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출석하고, 하루가 지났다.
언제나처럼(...) 혼자 밥을 먹고 하교하지만, 오늘은 향하는 곳이 다르다.
늘상 가던 집이 아니라, 765의 사무소로 가는것이니까.
765로 향하는 발걸음.
이 풍경, 이 길을 매번 예전에 학교에 다녔던 미라이는 뛰어다녔던 걸까.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은 감개가 깊다.
얼마나 걸었을까.
765사무소가 보인다.
그곳에 발걸음을 옮기는 유우.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에 누군가가 오후 트레이닝에 늦은건지 급하게 올라가다가 자신과 부딪혔다.
아파오는 어깨를 감싸쥐며 여성을 바라보자,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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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유우와 부딪힌 사람은 누굴까요? 시즈카,시호,미라이 제외 아무나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765 누구나 가능.
뭐, 직접적으로 아는 765아이돌이야 누나랑 시호,미라, 시즈카 정도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나는 걸어내려오는 아이돌을 처음만나게 되었다.
그래도 765 밀리언스타즈 아이돌 누가 있는지는 외워뒀으니까, 누구세요?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인가.
걸어내려온 아이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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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3명
34-66 2명
67-99 어라..한명? 시즈카 : ..
100 A new challenger enters!!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합류할 예정인 키사라기 유우라고 합니다."
"헤에. 765에 남자 아이돌이 나오는거군요! 반가워요!"
유리코의 밝은 인사.
그리고 유우는 계단에서 부딫혔을땐 안나를 모르는듯 보였다.
765의 대다수를 알고있는 그가 왜 안나를 몰랐던걸까.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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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다이스일수록 그나마 정상참작이 가능...할까요?
1-33 765밀리에서 데뷔하긴 했지만, 현재 가장 듣보잡 위치이기 때문.
34-66 안나가 토끼후드를 너무 푹 눌러써서 유우가 미처 알아보지 못함.
67-99 765에서 무대위의 안나는 항상 스위치가 켜진 상태였기 때문에 너무 다른 텐션의 안나를 다른 사람이라 생각함.
100 설마하던 유우의 츤데레 치하야 : 하?
유우가 아이돌이 되려는 것역시 놀랍지는 않았다.
그때 치하야의 무대를 보며 두 사람 모두 공통적인 기분을 느꼇으니까.
다만..
연애에 관심이 없고, 아이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모습이 걸리긴하지만 아직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 해본것도 아니니까 혼자서 울면서 포기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아.
더군다나 시호와 미라이에게 응원까지 받은 몸이니까.
..
.
한편, 유우는 방송국에 도착해 인사하는 안나와 유리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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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따라다니지 않는다. 아직 정식으로 데뷔한것도 아니고, 연습생조차도 아니니까. 부외자가 너무 돌아다녀도 이상하겠지.
1-33 무난하게 두 사람 모두 대단했다고 대답.
34-66 둘중 잘 한사람을 굳이 뽑자면 안나? 안나는 흐뭇해 하네요
67-99 저는 이상하게도 안나씨밖에 안보이던걸요?
100 유리코 : 그렇다. 이것은 다사다난했던 한 소년이 765에서 수라장을 펼쳐내는 이야기의 서막-
28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래.. 알겠다."
엄마의 최종 확인을 끝으로 유우는 승낙을 받아내었다.
다음날.
유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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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곧바로 765 입성. 학업은 뒤로. 나도 시즈카,미라이, 시호 처럼. 이왕하는 거 올인해야해! 이 바닥은 그래야 성공할까 말까니까!
2. 학교에 다니며 하교후에 765를 찾아갑니다.
먼저 2표
언제나처럼(...) 혼자 밥을 먹고 하교하지만, 오늘은 향하는 곳이 다르다.
늘상 가던 집이 아니라, 765의 사무소로 가는것이니까.
765로 향하는 발걸음.
이 풍경, 이 길을 매번 예전에 학교에 다녔던 미라이는 뛰어다녔던 걸까.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은 감개가 깊다.
얼마나 걸었을까.
765사무소가 보인다.
그곳에 발걸음을 옮기는 유우.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에 누군가가 오후 트레이닝에 늦은건지 급하게 올라가다가 자신과 부딪혔다.
아파오는 어깨를 감싸쥐며 여성을 바라보자,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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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유우와 부딪힌 사람은 누굴까요? 시즈카,시호,미라이 제외 아무나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765 누구나 가능.
가쁜 숨을 몰아내던 그녀는 유우를 바라보더니 자신이 아는 얼굴이 아니었는지 크게 당황하며-
"......미안해요, 저..조금, 늦어버려서..."
그렇게 말해오는 그녀에게 유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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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사과를 하는겁니까, 마는겁니까! 아이돌 시작할수 있을지 없을지의 경계선이라 민감한 유우가 조금 거칠게 그녀를 대합니다.
34-66 앗. 모치즈키 안나다. 그녀도 본의는 아니었던것 같고. 사과해오니 받아주도록 하자. 무난하게 해결.
67-99 유우가 오히려 안나를 걱정해줍니다.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시즈카 : ..........
100 안나 : 유우? 초 이지겜이네! 미연시였으면 가장 난이도는 낮지만 인기는 많은 왕도 루트야!
먼저 2표
일부러 사람을 치고 가는것도 아니고.
그러고서는 사과하는 것도 쭈뼛쭈뼛 하는건지 마는건지 모르겠다.
유우는 작게 화가 치밀었다.
"사과를 하는겁니까, 마는겁니까!"
"...앗...그, 그게...미안해요..."
우우..
두려운듯 토끼귀(?)를 잡고 두려워 하는 그녀.
유우는 더 이상 그녀에게 볼일은 없었기에 대충 인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녀도 작게 훌쩍이며 갈길을 갔고 말이지.
"사장님. 계시나요?"
"오오, 키사라기 군아닌가! 내 도움이 없이도 잘 해결되었나보군."
사장님은 기뻐보였다.
계약서도 쓰고.
부족한 보호자 명의는 집에 팩스로 넣어서 엄마가 확인한 후에 돌려준다나 뭐라나.
그런만큼 아직 아이돌이 아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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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제대로 정식으로 연습생이 되면 오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부외자니까요.
34-66 사장님 : 윗층의 트레이닝 실을 견학하도록 하게.
67-99 아카바네 : 연습생이 될 아이라면 지금 마침 스케쥴을 나가는데 따라오는 건 어때?
100 앗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펌블독자님들 연재참여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많은쪽으로 이어갈께요~
"앗. 그래도 되는건가요?"
"그래. 예전에 방송국 스태프로서 일을 도와준만큼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는 알고 있을테니까. 이쪽의 손이 안간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야."
유우로서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고개를 끄덕였고, 아카바네는 한 유닛과 걸어내려왔다.
그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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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이전에 만들어진 코토하, 세리카, 카오리의 유닛.
34-66 앗. 새로운 유닛이다.
67-99 시즈카 : 후후..이때를 기다렸슈..
100 앗
먼저 2표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나는 걸어내려오는 아이돌을 처음만나게 되었다.
그래도 765 밀리언스타즈 아이돌 누가 있는지는 외워뒀으니까, 누구세요?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인가.
걸어내려온 아이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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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3명
34-66 2명
67-99 어라..한명? 시즈카 : ..
100 A new challenger enters!!
먼저 2표
그래. 잡지와 TV로 본 적이 있다.
저 두사람은 분명히..
유우는 두 사람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그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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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까지 765 밀리캐릭 적고 주사위(수정방지용). 이미 유닛있는 캐릭 제외.
@765 밀리언스타즈 아이돌 누가 있는지는 외워뒀으니까, 누구세요?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인가.
근데 안나를 못 알아봤냐!!..?후 과몰입...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합류할 예정인 키사라기 유우라고 합니다."
"헤에. 765에 남자 아이돌이 나오는거군요! 반가워요!"
유리코의 밝은 인사.
그리고 유우는 계단에서 부딫혔을땐 안나를 모르는듯 보였다.
765의 대다수를 알고있는 그가 왜 안나를 몰랐던걸까.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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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다이스일수록 그나마 정상참작이 가능...할까요?
1-33 765밀리에서 데뷔하긴 했지만, 현재 가장 듣보잡 위치이기 때문.
34-66 안나가 토끼후드를 너무 푹 눌러써서 유우가 미처 알아보지 못함.
67-99 765에서 무대위의 안나는 항상 스위치가 켜진 상태였기 때문에 너무 다른 텐션의 안나를 다른 사람이라 생각함.
100 설마하던 유우의 츤데레 치하야 : 하?
먼저 2표
토끼후드를 푹 눌러써서 누구인지도 몰랐었는데.
잘 보니까 모치즈키 안나잖아!?
아까의 첫대면에 대한 만회를 해야만..
유우는 안나에게 다가갔고 그녀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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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화를냈던 유우가 무서웠는지 유리코의 뒤에 숨어버립니다. 앗..아아..
34-66 유우가 아까의 일에 대해 사과합니다. 예민한 상태라 어쩔수 없었다고 사정설명을 합니다.
67-99 안나는 안나대로 유우에게 사과해옵니다. 아까 부딫히고 제대로 사과하지 못해 미안하다 합니다. 안나..당신은 도덕책..
100 안나의 스킬 훈풍발동! 미개척지(?) 유우의 마음을 녹이고 루트를 위한 씨앗을 뿌린다!
점심 먹으러 갑니다. 더 많은쪽으로 이어가요.
"으,응..아니에요..부딫힌, 내 잘못.."
두려운건지 부끄러운건지 유우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안나에게 그도 나름대로의 사정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어렵게 저도 아이돌을 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그러한 사실을 알리러 가는 도중이었고요. 잔뜩 긴장한 상태에서 툭, 하고 누가 부딫히고 올라가는 것을 보니까 저도 모르게 그만.. 다시한번 정말 죄송해요."
"괘, 괜찮아요.."
어떻게든 봉합이 된 모양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유우는 아카바네가 주차장에서 끌고나온 차량에 그녀들과 탑승하기 시작했다.
아카바네는 유리창을 내리며 외쳤다.
"미안해! 짐이나 다른 의상들도 여기에 실어야해서 자리가 많지않아! 일단 타줘!"
그렇게 자리에 앉은 유우였다.
그리고 그 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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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유우 안나 유리코 이러한 순서. 앗..아아...어색해.
34-66 유우 유리코 안나 그, 그나마 낫나..?
67-99 유리코 유우 안나 의외! 그것은 양손의 꽃!
100 아카바네 : 유우라고 했던가? 치하야의 남동생에게는 미안하지만 누군가를 무릎 위에 앉혀줘야 겠네. 유우 : !?!!!?!
먼저 2표
그리고 안나와 서로 사과(?)하는 모습을 봤던건지 유리코가 가운데에, 가장 바깥 창가자리는 안나가 차지하게 되었다.
비좁아서 딱 붙는 모양새지만 어쩔 수 없나.
그렇게 자동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잠깐의 정적후, 유우의 옆에 있는 유리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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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앗..유리코가 독서를 시작합니다. 쿠헤, 쿠헤헤..같은 이상한 망상을 하면서 읽는 모양이라 유우가 말을 걸 수 없어보입니다.
34-66 어색함을 타파하기 위해 유우가 유리코에게 말을 겁니다.
67-99 치하야 선배의 남동생이라는 것에 흥미가 생긴걸까. 유리코가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걸어옵니다.
100 A new challenger enters!
먼저 2표
"아, 네. 키사라기 유우입니다. 편하게 대해주세요. 나이도 저보다 많으시고, 선배이시니까요."
"으응. 그럴께..?"
눈치를 보며 말을 놓지만 유우는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일뿐.
괜찮다는 뜻으로 받아들인 유리코는 곧이어 유우에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궁금한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 그전에 호칭을 정해야 하는구나. 으으음."
잠시 고민하던 유리코의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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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키사라기라고 할께! 치하야 씨는 이름이니까 헷갈릴 일은 없을거구!
34-66 유우 군..이면 될까?
67-99 유우! 편하게부를께! 유우 : 앗, 네.
100 시즈카 : 저 망상공룡이 기어코 일을..
먼저 2표
"아, 네."
갑자기 너무 편하게 부르는 감도 없지않아 있지만 딱히 마다할 필요는 없을테니까.
한편, 편하게 말할 수 있겠다.
동년배(?) 남자아이가 들어온 이상 궁금한 것을 물어보겠다는 유리코였다.
그녀가 유우에게 궁금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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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치하야 씨는 집에서 어때? 앗..아아..얼마전까지 다크사이드였던 유우의 멘탈이.
34-66 공부 잘해? 무난한 주제.
67-99 여자친구 있어? 시즈카 : ...
100 유리코 : 펌블에 당할것 같으면 창댓러한테 잘보여야지. 맨날 뻐큐날리니까 너네들 루트가 붕괴된거야. 시호, 미라이 : ..........ㅗㅗ
먼저 2표
"여자친구 있어?"
"엑."
"아니면, 이제 아이돌을 해야하니까 눈물을 흘리며 관계를 정리했다던가? 아니면 그 나이에 속도위반을 해버려서 가족 부양을 위해 외모를 살리기 위하여 아이돌을 했다던가- 쿠히..쿠헤헤.."
엄청난 품평피해를 실시간으로 받던 유우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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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그런거에 관심 없어요. 저도 이제 아이돌이 되어야하는 이상. 확실하게 할건 확실하게 해야죠. 유리코가 이러한 사실을 한발앞서 단톡방에 부린듯 합니다. 시즈카의 멘탈이..앗..아아아...
34-66 그야, 관심은 있지만, 이제 힘들죠? 그러면 유리코 씨는요? 아, 현역 아이돌이시니 어려우실려나..
67-99 유우 그 나름의 조크! 유리코 씨처럼 예쁜 분이 여자친구였다면-
100 유리코 : 포스트 코토리니 뭐니 하는 것은 틀린말이다! 보아라! 이 빅웨이브를! 쿠헤헤!
먼저 2표
"아~ 그렇네. 아이돌은 그래야하니까."
꾹꾹.
무언가 열심히 핸드폰으로 알리는 유리코.
밀리의 모든 아이돌이 있는 단톡방에 키사라기 유우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라는 것과 연예에는 전혀 관심없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라는 말을 적어놓았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시즈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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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서로 뜻이 있어도 비밀연애가 될지 어떨지 모르는데 관심도 없고, 시호와 미라이 처럼 아이돌 일직선이라니...포기해야하나봐..
34-66 아니야..아직 포기하긴 일러! 직접 만나서 이야기조차 못해봤잖아!
67-99 근성의 시즈카. 원조(?)3인방 최후의 1인으로서 후발 히로인에게 틈을 줄 수는 없다. 키릿!
100 앗
먼저 2표
그때 치하야의 무대를 보며 두 사람 모두 공통적인 기분을 느꼇으니까.
다만..
연애에 관심이 없고, 아이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모습이 걸리긴하지만 아직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 해본것도 아니니까 혼자서 울면서 포기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아.
더군다나 시호와 미라이에게 응원까지 받은 몸이니까.
..
.
한편, 유우는 방송국에 도착해 인사하는 안나와 유리코를-
--------------------------------
1. 따라다니지 않는다. 아직 정식으로 데뷔한것도 아니고, 연습생조차도 아니니까. 부외자가 너무 돌아다녀도 이상하겠지.
2. 따라다니면서 인사합니다. 자기 소개는 자기가 해야겠지만..
먼저 2표
열심히 선배들의 대기실을 돌아다니며 인사하는 와중에 유우도 뒤따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765의 안나, 유리코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자, 잘부탁해요.."
안나와 유리코의 인사후, 따라들어온 유우의 인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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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세울건 누나뿐이여. 안녕하세요. 키사라기 치하야의 남동생 키사라기 유우입니다. 765의 연습생 신분으로 따라오게되었습니다.
2. 치하야의 이야기는 숨긴다. 안녕하세요. 765밀리언 스타즈에 합류할 예정인 키사라기 유우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먼저 2표
"키사라기? 765의 가희랑 성이 똑같네. 뭐 잘해봐."
대체로 오는 인사는 막지 않는 주의였는지 잘 받아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안나, 유리코의 리허설.
대기실에 앉아 그녀들의 리허설을 바라보는데 두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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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리허설이..앗..아아... 어떤의미로는 다양한 경험을 하긴 하네요. 멘탈터진 두사람의 케어를 하는 아카바네를 바라봅니다.
34-66 무난하게 리허설 종료~ 안나 혹은 유리코가 무대감상평을 물어와옵니다.
67-99 오오, 엄청나다. 유우의 축하속에 두 사람도 텐션을 끌어올립니다.
100 앗
먼저 2표
아마추어인 유우가 볼때는 별다른 실수가 있었나 싶을 정도.
그리고 실제로도 그것은 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스위치가 올라갔던 안나의 모습도 무대에서 내려오자 다시 꺼진 모양이고.
자리에 앉아서 대단하다고 말해오는 유우에게 무대의 감상평을 물어오는 아이돌이 있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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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 안나 짝수 유리코
먼저 2표
안나가 용기를 낸 모양이다.
"저기, 리허설..어땟어?"
"아, 안나 씨. 그렇네요. 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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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무난하게 두 사람 모두 대단했다고 대답.
34-66 둘중 잘 한사람을 굳이 뽑자면 안나? 안나는 흐뭇해 하네요
67-99 저는 이상하게도 안나씨밖에 안보이던걸요?
100 유리코 : 그렇다. 이것은 다사다난했던 한 소년이 765에서 수라장을 펼쳐내는 이야기의 서막-
먼저 2표
"으,응.."
기분이 좋은것인지 손을 꼼질거리며 어쩔줄 몰라하는 안나였다.
본방 순서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런 오묘(?)한 분위기 속에서 유리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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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안나..남자에게 정신이 팔려서 파트너를 버렸어..그리고 좌절한 나는 무대에서 실수하고 구렁텅이에 빠져서..후헤헤.. 유리코의 브레이크를 잡기위해 대화 종료!
34-66 어머, 그러면 본방때는 내가 더 잘하도록 힘써볼까? 자, 본방 대기하러 가자 안나. 좋은 느낌으로 대화 마무리.
67-99 나는? 나아아아느으으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아양(?)부리는 유리코. 아카바네는 약하게 한숨을 쉬며 대충 유리코가 만족할 만한 말을 해달라고 유우에게 눈치줍니다.
100 앗
먼저 2표
A new challenger enters!
"엑. 하지만, 연상이라고 해봐야 1살차이.."
프로듀서는 안나와 무대이야기중.
눈치를 챈 유리코는 시무룩한 '척'하기 시작했다.
"그, 그렇네. 갑자기 1살 차이나는 여자아이가 누나라고 말해달라는건.."
"엣. 아니, 저기..그게.."
"나..연상으로서 대접도 못받을 정도로 못났구나.."
유우는 자신떄문에(?) 그녀의 컨디션이 흔들릴까봐, 허둥지둥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녀가 그렇게 불러주길 바라는 듯한 눈치고.
아예 틀린 말도 아니었으니까.
그렇지만..
친누나 말고는 이렇게 누구를 누나로 불러본적이..
잘 떨어지지 않는 입을 억지로 열어내는 유우였다.
"유, 유리코 누나. 미안해. 그러니까-"
안절부절 말하는 유우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던 유리코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빙그레 미소지으며 일어섰다.
마지막 말을 남기며 그녀는 안나와, 프로듀서와 함께 무대 뒤편으로 사라졌다.
그녀의 마지막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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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니까. 안나 말고 나를 제대로 봐달라구, 바~보. 작게 혀를 내밀며 사라지는 유리코.
2. 응! 누나 다녀올테니까. 열심히 응원해주기로 약속이야? 작게 윙크하며 떠나가는 유리코.
먼저 3표.
3표인 이유는...표가 쌓일때까지 샤워좀 하고 오겠슴다.
그보다도 망상공룡이 히로인 레이스에 참가할것이라고는 이 리하쿠의 눈으로도..
" 응! 누나 다녀올테니까. 열심히 응원해주기로 약속이야?"
손을 흔들며 작게 윙크하는 유리코의 모습에 유우는 어안이 벙벙한 모양이다.
그리고 그런 정신이 다시 돌아 올때쯤.
안나와 유리코의 무대가 시작되는 모양이다.
'열심히 응원한다고 했었으니까..'
"화, 화이팅. 유리코 누나.."
아무도 없는 텅 빈 대기실 속에서 말하는 건데도.
유우는 왠지 모르게 부끄러움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
.
그런 유우의 응원에 힘입어 유리코와 안나의 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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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무난했네요. 유리코와 안나는 더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었을 것 같다며 아쉬워합니다.
34-66 잘했어요. 아카바네의 칭찬도장 꾸욱.
67-99 퍼펙트! 유리코의 도야가오가 다가온다!
100 유리코 : 어머, 혼자라고 안심한 히로인 후보(풋)와 언제까지나 혼자서 누나 소리를 듣는줄 알았던 선배네요? 치하야 , 시즈카 : .................꼴까닥.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