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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즈키 자매 창댓...이지만 모치즈키 히지리가 주인공인 창댓입니다.
765와 346의 적당적당한 크로스오버를 지향합니다.
에피소드 목록
Prolog. 안나 "...히지리...?" 히지리 "...에, 헤헤..." / 1 ~ 400
First. 안나 "@ssasin Creed...!" 히지리 "에...? 응...?" / 401 ~ 580
Second. 히지리 "모모코...선배...?" 모모코 "흐흥!" / 581 ~ 1211
Third. 카렌 "잘 부탁해~" 히지리 "에에에에?!" / 1212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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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일까요..."
어쩐지 눈치가 보여서 조심하면서 대답했는데...
"그치...? 역시 모모코 생각...대로...으음..."
페어리, 라는 대답을 듣자 얼굴이 확 밝아지며 그대로 잠들어버린 모모코 쨩입니다.
"...스오 양. 들어가서 자야죠."
"으응..."
미즈키 씨가 흔들어서 깨워봤지만, 만족스럽게 웃으며 잠든 모모코 쨩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 모치즈키 양. 스오 양은 어디서 자나요?"
"방에... 침대 2층에서... 자요..."
"...일단 데려다주고 오겠습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당황한 미즈키 씨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차분해지시네요. 저런 침착함도 부럽다면 부럽다고 해야할까요...
"그으럼, 다 끝났으니 이제 정리하고 다들 잘 준비를 할까요! 자, 유리코 쨩. 슬슬 일어나서 탁자 분리해서 정리하는 것좀 도와줘요! 아리사랑 같이 안나 쨩네 방에 맨날 놀러오는 멤버로서 좀 도와주라구요!"
"...그냥 다들 엎드려서 자면 안될까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요 유리코 쨩! 자, 어서! 일어나!"
...축 늘어져있던 유리코 씨를 꼭 스티커를 떼듯 조심스럽게, 하지만 강하게 일으키는 아리사 씨와... 천연덕스럽게 탁자를 정리하기 시작하는 츠바사 씨와 츠바사 씨가 하는걸 보고 따라 돕는 미라이 씨.
그, 손님 분들이 다 일하게 할 순 없으니 저도 뭐라도 도와야-
"...히지리."
"으, 응?"
"왜 안나의 눈치를...보는거야...?"
"에? 아?! 아니, 그-"
...정곡입니다.
일부러 언니 쪽을 안 보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바로 들켜버렸습니다.
쭈뼛쭈뼛, 언니를 향해 돌아섭니다. 어딘가 알 수 없는 표정의 언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늘게 뜨고 있는 눈, 한손으로 덮고 있는 입가.
"눈치 볼거... 있었어...?"
"아니, 그러니까... 그게..."
...언니가 있는 앤젤 스타즈가 아니라 페어리를 고른거 때문에 언니가 삐질까봐... 라고 말할순 없는데... 그...
"...설마 안나...아까 그걸로...삐질거라...생각했어?"
"?!"
제가 얼어붙어서 아무말도 못하니까, 그제야 손도 치우고 표정을 풀면서... 웃음을 참고 있는 언니...?
"...안나가 히지리를... 모를거같아...?"
"...언니...!!"
"응, 뭐... 안나, 조금은 쪼잔한 면... 있으니까... 히지리가 걱정 할만도..."
목소리는 시무룩해도 그렇게 웃는걸 다 보여주고 있으면 말이죠?!
"......!!!!!!"
"알았어, 알았어... 안나는, 아무렇지도 않으니까...이제 그만...?"
"츠바사 쨩! 안나 쨩 방에 장롱에서 담요랑 이불 좀 꺼내와주세요!"
"에, 미라이랑 둘이서 탁자 다 치웠는걸-"
"아리사는 유리코 쨩이랑 같이 가서 분리수거 하고 와야하니까 이불좀 펴놔줘요!!"
"에, 안나 쨩이랑 히지리 쨩이 하면-"
"됐으니까 빨리 하기나 해요! 이불 부족하니까 집에가서 자라는 소리 듣지말구!"
...
"역시 아리사... 이런거, 눈치는... 빨라..."
"...언니...?"
"응. 안나, 어디까지나 농담...이니까...?"
......
"안나는, 히지리가 페어리를 고른게... 정답이라고... 생각해."
"...? 응...?"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걸까요, 언니는...?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 아까 셋중에서... 히지리가 프린세스를... 고를리가 없잖아...?"
...다 알고 있다는 듯,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언니입니다. 물론, 맞긴...하지만...
"...노래를 하고 싶어서 아이돌이 된 히지리가... 셋 중 겉보기에, 가장 노래랑 멀어보이는... 프린세스는... 고르지 않을거라 생각해..."
"...어..."
...슬쩍 주위를 다시 둘러봅니다. 유리코 씨와 아리사 씨는 아까 저희가 먹고 나온 쓰레기들을 들고 내려가셨고, 미라이 씨와 츠바사 씨는 미즈키 씨가 모모코 쨩을 데리고 들어간 방에 따라 들어가있고요. 아마 곧 이불을 가지고 나오시겠죠.
"...안나가 앤젤...스타즈에 있지만... 응. 페어리나, 앤젤이나... 히지리 이미지하고는 다 가깝긴하니까, 프린세스를 빼면... 어느 쪽이든, 비슷하다고... 생각해."
...그러면 더더욱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럼, 왜 페어리가...정답이었다는거야...?"
"안나는, 히지리가 앤젤을 고르지않아도...이유를 안물어볼거지만... 모모코는, 이유를 물어볼테니까...?"
"...언니-"
"-응. 농담이니까, 무서운 표정은...짓지 않기...?"
...정말이지, 언니도...
...하지만 어째서인지, 언니의 말을 들으니 정말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겠죠?
"...응, 뭐... 안나, 히지리가 어딜 가도... 괜찮으니까."
......
"그러니까, 긴장하지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히지리의 최선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해."
"...치사해..."
"...그야, 안나가 언니니까?"
"......"
"...으응, 뭐..."
"히지리는... 어쩔래? 그냥, 침대에서...?"
"...언니랑 잘래."
"...알았어."
...저는 이젠 알고 있습니다. 언니가, 제가 이럴때 아주 살짝 긴장한다는걸요.
...물론, 복수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그럼 히지리 침대는... 미즈키 씨가 써도... 괜찮지?"
"응."
"그으러면... 안나랑, 히지리랑, 유리코 씨랑, 아리사가 밖에서 자는걸로..."
"...응."
그럼 가서 먼저 씻고 오라는 언니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방에서 갈아입을 옷을 챙기러 들어가는데-
"...안나 쨩? 이불은 나랑 미라이가 다 깔았는데 우린 안에서 자라는 건 좀 너무하지 않아~?"
"안나가, 방에 깔아줄테니까..."
"푹신한건 다 밖에 깔았단 말야...! 치사하게-"
......츠바사 씨는 언니가 잘 설득할겁니다. 네. 아마도요...
"...잠깐..."
...그러고보니... 저, 내일 스케줄...이 어떻게 됐죠...?! 생각해보니, 오늘 언니가 저녁 같이 먹자고 해서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다이스
1 ~ 33 : 휴대폰을 확인해도 메일이나 연락이 온게 없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34 ~ 66 : 내일부터의 일정을 정리해놓은 메일이 와있었습니다. 오전부터라...
67 ~ 99 : 프로듀서 씨가 보낸 메일에, 일정표 말고도 자기 전에 잠깐 전화를 해달라는 내용이...?!
2표 먼저 모인 쪽/모이지 않으면 컴마가 가장 높은 다이스/컴마가 같으면 먼저 굴린 다이스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