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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댓글판 공지 (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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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it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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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영원히 고통받고 부서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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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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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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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시즌 9)2024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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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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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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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시아 모터스포츠 동호회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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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yNT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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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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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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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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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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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카렌 "잘 부탁해~" 히지리 "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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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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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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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8)2023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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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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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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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데레P: 이제... 헤어질시간이 다가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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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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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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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키타카미 레이카의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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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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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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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말, 칼,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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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gnusT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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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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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들의 건프라 배틀-Retu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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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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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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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죠가사키 미카 양은 고백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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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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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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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옥탑방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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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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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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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1년 안에 1조엔을 쓰라고요!? (밀리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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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star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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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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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시즌 7)2022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가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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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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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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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챗GPT와 함께 하루카를 탑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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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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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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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듀서가... 말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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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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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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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 화장실 담당은 닛타 미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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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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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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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납량특집)765 직원 심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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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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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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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잘난 것 없는 아싸가 잘 나가는 아이돌 토코로 메구미와 사귀게 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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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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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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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후로와 프로듀서의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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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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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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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프로듄느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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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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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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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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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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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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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갑자기 내 딸이라고 말하는 여자 애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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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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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The Archive of Shiny Col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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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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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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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프로듀서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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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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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プロデューサーです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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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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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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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윳꼬쨩은 바보이고 싶어 ~컨셉러들의 두?뇌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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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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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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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空の境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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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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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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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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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짧댓) P 「나는 섹x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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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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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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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6 |
조회 9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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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뭔가 사람이 들어갈만한 크기의 상자가 4개나........
그리고 편지가 있네.....
읽어볼까
"전국의 프로듀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신데렐라 걸즈 총선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총선에서 여러분의 성원이 대단하여서
무언가 보답을 하고 싶었습니다.
총선에서도 특별히 많은 과금으로 표를 주신 분들을 몇 분 선정해서
저희 회사에서 보급형으로 준비한 아이돌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아이돌들은 테스트 기간 중에만 배포되고 기간이 지날시 수거됩니다
765와 346의 아이돌들이 들어있으니 마음껏 즐겨보고 상품 후기를 적어주세요
아. 물론 본체 아이들은 회사서 잘 활동하고 있으니 보급한 아이돌들과 관계 없이 응원해주세요!"
라니........
P: .......표를 넣기 위해서 적금을 깨긴 했지......
그나저나......나는 게임 속의 프로듀서도 아니고 플레이어에 지나지 않지만
실제 아이돌을 플레이할 수 있다니....
아무튼 골라봐야갰군. 상자는........
1. 핑크빛으로 장식된 "이가라시 쿄코" 라고 적힌 상자
2. 푸른빛으로 장식된 "사기사와 후미카"라고 적힌 상자
3. 흰색으로 장식된 "제발 열지 말아줘......."라고 적힌 상자
4. 하늘색으로 장식된 배경에 "가까이 오면 죽어버릴겁니다" 라고 적힌 상자
@3, 4번은 누구야? ㄷㄷㄷㄷㄷㄷㄷ
모리쿠보네요 이건
@3은 모리쿠보일것 같고 4는 토키코님일것 같네요
--딸각딸각
P: ?!
P가 4번을 고르러 가려고 하자
핑크빛의 상자가 덜컹거리기 시작한다
P: 뭐지. 이건.......
마치 자기를 선택해달라는듯이 딸깍거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P: 그럼......
1. 핑크빛 상자를 고른다
2. 예정대로 4번
조금 망설였지만 하늘색 상자를 열었다
그러자
?: ................
P: 뭐지......?
?: 어째서 당신은 이 상자를 연거죠........어째서 저를 선택한 겁니까?
그렇게 선택되고 싶지 않았는데...........우짜면 좋노....
P: 엣........
?: 가까이 오지 마세요. 사람을 부르겠습니다
P: ........아니아니아니. 그러지마......!
갑자기 상자 속에 여자아이가 들어와있는 광경을 보면 나 유괴범으로 의심 받아버려!
?; .......별로 거기까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은....
아무튼 가까이 오지 마십시오
열자마자 상자속에서 경계심을 잔뜩 드러내면서 나타난 이 여성은 살짝 연분홍빛이 나는 하늘색 헤어를
하고 있었다
눈 옆의 머리결에는 푸른 댕기리본을 한 이 여자아이는......
?: 여기까지가 접근 금지 구역입니다
여기서 50m안으로 오면 소리를 지를 겁니다
P: ..............
?: 뭐지요?. 사람의 얼굴을 그렇게 쳐다보고.......대체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서....설마.,......당신은......
P: 잠깐.......너 알거 같은데......
?: 네에.......?. 수상하네요. 스토커인가요?
역시 사람을 불러야했어........
P; 아니아니......분명 tv서 본적 있어. 너는......
1. 시라이시 츠무기지?
2. 키타자와 시호지?
3. 모가미 시즈카지?
4. 기타
난난!
2
이 매도의 맛은 금붕어군
P: 엣?
츠무기 : 저의 이름을 사전에 조사해서 저를 여기까지 배송하게 만들고 나서........
그......그............말로 할 수 없는 짓을......!
불결합니다!. 가까이 오지 마십시오
P: 이거 참 골치 아픈 아이군.......
그러면......
1. 어쨋든 나의 아이돌이니 설득해서 잘 달래보자
2. 나도 너에게 관심이 없다. 혼자 놀아라.
--방치한다
3. 이 제품은 불량품이군. 전화해서 리콜하자
가까이 오지 말라는데, 내가 뭣 하랴? 일단은 설득...
방.치
방치 플레이 난난한테 있어서 좋은 대화수단이지
방치해둔다
츠무기 : 저.......저기이......?
(안절부절)
P: 그러면 내일 일을 준비할까......
츠무기를 방치한 채로 집안일을 시작한다
츠무기 : ..............(두리번 두리번)
P: ...........
츠무기 : .........그......그.......
(아무도 주위에 없고 말 상대도 없자 당황해하고 있다)
P: ...........
츠무기 : ...그..그것보다 여기는 어디죠.....?
분명 저는 카나자와에서 있었다는 기억은 있지만........뭔가 기억의 선이 끊어져서.....
그래서 눈을 떠보니. 이곳에.......
P: ...........
(신경쓰지 않는다)
츠무기 : ..............(눈을 껌벅거리며 자신이 있는 장소를 둘러본다.
하지만 처음 보는 곳이라서 불안해하고 있는듯하다)
P: ...........
츠무기 : ..........이......그.....이것이 무엇인가요?
P: ...........
츠무기 : ..........우..........당신이란 사람은....
P: ...........
그제서야 무시되고 있음을 눈치챈 츠무기는 화를 내기 시작한다
츠무기 :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요!
저는 아무 통보도 없이 눈을 뜨자 이곳에 있었습니다.
여기가 어디인지.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만은......
P: .............
츠무기: 저기요!
거기서도 이야기 정도는 할수 있지 않습니까!
P: +2
어릴때 어디서 태어나고 어떻게 자랐는가의 기억이 있다는 것 말고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기억은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끊어져있어요.
지금까지의.......
눈을 떠보니 여기였습니다
P: 기억 말고는 없는건가
츠무기 : 그.......그건.........
P: 말하기 어려운 건가.
츠무기 : 그....그것은....
츠무기는 부끄러워하면서 말을 못 하고 있다
여기선.....
1. 더 추궁해보자
2. 아니. 말하지 않아도 돼
츠무기 : 어...어쩜?......당신이란 사람은 어찌 이리도 잔혹한 사람인가요
사람을 이렇게 부끄럽게 만드는 질문을 해서 곤경에 몰아넣고서
필요 없어라는 말로 사람의 기분을 짓밞다니
당신은 역시 최악입니다
P: 그러면 말하던가
츠무기 : 무믐.ㅁ..ㅁ무으읏?!
역시 저의 비밀을 말하게 하려고 술수를 부린거였군요!
저는 넘어가지 않습니다
P: (어쩌라는 걸까. 이 아이.......머리가 나쁜 기종인건가?
내가 아는 츠무기는 이것보다는 점잖고 귀여웠을텐데......)
츠무기 : 은근 슬쩍 가까운 척하지 말아주십시오.
당신은 저의 원수입니다
P: 우째서!
아무 말도 안 했지만 츠무기는 방 한 칸을 자신의 집인마냥 차지해놓고 웅크려서 있다
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가 고양이처럼 기웃거리고 주인(=P)와 종종 가시가 돋힌 독설로 이루어진 회화를
하는 것이 전부이다
------식사 시간------
P: .............
P가 조용히 옆에서 식사를 하고 있고 츠무기는 그것을 노려보고 있다
P: ............줄까?
츠무기 : 역.......역시.....당신은 그런 속셈이였군요!
P: ?
츠무기 : 아무 것도 주지 않고 굶주려서......저를 회유하려는 생각......!
그리고 넘어가게 해서........ 이것저것.......난잡한
P: (또 시작한다......)
1. 안 주면 나중에 시끄러울테니까 일단 조금 줘볼까
2. 금붕어는 강하게 기른다
츠무기 : .............
빼곰 입을 내민채로 여기를 경계하고 바라보기만하는 츠무기를 그대로 내버려둔채로 식사를 계속 했다
중간중간에 "어쩜.....당신은 이렇게 잔혹한 사람인가요"
"여성을 이렇게 내버려두고...."
라던가 같은 불평이 들려왔지만 무시했다
더 토라져버렸는지 잘 시간이 될때까지 그녀는 입을 내민채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P: 그럼 자볼까.
하지만........방 한구석을 차지한 방안을 저 고양이가 문제군
바닥서 자기는 비좁아져버리는데......
1. 왜 너는 여기 있는 거지?
당장 나가
츠무기를 내쫓고 그 자리를 차지한다
2. 조금 신경 쓰이지만 츠무기는 바닥에 재우고 침대에서 자야지
3. 그래도 여자애니까 몸이 차가울질거 같으니 츠무기를 침대에서 재우고
내가 바닥에서 자자
P: 침대보다는 이불이 아닐까.
애초에 니가 올줄 모르고 청소를 안 한데다가 몇년 쓰다보니
츠무기 : 당신은 정말 델리케이시가 없는 분이군요.....
투덜거리는 불평이 들려왔지만 그녀는 아무 말하지 않고 침대에 누웠다
꼬르르륵~ 소리가 미묘하게 들리면서
허둥지둥대면서 배를 감싸안고 하와와 거리는 모습이 귀여웠지만 모르는 척해주었다
츠무기 : .............
배고픔인지 잠을 깻다가 일어나기를 반복하다가 간신히 잠이 든 거 같다
P: ...........
낮에 츠무기가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한 탓에 가지 못했던 그녀가 나온 상자를 뒤져보았다
바로 옆에 있던 3개의 상자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있었다
P: 음음.......제품 설명서인가........
"보급형 아이돌을 받은 프로듀서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 아이들은 346의 과학력을 총동원하고 765의 협찬까지 받아서 만들어진 초테크놀로지의 산물입니다.
이 아이들은...........
1. 로봇
2. 인조인간
입니다.
반환하기 아깝겟다.
해당 아이돌의 유전자를 과정에서 참고하기도 했고 그 아이돌 본체와 이 모델들은
클론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설명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과정과 다른 변조가 가해졌기에 그렇다고 클론은 아니라는 것은 재미있는 점이지요
복사가 아닌 재창조라고 부를만한 작업이였기 때문입니다.
이 모순은 현재 인류의 이해로는 설명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오로지 젤나가 공학만이........흠흠...
그 증거 중 하나가 클론과 유사해보이지만 인조인간들은 본체와의 장기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허나 그런 것들을 제외한다면
신체나 혈액형. 습관, 성격. 외모 모든 점이 본체와 100% 동일합니다.....
그 아이돌 자체라고 불러도 될 것입니다.
이 아이돌들의 정신 상태와 기억은 아이돌이 되기전의 본체들이 겪고 생각했던 기억과 심리 상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녀들은 과거의 기억은 있고 자신이 아이돌이 되려 했다는 것까지만
기억하고 자신이 어떻게 상자에 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백지와 같은 그녀들은 여러분들에 의해서 천사가 될수도.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잘 키워주세요!
----주의사항!
그녀들은 관리의 편리를 위해서 심층 깊은 곳에 여러가지 강력한 암시가 걸려있습니다.
가령 "당신을 해치지 않는다". "당신에게 복종한다" 와 같은 것들이요
겉으로 보기엔 지키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그녀들은 이 원리를 거부하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합니다.........
츠무기 : ..............새근새근
P: 하지만 저렇게 토라지고 빡빡하게 굴어도 결국 이 집을 나가버리겠다라니
내 명령을 대놓고 거절하지는 못 하고 따르는 시늉이라도 한다는 것은 암시의 덕분인가?
하지만 암시라고 하기엔 너무 허술한걸......
아무튼 잘 보살펴주어야겠군.......
그렇게 밤이 지나가고..........
아직 새벽
-쿡쿡
P: 응?
-쿡쿡
P: 으응......누구야......
츠무기 : 저입니다
P: 무.......슨 일이여........
츠무기 : .............그.......그..........저.....
P: 빨리 말로 혀봐
츠무기 : ....................꼬르륵
아.......아니.아닙니다........
P: .........흐음......
1. 야식을 해준다
2. 방치한다
@방치도 지나치면 좋지 않습니다.
P: +1이야!
츠무기 : 엣.
음식을 보더니 츠무기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먹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P: 응~. 먹은 뒷정리는 내가 해줄게.
츠무기 : 저......저기......
P: 어? 왜
츠무기 : ................................고맙습니다
거의 들리지도 않을 정도인 모기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얼굴을 보이지 않고 뒤돌아 보고 있지만 분명 얼굴은 붉을 것이다
그런 그녀를 내버려두고 청소를 마친 후 남은 잠을 마저 함께 했다
--------아침
츠무기 : .............
P: .............
하지만 대치 국면은 완전히 사그러 지지 않은듯한데......
츠무기 : 저기........
P: 응?
츠무기 : 여기는 어디고. 시간은 언제인가요.
그리고 왜 저는 여기에......
P: 그렇군. 모처럼 긴 설명이 되려나
P는 츠무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츠무기 : 그렇습니까.........저는 분명 파렴치한 누군가에게 납치되어서 여기로 끌려왔다고 생각했습니다만은.......
P: 실례구만. 따지고 보면 너의 소유자는 나일텐데.
츠무기 : 무..무슨....!
저는 당신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제 몸은 저의 것입니다!
츠무기는 다시 경계하더니 몸을 자신의 손으로 감싼다
모처럼 친해졌는데.
P: 하지만 그거 말고 딱히 이 상황을 설명할 것이.........
아....다시 접근 금지 경계선을 긋고 있어
이 상황의 해결법은.........
------자유앵커
은근 슬쩍 말없이 자리를 뜨려는 순간......
츠무기 :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어딜 가세요!
애기하던 도중에!
당신.......어제부터 계속 제가 무슨 말을 하려고만 하면 회피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저를......무시하는 건가요?
싫습니다. 그런 거는.........
차라리 경멸 받고 모욕 받는게 나아요........
저는 지금 아무도 모르고!. 연결도 없는 이런 곳에 떨어졌는데,
내 옆에 있는 단 한 사람마저......저를 봐주지 않는다니.....
견딜 수 없습니다........
P: ..............
츠무기는 소리를 지르면서도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P: .............
P의 행동 : +2
문자 그대로.
단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으면 다시 무시한다는 조건으로
다......다만........처음 보는 당신을 믿기 어려워서.........처음 보는 곳이 불안해져서......
게다가 사람을 소유물로 한다고 하면 누구라도 그런 반응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아무튼 다시는 저를 무시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여 주십시오.
저는 그런 것을 견딜 수 없습니다.
눈물을 뚝뚝 흘리는 츠무기의 박력 앞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P: 확실히. 누구에게 태어났는지. 아니. 자신이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도 모르는데 타지에서
던져져서 불안할만도 하지......좀 더 잘 대해줘야겠다
그래서 나는......
울고 있는 츠무기를........
1. 꿀밤을 먹여주었다
2. 손을 잡아주었다
3. 무시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주었다
4. 머리를 쓰다듬해주었다
아직 신체를 만지는 것은 무리...
츠무기는 조금 속이 풀리는지 눈물을 멈추고 p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실례했습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거 같이 정좌를 하며 인사를 하고 있는 츠무기
그러나 눈가 옆에는 눈물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하지만.......어찌되었던 저는 당신의 집에서 지내야만하는 거 같습니다......
이제부터 신세를 지게된 바 잘 부탁드립니다......"
p : 아무래도 츠무기는 자신이 보급형 아이돌로서 나에게 보내져온
'상품'이라는 사실을 자각도. 인정도 하지 않으려 하는듯하다.
허나 제품에 쓰여있듯이.........츠무기는 나를 거역하거나 벗어날 수 없어.......
강한 암시가 걸려있을테니,,,,,
그렇다면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던 나 하기 나름이지.
그렇다면 내가 츠무기를 다룰 방법은......
1. 공주님 같은 나의 진짜 아이돌처럼
2. 어차피 그녀는 상품이고 진짜가 아냐. 펫처럼 길러야겠어
3. 기타
츠무기 : 잠깐.......당신. 아까부터 무엇을 그리 기웃기웃대면서 쳐다보시는 겁니까?
설.......설.......설마아아!
(몸을 손으로 가리며)
P: 아니아니........또 엉뚱한 ......아무리 '상품'이라 할지라도 보석처럼 대해주는 것이 좋을듯하다.
츠무기 : 잠깐.......당신. 아까부터 무엇을 그리 기웃기웃대면서 쳐다보시는 겁니까?
설.......설.......설마아아!
(몸을 손으로 가리며)
P: 아니아니........또 엉뚱한 짐작을 하P: 그렇군.......아무리 '상품'이라 할지라도 보석처럼 대해주는 것이 좋을듯하다.
츠무기 : 잠깐.......당신. 아까부터 무엇을 그리 기웃기웃대면서 쳐다보시는 겁니까?
설.......설.......설마아아!
(몸을 손으로 가리며)
P: 아니아니........또 엉뚱한 ......아무리 '상품'이라 할지라도 보석처럼 대해주는 것이 좋을듯하다.
츠무기 : 잠깐.......당신. 아까부터 무엇을 그리 기웃기웃대면서 쳐다보시는 겁니까?
저는 상품이 아닙니다........분명 저를 존중하시겠다고 했는데 어째서 저를 30분이나....내버려두고
여....역시.........당신은........
(몸을 손으로 가리며)
P: 아니아니........또 엉뚱한 짐작을 하기 전에.......
앞으로의 너에 대한 방침을 정했을 뿐이야
츠무기. 환영한다.
너는 나의 아이돌이야
츠무기 : 아이돌........?. 호,,,,확실히 고향에 있을때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어떤 계기로
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계기인지는....기억이 흐릿하군요.
어째서 그런 중요한 기억을......
P: (분명 츠무기는 프로듀서를 만나서 제안을 받았을 것이다. 허나 그것은 츠무기 본체의 일일뿐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야.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지워져있는 건가)
츠무기 : 우우우......어째서 기억의 혼선이....
저는 왜 아이돌이 되려고 했을까요......
없어진 기억으로 조금 혼란해하고 있는 거 같다.
여기서의 행동은 ......+2
@잠시 이자나미에 걸린건 아니었는지 제 눈을 의심했군요.
"하.....하지만........"
"잊/어/버/려"
"네......."
완강한 태도에 겁을 먹은 것인지
아니면 불복종을 못하는 주입 탓인진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조용해졌다
"굳이 라이브나 그런 것을 하지 않아도 충분해.
그냥 편안히 있어주렴"
"..........?"
물음표를 띄고 갸웃거리는 츠무기
"그렇게 말하셔도........저는 무언가를 해야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은......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할 수 없군요.
그때까지 귀하의 집에서 신세를 지도록 하겠습니다"
얌전히 인사를 하는 츠무기를 보고 의외로 예의 바른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 또 무슨 불량한 생각을 하신 건 아닌지요?"
"그럴리가........."
이 아이는 눈치도 빠르군.......아니 매사가 부정적 마인드였지
그렇게 1주일이 지났다.
현재 츠무기는 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다
츠무기의 상태와 츠무기가 와서 달라진 우리집의 일과는.........
+1~+3
매일매일 빈둥거리면서 감자칩과 안마츠를 요구하는 니트가 되버리다니
그렇다고 또 집에 나가서 혼자 두기라도 하면 무섭고 외롭다면서 집안에 있으라고 하면서
이것저것 시키고.........
내가 아는 츠무기는 이러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막 화 내면서 윽박지르면 약한 햄스터나 토끼처럼 구석에 숨어들어서
우울해하니 뭐라 하기도 힘들고.........
골치 아프네.......
어떻게 해야하지.......
1. 츠무기와 상담을 해보자
2. 글러먹은 그녀와 애기를 해봤자다. 혹시 나 말고 다른 아이돌을 받은 사람이 있는지 알아볼까
3. 기타
"........."
"츠무기....츠무기!"
"........."
"어떻게 된거야... 매번 토라지고 니트처럼 게을러져서"
"귀하. 정말 실례되는군요. 니트라니요"
"지금 츠무기는 니트가 아니고 뭐라고 할수 있어?
완전히 의욕을 잃어버렸다고!. 그냥 강아지처럼 구석에 박혀서 애정을 요구하고 있을뿐이잖아!"
"뭐...뭐라고요?
착각하지 마세요. 저는 그저 매일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일과를 보낼뿐입니다
당신이 신경쓸 일이 아닙니다
그보다 어제 저에게 안마츠를 줄 것을 깜박하지 않았습니까"
"츠무기..........정말 하고 싶은 일이 이거였니?
이 상태가 만족스러워?"
".......그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만?"
"저도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겟는 고로..........분명 무언가 중요한 것을 해야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츠무기......."
츠무기는 분명 방황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길을 놓아야지. 그 방법은.......
1. 츠무기를 나만의 와이프로 만들어서 가사와 집안일. 밤일을 공부시키자
2. 츠무기에게 여러가지 직업을 알선해주자
3. 그녀는 원래 아이돌......원본이 그랫듯이 결국 아이돌을 바라는 것이 아닐까
"츠무기........아이돌에 관심이 있지 않니?"
"..........."
움찔하더니 츠무기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반응이 있군. 지금까지 반응 하나 없던 츠무기가 이런 반응을 한다는 것은 분명
그 생각이 있는거야........)
(하지만 나는 그냥 평범한 프리랜서인걸......어떻게 그녀를 아이돌로 만들어준다는 거야?
게다가 이미 츠무기라는 본인이 방송에서 버젓이 활동중인데.....불가능해.
무리야.....!)
나는........
1. 포기한다. 츠무기에게 다른 직업을 알선해준다
2. 감금하고 나밖에 모르는 여자로 만들어준다
3. 할수 밖에 없다. 방송국에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