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코 누나가 그런 고민이 있던거구나.
과연.
하지만, 남자아이랑 같이가면 곤ㄹ나하거나, 부끄러울텐데도 이렇게 말해왔다는건 나를 그만큼 신뢰한다는 것이겠지.
빙긋.
유우는 만족감의 미소를 지었다.
지금이야말로 유리코 누나의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까.
"걱정하지마. 내가 영화표 예매해올께."
"엣.."
너무 시원스러워서 한번.
게다가 유우의 적극성에 두번 놀라고 말았다.
유우는 씻고 집에간다며 발걸음을 옮겼고, 그것은 다른 샤워장을 이용하게 된 유리코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두근두근.
유우와 둘이서 영화라..
조금 고양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게 두사람의 무대가 몇일 남은 시점.
유우는 예매했던 표를 유리코에게 건네주었다.
그것은-
------------------------------------
1-33 멜로가 있긴한데..사극영화라서...
34-66 자칭 연애고수라던 남녀 두사람이 실제로 사귀게 되면서 일어나는 영화.
67-99 브라콤이 심한 누나의 남동생. 그리고 망상이 짙은 한 여자의 러브스토리.
100 말이 미성년자 관람 가능이지, 적나라한 H신이 있는 갓영화. 어라, 보고난 두사람이 서로 얼굴만 봐도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네요?
가끔씩 나오는 고문 장면이나 학살 장면은 유리코가 약하게 인상을 찡그리는 것에 충분했다.
그래도 소개문에 있던 내용은 거짓이 아닌듯이 멜로 요소도 확실하게 들어가 있으니 그것은 어쩔 수 없나.
'그래도..나는 이런 것보다는..'
작게 볼을 부풀리며 콜라를 먹는 유리코에게 유우는-
------------------------
1-33 유우는 이 영화가 재미있나 봅니다. 옆의 유리코야 어떻든 영화 삼매경. 유리코의 한숨이 들려옵니다.
34-66 슬쩍 유리코의 눈치를 살핍니다. 으응. 아무래도 뭔가 문제였을까.
67-99 잘 보니까 영화를 보고 있어도 조금은 무서운것인지 손을 약하게 떨고 있습니다. 그것을 살며시 잡아줍니다.
100 유리코 : 흠흠. 잘 생각해보니까 이 영화도 나쁘진 않은것 같아. 시즈카 : 어이. 부수입으로 영화 평가는 그만둬.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어?"
"나? 으으음..운명의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리고 사소하게 만나는 사람이 그 운명일때도 있다..정도일까."
"..."
같은 영화를 봐도 이렇게나 차이가 나는거구나.
유리코가 기다리던 버스가 왔다.
유리코는 손을 흔드는 유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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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그렇구나. 내 생각은 달라. ..조만간, 기달려줘, 유우.
34-66 적어도 유우는 이러한 사랑을 달가워 하지 않는것 같은데..
67-99 그래! 먼저 반하는 쪽이 지는거랬어! 유우가 바라는 대로 다가가보자!
100 유리코 : 아 님들 제발. 하다못해 마지막 중간이라도 줘서 시즈카처럼 일발 찬스라도 남겨주셈..
시즈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펌블뜨고 알아서 자멸하셈 ㅂㅂ
1-33 유리코가 시즈카의 마음을 눈치챈듯 합니다. 스바루가 위약을 찾고있네요.
34-66 지뢰밭 사이에 돌진하는 용감함. 스바루는 그녀들이란 지뢰가 터지지 않도록 조율하기 시작했다.
67-99 시즈카도 유리코도 각자의 방법으로 마인드 컨트롤중. 스바루가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100 앗
28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건..."
없다고는 못하지만, 그래서야 유리코 누나는..
한편, 이런 내 마음을 읽었다는 듯이 그녀는 진정하라는 듯 미소지었다.
"내가 왜 이른 아침에 혼자나와서 연습을 했는데! 덕분에 내 연습은 충분해."
"그렇다면.."
"응! 지난번에는 공부를 도와줬으니, 이번에는 아이돌쪽을 도와줄까 싶어서!"
정말로 고마운 말이다.
유리코 누나에게는 항상 받기만 하는구나.
"그렇다면 잘 부탁해. 나는 아무래도 음정이나, 박자보다는 리듬이나 안무쪽이 힘들어."
"아아, 그렇구나. 흐음. 어떤 부분인지 한번 보여줄래?"
그렇게 시작된 유리코 누나의 교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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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엄격,진지,근엄 유리코. 무드라곤 1도 없는 정말로 트레이너같은 분위기와 팁. 유우는 만족한것 같지만.......유리코, 이대로 괜찮은가?
34-66 나란히 옆에 서서 아직은 아마추어인 유우에게 눈높이 교육중. 가금씩 서로의 몸이 터치되네요.
67-99 1:1 스파르타교육(자칭)의 일환으로서 유우의 몸을 직접 만지며 자세를 교정해준다. 유우는 유리코가 달라붙어서 놀란것과 더불어 좋은 향기떄문에 집중을 못하는것 같기도.
100 유리코 : 기호 1번 시즈카는 우동괴인입니다 여러분! 기호 2번 유리코를 뽑아주십시오! 제가 뽑힌다면- 쿠히..쿠헤헤...
먼저 2표
"..!"
그녀의 호통에 유우도 미소를 지우고 진지하게 임하기 시작했다.
그래, 지금은 아는 누나로서의 유리코가 아니다.
아이돌로서의, 선배 나나오 유리코다.
이쪽도 진지하게 임해야만해!
진지하고 엄격함 속에서 유우의 트레이닝은 유리코의 서포트 속에서 착실하게 결실을 맺고 있었다.
처음에는 달콤한 핑크빛 전개를 예상했던 유리코였지만, 정신차렸을때는 이미 늦었다.
해는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고.
남아있는 시간은 얼마 없다.
"하아..하아.."
계속된 트레이닝에 남자아이라도 무리였는지 고칠게 숨을 몰아쉬는 유우.
그리고 그런 유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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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뭘 쉬고있어! 이정도로는 치하야 선배님은 커녕 대중분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없어! 아아.......그렇게 시간이 끝나고 맙니다.
34-66 자, 잠깐 휴식타임을 갖자! 허둥지둥 유리코가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67-99 직접 가져온, 준비된 음료수! 여기서 건네주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거야!
100 시즈카 : 펌블 겁나 많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코 : .......
먼저 2표
"누나.."
"지금은 휴식시간! 이라기보다. 이제 더 할만한 것은 없어. 오늘 했던것을 천천히 데뷔떄까지 익힌다고 생각해줘."
"으응."
그렇게 받아들은 음료수를 마시는 유우.
그리고 잠깐의 침묵에 휩쌓였다.
이후에 나온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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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유우 : 아참. 어제 시즈카랑 있었거든? 거기서- 할말을 찾던 유우. 기어이 어제의 일을 말하다.
34-66 유우 : 내가 아는 누나들은 전부 굉장하네. 치하야 누나도, 유리코 누나도..
67-99 유리코에게 도움만 받았던 유우가 그녀에게 자신이 어떠한 보상을..혹은 도울수 있는게 없는지 물어옵니다. 오오..
100 유리코 : 엌ㅋㅋㅋㅋㅋㅋㅋ 갈구자마자 바로 고다이스죠? 아무고토모타죠? 시즈카 : 응. 이번에 펌블나면 님턴이 내턴됨 ㅅㄱ
먼저 2표
"그래?"
잘 모르겠다는 듯이 눈을 깜빡이는 유리코.
그리고는 이내 쿡쿡거리며 웃음을 터트렸다.
"바~보.내가 너에게 이제와서 공부던 아이돌이던 도와준걸 보상하라고 할까봐?"
"으응...반대야. 누나는 그러지 않을것 같으니까."
"에?"
유우는 눈을 또렷히 뜨며 유리코를 바라보았다.
뭐랄까.
연하에게 이런 박력감을 느껴도 되는거...겠지?
"나도 유리코 누나의 힘이 되고 싶어! 보상이 아니더라도 좋아. 누나를 도울 수 있다거나..하다못해 자그마한 소원이라도 있다면 말해줘! 나, 최선을 다할테니까!"
"........정말이지?"
이건 기회일지도 모른다.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만약, 이것을 빌미로 유우에게 이 감정을..
아니야.
그런 식으로 만약에 이어진다고 한들..
그래도...?
잠시 갈등하던 유리코의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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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너무 신경쓰지마~ 그런거 바라고 한것 아니니까. 아아~ 연상의 여유로움을 보이려하던 유리코 선수. 찬스를 놓칩니다~
34-66 그러면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 하나 있어.
67-99 ...소원을 말해도 될까?
100 시즈카 : 뭐..뭐야 이거..초반 펌블 밭이었다가 왜 갑자기 상승세인건데.. 유리코 : 훗. 이걸로 끝이다. 집에가서 우동이나 먹으렴.
저녁 먹으러 갑니다.
더 많은쪽으로 이어가요.
"!!"
유우의 얼굴은 환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이런 은혜를 갚을 길이 생겼다는 것은 좋은 일일테니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유리코를 바라볼때였다.
그녀는 작게 심호흡을 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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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유리코가 도와줬으면 하는 일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값 채용.
루트 확정인 도움은 금지합니다 ex) 내가 요즘 옆구리가 시려서 말이야. 내 남자친구가 되어서 도와줄래?
@이정도면 되겠지
"으응."
유우는 더 말해보라는 듯한 표정이고.
유리코는 또 다시 심호흡을 한 후에-
"그 주제가 사랑이거든?"
"사, 사랑?"
큰일났다.
내가 뭘 도와줄수 있는걸까.
초조함이 느껴지는 유우의 표정에 그녀는 슬그머니 일어났던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다.
저 남자아이도 똑같다.
사랑이 무엇인지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했을뿐.
"그래서 사랑에 관련해서 공부가 필요해. 나, 이렇게 보여도 아직 사랑한 적 없거든."
"에..누나는 이쁘니까. 남자친구가 잔뜩 있을줄 알았어."
"...뭔가 칭찬인듯 하면서 열받아."
"미, 미안.."
움츠린 유우에게 유리코는 선언하듯 말했다.
"그런 의미로! 데이트야!"
"데, 데이트?"
"어디까지나 그런 느낌으로. 거창하게 말했지만 그냥 영화 하나 같이 봐주면 되는 일."
"그렇구나.."
유우는 생각보다 시원스레 수락했다.
그래도 얼마전에 모두와 함께 영화를 잔뜩 봤었는데.
유우와 단 둘이 간다고 생각하니까 또 긴장이 되어서..
그 이후 두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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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유우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나름대로 영화를 알아보겠다며 의견종합으로 영화를 맞춰보자고 합니다.
34-66 유리코는 자신이 영화를 몇개 후보 뽑아볼테니 그중에서 나중에 선택해달라고 말합니다.
67-99 의외! 유우가 생각보다 적극적(?)입니다. 자신이 영화를 예매할테니 따라오라는 말을 합니다.
100 앗
먼저 2표
과연.
하지만, 남자아이랑 같이가면 곤ㄹ나하거나, 부끄러울텐데도 이렇게 말해왔다는건 나를 그만큼 신뢰한다는 것이겠지.
빙긋.
유우는 만족감의 미소를 지었다.
지금이야말로 유리코 누나의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까.
"걱정하지마. 내가 영화표 예매해올께."
"엣.."
너무 시원스러워서 한번.
게다가 유우의 적극성에 두번 놀라고 말았다.
유우는 씻고 집에간다며 발걸음을 옮겼고, 그것은 다른 샤워장을 이용하게 된 유리코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두근두근.
유우와 둘이서 영화라..
조금 고양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게 두사람의 무대가 몇일 남은 시점.
유우는 예매했던 표를 유리코에게 건네주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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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멜로가 있긴한데..사극영화라서...
34-66 자칭 연애고수라던 남녀 두사람이 실제로 사귀게 되면서 일어나는 영화.
67-99 브라콤이 심한 누나의 남동생. 그리고 망상이 짙은 한 여자의 러브스토리.
100 말이 미성년자 관람 가능이지, 적나라한 H신이 있는 갓영화. 어라, 보고난 두사람이 서로 얼굴만 봐도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네요?
먼저 2표
50-100 브라콤이 심한 누나의 남동생. 그리고 망상이 짙은 한 여자의 러브스토리.
동률인 관계로
먼저 1표 되는쪽
위에서 굴리신분도 가능
"으응."
사극이라.
그, 그래도 의외로 눈물이 찡-한 멜로가 있을 수 있는거니까?
그렇게 팝콘과 콜라는 유리코가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
두 사람은 나란히 자리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이 사극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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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잔인해! 너무 잔인하잖아! 할복하는 장면은 왜 또 저렇게 적나라하고 사실적으로 한건데! 멜로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의 리얼리티 잔혹극.
34-66 끄응. 전국시대인만큼 잔인하긴 하지만, 멜로 요소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니까. 어느정도 감안하고 보는 유리코였습니다.
67-99 이것은..숨겨진 명작인것이여. 눈물 찡한 일본판 로미오와 줄리엣이었던 것이다.
100 잠깐! 이건 청소년도 관람 가능한거라고!? 그 당시의 성생활이 어떤지까지는 궁금하지 않았어어!!
먼저 2표
가끔씩 나오는 고문 장면이나 학살 장면은 유리코가 약하게 인상을 찡그리는 것에 충분했다.
그래도 소개문에 있던 내용은 거짓이 아닌듯이 멜로 요소도 확실하게 들어가 있으니 그것은 어쩔 수 없나.
'그래도..나는 이런 것보다는..'
작게 볼을 부풀리며 콜라를 먹는 유리코에게 유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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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유우는 이 영화가 재미있나 봅니다. 옆의 유리코야 어떻든 영화 삼매경. 유리코의 한숨이 들려옵니다.
34-66 슬쩍 유리코의 눈치를 살핍니다. 으응. 아무래도 뭔가 문제였을까.
67-99 잘 보니까 영화를 보고 있어도 조금은 무서운것인지 손을 약하게 떨고 있습니다. 그것을 살며시 잡아줍니다.
100 유리코 : 흠흠. 잘 생각해보니까 이 영화도 나쁘진 않은것 같아. 시즈카 : 어이. 부수입으로 영화 평가는 그만둬.
먼저 2표
유리코한테 너무한거 아니냐
팝콘은 아직 잔뜩 있는데.
슬쩍, 옆을 돌아본 유우의 눈에 유리코가 보여진다.
말없이 영화를 감상하는 것 같은데..
'뭔가 언짢은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잠시 고민하던 유우는-
-----------------------------------------
1-50 아몰랑. 영화나 봐야지. 팝콘! 우적우적.
51-100 미안해, 누나. 도와줄수 있는 다른방면으로 도와주도록 할께. 내 선택미스인것 같아. 귓가에 속닥입니다.
먼저 2표
괜찮겠지.
우적우적.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유우였다.
그리고 길었던 영화 관람이 끝이났다.
두사람도 자리에 일어나 영화관을 나섰고, 각자 느낀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유우와 유리코는 이 영화를 보고-
-----------------------------------------------------------
1-33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아야 하는구나.
34-66 환경에만 얽매이면 사랑을 놓칠 수 있다.
67-99 운명의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리고 사소하게 만나는 사람이 그 운명일때도 있고.
100 유리코 : 펌블에 치이다가도 100한방이면 역전. 그 맛이 창댓을 하는 이유 아닐까? 시즈카 : 차원을 넘어서 들비치지 말래이!
+1 유우
+2 유리코
'운명의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리고 사소하게 만나는 사람이 그 운명일때도 있고.'
내 운명의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나는 영화속 그 사무라이처럼 모든것을 포기하고, 희생해가며 그 사람만을 생각할 수 있을까.
그리고 유리코의 경우에는 지난번 NTR영화 이후,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다.
그 영화도, 이 영화도.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아야 하는법이었어.
나는..
유리코는 유우를 바라보며 생각한듯 했다.
이 마음을 유우에게-
---------------------------------------------------
1-33 이 영화로서 더 확실해졌어. 무슨일이 있어도, 유우를 내 것으로 하지 않으면..
34-66 혹시 모르니 유우에게 감상평을 물어볼까?
67-99 이게 일반적인 사랑이 맞는걸까..부모님에게 물어볼까?
100 앗
먼저 2표
각자의 집으로 향하는 길.
아마, 오늘의 마지막 대화가 될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어?"
"나? 으으음..운명의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리고 사소하게 만나는 사람이 그 운명일때도 있다..정도일까."
"..."
같은 영화를 봐도 이렇게나 차이가 나는거구나.
유리코가 기다리던 버스가 왔다.
유리코는 손을 흔드는 유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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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그렇구나. 내 생각은 달라. ..조만간, 기달려줘, 유우.
34-66 적어도 유우는 이러한 사랑을 달가워 하지 않는것 같은데..
67-99 그래! 먼저 반하는 쪽이 지는거랬어! 유우가 바라는 대로 다가가보자!
100 유리코 : 아 님들 제발. 하다못해 마지막 중간이라도 줘서 시즈카처럼 일발 찬스라도 남겨주셈..
시즈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펌블뜨고 알아서 자멸하셈 ㅂㅂ
먼저 2표
유리코는 마음을 고쳐먹은(?) 모양이다.
마찬가지로 유우에게 손을 흔들며 버스에 탑승하는 유리코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유우의 데뷔날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시즈카, 스바루, 유리코의 새 앨범도 발표하는 날이기도 했고.
이 두팀은-
-----------------------------------
1-33 같은 장소일리가.
34-66 같은 장소이지만 시간이 다른 모양.
67-99 와! 같은 방송!
100 ?
먼저 2표
"자자~ 모두 타라구요~ 같은 방송을 참여하는 만큼, 조금더 765의 평가를 올려두지않으면!"
기합이 들어간 그녀의 말에 유우와 세사람이 자동차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으음~ 역시 조수석이 좋을까. 아니면 구석자리에라도 앉자.'
그러한 생각을 하며 자동차에 다가가는 유우.
자리의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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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유우는 앞자리 조수석에 타기로 했습니다. 정론이지만 시즈카도 유리코도 아쉬워하네요.
34-66 유우 시즈카 유리코 조수석 스바루
67-99 유우 유리코 시즈카 조수석 스바루
100 구석자리가 좋다는 유우를 굳이 가운데로! 시즈카 유우 유리코라는 기적의 포메이션을 소환한다! 나와라!
먼저 2표
시즈카도, 유리코도 말없이 스바루를 바라보았다.
"워째서!? 지금은 내 탓이 아니겠지!?"
이런 유닛 싫어어어.
스바루는 마음속으로 외치며 자동차에 탑승했다.
앞쪽의 유우는 이어폰을 끼고 노래감상중.
치하야 선배랑 똑같네.
피는 물보다 진하다더니.
리츠코는 리츠코대로 운전에 집중하는 것 같고.
뒤쪽의 삼인방의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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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유리코가 시즈카의 마음을 눈치챈듯 합니다. 스바루가 위약을 찾고있네요.
34-66 지뢰밭 사이에 돌진하는 용감함. 스바루는 그녀들이란 지뢰가 터지지 않도록 조율하기 시작했다.
67-99 시즈카도 유리코도 각자의 방법으로 마인드 컨트롤중. 스바루가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100 앗
먼저 2표
"...그렇네. 곡 주제를 알기위해서 유우에게 도움을 받았어."
밑밥을 깔아준건 다름아닌 스바루.
유리코도 아마 알고있겠지.
식은땀을 줄줄 흘려내는 스바루.
한편, 유리코는 싱긋 미소지으며 말해왔다.
"배고플때와 배부를때 사람이 다르다더니. 사실인가봐."
"..그거에 대해서는 할말없네."
"어머, 부정은 안해?"
"이제와서겠지."
"".......""
뒷자리만 들릴정도로 소근소근히 말하고 있지만..
나, 나는 싫다고 이런 분위기..
그리고 그런 스바루를 가만히 놔둘 두사람이 아니었다.
"제 3자가 보기에 더 적합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보면 간단하지 않을까."
"헤에. 한입으로 두말하는 사람보다 못하다고는 생각안해."
"이해성 없는 여자에 더불어 구질구질 한것보다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슥.
말없이 무서운 눈으로 바라보는 두사람.
스바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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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안되는 줄 압니다만, 애써 자는척합니다. 나는 모른다. 나는 모른다. 어떻게든 터질거라면 내가 터트리진 않을거야. 싫다고.
34-66 두 사람을 진정시킵니다. 워워, 일단 무대만 생각하자구~?
67-99 그래. 언제까지 도망칠수는 없어. 아직 고름일때 터트려야해. 둘중의 한쪽 손을 들어볼까.
100 스바루 : 조용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라는 말. 알아? 유리코,시즈카 : ?!!?!??!
먼저 2표
스바루는 안되는 줄 알지만 잠자는 척을 하기 시작했다.
둘중 한명의 손을 들어주면 나머지 한쪽이 순순히 포기할 리도 없고!
설령 그런다고 한들 그 후의 분위기 수습은 또 어떻게 해야하는겨!
그런 스바루를 보며 잠을 꺠울 수 없던 두사람은 일단은 넘어가는 모양이다.
...
..
.
방송국에 도착했다.
765의 두팀 대기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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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따로따로입니다. 스바루의 위액이 역류할것 같습니다.
51-100 같은 대기실을 씁니다. 프로듀서도, 유우도 있구나. 스바루 해-피
저녁먹으러 갑니다. 더 많은쪽으로 이어가요`
위에서 굴리신분도 가능.
1-50 따로따로입니다. 스바루의 위액이 역류할것 같습니다.
51-100 같은 대기실을 씁니다. 프로듀서도, 유우도 있구나. 스바루 해-피
346의 자본이면 몰라도.
그렇게 모두가 대기실에 들어왔다.
탈의실은 하나.
한사람씩..은 아니고 한팀씩 들어가서 갈아입을 수 있나.
유우는 먼저 준비된 의상을 갈아입고 나왔고, 반응해준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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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스바루 혼신의 어그로! 위액을 짜내는건 나로 충분해! 시즈카와 유리코의 어프로치를 막아냅니다만.. 슬슬 힘에 부쳐보입니다..
34-66 시즈카가 먼저 다가가 유우를 칭찬합니다.
67-99 유리코가 먼저 다가가 유우를 칭찬합니다.
100 리츠코 : ..지금 내가 뭘 보고 있는겨? 스바루 : 음..하렘?
먼저 2표
자리에서 일어난 유리코보다, 시즈카가 더 빨랐다.
우연을 가장한듯 탈의실 주변을 어슬렁 거리던 시즈카가 더 빠른것은 어찌보면 자명했으니까.
작게 입술을 깨무는 유리코를 뒤로하며 시즈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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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칭찬했을까요.
1-33 잘어울려.
34-66 무대의 조명과 함께라면 굉장히 매력적일것 같아.
67-99 내가 관객이라도 된것처럼 가슴이 두근두근하네.
100 유리코 : .................. 시즈카 : ㅋ
먼저 2표
"내가 관객이라도 된것처럼 가슴이 두근두근해."
"지, 진짜? 어울리는 거 같으니까 다행이네."
부끄러운듯 약하게 얼굴이 달아오른 듯한 유우의 모습에 시즈카도 기쁜듯 미소지었다.
뒤이어, 비어있는 탈의실로 세사람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세 소녀.
스바루는 호둥지둥 빠르게 의상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여기에 있기 싫다고오오오.
"..잘도 새기치했네?"
"새치기는 아니죠. 먼저 기다리고 있던 쪽이 나일뿐인데."
우햐.
애써 밝은척하며 스바루는 먼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스바루는 안쪽에서 심혈을 기울여 옷을 갈아입는 두 소녀를 떠올리며 유우에게 다가갔다.
이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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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누가 더 잘어울리냐고 하면 제발 둘다 잘어울린다고 끝까지 말해주세요! 스바루..지금의 나는 살겠지만, 나중의 너는 죽어랏! 짐 떠넘기기.
34-66 잠시, 자신의 위통과 유우의 미래를 저울질하고서 유우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67-99 아닌척, 장난스레 이야기한다. 만약, 두 사람중에 한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할래? 그런 느낌으로 더 잘어울리는 사람을 골라봐~
100 스바루 : 나는...사무소를 부수고...사무소를..창조한다.... 스바루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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