------------------------
1-33 그렇네. 차갑게 생겨서 남자에게 많은 상처를 줄것 같은 여자아이 같았어. 유우 : !? 엄마 : 어머머-
34-66 ...먼발치에서 봤으니까, 키타자와 씨가 어떤 분인지는....나도 잘 몰라. 치하야 간신히 정론을 말합니다.
67-99 나는...누나는 유우가 행복하면 그걸로 괜찮으니까. (치하야 피눈물 + 엄청난 좌절 + 시호를 향한 저주)
100 앗..아아
먼저 2표
"그러니.."
생각에 잠긴듯한 엄마.
유우는 이유모를 가시방석에 앉은듯 했고, 치하야는 애써 미소지으며 말했다.
여기서는 누나로써의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안될테니까.
"저는.. 유우가 행복하면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해요."
"흐으음.."
한동안 그런 유우와 치하야를 바라보던 엄마의 반응은-
-------------------------------------
1-33 그래도 성에 눈뜰 시기인만큼, 조심해줘 유우. 유우 : 네에.. 치하야가 기쁨의 콩댄스를 춥니다.
34-66 후훗. 공부에 대해서 도움을 받는가보구나. 건전한 교재로 깨끗히 만나렴.
67-99 어머나. 그런 여자아이가 있니? 엄마도 얼굴이 보고싶네. 치하야 : 엄마ㅏㅏㅏㅏㅏ어째서!!!!!!
100 설마하던 어머니 : 어머, 혹시 그 키타자와 씨 말하는거니? 우리집 주변의?
먼저 2표
유우가 그런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머니로서의 입장은 분명했으니까.
"그래도 성에 눈뜰 시기인만큼, 조심해줘 유우."
"엣. 어, 엄마. 나랑 시호는 그런게-"
"알겠니?"
"....응.."
치하야는 엄마에게 존경한다는 눈빛 발사!
그렇게 가족의 저녁식사는 끝이났다.
다음날.
언제나 처럼(?) 시호와 학교를 가는 유우.
시호는 유우의 성적을 알고 있기에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다.
"유우, 왜그래?"
"그게.."
유우의 대답은-
-------------------------------------------
1-33 엄마랑 누나가 시호랑 같이 있는것을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아서.. 시호 : (쿠구궁..)
34-66 엄마랑 누나에게 칭찬도 들었지만 약간 주의도 들어서 그래.
67-99 엄마랑 누나가 나랑 시호의 관계를 이상하게 오해 한것 같아서. 시호 : 흐으응~ 그래?
100 앗
먼저 2표
"....그래?"
유우 이상으로 얼굴이 어두워진 시호였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
언제나의 시호로 돌아와서는 유우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함게 공부해서 성적은 많이 올랐잖아?"
"응.. 그걸 말해줘도 왠지 모르게 두사람 모두 부정적으로만 말씀하셔서.."
두 사람 사이에 침묵이 흐른다.
학교도 도착했다.
시호의 선택은-
--------------------------------------------
1-33 가족들이 그러면 우리들도 주의할 수밖에 없겠네.. 시호 피눈물, 치하야 감동의 눈물.
34-66 그러면 지금처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자. 이 이상(?)은 아무래도 힘들것 같으니까.
67-99 ...혹시 어머니가 들어오시는 때가 언제니? 본능적으로 치하야는 힘들거라 생각한 시호의 한수.
100 시호 : 서로가 서로의 부모님을 만나면 괜찮지 않을까?
먼저 2표
"응?"
유우의 무슨말이냐는 듯한 얼굴에 시호는 드물게도 당황하며-
"그, 그거야 보호자인 유우의 어머니께 우리의 상황과 관계를 설명드리면 안심하실테니까. 괜한 오해도 안하실테고."
"흐으음..."
어느덧 반에 들어와 이야기를 나누는 두사람.
유우의 선택은-
-------------------------------------
1-33 아아앗. 유우가 삐줍대며 아마, 바빠서 시호랑 만나기 힘들거라고 둘러댑니다.
34-66 엄마에게 물어보고 시간을 맞춰보도록할께.
67-99 아! 그러고보니 엄마가 조만간 휴가를 쓰신댔어. 그때 보도록 할까?
100 시호 : 뭣하면 우리 엄마를 먼저 만나도 되고. 유우 : 에에..그럴까? 치하야 : 읍! 으으읍!!(후카에 의해 감금되어있다.)
먼저 2표
어째서일까.
시호와 엄마와 만난다는 생각을하니까 괜히 부끄럽고 낯간지러운 느낌을 받는 유우였다.
"아, 아마도 엄마는 퇴근시간이 일정하지 못하셔서. 시호가 만나기에는 조금 힘들꺼야."
"...그래? 그러면 어쩔수 없네.."
조금은 풀죽은 듯한 시호였지만, 유우도 나름대로의 멘탈을 수습하느라 그것을 눈치채지는 못했다.
그리고 그런 시호를 보며 유우는-
-----------------------------
1-33 아무런 말도 못합니다. 시점은 치하야로 옮겨갑니다. 치하야 : 행--복
34-66 결코 시호가 부끄럽다던가 그러한 이유가 아니라고 변명합니다. 그의 필사적인 변명에 시호도 작게 미소짓습니다.
67-99 뭔가 미안했던 유우. 시호가 바라는 것 하나를 들어준다고 말합니다. 치하야 : 안돼에에에에!! 그런 약속은 쉽게 하는게 아니야, 유우!!!!
100 타카기 : ...아까운 인재가 갔구만. 치하야 : ...................
먼저 2표
"시호. 결코, 시호가 부끄럽다던가 그런 이유가 아니야. 그러니까 나는-"
드물게도 허둥지둥하는 유우를 바라보며 시호도 결국, 작게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정말이지..
"바보.."
...
..
.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슬슬 학교 축제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방과후, 모두가 남아서 어떤 주제로 축제에 참여할지 투표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투표결과-
-------------------------------------
1. 메이드 카페
2. 연극
먼저 2표
반장의 말에 따라 투표로 결정되고 모두가 하교하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여자들 대부분은 로테이션 식으로 메이드복을 입는것으로 결정이 났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말이지.
그것을 떠올리며 유우가 시호와 함께 하교하며, 입을 열었다.
"시호가 메이드 복을 입는 것을 구경할 수 있겠네."
"...그러는 너는-"
-----------------------------------
시호의 대사 주사위.
1-33 아,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렇게 괴롭히기야? [이것엔 바쁜 치하야도 안심.]
34-66 그래도 바람잡이 역할로 반 입구에서 호객하는 역할이다.
67-99 학급 여자아이들이 유우라면 메이드복을 소화(?)할수 있다고 유우도 입히기로 결정. [이것에는 유우를 못보는 치하야의 피눈물]
100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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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아무래도 남자니까 메이드복은 무리지."
잘 어울릴것 같은데.
그렇게 말을 삼키는 시호였다.
준비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
다가온 축제 날.
유우의 중학교 축제의 지역 인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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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거의 유우의 중학교 만의 축제
34-66 주변 중,고등학생 들이 잔뜩 옵니다.
67-99 사실상 지역축제
100 ??? : 한국인이면 꼭 가봐야할 일본 명소. top10 도쿄xx중학교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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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무수히 많은 학교 중에서도 으뜸으로 뽑히는 축제다.
그만큼 지역 사람들의 발걸음이나, 주변 학교의 학생은 물론 간혹 관광객까지도 온다고하니.
얼마나 유서깊고 큰 축제인지 알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런 축제의 메인이라 할수있는 메이드카페의 메이드장 시호와 호객&호스트의 선봉장 유우는 각자 고심이 깊어지고 있었다.
과연 자신이 맡은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었지만서도.
그리고 이른 아침, 축제가 시작되었다.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밀어닥치기 시작한다.
또한 그런 사람을 고객으로서 잡기위해 움직이는 사람이 있었으니.
키사라기 유우였다.
교복이 아닌 사복으로 괴리감을 줄여 고객을 인도한다..는것이 목표였다.
"앗.. 지나가는 누나들.. 메이드카페에 오지 않으실래요?"
이러한 유우의 호객에 일어난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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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앗..아아..남녀노소 유우를 사진 찍고 햝쨕햝쨕하기 시작합니다. 도, 도와줘.. [남동생이 더럽혀지자 거품을 문채 기절하는 치하야 씨.]
34-66 평범히 엄청난 반응입니다. 유우도 시호도 바빠서 만날 틈도 없습니다. 어떻게보면 가장 치하야씨가 흡족할만한 선택지.
67-99 엄청난 반응속에, 시호가 유우에게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절, 대, 로 오늘은 호객은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 이것에는 과연 치하야도 고개를 끄덕끄덕.
100 SNS는 장안의 화제! 도쿄xx중학교 얼짱 미소년 키사라기 유우! 시호와 치하야, 나란히 잠들다.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가장 많은값으로 이어갑니다.
연재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우 예뻐요 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