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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내가 또 다시 마스터지...?
댓글: 171 / 조회: 1845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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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9, 2019 18:16에 작성됨.
전에 있었던 아이마트 x 페이트 창댓의 리부트입니다.
새로운 분들도 보기 쉽게 그냥 아에 새로 팠습니다.
아리스 창댓도 다 끝나가니 시작해 볼려고 합니다.
예전처럼 적당히 투표를 통해서 사건 무대와 주인공(린)의 서번트를 정하고... 린의 스탯을 정하고...
아무튼 시작해보도록 하죠!
17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린의 스탯입니다.
마스터이니 만큼 마법 적성을 봐야겠죠.
주사위를 굴려서 가장 많이 있는 수를 채택합니다. 앵커 제한은 없어요. 적당한 수가 모였을때 끊겠습니다.
1~40 : 일반인, 혹은 일반인보다 살짝 높은 수준. 우연히 서번트를 소환한걸지도...?
41~70 : 평범한 마법사 가문. 유명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몰락한 수준까진 아니다.
71~94 : 어느정도 유명한 가문. 시계탑에서 어느정도 들리는 뛰어난 영재나 인재 정도.
95~100 : 로드 가문 혹은, 그에 준하는 가문 수준. 즉, 천재.
그리고 콤마를 보고 린의 가문에 대한 수준을 정하겠습니다.
1~40 : 막 시작한 일반인보다 살짝은 나은 정도의 마술사 가문.
41~80 : 그냥 중견정도의 마술사 가문.
81~100 : 사실상 노블 클래스. 수백년~수천년의 역사를 지닌 마술사 가문.
이것 역시 가장 많이 뽑힌 것을 채택하겠습니다.
마법사 적성
1~40 : 일반인, 혹은 일반인보다 살짝 높은 수준. 우연히 서번트를 소환한걸지도...?
3명 (아마 이쪽이 유력)
41~70 : 평범한 마법사 가문. 유명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몰락한 수준까진 아니다.
1명
71~94 : 어느정도 유명한 가문. 시계탑에서 어느정도 들리는 뛰어난 영재나 인재 정도.
1명
95~100 : 로드 가문 혹은, 그에 준하는 가문 수준. 즉, 천재.
인 상태입니다.
린의 가문은
1~40 : 막 시작한 일반인보다 살짝은 나은 정도의 마술사 가문.
41~80 : 그냥 중견정도의 마술사 가문.
4명(사실상 유력)
81~100 : 사실상 노블 클래스. 수백년~수천년의 역사를 지닌 마술사 가문.
1명
인 상태이니...
이대로 간다면 린은 중견정도의 마술사 가문의 버림패...같은 느낌일 가능성이 높네요. 아마 저번이랑 비슷하게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래도 저번처럼 마력조루(...)는 아닐겁니다.
하지만 역시 이런 성배전쟁에 참전시킨다는건 버림패 수준일겁니다.
그럼 이제 이 린의 서번트와 참전하는 성배전쟁이 무슨 성배전쟁인지 골라야곘죠.
일단 먼저 투표를 해 주세요.
1. 후유키 4차 성배전쟁.
2. 후유키 5차 성배전쟁.
다른 정통 성배전쟁이 아닌 성배대전이나 엑스트라의 문셀에서의 성배전쟁등은 여러모로 이런 창댓으로 적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서 제외합니다.
그리고 저 위의 4차인지 5차인지를 투표해 주시고, 동시에 무슨 서번트를 소환할지 적어주세요.
슈텐도지나 멜트,아비게일 같은 규격외 혹은 통상 성배전쟁에서 소환되지 못하는 서번트도 어떻게든 끼워맞춰서 넣을 수 있을거니 원하는 서번트를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전에 모드레드의 콤비가 괜찮았다 생각 하는 분이 있어도 적어주셔도 괜찮습니다.
그 서번트들 중에서 제가 자세히 알고 있어서 쓸 수 있는 서번트만 추려서 투표를 진행하겠습니다. (일단 달빠이기도 하니까 어느정도 던져도 받아먹을 자신...은 있습니다.)
@근데 문셀이 그나마 양반인게 다른 애들은 답이없는데 문셀은 선택은 인간의 판단이라면서 자신의 감정을 없앴죠
ex:)붓다(세이비어)...
1. 타마모.
2. 잭.
3. 이스칸달.
지금까지 나온 서번트들 중에서 제가 스토리 끌고 갈 수 있을거라고 판단한 3명입니다.
이 중에서 한 명 투표해주세요!
이 중에서도 이스칸달에 경우 조금 기존의 이스칸달하고 좀 다른 느낌이 될지도... 잘 아는건 아니여서...
린의 특징은 마술회로는 조금 저질이지만 나름 마술도 쓸 수 있을 정도.
린의 가문은 나름 중견정도의 가문이군요.
그러는 린의 사역마로서 성배전쟁에 참여할 서번트는 타마모...
그리고 배경은 4차 성배전쟁입니다.
일단, 전과 똑같이 배경의 물품들(스마트폰,TV등)은 현대와 마찮가지로 할 예정입니다.
그럼 마지막 투표군요.
진행 방식에 관한 투표입니다.
1. 적에대한 정보는 최대한 가려서, 공략하는 맛이 있어야지!
2. 그런건 되었고 이야기만 보고 싶으니까 적당히 공개를 해가면서?
많이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예 영령? 들도 오리지널로 해서 세계관만 차용한 오리지널로 가도 재밌겠다.
우즈키 "당... 당신은 누구신가요?"
"저는... 한 때 대한민국의 수장이였던 사람..."
"보통 사람입니다."
이렇게(?)
그것은 마술사들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는 원망기를 가지고 다투는 배틀로얄 게임.
영령의 좌에 영혼이 등록된 인간의 영웅들을 서번트로 불러내서 싸우는 이 전쟁은 말이 전쟁이지, 사실 전투에 가깝다고 해야지.
성배를 만질 수 있는건 서번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소환을 해야만한다.
사실 이런 배경 지식은 별로 쓸 일이 없어.
왜냐하면 나는 이걸 원해서 참전하는게 아니니까.
그래도 참전하는 이상, 적어도 살아남아야되.
적어도 살아남으면, 성배전쟁에서 살아남았다는 커리어로 먹고 살 수 있을거고, 가문의 위상도 조금이나마 높아지겠지.
성배전쟁이 시작하기 앞서서, 1년전에 이곳에 이사를 왔어.
주의에 의심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학교도 다니고 있고.
그 동안, 많은 준비를 했어.
그래도 어느정도 중견은 가는 가문이라 나에게 지원을 해 주는건 좀 있었어.
라고는 해도 별로 쓸 일 없는 것들이지만, 공방을 꾸미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었어.
린 : 휴우...
그리고 그 공방의 한 가운데.
재료들을 섞어서 만든 마법진과 곳곳에 있는 마법도구들.
일주일 후, 성배전쟁이 열린다.
미리 서번트를 소환하고, 서로 팀워크를 확인하는것도 괜찮을거야.
개인적으로 캐스터가 소환되었으면 해.
세이버,버서커는 마력 잡아먹는 탱크이니까 나한테 알맞지 않고, 어새신은 쉽게 표적이 되버릴 확률이 높아.
라이더는 그 특성상 보구같은게 눈에 띌 확률이 높고, 이런 도시에서는 별로일 것 같아.
남은건 랜서, 아처, 캐스터.
그 중에서 내 마술을 보조해줄 수 있는 캐스터가 가장 알맞을려나.
랜서나 아처도 좋은 선택지이긴 하겠지만, 캐스터였으면 해.
그리고 아버지에게서 들은바로는 성배전쟁에서의 서번트 소환은 자신에게 가장 알 맞는 서번트가 배정된다고 해.
촉매도 없고... 내가 원하는 캐스터가 나와줬으면 하는데...
이미 캐스터를 채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하아...
혼자 잡다한 생각을 하면 뭐 하나.
정말 채여가기전에 일단은 선수를 쳐야지.
준비는 다 되었다. 이제 소환 절만 외우면 되겠지.
소환절의 암기는 전부 끝내뒀다.
린 : 고한다... 그대의 몸은 내 아래에, 내 명운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의지에 따라 이 뜻, 이 이치를 따른다면 응하라. 맹세를 이곳에.
마법진이 반응하는 것이 보여.
정말 이건 잘 되겠는걸.
컨디션도 괜찮고...
이대로 좋은 카드만 뽑혀주면 좋겠어.
린 ; 나는 영원히 모든 선을 이루는 자, 나는 영원히 모든 악을 누르는 자.그대는 삼대 언령을 두르는 일곱 하늘,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주문이 전부 완성되자 내 마술회로가 반응하면서 소환의식을 위한 마력이 몸 안쪽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진다.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버틸만해.
빛이 지항 공방을 휘감았고, 그 빛이 꺼진 다음...
환한 빛 때문에 어둡게 보이던 이 공방 안이 밝혀질때 쯤...
내가 그린 소환진 가운데에는 누군가가 서 있었어.
눈의 암적응이 끝나자, 자세히 그 모습이 보이고...
타마모 : 흠흠. 당신이 저의 마스터?
린 : ...그렇겠지...
살짝 정신이 좀 멍해졌다.
일단 내가 생각하던 모습과 좀 다른 형태의 서번트가 소환된 것 때문에도 그렇지만.
서번트에 대한 패러미터가 보이기 시작했어.
그 패러미터는...
마력이 좀 높고, 민첩이 보통 정도라는 것을 제외한다면 거의 최하위 패러미터...라고 볼 수 있어.
타마모 : 캐스터 타마모노마에 처음으로 인사드려요 마스터~.
린 : ...
타마모 : 어라... 저기, 괜찮으세요~?
역시 내가 모자란 마술사여서 그런걸까. 서번트도 영 좋은건 안 뽑혔는데...
사실 최하위권 아닐까 싶을 정도야.
린 : 아, 미안. 잠시 좀 멍해져 있었어.
타마모 : 후훗, 그만큼이나 매력적인가요?
린 : 것보다... 잘못 들은게 아니라면 타마모노마에...라고 했지?
타마모 : 네~! 타마모 라구 불러주세요~!
...잠시만.
그 백면금모?
그런 녀석이 왜 이런 성배전쟁에 참전하는거야...? 아니 할 수나 있나...?!
...
나는 그 백면금모...
그러니까 타마모노마에에게 설명을 요구했어.
그리고 나온 대답은 좀 과관이였지.
자신은 좋은 짝을 찾기 위해서 '가장 좋은 짝을 찾아 준다는' 성배 전쟁 시스템에 자신의 이름을 등록했고, 자신의 서방님을 모시기 위해서...
...더 이상 말을 말자.
나 잠시 정신이 좀 이상해질 것 같아.
아무튼, 그래서 힘의 9승 정도는 놓고 왔다고해.
원래는 그래야만 하는데...
타마모 : 으음... 꼬리가 2개인건 뭔~가 불안하긴 하지만 뭐, 성배가 실수했을 리는 없겠죠?
린 : 아마...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변경되는건 있는거야?
타마모 : 보구가 살~짝 강화 되는 수준하고 신성 랭크가 좀 올라간 정도? A에서 A+ 정도로?
린 : ...
별로 쓸대없잖아...!
그래도 강화 됬다는 것에 안심을 하자.
하아...
타마모 : 그래도 일단 B급 정도의 힘은 보장합니다!
린 : ...취소는 못하겠지...
타마모 : 에에...! 그런 아마 게임 오버일거라구요. 안 되요!
서번트를 포기한다는건 게임 오버라는 것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틀린말은 아니지만.
저 타마모노마에에게 듣는건 좀 싫은데...
아무튼 그래.
일단은 좀 물어볼것이 있어.
+~3까지 타마모에게 물을 주제를 적어주세요.
꼬리가 2개가 나온 만큼 좀 달라진 것들도 있긴 할겁니다. 과연 1개면 너무 약해요...
나름 중산층 정도의 자택을 마련한 나였지만...
이미 절반은 공방화가 진행되어 있긴 하다.
마술사는 공방이 아니면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어려우니까 말이야.
별다른 예장도 없는 나로서는 수비전이 될거고, 그러니까 캐스터를 원한건데...
저런 3류 서번트가 나올줄은...
잠시만. 타마모노마에라면...
린 : 그럼 일단 지명도 보정을 받아서 강해진...거야 설마 그게?
타마모 : 그런걸지도요?
린 : 아니면 나중에 강화된다던가...
타마모 : ...글쎄요? 뭐어... 단순히 스탯을 강화 시키는 정도라면은 되겠지만 파워업! 하는건 없을거에요 아마.
뭔가 다 대답이 미묘한데.
린 : 것보다... 타마모노마에라면 전설의 그 3대 요괴. 기본적인 스탯은 될 줄 알았는데... 왜 그렇게 E가 많은거야?
타마모 : 에... 그걸 묻는건가요?
린 : 일단 서번트의 능력은 알아둬야 되잖아.
그래야가 작전같은걸 짜기에도 편리할거고.
타마모 : 사실 음... 지금 최대한 강화 시켜두고 있는 거여서... 사실 현계해 있는 지금에서는 그냥 일반적인 여자애의 근력과 육체라고 할 수 밖에는...
...부끄럽다는 듯이 말하는 타마모노마에를 보고 머리가 얼었다.
뭐, 그래.
캐스터니까.
굳이 근력은 필요없으니까.
린 : 전설상의 백면금모. 타마모노마에라면... 주술은 잘 쓸 수 있는거지?
타마모 : 물론! 그 쪽으로는 꽤나 지식은 많이 가지고 있답니다~.
린 : ...'지식은'?
타마모 : 아, 그게 좀. 쓰기는 뭐해서...
...타마모노마에는 인간의 삶이 궁금해서 모든 기억을 버리고 인간으로서 살아갔었다.
그때 갑작스럽게 자신에게 건 주술이 풀려서 여우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게 들켜서 사람들에게 쫓겨나서...
혹시 그게 트라우마가 된 걸까.
린 : 직접 쓰기 싫다면 보조는 해 줄 수 있는거지?
타마모 : 네! 그 정도라면.
린 : 그래, 지식은 많으니까 나중에 마술계열로는 부탁할게. 것보다... 서방님 찾으러 왔다고 했잖아?
타마모 : 그렇죠?
린 : 나 여자인데. 돌아가는건 아니지?
일방적으로 계약을 끊을 순 없다.
하지만 예를들어... 내 손에 깃들어 있는 이 3회의 강제 명령권인 령주를 탈취해 간다면...
거기에다가 캐스터다. 그럴 확률은 높아.
아마 다른 마스터를 만날때까지는 현계해 있을 가능성이 높지...
타마모 : 에, 설마요~. 성배가 짝지어준 상대인데 버릴리가요.
린 : ...응?
타마모 : 성배가 짝지어 줬다는건 한 마디로 어디에도 없을 천상연인! 그러므로 여자던 남자던 별로 상관없지 않겠어요? 거기에다가 살짝 마스터의 영혼도 나름 맘에 들기도 하구요~.
...뭐라는거야 이 여우는.
아니, 것보다 정말 그렇게 되는건가?
하아, 그래...
뭐, 됬어.
자세한건 어차피 지내다보면 알게 되겠지.
린 : 타마모노마에. 그럼 공방 완성시키는 것을 좀 도와줘.
타마모 : 네~. 아, 타마모라고 불러주셔도 괜찮아요?
린 : ...그래 타마모. 좀 도와줘.
타마모 : 후후, 첫 공동작업을 드디어...
...도대체 어떻게 다루는게 좋을까 저 캐스터는...
...
확실히 캐스터의 지식은 도움이 되었어.
이미 내가 마련해놓은 공방에서 헛점을 발견해준다던가, 공방을 구성할때 조언을 준다던가.
본인은 부적 정도만을 사용해서 공방 만들기를 도와줬지만, 그것만으로도 꽤나 완성도는 높아졌어.
다행히 우리 가문이 일본계 가문이여서 다행인거였지. 이런 쪽의 호환성은 늘상 마련해두고 있으니까 말이야.
도리어 엄청난 서양계 마녀라던가 그런 쪽이라면은 처음부터 뜯어고치는 그런 작업을 했어야 될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그렇게 공방을 재구성하는데에만 3일을 썼다.
이제 4일 뒤면 성배전쟁이 시작된다.
솔직히 긴장이 되.
아인츠베른, 마토, 토오사카. 시작의 3가문은 참전할것이 뻔하고. 이번에는 아치볼트... 그쪽의 사람도 나타날 수 있다는 소식이 있는만큼, 지금까지의 성배전쟁하고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 보일거야.
타마모 : 저기 주인님~. 점심 다 해놨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뭔가 저 캐스터는 큰 긴장감이 없다.
하긴 당연하긴 할려나. 아무리 힘이 약해졌다고는 해도 본성은 그 대요괴인 백면금모이다.
겨우 이런 것에는 긴장하지 않는다는 걸까.
아니면 그냥 천성이 저런걸지도...
타마모 : 오늘은 계란찜이랑~.
린 : 뭔가 서번트가 아니라 가사도우미 한 명 마련한 것 같아...
타마모 : 가사도우미 보다는 부인이 낫지 않겠어요? 앗, 아니면 혹시 남편을 찾으시는건가요? 타마모는 물론 그쪽까지 커버 가능하답니다~!
린 : ...아냐아냐, 그런거 아니니까.
지금까지 같이 지내면서 알게 된건.
이 타마모는. 시리어스 브레이커다.
1. 밥을 다 먹고, 도시를 순찰해본다. 뭔가 발견할지도 모르고.
2. 학교에다가 살짝 손을 대어볼까? 학교에 가 있을때 습격 받는다면 좀 그런데...
3표 먼저 뽑힌걸 채택합니다. 6시까지 안 차면 2표로 줄일게요.
@타마모 요리실력이...음...짹든렘쥐로 인해 인식이
@>>-2 타마모의 요리실력은 매우 뛰어납니다. 본인이 그 수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린 : 산책도 좀 할겸, 정찰도 해야지.
타마모 : 정찰이라면 뭘 찾고 있는건가요?
찾고 있는거라...
사실 딱히 찾고 있는건 없어.
그냥 뭐... 발견하면 운 좋은거고, 발견하지 못하면 운이 안 좋은 것 뿐이다.
그래도 지나갈 루트는 좀 있다.
일단 가장 먼저 토오사카의 저택.
한 번쯤은 눈에 보여두는게 나을거야. 특히 타마모한테 보여주고 조금 이야기를 듣고 싶기도 하고.
아인츠베른의 성은 좀 너무 위험하고, 마토 가문의 저택도 한 번쯤 멀리서 관찰은 하고 싶다.
토오사카 쪽에는 조금은 안심을 할 수 있는게, 마토나 아인츠베른 처럼 아에 말이 안 통하는 인물은 아니라는 것이다.
언제나 우아하게를 모토로 삼고 있는 토오사카 쪽이니, 마토처럼 조금 음흉한 짓을 한다던가, 아인츠베른처럼 무미건조하게 성배전쟁 전인데도 공격해서 제거하거나 하는 그런 일은 안 할거고.
그 외에는 마스터 후보인 아치볼트... 케이네스 엘메로이 아치볼트. 그 천재이지만.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니...
그 외에 있을 다른 마스터들.
나머지 2 명은 무엇을 할지, 또 어떤 인물일지는 전혀 모르는 상태이다.
...아니면 마토쪽은 아에 참전을 안 할지도 모르고.
그쪽은 성배전쟁의 준비를 안 하고 있었다는 정보가 있다.
아무튼, 요약하자면 일단 마토가와 토오사카가의 저택은 들려보자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할까.
1. 마토를 먼저.
2. 토오사카 쪽을 먼저.
먼저 3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보구는 어는걸로 하실건가요? 엑텔? 아니면 기존거
@ 요즘 보구 하나만 쓰는 영령이 어딨습니까. 그냥 다 쓰면 되는 거지.
솔직히 그 쪽으로는 해가 지거나 노을이 질때쯤에 다가가기 싫다.
꺼림칙하다고 해야될까.
타마모를 영체화 시켜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하고, 나는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찾아간 그곳에는 역시라고 해야될까. 마토의 저택이 보이기 시작했다.
린 : 어때?
타마모 : '글쎄요. 대단한 결계이긴 하지만 시간만 들인다면 해제하는건 별로 어렵진 않겠네요.'
심드렁하게 머릿속으로 직접 말하는 타마모.
이 염파라는거, 뭔가 익숙하지가 않네...
그나저나 저 벽과 같은 결계를 보고 저런 반응인걸까.
역시나 캐스터라고 해야되겠네.
그렇게 그 곳을 빙 둘러가면서 겉으로 들어나있는 결계 전체를 보게 되었지만, 타마모의 반응은 심드렁 했을 뿐이야.
타마모 : '전체적으로 기분 나쁜 결계네요. 애초에 벌레들을 이용한 마술들이 죄다 그렇다만 지하에는 뭐가 있는지... 득실득실 꾸물꾸물... 어유우~. 꺼림칙한게 그냥 태워버리고 싶을 정도에요.'
그리고 이런 평을 내리고 있는 타마모를 보고 있다보면, 역시 내가 느끼던 그 꺼림칙한 느낌은 틀린게 아니였던 것 같아.
그렇다면은 이제 토오사카 쪽으로...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1~50 : 뭔가가 지켜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마술로 보고 있는건가?
51~100 : 타마모가 뭔가 눈치챈거 같은데. 마스터가 발견된건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갑자기 뭘까?
린 : '뭔대 그래?'
타마모 : '그게... 묘-한 사람이 보여서요.'
묘한 사람인가.
뭐가 묘한거지.
린 : '정확히 묘한 사람이라는게 뭔데?'
타마모 : '뭔가 혼의 모양새가 평범한 사람과 다르달까요? 미묘하게 활성화 되어있는 듯한...'
린 : '...그거 혹시 다른 마스터 아니야?'
일단 지금은 성배전쟁 바로 몇 일 전이다.
그러니까 이상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주의를 둬야 되는데.
린 : '마력이 많다던가 그런 느낌이야?'
타마모 : '그렇기도 하죠?'
나는 타마모가 찾은 그 사람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봤어.
주택가에다가 이런 시간이여서 그런지 사람은 얼마 없지만, 그래도 특정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 있는데...
타마모 : '저기에요. 붉은색의 목도리를 하고 있는 사람.'
그쪽을 보니 붉은 목도리를 하고 있는 사람이 보였다.
저 사람은...
마술회로가 활성화 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곘지만, 일단 마술사라고 생각해도 될...려나.
지금 공격하는건 룰 위반이고, 거기에다가 아직 해도 떠 있으니까 그냥 무시하자.
아직 시작 전이야.
굳이 움직여봤자 좋을건 없어.
...
나는 그 사람을 무시하고 토오사카 쪽으로 발을 옮겼어.
일단 빠르게 돌고 싶다.
그렇게 토오사카 저택으로 도착...했는데.
저건...
타마모 : '헤에, 부인하고 딸일까요.'
린 : '그러겠지...'
아마... 토오사카 린 일까.
이름이 그런 이름이였던 걸로 기억에 남아있다.
그 곁에는... 뭔가 신부복을 입은 사람도 있어.
신부복...?
성당교회하고 뭐가 있나?
그냥 단순히 성배전쟁 전에 이 토지의 관리자와 이야기를 나눈걸지도 모르고, 성당교회 사람이 토오사카 가에 들리는것도 이상한건 아니지만...
...아무튼, 지금 이 이상 지켜보고 있는건 괜히 이쪽의 위치를 들어낼 수 있으니까.
돌아가자.
타마모 : '흐응, 이쪽도 꽤나 탄탄하게 되어있네요. 도리어 아까같은 꺼림칙한 벌레의 기운이 없어서 더 낫다고봐요.'
린 : '그거라면 다행이네.'
나는 그렇게 다시 내 공방. 그러니까 내 집으로 돌아왔어.
하아...
일단 내일은 학교 나가야겠지...
+~3까지 주사위와 함께 린의 학교 친구를 적어주세요. 누가 있을까요?
가장 높은 수를 채택합니다.
그리고 왠지 몰라도...
눈을 뜨고 일어나니까 내 옆에서 타마모가 자고 있었어.
아무래도 나 자는 사이에 기어 올라온 것 같은데...
일단 서번트는 안 자도 될텐데...
뭐, 어때. 나중에 성배전쟁 시작했을때나 말하면 되겠지.
아침은 뭘로할까.
적당히 있던거 꺼내먹으면 되겠지.
...
타마모 : 어라, 지금 학교에 가시는건가요?
린 : 뭐, 도리어 갑작스럽게 성배전쟁때부터 결석을 시작한 사람이 있다라는 것을 알게된다면 귀찮아질테니까.
타마모 : 그럴수도 있겠네요! 역시 우리 주인님은~.
린 : 아니, 평범하게 생각해서 알 수 있는거잖아.
그렇게 나한테 달라붙는 타마모에게 말해서 영체화를 시키고, 학교로 향했어.
학교로 가는 중간중간에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보여.
앞으로 이틀 뒤에 있을 성배전쟁에 대한 것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들.
개인적으로 어떻게되던 신경은 안 쓰지만, 그래도 내 주변이 어수선해지는 것 자체는 신경쓰여.
그 중에서 우리 학급에서 수수하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그런 점이 덕분에 인기가 많은 그 학교의 아이돌 씨.
그 사람이 어떻게 된다면 분명 이 학급에서의 분위기는 달라지겠지.
타마모 : '흐응, 꽤나 신경쓰고 있나보네요? 이 학교.'
린 : '학교를 신경쓰는게 아니라. 이 분위기가 깨지는걸 싫어하는 것 뿐이야.'
타마모 : '에이~. 그런 척 하지 마시구~.'
아마 실체화 되어 있었다면 나한테 들러붙어서 있었겠지.
한숨을 쉬면서 교실에 들어오고...
내 자리에 가서 앉아, 기지개를 폈다.
어차피 이런 수업 같은건 이미 다 알고 있는걸 반복적으로 듣고 있을 뿐이야.
하아... 지루해.
그나마 지루하지 않은건 여기 있는 일반인들의 이야기를 그냥 귓동냥삼아 듣고 있는 것.
정말 활기가 넘친다.
마술사도 마술사 나름대로의 가문의 분위기라던가가 있지만, 우리 가문은 아니다.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우리들은 더욱더 빡빡하게 쫓아가기 위해서 완전 경직되어 있는 분위기야.
그러니까 자신의 딸도 거리낌없이 커리어를 위해 이런 곳에 던녀 넣는 것이겠지.
그런게 조금 부러워.
하쿠노 : 좋은아침.
린 : ...응.
하쿠노 : 오늘도 반응 옅구나.
나는 그냥 어깨를 으쓱 하는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옆에 앉는 애를 무시했어.
과연 여기의 하쿠노는 마술사일까요 아닐까요?
1. 마술사다.
2. 아니다.
먼저 3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린 : ...
하쿠노 : 그렇게 보지마. 어차피 우리 둘은 알고 있는 사이였잖아. 이제와서 모른척 하기엔 좀 그렇고.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가방에서 노트를 한 개 꺼내는 하쿠노.
그래, 이 녀석도 마술사야.
그리고 아마, 이 성배전쟁에 참여...하는 것이겠지.
지금까지도 계속 여기에 머물로 있는걸 봐서는 말이다.
타마모 : '무, 무슨 일인가요! 이렇게 얼짱혼을 가진 사람은 처음보는데...!'
린 : '뭐야, 배신할 생각인거야?'
타마모 : '으므므... 분명 아깝긴 하지만... 이미 주인님을 모시기로 한 몸... 두 말은 안 해요...!'
...정말일까.
뭐, 타마모노마에 설화를 보면 도리어 자신이 배신당해 쫓겨났다.
그걸 생각해보면 배신을 할 일은 없는건가.
그나저나 나보다 저쪽이 더 취향이라는 걸까.
그런데 얼짱혼이라니. 도대체 그 기준은 뭘까나...
타마모 : '그런데 정말로... 음... 뭔가 익숙한 느낌도 들고... 어디 다른 평행세계에서는 저 사람이 저를 소환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린 : '그런것도 기억에 남는거야?'
타마모 : '그냥 그런 것 같다더라~. 같은 막연한 느낌이지만요?'
흐음...
새로운 지식을 얻어간다.
아무튼 그건 그거고.
하쿠노 : 걱정마. 너가 생각하는 그런짓은 안 해.
린 : ...흐응...
하쿠노 : 미심쩍은 눈빛이네. 그렇게 보여도 할 말은 없지만.
...이 키시나미 하쿠노.
갈색의 긴 웨이브진 머리에 살짝은 여린듯한 몸체.
나보다 10cm 정도 작은 듯한 느낌의... 크게 특징은 없어 보이는 아이.
...이런 애가 내 적이다.
이틀뒤면, 서로 죽고 죽여야 되는 관계가 되는 거지.
꼭 죽여야 되는 필요는 없어.
그냥 령주를 포기하게 하거나, 서번트만을 제거해도 돼.
하지만 그런건 큰 디메리트가 있지.
한 번 참여했던 마술사는 거꾸로 마스터를 잃은 서번트와의 재계약이 가능해.
그럴 일은 별로 없겠지만, 만약 현존하는데에 마스터의 도움이 크게 필요하지 않는 서번트가 소환이 되고, 아직 살아있는 마스터가 있으면 갑작스러온 복병으로 출몰할수도 있어.
거기에다가. 사실 서번트를 제거하는 것 보다 마스터를 죽이는게 가장 편한 방법이니까 말이야.
린 : 그냥 신경 꺼. 나도 신경 안 쓸테니까.
하쿠노 : ...조금 씁쓸하네.
뭐 어때.
어차피 적으로 돌아설건 알고 있었으니까.
굳이 그렇게 씁쓸한 생각이 들 이유도 없잖아?
...
학교의 수업이 끝이 나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어.
타마모 : 그래서, 그 사람... 마스터인거죠?
린 : 글쎄, 그럴거야. 아마 나랑 비슷하게 소환도 끝냈을거고.
타마모 : ...흐음...
린 ; 배신 플래그가 착착 쌓여가는데.
타마모는 캐스터다.
그것도 토오사카 저택이나 마토 저택의 결계를 한 번에 꿰뚫어보고, 해제까지 자신하는 그런 실력의 캐스터. 마술사.
그러니까 이 령주의 강제 명령권에도 불복종하는 방법을 만들어 내는 것도 쉬운 일 일거야.
타마모 : 걱정마세요~. 전 주인님만을 보고 있으니... 아니, 음... 솔직히 조금 그 얼짱혼은 드문거긴 한데... 아무튼! 저는 플래그 브레이커를 자칭하고 있으니 걱정마시와요~.
그렇게 말하면서 내 팔에 매달리는 타마모였어.
하아...
믿을 수 있을까나...
타마모 : 거기에다가 음... 혼 정도야 제가 수집하면 되는거니까요. 나~중에 그 사람의 혼만 가져올 수 있다면야...
린 : ...뭐, 믿을게 일단은.
타마모 : 믿어주세요~.
...하아...
...
그렇게 또 다시 하루가 지나간다.
그리고 밤이 되었다.
그리고 또 다시 해가 뜬다.
이제 정말 하루만 남았어.
준비는 다 끝냈어.
공방은 최대한 준비할 수 있을만큼 준비했고, 정보는... 솔직히 얻은건 없어.
그때 타마모가 포착했던 그 사람에 대한 정보도 영 보이지 않고.
아마 나나 하쿠노 처럼 학교에 다닌다던가 하는 인물은 아닌 것 같아.
최근에 들어온 사람들을 조사하면 되지만, 안타깝게도 중견정도의 가문인 우리 가문이 그런 정보를 캘 수 있을리가.
분명 그쪽도 꽤나 철저히 숨어서 들어왔을텐데 말이야.
하아... 그래.
긴장되네...
+~3까지 타마모에게 무슨 질문을 할지 적어주세요.
묻고 싶은거나 그런 것들을 전부 물어봐 주세요. 평범하게 타마모에대해서 알고 싶은거라던가... 아니면 성배전쟁에 대한거라던가...
정말 아무거나 괜찮으니까요.
마스터 한 명의 생김세와 이름은 알고 있으니까 남들보다는 좋게 시작하는 거겠지.
타마모 : 마스터~. 점심 밥 다 됬어요~.
린 : ...
정말 이 서번트. 믿을 수 있는걸까.
뭐...
그래도 자신이 장담하는 것 만큼은 잘 하...겠지.
내가 식탁에 앉으니까 내 앞에는 '짠~' 하는 효과음이 어울릴법한 요리가 나왔다.
휘황찬란한 그런 음식들의 잔치와 같은 수식어보다는 수수하지만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요리.
뭐, 먹자.
맛은 요 일주일 정도 동안 먹으면서 느낀바로는 꽤 맛은 있으니까.
내 마중편에 앉아서 싱글벙글 내쪽을 보는 타마모.
정말 미묘하다.
내가 소환하기 전에 '옛 영웅들을 소환한다.' 라고 해서 내가 이런 대접을 해줘야 될 줄 알았지만, 받을줄은 상상도 못했어.
하아...
그래, 이런 시간에 그냥 궁금했던거나 물어보자.
린 : 그런데 말이야. 그 하쿠노가 그렇게 마음에 드는거야?
타마모 : 당연하죠! 그렇게 얼짱혼은 처음 봤는걸요~! 아, 물론 마스터도 중요한 인물이구 좋아하고 사랑해요! 하지만 음... 그거 있잖아요. 사귀는 사람이 있어도 연애인에게 눈길이 간다는 그런느낌?
...비유가 정말 적절하다.
물론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린 : 그렇다면... 협력 관계라도 유지하는게 나을까...
타마모 : 흐응, 그것도 괜찮죠~. 저도 공격을 나서는 타입의 서번트는 아니니까요.
린 : 자기 평가는 냉정하네. 의외로.
타마모 : 이런 전쟁에서 주인님을 구하기 위해서는 일단 전쟁에서 이겨야하니까요!
...성배 전쟁에서 이긴다라.
할 수 있을까.
린 : 말 나온김에 말이야. 성배전쟁에 이기면 어떻게 할거야?
타마모 : 물론~! 제 소원은 단 한가지. 이 현세에서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 수육해서 육체를 가지는거죠!
린 : 수육인가... 하긴, 짝을 찾는다던가 그런 말을 했으니까 말이지.
서번트는 기본적으로 영체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이루어진 생물체...라고 보면 편해.
그러니까, 이렇게 만져니는 이 육체는 어디까지나 임시로 만들어진 육체일 뿐, 본체는 영혼이야.
그러니까 먹지 않아도 되고, 잠을 자지 않아도 되고... 정말 그냥 예로서 드는 것 뿐이지만, 임신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영체화라고 해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안 보이게 만들 수도 있고.
한마디로, 그냥 미리 준비된 육체에 강림해있는 강림술 비슷한 느낌이기도 해.
하지만 수육이라는 것은 육체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짜 사람처럼 이 세계의 일부로 편입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
즉, 사람처럼 진짜 생활을 하면서 살아야되는 몸이 된다는 거야.
물론 그 육체가 평범한 사람하고는 달라서 조금 다른 것도 있어. 나이를 안 먹는다던가... 그런것들.
린 : 수육해서는? 뭔가 현세에서 하고 싶은 일이라던가.
타마모 : 그야 물론 주인님하고 결혼을...!
린 : 아니, 그런거 말고. 그건 네 소원이잖아. 그냥 하고 싶은거라던가.
타마모 : 으음... 글쎄요. 그거 말고는 딱히 생각해본적 없는데요?
...대책없는 성격이라고 해야될까.
막무가네구만.
그렇게 점심을 다 먹고, 설거지는 맡겨두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했어.
일단은 계획을 짜 놔야...
타마모 : 여기, 차 나왔습니다~.
린 : 아, 고마워...
타마모 : 별 일 아닌걸요~.
...나, 이 생활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고 방금 생각이 들었어.
분명히 이건 나한테 나쁠거야 분명.
린 : 아무튼, 성배전쟁의 이야기인데. 우리들은 아마 방어전이 될 것 같은데...
타마모 : 으음... 그러겠죠? 그러지 않고 공방 밖으로 나오면 분명 안 좋은 일들이 빵빵 터질거에요.
린 : 그렇다면 머릿수가 좀 줄때쯤까지 공방에서 버티고 있는게 좋겠지... 그래, 캐스터니까 천리안 정도는 가지고 있거나 대체할 수 있는거 있곘지?
타마모 : 으음...
잠깐 생각하는 타마모.
설마 없는거야?
타마모 : 그, 그렇게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아무리 그래도 이 타마모, 캐스터로서의 역활은 충분히 할 수 있으니까요!
린 : 응, 그러겠찌?
타마모 : 아무튼! 아, 이것만 있으면 모든지 가능~. 다 편리하게 관리감독 가능하지~. 같은건 아니지만요. 비슷한건 만들 수 있어요.
만들 수 있다라.
그때 썼던 부적 같은 것들일까.
그래, 그렇다면...
린 : 그것들 만드는거는 얼마나 걸려?
타마모 : 어느정도를 원하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저번에 마스터가 알려준 중요 장소들이라면 하루면 되요~.
린 : 뭐... 그건 점점 넓혀가면 되겠지. 오늘은 그 정도만 해 두도록 할까.
그렇다면...
학교를 가야지.
학교를 끝내고 어떻게 행동할까요?
1. 학교가 끝이나고 타마모와 같이 그 부적들을 설치하러 다닌다.
2. 부적 일은 타마모에게 맡기고, 조용히 집에 돌아갈까.
먼저 3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혹시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중에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한 것들 있으면 물어봐 주세요.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말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엑스트라 클래스가 소환이되면 적당히 알아서 끼워맞출겁니다. BB -> 캐스터, 잔느 -> 랜서 등등...
타마모에게 내가 학교에 있는 동안 말해뒀던걸 준비해두라고 말해뒀다.
타마모는 맡겨 달라면서 나한테 말을 해줬고, 그 덕분인지 지금 학교에서 꽤나 조용해.
그리고...
하쿠노도 조용해.
아마 하쿠노는 자신의 일상을 무너트리기 싫어하거나, 아니면 하쿠노도 몰래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것이겠지.
그렇지만 그것을 내가 알 수는 없다.
마스터. 그러니까 마술사의 움직임은 나도 대략적으로나마 예상은 할 수 있지만, 서번트의 경우에는 많이 애매하니까 말이다.
만약에 어쌔신같은 서번트가 하쿠노의 서번트라면 아마 그 서번트가 작정하고 찾을려고 해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무슨 어쌔신인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아직은 성배전쟁 시작 하루 전이니까 말이다.
아마 그래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것 일수도.
학교가 끝이 나고, 나는 학교를 나왔다.
하쿠노하고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어.
아니, 아에 없었다는 것이 맞는 말일까.
평소에도 굳이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는 아니였지만, 오늘만큼은 하쿠노 쪽에서도 아무런 제스쳐가 없었다.
그래, 이제부터는 적인거지.
아무튼, 나는 학교를 나와서 내가 생각해둔 주요 지점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린 : '타마모, 준비는 다 끝났어?'
타마모 : '물론이죠~. 그 정도 시간만 있으면 중요 포인트만 막아두기에는 충분해요.'
린 :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타마모 : '간단히 그냥 괜찮은 장소에다가 붙이기만 하다면 됩니다 주.인.님~.'
뭔가 강조하는 듯한 말투였지만 지금은 무시하자.
그렇게 후유키 시 중앙에 있는 단 하나의 다리에 도착했다.
후유키 대교.
후유키 시를 세로로 나뉘게 한 미온 강을 잇는 단 한 개의 다리.
이곳은 전략적 요충지이다.
하늘을 다니지 않는이상, 무슨 영웅이던 이 다리, 혹은 강을 건너게 된다.
포착하기는 정말로 좋은 장소지.
그 곳에 타마모가 몰래 내 옷속에 넣어둔 부적을 꺼내서...
다리의 한 구석에다가 붙여봤어.
그렇게 붙이니 곧 부적은 내가 붙인 철근의 안 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아니... 환술이네 이건.
아마 눈속임으로 타마모가 한 것일거다.
통찰력 높은 마스터나 서번트라면 들키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썩어도 캐스터인걸. 아마 그정도 눈속임은 해 줄 것이다.
그리고, 다른 요충지라고 생각되는 곳에 붙이기를 반복했다.
그냥 타마모를 시켜도 되곘지만...
일단은 그냥 다니고 싶었는걸.
그리고... 전에 봤던 그 사람.
타마모가 봤던 그 사람을 한 번 다시 보고 싶었다.
하지만 뭐, 성배전쟁도 바로 전이고. 그럴 일은 거의 없을려나...
마술사라고 하면 몸을 사리고 있거나 아니면 성배전쟁에 휘말리기 싫어서 후유키 시를 나가있겠지.
마력이 많은 일반인이라고 해도 이런 도시에서 같은 사람을 찾는건 아무래도 좀 어렵겠지.
타마모 : '이걸로 끝이네요. 맞죠?'
린 : '응... 그렇네.'
여기는 토오사카 저택 근처.
역시 3대 가문은 조금 위험할테니까 말이야.
철저하게 해둬야...
+~3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과연 린은 만날 수 있을까요?
1~55 : 똑같은 사람을 만난다.
56~100 : 만나지 못한다.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마지막 부적까지 붙이고, 일어서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슬슬 해가 지고 있어.
이제 저 해가 다시 뜨면... 성배전쟁이 시작되.
그렇게된다면... 이제 죽고 죽이는 살육전이 이 평화로운 마을에서 펼쳐지는 것이겠지.
뭐, 그건 아무래도 좋아.
문제는 다른 마스터 후보의 색적이지만...
정보가 없으니 영...
타마모 : '저기저기 마스터. 전에 봤던 그 사람 있는데요?'
린 : '응? 어디?'
갑자기 염파로 머릿속에 울리는 타마모의 목소리.
전의 그 사람이라면...
마술사로 의심되던 그 사람인가.
린 : '아무래도... 마스터인가...? 아니면 그 조력자일지도 모르겠네.'
타마모 : '어떻게 할까요?'
린 : '얼굴이라도 봐야지. 어디에 있는건데?'
타마모 : '이쪽으로 와 주세요. 음... 그러니까 저 카페를 끼고 돌면 바로 보여요.'
나는 타마모의 말대로 사거리의 카페에 다가갔다.
그리고 그 카페를 끼고 돌았는데...
그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중심지니까 말이야. 많이 있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린 : '어떤 옷을 입고 있었는데?'
타마모 : '그게... 분홍색의 오프숄더...? 그런 니트 옷을 입고 있었는데요.'
린 : '...데요? 놓친거야?'
타마모 : '아, 저깄다! 저기 저 단발머리...!'
...그 뒷모습을 간신히 포착했다.
아마 나이는 나랑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려나.
갈색머리를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
지금은 그렇게만 보인다.
뒷모습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대충 저 정도만 파악해두고 성배전쟁에 참가할만한 가문들을 뒤져보면 어느정도 나올거다.
거기에다가 내 나잇대라고 한다면 찾기 쉽겠지.
아마 나랑 비슷하게... 과시용 버림패거나, 아니면 꽤나 영제이거나.
둘 중 하나일거다.
투표해주세요!
1. 계속해서 미행하자.
2. 일단 돌아갈까.
3표가 먼저 뽑힌걸 채택합니다.
일단은 기척을 숨기고 가고 있어서 그런지 눈치챈 기미는 보이지 않는데...
적어도 얼굴만이라도 보고 싶어.
그렇지만 다가가기는 좀 그렇고...
이럴땐 도리어 뒤를 돌아보게 하고싶다.
그래, 그렇다면...
린 : '잠시 좀 소란스럽게 하는걸 몰래 가능해?'
타마모 : '네? 뭐... 어느정도 가능하긴 하지만요?'
린 : '그럼 저쪽에 있는 저 소방전을 폭파시켜줘. 정확히는 물이 엄청 튀겨서 물난리나게.'
타마모 : '아아~. 그래서 뒤를 돌아보게 하는건가요? 역시 마스터는 똑똑해요~!'
...그렇게 칭찬 받으면 뭔가 좀 느낌이 이상해.
타마모 성격상 큰 생각 없을거다. 그냥 넘기도록 하고.
린 : '할 수 있으면 바로 해줘.'
내 염파가 도달하자마자 내가 말했던 그 소화전은 펑! 하고 터졌다.
말 그대로 물이 치솟아서는 온 곳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었고... 내가 느끼기로는 크게 마력의 흐름 같은건 느껴지지 않았어.
그리고...
그 사람이 뒤를 돌아봤다.
갈색의 눈과 살짝 흰색의 피부.
뒤에서 봤던 것과 같이 몸매도 꽤 괜찮은 인물이야.
거기에다가 살짝 상기되어 있는 얼굴이 지금 날씨를 말해주고 있어.
잠깐 보고 다시 갈 길을 가기 시작한 것이지만.
...정보는 알아낼 수 있겠지 이걸로.
자, 돌아가자.
...
집으로 돌아와서, 나는 우리 집안 사람에게 내가 봤던 특징을 알려주었다.
어깨쯤 길이의 갈색의 머리카락, 갈색의 눈. 조금은 건강하다고 볼 수 없는 느낌의 흰 피부에 나랑 나잇대가 비슷한 여자애.
전화를 받고 있던 사람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의심되는 사람들의 사진을 나한테 보내왔어.
그리고 그 중에...
린 : ...호죠... 카렌인가...
...꽤나 명문가의 딸이라는 그 인물을 보게 되었지.
일본에서는 알아주는 가문이야.
그런 사람이 굳이 여기에 와 있다는건.
성배전쟁에 참여할 생각이라는 것이겠지.
하아...
피곤해지겠네 이건.
당장 시작의 3가문하고 아치볼트만 해도 지긋지긋한데 명문가가 한 명 더 나오는건가.
그럼 그 다섯하고...
하쿠노 한 명.
그리고 나.
총합 7명인가...
아니, 아직 마토가 등장할지는 미지정이니까 그 불안요소를 빼면 6명.
한 명이 더 비는건가.
아치볼트 쪽은 아마 자존심 때문에라도 올 것 같은데...
하아...
타마모 : 뭘 그렇게 고민하고 계세요~? 고민하는건 피부에 안 좋다구요. 주인님~.
린 : ...
나한테 들러붙어 오면서 말을 걸어오는 타마모.
그런 타마모를 때어내고 앉아있던 식탁의 의자에서 일어났다.
린 : 몇 시간 뒤면 성배 전쟁이 시작되겠지...
타마모 : 그렇죠?
린 : ...잘해보자. 죽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타마모 : 에이, 우승이라구요! 우승!
그게 될까나...
그래, 여기서부터 머리를 굴리자.
린 : ...일단은 하쿠노 먼저인가.
처리를 하던, 동맹을 하던.
일단 그쪽을 가장 먼저 어떻게든 해야지.
안 그러면 내가 위험해질수도 있어.
+~3까지 린이 학교에 가서 무엇을 할지 적어주세요.
하쿠노 : 린은 정말 착하다니까~ 아니면 외로운 거야?"
언제나 보는 그 태양인데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다른 의미를 띄고 있는 태양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생활도 확 달라질 그런 증거.
정말 이건...
...가슴이 뛰고 있어.
흥분감 같은 것이 아니라...
이건 두려움... 그것이겠지.
타마모 : 일어나셨어요?
린 : 응...
내가 머리를 붙잡고 있으니까 침대에 다가와서는 몸을 숙이는 타마모.
그리고서는 나를 바라고보고 있어.
아무래도 걱정을 끼친 것 같은데...
린 : 그래서, 오늘 아침은 뭐야?
타마모 : 아, 오늘은 토스트로 해봤어요~.
린 : 그럼 먹어볼까나.
...나를 걱정해주는건. 순수하게 기쁘다.
지금까지 그런건... 없었으니까.
처음 느끼거나 경험해보는건 언제나 즐거워. 그렇지 않으면 마술사로서 박탈이 되는게 아닐까.
린 : 적당히 세안만 할테니까.
타마모 : 네~. 그럼 빨리 오셔야되요?
그렇게 보채지 않아도 간다고 정말...
...
아침을 먹고, 학교로 향했어.
나중에 내 정보가 다른 마스터들에게 알려지는 순간 이건 큰 약점이 되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일상 그 자체를 뭉게고 싶지 않아.
분명 성배전쟁 때문에 이곳에 온 것이긴 하지만...
이 곳은 나름 마음에 드니까 말이야.
그렇게 점심 때 쯤까지 언제나의 수업을 대충 흘려들으면서 밖을 보고 있었어.
일 분 일 분이 지나갈때마다 바뀌는 학교 밖의 풍경.
점심시간이 되고. 적당히 타마모가 준 도시락을 먹을까 생각하고 있을때 쯤...
하쿠노 : 잠시 자리 괜찮을까.
린 : ...뭐야.
하쿠노 : 너무 경계하는거 아니야?
린 : 원래 이랬다고 생각하는데.
언제나 옆자리에 있던 하쿠노였지만 갑작스럽게 내 앞 자리 쪽에 앉았어.
이미 앞자리 애는 점심 먹으러 나갔으니까 되는 일인데...
하쿠노 : 점심이나 같이 먹을까 했는데. 너무 작업하는거 같나 그럼?
타마모 : '작업이고 뭐고 당연한 거잖아요 그거!'
옆에서 염파를 쏘면서 날리치는 타마모였지만 그 염파는 하쿠노에게 닿는 일은 없었어.
그야 당연하다면 당연한걸까. 직접 염파같은 마술을 쓴다면 모를까, 서번트와 마스터를 잇는 그런 염파는 종류가 다르니까 말이야.
린 : ...마침 잘 됬어.
하쿠노 : 그 린이 나한테 볼 일이 있었던거야?
어떻게 부르는게 좋을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이렇게 다가와주면 좋지.
린 : ...사실, 둘이서 같이 일을 진행하면 쉬울거 같아서.
하쿠노 : 첫날부터 그런 말이야?
린 : ...이번 성배전쟁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나는 적당히 도시락을 꺼내면서 말을 이었어.
주위에서는 아마 둘이서 대화하고 있는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겠지.
그렇게 크게 이야기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해봤자 어차피 게임 같은 것의 이야기라고 하면 되.
린 : 알다싶이 시작의 3가문 말고도 아치볼트가 참여한다는건 알지?
하쿠노 : 그건 알고 있지.
린 : 거기에다가... 내가 본 바로는 호죠가의 사람이 여기에 와 있어.
내 말을 듣고 '흐응...'하면서 자신의 책상쪽으로 가서 자신의 편의점의 것으로 보이는 삼각김밥을 꺼내는 하쿠노.
아무래도 나 혼자만 먹고 있으면 좀 이상해 보일려나.
린 : 마토 쪽이 이레귤러 적으로 참여를 안 한다면 한 명이 더 비는 것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거의 마스터가 누구인지는 확정적이야.
하쿠노 : 그렇겠네. 그렇다면 영세한 우리 둘이서 힘을 합친다는건 괜찮은 조건이긴 한데...
린 : ...대답은 바로 해 줄 수 있겠어?
나는 타마모의 그 계란말이를 입에 넣으면서 말했다.
도시락을 먹으면서 할 이야기 주제는 아니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지.
하쿠노 : 그래, 같이 가는것도 괜찮겠지.
린 : 그럴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역시나 시원스럽게 대답하네... 고민같은 것도 안 하는거야?
하쿠노 : 린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야. 그나저나 린은 정말 착하네, 아니면 외롭다던가~?
타마모 : '엣, 그러셨던 건가요? 역시 그렇지요? 그렇다면 침실에서...'
타마모의 말은 차치하고서...
착하다인가. 개인적으로 내가 그렇다고는 안 보는데.
그렇지만 외롭다는 것은... 어느정도는 맞을지도.
하지만 하쿠노가 생각하는 그런 종류의 외로움은 아닐거야.
그야 마술사는 보통은 외롭고 고독하게 자신의 분야에만 집중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니까.
그것이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것 뿐이고... 내 성격이 조금 안 맞는 것 뿐이겠지.
린 : 일단, 그 호죠가의 사람을 알아낼때 들켰을지도 몰라. 개인적으로는 들켰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내가 모르는 수단이 있을지도 모르겠지.
하쿠노 : 그렇다면 지금 이렇게 너랑 이야기 하는것도 되게 위험한 행위인걸까나.
린 : 그런걸지도. 그러니까 자세한 이야기는... 어떻게 할래?
하쿠노 : 좋은 장소가 있어. 학교 끝나고 신토의 남쪽 숲 쪽으로 와줘. 유령저택이라고 유명한 곳이 있는데. 그곳 나름대로 마술적인 방비가 손만 좀 보면 다시 가동 가능하니까.
...그런 곳이 있었던건가.
신토의 남쪽...
그러니까 역이 있는 시가지 쪽에 있는 숲을 말하는 거겠지.
하쿠노 : 먼저 가 있을게. 천천히 따라와.
라면서 하쿠노는 자신의 남아있는 삼각김밥을 입에 넣고 자리를 떴다.
그리고...
하쿠노는 그 후로 학교에서 모습을 들어내지 않았어.
나는 학교가 끝이 나고, 하쿠노가 말해줬던 장소로 가고 있어.
유령 저택.
나름 후유키에서 유명하다면 유명한 장소야.
하지만 소문도 흉흉하고, 그다지 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는 곳이니까 비밀 이야기를 주고 받기에는 좋은 장소다.
거기에다가 하쿠노의 말로는 마술적인 장치도 있다고 하니까 아마 옛날에 마술사가 쓰던 곳이 아닐까.
마술사가 있던 곳은 보통 좋은 소문이 나는 경우가 별로 없지.
그리고 숲에 들어가자 눈에띄게 사람의 인적이 없어졌고...
린 : 영체화는 해제해도 될 것 같아. 캐스터.
타마모 : 에~. 그렇게 부르시는 건가요? 저는 다른 쪽이...
린 : 일단 진명은 가리자고. 그 꼬리에 귀면 그 이름만으로도 위험해.
처음에야 모를 수도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타마모라고 불릴만한 여우라면 누가 있겠는가.
그런것을 보면 조심하는게 맞을거야.
린 : ...만약에 하쿠노가 공격해온다면 그때가서 영체화를 해제하는건 늦을테니까.
타마모 : 그렇겠네요. 거기에다가 마술적인 장치까지 있다고 하면 몰래 공방으로 바꿔놨을지도 몰라요.
린 : 그러니까, 준비는 만반으로 갖춰야지.
그렇게 저벅저벅 숲속을 걸어서 그 유령저택의 끝자락이 보이는 장소까지 올 수 있었어.
그리고...
예전에 단 한 번 와서 본 적이 있지만, 그때는 이런 마력이 흐르는 장소는 아니였는데...
아마도 하쿠노가 뭔 짓을 한 것이겠지.
하쿠노의 서번트는 과연 누구일까요?
1. 붉은색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금발머리의 조금은 아름답다고 보이는 여성. 아니, 팬티가 보이는데 저거.
2. 고딕 드레스 풍의 옷을 입고 있는 핑크색 머리에 뿔과 꼬리가 인상에 남는 여성. 저런 노출을 고딕풍이라고 볼 수 있을까.
3. 긴 검은색 코트를 입고 있는 보라색 머리의 여성... 저건 옷을 입긴 한건가...?
다음 연재때까지 가장 많이 뽑히는걸 채택합니다.
@참고로
1번:네로(세이버)
2번:바토리(랜서)
3번:예상 인물이 BB,스카자하,메두사인데...누굴까요
@ 여자 하쿠노인데 에미야가 아니라니...!
그리고 아처(5차)는 에미야인 듯이 묘사를 했죠 검제루트랑 치비츄키(하쿠노 보고 뜨금거린 전적)에서 랄까 페엑 세계관은 기존의 세계관과 달라서 에미야이면서 에미야가 아닌 그런 존재인것도 있죠
잠깐 3번 누군지 알거 같습니다. 에이 아니죠...
그리고... 그 옆에는.
그런 그녀의 서번트인걸까.
보라색 머리의 긴 검은색 코트를 입고 있는 사람이있어.
...하지만 그 검은색 코트는 그렇다고 치고 아랫쪽은...
저거 옷을 입...은건가?
타마모 : 뭔가요 저 파렴치한 복장은...
나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닌가봐.
??? : 어라, 왔나보네.
하쿠노 : 그런가보네...
우리가 온 것을 보고 그 내용을 입에 담는 그 사람. 아니 서번트.
역시 이렇게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던거네.
린 : 그래서,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자는거였어?
하쿠노 : 아니면 왜 불렀게?
린 : ...
하쿠노 : 함정같은건 아니야. 적어도 난 거짓말은 안 해.
그렇게 자기 자신이 거짓말을 안 한다고 입에 담는 사람은 꼭 믿을 수 없는 짓을 하던데.
하아...
뭐, 여기서 하쿠노가 날 속여도 얻을 이득이 없으니까 말이야. 그냥 그쪽을 믿어보자.
하쿠노 자체를 믿는다기 보다는, 이 상황을 믿는게 더 쉬울거야.
하쿠노 : 들어가서 적당히 지금까지의 것을 서로 트레이드 해보자.
린 : ...그래서 무슨 정보를 가지고 있는건데?
하쿠노 : 마토가... 참전했는지의 여부?
린 : 흐응...
꽤나 매력적인 정보는 아니더라도, 있으면 좋은 정보이다.
거기에다가 도리어 그런 쪽으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중요성도 꽤 떯어지는 편이고.
아니, 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냥 하쿠노가 불렀으니까 여기엔 나온 것이라고 해도 될 정도야.
나는 타마모와 같이 하쿠노가 문을 연 그 저택에 따라 들어갔어.
하쿠노가 앞장서고, 맨 뒤에는 그 서번트가 있었지.
아무튼, 그렇게 유령저택에 들어오고, 그 서번트가 문을 닫으니 거의 암흑만이 존재했어.
창문에서 세어 들어오는 달빛을 제외한다면 완전히 껌껌한 이 곳.
하쿠노는 버려져 있는 가구들 중에 소파에 앉았다.
하쿠노 : 먼저 말하자면. 마토는 참가했어.
린 : ...하긴, 그냥 포기할리는 없나.
하쿠노 : 그곳의 서번트는 버서커. 마스터는... 의외로 그 당주가 아니라 마토 카리야라는 남자야. 예전에 도망쳤다고 알고 있는데.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있다.
마토가의 마술을 버리고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도망친 자라고.
'그런 마술사가 있다.' 라고 이야기를 듣거나 배우는 그런 인물 중 한 명이지.
일단 일본에서는 이름이 높은 가문에서 도망친만큼, 다른 후세를 가리치기에는 좋은 타겟이라는 거겠지.
하쿠노 : 그쪽은, 뭐 정보를 줄 것 있어?
린 : ...내가 알아본 것은 별로 없어. 단지 토오사카 저택에서 왠 신부복을 입은 남성이 있었어.
하쿠노 : 흐응, 그거야 드문 일은 아니긴 하겠지만 이런 날에 말이지...
린 : 뒷쪽으로 결탁하고 성당교회하고 그 토오사카 쪽이 뭔가 저지를 것 같아. 부정행위를 눈감아 준다던가 그런 것들.
성배전쟁에서의 부정행위.
딱히 그런건 없는 곳이긴 하지만, 민간인의 피해라던가, 그런것들은 신경써야만 한다.
다른건 몰라도 마술의 은닉이 어려워지면 수배령이 떨어지겠지.
그런것을 눈감아 주면서 심판역인 성당교회의 인물이 편을 들어준다면 성당교회의 정보력 같은것도 조심해야 될거고.
하쿠노 : 그 아치볼트 가의 남성. 그러니까 그 케이네스 엘메로이 아치볼트. 그 사람은 요번에 새로 지은 호텔의 꼭대기 층에 자신의 공방을 차렸다고해. 아주 그냥 대놓고 공표를 하던데...
린 : 자신 있으니까 그러겠지.
하쿠노 : 아무튼, 외부의 사정은 이렇게 끝을 내도록 할까. 어차피 차차 알아가게 될거고.
...외부의 사정은?
하쿠노 : 그래, 린이 제안한 동맹 제안 말인데... 하고싶은거야?
린 : 한다면... 좋겠지. 전력도 늘어날거고. 그쪽 서번트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썩어도 서번트다.
이 타마모도 아마... 아마도 일반인과의 힘싸움에서는 지지 않겠지.
아무리 약해도 이 정도인데 말이야.
하쿠노 : 뭐, 그래... 딱히 이름을 밝혀도 상관없겠지. 아마 린은 모르는 이름일테니까.
린 : ...뭐?
하쿠노 : 내 서번트의 진명은 멜트릴리스. 원래의 성배전쟁이라면 소환될 수 없는 이상한 존제야.
멜트 : 이상한건 내 쪽이 아니라 성배 쪽이라고 생각하지만?
멜트...릴리스?
적어도 내가 듣기에는 그런 서번트. 아니 이름을 가진 영웅은 없다.
하쿠노 : 성배가 맛이 갔던가 아니면 누군가의 간섭이 있었다던가... 그러겠지. 평범하게 소환되면 안 되는 서번트가 소환이 되었어. 설명... 해줄 수 있겠어?
멜트 : 하아...
하쿠노의 말에 크게 한숨을 쉬는 멜트릴리스.
아무래도 그렇게 막 명령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서번트는 아닌 것 같아보인다.
멜트 : 원래라면 난 이곳과는 다른 세계. 좀 미래에서 탄생되도록 설계된 존재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이야기는 해주는구나.
멜트 : 미래의 영령이 불리는건 어느정도 촉매나 인연이 있다면 가능하니까 소환 자체는 가능하지. 하지만 난 그런 쪽이 아니야. 애초에 인류의 영웅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인류의 적 쪽이지.
린 : 인류의 적이라면...
멜트 : 깊게 알 필요 없어. 아무튼, 평범하게 생각하면 난 이곳에 소환될리도 없고, 소환될 수도 없어. 그래서인지 원래의 모습이 아니라 끼워맞추듯이 억지로 소환된 듯한 느낌이야. 실제로 왠지 몰라도 랜서가 되어있고.
랜서인가.
일단 스테이터스상 3기사에 포함되는 꽤나 스펙 높은 서번트들이다.
그런데 억지로 끼워맞춰서 랜서라니.
그렇다면 원래의 영기. 그러니까 본 모습은 랜서가 아닌 다른 서번트라는 것일까.
하쿠노 : 라는 것으로 내 서번트는 랜서라는거야.
타마모 : '라는 것으로.' 라고 넘기기에는 좀 이상한데요. 성배라면 그런 실수를 할 리도, 할 수도 없게 만들어진 것일텐데...
하쿠노 : 소원을 이루는 원망기. 그런 물건이 오류를 일으키는건 이상하지. 그러니까... 예측을 하자면 두 가지야.
그렇게 말하면서 소파에 등을 기대는 하쿠노.
눈을 감고 있는 것을 보아서는 뭔가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그리고는 곧 눈을 뜨면서 말했다.
하쿠노 : 첫 번째는 성배가 뭔가 이상해졌다는 것. 너무 오랜시간동안 기동되어서 맛이 가버렸거나 고장났거나 누군가에 의해서 일정부분 파괴되었거나 했을 가능성이지.
린 : 그리고?
하쿠노 : 두 번째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개조했다던가 개입했을 경우. 3차 전쟁에서도 아인츠베른은 어벤저라는 순 이상한걸 소환했었고.
용의자는 아인츠베른으로 좁아지는건가.
그렇다면 아인츠베른도 제대로된 서번트가 있을 확률은 적다는 것일까.
아마 저 멜트릴리스 처럼 뭔가 좀 이상한 서번트가 소환이 되었을 가느성도 있다...라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미래의 영령...? 아니면...
하쿠노 : 멜트릴리스는 3명의 영웅이 뒤섞여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 아니 정확히는 신인가.
멜트 : 잠깐, 거기까지 말하는거야?
하쿠노 : 숨길건 아니잖아? 어차피 약점 같은것도 없을거고.
멜트는 움찔하면서 하쿠노에게 살짝 어이없다는 듯이 말을 했지만 하쿠노는 특유의 분위기로 적당히 넘겼어.
그리고나선 말을 이었지.
하쿠노 : 그러니까 아인츠베른은... 뭔가 조심해야될거야. 최악의 경우 아인츠베른도 성배의 이상을 눈치 못 채고 있을지도 몰라.
애초에 이상을 눈치챘으면 성배전쟁을 잠시 연기해서라도 손을 봤겠지.
그야 이상이 생겨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버리면 아인츠베른이 목표로 하는 것도 얻을 수 없을테니까.
...그나저나 그냥 와봤을 뿐인데 큰 정보들을 얻고가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목표가 바뀌는건 아니야.
성배전쟁에서 살아남고, 가능하다면 성배를 거뉘어져서 승리하는 것.
이건 앞의 하쿠노도 똑같을거야.
하쿠노 : 그래서. 이런 이상한 성배전쟁에서의 동맹은 꽤 필요하다고 봐. 무슨 이레귤러적인 사건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린 : ...그렇네.
하쿠노 : 네가 봤던 그 여자에 대한건 모르는거야?
린 : 일단은 아직까지 밝혀진건 없어. 섵불리 말해서 좋은건 없잖아?
...동맹인가...
린 : 그래, 여기서는 힘을 합치는게 낫겠지. 하지만...
하쿠노 : 알고있어. 끝에가서는 우리 둘이서 싸우게 되겠지. 걱정마. 그 부분은 인지하고 있으니까.
린 : 그래...
하쿠노 : 린은 정말 착하다니까. 뭐... 오늘은 이만 돌아가자. 각자 서로 할 일이 있을거고... 밤이 되가고 있어.
밤이되면...
정말로 본격적으로 시작할테니까 말이야.
린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1. 그렇지만 하쿠노에게서 좀 더 얻을 수 있는것이 있을지 모르는데...
2. 일단 돌아가서 공방 정비도 하자. 어차피 원래의 전략은 사람이 줄때까지 버티기였고...
먼저 3표 뽑힌는걸 채택합니다.
@랜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곸ㅋㅋ 멜트얔ㅋㅋ
@영기가 랜서라는 것은 수수께끼의 얼터에고 Λ (람다)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