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에게는 희망이 보인것 같았다.
공부도, 아이돌의 성적도 모두 잡은 유리코라면 자신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유리코 누나는 어떻게.."
"후훗. 여기서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까. ---이동해서 계속 이야기하지 않을래?"
콧노래를 부르며 말하는 유리코의 제안을 유우는 거부할 이유는 없었다.
'해냈다! 마지막의 마지막..겨우 이야기를 계속 할 수 있었어!'
그런 핑크빛 망상을 시작하는 유리코가 유우와 함께 간곳은-
-------------------------------------
1-33 765 내에 있는 휴게실. 앗..아아...
34-66 주변 카페.
67-99 의외! 그곳은 서점! 학습지 추천을 명목으로 서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니. 이것은 마치 데이ㅌ..
100 유리코 : 뭐랬어? 나는 믿을거야, 독자님들 믿을거야. 시호, 미라이 : 나믿독믿이랰ㅋㅋㅋㅋㅋㅋ 이제 연속 펌블로 이탈이나 하시져 ㅅㄱ염.
"아이돌 쪽은 나도 이제야 자리 잡은 정도라서 더 해줄말은 없고. 작년에 썻던 참고서나 노트 같은것을 주도록 할께."
"정말? 고마워, 누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유우였다.
그야 참고서 가격도 가격인지라 부담스러웠는데다가, 필기와 핵심이 정리된 노트까지 준다고하니 얼마나 편할까.
그것에 비하면 커피 한잔값은 말 그대로의 보상축에도 못낀다.
"그래도 그게 꽤나 권수가 되어서. 흐음..어떻게 하지."
잠시 고민하던 유리코는 생각이 났다는 듯이-
-----------------------------------
1-33 몇일씩 걸쳐서 내가 조금씩 전해줄께.
34-66 날 잡고 휴일날 전해줄테니까, 그곳으로 나올래?
67-99 ...우리집에 올래? 와서 필요한것들 가져가면 좋구.
100 치하야 : 응, 유우. 저녁인데 왜 안들어오나 해서 전화했어. 으,응? 유리코의 집에서 자고 와? 저, 저기.. 잠깐- 뚜.. 뚜.. 치하야 거품물고 쓰러지다.
"유우의 집 어때? 내가 책 챙겨서 그쪽으로 갈께. 내친김에 휴일이니까 공부를 봐줘도 되구."
"괘, 괜찮아? 누나도 휴일이 소중할텐데."
후후, 그 소중한 휴일을 쓰는 의미를 알아준다면 좋겠는데.
굳이 그 말을 꺼내지 않는 유리코였다.
유우는 연애에 생각이 없다고 하고.
멋대로 무리하게 푸쉬해봤자 좋은 꼴은 못볼테니까.
좋은 누나로 다가선 다음에 어느순간 여자로 보이게끔!
응응. 순정만화의 왕도적인 노선으로 가자.
그렇게, 유리코와 유우는 휴일날 그의 집에서 만나느 것으로 합의가 되었다.
다만.
유리코가 들떠서 미처 확인하지 못한 일이 있었다.
휴일날, 유우의 집에 누군가가 더 있는 것인지에 대해.
유리코는 그렇게 혼자 집으로 갔다.
다음날.
주말이 끝나고 학교에 간 유우는 유리코의 참고서와 노트를 공부하며 예습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모양이다.
매번 학교 수업 진도를 따라잡고 복습해봐야 아이돌도 겸해야하는 미래에는 그 한계가 올테니까.
실제로 학교에서도 전교권이라던 유리코의 말은 거짓말이 아님을 증명하듯이 깔끔한 정리와 밑줄긋기가 되어서 한눈에 쏙쏙 들어왔다.
'유리코 누나에게는 정말 큰 빚을 졌네.'
그리고 하교 후.
사무소에 도착하자 보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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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시즈카와 유리코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34-66 마찬가지로 학교에 다니는 유리코가 유우와 마주칩니다.
67-99 시즈카가 기다렸다는 듯이 힘들어하는 유우에게 음료수와 타월등을 줍니다.
100 이것이 삼국지?
28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유우. 혹시 책 좋아하니?"
"독서? 으음.."
이제보니 유리코는 품에 책 학권을 들고있는듯 하고.
의외라면 의외지만, 납득이라면 납득이랄까.
망상..같은것을 좋아하니까 말이지.
'그러고보면 독서라..'
유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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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학교 & 공부. 그 외엔 없다. 다크시그너였던 이유가 뭣땜시인데. 앗..아아..게임에 이어 두번째 유리코와의 접점이 사라집니다.
34-66 유명한 작품정도들이라면..몇개 읽어본 정도?
67-99 책 다이스키. 후미카 : 벌떡. 유리코 : 이보쇼! 내가 일어날 차례라고!
100 책 아니면 죽음을 달라.
먼저 2표
"아, 그..그렇구나.."
위험해.
게임도, 독서도 모두 접점이 없을 줄이야.
이야기 주제가 너무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 같은데.
안절부절하던 유리코는 생각해내었다.
그래.
그렇다면 적어도 공부라면..
유우와 이야기가 통할 정도라면 어떻게든 될지도!
"유우는 공부를 잘했겠네?"
"아..응. 그렇겠죠? 전교 5등정도 였으니까요."
"헤에..그렇구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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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이돌에 올인하느라 공부는 안했고, 또 못했다. 아아..사실상 접점이 전부 사라졌어. 유리코 하드.
34-66 중위권정도이지만..이제 껀덕지가 이것밖에 없잖아! 필사적인 유리코.
67-99 의외! 그것은 엄친딸 유리코! 드디어..드디어 뭔가 공통적인 주제가 생겼어!
100 유리코 : .........하아, 인생.. 시호, 미라이 : 엌ㅋㅋㅋㅋㅋㅋ 뻐큐 날려서 우리가 망한거라면서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저 2표
"!!"
유우에게는 희망이 보인것 같았다.
공부도, 아이돌의 성적도 모두 잡은 유리코라면 자신에게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유리코 누나는 어떻게.."
"후훗. 여기서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까. ---이동해서 계속 이야기하지 않을래?"
콧노래를 부르며 말하는 유리코의 제안을 유우는 거부할 이유는 없었다.
'해냈다! 마지막의 마지막..겨우 이야기를 계속 할 수 있었어!'
그런 핑크빛 망상을 시작하는 유리코가 유우와 함께 간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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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765 내에 있는 휴게실. 앗..아아...
34-66 주변 카페.
67-99 의외! 그곳은 서점! 학습지 추천을 명목으로 서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니. 이것은 마치 데이ㅌ..
100 유리코 : 뭐랬어? 나는 믿을거야, 독자님들 믿을거야. 시호, 미라이 : 나믿독믿이랰ㅋㅋㅋㅋㅋㅋ 이제 연속 펌블로 이탈이나 하시져 ㅅㄱ염.
먼저 2표
유우는 상관없고, 유리코는 간단한 변장을 마친채.
765 아이돌들도 꽤나 자주오는 곳이라 변장을 눈치채도 점장이 점원 교육을 잘시켜서 이야기가 밖으로 새어나갈 일은 없다고하니, 괜찮겠지.
유리코는 간단히 먹을 것을 시켰다.
그리고 유우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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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마! 어디서 벌써부터 꽁으로 먹으려고? 누나가 팁을 전수해주는거니까 마시는것은 니가 사도록 해. 유우 : 흑흑..가난한 연습생한테 너무해..
34-66 더치페이는 기본! 유우도 동의하는듯 합니다.
67-99 여기는 경제력(?)있는 연상의 힘을 보여줄 때다. 유우 먹고싶은거 먹고, 마시고 싶은거 마셔. 가난함 & 외로움에 지쳐있던 유우가 유리코를 멍하니 바라봅니다.
100 유리코 : 우리 유우, 하고 싶은대로 해. (말죽거리잔혹사)
먼저 2표
종업원의 말에 유우는 자신의 것을 계산하려 카드를 꺼냈지만-
"유우. 잘 마실께!"
"엑."
"어허. 누나가 말이야. 다~ 너 잘되라고 꿀팁 전수해주려고하는데 맨입으로 하려구?"
"끄응.."
당분간은 도시락 반찬..조금 줄여보자.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는 계산을 마쳤다.
주문한것을 마셔내며 유리코는 유우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입을 열었다.
"가장 중요하게 물어보고 싶은것. 그리고 알파이자 오메가. 학업과 아이돌의 일을 어떻게 모두 완수했냐라고 물어보고 싶은거지?"
"응! 부탁해! 치하야 누나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학업을 완전히 놓치는 것을 바라지 않으셔서.."
흐으음..
잠시 생각에 빠지던 유리코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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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노오오오오오력! 노오오오오오력이 필요한 거야! 아무튼간, 내가 너때는 말이야- 한살차이의 꼰대력. 유우는 그만 정신을 잃고말았습니다.
34-66 아이돌 쪽은 나도 이제야 자리 잡은 정도라서 더 해줄말은 없고. 작년에 썻던 참고서나 노트 같은것을 주도록 할께. 유우 : 오오!
67-99 아이돌 쪽도 나름의 팁을 전수해주도록 해볼께! 학업쪽은 내 노트와 참고서를 보면 이해가 더 빠를거야! 유우 : (감동의 눈물)
100 유리코 : 그런 의미로 765 사무소에 있을때는 선배로서 너를 많이 가르쳐줄거고. 퇴근 후에는 연상의 누나로서 공부를 가르쳐줄거야. 어머, 이러면 우리..하루종일 붙어다니게 되네? 유우 : 심쿵
먼저 2표
"정말? 고마워, 누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유우였다.
그야 참고서 가격도 가격인지라 부담스러웠는데다가, 필기와 핵심이 정리된 노트까지 준다고하니 얼마나 편할까.
그것에 비하면 커피 한잔값은 말 그대로의 보상축에도 못낀다.
"그래도 그게 꽤나 권수가 되어서. 흐음..어떻게 하지."
잠시 고민하던 유리코는 생각이 났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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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몇일씩 걸쳐서 내가 조금씩 전해줄께.
34-66 날 잡고 휴일날 전해줄테니까, 그곳으로 나올래?
67-99 ...우리집에 올래? 와서 필요한것들 가져가면 좋구.
100 치하야 : 응, 유우. 저녁인데 왜 안들어오나 해서 전화했어. 으,응? 유리코의 집에서 자고 와? 저, 저기.. 잠깐- 뚜.. 뚜.. 치하야 거품물고 쓰러지다.
먼저 2표
"아, 그래야겠네. 어디서 만날까?"
휴일날 유우와 만난다라.
으음. 어디가 좋을까.
참고서와 노트를 전해준다는 주된 목적이 있었지만, 어느샌가 주객전도가 되어버린 유리코였다.
느긋히 주스를 마시는 유우에게 유리코가 만나자고 한 곳은-
----------------------
+3까지 유리코가 어디서 만나서 책과 노트를 주기로 했는지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괘, 괜찮아? 누나도 휴일이 소중할텐데."
후후, 그 소중한 휴일을 쓰는 의미를 알아준다면 좋겠는데.
굳이 그 말을 꺼내지 않는 유리코였다.
유우는 연애에 생각이 없다고 하고.
멋대로 무리하게 푸쉬해봤자 좋은 꼴은 못볼테니까.
좋은 누나로 다가선 다음에 어느순간 여자로 보이게끔!
응응. 순정만화의 왕도적인 노선으로 가자.
그렇게, 유리코와 유우는 휴일날 그의 집에서 만나느 것으로 합의가 되었다.
다만.
유리코가 들떠서 미처 확인하지 못한 일이 있었다.
휴일날, 유우의 집에 누군가가 더 있는 것인지에 대해.
유우에게 아차 싶어서 물어보자, 그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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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치하야, 엄마 조합 지립니다. 유리코 : ...
34-66 둘중 한명만 있습니다.
67-99 둘다 없습니다. 유리코 : 히죽
100 앗..아아..
먼저 2표
치하야 선배랑 유우의 어머님까지 있다니.
적군에 홀로 돌진하는 장수의 마음이 이러할까.
'그, 그래도 참고서랑 노트를 준다는 명목이 있으니까. 괜찮을거야! ...아마도.'
두근두근 고동치는 심장이 공포때문인지 기대 때문인지.
유리코는 애써 무시하기로 했다.
..
.
주말이 되었다.
유우는 이제 다음주부터 제대로된 연습생이 될테고.
핸드폰으로 받은 주소를 확인해봐도 이곳이 맞다.
떨리지만 이제와서 안될것 같다고 할수도 없다.
택시를 타고 잔뜩 챙겨온 노트와 참고서를 들어올린채 유리코가 초인종을 눌렀다.
그리고 나온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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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치하야가 무표정한 얼굴로 문을 엽니다. 치하야 : 흐응. 유리코. 귀중한 휴일에 찾아와줘서 고마워? 유리코 : 앗..아아...
34-66 어머니가 문을 엽니다. 치구사 : 어머. 유우도 참. 매번 다른 여자아이가 집에 찾아온다니까. 유리코 : ....네?
67-99 유우가 문을 엽니다. 유리코 : 후우. 유일한 치유야.
100 앗
먼저 2표
다른 765본가 선배들에게 치하야의 유우 아끼는 일화(?)를 들었던 만큼이나 만나는것이 굉장히 꺼림칙했는데.
그리고 보이는 얼굴은 역시 예의상으로라도 환영하는듯한 기색은 아니었다.
"흐응. 유리코. 귀중한 휴일에 찾아와줘서 고마워?"
"앗..그, 그게..유우에게 도움을 주고싶어서..참고서랑 필기노트를 들고 왔거든요."
우물쭈물 커다란 가방을 보여주는 유리코.
그리고는 일단 말없이 들어오라는 듯한 치하야의 모습에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며 집에 입성할 수 있었다.
"아, 안녕하세요."
"어머나. 오늘 온다던 분이네요. 어서와요."
무난한 어머님의 인사.
그리고 유우가 방에 있다가 나온 모양이다.
"아, 유리코 누나. 어서와. 무거웠겠다. 이리 줘."
"으응.."
그렇게 가방을 건네주지만..
치하야의 눈이 너무 무섭다.
"잠깐."
서슬퍼런 치하야의 목소리.
그녀가 테클을 건 것은-
-------------------------------------------------------------
1-33 왜 두사람이 편하게 말해? + 그리고 누나라니? + 이런 사적인 만남은 서로 자제해야 하는게 정상 아니야?
34-66 왜 두사람이 편하게 말해? + 그리고 누나라니?
67-99 잠깐만, 누나라니? 유리코 : ..그래. 이것만 테클 걸어주시는거에 감동을 눈물을 흘려야 하는 내 인생..
100 의외! 치하야의 공인! 유리코라면야...
먼저 2표
"에..그건.."
치하야의 박력에 우물쭈물하는 유리코.
그런 모습에 약하게 한숨을 내쉬며 유우의 대답이 이어졌다.
유리코는 제발 잘좀 말해줘, 라며 무언으로 부탁하는 듯 했고.
분노(?)한 치하야를 잠재울 수도 있는 유우의 답변은-
-----------------------------------
1-33 유우 : 누나. 유리코 누나는 나를 위해서 이렇게 책이랑 노트를 가져와 준거야. 지금 그런 사사로운걸 따질 때가 아니잖아? 치하야 : .......... 유리코 : 고, 고맙긴한데에에!! 나는 이제 765에서 죽었다..으윽...
34-66 지난번에 아카바네 프로듀서를 따라가게 되어서 편하게 말을 놓게 되었어. 그리고 실제로도 연상이니까 누나라고 하는건데. 별다른 문제가 있어? 치하야 : 그..그건..그렇지만..
67-99 유우 : 으이구. 뭘 그렇게 놀라고 있는거야? 내게 누나는 치하야 누나 뿐이야. 이건 그냥 연상을 부르는 호칭일 뿐. 유리코 누나에게는 여러모로 도움을 받고있으니까. 착한 치하야 누나는 이해해줄거지?
100 앗
먼저 2표
"유우. 하지만-"
어딘가 다급함까지도 느껴지는 치하야의 모습에 유우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너는 뭐가 그렇게 좋은거니.
나는..
누나는 유우가 없으면..
침울해 하는 치하야에게 들으라는 듯이 유우가 답했다.
"내게 누나는 치하야 누나 뿐이야. 이건 그냥 연상을 부르는 호칭일 뿐이고."
"유우.."
나는 너를 믿었다는 눈빛.
유리코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설마하니 저정도로 브라콤일줄이야.
여러모로 큰일이네, 이건.
"유리코 누나에게는 여러모로 도움을 받고있으니까. 착한 치하야 누나는 이해해줄거지?"
싱긋 미소짓는 유우를 바라보며 치하야는-
---------------------------------------------------------
1-33 응. 일단은 그렇게 말해두고, 유리코는 765에서 따로 IYAGI를 해야겠다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적어도 오늘 집에서 계속 스파이럴하진 않겠네요.
34-66 ...응! 치하야가 안도합니다. 적어도 오늘 유리코가 찾아온건 다른 흑심이 없는 것 같다고 유우가 직접 공언해줬으니까!
67-99 그래, 그렇구나! 치하야, 방심하다. 유리코 마크를 안하게 됩니다. 유리코 : 좋았어ㅓㅓㅓ!!!
100 치하야 : ....누나의 단어를 들은이상 어쩔 수 없네. 유리코 : 네? 치하야 : ...유우. 잘 부탁해. 치하야에게 누나라는 단어는 무엇일까.
먼저 2표
짐을 풀어놓는 유리코를 잠시 스산한 눈으로 바라보던 치하야는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역시 따로 물어봐야 할 것이 너무 많지?
'765에서 면담을 좀 해봐야할지도.'
유리코가 모르는 사이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
.
한편, 유리코는 가져온 참고서랑 필기노트등을 대략적으로 유우에게 설명해주기 시작했고 이런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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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엄마 : 어머. 저 두 사람. 잘 어울리네.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어머니.
34-66 치하야를 의식(?)해서인지 겉으로 칭찬하지는 않지만, 유리코에게 고마운 모양입니다.
67-99 어디서 저렇게 참하고 공부 잘하고 능력(?)있는 아이를 꼬셨(...)을까. 유우도 참~ 유리코는 아무래도 아주머니에게 점수를 가득 딴 모양입니다.
100 엄마 : 합격. 치하야 : 즈어어어언하아아아아! 아니되옵니다!!
먼저 2표
딸아이인 치하야의 반응이야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서도.
저 아이도 참.
유우도 이제 슬슬 연애를 해볼때도 되었는데두.
정작 자신의 연애도 안하면서 유우에게는 아직 빨라요라고 말해봤자, 엄마의 눈에는 글쎄에~
치하야가 들었다면 눈을 뒤집고 기절했을만한 생각을 하며 유리코를 바라보았다.
'어디서 저렇게 참하고 공부 잘하고 능력(?)있는 아이를 꼬셨(...)을까. 유우도 참~'
같은 아이돌이 되면 서로에 대해 더 잘 배려도 할 수 있을테니까.
깨끗하고 예쁜 관계가 되면 좋겠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알리없는 유우와 유리코였다.
..
.
시간이 흐르고, 서서히 저녁시간이 되었다.
보내려는 치하야와 관망하는 어머니.
대접하려는 유우속에서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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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치하야의 선공이 너무 강했다. "슬슬 날이 저물었네. 유리코도 돌아가는게 좋겠어. 부모님이 걱정하실테니까." 정론 공격. 유리코는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34-66 아주머니의 연륜의 선공. "그렇네. 유우의 요리실력 궁금하지 않아요? 괜찮으면 저녁 먹고가요." 유리코는 치하야의 눈치를 보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듯 합니다.
67-99 유우 "너무 도움만 받은것 같아. 저녁 만들어 줄테니까 먹고가, 유리코 누나."
100 유리코와 유우가 나란히 주방에 서서 앞치마를 한채 저녁을 준비하게 되니다. 치하야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잘도..잘도 나의 유우랑 저런 알콩달콩한 모습을...!
먼저 2표
이러한 유우의 말에 치구사도 동조했다.
"그래요. 너무 고마운 일을 해주었으니 이정도라도 하게 해줘요."
"아, 네. 그렇게 말씀해주신다면.."
치하야는 이미 정해진 상황을 깰수 없었으니 침묵을 선택.
그렇게 유우가 저녁 준비를 하는 동안이었다.
안방에 앉아있는 유리코와 키사라기 모녀.
'치하야 선배..눈빛이 너무 차가워..'
그야 직접적인 말이나 행동은 안했지만, 눈빛만으로 위축되는게 이런것이다 싶을정도.
이런 침묵 가운데서 나온 이야기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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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치하야가 칼을 빼들다. "유우가 이렇게 믿음직한 누나...큿. 를 만났으니까, 앞으로도 '누나'로써 잘 부탁해?" 앗..아아...
34-66 치하야의 말을 어머니가 인터셉트하여 구원해주다. "앞으로도 유우. 765에서도, 이렇게 종종 밖에서도 부탁해요. 저 아이. 외로움을 잘타거든요." 유리코의 기분이 up~
67-99 여기서는 이보 전진을 위해 일보 후퇴를 할 때. 결국, 치하야의 동의가 없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여자로서의 나나오 유리코의 한 수!
100 유리코 : 치하야 형님...저, 두한..아니. 유리코가..이렇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치하야 : ....
먼저 2표
1. 치하야가 칼을 빼들다. "유우가 이렇게 믿음직한 누나...큿. 를 만났으니까, 앞으로도 '누나'로써 잘 부탁해?" 앗..아아...
2. 치하야의 말을 어머니가 인터셉트하여 구원해주다. "앞으로도 유우. 765에서도, 이렇게 종종 밖에서도 부탁해요. 저 아이. 외로움을 잘타거든요." 유리코의 기분이 up~
3. 여기서는 이보 전진을 위해 일보 후퇴를 할 때. 결국, 치하야의 동의가 없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여자로서의 나나오 유리코의 한 수!
먼저 2표
"..응?"
갑자기 무슨 말이냐는 듯이 되물어오는 치하야에게 유리코는 비교적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저는 독녀인지라, 집에서 늘 혼자였거든요. 그래서, 지금처럼 치하야 선배님처럼 든든하고 동생을 예뻐해주는 언니가 있었으면..하구요."
"....흐응. 나도 그렇게 유우에게 좋은 누나는 아니야."
그래도 눈빛의 온도가 많이 올랐다(?).
효과가 있다는 것을 체감한 유리코는 한층 더 발을 딛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치하야 선배님도 저를 동생처럼 대해주세요. 연년생의 배울점이 많은 언니. 저, 꼭 갖고 싶었거든요!"
실제로도 765에서의 업적을 본다면 본받을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으니까.
이러한 유리코의 작전은-
--------------------------------------------------------
1-33 다, 당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거절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엄마의 보는 눈이 있으니까 좋든 싫든 수락할 수 밖에 없어. 나나오 유리코....방심할 수 없는 구미호 같은 여자구나.. 치하야와의 관계는 진일보 했지만, 치하야의 경계가 한 층 더 올랐습니다.
34-66 치하야의 마음을 어느정도 녹이긴했지만, 결정적인 해동까지는 못 했던 모양입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인식에 대해 바꾸기는 한듯 보입니다. 감히 유우를 노리는 여자아이에서, 유우를 노리는 여자아이로.
67-99 치하야가 유리코를 조금은 다시본듯 합니다. 흐으응..
100 비보(?) - 사실 치하야는 동생이면 다좋은거였다.
먼저 2표
"네! 고마워요, 치하야 선배!"
"후훗. 사이좋아보여서 다행이네~"
어머니의 느긋한 미소와 함께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
유리코는 유우의 요리 실력에 많이 놀란 느낌이다.
"우와, 굉장해! 유우. 너 요리 잘하는구나?"
"하하하. 괜히 폼으로 가족의 도시락 담당이 아니니까. 그러고보면 유리코 누나는 어때?"
"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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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비보- 유리코의 요리실력. 치하야급.
34-66 어느정도는 하는듯 합니다.
67-99 유우급으로 굉장히 잘하네요! 유리코는 의외의 접점을 찾아서 신이 난것인지 유우와 쿵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치하야도 이것에는 쓴웃음을 지으며 바라볼 뿐.
100 치하야 : ....둘이 잘어울리네. 유리코 : !?!
먼저 2표
"하하하. 그걸로도 충분하잖아. 나는 요리가 취미아닌 취미고."
"그래도.."
조금 여자로서의 자존심이랄지.
동년배 남자아이보다 못한다는 것은 조금 그런데..
그러면서도 솔직하게 젓가락질은 쉬지 않고 있던 유리코였다.
여러모로 얻은것이 많은 하루.
유리코는 식사를 마치고 일어섰다.
"너무 늦게까지 있어버린거 같아서 죄송해요. 밥까지 얻어먹고요. 그러면 이만 가보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꾸벅.
인사하고 나가는 유리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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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가족 모두가 인사하며 보내주었습니다. 유리코 : 씁..이 이상 바라는건 욕심이겠지..(눈을 돌려 시체가 된 시호와 미라이를 바라본다.)
34-66 의외! 그것은 유우의 어머니가 유우보고 집까지 바래다 달라고 말한다.
67-99 유우가 선뜻 늦었으니까 바래다 준다고 말합니다.
100 치하야 : 하늘은 어째서! 나를 낳고 유리코를 내려주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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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주말이 끝나고 학교에 간 유우는 유리코의 참고서와 노트를 공부하며 예습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모양이다.
매번 학교 수업 진도를 따라잡고 복습해봐야 아이돌도 겸해야하는 미래에는 그 한계가 올테니까.
실제로 학교에서도 전교권이라던 유리코의 말은 거짓말이 아님을 증명하듯이 깔끔한 정리와 밑줄긋기가 되어서 한눈에 쏙쏙 들어왔다.
'유리코 누나에게는 정말 큰 빚을 졌네.'
그리고 하교 후.
사무소에 도착하자 보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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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시즈카와 유리코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34-66 마찬가지로 학교에 다니는 유리코가 유우와 마주칩니다.
67-99 시즈카가 기다렸다는 듯이 힘들어하는 유우에게 음료수와 타월등을 줍니다.
100 이것이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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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으로 범벅이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미라이는 잘도 이런 거리를..
"응?"
그런 유우의 눈 앞에 시원한 음료수와 타월이 나타났다.
"자, 여기."
"아..고마워."
천천히 예전의 관계로 회복하자는 유우의 말이 들려오는 것 같다.
시즈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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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유우에게 오늘 학교는 어땟냐고 물어옵니다. 유우는 아직 시즈카에게 받은 상처가 다 아물지 않은 것인지, 어물쩡 대답을 회피합니다.
34-66 다음에는 나에게도 음료수나 커피 같은거 사주는거지? 장난스럽게 말하며 시즈카가 떠나갑니다.
67-99 오늘은 여기까지. 갑자기 너무 푸쉬해도 유우가 부담스러워할거고. 그가 했던 말도 있으니까.
100 시호 : 미라이. 유리코 씨와 시즈카를 봐. 마치, 사마의와 제갈공명을 보는것 같은 수 싸움이야. 미라이 : 삼국지 읽은적 없어서 뭔말인지 모르겠어! 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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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놀란듯 바라보는 유우에게 작게 미소지으며 시즈카가 떠나갔다.
"다음에는 나에게도 음료수나 커피 같은거 사주는거지?"
손을 흔들며 장난스럽게 떠나가는 시즈카를 말없이 바라보는 유우였다.
...나, 시즈카에게 괜히 화풀이 하고 있는걸까.
복잡해진 유우는 그것을 떨쳐내기 위해서 트레이닝하기 시작했다.
남자 연습생이 나뿐이라서.. 탈의실은 사실상 여자 탈의실일테니까.
또 남자 화장실이구나.
그렇게 환복을 하고 트레이닝을 받는 유우.
앨범 활동이 끝난 아이돌들.
선배들 사이에서 트레이닝 한 유우의 트레이닝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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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프로와 아마추어의 벽은 높았다! 유우는 꼴등이네요.
34-66 오, 그래도 중간순위. 단순 재능만으로 이정도라니. 주변 아이돌들이 술렁입니다.
67-99 상위권. 역시 키사라기 치하야 선배의 남동생이네. 아이돌들이 대단하다는 듯이 바라봅니다.
100 유우 : 압도적인 실력이란..시시한거야. 마지마P : 오우! 대머리라, 나의 근육 옆에 있어도 손색이 없군! 시즈카, 유리코 : 안돼애앵에에에ㅔㅔㅔㅔㅔ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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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활동 쉬는 아이돌들 사이에서 이정도면 만족할만 할지도.
그렇게 트레이닝을 마치고 트레이닝 순위표를 바라보던 유우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단순 재능만으로 이정도라니, 놀랐다는 듯 말해오는 이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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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러 갑니다.
유우에게 다가온 아이돌 한명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