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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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정의하는 말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아이돌로서의 나를 정의하는 말은 단 하나다.
'가짜', '모조품'.
닮은 꼴로 관심이나 받아보겠다는 거냐는 경멸과, 정말 가끔, 그런 이미지를 소비하는 쇼 비즈니스, 그리고 철저한 무관심.
그것만이 나를 이루고 있었다. 그 날 전까지는...
@ 이번에는...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혹시 전 창댓에 독자분이 계시다면... (설마 있겠냐만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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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돈, 돈. 아이돌은 돈이 전부다.
성공한 아이돌은, 그 모든 것을 갚고도 남을 돈과 명예를 얻는다. 건물주가 된 모 가수의 전설만이 아니더라도, 천만 단위는 벌게 된다.
그리고, 실패하면 모든 게 끝.
그렇기에 뜨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한다. 스폰? 기본 중의 기본이다. 들키지만 않는다면 가장 확실하고 깔끔하다. 그러나 그것조차 잡지 못한다면, 뜨지 못한 아이돌에게 기다리는 건 철저한 무관심과, 쌓여가는 빚더미 뿐.
그리고 나는, 그런 건수가 있었음에도 뜨지 못했다. 일단 말하지만, 스폰은 하지 않았다.
유명한 아이돌의 닮은꼴이라는 이유로 데뷔 초에는 제법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전혀, 뜨기는 커녕 관심조차 받지 못했다.
어째서일까. 우리 회사가 작아서? 돈이 없어서?
분명 아무것도 아니다. 이유 따윈 없다.
그저 뜨지 못했기에 뜨지 못할 뿐.
누가 뜰지, 누가 가라앉을지 아무도 모른다. 그게 이 바닥의 진리이다.
정말, 빌어쳐먹을 일이지.
대상은 765, 346의 아이돌.
가장 높은 다이스로 선정.
또한 주인공의 닮은 이미지가 주인공이 의도적으로 만들었는지, 아니면 본의가 아니었는지 투표.
의도는 1, 아니면 2. 여기는 다수결로 선정.
@ 대체 무엇을 봐주시고 이런 작가와 글에 추천을 눌러주신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당연히 1.
2
1
도전과 꿈이라는 캐릭터성을 가진 카오리와
닮았지만 모조품으로 가려진 주인공이라는 대비. 재밌지 않을까.
------
1. 추천 5개가 갑자기! 스타작가!
2. 오랜만에 보는 분도 계시군요. 잘 지내셨나요.
+ 그나저나 다이스가 다 왜저래...
이렇게 된 거 다이스 낮은만큼 어둡게 갈까...
그들을 무언가의 척도로 구분하기는 힘들다. 입바른 소리 하자면, 애초에 개성이 다 다르니까.
그러나 그 중에서도 현재 아이돌 중 가장 정점에 가까운 아이돌을 꼽으라 한다면, 아마 대다수는 그녀를 꼽을 것이다.
타카가키 카에데.
가희라는 호칭이 허락된, 아름다운 녹색 빛은 저 드높은 스테이지 위에서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이 밑바닥에서 썩어가고 있었고.
그랬겠지. 아니었으면 아이돌이 되고 싶지 않냐는 제안을 받아들일 리가.
「조우」
내가 비춰지는 카메라.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
내게 쏟아지는 시선.
아이돌에게는 당연하면서도, 당연하지 않은 것. 우리는 그것을 1년만에 처음으로 느끼는 중이었다.
“대박...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이 전부 아이돌인 거야?”
“그렇겠...지? 총 참가자가... 350명? 말도 안 돼. 국회의원보다 더 많잖아!?”
“그래도 실감나네. 아이돌 전국체전 쯤 되면 이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건가.”
“뭐... 765와 346만 합쳐도 240명이 넘는데 다른 아이돌들 생각하면 350명은 정말 거르고 거른 거지. 우리같이 듣보잡인데 여기에 끼어있는 건 인맥이 있거나 돈을 부었거나 둘 중 하나고.”
“앗! 립스다! 그 옆에 트라프리도 있어!”
“저긴 류구코마치 아냐? 역시 인기 프로는 달라...! 유명인들이 잔뜩이야!”
데뷔 아닌 데뷔 후, 방송은 언감생심에 어딘지도 모를 지역 행사만 전전한지 1년. 인지도는 밑바닥에 팬은 싹싹 긁어모아봐야 한줌인 우리가 감히 넘볼 수도 없는 인기방송인 아이돌 전국체전에 나온 것은 전적으로 사장님이 피디님의 대학 동기였기 때문이었다.
“어? 저기 카에데 씨 아냐?”
--- 움찔
반응해버리고 말았다. 이 1년간, 진절머리 날 정도로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이 낮선 환경 때문인가, 여전히 나는 그 말에만큼은 반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응? 아니야. 카에데 씨 지금 출연자 인터뷰 하시는 중일 걸?”
“그럼 저 사람은 누구지? 어딜 봐도 카에데 씨 같은...
아, 그 사람인가.”
“왜? 누군데?”
“누군진 기억 안 나는데 있었어. 카에데 씨 닮은꼴이라고 가끔 예능에 나오던 듣보잡.”
“헐... 진짜? 저 정도면 닮은꼴 인정. 성형이겠지? 얼마 부었을까?”
“성형비가 아깝겠다. 저렇게까지 해놓고 뜨지도 못했는데.”
“그러게. 그런데 듣보잡이 여긴 어떻게 나왔을까? 카에데 씨 대용품으로 배게영업이라도 했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재잘거린다. 직시하지 않으면서 의미없이 늘어놓는 듯한 수다는 입을 떠나자마자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칼날이 되어 날아온다.
“사에, 괜찮아?”
“뭘 그래, 이젠 익숙해졌어. 1년이나 들었는데.”
“미친년들. 악수회 하다가 팬한테 쌍욕이나 해라.”
“소라, 말 조심해. 어차피 우리 찍을 카메라는 없지만,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들으니까.”
“얘들아, 슬슬 집중해. 시작한다.”
“그래, 여기서 어떻게든 눈에 띄자.”
...... 그래, 분명 그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이런 건, 바라던 게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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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이름을 공모합니다. 풀네임이면 더욱 감사하구요.
+5까지 최댓값이 주인공, 최소값과 평균에 가장 가까운 값이 다른 두명의 이름이 됩니다.
일본인 한정이라면 유키카제 신카(雪風森夏)
...성이 별로면 사에코만이라도...
이름은 되도록 쓰되, 성은 조금 바꿀 수도 있습니다.
친구 1 : 유키나리 소라 (行成 空)
(카부토라는 성이 너무 남성적 이미지가 강해서 임의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2 : 하세가와 레나 (長谷川 怜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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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제전은 무난히 진행되었다. 즉, 유명 아이돌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운동 잘 하는 아이돌들이 활약하고, 사고 나지 않고, 우승후보가 갑자기 떨어지거나 하지도 않고, 듣보잡의 반란도 없는,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으로 꽉 채워진 것이다.
이미 오전의 경기는 다 끝났고, 아이돌들은 각자 점심을 먹고 있었다. 유명한 아이돌 쪽은 상도 휩쓸었겠다, 축제 분위기였다. 다 끝나고 회식 가면, 아마 행복하게 날뛰겠지.
......
“야. 우리 너무 조용한 거 아니냐.”
“그럼 우리도 저렇게 떠들까? 영혼 없이.”
“사에, 소라. 뭘 그렇게 충격 받은 모습이야? 어차피 다 알면서 나간 거잖아.”
“알고 있었지,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무관심할 줄 몰랐지.”
그래, 몸개그를 보여줘도, 반대로 잘 해내도, 우리에게 향하는 카메라는 없었다. 잔혹할 정도로 잘라내어진 우리는, 그저 명수 채우기로 전략했을 뿐, 그 이외의 무엇도 아니었다.
터무니없는 착각이었다. 카메라도, 사람들도, 우리를 바라보는 게 아니었다.
그렇게 믿고 싶었다. 이런 곳에 왔으니, 그래도 누군가는 우리를 바라보겠지.
아니었다.
겨우 느껴지는 시선은 비웃음과 경멸 뿐. 아이돌에게 뿐만 아니라, 저 멀리 객석에서도 나를 아는 사람이 있는지, 그렇게 보는 사람들의 소리가 바람에 실려 들려온다.
결국, 이곳에까지 와서도 우리는 관심 하나 받지 못했다.
주인공 아이돌 그룹 이름 공모합니다. +5까지... 이번엔 임의로 선정할게요.
대신 다이스값 평균에 따라 인지도와 (아주 조금이지만) 팬 수, 충성도가 결정됩니다.
그래봤자 변동이 크진 않아요. (하한선 100명에서 상한선 2000명 정도)
라틴어로 희망, 빛이라는 뜻
다이스 평균값은 28.2이므로 팬 수는 약 600여 명. 충성도는 보통 미만.
(몇몇 골수팬을 제외하고는 노래가 좋아서 듣는 정도. 아이돌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노래가 망하면 쉽게 이탈할 사람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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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346이 돌아다니면서 인사하네.”
“솔직히 배 아프긴 하지만 저 선배들 인성은 인정해 드려야 되겠더라.”
“그러게, 765도 346도 876도 315도 283도 다들 어떻게 저렇게 착하면서도 대단한 사람들만 있는지. 솔직히 부럽다.”
“765도 283도 처음엔 우리 급의 프로덕션이었다가 지금처럼 커졌다던데, 우리도 저렇게 성장 스토리 찍어보고 싶다.”
멀리서 보이는 아름다운 선배들을 보면서 그렇게 주절거렸다. 어차피 구름 위의 존재들인 걸 알고 있다. 그래도 그녀들은 아이돌 업계에 있어서 희망이었기에, 그 희망에 기대지 않고서는 서 있지도 못하는 많은 아이돌이 있기에, 분명 용서해주겠지. 그 정도 꿈은 꾸게 해주겠지.
“아. 안녕하세요.”
응...? 잠깐만. 그런 꿈이야 항상 꾸고 있지만, 이건 무슨 상황이지?
“Lux... 분이시군요. 저는 타카가키 카에데라고 해요. 잘 부탁드려요.”
“카... 카에데 씨다! 진짜? 어째서!?”
“진정해, 소라. 안녕하세요. 타카가키 씨. 저는 Lux의 멤버 하세가와 레나입니다. 이 쪽은 유키나리 소라. 그리고...”
이렇게 직접 마주해보니, 정말로---
--- 스윽
“저기, 당신 이름이...?”
“... 히가시우라 사에코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타카가키 선배님.”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녀가 나를 좋게 봐줄 리가 없지 않은가.
“닮았... 네요. 와, 신기해라.”
응...?
무슨 상황인 걸까. 의중을 알 수가 없다.
그녀에게는 단 한 줌의 부의 감정도 보이지 않는다. 어딜 봐도 노골적으로 신인이 본인을 따라한 상황으로 비추어질 텐데, 그런데도...
“혹시 술 좋아하시나요? 노래하는 건요? 끝나고 시간 되면 저희랑 같이 술집이나 노래방 가지 않을래요?”
어떻게 이리도 밝게, 나를 향해 웃을 수 있는가.
“아... 죄송합니다. 선배님. 저희 사장님이랑 이미 약속을 잡아놓기도 했고, 346의 뒷풀이에 부외자인 저희가 끼어들면 다른 분들이 불편해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그도 그렇네요. 음... 그럼 혹시 시간 되면 연락 주세요. 여러분들과는 왠지 같이 술을 기울이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영광이에요.”
“그렇게 어려워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그럼 잘 부탁드릴게요. 오후에도 힘내세요!”
“네, 카에데 씨도 힘내세요!”
그렇게 그녀는 떠났다. 아주 잠시간, 이 곳과 내 마음을 휩쓸고.
이해할 수 없다. 어째서 그녀는 나를 보고도 화를 내지도 않고, 경멸하지도 않고, 그저 웃었던 걸까.
탑 아이돌의 여유? 그런 게 아니라는 건 자명했다. 그녀는 정말로 내게 선의를 가지고 대했다.
그럼 어째서...
아니, 그건 아무래도 좋다. 중요한 건, 그녀에게 내가 좋은 인상으로 남았다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건 그녀 본인은, 내가 그녀와 닮은꼴로 보이고, 행동한다 해도 나쁘게 보지 않을 거란 것.
그렇다면---
......
방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한 거지?
...... 아, 처음으로 직면했다. 아름다운 빛과, 잔혹한 현실과,
내 추악한 마음과.
꼴사납다. 애초에 본의는 아니었다 해도 고치지 않았다는 건, 어느 정도는 노이즈 마케팅에 대해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닌가. 그녀를 원망하는 건 번지수가 잘못되었다. 그녀는 그녀의 힘으로 빛난 것이니.
그런데,
그럴 터인데,
이 빌어먹을 질투와 분노는 꺼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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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녀가 치게 된 사고는? +3까지 (수정) 다이스의 중간값
카에데가 당사자가 되는 사고입니다. 체전에 나가서 활동 도중에 일어납니다.
주인공의 성향 상 ‘악의적인’ 상해를 가하는 것은 제외합니다. 다이스의 값에 따라 심각도가 높아집니다. 해프닝에서 최대 한달까지 카에데에게 영향을 끼칠 사고까지... 사실 높으면 아이돌에서 매장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까진 아니더라도 전개가 많이 험해지죠.
@ 다이스 1을 뽑으신 키토P님은 체전 편이 끝나고 전개 하실 수 있습니다.
+ 다쟈레 1도 모르는 본인, 최악의 난관 봉착. 일단 여기저기 다쟈레 찾아봤는데 이해 불가...
@ 다쟈레가 있었구나...! ㅈ, 죄송합니다아아...!!!!<이 사단의 원흉
자세한 경황은 마음대로.
“헉... 헉...... 와, 진짜 대단하네.”
“그러게, 인기 아이돌들만 보이는 게 주최측에서 올리는 건줄 알았는데... 본인들이 잘하는 거였어...”
지금도 한창 벌어지고 있는 경기를 보면서, 나는 채 뱉지 못한 숨을 내쉬었다.
“... 사에, 괜찮아?”
“괜찮아. 조금 지친 것 뿐이야. 레나야말로 방금 배구 할 때 무리했잖아.”
“그 정도는 무리 아니었어.”
“무슨 소리야. 혼자서 코트 끝에서 끝까지 뛰어다녔잖아! 그것보다 그쪽 팀은 대체 뭐야? 진지하게 하려고 하지도 않았잖아! 걔네만 진지하게 했으면...!”
“사에.”
알고 있다. 진절머리 날 만큼 알고 있다. 저 아이들도, 하기 싫어서 살살한 게 아니라는 걸. 단 한 종목, 가장 잘 해낼 한 종목만이라도 해내서 빛을 볼 수 있도록, 전력을 온존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런 제멋대로의 이유로, 자기완결 따위로 똑같은 고민을 하는 우리를 가로막지 말라고! 그쪽도 알 거 아냐! 만일 자기들이 해내려는 종목에 같이 들어간 팀이 발목을 잡아서 그 하나를 놓친다면... 그 빌어먹을 기분을 알면서 이런다고? 웃기지 말라고!”
“사에!”
“레나! 너는---”
“사에! 레나! 둘 다 그만해!”
“소라...”
또다.
오후 내내, 우리의 분위기는 우중충하고 위태로웠다. 모두가 그 이유를 알고 있었지만, 나를 위해서 쉬쉬하고 있다.
하지만 그 침묵은, 나를 더 옭아매었다.
[다음 차례는 장애물 달리기 예선입니다. 참가자들은 1번 트랙으로 모여주세요.]
“다녀올게.”
때맞춰 좋은 핑계가 와주었다.
... 아니, 핑계로 흘려버릴 생각은 없다. 반드시...
“사에.”
“...왜?”
“무리하지 말고, 이겨.”
“...... 그럴 생각이야.”
그 말이야말로 가장 무리한 주문이란 걸 레나는 알고 말한 걸까. 이기려 하는데 무리하지 않을 리가.
그리고 이 경기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레나가 나간 배구와 같이, 화면에 잘 나오는 주요 종목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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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대로 앵커 지정을 변경해버려서 죄송합니다. 내가누구지 님의 앵커에서 후속 상황이 생각나지 않아서 외적, 내적으로 가장 큰 갈등을 보일 듯한 앵커를 채용해버렸습니다. 경기 중에, 바로 옆에서 충돌하게 된다면 확실히 반향이 있지 않을까 했네요. 연습 중에 터진 건 아무래도 사건을 크게 만들기가 힘들어서... (라고 대충 지껄이는 작가)
독선적인 전개에 대해 내가누구지 님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아무튼 다이스 갓이 보우하사 본 창댓은 힘들고 어두운 고난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아니 무슨 다이스에 0~30만 밥먹듯이 나오고 있어...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 스스로 약속을 어겨버려 죄송합니다...
‘그 사고’의 영향이 최종적으로는 얼마나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입니다. +5까지의 다이스의 십의 자리 합이 긍정적 영향, 일의 자리 합이 부정적 영향입니다.
물론 긍정적 영향이 높게 나온다고 전개가 쉽사리 밝아질 일은 없습니다. 없어요.
... 결국 스스로 돌립니다. 연재는 내일...
며칠동안 깎고 다시쓰고 줄거리 만드는 중이에요...
부정적 영향 총합 29
노이즈 마케팅은 확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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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달리기의 선수들이 모였다. 경기의 이름값답게 참가자들이 많아서 예선을 나누게 되었고, 나는 3블럭으로 배정받았다.
살펴보니 이름있는 아이돌 반, 무명 아이돌 반 정도였다. 여기의 사람 중 단 3명만이 본선에 나간다.
... 절대로 질 수 없어. 적어도 본선에 나가야지 카메라가 떨어진다.
나는 아직도, 이 전국체전의 스타트라인에조차 서지 못한 것이다.
그러니 꺾고, 이기고, 올라간다. 무대 위로.
모든 아이돌들이 그리하듯이. 지금까진 상상조차 못했지만, 이 곳에서라면, 할 수 있다.
오롯이 내 힘으로.
보여주고야 말겠어.
--- 3,2,1. 출발!
--- 파앙!
좋다고. 너희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나올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주겠어!
--- 와아아
멀리서 우리가 아닌 다른 빛들에게 열광하는 소리가 퍼진다. 긴장을 풀자마자 귓속을 파고든 소리에 산소를 갈구하는 폐보다도 귀가 더욱 먹먹했다.
“히가시우라 사에코 양, 예선 3조 1위 축하드립니다. 본선에서는 4번 라인에 서게 됩니다. 3분 후 시작하니 준비해주세요.”
“네.”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애초에 진심으로 전력을 다하는 선수도 얼마 없었지만.
할 것도 없었기에 일찌감치 스타트 라인으로 갔다.
다른 선수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카메라맨이 따라붙었다.
무슨 일이지? 물론 이것을 위해 본선에 진출한 것은 맞았다. 하지만 이 노골적인 조명은 무엇이란 말인가. 여태까지 일말의 관심도 없던 주제에. ‘타카가키 카에데의 모조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니 시청률을 위한 빨대를 꼽아보겠다 이건가?
--- 자박자박
“앗, 사에코 씨. 안녕하세요.”
아, 그렇군. 이렇게 써 먹겠다 이건가.
진절머리가 난다. 나는 조금의 스포트라이트라도 받으려 어떻게든 본선에 아득바득 기어올라왔는데, 타카가키 카에데가 같은 게임 본선에 나오게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내게 조명을 비추는 건가? 그렇지 않았다면 내겐 아무것도 없었을 테고?
무기질하게 나를 비추는 카메라가, 지금처럼 짜증난 적이 없었다. 타카가키 카에데의 닮은꼴로 예능에 나가서 패널들에게 보여 졌을 때도 이런 적은 없었는데.
처음으로 그녀와 함께 찍혔기 때문에?
아니, 그렇게 단순한 이유가 아닌 것 정도라는 건 알고 있다.
나의 ---를 부정했다.
나의 -- ----가 부서졌다.
--과 --를 부수고 --를 들추면, 남은 것은 ----뿐.
그러니, -부 --져 --. 전- --- -려.
“좋은 경기, 부탁드려요.”
“...... 네, ‘절대로 지지 않을 거에요.’ 타카가키 씨.”
“네...?”
[자아! 곧 장애물 달리기가 시작됩니다! 선수들은 준비!]
지금 필요한 것은, 오로지 깎고 갈아내서 극한까지 예리하게 만든 칼날 뿐.
목표는 결승선, 다른 것은 필요 없다. 장애물이 있다면... 부숴서라도 나아간다.
3,2,1 ... 퍼엉!
“하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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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달리기의 난이도를 보겠습니다.
+5까지의 최댓값으로 결정됩니다. 전개 보정으로 +15가 더해집니다.
쉽다면 허들넘기에서 뜀틀 수준, 어렵다면... 출* 드림*에 나올것 같은 종합장애물 코스가 나옵니다.
단, 언덕 코스 (앵커)는 마지막에 무조건 나옵니다.
(사실 고난이도 기준으로 써버려서 난이도 하향당하면 곤란한 작가)
처음부터 이거라니, 이 경기에서 예능을 찍으려고 작정했나.
규칙상 떨어져도 탈락하지는 않지만, 밑은 역주행하는 발판이기에 대폭 뒤처지게 된다.
역시 먼저 도착한 선수들이 멈칫했다. 섣불리 내딛을 수가 없는 게 맞다.
... 정말 미치지만 않았다면.
--- 타앗
[네, 역시 처음부터 임팩트가 너무 컸을까요. 선두 주자들, 머뭇거리는 데에!? 갑자기 4번 선수 돌진합니다! 한 순간의 머뭇거림도 없이, 그대로 불안한 원통 위를 질주합니다!]
“앗!”
“놓쳤...!”
“후읍!”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립니다! 처음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는군요!]
“꺄악!”
[346의 유우키 선수, 추락! 빠르게 테세를 전환하지만 순위권에선 이탈해버립니다! 한편 4번 트랙의 사에코 선수는 벌써 2번 장애물에 도착!]
다음은 물이 쏟아지는 울퉁불퉁한 발판인가. 다행이다. 피지컬보단 실수하지 않는 악바리가 성공하는 코스다. 이거라면, 조금 더 이 상태를 굳힐 수 있다.
“...... 뭐야? 빠르지 않은데, 그런데... 따라갈 수가 없어!”
“읏... 무서워...”
[오오! 사에코 선수! 독주입니다! 이제야 신인의 반란이 일어나는가!]
웃기는군, 그런 거 바라지도 않은 주제에, 입은 매끄럽게 잘도 굴린다.
[---]
말 따위 필요 없다. 방송용 웃음도 필요 없다. 힘들다는 생각할 머리가 있으면 최단루트를 생각해라. 흐트러질 정신이 있으면 효율적인 움직임을 유지해라. 들을 정신이 있으면...
뛰어라!
[하지만 어떻게 된 걸까요? 분명 치고나가긴 했지만 사에코 선수, 발이 빠르진 않습니다. 아카네 선수나 하루 선수 등이라면 다시 추월할 수 있을 텐데...]
“읏... 헉, 허억... 안돼. 말려버렸어.”
“저 아이... 강제적으로 자신이 리드하는 분위기를 모두에게...!”
“......!!”
[아! 타카가키 카에데 선수, 조금씩 따라붙고 있습니다! 1위를 향한 진검승부가 예상되네요!]
“아니, 하지만... 카에데 씨는, 어떻게...”
“벗어난 거야.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가고 있어! 원래 운동하던 아이들까지도 전부 당했는데...”
... 역시.
그녀라면 이런 치졸한 잡기술 따위에 당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내 진짜 실력은 이 정도다. 운동이 주특기도 아닌 그녀에게 따라잡힐 정도로.
하지만 이걸로, 두 사람만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바라던 바다. 스테이지는 완성되었다. 정면으로 그녀와 맞붙어서, 이겨주겠다.
아이돌로서는 무엇 하나 이길 수 없지만 지금만은, 지금만큼은...
내가 이긴다.
거의 막바지에 가까운 구간에서 언덕 코스가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딱딱한 플라스틱 베이스와 그 위를 덮은 폭신한 에어매트가 언덕으로 내던진 내 몸을 받아들였다.
거의 다 내려오고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향해 달리려 하는데... 갑자기 눈앞에 장애물이 나타났다. 순간적으로 눈을 돌리자 옆에서 타카가키 씨가 언덕을 내려오고 있었다.
그 때 나는 정말로 조급해서 앞 밖에 안 보였다. 1위가 코앞에 있는데 놓쳐서는 안 된다는 일념으로,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담아
“방해라고!”
거칠게 장애물을 뿌리쳤고,
손과 장애물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 퍼억
바로 옆, 타카가키 씨의 언덕을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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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합니다. 일단 사정이 있었지만 자꾸 휴재(?)하게 되어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그래도 이 작품은 어떻게든 끌고가고 싶습니다. 부디 작품에 재미를 느끼신다면 부족합니다만 따라와주셨으면 합니다.
사건을 일으켜놓고 변명이나 지껄이냐고 묻는다면 나도 할 말은 없다. 하지만...
그때 그 사건은, 정말 본의가 아니었고, 나도, 그녀도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 생각도 하지 못했다.
언덕은 흔들렸고, 약간 불안하게 내려오던 그녀는 발이 꼬여 60cm 정도의 높이에서 그대로...
떨어졌다.
“꺄아악!”
찢어지는 듯한 비명, 일순간에 지면을 향해 내리꽂히는 그녀의 몸과 발목을, 나는 눈 한번 감지 못하고 볼 수밖에 없었다.
--- 털썩
“~~~~~~으윽!!”
참지 못하고 새어나오는 신음, 그건 그녀의 목소리였을까, 내 목소리였을까.
부지간에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을 이어갈 순 없었다.
내 머리는 정지하고, 안팎에서 수많은 소리가 들려왔다.
“카에데 씨! 괜찮으신가요!”
“경기 중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비켜봐! 카에데 씨를 건드리지 마! 일단 가만히 있어!”
“금방 안전요원들이 올 겁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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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것은, 그 와중 경기가 끝나지는 않았다. 어느새 카에데씨의 턱밑까지 따라온 유우키 하루 씨는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이곳으로 달려왔다.
알고 있다. 이건 모두 내 잘못이다.
그리고 이미 터진 일, 내가 유우키 하루 씨처럼 몇 미터 남지도 않은 결승선을 통과하고 온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었다.
그러면서도 내게는, 쓰러진 타카가키 씨를 뒤로 하고 결승선을 향할 만한 담력도 없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갈 담력도 없었고.
나는 그저, 그 자리에서 눈이 마주친 그녀를 향해, 이런 사태가 나고서도 아직도 내게 증오를 품지 않은 그녀를 향해, 사과를 했다. 했을 뿐이었다.
휘몰아치는 부정의 폭풍 속에서.
결과적으로, 모두 끝나버렸다.
승리도, 도전도, 머나먼 행복도, 이상도, 꿈도, 팬들도, 자신감도, 나도, 소라와 레나까지.
모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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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Break it all.
카에데 팬과 미시로의 적대감 수치
+5까지의 최솟값과 최대값의 평균
죄송합니다. 오늘부터 다시 재개합니다.
「나의 모든 것을 부숴버린 사람에게」
예전에는, 아이돌이 이름을 알리려면 TV에 나가거나, 음반을 내는 것 이외엔 방법이 없었다.
물론, 그렇게 하고서도 인기를 얻지 못한다면 그걸로 끝.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의 시대였다.
- 야 저년 뭐냐? 더럽게 재수없네.
└ 옆 코스에 장애물 휘두르는 클라스 보소. 방송에 다 나가는데 무슨 배짱?
- 와... 지가 따라한 주제에 카에데한테 공격하는 것 보소. 양심 ㅇㄷ?
- 그런데 쟤 옆에 서있는 애는 또 누구임? 비주얼 장난 아닌데?
└ 레나라고 암튼 예쁨. 진짜로.
└ 쟤네 영상 보고 왔는데 진짜 여신이더라.
└ 오히려 쟤가 불쌍함. 하필 팀원이 성형괴물이냐? 같은 그룹인데 피해 어쩔? 난 레나만 응원한다.
- 데뷔무대 봤는데 가관이더만ㅋㅋㅋ 사진 들고가서 성형했다던데
└성형 뿐이겠냐? 아이돌 체전에도 나간 거 보면 배게영업도 했겠지. 지들이 뭐나 된다고.
- 아이돌 체전에 카에데가 나왔는데 무슨 배짱으로 나간거냐 진짜?
인터넷과 ‘타카가키 카에데’의 이름값은 대단했다. 지금까지 우리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던 사람들이 앞다투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최악의 형태로... 우리는 데뷔 이후 그렇게나 원하던 큰 관심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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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52, 적대하지만 사무소 앞에 찾아가서 연예계에서 꺼지라고 하거나 행사가서 보이콧할 정도는 아닌 정도. 회사 차원에선 보복성 대응은 없지만 눈 밖에 난 상태.
타카가키 카에데는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건 사고였고, 고의적으로 일으키지 않았다. 자신을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만 인격적인 모욕은 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고...
기름을 부었다.
덕분에 48시간 내내 실검 1위를 지키고 있던 내 이름은 일주일이 넘게 박제되었고, 그때 찍혔던 레나의 비주얼이 화제가 되며 레나도 10위권 내에 못 박혔다.
이쯤 되자 언론까지 신나서 떠들게 되었다. 천여개를 넘어가는 어뷰징 기사로 포털이 도배되었고, 기사마다 수백개씩 악플이 달렸다.
진심으로 사장님의 메시지가 하루만 늦었어도 그만두었을 거다.
[레나랑 같이 지상파 토크쇼 갔다 오렴]
......?
의도하진 않았지만, 이 상황에서 지상파에 얼굴을 비출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쇼 비즈니스고 뭐고 상관없다. 나한테 무슨 질문을 해도 상관없다. 지상파니까.
소라만 섭외되지 못해서 솔직하게 미안했는데
“괜찮아. 나 아마 거기에 나가면 말실수만 할 걸?”
쿨하게 말해주어서 조금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 정말로 마주치고 싶지 않은, 타카가키 카에데와 함께 출연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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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카에데와 함께 출연할 사람을 두명 골라주세요. 한 명은 사에코에 대해 적의를 가진 상태입니다. 다른 한명은 보통.
@ 회사라고 해봤자 완전 영세에요. 사장님(프로듀서, 로드 매니저 겸업), (온갖 작업을 하는) 사무직원 2명이 끝입니다. 메이크업? 샵에서. 트레이닝? 외부강사.
거기에 상황이 조금 바뀌었어요. 지상파 출연. 적어도 사내에서는 뭐라 할 수가 없죠. 어쨌든 애들 지상파에 나간다는데.
“사에.”
“레나!”
“늦어서 미안.”
고개를 돌리는데... 갑자기 시야에 빛이 만발했다.
“우와... 레나 너 되게 예쁘다.”
빈말이 아니었다. 원래부터 레나는 우리들 중에서도... 아니, 아이돌들을 전부 모아도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여태까진 재정의 한계로 앨범 활동 이외에는 제대로 꾸미지 못했지만 오늘은 평상복에 아름다움까지 담았다. 동네 백화점에서 산 옷이 고가 브랜드 협찬처럼 보인다.
“... 미안, 나 혼자 풀 메이크업 받아서...”
“응? 사장님도 그렇고 너까지 왜 그래~ 사무실도 없는 형편인데 내가 이해 못할까봐?”
“그게 아니라...”
“그리고 어차피 이미지가 중요한 건 너잖아? 그러니까 당연히 네가 꾸며야지.”
그 말을 끝내자 잠시간 정적이 흘렀다.
“가자. 너 오면 바로 스튜디오로 오라고 했어.”
“아, 괜찮아요. 익숙치 않더라도 너무 딱딱해하지 말고 편하게 해요.”
“감사합니다.”
... 웃기는군. 연기를 하고 싶다면 그 눈초리를 좀 잘 숨길 것이지.
편하게 말했다가 무슨 악마의 편집이 들어갈 줄 알고.
스튜디오를 한 바퀴 둘러봤다. 날카롭다. 이 정도로 날이 서있을 줄은 몰랐는데.
그러면서도 겉으로는 일반적인 방송국의 분위기였다. 정말이지 대단한 인간들이다.
“안녕하세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에이, 무슨! 이게 늦었으면 탑스타들은 상시 지각이게? 바쁜 거 다 아니까 그렇게 낮출 필요 없어.”
“아니요.. 항상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왔다.
아, 이쪽으로 온다. 적의는... 있다. 하야미 카나데, 였던가. 키스마와 섹시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그녀의 근간은 저 날카로움일 것이다. 아니라면 그 사건을 그렇게 깔끔하게 처리했을 리 없지.
그리고, 시부야 린이던가. 그녀는 껄끄러움 정도인 것 같다. 그건 그렇고...
다른 사람들은 대체 뭐지? 왜...
타카가키 카에데의 인덕인가? 그녀가 설득을 한 건가?
“카나데짱 카나데짱, 프레짱이 오랜만에 린짱을 봐서 그런지 말을 너무 하고 싶어! 그러니까 대화 좀 부탁해!”
“본인에게 부탁하는 게 맞지 않아?”
“이미 까였엉!”
... 아니면 그냥 생각이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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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토크쇼에서 있을 이야기나 사건 해주세요.
...그리고 같은 소속사끼리는 역시 친하구나...라는 반응.
현재 저는 내년 새롭게 학교 편입과 더불어 올해 1년간의 활동 정리 및 연말 발표 활동, 그리고 제가 막내로 참가하게 된 환경 영화 공모전의 시나리오 건 등으로 인해 현재 연재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런 너저분하고 제멋대로 쉬고 있는 창댓을 끝까지 봐주시는 독자분께는 정말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도저히 손을 댈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공지조차 잠재적 중단 두달이 지나서야 올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로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