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 부모님이 들어오고는 이 참혹한 광경에 말을 못한다. 이내 상황을 이해하고 흐느낀다.
"너네가 죽였지? 과로로?"
"아... 아니에요!"
코토리가 손사레를 친다. 여동생은 여전히 노려보고 있지만, 코토리는 애써 부인한다.
다음 날 장례식.
사카타P의 갑작스런 죽음에 친척, 지인, 친구, 동종업계 사람들이 대부분 참석해 조의를 표하고 갔다. 사촌들도 옆에서 거들어주는데, 낯익은 얼굴이 나타난다. 765 프로 사람들. 죄를 지은 듯한 표정으로 와서 국화꽃을 놓고 조의를 표한다. 물론 이 사람들이 사카타P의 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사람인지는 다들 몰랐지만 말이다.
"이것들이! 너희들이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나와! 고인을 모욕하러 온거냐!"
동생이 조문객들을 맞이하다가 저 사람들을 알아보고 발악을 한다. 사촌들이 상황이 더 험악해질 거 같아서 일단 동생을 데리고 나간다.
@신관은 화약에 불붙이는 뭐시기 읍읍
근데 내가아는 그 신관이 맞나
그 렛츠고 음양사 부르는 신관이 아니겠지...?(?)
==
사카타P의 부모의 배려로 절은 일단 올리고 밥을 먹는다. 육개장 나오고, 말없이 먹는데 사장 앞으로 사카타P의 부모가 앉는다.
"여기좀 봐주세요."
부모가 보여준건, 바로 여동생과 사카타P가 그동안 톡한 내용. 하트가 오가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본인은 아이돌과 사이가 안 좋다는 말이 많았다. 코토리와 미사키가 속으로 진땀을 흘린다.
"이런 걸로 아이돌 여러분들을 살인범으로 의심하면 안되는 건 알아요. 불화를 핑계로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버지가 말을 이었다.
"그렇지만, 아들 성향 상, 관계가 765 위주로 치우쳤기에 저희도 이 이상은 배려하기 힘들 거 같군요."
부모는 단호했다. 아이돌 그 누구도, 이 상황에 대해 변명하려고 했지만, 이 이상 말하면 무언가 큰 일이 일어날거 같아 아무말도 못하고 물러나간다.
며칠 뒤 장례식. 사카타P의 관은 집안 선산의 한 켠에 묻혀 안식을 취하게 되었다. 일가친척이 모여 엄숙하게 진행된 가운데, 765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원래 가족들만 모여서 발인식을 하는 자리이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돌들은 땅 속에 묻히게 된 P에게 마지막 배웅을 해주려고 했었다. 그러나 누차 경고를 받은 바, 참석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장례식이 끝난 후 사카타P의 부모와 765 측이 만났다.
"그래서, 765 측에선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저희는 이 일을 그다지 크게 여론에 벌리고 싶지 않습니다."
"음... 저희도 그냥 조용히 있겠습니다. 저희도 일을 크게 벌리고 싶진 않으니까요."
그렇게 사카타P 급사 사건은 조용히 묻혀졌다. 765는 다시 새로운 P를 뽑고 원래대로 돌아갔다.
"...라는 이야기가 있대."
이오리가 신입인 쓰카모토P에게 말했다.
"그거 실화야?"
"아니, 괴담이지! 니히힛!"
쓰카모토P는 가슴을 크게 쓸어내린다. 이오리는 그저 씨익 웃을 뿐이다.
"그 신입은 모르는 것 같아."
"그래서 여기 유령이 있는 것도. 진짜 전 프로듀서가 죽어서 귀신되서 가슴을 만지고 다니는데..."
"어제는 후카씨 가슴을 흔들었다지?"
"그 수박이 흔들려?"
765 프로덕션의 극장에는, 남자 귀신이 돌아다니면서 가슴을 만진다는 소문이 있다.
765의 비밀을 알고있는 귀신이...
1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늦은거 같다
그러고는 핸드폰을 본다. 뒤져보니까...
"어? 코토리 씨, 이게 그 사랑하는 인물인가요?"
"왜?"
"가족이 나오는데요?"
마코토가 핸드폰을 뒤져서 나온 결과를 보여준다. 여동생이었다. 순간 다들 놀라 뒤로 자빠진다.
"뭐야... 그럼 우리 별거 아닌 걸로 프로듀서를 죽인거야...?"
코토리는 애써 눈 앞의 현실을 부정한다.
"아,아,아,아냐!! 프로듀서씨는 죽은게 아냐! 그냥 잠깐 기절하신 거라고! 너희들도 봤잖아! 우리들 모두가 달려들었는데도 전혀 쓰러지지 않던 금강불괴인건데!"
그러나 프로듀서는 미동도 안하고 쓰러진지 이미 오래.
병원으로 실려간 프로듀서는 의사가 세심하게 검사한다. 그리고 한마디 한다.
"뇌출혈로 사망했습니다."
코토리와 미사키가 애써 침착한 척을 하지만, 눈물이 흘러나온다.
"그나저나 뇌에 충격이 강하게 온 모양인데 어떻게 된 건가요?"
"아... 극장 구조물 하나가 떨어졌는데 거기에 정확히 가격당했거든요..."
"아... 어떻게 해..."
의사는 아무 말도 없었다. 이때 누군가 병실 문 열고 뛰어 들어온다.
"사카타가 위중하다면서요!"
사카타P의 여동생이 소식을 듣고 뛰어왔다.
>> +5까지 다음 상황 전개
어제까지만 해도 건강하던 아들이 하루아침에 싸늘한 주검이 돼버린 광경에 말을 잇지 못한다
물론 아이돌들은 발뺌을 하긴 하지만......
물론 타카기 사장을 비롯해서 사무원과 아이돌, 사카타P가 몸담았던 765 프로 전체도 조문을 왔다.
사카타P를 죽인 범인들은 장례식장이 아니라 감옥에 가야될 거 같지만 아무튼 나머지 사람들은 아직까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동생의이 오빠의 시신을 보고 털썩 주저앉는다. 그러고는 하염없이 운다.
"아니 아들이 왜 갑자기 위중하단 거...."
그 다음 부모님이 들어오고는 이 참혹한 광경에 말을 못한다. 이내 상황을 이해하고 흐느낀다.
"너네가 죽였지? 과로로?"
"아... 아니에요!"
코토리가 손사레를 친다. 여동생은 여전히 노려보고 있지만, 코토리는 애써 부인한다.
다음 날 장례식.
사카타P의 갑작스런 죽음에 친척, 지인, 친구, 동종업계 사람들이 대부분 참석해 조의를 표하고 갔다. 사촌들도 옆에서 거들어주는데, 낯익은 얼굴이 나타난다. 765 프로 사람들. 죄를 지은 듯한 표정으로 와서 국화꽃을 놓고 조의를 표한다. 물론 이 사람들이 사카타P의 죽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사람인지는 다들 몰랐지만 말이다.
"이것들이! 너희들이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나와! 고인을 모욕하러 온거냐!"
동생이 조문객들을 맞이하다가 저 사람들을 알아보고 발악을 한다. 사촌들이 상황이 더 험악해질 거 같아서 일단 동생을 데리고 나간다.
"오빠! 오빠아아아! 어어엉ㅇㅇ..."
동생의 곡소리가 더 구슬퍼진다.
>> +5까지 다음 상황 전개
@주인공이 사망했으므로 이번이 마지막이 됩니다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이거 종결은 보고 싶은데...
그래도 일단은 왔으니 절 하고 육개장은 먹는다
프로듀서 부모님이 765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준다. 프로듀서와 동생이 톡한 내용. 거기에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이 불화를 겪고 있다는 내용이 빼곡히 적혀있다.
부모님은 이런걸로 당신들을 살인범으로 의심해선 안된다는걸 잘 알고 있지만 장례식장에서까지 서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으니 좋은 말 할 때 빨리 장례식장을 떠나라고 한다.
하지만 그 후 765 시어터에는 어떤 남자 귀신이 극장을 떠돌아다니며 아이돌들의 가슴을 만지러다닌다는 소문이.....
근데 내가아는 그 신관이 맞나
그 렛츠고 음양사 부르는 신관이 아니겠지...?(?)
==
사카타P의 부모의 배려로 절은 일단 올리고 밥을 먹는다. 육개장 나오고, 말없이 먹는데 사장 앞으로 사카타P의 부모가 앉는다.
"여기좀 봐주세요."
부모가 보여준건, 바로 여동생과 사카타P가 그동안 톡한 내용. 하트가 오가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본인은 아이돌과 사이가 안 좋다는 말이 많았다. 코토리와 미사키가 속으로 진땀을 흘린다.
"이런 걸로 아이돌 여러분들을 살인범으로 의심하면 안되는 건 알아요. 불화를 핑계로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버지가 말을 이었다.
"그렇지만, 아들 성향 상, 관계가 765 위주로 치우쳤기에 저희도 이 이상은 배려하기 힘들 거 같군요."
부모는 단호했다. 아이돌 그 누구도, 이 상황에 대해 변명하려고 했지만, 이 이상 말하면 무언가 큰 일이 일어날거 같아 아무말도 못하고 물러나간다.
며칠 뒤 장례식. 사카타P의 관은 집안 선산의 한 켠에 묻혀 안식을 취하게 되었다. 일가친척이 모여 엄숙하게 진행된 가운데, 765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원래 가족들만 모여서 발인식을 하는 자리이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돌들은 땅 속에 묻히게 된 P에게 마지막 배웅을 해주려고 했었다. 그러나 누차 경고를 받은 바, 참석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장례식이 끝난 후 사카타P의 부모와 765 측이 만났다.
"그래서, 765 측에선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저희는 이 일을 그다지 크게 여론에 벌리고 싶지 않습니다."
"음... 저희도 그냥 조용히 있겠습니다. 저희도 일을 크게 벌리고 싶진 않으니까요."
그렇게 사카타P 급사 사건은 조용히 묻혀졌다. 765는 다시 새로운 P를 뽑고 원래대로 돌아갔다.
"...라는 이야기가 있대."
이오리가 신입인 쓰카모토P에게 말했다.
"그거 실화야?"
"아니, 괴담이지! 니히힛!"
쓰카모토P는 가슴을 크게 쓸어내린다. 이오리는 그저 씨익 웃을 뿐이다.
"그 신입은 모르는 것 같아."
"그래서 여기 유령이 있는 것도. 진짜 전 프로듀서가 죽어서 귀신되서 가슴을 만지고 다니는데..."
"어제는 후카씨 가슴을 흔들었다지?"
"그 수박이 흔들려?"
765 프로덕션의 극장에는, 남자 귀신이 돌아다니면서 가슴을 만진다는 소문이 있다.
765의 비밀을 알고있는 귀신이...
[우리 프로듀서는 변태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