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라.
최근 자신의 능력(?)인 사랑을 조절하는 능력이라면 알 수 밖에 없지요.
자신 만큼의 진득하고 짙은 사랑의 색을 내뿜고 있는 그녀들.
'이가라시 쿄코..이치노세 시키.'
이치노세 시키 쪽은 과학의 힘으로 아마 나머지 두 사람을 알아냈겠지요.
그렇다면, 이쪽도 준비를 해둬야 겠네요.
..
.
한편, 이가라시 쿄코는 말없이 기숙사에서 생각에 잠겼다.
자신의 능력인 '청소'..
그래.
거의 감과도 가깝겠지만 은연중에 알 수 있다.
프로듀서에게 마음이 있는 여자가 있으면 전력으로 '청소'하고 싶어지니까.
그런의미로 그녀 역시 지독하게도 청소하고 싶은 장애물이 두 명 있었다.
"사쿠마 마유와 이치노세 시키."
마유 쪽은 아마 알았을거라 생가갛고, 이치노세 시키도 프로듀서를 이용해서 정보를 모두 얻었을 것이다.
두 사람이나 있지만..
거꾸로 말하면-
-----------------------------------
시키의 방향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죠.
마유 - 둘중 한명을 제압(처리)하여 나머지도 주눅들게 만들어 그사이 프로듀서 get 작전인듯 합니다.
쿄코의 방향성은-
1-33 저와 프로듀서의 앞길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분명히 '청소'해두지 않으면!
34-66 ...하나만 치워둘까요. 그러면 해충은 퇴치되기 싫어서 알아서 뽈뽈뽈 사라질테지만요.
67-99 프로듀서가 바라는 모습은 이런게 아닐거야. 당하지 않을 정도만 준비하고 평상시처럼.
100 앗..아아..
"...하나만 치워둘까요. 그러면 살아남은 해충은 퇴치되기 싫어서 알아서 뽈뽈뽈 사라질테니까요."
쿄코 역시 여러가지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
.
한편, 100점의 데이터를 파악한 시키.
"어쩔거야?"
아키하의 지극히 단순한 물음에 되돌아온 시키의 대답은-
-------------------------------
1-33 냐하하! 아키하 박사, 들어본적 없어? 햣하! 오물은 '소독'이다!
34-66 음~ 일단 1인분 정도의 약뿐이고. 당한 아이의 몰골을 보면 나머지 한명도 단념하겠지.
67-99 ...프로쨩을 포기해준다고 하면 나도 손을 대고 싶진않아. 다소의 견제는 지금처럼 하겠지만.
100 갱생 시키
하아암.
다시금 하품을 하며 시키는 두사람 모두 한번에 소독할 계산을 세우기 시작했다.
P와 타케우치가 떠나가고 집합해있던 아이돌들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공교롭게도 100점의 큐트 삼총사.
한동안 서로 빤히 바라보던 그녀들도 일단은 자신의 진지로 돌아갔다.
잠시, 한숨을 돌린 후.
먼저 움직인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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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1-33 , 34-66 , 67-99 를 각 아이돌의 유효 범위로 할까합니다.
ex 1-33 마유 34-66 시키 67-99 쿄코 로 성립될경우 주사위마다 각자 그녀들에게 유리하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혹시라도 응원하는 아이돌이 있다면 자기가 잘뽑는(?) 주사위 범위에 안착시켜서 그걸 주구장창 뽑으면 응원이 될겁니다. ....아마?
+1 어떤 아이돌이 어떤 범위를 가지길 원하는지
+2 위와 중복되지 않는 아이돌이 어떤 범위를 가지길 원하는지
상성적으로는 아무래도 상대를 인식하기 힘들고 기습에 약한 시키는 마유에게 조금 약세를 보이고..
어디까지나 근접전으로 상대를 끌어내야 하는 마유의 입장에서는 쿄코가 부담스럽다.
그리고 돌진하고 위치를 노출시킬 수밖에 없는 쿄코는 시키의 화학약품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쿄코와 마유는 상대적으로 자신에게 상성이 안좋은 상대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시키는 그런 그녀들을 모두 소독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상태.
시간이 지나 각자의 준비가 끝나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무소에서..
(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
1-33 쿄코가 마유의 대기실로 이동합니다.
34-66 시키는 본진에서 어젯밤에 미리 설치해둔 카메라 몇대로 그녀들의 향방을 파악하는데에 주력합니다.
67-99 마유가 조심스럽게 시키를 목표로 하며 조용히 사무소를 배회하기 시작합니다.
100 프로듀서 : 전쟁을 그만두세요!! 꼴사납지 않습니까!!! (원피스 정상대전 중 코비풍)
시키는 곧바로 어제밤에 설치해둔 카메라의 화면을 모니터로 살피기 시작했다.
두 사람을 한곳에 몰아넣으려면 그녀들의 위치를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하니까.
너무 많이 설치하는 것도 되려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치워버리거나 하기떄문에 안거릴ㄹ만하면서도 시야를 많이 제공받는 장소를 선별하느라 골머리를 썩었다.
그렇게 확인한 화면에서는-
------------------------------------
방금은 시키가 선택되었으니까 이번엔 시키의 시점 턴이네요.
1-33 아무도 확인되지 않는다. 끄응..시작부터 좋지않네.
34-66 오, 한사람 위치 확보.
67-99 오, 두사람 위치 확보.
100 상무 : 모두 나의 체면을 위해 전쟁은 끝내줘야겠다. (정상대전 샹크스 풍)
뭐, 예상했다면 예상했다.
쿄코의 위치를 확인한 시키는 쉽게 그녀의 의도를 읽어낼 수 있었다.
그녀는 마유를 청소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좋네, 좋아.
둘이 싸워주고 있다면 기회네.
시키는 곧바로 쿄코의 위치를 파악한 후 자리를 떳다.
..
.
마유는 시키를.
쿄코는 마유를 찾고 있고있고, 그런 쿄코를 시키는 발견.
그곳을 향해 움직이는 와중에 먼저 자신의 목표를 찾은 사람은-
----------------------------------
1-33 쿄코 : 찾았다. 조용히 움직이는 해충. 마유 : 자랑인 설거지나 하지 그래요오~? 냄새나는 청소녀.
34-66 시키 : 좋아. 쿄코와 마유가 맞닥뜨렸네. 상황을 봐볼까.
67-99 마유 :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나요. 원래 있던 곳에서 얌전히 실험이나 할것이지. 시키 : 아차.
100 키라리 : 내가 없는 곳에서 1위 결정같은 것 하지마라, 애송이들이.
시키는 먼저, 자신을 발견하지 못한 쿄코의 이목과 어느정도의 피해를 입히기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녀를 미끼로 마유로 이끌어 내고나면 본격적인 화학세례 시작이다.
딸칵.
품속의 몇가지 약품을 꺼내며 조준하는 시키였다.
그렇지만 머리속으로도 적법한 용량, 각도등을 계산하며 집중하는 시키는 자신의 뒤에 누가 다가왔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그리고-
------------------------------------
79-99 범위이니 마유의 턴은 계속 지속입니다.
1-33 쿄코가 마유와 시키를 발견하고 돌진하기 시작합니다. 젠장! 시키도 갑자기 움직여버려서 조금밖에 타격을 못줬어!
34-66 뒤늦게 눈치를 채고 반항하려는 시키를 겨우 제압해냅니다. 이쪽의 피해도 조금은 있지만 이쪽은 시키는 정리가 될테니까.
67-99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다.
100 치히로 : 여러분들의 그러한 분노와 P를 향한 사랑. 얼마인가요? 돈으로 평화를 사겠습니다.
그때였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쿄코는 멀리서 자신에게 약품세례를 준비중인 시키와 그 시키의 뒤에서 작업을 하려는 마유를 발견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시키의 목숨은 아무래도 좋다고해도 저 약품세례를 받아주면서 마유가 시키를 처리하도록 시간을 벌어줄 의리도 없다.
일단, 일자형 복도인만큼 도망치는것도 여의치않으니까..
'돌진한다!'
빠르게 다가오는 쿄코의 움직임에 시키 역시 틀렸다고 생각했는지 거리를 벌리기 위해 움직였다.
그리고 그 움직임은 본의 아니게도 시키의 목숨을 버는 행위가 되었다.
샥-
시키의 뺨에 핏줄기가 흐른다.
날카로운 와이어를 든채 미소짓고 있는 마유가 보인다.
'당할뻔했어!'
펑!
긴급연막탄을 사용한다.
덕분에 시키도 마유도 쿄코도 다시금 서로의 움직임을 놓치게 되어버렸다.
..
.
연막이 가라앉고 먼저 움직인 아이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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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쿄코 : 쾅쾅쾅. 나랑께. 문좀 열어보랑께. 마유 : 암살자가 뒤를 밟히다니..치욕이네요오..
34-66 시키 : 그래도 혼란을 틈타서 목숨을 걸고 둘중 한명에게 위치 부착기를 붙인건 다행이네.
67-99 마유 : 언제부터 이곳이 당신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했나요오. 시키 씨~ 시키 : 젠장! 지하주차장까지 쫓아와!?
100 타케우치 : ...역시 뭔가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P씨. 먼저 사무소로 돌아가 주십시오. P : 어..그럴까?
다행이다.
이 알수없는 루트.
비교적으로 자신이 취약한 마유에게 잘 붙은 모양이다.
아까도 잠깐 놓친사이에 목이 떨어질뻔했고.
무서운건 무서우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를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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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의 턴
1-33 쿄코는 눈에 띄는 곳에 올 수밖에 없다. 마유의 위치를 알고 있는 내가 미끼가 되어 두 사람을 다시 한곳에 모으는거야!
34-66 성미에는 안맞지만 일단 호신용 물약으로 장비를 교체해야하나. 죽으면 말짱 도루묵이고.
67-99 그래. 게임같은것도 보면 마법사는 자신의 공방에서 싸울때 더 강해지니까. 이쪽에 모든 준비를 해놓고 기다리면 되겠네.
100 시키(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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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흥미진진한 얼굴로 바라보는 시키였다.
그러면 이제 슬슬 효과가 나타날떄가 되었는데.
때마침 아이돌을 찾아 방황하는 P가 다시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아! 시키! 그리고 미유 씨! 아, 맞다. 미유 씨. 영화 말인데요-"
타이밍이 좋구나~!
시키가 생각한 부끄러워서 그녀가 P를 포기하게 만드는 물약의 효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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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소변이 멈추지 않습니다. 앗..아아...
34-66 방구가 멈추지 않습니다. 아...
67-99 트림이 멈추지 않습니다. 윾.
100 의외! 그것은 굉장히 자비로운 시키냥!
먼저 2표
여러분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선택해주세요.
1. 소변이 멈추지 않습니다. 앗..아아...
2. 방구가 멈추지 않습니다. 아...
3. 트림이 멈추지 않습니다. 윾.
먼저 2표
시키는 한발자국 떨어져서 이 참극을 감상하기로 했다.
한편, 아무것도 모르는 P는 미유의 영화 권유에 대해 답하려했지만-
"꺼윽."
""...""
위험해.
웃음을 참는게 생각보다 힘들다.
미유는 당황한 듯이 더이상 얼굴이 붉어질 수 없을 정도로 달아올랐다.
"저기, 프로듀서 씨. 이건, 꺼윽. 제, 제 의지가.. 꺼어억.."
"...하..하하. 컨디션이 안좋나 보네요. 역시 오늘 영화는 힘들어보이시고."
"자, 잠시- 꺼어어억."
미유를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모르던 P는 도망치듯 인사하며 떠나갔고..
미유는 이 되돌릴 수 없는 사태에 절망하듯 무너졌다.
"어째서야..왜 갑자기, 꺼어어어어억.."
울면서 트림이라.
뭐랄까, 희귀하구나.
시키는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
.
이를 모니터로 보고있던 아키하는 엄청난 얼굴이 되어있었다.
과연, 이것이 그녀의 나름의 손대중이란건가.
엄청나구만.
시키가 도착한것과 P가 새로운 아이돌을 측정하는 것은 동시였다.
띠링-
모니터에 뜬 아이돌과 그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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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돌 이름 적어주세요
+2,+3,+4 호감도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 아이돌 쓰신분도 굴리기 가능]
미유씨 아웃...꺼어억.
이 아이라면..
아마 유력한 3번째이자, 마지막 100점의 포텐을 지닌 여인.
그렇지만 나온 점수는-
"69점이라고?"
이것은 아키하도 마찬가지로 의구심과 호기심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설마, 자신들이 개발한 것에 결점이 있다는것인가.
아니라면 또 다른 예측하지 못한 오류가 있다는 것일수도.
어찌되었든 즐거운 일이다.
그러한 지극히 과학자스러운 아키하의 반응이었지만, 시키는 달랐다.
곧바로 아키하와 함께 마유의 점수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라는 결과에 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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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 시점이니 시키 입장에서 펌블이 이러하구나 하고 인식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1-33 100을 넘겨서 숫자가 디스카운트...실제 점수는 169점...이...라고...!?
34-66 그녀야말로 프로. 점수를 측정한다는 P의 분위기를 의식해 적당히 사랑을 억눌렀다. 아키하 : 이봐,. 저거 과학으로 설명이 가능한 일이냐고.
67-99 아하. P는 두번째 프로듀서. 첫번째로 자신을 담당했던 프로듀서가 자신의 사랑이라 믿는거였구나. 납득.
100 마유 : 내가 천하에 서겠다. 쿄코 , 시키 : ...!!!!!!!!!!!!!!!!!!!!!
먼저 2표
가장 강력한 용의자인 그녀에 대해 의문이 해소 되지 않으면 마음 편히 바라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결국, 몇시간에 걸쳐서 알아내게 되었다.
그것은 꽤나 우연스러운 이유였다.
"뭐야, 프로쨩. 옆에 있는 아이돌을 측정한다는걸 잘못해서 마유를 다시 측정해버리고 말았..."
100점.
분명하게 그렇게 나와있었다.
그렇지만, 모니터를 보면 프로듀서도 당황해서 점수 차이가 너무 크다며 다시 재보자고한다.
마유는 미소지으며 채점을 기다렸고 점수는 또다시 69점 근처.
쾅!
시키는 거칠게 책상을 내리쳤다.
"세번쨰는 사쿠마 마유.. 능수 능란하게 사랑을 조정할 수있는 녀석이야."
"......어이. 과학적으로 그게 말이 되냐고."
오컬트도 저런 오컬트가 없다.
..
.
"후훗. 프로듀서 씨도 참. 70점 근처의 호감도가 딱 좋은것 같다니. 마치 마유를 보는 것 같네요오~"
P는 호감도 채점 어플에 대해 설명했다.
자신에게 마음을 향하는 것에 대해 점수가 책정된다고.
마유는 무조건적으로 100점을 확신했지만, 문제가 있었다.
그래.
사랑하는 이 남자는 이상적인 점수를 몇점을 원하는걸까.
'내조'는 이런 사소한 것에서 시작하는것이니까.
"프로듀서는 70 점 정도가 좋다고 하셨으니 꼼짝없이 마유는 프로듀서 님의 것이네요오~"
"그, 그런가? 그래도 마유도 조심해두는게 좋아. 마유처럼 귀여운 여자아이가 남자에게 그렇게 말해버리면 호감만 있는 상태여도 꼼짝없이 착각해버리니까."
착각..이 아니지만요.
싱긋 미소 지으며 사무소의 마지막 100점 아이돌이 확정되었다.
"네에~ 마유는 프로듀서가 원하는 만큼의 사랑을 유지할께요~"
"또또, 오해할 소리를.. 슬슬 퇴근할 시간이네. 내일도 사무소에서 열심히 해줘!"
"아아..저의 걱정을 해주시다니. 이건 열심히 할 수 밖에.."
멀어져가는 P를 황홀한 눈으로 바라보던 마유는 이내 미소를 지워내었다.
사무소에서 열심히라.
그렇다면 열심히 해야할건 이거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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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입장에서의 펌블.
1-33 자신의 최대 라이벌 두 사람을 제거하는것.
34-66 시키와 쿄코 둘중에 한명을 먼저 제압해두면 나머지는 조용해지겠죠오~?
67-99 아이돌간의 전쟁은 프로듀서가 바라지 않는 것 같으니까 그냥저냥 호신하며 있어야겠네요오~
100 마유 대 천 사
먼저 2표
최근 자신의 능력(?)인 사랑을 조절하는 능력이라면 알 수 밖에 없지요.
자신 만큼의 진득하고 짙은 사랑의 색을 내뿜고 있는 그녀들.
'이가라시 쿄코..이치노세 시키.'
이치노세 시키 쪽은 과학의 힘으로 아마 나머지 두 사람을 알아냈겠지요.
그렇다면, 이쪽도 준비를 해둬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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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가라시 쿄코는 말없이 기숙사에서 생각에 잠겼다.
자신의 능력인 '청소'..
그래.
거의 감과도 가깝겠지만 은연중에 알 수 있다.
프로듀서에게 마음이 있는 여자가 있으면 전력으로 '청소'하고 싶어지니까.
그런의미로 그녀 역시 지독하게도 청소하고 싶은 장애물이 두 명 있었다.
"사쿠마 마유와 이치노세 시키."
마유 쪽은 아마 알았을거라 생가갛고, 이치노세 시키도 프로듀서를 이용해서 정보를 모두 얻었을 것이다.
두 사람이나 있지만..
거꾸로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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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의 방향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죠.
마유 - 둘중 한명을 제압(처리)하여 나머지도 주눅들게 만들어 그사이 프로듀서 get 작전인듯 합니다.
쿄코의 방향성은-
1-33 저와 프로듀서의 앞길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분명히 '청소'해두지 않으면!
34-66 ...하나만 치워둘까요. 그러면 해충은 퇴치되기 싫어서 알아서 뽈뽈뽈 사라질테지만요.
67-99 프로듀서가 바라는 모습은 이런게 아닐거야. 당하지 않을 정도만 준비하고 평상시처럼.
100 앗..아아..
먼저 2표
쿄코 역시 여러가지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
.
한편, 100점의 데이터를 파악한 시키.
"어쩔거야?"
아키하의 지극히 단순한 물음에 되돌아온 시키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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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냐하하! 아키하 박사, 들어본적 없어? 햣하! 오물은 '소독'이다!
34-66 음~ 일단 1인분 정도의 약뿐이고. 당한 아이의 몰골을 보면 나머지 한명도 단념하겠지.
67-99 ...프로쨩을 포기해준다고 하면 나도 손을 대고 싶진않아. 다소의 견제는 지금처럼 하겠지만.
100 갱생 시키
밥먹으러 갑니다. 더 많은쪽으로 갑니다.
"응?"
"......"
넘치도록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두 암세포를 다 소독하면 멸균 상태로 깨끗하게 프로쨩과 만날 수 있을테니까~"
웃흥흥~
반대로 자신의 목숨이 노려질지도 모르는데도..
저렇게 태평할 수 있는것일까.
그리고..
각자의 준비는 끝나고 결전의 날이 밝았다.
아침에 출근하고, P는 모두에게 말했다.
"나는 오늘 타케우치 프로듀서와 함께 조만간 열릴 346 페스티벌 콘서트 무대 시찰을 해야해서. 사무실에는 없을거야. 각자 주어진 스케쥴을 잘 소화해주면 고맙겠어."
'주어진..'
'스케쥴..'
'소화라..'
날은 오늘밖에 없을 것 같았다.
뭐, 오늘이 아니라도 좋다.
오늘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의 휴일까지 있으니까.
월요일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그와 사랑을 나누면 되는 그뿐인 이야기다.
..
.
한편, 모두를 제거하겠다는 시키와는 다르게 한사람을 본보기로 끝내놓겠다는 방향은 같은 쿄코와 마유.
먼저, '청소준비'를 마친 쿄코의 경우에는 그 목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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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표적
홀수 시키 짝수 마유
먼저 3표 되는쪽이 대상
다같이 모인 자리.
다음에 만날때에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쿄코는 고개를 돌려 저편에 있는 마유와 눈이 마주쳤다.
싱긋 미소짓는 저 귀여운 얼굴 뒤에 어떤 얼룩이 있을지.
자신만의 사랑을 상냥한 프로듀서에게 마음대로 추구할 것을 생각하면 헛구역질이 올라올 정도였다.
평소에는 참았지만, 이제 때는 정해졌다.
이번기회에 사쿠마 마유라는 최악의 해충을 프로듀서로부터 '청소'한다.
..
.
싱긋 미소짓는 쿄코를 바라보며 마유 역시 생각에 잠겼다.
이참에 본보기로 한 사람을 자신의 주제를 알게끔..
프로듀서라는 운명의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는 여자라는 것을 알려줄 생각인데..
이가라시 쿄코와 저 뒤에서 작게 하품을 하고있는 여유로운 표정의 이치노세 시키.
마유가 가장 눈엣가시로 여겼던 --를 제거할 좋은 찬스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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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 시키 짝수 쿄코
먼저 3표
적어도 이빨을 드러내지 않았다면 과학자로서 놔둘까도 생각했지만..
'선을 넘은건 그쪽이지요?'
그렇다면 용서란 없다.
마유의 마음도 천천히 각오를 다져나갔다.
저 주제모를 과학자는 오늘로 끝이다.
프로듀서의 곁에 있는 사람은 오직 나 하나.
..
.
두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밤을 세워 준비했기 떄문일까.
작게 하품을 하던 시키는 싱긋 미소지으며 바라보는 마유를 바라보았다.
그런가.
저쪽도 이쪽의 기색은 넘치도록 이해했겠지.
그것은 쿄코 쪽도 마찬가지일거고.
'그렇다면 어떻게 해볼까.'
두사람을 소독하기로 정한 이상 순서의 문제 이전에 자신의 전략이 꽤나 중요해져버렸다.
으으음.
좋아.
이렇게 할까.
시키의 스탠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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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두 사람 모두 모은 후에 한번에 처리하자.
34-66 일단은 공격해보자. 틈이 있는 사람이 보인다면 용서는 없다.
67-99 방어하면서 상황을 볼까. 행여라도 두 사람 모두가 자신을 노리고 있는 수도 있고.
100 압도적인 과학은 마법과도 같다.
먼저 2표
하아암.
다시금 하품을 하며 시키는 두사람 모두 한번에 소독할 계산을 세우기 시작했다.
P와 타케우치가 떠나가고 집합해있던 아이돌들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은 공교롭게도 100점의 큐트 삼총사.
한동안 서로 빤히 바라보던 그녀들도 일단은 자신의 진지로 돌아갔다.
잠시, 한숨을 돌린 후.
먼저 움직인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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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1-33 , 34-66 , 67-99 를 각 아이돌의 유효 범위로 할까합니다.
ex 1-33 마유 34-66 시키 67-99 쿄코 로 성립될경우 주사위마다 각자 그녀들에게 유리하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혹시라도 응원하는 아이돌이 있다면 자기가 잘뽑는(?) 주사위 범위에 안착시켜서 그걸 주구장창 뽑으면 응원이 될겁니다. ....아마?
+1 어떤 아이돌이 어떤 범위를 가지길 원하는지
+2 위와 중복되지 않는 아이돌이 어떤 범위를 가지길 원하는지
기본적으로 시키는 화학 약품을 바탕으로 한 전투와 전략.
마유는 프로듀서를 스토킹하는 경험과 더불어서 천부적인 암살 방식.
쿄코는 식칼과 냄비, 후라이팬등으로 중무장한 전사 같은 느낌이다.
상성적으로는 아무래도 상대를 인식하기 힘들고 기습에 약한 시키는 마유에게 조금 약세를 보이고..
어디까지나 근접전으로 상대를 끌어내야 하는 마유의 입장에서는 쿄코가 부담스럽다.
그리고 돌진하고 위치를 노출시킬 수밖에 없는 쿄코는 시키의 화학약품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쿄코와 마유는 상대적으로 자신에게 상성이 안좋은 상대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시키는 그런 그녀들을 모두 소독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상태.
시간이 지나 각자의 준비가 끝나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무소에서..
(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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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쿄코가 마유의 대기실로 이동합니다.
34-66 시키는 본진에서 어젯밤에 미리 설치해둔 카메라 몇대로 그녀들의 향방을 파악하는데에 주력합니다.
67-99 마유가 조심스럽게 시키를 목표로 하며 조용히 사무소를 배회하기 시작합니다.
100 프로듀서 : 전쟁을 그만두세요!! 꼴사납지 않습니까!!! (원피스 정상대전 중 코비풍)
먼저 2표
두 사람을 한곳에 몰아넣으려면 그녀들의 위치를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하니까.
너무 많이 설치하는 것도 되려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치워버리거나 하기떄문에 안거릴ㄹ만하면서도 시야를 많이 제공받는 장소를 선별하느라 골머리를 썩었다.
그렇게 확인한 화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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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은 시키가 선택되었으니까 이번엔 시키의 시점 턴이네요.
1-33 아무도 확인되지 않는다. 끄응..시작부터 좋지않네.
34-66 오, 한사람 위치 확보.
67-99 오, 두사람 위치 확보.
100 상무 : 모두 나의 체면을 위해 전쟁은 끝내줘야겠다. (정상대전 샹크스 풍)
먼저 2표
두 사람 모두 확보한다면 최상이었겠지만, 아예 허탕치는것보다는 괜찮나.
지금도 실시간으로 움직이고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에 주력하는 시키.
그래.
이 모습.
화면에 나타나고 있는 이 모습은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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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수 쿄코 홀수 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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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코의 위치를 확인한 시키는 쉽게 그녀의 의도를 읽어낼 수 있었다.
그녀는 마유를 청소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좋네, 좋아.
둘이 싸워주고 있다면 기회네.
시키는 곧바로 쿄코의 위치를 파악한 후 자리를 떳다.
..
.
마유는 시키를.
쿄코는 마유를 찾고 있고있고, 그런 쿄코를 시키는 발견.
그곳을 향해 움직이는 와중에 먼저 자신의 목표를 찾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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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쿄코 : 찾았다. 조용히 움직이는 해충. 마유 : 자랑인 설거지나 하지 그래요오~? 냄새나는 청소녀.
34-66 시키 : 좋아. 쿄코와 마유가 맞닥뜨렸네. 상황을 봐볼까.
67-99 마유 :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나요. 원래 있던 곳에서 얌전히 실험이나 할것이지. 시키 : 아차.
100 키라리 : 내가 없는 곳에서 1위 결정같은 것 하지마라, 애송이들이.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더 많은쪽으로 이어가요~
'발견~'
스윽.
와이어를 준비하는 마유.
그녀가 가는 길목에 대기한 후..
뒤를 잡고-
끝낸다.
마유는 으슥히 사라졌다.
누구도 알지 못하게..
그를 스토킹하던 것 처럼.
..
.
그리고 대기하던 마유에게 일어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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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마유의 턴이군요.
1-33 쿄코에게 대기중인것을 걸렸습니다. 위험해, 전면전은 아무래도 불리하다. 빠져나가야..!
34-66 시키와 쿄코가 대면합니다. 일단은 상황을 보도록 할까.
67-99 먼발치의 쿄코를 바라보며 준비하는 시키의 뒤를 잡습니다. 시키 : ..!!!?!
100 로리 아이돌들의 눈물의 호소 : 평화로운 사무소는 안될까요 언니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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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미끼로 마유로 이끌어 내고나면 본격적인 화학세례 시작이다.
딸칵.
품속의 몇가지 약품을 꺼내며 조준하는 시키였다.
그렇지만 머리속으로도 적법한 용량, 각도등을 계산하며 집중하는 시키는 자신의 뒤에 누가 다가왔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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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9 범위이니 마유의 턴은 계속 지속입니다.
1-33 쿄코가 마유와 시키를 발견하고 돌진하기 시작합니다. 젠장! 시키도 갑자기 움직여버려서 조금밖에 타격을 못줬어!
34-66 뒤늦게 눈치를 채고 반항하려는 시키를 겨우 제압해냅니다. 이쪽의 피해도 조금은 있지만 이쪽은 시키는 정리가 될테니까.
67-99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다.
100 치히로 : 여러분들의 그러한 분노와 P를 향한 사랑. 얼마인가요? 돈으로 평화를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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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쿄코는 멀리서 자신에게 약품세례를 준비중인 시키와 그 시키의 뒤에서 작업을 하려는 마유를 발견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시키의 목숨은 아무래도 좋다고해도 저 약품세례를 받아주면서 마유가 시키를 처리하도록 시간을 벌어줄 의리도 없다.
일단, 일자형 복도인만큼 도망치는것도 여의치않으니까..
'돌진한다!'
빠르게 다가오는 쿄코의 움직임에 시키 역시 틀렸다고 생각했는지 거리를 벌리기 위해 움직였다.
그리고 그 움직임은 본의 아니게도 시키의 목숨을 버는 행위가 되었다.
샥-
시키의 뺨에 핏줄기가 흐른다.
날카로운 와이어를 든채 미소짓고 있는 마유가 보인다.
'당할뻔했어!'
펑!
긴급연막탄을 사용한다.
덕분에 시키도 마유도 쿄코도 다시금 서로의 움직임을 놓치게 되어버렸다.
..
.
연막이 가라앉고 먼저 움직인 아이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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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쿄코 : 쾅쾅쾅. 나랑께. 문좀 열어보랑께. 마유 : 암살자가 뒤를 밟히다니..치욕이네요오..
34-66 시키 : 그래도 혼란을 틈타서 목숨을 걸고 둘중 한명에게 위치 부착기를 붙인건 다행이네.
67-99 마유 : 언제부터 이곳이 당신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했나요오. 시키 씨~ 시키 : 젠장! 지하주차장까지 쫓아와!?
100 타케우치 : ...역시 뭔가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P씨. 먼저 사무소로 돌아가 주십시오. P : 어..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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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처럼 무리하게 나섰다가 목이 날아가는건 역시나 사양하고싶다.
아직 프로쨩을 내것으로 하지 못했는걸~
대충 뺨에 반창고를 붙여둔채로 시키는 자신의 본부(?)에서 위치추적을 시작했다.
어디보자, 이 위치라면 아마 혼란속에 추적기를 붙인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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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수 쿄코 홀수 마유
먼저 2표
이 알수없는 루트.
비교적으로 자신이 취약한 마유에게 잘 붙은 모양이다.
아까도 잠깐 놓친사이에 목이 떨어질뻔했고.
무서운건 무서우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를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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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의 턴
1-33 쿄코는 눈에 띄는 곳에 올 수밖에 없다. 마유의 위치를 알고 있는 내가 미끼가 되어 두 사람을 다시 한곳에 모으는거야!
34-66 성미에는 안맞지만 일단 호신용 물약으로 장비를 교체해야하나. 죽으면 말짱 도루묵이고.
67-99 그래. 게임같은것도 보면 마법사는 자신의 공방에서 싸울때 더 강해지니까. 이쪽에 모든 준비를 해놓고 기다리면 되겠네.
100 시키(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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