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어야 할 심야의 사무소. 타닥타닥거리며 컴퓨터 자판이 두들긴다.
치히로 "..."
오늘로서 3일째 홀로 철야하시는 우리의 치히로씨. 잔업이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다.
꼬르르륵~
치히로 "아..."
계속되는 잔업으로 인한 공복을 치히로는 달래기 위해 컵라면을 꺼낸다.
치히로 "밤에는 이것만한 것이 없죠..."
뭔 큰일 있을까 싶냐...싶지만
우당탕
치히로 "..."
뜨거운 물이 쏟아져 치히로의 다리를 적신다. 하지만 피곤하면 정신이 맛가면 살짝 이상해질 수 있는 법. 불행인지 다행인지 다 끓기 전의 물이라 상처는 없다.
하지만 치히로는 치히로 자신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컵라면 봉지를 뜯는다.
치히로 "...물이 없네요..."
편의점에서 산 생수가 있지만 끓이기 귀찮다. 보는 사람 없으니까 그냥 이대로 먹자.
우적우적 씹어먹다가 그래도 목이 맥히는지 생수는 마신다.
오늘 밤, 유달리 프로듀서가 그립다...
765프로덕션. 할 일을 진작에 끝낸 코토리는 심심함과 무료함을 견디지 못해 가지고 놀 것을 찾고 있다.
하필 오늘은 할 일도 없고...아미 마미가 놔두고 간 게임은 클리어 한 지 오래, 어른의 동화책도 이미 다 읽은 지 오래. 피규어 마개조도 적당히 해야 재밌지, 치하야 피규어의 바스트를 102로 개조하고 노는 것도 질렸다.
코토리 "응...놀게 없네..."
사무원이 노는 거 찾는 시점에서 이미 글러먹었지만...뭐, 어쨌든 코토리는 주변에 널린 생수통 하나를 집는다.
코토리 "흐응..."
휙하고 던지고 잡는다. 간단한 놀이다. 뭐, 놀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하지만...
코토리 "..."
하지만 무료해지면 뭐든지 재밌는 법. 몇 번 하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빠져든다.
코토리 "...하다 보니 재밌네."
점점 높이 던지고 아슬아슬하게 잡는다. 의자에 앉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꽤 유연하게 잡는다. 과거 아이돌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평소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건지...
어쨌든 코토리는 점점 신이 나 물통을 가지고 논다.
코토리 "자, 이건 어떠냐!!"
신이 나서 있는 힘껏 던진다. 그리고...
쨍그랑-☆
코토리 "어?"
형광등이 깨지고, 그 파편이 코토리의 머리 위, 정확히는 물통을 주시하고 있던 코토리의 얼굴 위로 떨어진다. 피할 새도 없이 촤아악 떨어지고, 그 파편은 코토리의 눈, 코, 입, 볼, 이마를 찢는다.
놓친 물통은 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코토리 "꺄아아악-!!"
고통에 얼굴을 가리고, 전화기가 있는 곳으로 뛰어가려고 몸을 세게 일으킨다. 하지만, 땅에 떨어진 물통을 밟아 미끌어져 균형을 잃고 만다.
쿵하고 코토리의 머리가 책상에 부딪히고, 코토리는 쓰러졌다.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이 그녀를 발견한 것은 사망 추정 시간, 3시간 뒤였다.
이곳은 평화로웠어야 [했던] 765시어터!! 카렌의 아로마 테라피와 레이카의 4차원과 아카네의 고양이성이 세리카의 성장판을 자극!! 세리카는 성장했다!!
세리카(거인) "호에에에에에..." 대략 30m
너무 성장해 버렸지만 말이야!!
세리카(거인) "어떻게 해요-!! 저 커져버렸어요!!"
아카네 "그 와중에 옷은 한꺼번에 성장했네..."
레이카 "와~ 물방울 무늬-!"
카오리 "좋지 아니한가요..." 코피 흘리며
아카네 "에..."
세리카(거인) "호에에에에-!!"
쾅쾅거리며 겁에 질린 세리카!! 그런 그녀를 향해 지나가던 행인 한 명이 소리친다.
팬A "세리카쨩! 나는 세리카쨩의 팬이야!!"
세리카(거인) "저, 정말요...?"
팬A "그래! 나는 지금 세리카쨩의 걱정을 해결할 수 있어!"
세리카(거인) "진자요...?"
처음보는 남성...은 아니다. 악수회에 꽤 자주 왔으니까...어렴풋이 기억에 남는다. 팬이라고 자청하는 행인은 자신을 가리키며
팬A "세리카! 나를 하늘 높이 던진 다음 잡아줘!!"
세리카(거인) "에? 에에?!"
팬A "부탁할게!!"
세리카(거인) "하지만 제가 놓치면 또 사망 엔딩이에요!!"
팬A "괜찮아. 나는 세리카쨩을 믿거든!"
초 진지하게 말하지만, 이거 근거없는 이야기입니다. 착한 프로듀서는 따라하지 마세요?
세리카(거인) "아, 알겠어요..."
가볍게 움켜쥐는 세리카. 혹시라도 힘을 너무 세게 쥐면 죽을 수도 있다. 그러니 살며시 집지만...
팬A "아앙~♥ 세리카쨩이 나를 꽉 쥐고 있어~ 기분 좋아~"
카오리 "저 년이..."
저희 업계에서는 포상입니다. 이해해주세요, 카오리씨. 어쨌든 세리카는 눈을 질끈감고
세리카(거인) "에, 에잇-!!"
위로 있는 힘껏 던진...잠, 너무 세게 던진 것 같은...
팬A "내 목숨을 세리카쨩에게-!!!"
원인모를 비명을 지르며 팬은 저 멀리 날아가고, 다시 땅을 향해 떨어진다. 엄청난 속도로...
세리카(거인) "우아아아아-!!"
허겁지겁 팬을 잡는 세리카. 다행히 무사히 잡았고, 팬은 무사했다. 터프한 이 팬은 무릎을 탁탁 치고 세리카에게 이를 보이며
팬A "봐! 너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잖아?"
겁나 터프하네, 이 인간...
세리카는 얼굴을 붉히지만
세리카(거인) "하지만...너무 위험하잖아요."
팬A "이 정도도 못하면 세리카쨩의 팬이 아니야!!"
세리카(거인) "호에..."
하지만 사무소에서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 아카네들이 다시 돌아오게 만들 때까지 팬하고 같이 카드 놀이를 했다고 한다.
평화로운 346프로.
유미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리의 꽃 아이돌인 유미가 뭐 잘못 먹고 환각을 보는 모양입니다. 양귀비라도 먹었는지, 아니면 마리화나라도 먹었는지...어쨌든 지금 유미에게 접근했다가는 큰일납니다.
유미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라? 후미카쨩이다이다이다이다이다이다이다-!!"
후미카 "...네?"
조용히 책을 보고 있던 후미카는 자신의 호명에 고개를 돌린다. 거기에 있던 것은 눈이 반쯤 풀린 유미. 평소 처럼 입은 활짝 열고 있다. 뭐, 솔직히 일러의 문제지읍읍
후미카 "무슨 일이신가요, 유미씨?"
유미 "아하하하! 후미카씨!"
후미카 "네?"
유미는 가볍게 후미카의 양팔을 잡고 일으키더니
유미 "킵 고잉 투 더 문-!!"
후미카 "네? 잠, 그게 무슨!? 유미씨이이이이이?!"
그대로 후미카를 들고 끝없이 달린다. 그거에 자극 받은 아카네가 옆에서 같이 뛰고, 유미에게 납치 당하는 후미카를 본 마유가 P에게 똑같은 짓을 하고, 길 잃고 돌아다니던 765의 거유 선배와 시즈쿠가 만나는 모습을 아이코가 하이라이트 없는 눈으로 보기도 했지만 뭐 그건 재쳐두고...
유미 "아하하하하하하하하-!!!"
후미카 "어, 어지러워요, 유미씨-!!"
유미는 후미카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끝없이 달린다. 회사 바깥을 나가서도 계속 달리다가 우연찮게 쉬는 날, 상어 영화를 보기 위해 나온 카나데와 조우한다.
카나데 "어머, 유이랑...후미카?"
유미 "에?"
카나데 "응?"
유미는 카나데를 발견하고 그녀를 향해 돌진한다. 갑작스런 돌진에 몸이 먼저 반응하고, 카나데는 도망치지만 유미가 훨씬 빠르다. 참고로 후미카는 기절한 지 오래.
카나데와 맞닿은 유미는
유미 "선물입니다-!!!"
카나데 "우아아아악?!"
카나데를 향해 있는 힘껏 후미카를 휘두른다. 다행히 제대로 캐치하며 유미의 손에서 벗어나게 한 카나데. 후미카는 기절한 채 카나데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유미는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카나데 "...뭐, 뭐가 어떻게 된..."
카나데는 그저 아무것도 모를 뿐이다.
우리의 귀엽고 깜찍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키하가 광고하고 있는 가정용 당구세트의 광고현장. 아키하는 사심이 듬뿍 들어간 우사밍 더 시크릿 복장을 적당히 수선한 바니걸 모습에 하얀색 박사 코트를 걸치고 있다.
[https://w.namu.la/s/844b578d3c8470aa106bc610168af2b86fd7da00625564011d8227c316971d7bfbb340f1317d869d02073fadd6168b40d0629bad543f93884db7b29139e9a0829d45a8695313a3224f58b2521a53fd9073922abe204d9fddf78bb84958a93870]
스태프 "네, 좋아요, 아키하쨩-! 다음에 그 당구채를 들고서!"
아키하 "응, 이렇게 말인가?"
스태프 "뿅가죽네!!" 코피 쏟음
참고로 스태프의 이름은 이○ㅎ라고 한다. 본명이니 여기까지만 쓰겠다.
어쨌든 아키하의 광고가 계속 되던 중
아키하 "으읏!?" 휘청
스태프 "아앗!! 아키하!!"
아키하 "응, 괜찮아...!!"
당구채를 지팡이 삼고, 넘어지려는 것을 간신히 버틴다. 최근 연구라던가 그런 일로 인해서 수면을 못 취했더니 가볍게 빈혈 증세가 온 모양이다. 그래도 우리 귀여운 아키하는 살짝 미소 지으면서
아키하 "잠시 어지러운 것 뿐이니, 걱정말라고."
스태프 "..."
아키하 "응? 왜 그러지? 촬영 계속 하자고."
아키하는 촬영을 계속하려고 하지만 스태프는 다른 사람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린다. 아키하의 눈이 동그랗게 떠지지만 스태프는
스태프 "촬영은 다음에도 할 수 있지만 아키하의 피로함은 지금 풀어야 하잖아요. 오늘은 이 정도로 하죠. 프로듀서에게 연락하겠습니다."
아키하 "...고마워..."
이 후 아키하는 프로듀서가 올 때 까지, 촬영장의 휴게실에 누워서 푹 쉬었습니다. 네? 아키하가 위험하지 않냐고요? 아키하의 팬이라면 아키하를 건들여서는 안 되잖아요?
도묘지 카린이 일하고 있는 신사...의 작은 방. 오늘로서 카린이 넘어진 것이 벌써 40회. 문제는 그게 아니다. 카린이 넘어지면서 프로듀서가 놀린 것도 벌써 40회나 된다.
카린 "우으으으...아무리 저라도 화났어요!!"
뿡뿡 소리가 들릴 것 같이 상당히 화난 카린. 하지만 말이 그렇지, 하는 행동은 참 귀엽...
카린 "자, 이 저주 인형을 프로듀서의 영정사진 위에 올려놓고..." 하이라이트 오프
...정정. 개성이 미ㅊ...강한 아이돌들이 많다보니 카린도 정신이 미ㅊ...개성이 강하다. 무녀라는 특성을 이용하여, 프로듀서에게 저주라도 내릴 생각인 모양이다.
카린 "이 저주 인형과 프로듀서의 영정사진을 이용하여...크크크크크..."
점점 캐릭터가 망가지지만 복수를 할 수 있어서 잔뜩 신이 난 카린.
카린 "이걸로 프로듀서를 제 앞에서 넘어지게 만들겠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카린은 상당히 귀엽다.
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 : 무엇을
+3 : 어떻게
아무도 없어야 할 심야의 사무소. 타닥타닥거리며 컴퓨터 자판이 두들긴다.
치히로 "..."
오늘로서 3일째 홀로 철야하시는 우리의 치히로씨. 잔업이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다.
꼬르르륵~
치히로 "아..."
계속되는 잔업으로 인한 공복을 치히로는 달래기 위해 컵라면을 꺼낸다.
치히로 "밤에는 이것만한 것이 없죠..."
뭔 큰일 있을까 싶냐...싶지만
우당탕
치히로 "..."
뜨거운 물이 쏟아져 치히로의 다리를 적신다. 하지만 피곤하면 정신이 맛가면 살짝 이상해질 수 있는 법. 불행인지 다행인지 다 끓기 전의 물이라 상처는 없다.
하지만 치히로는 치히로 자신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컵라면 봉지를 뜯는다.
치히로 "...물이 없네요..."
편의점에서 산 생수가 있지만 끓이기 귀찮다. 보는 사람 없으니까 그냥 이대로 먹자.
우적우적 씹어먹다가 그래도 목이 맥히는지 생수는 마신다.
오늘 밤, 유달리 프로듀서가 그립다...
+1 누가
+2 무엇을
+3 어떻게
+4 하였는가
765프로덕션. 할 일을 진작에 끝낸 코토리는 심심함과 무료함을 견디지 못해 가지고 놀 것을 찾고 있다.
하필 오늘은 할 일도 없고...아미 마미가 놔두고 간 게임은 클리어 한 지 오래, 어른의 동화책도 이미 다 읽은 지 오래. 피규어 마개조도 적당히 해야 재밌지, 치하야 피규어의 바스트를 102로 개조하고 노는 것도 질렸다.
코토리 "응...놀게 없네..."
사무원이 노는 거 찾는 시점에서 이미 글러먹었지만...뭐, 어쨌든 코토리는 주변에 널린 생수통 하나를 집는다.
코토리 "흐응..."
휙하고 던지고 잡는다. 간단한 놀이다. 뭐, 놀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하지만...
코토리 "..."
하지만 무료해지면 뭐든지 재밌는 법. 몇 번 하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빠져든다.
코토리 "...하다 보니 재밌네."
점점 높이 던지고 아슬아슬하게 잡는다. 의자에 앉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꽤 유연하게 잡는다. 과거 아이돌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평소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건지...
어쨌든 코토리는 점점 신이 나 물통을 가지고 논다.
코토리 "자, 이건 어떠냐!!"
신이 나서 있는 힘껏 던진다. 그리고...
쨍그랑-☆
코토리 "어?"
형광등이 깨지고, 그 파편이 코토리의 머리 위, 정확히는 물통을 주시하고 있던 코토리의 얼굴 위로 떨어진다. 피할 새도 없이 촤아악 떨어지고, 그 파편은 코토리의 눈, 코, 입, 볼, 이마를 찢는다.
놓친 물통은 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코토리 "꺄아아악-!!"
고통에 얼굴을 가리고, 전화기가 있는 곳으로 뛰어가려고 몸을 세게 일으킨다. 하지만, 땅에 떨어진 물통을 밟아 미끌어져 균형을 잃고 만다.
쿵하고 코토리의 머리가 책상에 부딪히고, 코토리는 쓰러졌다.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이 그녀를 발견한 것은 사망 추정 시간, 3시간 뒤였다.
+1 누가
+2 무엇을
+3 어떻게
+4 하였는가
추신. 이분들이 비밀글이 다 보이시나...왜 이렇게 암울하게 흘러가시는 거지...
+1 무엇을
+2 어떻게
+3 하였는가
이곳은 평화로웠어야 [했던] 765시어터!! 카렌의 아로마 테라피와 레이카의 4차원과 아카네의 고양이성이 세리카의 성장판을 자극!! 세리카는 성장했다!!
세리카(거인) "호에에에에에..." 대략 30m
너무 성장해 버렸지만 말이야!!
세리카(거인) "어떻게 해요-!! 저 커져버렸어요!!"
아카네 "그 와중에 옷은 한꺼번에 성장했네..."
레이카 "와~ 물방울 무늬-!"
카오리 "좋지 아니한가요..." 코피 흘리며
아카네 "에..."
세리카(거인) "호에에에에-!!"
쾅쾅거리며 겁에 질린 세리카!! 그런 그녀를 향해 지나가던 행인 한 명이 소리친다.
팬A "세리카쨩! 나는 세리카쨩의 팬이야!!"
세리카(거인) "저, 정말요...?"
팬A "그래! 나는 지금 세리카쨩의 걱정을 해결할 수 있어!"
세리카(거인) "진자요...?"
처음보는 남성...은 아니다. 악수회에 꽤 자주 왔으니까...어렴풋이 기억에 남는다. 팬이라고 자청하는 행인은 자신을 가리키며
팬A "세리카! 나를 하늘 높이 던진 다음 잡아줘!!"
세리카(거인) "에? 에에?!"
팬A "부탁할게!!"
세리카(거인) "하지만 제가 놓치면 또 사망 엔딩이에요!!"
팬A "괜찮아. 나는 세리카쨩을 믿거든!"
초 진지하게 말하지만, 이거 근거없는 이야기입니다. 착한 프로듀서는 따라하지 마세요?
세리카(거인) "아, 알겠어요..."
가볍게 움켜쥐는 세리카. 혹시라도 힘을 너무 세게 쥐면 죽을 수도 있다. 그러니 살며시 집지만...
팬A "아앙~♥ 세리카쨩이 나를 꽉 쥐고 있어~ 기분 좋아~"
카오리 "저 년이..."
저희 업계에서는 포상입니다. 이해해주세요, 카오리씨. 어쨌든 세리카는 눈을 질끈감고
세리카(거인) "에, 에잇-!!"
위로 있는 힘껏 던진...잠, 너무 세게 던진 것 같은...
팬A "내 목숨을 세리카쨩에게-!!!"
원인모를 비명을 지르며 팬은 저 멀리 날아가고, 다시 땅을 향해 떨어진다. 엄청난 속도로...
세리카(거인) "우아아아아-!!"
허겁지겁 팬을 잡는 세리카. 다행히 무사히 잡았고, 팬은 무사했다. 터프한 이 팬은 무릎을 탁탁 치고 세리카에게 이를 보이며
팬A "봐! 너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잖아?"
겁나 터프하네, 이 인간...
세리카는 얼굴을 붉히지만
세리카(거인) "하지만...너무 위험하잖아요."
팬A "이 정도도 못하면 세리카쨩의 팬이 아니야!!"
세리카(거인) "호에..."
하지만 사무소에서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 아카네들이 다시 돌아오게 만들 때까지 팬하고 같이 카드 놀이를 했다고 한다.
+1 누가
+2 무엇을
+3 어떻게
+4 하였는가
평화로운 346프로.
유미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리의 꽃 아이돌인 유미가 뭐 잘못 먹고 환각을 보는 모양입니다. 양귀비라도 먹었는지, 아니면 마리화나라도 먹었는지...어쨌든 지금 유미에게 접근했다가는 큰일납니다.
유미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라? 후미카쨩이다이다이다이다이다이다이다-!!"
후미카 "...네?"
조용히 책을 보고 있던 후미카는 자신의 호명에 고개를 돌린다. 거기에 있던 것은 눈이 반쯤 풀린 유미. 평소 처럼 입은 활짝 열고 있다. 뭐, 솔직히 일러의 문제지읍읍
후미카 "무슨 일이신가요, 유미씨?"
유미 "아하하하! 후미카씨!"
후미카 "네?"
유미는 가볍게 후미카의 양팔을 잡고 일으키더니
유미 "킵 고잉 투 더 문-!!"
후미카 "네? 잠, 그게 무슨!? 유미씨이이이이이?!"
그대로 후미카를 들고 끝없이 달린다. 그거에 자극 받은 아카네가 옆에서 같이 뛰고, 유미에게 납치 당하는 후미카를 본 마유가 P에게 똑같은 짓을 하고, 길 잃고 돌아다니던 765의 거유 선배와 시즈쿠가 만나는 모습을 아이코가 하이라이트 없는 눈으로 보기도 했지만 뭐 그건 재쳐두고...
유미 "아하하하하하하하하-!!!"
후미카 "어, 어지러워요, 유미씨-!!"
유미는 후미카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끝없이 달린다. 회사 바깥을 나가서도 계속 달리다가 우연찮게 쉬는 날, 상어 영화를 보기 위해 나온 카나데와 조우한다.
카나데 "어머, 유이랑...후미카?"
유미 "에?"
카나데 "응?"
유미는 카나데를 발견하고 그녀를 향해 돌진한다. 갑작스런 돌진에 몸이 먼저 반응하고, 카나데는 도망치지만 유미가 훨씬 빠르다. 참고로 후미카는 기절한 지 오래.
카나데와 맞닿은 유미는
유미 "선물입니다-!!!"
카나데 "우아아아악?!"
카나데를 향해 있는 힘껏 후미카를 휘두른다. 다행히 제대로 캐치하며 유미의 손에서 벗어나게 한 카나데. 후미카는 기절한 채 카나데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유미는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카나데 "...뭐, 뭐가 어떻게 된..."
카나데는 그저 아무것도 모를 뿐이다.
+1 누가
+2 무엇을
+3 어떻게
+4 하였는가
+1 어떻게
+1 어떻게
우리의 귀엽고 깜찍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키하가 광고하고 있는 가정용 당구세트의 광고현장. 아키하는 사심이 듬뿍 들어간 우사밍 더 시크릿 복장을 적당히 수선한 바니걸 모습에 하얀색 박사 코트를 걸치고 있다.
[https://w.namu.la/s/844b578d3c8470aa106bc610168af2b86fd7da00625564011d8227c316971d7bfbb340f1317d869d02073fadd6168b40d0629bad543f93884db7b29139e9a0829d45a8695313a3224f58b2521a53fd9073922abe204d9fddf78bb84958a93870]
스태프 "네, 좋아요, 아키하쨩-! 다음에 그 당구채를 들고서!"
아키하 "응, 이렇게 말인가?"
스태프 "뿅가죽네!!" 코피 쏟음
참고로 스태프의 이름은 이○ㅎ라고 한다. 본명이니 여기까지만 쓰겠다.
어쨌든 아키하의 광고가 계속 되던 중
아키하 "으읏!?" 휘청
스태프 "아앗!! 아키하!!"
아키하 "응, 괜찮아...!!"
당구채를 지팡이 삼고, 넘어지려는 것을 간신히 버틴다. 최근 연구라던가 그런 일로 인해서 수면을 못 취했더니 가볍게 빈혈 증세가 온 모양이다. 그래도 우리 귀여운 아키하는 살짝 미소 지으면서
아키하 "잠시 어지러운 것 뿐이니, 걱정말라고."
스태프 "..."
아키하 "응? 왜 그러지? 촬영 계속 하자고."
아키하는 촬영을 계속하려고 하지만 스태프는 다른 사람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린다. 아키하의 눈이 동그랗게 떠지지만 스태프는
스태프 "촬영은 다음에도 할 수 있지만 아키하의 피로함은 지금 풀어야 하잖아요. 오늘은 이 정도로 하죠. 프로듀서에게 연락하겠습니다."
아키하 "...고마워..."
이 후 아키하는 프로듀서가 올 때 까지, 촬영장의 휴게실에 누워서 푹 쉬었습니다. 네? 아키하가 위험하지 않냐고요? 아키하의 팬이라면 아키하를 건들여서는 안 되잖아요?
+1 누가
+2 무엇을
+3 어떻게
+4 하였는가
※ 사심은 0.5%밖에 넣지 않았습니다.
...이 분들 단합하셨나요?
도묘지 카린이 일하고 있는 신사...의 작은 방. 오늘로서 카린이 넘어진 것이 벌써 40회. 문제는 그게 아니다. 카린이 넘어지면서 프로듀서가 놀린 것도 벌써 40회나 된다.
카린 "우으으으...아무리 저라도 화났어요!!"
뿡뿡 소리가 들릴 것 같이 상당히 화난 카린. 하지만 말이 그렇지, 하는 행동은 참 귀엽...
카린 "자, 이 저주 인형을 프로듀서의 영정사진 위에 올려놓고..." 하이라이트 오프
...정정. 개성이 미ㅊ...강한 아이돌들이 많다보니 카린도 정신이 미ㅊ...개성이 강하다. 무녀라는 특성을 이용하여, 프로듀서에게 저주라도 내릴 생각인 모양이다.
카린 "이 저주 인형과 프로듀서의 영정사진을 이용하여...크크크크크..."
점점 캐릭터가 망가지지만 복수를 할 수 있어서 잔뜩 신이 난 카린.
카린 "이걸로 프로듀서를 제 앞에서 넘어지게 만들겠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카린은 상당히 귀엽다.
+1 누가
+2 무엇을
+3 어떻게
+4 하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