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가키 씨가 '인기 모델' 타카가키 씨가 아닌 '아이돌' 타카가키 씨로서 처음 무대 위에 올라왔을 때 그녀를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의 수는 지금의 혼다 씨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타카가키 씨는 적은 숫자이지만 그 사람들이 모델이 아닌 '아이돌'로서의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는 사실을 마음 속에 담아두고 그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려는 수많은 노력 끝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을 보기 위해 온 관객분들의 '숫자'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들이 여러분들을 보기 위해 왔다는 사실 그 자체이니까요.
그 역시 할 말이 많겠지.
이전 카에데 씨를 담당했을 시절 인기 모델이었던 카에데 씨가 아이돌로서 시작할때의 모습이라던가.
내 경우는 정말 특이 케이스중 특이 케이스라는 것까지.
하지만, 너무 말이 많아도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이라 느꼇을까.
그는 미오를 믿고 짧게 현실을 보게 만들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너무..직구아닐까.
미오가 잘 받아준다면 좋겠는데.
한편, 그런 타케우치 씨의 돌직구에 미오는-
"...미나미 씨. 저는.."
"그래. 다녀와. 말릴수 있을 것 같지도 않구. 트레이너 씨에게는 알아서 잘 말씀드릴테니까."
"감사합니다."
나는 곳바로 미오가 뛰쳐나갔던 길을 쫓아갔다.
저 멀리 린이 보인다.
"린 씨. 미오 씨는.."
"높쳐버렸어. 아무래도 우즈키는 끝까지 쫓아간것 같지만.."
"그런가요. 저, 미오 씨와 이야기 하고 싶어요."
린은 잠시 그런 나를 바라보다가도-
"..잘못하면 되려 유탄을 받는건 메구미 쪽일텐데? 미오는 지금 그러한 사리분별을 할 수 있을정도로 여유가 있지 않아."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그것을 듣고서도 타케우치 프로듀서에게..저에게 앙금이 남아있다면 어쩔수 없지만요."
결국, 린은 작게 한숨을 내쉬며 우즈키에게 전화를 했다.
얼마간의 통화 후, 입을 여는 그녀였다.
"미오는 지금 우즈키와 함께 지하 주차장 쪽에 있대."
"감사합니다."
"...미오, 잘부탁해."
"네!"
허겁지겁 내려간 지하주차장.
그곳에는 우즈키에게 안겨 눈물을 흘리고 있는 미오가 있었다.
린에게 내가 올것이란 말을 들어서일까, 우즈키는 놀라는 모습이 아니었지만..
미오는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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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모두..모두 너 때문이야..!
34-66 비웃으려고 왔어? 할말이 있으면 해봐. 내 꼴은 내가봐도 불썽사나우니까..
67-99 여러가지 감정이 복받쳐오르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공격적으로 배척하지 않으니 회유 가능성은 높다고 봐야할까.
100 미오 : 내가 무릎을 꿇은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P : 뭣이!?
그녀는 울먹이며 말을 이어나갔다.
나름대로의 위로나 케어는 그녀의 마음을 다 토해내고 나서다.
"내가 꿈꿧던 아이돌은 이런게 아니었어. 카에데 씨 처럼. 미카 처럼.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환호성을 듣고 싶었어. 단지 그뿐이야."
"..."
"미카의 무대 백댄서로 서봤을때의 그 감동과 전율은 너라면 알거라고 생각해. 나는 그것이 좋아. 그것을 위해서 아이돌이 된거야. 하지만..현실은 그렇지 않았어. 춤추고 노래하는 우리를 본채만채하며 갈길을 가버리고 우리의 이름이나 유닛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전혀 없어보였어."
미오는 분한듯 주먹을 꽉 쥐어내었다.
잘못하면 손톱이 파고들어 피가 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하지만, 너는 달랐어. 계속해서 수많은 사람들 앞에 서고, 환호받고..모두가 알아보기 시작했어. 시작점은 같았는데. 우리는 정체되어있어. 네가 날개짓을하며 톱아이돌을 향해 힘차게 위로 날아오를때, 우리는 그 어떤것도 하지 못한채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어."
이윽고 경직된 몸을 풀어내는 미오였다.
우즈키는 옆에서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지만, 그녀가 힘을 뺀 것은 여러의미로 스스로 추구하고 있던 의지를 놓아버린 느낌을 받았다.
"생각해보면 당연해. 메구미 쪽이 더 멋지니까. 더 예쁘고 노래도 잘하니까. 프로듀서도 무리한 푸쉬 같은걸 할 이유가 없던거야. 너는 그것을 멋지게 받아들여 완수했고 우리는 고꾸라진 상태인걸. 그가 한 말도 어찌보면 당연해. 말 그대로 당연한 결과야."
포기한 듯 미소짓는 미오는 이내 자신의 눈물을 닦아내었다.
"그래서, 난 여기까지 하려고 해. 어울리지 않는 꿈을 쫓는 것은 바보같을테니까. 혼자 꿈꾸고 혼자 절망할 뿐인 멍청이일 뿐이야. 그것으로 된거같아. 이러한 상황도, 나의 마음도 정리가 되는것 같으니까."
그녀는 나름대로 자신의 진심을 피력해왔다.
우즈키는 옆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부탁한다는 듯한 눈빛을 받아내며 나는 입을 열었다.
이제 이 타이밍을 놓치면 아마 미오는...
나는 운이 좋아서 카에데 씨에게 선택도 받고 또 우연히 주목 받은거지, 실력 자체는 미오보다 크게 나은 점이 없을거야. 그리고 무엇보다..아직 꿈을 전부 펼쳐보이지 않았잖아? 그러니까 우리 같이 서로 보완해주면서 하자. 나는 아직 몸을 다루는게 서툴고 하니까.. 그러니 벌써 기죽지 말고 하자. 여기서 이정도로 기죽으면..사회..아, 아니야. 어쨌든... 같이 힘내자!
그녀에게는 기만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상황에 대해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다.
모든 것이 내가 잘나서라는 말을 한다면 당장은 봉합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는 나로서 더 떳떳하고 싶어.
내 스스로의 실력에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을 그녀가 알아주었으면 한다.
"나는 운이 좋아서 카에데 씨에게 선택도 받고 또 우연히 주목 받은거지, 실력 자체는 미오보다 크게 나은 점이 없을거야. 지금 당장 설령, 어느정도의 차이가 나더라도 결국에는 큰 차이가 없어질거야."
"그런건-"
"프로듀서는 우리 모두에게 가능성을 보고 스카우트 해주신거야. 그렇지?"
"..."
미오의 경우에는 심지어 오디션을 보고서 합격을 했을테니 나보다 더 힘들게, 그리고 탄탄한 기본기와 재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제야 데뷔한 그녀가 벌써부터 날개가 꺾이는 것은 바라지 않아.
신데렐라 프로젝트 전부 정상에 섰으면 하는것이 내 목표이기도 하니까.
그런만큼..
"..아직 꿈을 전부 펼쳐보이지 않았잖아?"
"..."
미오도 자신이 말한것처럼 꿈꾸던 아이돌 생활이 있을것이다.
무대도 있을것이고 목표가 있을것이다.
그렇지만그녀의 곁에는 뉴 제네레이션이라는 유닛 멤버가 있다.
린과 우즈키가 있다.
그리고..
"그러니까 우리 같이 서로 보완해주면서 하자."
태양처럼 항상 밝게 빛나는 너의 성격을 나는 조금은 동경하고 있었을지도 몰라.
어중간한 아저씨가 여자인척 하는것보다야 순수한 소녀의 감정으로 빛나는 너의 모습이 아이러니 하게도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일테니까.
".. 그러니 벌써 기죽지 말고 하자. 여기서 이정도로 기죽으면..나도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톱아이돌이 되기 위한 과정속에서 쓰러질지도 몰라?"
나 스스로도 자신이 없는 말.
무사히 톱 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
분명히 크고 작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 과정속에서 나는 꿋꿋히 서서 목표로 도달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다 한 느낌이다.
이제 받아들이는 것은 미오의 재량이겠지.
이러한 나의 말에 미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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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이돌의 꿈을 계속 이어나갑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목표는 나를 뛰어넘는 것이라 말합니다.
34-66 자신이 잠시 흔들렸던것 같다며 사과해옵니다. 그리고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모두에게도 분위기를 망쳐서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다만 프로듀서에게는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하고 있네요.
67-99 프로듀서를 포함한 모두에게 사과하고 다시 힘차게 나갈것을 약속합니다. 다행이다.
누가봐도 아마미 하루카잖아!
기, 긴장된다.
타 사무소 선배에게 실수하거나 그러진 않겠지?
작게 심호흡을 하며 올라가자 그곳엔 안경을 쓴 훈훈한 남성이 반겨주었다.
"어서오세요. 765의 프로듀서 아카바네 켄지입니다."
"아, 네. 저는 그저 로드매니저일 뿐이고요. 헤드 프로듀서이신 타케우치 슌스케 씨는 지금 칸자키 란코의 데뷔 앨범 무대를 케어하고 계셔서."
"아, 그렇군요. 그쪽이 카토 메구미 씨. 맞죠? 최근 가장 유명하니까요. 어렵사리 섭외했다고 라디오 PD가 그러시더라고요."
시작하려면 아직 30분 정도는 남아있고..
라디오 대본을 건네주는 작가에게 그것을 받아들었다.
어디보자..
오늘의 주요 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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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졸업생 테마.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그녀에게 이것저것 듣는 주제라는데. 으으음. 나 고등학교떄의 기억이..
34-66 신인 아이돌 테마. 이번주는 전도유망한 신인 아이돌과 아마미 하루카를 대면시켜서 얻는 화제가 주요 테마.
67-99 노래방테마! 사연을 보내주는 리스너들에게 곡을 부탁받으면 라이브로 노래를 하는 테마라구?!
"하루카 선배님. 안녕하세요. 카토 메구미 입니다."
"와~ 반가워요. 최근에 정말 대단하시던걸요?"
다행히 구김없는 성격이라 금방 익숙해질수 있었다.
라디오도 이런 분위기로 편안하게 가면 만사 OK겠네.
그렇게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 라디오가 시작되었다.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마미 하루카의~ 돈가라갓샹!"
파, 파격적인 라디오 제목이군.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에 내 차례가 돌아왔다.
"오늘 어렵게 모셨습니다. 화제의 신인, 카토 메구미 씨입니다.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리스너 여러분들. 카토 메구미입니다. 하루카 선배님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멋진 마음가짐! 저도 문득 신인때가 떠올랐달까요, 여러분 느껴지는게 없나요? 기합이에요! 기합! 그런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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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위험해. 학교 관련 질문이 나오고 있어.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34-66 다행히 같은 사무소에서 아이돌들의 이야기나 에피소드를 바라는 모양.
67-99 346말고 다른 접점이 있는 아이돌이 있는지를 물어옵니다.
100 앗................................................................................
"그러고보니 공교롭게도 동갑이네요! 동갑! 메구미 씨는 이번에 무려! 수석졸업 하셨다고해요!"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학교 이야기로 점점 빠져들고 있었다.
위험해..
적어도 이 여자의 몸으로 학교를 다닌건 졸업식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친구도 뭣도 없는데.
한편, 그런 사실을 알리 없는 하루카는 눈을 빛내며 물어왔다.
"그렇네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비결은요? 지금 리스너 중에는 수험생 분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아, 네..그렇네요."
......뭐라고 말해야하지?
고민하던 나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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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횡설수설. 하루카의 이마에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크, 큰일이다.
34-66 판에 박힌 대답. 국영수 교과서 위주로..
67-99 ..무리가 안가는 선에서 남자였을 때의 내 감정을 살짝 버무리면 되지 않을까.
100 띠링! 그 순간 파노라마처럼 기억이 들어온다! 오오, 이러한 기억들이..!!!
16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름 외우기 어렵네.
쌍둥이 자매에다가 한명 더.
세명의 유닛인가.
아이돌인만큼 예쁘거나 매력이 톡톡튀는건 알겠는데..
우와.
치유키라는 분..몸매가 끝내주네.
딱봐도 나는 범접할수없는 그런 오오라가 있다.
약간..미나미 씨가 떠오르는 성격같기도.
토크주제는 활동하면서 있었던 여러 일을 말하는 것인가보다.
"네..텐카는 나-쨩에게 너무 기대버려서..그걸 이겨내고자 아이돌을 하게되었어요."
"오, 좋은 이야기 아닙니까. 언니 쪽을 돌보면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저기 있지? 아마나는 그런 텐카쨩이 너무 귀여워서 가만히 둘 수 없는 느낌이라구!"
가운데에서 미소짓기만하던 치유키 씨는 미소지으며 폭탄투하.
"그래도 리더로서 잘해내주는 것 같아서 언니는 기뻐요? 제대로 텐카쨩의 옷을 갈아입혀 준다던가-"
우와..
왠지 모르게 계속 보게되는 매력이 있네.
286 프로덕션이라.
앞으로 주의해두지 않은면 안되겠는걸.
슥슥, 메모지에 그녀들의 이름을 적고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위험해.
내가 몰랐던 저렇게 매력넘치는 아이돌들이 아직도 많을거라고 생각하면 그냥 안주하고 있을 수만은 없겠는걸.
...
..
.
그렇게 다음날, 제대로 변장을 마치고 사무소에 출근했다.
마스크에 안경이라는 될대로 되라식의 변장이었지만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으니까 효과는 그런대로 있었던 모양.
그리고 어느덧 란코의 데뷔가 결정된 모양이다.
"..."
트레이닝 실에 우두커니 창밖을 바라보는 란코.
여러 생각이 들겠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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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금 어리숙하지만 몇주 먼저 데뷔한 선배로서 도움을 줘볼까.
2. 그녀 나름대로의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 중일거다. 내 코가 석자인데 누굴 케어하느니 그런 그릇은 못된다.
먼저 2표
더군다나 그런 커뮤는 프로듀서의 몫이기도했고.
그가 나에게 부탁하는 모양이면 몰라도 주제넘게 참견하는건 월권행위 일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란코를 지나쳐 신데렐라 프로젝트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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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왔다.. 미오붐! 미카의 무대 백댄서를 하고 나서 미오가..
51-100 왔다! 스케쥴!
먼저 2표
"이상해.."
유닛제복을 입은채 미오는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사무실 내의 분위기도 좋을리 없었고..
타케우치 프로듀서에게 미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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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우리도 메구미만큼 노력했어! 그런데 왜! 호응도 적고! 사회의 관심도 적은거야?! 절대 이상하잖아!!
51-100 우리에게 메구미만큼의 푸쉬를 해주지 않은것...도..이 관객수와 상관관계가 있는거야?
먼저 2표
관객수에 실망한걸까.
하지만, 나는 어떻게 하다보니 관객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무대에 서기도했고.
어수룩하게 다가서면 미오에게는 기만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미오의 말을 들은 타케우치 프로듀서도 잠시 할말을 찾는듯하고.
이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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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듀서에게 맡기자.
2. 내가 중재해보자.
먼저 2표
미나미 씨는 잘생각 했다는듯이 내 등을 두드려 줄뿐.
옆에있던 아냐는 '미오, 왜 화난건가요?'라고 물어왔지만 나도 미나미 씨도 되돌려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잠시 고민하던 타케우치 씨의 입이 열렸다.
그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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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타케우치의 대답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여러분들을 보기 위해 온 관객분들의 '숫자'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들이 여러분들을 보기 위해 왔다는 사실 그 자체이니까요.
이전 카에데 씨를 담당했을 시절 인기 모델이었던 카에데 씨가 아이돌로서 시작할때의 모습이라던가.
내 경우는 정말 특이 케이스중 특이 케이스라는 것까지.
하지만, 너무 말이 많아도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이라 느꼇을까.
그는 미오를 믿고 짧게 현실을 보게 만들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너무..직구아닐까.
미오가 잘 받아준다면 좋겠는데.
한편, 그런 타케우치 씨의 돌직구에 미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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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탈주
51-100 힘들지만 현실을 받아들이려 하는것 같습니다.
먼저 3표
일순, 미오의 표정이 크게 흔들렸다.
아니길, 그 말은 나오지 않기를 바랬건만.
"재능이 없다면..그래서 푸쉬를 해줄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는거라면.. 나! 아이돌 관둘래!"
"미오쨩!"
옆에 있던 우즈키가 미오를 뒤쫓아갔다.
재빠르게 사라진 미오.
허겁지겁 따라붙는 우지키를 놀란듯 바라보던 린은-
"...."
타케우치 씨를 작게 노려보았다.
그렇게밖에 말을 못해주냐는 원망섞인 눈초리.
타케우치 씨도 할말을 잃어버린듯 보였다.
그렇게 린까지 미오를 쫓아가고..
대기실은 그야말로 적막만이 흘러내렸다.
"......우선은 칸자키 양의 무대를 위해 자리를 옮기겠습니다. 다른 여러분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평상시처럼 걸어나가는 그의 어깨는 뭐랄지.
조금 쳐진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가 나가고나서야 하나 둘씩 목소리를 내며 아까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런식의 분열은 원치않는 미나미 씨의 리더쉽 하에 미오가 잘못했다느니 프로듀서가 잘못했다느니의 잘잘못을 따지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
어째서인지 내가 본의아니게 미오의 걸림돌이 된것만 같아서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리고 그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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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잊어버릴겸 레슨에 힘쓰자. 앞으로 계속 스케쥴이 들어올거고. 멀쩡한 나까지 멘탈이 흔들리면 곤란한건 타케우치 씨이니까.
2. 미오를 쫓아가봐야겠어.
먼저 2표
"그래. 다녀와. 말릴수 있을 것 같지도 않구. 트레이너 씨에게는 알아서 잘 말씀드릴테니까."
"감사합니다."
나는 곳바로 미오가 뛰쳐나갔던 길을 쫓아갔다.
저 멀리 린이 보인다.
"린 씨. 미오 씨는.."
"높쳐버렸어. 아무래도 우즈키는 끝까지 쫓아간것 같지만.."
"그런가요. 저, 미오 씨와 이야기 하고 싶어요."
린은 잠시 그런 나를 바라보다가도-
"..잘못하면 되려 유탄을 받는건 메구미 쪽일텐데? 미오는 지금 그러한 사리분별을 할 수 있을정도로 여유가 있지 않아."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그것을 듣고서도 타케우치 프로듀서에게..저에게 앙금이 남아있다면 어쩔수 없지만요."
결국, 린은 작게 한숨을 내쉬며 우즈키에게 전화를 했다.
얼마간의 통화 후, 입을 여는 그녀였다.
"미오는 지금 우즈키와 함께 지하 주차장 쪽에 있대."
"감사합니다."
"...미오, 잘부탁해."
"네!"
허겁지겁 내려간 지하주차장.
그곳에는 우즈키에게 안겨 눈물을 흘리고 있는 미오가 있었다.
린에게 내가 올것이란 말을 들어서일까, 우즈키는 놀라는 모습이 아니었지만..
미오는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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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모두..모두 너 때문이야..!
34-66 비웃으려고 왔어? 할말이 있으면 해봐. 내 꼴은 내가봐도 불썽사나우니까..
67-99 여러가지 감정이 복받쳐오르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공격적으로 배척하지 않으니 회유 가능성은 높다고 봐야할까.
100 미오 : 내가 무릎을 꿇은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P : 뭣이!?
먼저 2표
"내가..잘못한거지?"
"미오 씨.."
그녀는 울먹이며 말을 이어나갔다.
나름대로의 위로나 케어는 그녀의 마음을 다 토해내고 나서다.
"내가 꿈꿧던 아이돌은 이런게 아니었어. 카에데 씨 처럼. 미카 처럼.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환호성을 듣고 싶었어. 단지 그뿐이야."
"..."
"미카의 무대 백댄서로 서봤을때의 그 감동과 전율은 너라면 알거라고 생각해. 나는 그것이 좋아. 그것을 위해서 아이돌이 된거야. 하지만..현실은 그렇지 않았어. 춤추고 노래하는 우리를 본채만채하며 갈길을 가버리고 우리의 이름이나 유닛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전혀 없어보였어."
미오는 분한듯 주먹을 꽉 쥐어내었다.
잘못하면 손톱이 파고들어 피가 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하지만, 너는 달랐어. 계속해서 수많은 사람들 앞에 서고, 환호받고..모두가 알아보기 시작했어. 시작점은 같았는데. 우리는 정체되어있어. 네가 날개짓을하며 톱아이돌을 향해 힘차게 위로 날아오를때, 우리는 그 어떤것도 하지 못한채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어."
이윽고 경직된 몸을 풀어내는 미오였다.
우즈키는 옆에서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지만, 그녀가 힘을 뺀 것은 여러의미로 스스로 추구하고 있던 의지를 놓아버린 느낌을 받았다.
"생각해보면 당연해. 메구미 쪽이 더 멋지니까. 더 예쁘고 노래도 잘하니까. 프로듀서도 무리한 푸쉬 같은걸 할 이유가 없던거야. 너는 그것을 멋지게 받아들여 완수했고 우리는 고꾸라진 상태인걸. 그가 한 말도 어찌보면 당연해. 말 그대로 당연한 결과야."
포기한 듯 미소짓는 미오는 이내 자신의 눈물을 닦아내었다.
"그래서, 난 여기까지 하려고 해. 어울리지 않는 꿈을 쫓는 것은 바보같을테니까. 혼자 꿈꾸고 혼자 절망할 뿐인 멍청이일 뿐이야. 그것으로 된거같아. 이러한 상황도, 나의 마음도 정리가 되는것 같으니까."
그녀는 나름대로 자신의 진심을 피력해왔다.
우즈키는 옆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부탁한다는 듯한 눈빛을 받아내며 나는 입을 열었다.
이제 이 타이밍을 놓치면 아마 미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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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미오에게 할말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하지만, 내 상황에 대해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다.
모든 것이 내가 잘나서라는 말을 한다면 당장은 봉합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는 나로서 더 떳떳하고 싶어.
내 스스로의 실력에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을 그녀가 알아주었으면 한다.
"나는 운이 좋아서 카에데 씨에게 선택도 받고 또 우연히 주목 받은거지, 실력 자체는 미오보다 크게 나은 점이 없을거야. 지금 당장 설령, 어느정도의 차이가 나더라도 결국에는 큰 차이가 없어질거야."
"그런건-"
"프로듀서는 우리 모두에게 가능성을 보고 스카우트 해주신거야. 그렇지?"
"..."
미오의 경우에는 심지어 오디션을 보고서 합격을 했을테니 나보다 더 힘들게, 그리고 탄탄한 기본기와 재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제야 데뷔한 그녀가 벌써부터 날개가 꺾이는 것은 바라지 않아.
신데렐라 프로젝트 전부 정상에 섰으면 하는것이 내 목표이기도 하니까.
그런만큼..
"..아직 꿈을 전부 펼쳐보이지 않았잖아?"
"..."
미오도 자신이 말한것처럼 꿈꾸던 아이돌 생활이 있을것이다.
무대도 있을것이고 목표가 있을것이다.
그렇지만그녀의 곁에는 뉴 제네레이션이라는 유닛 멤버가 있다.
린과 우즈키가 있다.
그리고..
"그러니까 우리 같이 서로 보완해주면서 하자."
태양처럼 항상 밝게 빛나는 너의 성격을 나는 조금은 동경하고 있었을지도 몰라.
어중간한 아저씨가 여자인척 하는것보다야 순수한 소녀의 감정으로 빛나는 너의 모습이 아이러니 하게도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일테니까.
".. 그러니 벌써 기죽지 말고 하자. 여기서 이정도로 기죽으면..나도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톱아이돌이 되기 위한 과정속에서 쓰러질지도 몰라?"
나 스스로도 자신이 없는 말.
무사히 톱 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
분명히 크고 작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 과정속에서 나는 꿋꿋히 서서 목표로 도달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다 한 느낌이다.
이제 받아들이는 것은 미오의 재량이겠지.
이러한 나의 말에 미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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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이돌의 꿈을 계속 이어나갑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목표는 나를 뛰어넘는 것이라 말합니다.
34-66 자신이 잠시 흔들렸던것 같다며 사과해옵니다. 그리고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모두에게도 분위기를 망쳐서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다만 프로듀서에게는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하고 있네요.
67-99 프로듀서를 포함한 모두에게 사과하고 다시 힘차게 나갈것을 약속합니다. 다행이다.
100 미오 : 우즈킹. 왜 나는 메구밍을 보면 가슴이 뛸까? 우즈키 : 네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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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
"하지만! 새로운 목표가 생겼어!"
"네?"
우즈키는 잘되었다는 듯 미소짓다가도 고개를 갸웃하기 시작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고 말이지.
미오는 싱긋 미소지으며 말해왔다.
"톱아이돌 이전에 나는 메구밍을 뛰어 넘기로 했어! 비슷한 출발선, 하지만 저 멀리 달아난 선두주자를 잡는 것을 내 동력으로 할래!"
아무래도 동료보다는 선의의 라이벌..정도로 여겨주는 것 같네.
어쩔 수 없지.
그것마저도 거절한다면 그녀의 동력이 사라지게 될테니까.
"그런의미로 잘부탁해?"
"네."
그것으로 된것인지 미오는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
모두에게 사과하고 프로듀서에게도 사과를 했지만..
어째선지 나는 라이벌이 되어버려서 조금 사이가 소원해진 느낌.
그렇지만 이걸로 미오의 탈주를 막을 수 있다면야 얼마든지다.
오히려 나에게 새로운 동력이 될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오늘 하루도 끝이났다.
정말로 힘들었네.
...
..
.
다음날.
내가 하게된 스케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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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라디오
34-66 예능
67-99 음악프로
100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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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출연은 또 처음이라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되네.
그렇게 로드 매니저 씨와 함께 도착한 라디오 방송국.
어라, 여기 대문짝만하게 걸린 메인 라디오에 내가 출연하는거야?
이 커다란 브로마이드..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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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유명 라디오잖아!
34-66 타카모리 아이코!?
67-99 아마미 하루카!?!!?!
100 히다카 마이 : ㅎㅇ염. ㄹㄷ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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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긴장된다.
타 사무소 선배에게 실수하거나 그러진 않겠지?
작게 심호흡을 하며 올라가자 그곳엔 안경을 쓴 훈훈한 남성이 반겨주었다.
"어서오세요. 765의 프로듀서 아카바네 켄지입니다."
"아, 네. 저는 그저 로드매니저일 뿐이고요. 헤드 프로듀서이신 타케우치 슌스케 씨는 지금 칸자키 란코의 데뷔 앨범 무대를 케어하고 계셔서."
"아, 그렇군요. 그쪽이 카토 메구미 씨. 맞죠? 최근 가장 유명하니까요. 어렵사리 섭외했다고 라디오 PD가 그러시더라고요."
시작하려면 아직 30분 정도는 남아있고..
라디오 대본을 건네주는 작가에게 그것을 받아들었다.
어디보자..
오늘의 주요 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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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졸업생 테마.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그녀에게 이것저것 듣는 주제라는데. 으으음. 나 고등학교떄의 기억이..
34-66 신인 아이돌 테마. 이번주는 전도유망한 신인 아이돌과 아마미 하루카를 대면시켜서 얻는 화제가 주요 테마.
67-99 노래방테마! 사연을 보내주는 리스너들에게 곡을 부탁받으면 라이브로 노래를 하는 테마라구?!
100 특-카토 메구미 스페셜-집 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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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인데도 하루카는 대단하네..
그렇게 있는동안 아마미 하루카는 화장실을 다녀온것인지 내가 PD와 작가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나자 들어왔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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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사무소 선배인데 선배라고 붙일 필요는 없지? 하루카 씨로 가자.
2. 짬밥이 있는데.. 하루카 선배님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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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반가워요. 최근에 정말 대단하시던걸요?"
다행히 구김없는 성격이라 금방 익숙해질수 있었다.
라디오도 이런 분위기로 편안하게 가면 만사 OK겠네.
그렇게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 라디오가 시작되었다.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마미 하루카의~ 돈가라갓샹!"
파, 파격적인 라디오 제목이군.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에 내 차례가 돌아왔다.
"오늘 어렵게 모셨습니다. 화제의 신인, 카토 메구미 씨입니다.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리스너 여러분들. 카토 메구미입니다. 하루카 선배님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멋진 마음가짐! 저도 문득 신인때가 떠올랐달까요, 여러분 느껴지는게 없나요? 기합이에요! 기합! 그런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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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위험해. 학교 관련 질문이 나오고 있어.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34-66 다행히 같은 사무소에서 아이돌들의 이야기나 에피소드를 바라는 모양.
67-99 346말고 다른 접점이 있는 아이돌이 있는지를 물어옵니다.
100 앗................................................................................
먼저 2표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학교 이야기로 점점 빠져들고 있었다.
위험해..
적어도 이 여자의 몸으로 학교를 다닌건 졸업식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친구도 뭣도 없는데.
한편, 그런 사실을 알리 없는 하루카는 눈을 빛내며 물어왔다.
"그렇네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비결은요? 지금 리스너 중에는 수험생 분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아, 네..그렇네요."
......뭐라고 말해야하지?
고민하던 나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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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횡설수설. 하루카의 이마에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크, 큰일이다.
34-66 판에 박힌 대답. 국영수 교과서 위주로..
67-99 ..무리가 안가는 선에서 남자였을 때의 내 감정을 살짝 버무리면 되지 않을까.
100 띠링! 그 순간 파노라마처럼 기억이 들어온다! 오오, 이러한 기억들이..!!!
먼저 2표
나도 프로듀서를 하기위해서 안되는 머리로 열심히 공부하긴 했었지.
그리고..
"목표이기도 했구요. 그것을 위해 공부는 필수 불가결이라서..게임 보스를 쓰러트린다는 느낌으로 공부를 했었어요."
"뭐랄까, 엄청 신선하네요! 국영수 위주 교과서로만 공부했다는 식의 답변이 나올 줄 알았거든요!"
사실은 그렇게 말해볼까도 했지만 이런식으로 말하는 것이 정답이었던 모양이다.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고 이제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다.
"네! 마지막 질문이네요. 346의 다른 선배들을 제외하고서 본받거나 좋아하는 아이돌 선배가 있나요?"
눈을 빛내며 물어오는 하루카.
나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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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765의 아무나 적고 주사위. 이후 저와 비슷한 값 채용.
"와아~ 기분 좋네요! 최근에 가장 핫한 신인분이 저를 콕 집어주시다니~ 765의 사무소에 자랑해야할지도~!"
그렇게 얼마간 이야기를 하고, 내 데뷔앨범인 사계를 라이브로 부르고 나서야 방송은 끝이났다.
방송이 끝나고 PD가 다가왔다.
오늘의 청취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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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청취율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평소와 다를바 없었습니다. 앗...아아...
80-84 소폭 상승.
85-89 어느정도 눈에 보일정도로 상승.
90-94 대폭 상승. 메구미의 팬덤층이 크긴 한가봅니다!?
95-99 최고 청취율 달성! 자타공인 현재 가장 뜨거운 아이돌!
100 PD : 저..제발 어떻게 고정으로좀 안되겠습니까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