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흥, 당연히 따라올 줄 알았어. 독한 년."
마유 "어머, 혹시 자기소개하시는 건가요?"
카렌 "아니, 당연히 너를 말하는건데?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나봐?"
마유 "그건 저번 시험 때 뒤에서 3등을 찍은 카렌 씨에게 마유가 할 말인데요? 역시 데레고등학교 삼합회답게 3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오."
카렌 "그 시험 도중 P 쌤이 재채기 한 번 한것 갖고 중도포기하고 약국에 뛰쳐나간 포기자 주제에 말이 많네."
마유 "그러는 카렌 씨도 곧장 마유를 따라왔잖아요! 마유를 질투했던거죠?"
카렌 "내가 너 같은걸 왜 질투하냐!"
마유 "말 다 했어요?" 찌릿
카렌 "아직 안 다 했는데? 쫄리면 지금이라도 꺼지든지~"
마유 "쫄리는건 카렌 씨 쪽이겠죠오? 지난 번에 저한테 100m 달리기도 졌잖아요? 체력으로는 여러모로 우수한 마유를 따라갈 수 없다구요." 후훗
카렌 "읏... 그건..."
마유 "변명해보시죠?"
카렌 "야이 XXX야! 치사하게 그걸 갖고 물고 늘어지냐?"
마유 "뭐요? XXX?! 이런 YYY!!!"
카렌 "ZZZ!!!"
마유 "어디 한번 알파벳의 끝까지 가보자 이건가요?" 찌릿
치에리 "두, 두분 다 그만하세요...!"
미호 "마, 맞아!"
마유 "흥."
카렌 "흥."
리이나 "자, 다들 진정해. 그리고 카렌. 아무리 마유가 +1했다고 해도 옥상으로 따라오라고 다짜고짜 시비라니... 너무 심한 거 아냐?"
치에리 "그리고 마유도..! 아무리 카렌 씨가 전에 +2했다고 해도 너무 과한 대응이었어요..."
치에리 "자, 잠깐. 마유, P쌤의 신발끈을 묶어줬다고?"
미호 "카렌, P쌤의 단추를 잠궈줬었다고...?"
마유 "이건 금시초문인데요, 카렌 씨..." 찌릿
카렌 "나야말로.. 이건 처음 듣는데, 마유..." 찌리릿
미호 "아무리 그래도 단추를 잠궈주다니..."
치에리 "신발끈이라니... 선을 넘은 것 같은데요..."
리이나 "....나 괜히 말했나...?"
미호 "...핫! 하마터면 나도 휘말릴 뻔 했어. 후우."
리이나 "미호...!" 찌잉
미호 "생각해보면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닌데!"
리이나 "아무것도 아니라기엔 조금 사심이 섞였지만.. 그렇지!"
미호 "맞아, 삐뚤어진 넥타이를 고쳐주는 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렇지!"
리이나 " "
리이나 "대체 그건 왜 말한거야?!"
미호 "아니... 듣다보니 찔려서...."
리이나 "그보다 치에리 넌 언제 그쪽 사이드로 넘어간거야.."
치에리 "저, 저는 사이드 같은거 정하지 않아요!"
카렌 "그래, 사이드는 무조건 감자튀김이니까."
리이나 "아니, 그 사이드가 아니거든."
마유 "맞아요. 민트초코나 좋아하는 카렌 씨가 사이드 메뉴에 대해 논하다니, 완전히 틀려먹었어요."
카렌 "그런 마유는 싸구려 입맛이라 민트초코같은 고급 취향을 이해 못하는거려나?"
마유 "전에 P쌤한테 준 도시락, 무척 맛있게 드셨거든요?!" 발끈
카렌 "호오, 도시락을 줬었다고? 더 말해봐."
마유 "마유는 P쌤과 1:1면담을 한 적도 있다구요?!"
카렌 "그건 니가 저번 시험 도중에 뛰쳐나가서 그런거지! 문제 학생과 면담하는 건 당연한거야!"
마유 "후훗. 더한 문제를 일으켜볼까요?" 손 까딱
카렌 "오냐. 삼자대면 가자." 뿌득
치에리 "저, 저는 혼자 사고 쳐서 1:1로 면담 할래요.."
미호 "나는 치에리가 그러지 못하도록 치에리의 공범이 될래."
카렌 "니가 그렇게 사고를 잘 쳐?"
마유 "두 분 다 옥상으로 따라오세요!!"
리이나 "....왜 또 이렇게 되는거야!"
리이나 "....이대로 놔두면 책임은 내가 지게 되겠지...?"
리이나 "가, 같이 가!"
카렌 "하,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구나?"
마유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가장 먼저 올라간다더니!"
치에리 "고양이 오타쿠 미쿠 씨랑 어울려다니더니 어느새 고양이가 되어서는...!"
미호 "분명 우리 밴드부 공연 곡에도 냥! 냥! 같은 추임새를 넣으려하겠지!"
리이나 "이 자식들 가만 안 둔다아아!!"
카렌 "...뭔가 문에 가까이 갈수록 이상한 소리 나지 않아?"
마유 "후훗, 이제 와서 회피하려는 전략은 통하지 않... 어머. 정말 이상한 소리가.."
리이나 "역시 옥상에 오는게 아니었는데.. 학원물 양아치 싸움의 클리셰격인 장소잖아" 후우
미호 "어쨌든, 문을 열어보자!"
치에리 "마, 맞아요.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물러설 수는.."
그리고 그들 앞에 펼쳐진 광경은...!
데레고등학교 최초의 양아치 서클
"트라이어드 프리무스"
린 "....이기는 기분, 나쁘지 않네."
나오 "으으아앗, 그렇다고 내 머리 갖고 장난치지 마!"
카렌 "어째서?!"
미호 "그렇구나. 학원물이어서 어쩔 수 없이 아이돌 유닛이란 개념이 서클 혹은 동아리로 바뀐거야"
카렌 "설명하지 마! 핑쳌슼도 양아치 친목회로 만들어버린다!!"
VS
정식 동아리지만 어째선지 양아치 전용으로 알려져 있는 동아리
"엔진"
타쿠미 "이 새끼들이 진짜..." 빠직
리나 "캬하하~ 이렇게 본격적으로 싸우다니 초-우케루☆"
료 "본격적이기는. 저런 애송이 녀석들 따위 손 댈 필요도 없다고."
아키 "맞습니다! 그냥 공기탄 한방으로"
나츠키 "저기, 밀덕 어필도 장소를 가려서.."
카렌, 리이나 ""하아....""
치에리 "..그, 그래도... 우리를 아직 못 본 것 같은데... 얼른 다시 돌아가면, 이런 싸움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어요.."
미호 "으응... 그 무서운 '트라프리'에 '엔진'에.."
카렌 "그 무서운 트라프리의 일원이 지금 니 앞에 있거든."
미호 "그치만 카렌은 하나도 안 무서워. 병약속성인걸?"
카렌 "야"
리이나 "왜 다들 교내 방송에 이렇게 들뜨는거야? 그냥 교내 방송일 뿐인데."
카렌 "교내 방송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교내 방송 전용 시간이 있잖아. 이런 시간에 교내 방송을 한다는건 역시 좀 특별한 경우겠지."
치에리 "마, 맞아요. 교내 방송은 교내 방송 시간에만 하니까요."
미호 "그 교내 방송 소리 좀 그만하면 안 될까? 살짝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 같아."
카렌 "먼저 교내 방송 소리를 꺼낸건 미호잖아?"
미호 "그건 교내 방송 종소리가 들렸으니까 교내 방송을 한다고 말한 것 뿐이야!"
리이나 "제발 교내 방송 소리 좀 그만해."
마유 "리이나도 방금 교내 방송이라고 말했어요."
카렌 "마유, 너도 방금 그랬어."
마유 "지금 시비 거는거에요?"
카렌 "아니?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는 걸 보니 성격이 삐뚤어졌나보네?"
마유 "아까부터 계속 저한테만..!"
[아, 아. 코히나타 미호 학생은 지금 당장 옥상으로 올라와주십시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코히나타 미호 학생은 지금 당장 옥상으로 올라와주십시오.]
리이나 "엣, 미아찾기 방송?"
미호 "그럴 리가... 나를 왜...?"
치에리 "그런데 이 목소리 우즈키 아닌가요?"
미호 "우즈키라....."
마유 "그럼 역시, 데스매치?"
카렌 "결투 신청이구나."
미호 "아, 아니야?! 왜 그런 쪽으로 생각하는데!"
마유 "그야 옥상으로 따라오라면 뻔하죠? 속히 뻔히 들여다보이는 누구처럼."
카렌 "뭐야? 말 다 했어?"
치에리 "자, 잠깐만요. 옥상으로 누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요."
리이나 "우즈키겠지..."
마유 "아니, 미세하게 다른 발자국 소리도 들려요. 이건 분명히...."
마유 "P쌤이에요." 삐싱
리이나 ".......만약 맞으면 나 진짜 소름 돋을 것 같아."
맞았다고 한다.
싸움을 말리러 온 학생회 멤버들과 P쌤. 그러나 옥상 문 앞은 마스커레이드가 지키고 있는데... 과연 P쌤은 마스커레이드를 뚫고 옥상 문을 지나 싸움을 말릴 수 있을 것인가!
카렌 "그러는 P쌤은 학생회까지 데리고.. 옥상에 무슨 일이야?"
마유 "카렌 씨, P쌤한테 반말하지 마세요. 사적인 자리에서라면 모를까, 이렇게 학생들이 모인 곳에서는.."
카렌 "하, 마유가 무슨 상ㄱ...... .....이 아니라, 나는 P쌤이랑 예전부터 알던 사이니까 그 정도는 괜찮다고 보는데."
마유 "아아, 그러신가요오."
카렌 (은근히 비꼬는 말투.) 찌릿
P "하, 하하하. 사실은 옥상에서 학생들끼리 싸움이 있다고 들어서 말이야. 이렇게 가까이 오니 확실히 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네."
마유 "어머, 그래요? ....마유, 무서워요..."
P "앗."
마마유의 찰싹 달라붙기! 효과는 굉장했다!
""".........""" 찌릿
리이나 "자, 자아~ 마유, 내가 손 꼭 붙잡아줄테니까 너무 무서워하지 마. P쌤한테선 조금 떨어지자."
치에리 "맞아요. 우리 다 같이 손을 잡고 걸어가요...!"
카렌 "P쌤 손을 붙잡고 뭐하는거야?!"
미호 "P, P쌤! 저도 손을 잡아드릴게요! 무서우시죠?"
카렌 "...그러고보니 P쌤은 예전부터 겁이 많았지. 내가 손 잡아주도록 할게."
우즈키 "리이나, 어떻게 좀 해봐요. 미호 없는 학생회는... 붕어 없는 붕어빵이라구요!"
리이나 "...그 수습 담당이 왜 난데?!"
미호 "....애초에 붕어 있는 붕어빵은 붕어가 없는 편이 더 좋지 않아?"
우즈키 "아무튼 학생회가 싸움을 제압할 정도로 좀 더 강해보이려면 세명의 포메이션이 필요해요."
쿄코 "확실히 그래요!"
카렌+치에+마유-> P쌤 붙잡고 꽁냥거리는 중
미호 "...휴우..."
리이나 "...나야 P쌤한테 그렇고 그런 감정은 없지만.. 으음... 아무튼 한명이 더 필요하다고?"
쿄코 "그것도 그렇고, 저 상태면 곧 학생회가 또 다른 싸움을 제압하러 가야할 것 같아서.."
우즈키 "으응. 그래도 미호랑 리이나는 온건파 쪽이니까.."
미호 "치에리는 자기가 강경파 쪽에 분류된다는걸 알까?"
쿄코 "굳이 말하자면 카렌씨.마유씨>>>치에리>미호>리이나씨라는 느낌이네요."
리이나 ".......즉 학생회 쪽에 한명이 더 있어야하고, 저 쪽으로도 한명이 중재를 하러 가야하는거지? 그럼.."
+1 ~ 투표
1. 춉을 할 수 있는 재원, 치에리를 데려가!
2. 역시 학생회 세명이 다 있어야 카리스마가 있지. 미안하지만 미호 니가 가라.
마유 "기억나시죠오? 전에 놀이공원에 같이 갔던거요."
카렌 "우리는 없었던 것처럼 말하지 말아줄래? 수학여행이었잖아."
치에리 "저, 저는 그 때 아파서 없었는데...."
P쌤 "많이 아쉬웠겠다."
치에리 "네. 저... 좋은 추억도 많이 쌓고 싶었는데... 아! 그럼, 저와 나중에.. 놀이공원... 가주실래요?"
카렌 "아니, 자고로 좋은 추억이라면 친구들과 쌓는 추억이지. 우리도 같이 갈게."
마유 "물론이죠오"
리이나 "하아.."
+1 리이나의 설득력 주사위 (높을수록 좋음)
+2 나머지 마스커레이드의 사수력 주사위 (높을수록 잘 사수함)
쿄코 "너무 쉽게 납득했잖아요!" 소근
미호 "니가 연상 아니야?!" 소근
우즈키 "핫, 저도 모르게... .....으으, 리인... 옛날에는 진짜 친했는데..."
미호 "뭐어? 그럼 우즈키가 어떻게 좀 해봐!"
우즈키 "그치만 너무 오랜만이란 말이에요!"
쿄코 "오랜만이면 만나서 반갑다고 뽀뽀뽀라도 하던지요!"
우즈키 "그랬다간 사망이에요! 옛날에는 같이 일상 치유물을 찍었다면, 지금은 학교 폭력물을 찍을 판이라고요? 물론 제가 피해자 쪽이고요!"
미호 "옛 친구에 대한 평판이 참 후하네.."
우즈키 "트라프리의 린이 그 린일줄은 몰랐지.."
타쿠미 "...가라는 말 안 들리냐?" 빠직
리나 "타, 타쿠밍. 조금 진정하구. 쟤네는 암것도 모르는 꼬맹이들이자나? 우리는 저 녀석들만 신경쓰면 된다구."
나츠키 "...그래. 야, 너네는 가라."
우즈키, 쿄코, 미호 "...네!" 후다닥
밖으로 나온 핑쳌슼 ".....하아...."
미호 "정말, 저렇게 심각한 분위기일줄이야.."
우즈키 "대체 무슨 일인걸까요?"
쿄코 "..이건 저도 들은건데, 사실은..."
쿄코 "원인이 예전 일에 있다고....."
우즈키 "아, 원래 알던 사이였던걸까..?"
쿄코 "그래서 점점 쌓여오던게 폭발한거죠. 그런데 트라프리는 세명인데 어째서 오늘 카렌 씨가 없는지는.."
미호 "뭐.. 카렌은 조금 약하니까."
쿄코 "무서운데요...?"
미호 "그, 그래...?"
우즈키 "어쨌든, 우리가 무작정 해결하려고 한다고 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미호 "응. 떼어놓으려고 한들 불똥은 우리한테 튀겠지.... 트라프리 쪽만 있다면 어떻게든 해볼만 하지만."
쿄코 "어떻게요?"
미호 "카렌을 투입하면 게임 끝이니까."
우즈키 "아! 미호, 카렌이랑 같은 동아리였지."
미호 "문제는 엔진이야. 나, 타쿠미 씨가 너무 무서워..."
쿄코 "저도..."
우즈키 "나, 나도..."
쿄코 "....게다가, 그렇게 오래 쌓여온 문제라면 서로 푸는걸로 하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일단은요. 하지만, 몸싸움으로 번질 정도라면... 그 방법을 쓰는 수밖에.."
미호 "그 방법이라면...."
우즈키 "선도부를 부르는거구나."
미호 "사실 난 미나미 씨도 무서워."
우즈키 "나도."
쿄코 "쫄보들."
미호 "그럼 우리 쿄코가 불러줄래~?"
쿄코 "....으으, 알았어요. 그런데, 그 전에 우선은 상황을 보죠."
스킬 활용 : "엿보기"
쿄코 "나오 씨가 타쿠미 씨한테 소리 치고... 으, 으아아. 타쿠미 씨 거의 주먹 날렸어요."
우즈키 "아, 하지만 진짜로는 아니야... ....린... 표정이 안 좋아.."
미호 ".....이거 엿보기가 아니라 대놓고 보기 아냐? 들키겠다."
쿄코 "안 들켜요. 이렇게 문으로 살짝 가리면..."
리나 '아직도 그런 소리야? 오해라고 말 했잖아.'
나오 '그럼 그 뒤로 우리 개무시한건 어떻게 설명할건데?'
나츠키 '피차 얼굴 보기 싫으니까 피한거지.'
린 '그런 너네 태도가 제일 같잖다고.'
미호 "오늘 카렌이 없었던 이유가..."
우즈키 "....배려해준걸까나?"
미호 "아니, 그래도.... 이건 카렌에게 말해야할 것 같아. 우리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니까.."
우즈키 "응. 그럼 쿄코는 미나미 씨를 부르러 가. 미호는 카렌에게 가고"
미호 "그럼 우즈키는?"
우즈키 "...나는... 여기서 지켜보다가, 선도부가 오기 전에 더 많이 심각해지면, 말리려고 해볼게!"
미호 "알았어. .....파이팅하자!"
우즈키 "핑크!"
미호 "체크!"
쿄코 "스쿨!"
미호 "부실에도 없잖아. 대체 어디로 P쌤을 끌고 간거람, 이 여우같은..."
미호 "으, 나까지 이러면 안 돼! 정신 차리자!"
미호 "....만약 내가 마유/카렌/치에리라면...."
미호 "우후훗, P쌤. 우리 여기서 이러지 말고 어디로 가서 얘기해요오."
미호 "네, 네잎클로버... 보고 싶은데... 네잎 클로버가 가득한...."
미호 "풀밭은 치마를 입었으니까 가기 싫은걸."
미호 "그렇다면 밴드부니까 역시 로꾸하게 무도관으로 가자!"
미호 "뭐, 뭐라카노!"
미호 "아하하, 너네 참~ 재밌다. 아무튼, 앉아서 얘기할 수 있는 곳이라면 역시...."
미호 "..그 곳이겠지! 가보자!"
---
쿄코 "후. 난 할 수 있다.. 난 할 수 있다..."
똑똑
쿄코 "실례합니다! 미나미 씨 계신가요?"
끼익...
미나미 "무슨 일이죠?"
쿄코 "아! 저! 그게! 학생회의 이가라시 쿄코입니다!"
미나미 "앗, 안녕. 아까 교내 방송에 관련된 일이니? 미호랑 우즈키 혹시 옥상에서 싸우고 있다거나"
유미 "그럴 때는 먼저 잽을 날려서 제압해!" :D
쿄코 "그, 그런거 아닌데요? 사실은 엔진과 트라프리가...!"
+1~ 에인헤랴르의 반응 주사위 (두표 먼저)
1~33 아, 그래? 그럼 우리가 어떻게든 해볼게!
34~66 ???: 린 씨, 나쁜 사람 같지는 않던데요. 딱히 저의 진화형태라거나, 도플갱어 같아서는 아니고... 아무튼 그런 사람이 이유 없이 싸우지는 않을 것 같아요.
67~99 미나미: 으음, 미안. 지금 우리가 어린이를 보호하고 있어서 싸움을 말리러 갈 입장이..
(그리고 약속된 티키타카)
7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마유 "어머, 혹시 자기소개하시는 건가요?"
카렌 "아니, 당연히 너를 말하는건데?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나봐?"
마유 "그건 저번 시험 때 뒤에서 3등을 찍은 카렌 씨에게 마유가 할 말인데요? 역시 데레고등학교 삼합회답게 3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오."
카렌 "그 시험 도중 P 쌤이 재채기 한 번 한것 갖고 중도포기하고 약국에 뛰쳐나간 포기자 주제에 말이 많네."
마유 "그러는 카렌 씨도 곧장 마유를 따라왔잖아요! 마유를 질투했던거죠?"
카렌 "내가 너 같은걸 왜 질투하냐!"
마유 "말 다 했어요?" 찌릿
카렌 "아직 안 다 했는데? 쫄리면 지금이라도 꺼지든지~"
마유 "쫄리는건 카렌 씨 쪽이겠죠오? 지난 번에 저한테 100m 달리기도 졌잖아요? 체력으로는 여러모로 우수한 마유를 따라갈 수 없다구요." 후훗
카렌 "읏... 그건..."
마유 "변명해보시죠?"
카렌 "야이 XXX야! 치사하게 그걸 갖고 물고 늘어지냐?"
마유 "뭐요? XXX?! 이런 YYY!!!"
카렌 "ZZZ!!!"
마유 "어디 한번 알파벳의 끝까지 가보자 이건가요?" 찌릿
치에리 "두, 두분 다 그만하세요...!"
미호 "마, 맞아!"
마유 "흥."
카렌 "흥."
리이나 "자, 다들 진정해. 그리고 카렌. 아무리 마유가 +1했다고 해도 옥상으로 따라오라고 다짜고짜 시비라니... 너무 심한 거 아냐?"
치에리 "그리고 마유도..! 아무리 카렌 씨가 전에 +2했다고 해도 너무 과한 대응이었어요..."
+1 마유가 한 일
+2 카렌이 한 일
미호 "카렌, P쌤의 단추를 잠궈줬었다고...?"
마유 "이건 금시초문인데요, 카렌 씨..." 찌릿
카렌 "나야말로.. 이건 처음 듣는데, 마유..." 찌리릿
미호 "아무리 그래도 단추를 잠궈주다니..."
치에리 "신발끈이라니... 선을 넘은 것 같은데요..."
리이나 "....나 괜히 말했나...?"
미호 "...핫! 하마터면 나도 휘말릴 뻔 했어. 후우."
리이나 "미호...!" 찌잉
미호 "생각해보면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닌데!"
리이나 "아무것도 아니라기엔 조금 사심이 섞였지만.. 그렇지!"
미호 "맞아, 삐뚤어진 넥타이를 고쳐주는 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렇지!"
리이나 " "
미호 "그, 그런거겠지? 친구들아!" 식은땀
카렌 "...마유. 여기...."
마유 "미처 알아보지 못한 새끼 호랑이가 있었네요오...?"
치에리 "...." 허공에 춉
리이나 "대체 그건 왜 말한거야?!"
미호 "아니... 듣다보니 찔려서...."
리이나 "그보다 치에리 넌 언제 그쪽 사이드로 넘어간거야.."
치에리 "저, 저는 사이드 같은거 정하지 않아요!"
카렌 "그래, 사이드는 무조건 감자튀김이니까."
리이나 "아니, 그 사이드가 아니거든."
마유 "맞아요. 민트초코나 좋아하는 카렌 씨가 사이드 메뉴에 대해 논하다니, 완전히 틀려먹었어요."
카렌 "그런 마유는 싸구려 입맛이라 민트초코같은 고급 취향을 이해 못하는거려나?"
마유 "전에 P쌤한테 준 도시락, 무척 맛있게 드셨거든요?!" 발끈
카렌 "호오, 도시락을 줬었다고? 더 말해봐."
마유 "마유는 P쌤과 1:1면담을 한 적도 있다구요?!"
카렌 "그건 니가 저번 시험 도중에 뛰쳐나가서 그런거지! 문제 학생과 면담하는 건 당연한거야!"
마유 "후훗. 더한 문제를 일으켜볼까요?" 손 까딱
카렌 "오냐. 삼자대면 가자." 뿌득
치에리 "저, 저는 혼자 사고 쳐서 1:1로 면담 할래요.."
미호 "나는 치에리가 그러지 못하도록 치에리의 공범이 될래."
카렌 "니가 그렇게 사고를 잘 쳐?"
마유 "두 분 다 옥상으로 따라오세요!!"
리이나 "....왜 또 이렇게 되는거야!"
+2 다음 상황..!
4명은 이성의 끈을 놔버리고 손에 무언가 들고 린에게 달려감
근데 맞은건 p
리이나 "나도 이젠 모르겠다. 이만 빠져야ㅈ...."
데레고등학교 밴드부 '마스커레이드'
부원:
호죠 카렌
사쿠마 마유
오가타 치에리
코히나타 미호
부장:
타다 리이나
리이나 "....."
타다 'the 부장' 리이나
리이나 "....이대로 놔두면 책임은 내가 지게 되겠지...?"
리이나 "가, 같이 가!"
카렌 "하,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구나?"
마유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가장 먼저 올라간다더니!"
치에리 "고양이 오타쿠 미쿠 씨랑 어울려다니더니 어느새 고양이가 되어서는...!"
미호 "분명 우리 밴드부 공연 곡에도 냥! 냥! 같은 추임새를 넣으려하겠지!"
리이나 "이 자식들 가만 안 둔다아아!!"
-어딘가의 미쿠-
미쿠 "귀가 가렵네냥...."
-어느 평행세계의 ØwØver!!-
ØwØver!! "귀가 가렵네..."
ØwØver!! 하트비트 버전 "누가 너 욕하나봐"
카렌 "신...경... 꺼...." 체력 방전
미호 "카, 카렌. 부축해줄까?"
카렌 "....괜찮아. 당신... P쌤이 키운 학생이니까."
카렌 "지지 않겠어! 지켜봐줘, 내가 빛나는 모습을..!"
리이나 "계단에서 빛나봤자 소용 없어!"
마유 "그리고 카렌 씨는 엄밀히 말하자면 카렌 씨 부모님이 키우셨겠죠."
카렌 "말 다했어?" 빠직
마유 "아직 다 안 했거든요? 쫄리면 지금이라도 내려가시던지~"
카렌 "체력 때문에 못 내려간다 이 XXX야!"
마유 "뭐라고요? XXX?! 카렌 씨 완전 YYY!!"
카렌 "ZZZ!!!!"
마유 "알파벳의 끝까지 가보겠다 이거죠오?!"
치에리 "Z는 이미 끝인데요..."
미호 "계단에서조차 싸우는구나.."
리이나 "어떻게 보면 대단하다니까."
옥상 도착!
+1 옥상에는... (주사위)
1~50 아무도 없다
51~100 누군가 있다
+2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 걔 김치 않 좋아하지...
??? "크윽!!!!"
카렌 "...뭔가 문에 가까이 갈수록 이상한 소리 나지 않아?"
마유 "후훗, 이제 와서 회피하려는 전략은 통하지 않... 어머. 정말 이상한 소리가.."
리이나 "역시 옥상에 오는게 아니었는데.. 학원물 양아치 싸움의 클리셰격인 장소잖아" 후우
미호 "어쨌든, 문을 열어보자!"
치에리 "마, 맞아요.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물러설 수는.."
그리고 그들 앞에 펼쳐진 광경은...!
데레고등학교 최초의 양아치 서클
"트라이어드 프리무스"
린 "....이기는 기분, 나쁘지 않네."
나오 "으으아앗, 그렇다고 내 머리 갖고 장난치지 마!"
카렌 "어째서?!"
미호 "그렇구나. 학원물이어서 어쩔 수 없이 아이돌 유닛이란 개념이 서클 혹은 동아리로 바뀐거야"
카렌 "설명하지 마! 핑쳌슼도 양아치 친목회로 만들어버린다!!"
VS
정식 동아리지만 어째선지 양아치 전용으로 알려져 있는 동아리
"엔진"
타쿠미 "이 새끼들이 진짜..." 빠직
리나 "캬하하~ 이렇게 본격적으로 싸우다니 초-우케루☆"
료 "본격적이기는. 저런 애송이 녀석들 따위 손 댈 필요도 없다고."
아키 "맞습니다! 그냥 공기탄 한방으로"
나츠키 "저기, 밀덕 어필도 장소를 가려서.."
카렌, 리이나 ""하아....""
치에리 "..그, 그래도... 우리를 아직 못 본 것 같은데... 얼른 다시 돌아가면, 이런 싸움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어요.."
미호 "으응... 그 무서운 '트라프리'에 '엔진'에.."
카렌 "그 무서운 트라프리의 일원이 지금 니 앞에 있거든."
미호 "그치만 카렌은 하나도 안 무서워. 병약속성인걸?"
카렌 "야"
리이나 "나츠키치이...." 병듦
카렌 "린... 나오오.." 허약
마유 "후우.. 이젠 어쩌면 좋죠..?"
+1~어떻게 할까...!
1. 중재를 시도해본다.
2. 피하는게 상책이다...!
미호 "하긴, 카렌이랑 리이나까지 전투불능 상태니까... 어떻게든 피해보자. 마유, 카렌을 부축해줄래? 그리고 치에리는 리이나를 부축해줘."
리이나 "떠넘기기냐..."
치에리 "이 상황에서까지 받아치기라니, 역시 리이나에요!" 초롱초롱
미호 "헤헤, 치에리는 춉도 가능한 재원이니까."
마유 "후훗, 맞아요. 다만.."
미호 "다만?"
마유 "발렌타인데이 때, P쌤에게 춉을 날리는 척하면서 쵸, 쵸, 초콜릿이에요..! 같은 짓 해버리면.. 용서해지 않겠어." 싸늘
미호 "으, 응."
치에리 "들켜버렸네요..."
+2 다음 상황..!
(미호는 옥상으로 오라고 호출방송을하고 우즈키랑 쿄코랑 P선생님은 먼저 올라오고 있다)
(사실 에인헤랴르가 학생회인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그걸 생각을 못했네요
근데 에인헤랴르는 오히려 복장들이 절도있으니 선도부가 더 어울리는거 같아요
(사실 에인헤랴르 복장이 절도 있잖아요... ㅠㅠ 게다가 다들 엘리트들이고...)
그런데 에인헤랴르 애들 나이 다 다른데 데레고가 아니라 데레학원 고등부로 고치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 작가님, 어찌 생각하시나요? ㄷㄷㄷㄷ
음... 학생자치 감찰기구라고 보면 될라나요.. ㅠ
근데 엔진에도 20살이 있잖....
(그러면 성인조랑 니나와 같은 애들도 저기선 고등학생?!)
성인조는 선생님측, 연소조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 아리스가 나온다면
에인헤랴르 "친구 동생을 돌보게 되었다!"
식으로 등장하게 되겠죠.
그냥 아리스는 월반한 신입생으로 써도 될듯 한데요??
(그럼 20세를 넘으면 전부 교사??)
-딩 디리리리링딩~
미호 "교내 방송이다!"
트라프리(-카렌) "교내 방송 소리야!"
엔진 "교내 방송이라니!"
리이나 "왜 다들 교내 방송에 이렇게 들뜨는거야? 그냥 교내 방송일 뿐인데."
카렌 "교내 방송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교내 방송 전용 시간이 있잖아. 이런 시간에 교내 방송을 한다는건 역시 좀 특별한 경우겠지."
치에리 "마, 맞아요. 교내 방송은 교내 방송 시간에만 하니까요."
미호 "그 교내 방송 소리 좀 그만하면 안 될까? 살짝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 같아."
카렌 "먼저 교내 방송 소리를 꺼낸건 미호잖아?"
미호 "그건 교내 방송 종소리가 들렸으니까 교내 방송을 한다고 말한 것 뿐이야!"
리이나 "제발 교내 방송 소리 좀 그만해."
마유 "리이나도 방금 교내 방송이라고 말했어요."
카렌 "마유, 너도 방금 그랬어."
마유 "지금 시비 거는거에요?"
카렌 "아니?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는 걸 보니 성격이 삐뚤어졌나보네?"
마유 "아까부터 계속 저한테만..!"
[아, 아. 코히나타 미호 학생은 지금 당장 옥상으로 올라와주십시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코히나타 미호 학생은 지금 당장 옥상으로 올라와주십시오.]
리이나 "엣, 미아찾기 방송?"
미호 "그럴 리가... 나를 왜...?"
치에리 "그런데 이 목소리 우즈키 아닌가요?"
미호 "우즈키라....."
마유 "그럼 역시, 데스매치?"
카렌 "결투 신청이구나."
미호 "아, 아니야?! 왜 그런 쪽으로 생각하는데!"
마유 "그야 옥상으로 따라오라면 뻔하죠? 속히 뻔히 들여다보이는 누구처럼."
카렌 "뭐야? 말 다 했어?"
치에리 "자, 잠깐만요. 옥상으로 누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요."
리이나 "우즈키겠지..."
마유 "아니, 미세하게 다른 발자국 소리도 들려요. 이건 분명히...."
마유 "P쌤이에요." 삐싱
리이나 ".......만약 맞으면 나 진짜 소름 돋을 것 같아."
맞았다고 한다.
싸움을 말리러 온 학생회 멤버들과 P쌤. 그러나 옥상 문 앞은 마스커레이드가 지키고 있는데... 과연 P쌤은 마스커레이드를 뚫고 옥상 문을 지나 싸움을 말릴 수 있을 것인가!
+2
미호 "P쌤!" 화색
P "벌써 와 있었구나, 미호." 쓰담쓰담
미호 "마침 마스커레이드 멤버들이랑 옥상에 와 있던 참이었어요~ 헤헤."
우즈키 "나도 여기 있는데..."
쿄코 "저, 저도.."
미호 "아! 미안. 헤헷."
쿄코 "....그런데 싸움이 있다는 건 여기인가요?"
미호 "응?"
카렌, 마유, 치에리 "......" 고오오오
미호 "아... 아닐걸...?"
쿄코 "그렇군요..."
리이나 "..하, 하하하. 안녕하세요 P쌤. 안녕, 우즈키랑 쿄코."
P "여기서 밴드부는 뭐하는 중이었어?"
치에리 "사실은 카렌 씨가..."
카렌 "마, 마유가 먼저...!"
마유 "아니, 코히나타 씨가 말이죠..."
미호 "리, 리이나가 사실은, 밴드부 공연에 냥냥하는 추임새를 넣자고 해서!"
리이나 "냥, 냥 ♪ 뒹굴뒹굴 냥 ♪ 러블리 스마일 전해줄게냥 ♪......이 아니지! 저는 결백하다고요, P쌤! 역시 밴드부는 쿨하고 로꾸한 음악으로 해야한다는 자부심을...!"
P "그, 그래. 그래서 옥상에 다들 연습하러 온거야?"
우즈키 "그런것 치고는 악기 같은 것도 없고..."
리이나 "....친목 도모... 같은거죠, 말하자면!"
우즈키 "그렇구나! 저도 친목 도모 열심히 할게요!"
미호 "아니, 마스커레이드끼리를 말한건데."
미호 (사실은 둘러댄거지만)
카렌 "그러는 P쌤은 학생회까지 데리고.. 옥상에 무슨 일이야?"
마유 "카렌 씨, P쌤한테 반말하지 마세요. 사적인 자리에서라면 모를까, 이렇게 학생들이 모인 곳에서는.."
카렌 "하, 마유가 무슨 상ㄱ...... .....이 아니라, 나는 P쌤이랑 예전부터 알던 사이니까 그 정도는 괜찮다고 보는데."
마유 "아아, 그러신가요오."
카렌 (은근히 비꼬는 말투.) 찌릿
P "하, 하하하. 사실은 옥상에서 학생들끼리 싸움이 있다고 들어서 말이야. 이렇게 가까이 오니 확실히 좀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네."
마유 "어머, 그래요? ....마유, 무서워요..."
P "앗."
마마유의 찰싹 달라붙기! 효과는 굉장했다!
""".........""" 찌릿
리이나 "자, 자아~ 마유, 내가 손 꼭 붙잡아줄테니까 너무 무서워하지 마. P쌤한테선 조금 떨어지자."
치에리 "맞아요. 우리 다 같이 손을 잡고 걸어가요...!"
카렌 "P쌤 손을 붙잡고 뭐하는거야?!"
미호 "P, P쌤! 저도 손을 잡아드릴게요! 무서우시죠?"
카렌 "...그러고보니 P쌤은 예전부터 겁이 많았지. 내가 손 잡아주도록 할게."
우즈키, 쿄코 "저기요"
리이나 "...그 수습 담당이 왜 난데?!"
미호 "....애초에 붕어 있는 붕어빵은 붕어가 없는 편이 더 좋지 않아?"
우즈키 "아무튼 학생회가 싸움을 제압할 정도로 좀 더 강해보이려면 세명의 포메이션이 필요해요."
쿄코 "확실히 그래요!"
카렌+치에+마유-> P쌤 붙잡고 꽁냥거리는 중
미호 "...휴우..."
리이나 "...나야 P쌤한테 그렇고 그런 감정은 없지만.. 으음... 아무튼 한명이 더 필요하다고?"
쿄코 "그것도 그렇고, 저 상태면 곧 학생회가 또 다른 싸움을 제압하러 가야할 것 같아서.."
우즈키 "으응. 그래도 미호랑 리이나는 온건파 쪽이니까.."
미호 "치에리는 자기가 강경파 쪽에 분류된다는걸 알까?"
쿄코 "굳이 말하자면 카렌씨.마유씨>>>치에리>미호>리이나씨라는 느낌이네요."
리이나 ".......즉 학생회 쪽에 한명이 더 있어야하고, 저 쪽으로도 한명이 중재를 하러 가야하는거지? 그럼.."
+1 ~ 투표
1. 춉을 할 수 있는 재원, 치에리를 데려가!
2. 역시 학생회 세명이 다 있어야 카리스마가 있지. 미안하지만 미호 니가 가라.
미호 "아아아안돼애애애.....!"
우즈키 "역시 리이나에요! 로꾸한 결정이었어요!"
쿄코 "미호 언니한테는 미안하지만 그게 합리적이겠죠... 하하. 그럼, 가볼까요! 핑크!"
우즈키 "체크!"
미호 "안 해!!"
리이나 "미안, P쌤은 어떻게든 데려와볼게."
리이나 ".....그렇게 말은 했지만 어떡하지?"
마유 "기억나시죠오? 전에 놀이공원에 같이 갔던거요."
카렌 "우리는 없었던 것처럼 말하지 말아줄래? 수학여행이었잖아."
치에리 "저, 저는 그 때 아파서 없었는데...."
P쌤 "많이 아쉬웠겠다."
치에리 "네. 저... 좋은 추억도 많이 쌓고 싶었는데... 아! 그럼, 저와 나중에.. 놀이공원... 가주실래요?"
카렌 "아니, 자고로 좋은 추억이라면 친구들과 쌓는 추억이지. 우리도 같이 갈게."
마유 "물론이죠오"
리이나 "하아.."
+1 리이나의 설득력 주사위 (높을수록 좋음)
+2 나머지 마스커레이드의 사수력 주사위 (높을수록 잘 사수함)
리이나 "P쌤. 애들이 P쌤 불러요."
P쌤 "아...."
마유 "마유도 P쌤 불렀는데..."
카렌 "나도."
치에리 "나, 나도..."
마유 "학생회는 세명이고 우리도 세명이니까 동점이네요, 그렇죠?"
리이나 "그, 그게 그렇게 되나..."
마유 "리이나는 어느 쪽 편이에요? 밴드부 세명vs밴드부 한명. 부장으로서 어느 쪽의 편을 들고죠?"
리이나 "그런 유틸리테리안적 사고 문제 들고 오지 마...."
치에리 "....리이나... 우리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울먹
리이나 "우는거야?! 자, 잠깐. 울지마 치에리..."
치에리 "우는 건 아닌데... 그냥.. 조금..."
카렌 "이야, 부장이면서 부원을 울리다니... 천하의 로꾸한 리이나가 밴드부를 놓다니...."
리이나 "은근히 신경쓰이는 혼잣말 하지마"
P쌤 "저, 저기 얘들아?"
마유 "네에?"
P쌤 "...역시 도우러가야 할 것 같아."
치에리 "밴드부의 추억을 쌓기 위한 놀이공원 계획은요...?"
P쌤 "그, 그건..."
카렌 "P쌤은 밴드부 담당이기도 하잖아."
리이나 "그러고보니 그러네..."
P쌤 (리이나 너마저!)
한편, 싸움을 제압하러 간 학생회는....
우즈키 "동작 그만!"
쿄코 "싸움 나파욧!"
미호 "마, 맞아! 다들 그만둬!"
타쿠미 "...아앙?"
린 "너넨 뭐야?"
+1 엔진vs트라프리의 감정의 골 주사위 (높을수록 심각)
+2 학생회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까?!
선도부에 지원요청하는 학생회.
나오 "참견 말고 가라?"
우즈키 "어, 어쩌면 좋죠오오.." 덜덜
미호 "우즈키를 미끼로 하고 우리는 선동당한 것 뿐이라고 하면서 도망치자."소근
쿄코 "좋은 작전이에요!"소근
우즈키 "뭐가 좋다는거얏! ....으아아... 이렇게 심각한 분위기일줄은 몰랐어요.."
타쿠미 "뭘 소곤대냐? 앙?"
린 ".......우즈키?"
우즈키 "어? 린?"
쿄코 "아는 사이....?"
린 ".....넌 빠져있어."
우즈키 "아, 넵!"
쿄코 "너무 쉽게 납득했잖아요!" 소근
미호 "니가 연상 아니야?!" 소근
우즈키 "핫, 저도 모르게... .....으으, 리인... 옛날에는 진짜 친했는데..."
미호 "뭐어? 그럼 우즈키가 어떻게 좀 해봐!"
우즈키 "그치만 너무 오랜만이란 말이에요!"
쿄코 "오랜만이면 만나서 반갑다고 뽀뽀뽀라도 하던지요!"
우즈키 "그랬다간 사망이에요! 옛날에는 같이 일상 치유물을 찍었다면, 지금은 학교 폭력물을 찍을 판이라고요? 물론 제가 피해자 쪽이고요!"
미호 "옛 친구에 대한 평판이 참 후하네.."
우즈키 "트라프리의 린이 그 린일줄은 몰랐지.."
타쿠미 "...가라는 말 안 들리냐?" 빠직
리나 "타, 타쿠밍. 조금 진정하구. 쟤네는 암것도 모르는 꼬맹이들이자나? 우리는 저 녀석들만 신경쓰면 된다구."
나츠키 "...그래. 야, 너네는 가라."
우즈키, 쿄코, 미호 "...네!" 후다닥
밖으로 나온 핑쳌슼 ".....하아...."
미호 "정말, 저렇게 심각한 분위기일줄이야.."
우즈키 "대체 무슨 일인걸까요?"
쿄코 "..이건 저도 들은건데, 사실은..."
+1~ 두 유닛 사이 갈등의 원인은... (높은 주사위값을 상정해주세요.)
우즈키 "아, 원래 알던 사이였던걸까..?"
쿄코 "그래서 점점 쌓여오던게 폭발한거죠. 그런데 트라프리는 세명인데 어째서 오늘 카렌 씨가 없는지는.."
미호 "뭐.. 카렌은 조금 약하니까."
쿄코 "무서운데요...?"
미호 "그, 그래...?"
우즈키 "어쨌든, 우리가 무작정 해결하려고 한다고 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미호 "응. 떼어놓으려고 한들 불똥은 우리한테 튀겠지.... 트라프리 쪽만 있다면 어떻게든 해볼만 하지만."
쿄코 "어떻게요?"
미호 "카렌을 투입하면 게임 끝이니까."
우즈키 "아! 미호, 카렌이랑 같은 동아리였지."
미호 "문제는 엔진이야. 나, 타쿠미 씨가 너무 무서워..."
쿄코 "저도..."
우즈키 "나, 나도..."
쿄코 "....게다가, 그렇게 오래 쌓여온 문제라면 서로 푸는걸로 하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일단은요. 하지만, 몸싸움으로 번질 정도라면... 그 방법을 쓰는 수밖에.."
미호 "그 방법이라면...."
우즈키 "선도부를 부르는거구나."
미호 "사실 난 미나미 씨도 무서워."
우즈키 "나도."
쿄코 "쫄보들."
미호 "그럼 우리 쿄코가 불러줄래~?"
쿄코 "....으으, 알았어요. 그런데, 그 전에 우선은 상황을 보죠."
스킬 활용 : "엿보기"
쿄코 "나오 씨가 타쿠미 씨한테 소리 치고... 으, 으아아. 타쿠미 씨 거의 주먹 날렸어요."
우즈키 "아, 하지만 진짜로는 아니야... ....린... 표정이 안 좋아.."
미호 ".....이거 엿보기가 아니라 대놓고 보기 아냐? 들키겠다."
쿄코 "안 들켜요. 이렇게 문으로 살짝 가리면..."
미호 "어, 카렌?"
우즈키 "음? 무슨 일이야?"
리나 '아직도 그런 소리야? 오해라고 말 했잖아.'
나오 '그럼 그 뒤로 우리 개무시한건 어떻게 설명할건데?'
나츠키 '피차 얼굴 보기 싫으니까 피한거지.'
린 '그런 너네 태도가 제일 같잖다고.'
미호 "오늘 카렌이 없었던 이유가..."
우즈키 "....배려해준걸까나?"
미호 "아니, 그래도.... 이건 카렌에게 말해야할 것 같아. 우리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니까.."
우즈키 "응. 그럼 쿄코는 미나미 씨를 부르러 가. 미호는 카렌에게 가고"
미호 "그럼 우즈키는?"
우즈키 "...나는... 여기서 지켜보다가, 선도부가 오기 전에 더 많이 심각해지면, 말리려고 해볼게!"
미호 "알았어. .....파이팅하자!"
우즈키 "핑크!"
미호 "체크!"
쿄코 "스쿨!"
우즈키 "......언제해도 부끄러워.."
미호 "니가 만든거잖아."
쿄코 "어, 얼른 할 일이나 하러 가죠..."
+1~ 싸움의 진행 과정 (주사위로 두표 먼저)
1~49 환멸했습니다. 그만 두자.
50~99 누구 한명은 병원 가즈아!
100 음? 이렇게 화해를...?
미호 "부실에도 없잖아. 대체 어디로 P쌤을 끌고 간거람, 이 여우같은..."
미호 "으, 나까지 이러면 안 돼! 정신 차리자!"
미호 "....만약 내가 마유/카렌/치에리라면...."
미호 "우후훗, P쌤. 우리 여기서 이러지 말고 어디로 가서 얘기해요오."
미호 "네, 네잎클로버... 보고 싶은데... 네잎 클로버가 가득한...."
미호 "풀밭은 치마를 입었으니까 가기 싫은걸."
미호 "그렇다면 밴드부니까 역시 로꾸하게 무도관으로 가자!"
미호 "뭐, 뭐라카노!"
미호 "아하하, 너네 참~ 재밌다. 아무튼, 앉아서 얘기할 수 있는 곳이라면 역시...."
미호 "..그 곳이겠지! 가보자!"
---
쿄코 "후. 난 할 수 있다.. 난 할 수 있다..."
똑똑
쿄코 "실례합니다! 미나미 씨 계신가요?"
끼익...
미나미 "무슨 일이죠?"
쿄코 "아! 저! 그게! 학생회의 이가라시 쿄코입니다!"
미나미 "앗, 안녕. 아까 교내 방송에 관련된 일이니? 미호랑 우즈키 혹시 옥상에서 싸우고 있다거나"
유미 "그럴 때는 먼저 잽을 날려서 제압해!" :D
쿄코 "그, 그런거 아닌데요? 사실은 엔진과 트라프리가...!"
+1~ 에인헤랴르의 반응 주사위 (두표 먼저)
1~33 아, 그래? 그럼 우리가 어떻게든 해볼게!
34~66 ???: 린 씨, 나쁜 사람 같지는 않던데요. 딱히 저의 진화형태라거나, 도플갱어 같아서는 아니고... 아무튼 그런 사람이 이유 없이 싸우지는 않을 것 같아요.
67~99 미나미: 으음, 미안. 지금 우리가 어린이를 보호하고 있어서 싸움을 말리러 갈 입장이..
(그리고 약속된 티키타카)
+1~ 미호가 향한 곳. (주사위 저와 가까운 쪽.)
@즉, 미호가 향한 곳을 적고 주사위를 걸어두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