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뭐? 3만 5천 쥬엘이 전부 돌로 변했다고?”
미사키 “ “
P “장난하는거야? 페스 거르고 모은 그 돌들이 전부?”
미사키 “ “
그러나 미사키가 갖고온 봉투 14장은… 전부 돌 투성이었다. 그중 13장은 금빛 돌만 나왔다고.
우리의 불쌍한 프로듀서는 괴성을 질렀다.
P “젠장! 제에에에에엔장! 내 하루카 4차!”
그러던 어느날, P는 길을 가다가 재미있는 점쟁이를 하나 만나게 된다.
??? “자네… 보아하니 원하는 걸 탕진하고 실의에 빠진 모양이군…”
P “어… 어떻게 아셨어요?”
??? “자네 얼굴에 다 써있지. 그래서 말인데… 자네 혹시 가챠 대박낼 생각 없나?”
P “가챠요?”
??? “프로듀서라면, 모름지기 아이돌을 뽑아서 키워내는 게 당연한거지. 근데 그 키우는 능력은 갖고 있으면서, 정작 아이돌을 못 뽑아내면, 그거만큼 억울한게 또 어딨겠어? 그러니…”
그 점쟁이는 명함 하나를 꺼냈다.
??? “이 명함 하나를 갖고 사무실에 가서 물을 떠올려 지내봄세. 그러면 자네 프로듀서 인생이 달라질테네.”
P “어… 감사합니다…”
점쟁이가 준 명함엔 실루엣만 그려져있었지, 그 외엔 다른 글자가 쓰여있다던가 한 건 없었다.
P “뭔가 묘한 카드인데…”
사무실로 돌아간 프로듀서는 물을 떠 올리고, 제를 올리기 시작한다. 마침 아무도 없어서 망정이었지, 누군가 봤으면 이게 무꼬? 라는 반응이 튀어나올 무언가 형언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P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그러기를 20분이 지났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P “효과가 없는 건가…”
하고 제를 올린 흔적을 없애려는 찰나…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 “프로듀서?”
P “들어오세요.”
처음 보는 낯선 연두빛 머리의 소녀가 들어온다. 분명 이 프로덕션 소속이 아닐텐데…
??? “새로 온 신입 아이돌 지망생, 시이카에요! 오스트리아에서 살다 왔지만 일본어가 유창하답니다!”
P “시이카… 시이카라… 일단 서류부터 작성하고 보자!”
프로듀서는 시이카에게 서류를 내밀었다.
>> +3까지 다음 전개
@주의점
1 우리의 P는 765 소속 프로듀서입니다
2 강령술일 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엉엉엉엉
미사키 “ “
P “장난하는거야? 페스 거르고 모은 그 돌들이 전부?”
미사키 “ “
그러나 미사키가 갖고온 봉투 14장은… 전부 돌 투성이었다. 그중 13장은 금빛 돌만 나왔다고.
우리의 불쌍한 프로듀서는 괴성을 질렀다.
P “젠장! 제에에에에엔장! 내 하루카 4차!”
그러던 어느날, P는 길을 가다가 재미있는 점쟁이를 하나 만나게 된다.
??? “자네… 보아하니 원하는 걸 탕진하고 실의에 빠진 모양이군…”
P “어… 어떻게 아셨어요?”
??? “자네 얼굴에 다 써있지. 그래서 말인데… 자네 혹시 가챠 대박낼 생각 없나?”
P “가챠요?”
??? “프로듀서라면, 모름지기 아이돌을 뽑아서 키워내는 게 당연한거지. 근데 그 키우는 능력은 갖고 있으면서, 정작 아이돌을 못 뽑아내면, 그거만큼 억울한게 또 어딨겠어? 그러니…”
그 점쟁이는 명함 하나를 꺼냈다.
??? “이 명함 하나를 갖고 사무실에 가서 물을 떠올려 지내봄세. 그러면 자네 프로듀서 인생이 달라질테네.”
P “어… 감사합니다…”
점쟁이가 준 명함엔 실루엣만 그려져있었지, 그 외엔 다른 글자가 쓰여있다던가 한 건 없었다.
P “뭔가 묘한 카드인데…”
사무실로 돌아간 프로듀서는 물을 떠 올리고, 제를 올리기 시작한다. 마침 아무도 없어서 망정이었지, 누군가 봤으면 이게 무꼬? 라는 반응이 튀어나올 무언가 형언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P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그러기를 20분이 지났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P “효과가 없는 건가…”
하고 제를 올린 흔적을 없애려는 찰나…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 “프로듀서?”
P “들어오세요.”
처음 보는 낯선 연두빛 머리의 소녀가 들어온다. 분명 이 프로덕션 소속이 아닐텐데…
??? “새로 온 신입 아이돌 지망생, 시이카에요! 오스트리아에서 살다 왔지만 일본어가 유창하답니다!”
P “시이카… 시이카라… 일단 서류부터 작성하고 보자!”
프로듀서는 시이카에게 서류를 내밀었다.
>> +3까지 다음 전개
@주의점
1 우리의 P는 765 소속 프로듀서입니다
2 강령술일 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765를 폭☆8 시켜버리렴
@주) 가샤 담당하는 카메라 그분.
P “쿠로이 시이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성씨긴 한데… 일단 여기 입사했으니 사진부터 찍으러 가자.”
하고 소라씨에게 전화를 거는데, 사장님이 들어온다.
사장 “자네, 새 아이돌을 들여왔는가? 어디 인사라도 해보자.”
하고 새 아이돌 얼굴을 보는데, 사장님이 멈칫한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라 그런가?
사장 “자네, 이 아이 어디서 데려왔는가?”
P “네? 여기 근처에서 즉석 스카우트해서 데려온건데요?”
사장 “흐음…”
사장이 탐탁치않은 시선으로 시이카를 처다본다.
사장 “시이카라고 했나, 여기서 765의 아이돌이 되어 세상에 이름을 드날리게.”
시이카 “감사합니다.”
사장이 나가고, 적절한 타이밍에 소라 씨가 들어왔다.
소라 “새 아이돌 사진이요? 오! 이 아인가요? 당장 찍어보죠!”
극장 2층의 촬영장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시이카는 신들린 듯한 표정으로 여러 옷을 입고 사진 촬영을 소화해낸다. 흡사, 신이 강림했다는 느낌.
아카네 “프로쨩, 새 아이돌?”
P “53번째 아이돌, 시이카라고 해.”
아카네 “시이카… 근데 얘는 경험이 있나봐? 사진도 잘 찍고.”
P “그러게… 우리는 아이돌 하나하나에 맞출 의상이며 돈이며 없어서 고생했는데… 어째 공용 옷이 잘 맞는 아이가 하나 온거 같아…”
그때까진 아무도 몰랐었다. 765 붕괴의 서막이 이 아이로부터 시작될 거라는 것을.
시이카(765가 망한 후) "그냥 한번에 날리면 재미없잖아요? 천천히 날리고, 천천히 망가지는 걸 구경하는게 더 재미있잖아요."
>> +3까지 다음 상황 전개
그 만화에 나오는 쿠로이 타카오 과장을 보고서야 P는 시이카의 성에 주목한다.
뭐 하루카 페스때 안나오면 그냥 제 밀리 계정을 폭파하면 될 도리니...
이건 연중으로 돌리겠읍니다
순간의 치기를 아이디어로 살리기엔 제 머리가 너무 미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