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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린세스!" ??? "시빌워!" P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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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1, 2019 02:37에 작성됨.
복귀(...진짜?) 기념(??) 짧은(????) 창댓.
무언가가 망해가는 이야기를 지향합니다.
Q. 다른거말고 님은 연재속도가 이미 오래 전부터 망해있지 않았나요?
A. ...이래서 눈치빠른...(이하생략)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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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노리코 : 좋았어... 그럼 모두 신나게-
카나 : ...자, 잠깐만요!
코토하 : 왜그래, 카나 쨩?
카나 : 저기...물총도 좀 남고, 저희만 노는것도 그러니까...(쿡쿡)
코토하 : ...아?
카나 : ...기습해서 같이 재밌게 놀자는 이야기일까나~ 뭐, 하는 김에...겸사겸사 경쟁자도 줄이고...(후후후)
코토하 : ...칸자키씨는 돌아갔으면 하지만...
노리코 : 재밌겠는데...?
우미 : 응, 응! 역시 더 여럿이서 같-읍!
미나코 : 그러려면...일단 조용히 해야겠지...?(후후후)
사요코 : 다같이 한번에 급습...!
우미 : 에, 좀 비겁하지 않나...
유리코 : 정말... 우미 씨, 전쟁에 비겁한건 없다구요...!
이쿠 : ...다들, 아이돌로서 지으면 안될 표정이나 짓고 있어...
마츠리 : 이쿠 쨩만 배우지 않으면 되는거에요?
이쿠 : 응!
P : ...마츠리, 네 표정이 가장 사악해보ㅇ..읍읍!
시즈카 : 우리처럼 무대에 설 필요도 없는 사람에게 굳이 그렇게 운동을 강요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야?!
시호 : 뭘 모르네. 영업나가서 우리 스케줄 따는 거에도, 외모는 아주 중요하게 작용해. 나이가 좀 먹었더라면 몰라도 프로듀서 정도의 나이대에서 배만 불룩 튀어나온건 영 보기 좋지 않다는 것 정도는 너라도 알텐데?
시즈카 : 큭... 하지만 프로듀서가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해야지, 그걸 해야한다는 압박을 우리가 넣어서 이미 충분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프로듀서에게 굳이 더 스트레스를 안겨줄 필요가 있어?
페어리들 : (뇨롱)
시호 : 흥. 스트레스가 될 건덕지도 아니지 않아? 아, 시즈카. 넌 댄스 레슨이나 체중 조절이 매우 스트레스였나봐?
시즈카 : 뭐가 어째?! 남자들은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탈모가 생길수도 있단말이야! 요즘 프로듀서 책상 주변에 머리가 얼마나 많이 빠지는지 네가 알아?! 네 취향이 근육질 대머리 아저씨라고 프로듀서를 그따위로 만들지 말란말야!
시호 : ...너도 할말이 있고 해선 안될말이 있어, 시즈카...!
리오 : 저, 저기 두사람, 이제 그쯤하고-
시호, 시즈카 : 리오 씨는 빠져주세요!
리오 : (뇨롱)
토모카 : 후아아암...
스바루 : 저 둘, 좀 말려야하는거 아냐...?
로코 : 뭐, 로코처럼 relax하면서 온천을 enjoy하면 되지 않을까 싶-푸what?!
토모카 : ...급습...?!
노리코 : 자, 다들 즐겁게 토론했어?!
우미 : 이젠 말이 아닌 몸으로 전쟁을 할 차례다!
리오 : 뭐, 뭐야?! 꺄악!
미즈키 : 물총이네요. 총같아 보여서 흠칫했습니다만, 저건 저것대로 꽤 재밌어보이네요(음음).
모모코 : 그냥 음음하면서 분석할때가 아니야 미즈키 씨?!
리오 : 꺄아!! 잠깐 따갑-에? 너희들 왜 죄다 내 뒤에 붙어서 피하려는거야?!
마츠리 : 리오 쨩이 모두를 위해 재정비 시간을 벌어주니까, 히메들도 그 뜻을 따라 리오 쨩만 공격하는거에요!
프린세스 : 오-!
리오 : 야 멈춰! 푸화악! 야고로로ㅗ로ㅗㅗ오오오옥!!! 가글시키지맑! 수건만 집요하게 맞추면 다 벗겨지잖...푸확! 야!! 꺄악!
이쿠 : 자, 여기 물에 구명조끼랑 물총 띄워놓을테니까 다들 물 채우고 구명조끼 입으면 돼!
모모코 : 이쿠! 도와주러 온거야?
이쿠 : ? 아니? 공정해야하니까 갖다준거야! 내가 돌아가면 이제 적이야, 모모코 쨩!
모모코 : 이, 이쿠를 쏘라니, 그런거...
스바루 : ...적이 된 친구라니, 그런거 좀 아이한테는...
모모코 : 엄청 재밌을거같잖아...!
토모카 : 우후후...좋은 태도네요, 모모코 쨩.(쓰담)
스바루 : ...좋은거 맞아...?
리오 : 아앙, 싫다 정말-! 어떻게 나만 노려서 이렇게 벗겨버릴수가 있어?! 이러다 p군이라도 봐버리면-싫다구-!
P : ...
리오 : 앗, 봐버렸어?! 시, 싫어어엉~ 말이 씨가 되어-
P : ...누가 내 눈 좀 빼버려줘...못볼걸 봐버렸어... 난 이제 살아갈 수가 없어...
리오 : ...야. 누가 나 수압 쎈 물총 좀 줘봐. 야. 빨리. 저 인간은 죽여버려야겠어.
P : ... 나는 대체 무슨 죄를 지어서 저런걸 목도해야만 하는가...
리오 : 야 너 거기 딱기다리고 있어. 아주 고1자로 만들어주마-
P : 아, 일단 살아야 하니 도망쳐야겠다.
리오 : 거기서!
시즈카 : 시호! 너 지금 왜 아군을 공격하는거야?!
시호 : ...너 바보야? 어차피 이 굿즈들 자체가 배틀로얄 게임에서 나온거고. 난 네가 아군이라 생각한 적 없는데? 그리고 프린세스를 무찌르면 어차피 우리들도 각자 배틀로얄을 하게 되기 마련이니까 절대 등 뒤를 맡길 수 없는 아군 취급 못할 짐덩이는 미리 정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한것 뿐이야.
시즈카 : 해보자는거지?!
스바루 : 야 너희는 또...아니, 그냥 너희는 너희끼리 놀아라...
로코 : 아티스틱한 샷을 보여주겠어요!
노리코 : 라이더의 사격 실력을 보여주지!
모모코 : 이쿠한테는 지지 않을거야!
이쿠 :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모모코 쨩!
(꺅꺅)
미사키 : 다같이 이렇게 물총 싸움하는것도 재밌네요~ 에헤헤
P : 아니 그건 됐고 누가 리오좀 막아봐!
리오 : 순순히 선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게 해줄게...!
P : 꺄아아 치녀가 따라온다 누가 내 눈좀 찔러줘!(도주)
리오 : 죽여버릴거야!
모모코 : (헛)앗, 오빠! 여기로 오면 안돼!
시즈카 : 시호 너만큼은...!
시호 : 빨리 항복해...!
모모코 : 오면 안된다니까?!
P : 으아아 살려-...아.
시즈카 : 수건 다 벗겨지는 쪽이 지는거 아니었어? 머릿수건만 남았으니 그만 항복하시지?!
시호 : 그러는 너도 엉덩이에만 걸쳐져있잖아... 항복하면 더이상 추한 모습은-
P : ㅗㅜㅑ...
시즈카 : ...
시호 : ...
P : 아, 괜찮아. 제일 위험한 데는 너희가 입은 구명조끼가 딱 막고 있...
모모코 : 이 변태-! (푹)
P : 갸악! 눈, 눈이!!
모모코 : 변태! 변태! 초 변태-!!
리오 : 드디어 잡았다-! 가만 안둘거야, 프로듀서 군!!
P : 고마워, 모모코!
모모코 : 엣?
리오 :
P : 눈이 썩어버리기 전에 치유되는 광경을 보고 시력을 잃을수 있었어!
모모코 : 에...저, 저기, 리오 씨 주변에서 물이 부글부글 끓는거 같은데...
리오 : 진짜 병1신을 만들어주마.
시호 : 지, 진정하세요!
시즈카 : 진짜로 죽여버리면 안되요!!
리오 : 놔-! 죽여버릴거야!! 어떻게 시어터 최고의 섹시 아이돌에게 저딴 반응이야-!!!
이쿠 : 와! 새로운 애니멀 스테이션 안무로 쓸 동작들이 많이 보여!
토모카 : 후후후. 하지만 이쿠 쨩이 추면 안되요? 사람 취급 못받을테니까.
이쿠 : 응!
코노미 : 차가 죄다 펑크날게 뭐야...
카오리 : 그래도 차를 바꿔서 다행이네요.
세리카 : 에헤헤... 아빠가 새로 차를 보내주셔서 다행이에요!
코노미 : 리오한테 추월 당해버리다니...
카오리 : 괜찮아요, 코노미 씨. 리오 쨩보다 코노미 씨가 앞선건 상당히 많으니까.
코노미 : ...애들앞에서 해선 안될소리는 아니었길 바라?
세리카 : 네?
카오리 : 그런게 있단다, 세리카 쨩(쓰담쓰담)
세리카 : 에헤헤...
코노미 : 하아...그런데 왜 내 머리도 쓰다듬는거니?
카오리 : 어머? 그냥 머리 정리해드리는건데요?
코노미 : 세리카랑 똑같이 취급하는거 아니지 너?!
카오리 :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라고 생각하세요.
코노미 : 너 기특하다는 말투 집어넣어라?
카오리 : 네.
코노미 : ...슬슬 도착이네.
카렌 : 저기, 차 밖이 엄청 소란스러운데요...
츠바사 : 네?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데~?
카렌 : 노천탕에서...엄청 시끄럽게 떠드는거 같은데...
코노미 : ...믿을만한 정보네.
츠바사 : 에? 진짜?
>>+3까지 자유앵커. 앤젤스타즈 도착이에요!
물론 달걀먹기 챌린지는 할겁니다.
(문을 연다)
카나 : 앗! 리오 씨네가!
마츠리 : 페어리 분들이 비겁하게 상황 파악도 못 한 엔젤 분들을 방패막이로 세운 것이에요!
미나코 : 코토하쨩, 어떻게 할 거야?
코토하 : 으음....
1 ~ 50 : 저들도 페어리랑 야합한 우리의 적이다! 이번 기회에 감히 프로듀서를 노리는 저들에게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자!
51 ~ 100 : 오늘 하루 우리가 여기를 빌렸다고 하더라도 여기는 엄연한 사유재산. 더 이상 판을 크게 벌리면 위험할 거 같으니 모두 여기서 전투 중지!
코토하 "간단해요. 우미쨩이랑 미나코쨩이랑 근육이냐 살집이냐를 놓고 토론을 시작해서 저희들끼리 토론을 벌이다 마침 라이브가 끝났는데도 프로듀서가 저희한테 포상휴가를 주지 않으셨다는 얘기가 나와서 같이 포상휴가를 보내러 온 것 뿐이에요."
코노미 "그래~? 그런데 프로듀서랑 같이 휴가를 보내러 간다면서 우리한테 통보도 안 하고 너희들 멋대로 프로듀서를 데려갔다~? 이거 협정 위반 아닌가~? (빠드득)"
코토하 "페어리랑 엔젤은 먼저 휴가를 보내면서 저희랑 상의도 없이 멋대로 프로듀서를 데려갔잖아요! 그래서 공정하게 저희도 휴가 때 프로듀서를 데려간건데 뭐가 문제죠?"
코노미 "그, 그래서 뭐! 합의한건 합의한거잖아!"
코토하 "됐고 코노미 씨랑 리오 씨는 빨리 나머지 사람들을 데리고 도쿄로 돌아가셨으면 좋겠네요. 이건 오로지 저희들만의 휴간데 페어리랑 엔젤이 훼방놓을 이유가 있나요?"
코노미 "그럼 프로듀서는 그렇다치고, 저기 미사키는 왜 같이 있는건데?"
미사키 "네? 저 부르셨나요?"
코토하 "같이 데리고 왔어요. 프로듀서 혼자 휴가로 도망치는거에 반대하셔서 몇가지 조건을 덧붙여서 말이죠."
코노미 "조건이 뭔데?"
코토하 "저희 휴가 끝나면 바로 미사키 씨한테 프로듀서를 넘기는걸로요. 이후 일정은 뭐, 미사키 씨가 알아서 하시겠죠?"
코노미 "그걸 왜 너희들 마음대로 정하는건데에!?!"
코토하 "불만이 있으신가요? 불만이 있으시면 이 다음에 프로듀서를 가지고 갈 미사키 씨를 설득시키면 되긴 합니다만... 뭐 알아서 설득시켜 보세요. 일단 오늘은 저희 차례니까 페어리랑 엔젤 분들은 빨리 온천에서 나가주세요."
코노미 "으으으...."
츠바사 : 그게 다 들려요?!
카렌 : 응... 잘, 구분은 안가지만...
코노미 : 자... 협정 어긴 프린세스들이랑, 우리를 배신하고 먼저 가버린 페어리를 심판하러 가자!
앤젤즈 : 오!
카오리 : 네~
코노미 : 쓰다듬지 말랬지!!
코노미 : 일단 다들 온천에 들어갔다고 하니... 다들! 옷갈아입자!
카렌 : 호, 혼욕이라니...괜찮을까요오오...?
코노미 : 괜찮아! 어차피 이 가게는 지금 우리 41명 제외하면 아무도 없어!
카오리 : 덤으로 더이상 누가 접근 못하게 막고 있답니다?
츠바사 : ...그 막는 분들은 누군데요?
아카네 : 아하하! 모르는게 약일때가 있다궁! 아카네쨩은 그렇게 생각해!(식은땀)
히나타 : 간만에 온천이라니, 즐겁구마~
츠바사 : 응? 저 문 건너, 시끄러운데요?
(벌컥)
줄리아 : 모두 후퇴! 후퇴해!!
토모카 : 어라? 다들~ 어서오세요~
코노미 : 뭐야, 왜들 그렇게 뛰어들어와? 왜이렇게 젖어있고, 구명조끼에 손에 들고 있는 물총은 또...
???? : 거기서-!
(우당탕탕)
코노미 : 또 뭐야?! 너흰 왜 우리 뒤로 가?!
카나 : 앗! 다들 언제 온거에요?!
마츠리 : 페어리 분들이 비겁하게 상황 파악도 안된 엔젤 분들을 방패막이로 세운 것이에요!
미나코 : 코토하 쨩, 어떻게 할거야?
코토하 : ...으음...뭐, 탈의실까지 우리가 몰아붙이기도 했고. 우리가 오늘 하루 빌렸다고 해도, 여기는 엄연히 주인 내외 분의 사유재산이니까... 모두 여기서 전투 중지! 그리고, 우리가 이긴걸로 해주시는거죠? 리오 씨?
리오 : 끄응...뭐, 걸고 하거나 그런거 없었고 그냥 놀은거니까... 그만하고 다시 씻고 나가는걸로 하자. 그리고, 어서와 코노미 언니.
우미 : 우리가 이겼다-!!
이쿠 : 와아-!!
코노미 : ...저기 코토하 쨩? 지금 이 상황. 그리고 여기까지 오기 까지 어떻게 된건지, 프린세스 스타즈의 대표로서 변명이라도 한마디 들어보면 안될까?(빠드드득)
코토하 : 음, 일단 현 상황은, 프린세스 vs 페어리로 물총 싸움해서 저희가 기습해서 이긴거고요. 여기까지 오게 된건... 간단히 추려보면 우미쨩이랑 미나코쨩이랑 근육이냐 살집이냐를 놓고 다투길래 내친김에 토론을 프린세스 스타즈끼리 벌여보다가... 마침 라이브가 끝났는데도 프로듀서가 저희한테 포상휴가를 주지 않으셨다는 얘기가 나와서 같이 포상휴가를 보내러 온 것 뿐이에요.
P : ...뭔가 빠진거같지만 이정도에서 정리하게 두면 좋겠지...?
미사키 : 쓸데없는 소리 하면 더 난감해질걸요~(에헤헤)
코노미 : 그으래애? 그런데 프로듀서랑 같이 휴가를 보내러 간다면서... 왜 우리든 페어리든 통보도 안하고 너희들 멋대로 프로듀서를 데려가다니~? 이거, 협정 위반한거 아니니?(까드득)
코토하 : (피식)그야, 페어리랑 앤젤은 먼저 휴가를 보내면서 저희랑 상의도 없이 프로듀서를 데려갔던 전적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똑같이 공.정.하.게 모셔갔을 뿐인데, 무슨 문제가 있나요?
코노미 : 읏, 야, 야! 그건 당일치기였잖아! 그리고 단체 채팅방에 올려놓긴 했거든?! 우리가 갑자기 시간이 다같이 나는게 몇 안되니까 급하게 보낸거였고 페어리는 오케이 했었어! 너희가 일하느라 못봤던거잖아! 그래서 미안하다고 몇번을 그랬는지 기억 안나?! 근데 페어리는 또 뭘 했었다는거야?!
코토하 : ...리오씨, 아예 이야기도 안하셨었나요?
리오 : (휘)
코노미 : ...너 좀이따 두고봐...! 아, 아무튼 합의한건 합의한거잖아!
코토하 : 됐어요. 아무튼 코노미 씨랑 리오 씨는 죄송하지만, 페어리랑 앤젤 스타즈 인솔해서 도쿄로 돌아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건 저희 프린세스 스타즈의 휴가인데, 페어리랑 엔젤이 훼방놓을 명분이 있나요?
코노미 : ...그래, 좋아. 다 좋다고 치자고. 그렇다면 저기, 미사키는 왜 여기 같이 있는거야?
미사키 : ? 에? 저, 부르셨나요?
코토하 : 아, 같이 모시고 왔어요. 프로듀서 씨가 혼자 휴가로 도망치는 것에 반대하시는 바람에 몇가지 조건을 붙이셔서 말이죠.
코노미 : 조건이라니?
코토하 : 저희 휴가가 끝나면 미사키 씨한테 프로듀서의 신병을 넘기는걸로요. 이후 일정은 뭐... 미사키 씨 재량이 되겠죠?
코노미 : 그걸 왜 너희들 마음대로 정하는건데?!
코토하 : ㄲ...아니, 불만이라도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미사키 씨랑 이야기를 마저 해주세요. 저희는 그걸로 이야기가 다 끝났거든요. 어떻게 설득하실지는 알아서 하시면 될거 같구요. 일단 오늘은 저희 차례니까 페어리랑 앤젤 분들은 온천에서 나가주세요~
우미 : ...코토하 말 잘한다...
마츠리 : (흐뭇)
미나코 : (흐뭇)
노리코 : 이야... 괜히 mc 전문이 아니었어...
사요코 : 사실상 프로듀서 씨가 코토하씨께 프린세스를 맡긴 이유가 괜히 그런게 아니라구요! 공연 연출 총괄도 하면서 무대도 소화하는 괴물이니까!
카나 : ...뭐, 가창력은 음치인 야부키 카나보다 안좋지만...(후후)
코토하 : ...다 들려?
리오 : ...적어도 젖은건 씻게 해줘.
코토하 : 노천탕으로 안나온다는 조건하에서는 허락해드릴게요. 자, 가시죠, 프로듀서.
P : ...나 완전히 전리품 취급이네...
미사키 : 새삼스러운 소리는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아, 온천 달걀 더 사가야지~
>>다음 상황 자유앵커...! 다들 앵커 너무 재밌게 달아주셔서 그냥 제한 안달렵니다! 기본 +3이지만 뭐 꼴리는대로 받습니다!
리오 : ...그럴리가 없잖아? 그치 얘들아?
페어리즈 : (끄덕)
모모코 : 양보 못하지!
코노미 : 흐응, 모모코 쨩 꽤 적극적이네?
모모코 : 읏, 그, 그냥 마음에 안들어서 그래!
카오리 : 일단 이야기 한건 있으니 여기선 나갈까요?
후카 : 네. 방도 잡아야하잖아요.
미야 : 프로듀서 씨를 빼돌릴 작전... 세워볼까요?
A Few hours later...
마츠리 : 하이호! 바베큐 파티인거에요!
코토하 : 에밀리 쨩, 괜찮겠어?
에밀리 : 그럼요! 이정도는 제가 평소에 받는 용돈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서요! 모두의 행복과 단합을 위해서라면 살짝의 소비정도는 전혀 지장 없어요!
마츠리 : ...역시 주일 영대사 딸...
에밀리 : ??
미나코 : 자, 프로듀서 씨! 여기, 사타케 반점 특제 소스를 바른 꽃등심 구이! 드셔보세요!
P : 아, 고마워.
나오 : 자! 이 소시지도 무 바라!
P : 아, 고마워.
사요코 : 프로듀서! 이 오징어-
P : 아, 고마워.
우미 : 프로듀서! 이 닭가슴살-
P : 아, 고마워.
미사키 : 프로듀서 씨! 구운 달걀도 드셔보세요!
P : 네, 감사합니다, 아오바 씨.
마츠리 : 호! 히메의 특제 마시멜로우도 드셔보는거에요!
P : 그건 마츠리가 먹어.
마츠리 :
코토하 : ...뭔가 평온해보이시네요?
P : 포기하면 편하니까.
코토하 : ...헤에...
P : ...뭐 어떻게든 되겠지. 전연령인데 뭔일 나려고. 하하하! 일 안한다는거에 안도하자! 인생은 YOLO니까!
코토하 : ...뭐... 아무래도 상관 없겠죠.
나오 : 근데...미사키 씨? 달걀을 머이리 많이 산기고?
미나코 : 엄청 많네...
미사키 : 에헤헤... 엄청 싸게 파시길래, 그냥 죄다 사와버렸어요.
나오 : ...흠...
미나코 : 왜 그래 나오 쨩?
나오 : ...미나코, 이걸로 내기 함 해보까?
미나코 : 무슨 내기?
나오 : 누가 더 계란 마이 묵나 시합하는기라!
미나코 : ...굳이?
나오 : 와, 아무래도 내가 많이 묵으니까 좀 어렵다고-
미나코 : 미사키 씨가 산 달걀을 다 거덜내버리면 죄송하잖아.
나오 : 헤에... 자신만만 허네?
미사키 : 저는 상관 없어요!(에헤헤)
미나코 : 난 내가 못먹을 양을 요리해본 적 없으니까? 남기는 건 죄악이잖아.
나오 : ...그 무식한 양을 죄다 처리하는게 누구였는지 까믁었나?
미나코 : 그럼 해볼까?
나오 : 마! 내가 먹을 게 부족하지 위장 용량이 부족한거 본적있나?!
P : ...즐거워보이네...
미사키 : 와, 엄청 해탈하셨어...
P : 뭐...그냥 배터지게 먹고 잠이나 자고...힐링하는 기회 몇 없으니까, 조금이라도 심적으로 힐링할 수 있게 생각을 그만둘렵니다.
미사키 : ...
>>+3까지, 다음 상황 자유앵커.
마츠리 "호? 무슨 대책을 말하는 건가요?"
코토하 "페어리랑 엔젤, 우리가 있는 온천까지 와놓고는 과연 그 사람들이 프로듀서를 포기하고 도쿄로 돌아갈까?"
나오 "내비둬라. 코토하. 여기 있어봤자 시간만 잡아묵는 지들 손해지. 지들이 연합해봤자 전투력에서 우리 프린세스를 이길 수 있긴 하나?"
코토하 "페어리는 별로 신경 안 써도 돼. 우리만으로도 충분히 제압 가능하고 무엇보다 자기들끼리 다투느라 바쁜 사람들이니까. 제일 위험한 건 엔젤이지. 레이카 씨는 그렇다 치고. 엔젤한테는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이 있거든."
유리코 "자원이라뇨? 무슨 말인가요?"
코토하 "뻔해. 평상시에 카오리 씨나 세리카 쨩이랑 같이 스케줄 다니면 이상한 사람들이 우리 눈을 피해서 따라다니는거 봤지? 카오리 씨랑 세리카 쨩을 경호한다는 이유로 여기 주변에도 그 사람들이 잔뜩 깔렸을거야. 여차하면 그 사람들까지 동원할 수 있다는거지."
사요코 "그럼 어떻게 할건가요? 아무리 프린세스라도 전문 경호원까지 제압하는건 무리인데..."
코토하 "뭐, 정 안 되면 그 두 사람을 우리편으로 끌어들여야지. 다른 사람들이 얌전히 도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야."
미나코 : ...이, 이럴수는...(털썩)
이쿠 : 우와, 나오 씨 굉장해! 한판을 다 먹었어!
미나코 : 한끗 차이였는데...
나오 : 시어터 공인 대식가를...물로 보지 말그라.(훗)
미라이 : 이제 달걀 먹어도 되지?
에밀리 : Wow! 요조숙녀의 식신대결도 굉장하네요!
유리코 : 따, 딱히 감탄할 요소는 없는거같지만...어라? 나오 씨, 어디 가세요?
나오 : 뭐, 배 좀 꺼뜨리고 와야하지 않긋나. 산책 좀...
유리코 : 아니, 그게 잠깐 꺼뜨린다고 비는거에요?!
나오 : (피식)마, 내 묵을건 남겨두그라.
유리코 : ...여, 영문을 모르겠어...
나오 : ...점마, 코토하? 와 처묵다말고 나와 저러고 있는기가?
코토하 : 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나오 : (탁)머꼬. 니 폐활량 자량하나. 니 가창력 문젠 폐활량같은기 아니라 걍 니 자체-
코토하 :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되고 싶은거 아니면 입닥쳐, 나오 쨩. ...이 아니라, 아무래도 대책을 좀 세워야 할 것 같은데.
나오 : ? 대책?
마츠리 : 하이호- 코토하 ㅉ...호? 대책이라니, 무슨 대책을 말하는 건가요?
코토하 : 페어리, 엔젤... 집요하게 추적해서 우리가 있는 온천까지 와놓고는 과연, 그렇게 쉽게 프로듀서 씨를 포기하고 도쿄로 돌아갈까?
나오 : 마, 내비두그라. 여 있으봤자 시간만 잡아묵을긴데. 지들이 연합해봤자 우리를 이길 수 있나, 아님 멀 할긴데?
코토하 : 페어리는 별로 신경 안 써도 돼. 우리 만으로도 충분히 제압 가능하고, 무엇보다 자기들끼리 다투느라 바쁜 사람들이니까.
유리코 : 코토하 씨, 카나 쨩이 또 하라구로로 미라이 쨩한테 핵불닭 소스를 먹였는데, 혹시 우유 어디있는지 아시나요?! 지금 굴러다니고 말도 아니에요!
코토하 : 아, 유리코. 마침 부르려고 했어. 미라이는 오바카파워로 어떻게든 괜찮을테니 일단 이 이야기부터 좀 하자.
유리코 : 미라이 쨩에 대한 취급이 좀 너무하신거 아니에요?! 가뜩이나 이 창댓에서 비중도 못받고 있는데?!
코토하 : ...말은 그러면서 이야기라고 하니까 흥미진진해하는 너도 좀 너무하다고 생각해.
유리코 : 아무튼 빨리 말해주세요!
코토하 : 지금 페어리와 앤젤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 중이었어. 페어리는 유리코 너도 잘 알다시피-
유리코 : 변수 몇개만 없애면 문제 없잖아요? 그럼-
코토하 : 뭐,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건 앤젤스타즈. 다들 아는 이야기겠지만-
마츠리 : ...키타카미 레이카.
나오 : (꿀꺽)
유리코 : (히이이)
코토하 : ...응. 태고의 혼돈이야, 그러려니 해야겠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앤젤 스타즈는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인원들이 있으니까.
나오 : 인원들이라니? 그라먼-
유리코 : 그야 세리카 쨩이나 카오리 씨랑 같이 도쿄 도외 스케줄 잡혀보면 이상한 사람들이 저희 눈을 피해 따라다니는 건 다들 봤잖아요?
코토하 : 맞아. 경호한다는 이유로 따라다니지. 아마 그 이유로 지금 이 부젼에도 그 사람들이 잔뜩 깔렸을거야. 여차하면 동원할 수 있다는 거지.
나오 : 에~ 그래봐야 일반인 아이가? 일반인이 아이돌을 상대할 수 있을리가-
사요코 : 그야 우리라면 괜찮겠지만, 프로듀서 씨를 빼돌려버릴 위험이 있으니까요.
유리코 : 전문 경호원이면 제압하기 어렵기도 하고...
마츠리 : 그럼 히메가 프로듀서 씨를 전담마크하고 있으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코토하 : ...아니야. 차라리 그 두사람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면, 더 수월하게 나머지 24명을 도쿄로 돌려보낼 수 있을거야.
마츠리 : ...(미야 쨩이나 토모카 쨩이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겠지만...뭐.)
미나코 : 으윽...부디 내 몫까지 프로듀서를, 살찌워줘...후아...
우미 : 뭐, 근육을 만들려면 일단 먹어야하니까, 그건 모두 동의하는 거잖아? 프로듀서를 듬뿍 먹여주자!
이쿠 : 프로듀서! 여기! 이것도 먹어봐! 내가 구운거야!
P : ...(머엉)(우적우적) 응? 아, 맛있네, 고마워 이쿠.
노리코 : 프로듀서! 어떻게 이쿠가 열심히 구워온걸 그렇게 무미건조하게 반응할 수가 있어?!?!
P : 응? 어라? 왜 다들 눈에 핏발이-
노리코 : 먹어! 먹어서 사죄해!
우미 : 프로듀서에게 식사에 보일 정열을, 예의를, 열혈을! 고기와 함께 새겨넣어 주겠어!
P : 어? 야, 잠깐, 야, 다들 멈춰, 으아아 잠깐-!!
미사키 : 무슨 잔반 처리기마냥 프로듀서 씨에게 다들 고기를 먹이고 있어요... 어미새만 10명이 넘는 새끼새라니...난토오오;
카오리 : ...(까드득)
세리카 : 으응...저도, 프로듀서 씨에게 사이좋게 고기 먹여드리고 싶은데.
카오리 : 응, 걱정하지마, 세리카 쨩. 조금만 추세를 더 지켜보고 바로 덮치면 되니까. 그렇죠 여러분?
코노미 : ...아니, 우리 일에 굳이 너희들 집안 사람들의 힘을 빌려도 되는거야?
카오리 : 제 일인걸요? 그리고 세리카 쨩이 진심으로 원하는데 저분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코노미 : ...무서운 집안일세 거...
카오리 : 제가 지시하면 전원 돌입합니다. 지정한 위치에서 대기해주세요.
>>+3까지 다음 상황 자유앵커!
카오리 씨와 세리카 양, 두 분께
엔젤에서 가장 고귀하고 존엄하신 두 분 모두 안녕하신가요?
저희가 프로듀서를 데리고 휴가를 갔다는 소식에 여러분들이 화가 나신건 잘 알고 있어요. 뭐. 여러분들 입장에서 보면 합의 위반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렇게 다투기만 하면 잘 풀릴 일이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서로에게 해만 되는 일이랍니다?
분노로 이를 갈 것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한번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이 프로듀서와의 데이트라던가 휴가같은게 있으면 저희가 여러분 몰래 따라가서 여러분의 즐거운 시간을 파토낸 적이 있나요?
저희는 여러분이 프로듀서와 어울릴 차례가 되면 일말의 불평불만도 없이 열심히 양보해 왔습니다.
저희가 프로듀서를 영원히 가지겠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보세요. 미사키 씨도 데려왔잖아요? 라이브 준비하면서 같이 고생했으니 저희들의 휴가에 프로듀서도 같이 어울려서 함께 즐기기를 원한 것이었을 뿐이라고요.
차라리 이렇게 다투면서 서로 간에 악감정만 쌓이게 될 바에 우리 모두 한 배를 타는게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해요. 말그대로 같이 즐기는 거에요!
저희가 프로듀서한테 고기를 구워드리는 모습을 보시면서 많이 부러우셨죠? 생각을 바꾸고 결단만 내리시면 여러분들도 하실 수 있어요!
심지어 저희는 여러분이 프로듀서랑 같은 방을 쓸 수 있게 양보할 의향도 있답니다?
조건은 단 하나.
두 분을 경호하는 경호원 분들 많으시죠? 분명 여기 주변에도 잠복하고 있을거구요.
카오리씨가 지시하시면 두 분이 거느리고 계신 경호원 분들로 하여금 저희 쪽으로 돌입할게 아니라 지금 두 사람 곁에 있는 나머지 사람들을 제압하라고 지시해주세요.
식사 시간 끝날 때까지 여러분들의 대답을 기다릴테니 결정을 내리셨으면 미사키 씨 핸드폰으로 문자 주세요.
그럼 저희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카오리 : 세리카 쨩, 왜 그러니?
세리카 : 그게, 저...
리오 : 시즈카 쨩, 세리카 쨩이 아무래도 긴장한 거 같은데 달래고 와줄래?
세리카 : 그러지 않으셔도 돼요. 저, 코노미 씨, 리오 씨, 카오리 씨....
코노미 : 설마....
세리카 : 죄, 죄송해요!
그 순간 여관 주변 여기저기서 뛰쳐나오는 세리카측 경호원들. 페어리랑 엔젤을 제압하기 위해 뛰쳐나오고 카오리의 경호를 위해 카오리측 경호원들도 뛰쳐나오면서 한창 전투가 벌어진다.
아리사 : 아리사, 방금 바깥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마츠리 : 호?
에밀리 : 설마 요정이랑 천사 분들이서 서로끼리...
나오 : 내전이구마. 코토하 이 독한 년. 둘 중 하나만 구워삶아서 지들끼리 싸움을 붙이노.
유리코 : 두 사람 모두 구워삶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거에요.
사요코 : 그나저나 저희 식사시간 끝나자마자 코토하 씨 계획이 칼같이 터지는걸 보면...
미나코 : 뭐, 두 사람 모두 제안을 받아들일거라 생각하진 않았으니 나쁘지 않은 결과네.
코토하 : 데스톨도 총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오늘 일정은 여기까지. 식사도 다했고. 다들 짐은 미리 싸놨지?
프린세스 : 응(네/그런거에요)!
코토하 : 바로 체크아웃하고 떠난다. 프로듀서랑 미사키 씨를 데리고.
빠져나가기 직전에 세리카가 어린애조를 데리고 프린세스에 합류하길 요청했다.
카오리 : ...응? 갑자기 메일이...
코노미 : ...지금 보낼 사람이 있어?
카오리 : 잠시만요.
『카오리 씨와 세리카 쨩, 두 분께.
엔젤 스타즈에서 가장 고귀하고 존엄하신 두 분, 즐거운 저녁 되셨나요?
저희가 이야기도 없이 프로듀서를 데리고 휴가를 갔다는 소식에 엔젤과 페어리, 모두가 화가 나신건 잘 알고 있어요. 뭐, 여러분들 입장에서 보면 합의 위반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렇게 다투기만 하면 잘 풀릴 일이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서로에게 해만 되는 일이라고요?
분노로 이를 갈 것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한번만 다시 생각해주세요.
여러분이 프로듀서와의 데이트라던가 휴가같은게 있으면 저희가 여러분 몰래 따라가서 여러분의 즐거운 시간을 파토낸 적이 있나요?
저희는 여러분이 프로듀서와 어울릴 차례가 되면 일말의 불평불만도 없이 열심히 양보해 왔습니다.
저희가 프로듀서를 영원히 가지겠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보세요. 미사키 씨도 데려왔잖아요? 라이브 준비하면서 같이 고생했으니 휴가를 받고 싶었고, 거기에 프로듀서도 같이 어울려서 함께 즐기기를 원한 것이었을 뿐이라고요.
차라리 이렇게 다투면서 서로 간에 악감정만 쌓이게 될 바에 우리 모두 한 배를 타는게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해요. 말그대로 같이 즐기는 거에요!
하지만 26명이 전원...프로듀서를 나누는건 어려우니까요? 그리고 지금 저희를 따라오는...그 자체에도 두 분의 공로가 가장 컸잖아요? 다른 24명... 그저 두분의 노고에 단순히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구요.
저희가 프로듀서한테 고기를 구워드리는 모습을 보시면서 많이 부러우셨죠? 생각을 바꾸고 결단만 내리시면 두 분도 하실 수 있어요!
심지어 저희는 두 분이 프로듀서랑 같은 방을 쓸 수 있게 양보할 의향도 있다구요?
조건은 단 하나. 아주 간단하고 꼭 필요한 일이에요.
두 분을 경호하는 경호원분들... 많으신 건 알고 있어요. 분명 여기 주변에도 잠복하고 계실거구요.
카오리 씨가 지시하실때, 두 분이 거느리고 계신 경호원 분들로 하여금 저희 쪽으로 돌입할 게 아니라, 그 주변의 두 분 말고 다른 우리 동료들... 나머지 아이돌들을 제지하라고 지시해주세요.
저희 식사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아서... 부디, 식사가 끝나기 전에 저희와 합류해주셨으면 해요.
결단을 내리시면 지금 저희가 보낸, 미사키 씨의 휴대전화로 답장을 보내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타나카 코토하 올림.』
카오리 : ...코토하 쨩...글 꽤 잘쓰네요. 저도 솔깃했으니까요, 순간... 하지만...제가 코노미 씨와 후카 쨩...그리고 엔젤 스타즈 전원을 배신할 거라 생각했다면, 그건 참 크나큰 오산이에요.
카오리 : 코노미 씨, 이것 좀 보세요.
코노미 : ...뭔데. 아까 그 메일?
카오리 : 네. 코토하 쨩...아주 요망한 아이에요. 완곡하고 부드러운 어조로 단순한 권유인척 하면서 저희 쪽의 분열을 유도하고 있잖아요. 저도 순간 혹할 뻔했으니까요.
코노미 : ...우와아아아... 이거 좀 읽고 있으니까 화나는데? 누가 단순히 얹혀가? 코토하 이녀석 진짜...! 아까 운전하고 펑크났을때 차 살리고 애들 진정시키느라 난리 부린게 누군데...!
리오 : ...나한테도 보여주는건, 이걸 역이용해서 작전을 짜자는거지?
카오리 : 역시 더 세컨드 다운데? 그대로 역이용하면 돼. 세리카 쨩이랑 내가 알았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고, 합류 지점을 확인해서 그 주변에 잠복하고 있다가... 튀어나오면 레이카 쨩을 필두로해서 가볍게 제압해버리면 돼.
리오 : ...음. 마츠리가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레이카면 노리코와 마츠리까지 커버 가능할테니까...우리도 아유무랑 스바루가 적극적으로 나서준다면 코토하 우미는 붙드는게 가능할거야.
카오리 : 일단 프로듀서를 확보하면 다들 빠르게 빠져나가서, 세리카 쨩의 하코자키 리조트로 이동하면 돼. 작전은 큰 변경이 없어도 되겠어.
코노미 : 알겠지, 세리카? 일단 알았다는 메일을 보내도록 해.
세리카 : 아, 네!
리오 : 그런데 말이지...코토하 요 요망한 지지배는 진짜 용서하면 안되겠는데...?
코노미 : 뭐, 가창력이 그러면 경쟁력을 뭐라도 가지긴 해야할테니까.
리오 : ...언니가 할말은...
코노미 : 뭐. 리오 너 시어터 최고 인기곡이 뭔지 설마 모르는거 아니지?
리오 : 네에네에 dear겠지요~
코노미 : 그 태도 뭐야? 너부터 작살내줄까?!
카오리 : 다들! 코노미 씨도, 리오 쨩도 그만해요! 이래서야 우리가 어떻게 코토하 쨩을 이기겠어요! 자, 송신 완료. 세리카 쨩, 보냈니?
세리카 : 네, 네... 저, 저는 리조트 쪽에 연락좀 다시 해둘게요!
카오리 : 응. 알았어. 그건 부탁할게?
리오 : 뭐 어차피 프로듀서 빼돌리면 된다는 작전이니까. 프린세스보다 우리가 열세라해도 경호원들이랑 같이 달려들면 어쩌기 힘든것도 사실이고, 경호원 분들이 프로듀서를 확보해도 그대로 게임이 끝나는거잖아.
코노미 : 추가로 연락을 더 바란다고 적긴했지?
카오리 : 네. 그래야 그걸 역으로 이용할 수 있을테니까요.
코노미 : ...그런데 연락이 안온다라...
카오리 : 어쨌든 슬슬, 약속장소로 세리카 쨩이랑 같이 가야겠어요. 자, 가자, 세리카 쨩?
세리카 : ...아, 네?! 네, 네에...
카오리: ...세리카 쨩.
세리카 : 네?
카오리 : 왜 그러니? 갑자기 안절부절 못하고 있고. 무슨 일이라도 있어?
리오 : 음. 시즈카 쨩, 세리카 쨩이 아무래도 긴장한 거 같은데, 좀 달래주고 돌아올래? 작전은 좀 있다가로 미루고.
세리카 : 아, 그, 그러지 않으셔도 돼요!
리오 : 응...뭐, 시간 다 되긴 했으니까 좀 서두르긴 해야지. 그럼 부탁해, 카오리 쨩, 세리카 쨩.
세리카 : 저기, 코노미 씨, 리오 씨, 카오리 씨...
카오리 : ...세리카 쨩, 설마...?
세리카 : 죄, 죄송해요...!
경호원 : 아가씨를 지켜라!!
경호원 : 뭐냐 저건?! 지시도 없이 움직이다니-
코노미 : 이, 이런게 어디있어-!!
아리사 : ...므믓?! 바깥에서 갑자기 소란이?!
마츠리 : ...호? 이거... 단순히 여관을 덮치는게 아닌건데요?
에밀리 : 설마...요정, 천사 분들이... 서로서로...?
나오 : ...히야... 내전... 코토하 이 독한 기지배, 둘 중 하나만 구워 삶은기가? 으이? 그걸로 무너지라꼬?
유리코 : 둘 다 설득하려 하셨죠? 그랬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거죠.
사요코 : 그나저나 이제 밥 다먹고 치울때 딱 코토하 씨 계획이 칼같이 터지는 걸 보면...
노리코 : 뭐, 아무도 안받을걸 생각했었는데 이정도면 좋은거 아닐까?
코토하 : 음. 왜 내가 직원 아무도 없을 때 공연 총괄을 하겠어. 데스톨도 총수 같은 카리스마도 쌓여온 경험이 없으면 쉽게 표현할 수 없는거니까. 자, 그럼 온천에서의 일정은 여기까지로 할까? 식사는 다들 끝났고. 짐은 애초에 방에 안풀어뒀지?
프린세스 : """"""(응/네/그런거에요)!""""""
코토하 : 자, 바로 체크아웃하고 떠나볼까? 프로듀서와 미사키 씨도 함께.
아리사 : 히이이... 무기만 없이 다들 피튀기게 싸우네요...!
코토하 : 노리코는 운전대를 잡아. 우미, 마츠리 쨩, 나하고 같이 차가 제 속도에 오를 때까지 혹시라도 접근하는 아이돌과 경호원들을 차단하자! 에밀리는 프로듀서 잘 붙잡고 있고!
미사키 : 와아~ 블록버스터가 따로 없어요! (와삭와삭)
P : ...아오바씨. 팝콘, 저도 주시죠.
미사키 : 캬라멜 뿐인데요?
P : ...저 캬라멜 안먹는거 알고 그러는거죠 지금.
미사키 : 딩-동-댕~?
P : 치사하게스리...
유리코 : ...의외로 침착하시네요, 프로듀서...?
P : ...뭐... 내가 아이돌들의 짐덩어리가 될 순 없으니까. 도움이 되면 되어야지, 방해를 할 순 없잖아.
유리코 : ...그걸 미사키 씨 노려보면서 눈물 찔금거리면서 말하시니 전혀 멋지지 않아요...
코토하 : 경호원들 뿐이야! 좋아, 지금 이대로면 다른 아이돌들이 오기 전에-
세리카 : 잠시만요-!!!
우미 : 세리카?!
마츠리 : ...설마 믿는 구석이라는게...
코토하 : 어서와, 세리카 쨩. 그리고-
>>+3까지 다이스. 가장 높은값 측정합니다. 세리카는 누구까지 데려왔을까요.
1 : 혼자 왔어요~
~60 : 모모코
~70 : 타마키
~80 : 히나타
~90 : 안나
~100 : 시즈카
??? : 시즈카 씨는... 고지식해서 말하면 그대로 카오리 씨랑 다른 분들에게 밝혀서 파토내실거라 생각했어요... 죄송해요!
??? :
코토하 : 모모코 쨩, 타마키, 히나타 쨩에, 안나 쨩까지. 많이들 왔네?
모모코 : 따, 딱히 오빠가 보고싶어서가 아니라, 세리카가 하도 같이 갔으면해서 세리카 따라 온거거든?! 코토하 씨도 오해하지 말아줘!
코토하 : 어머 귀여워라(응 알았어).
모모코 : 왜 코토하 씨도 오빠처럼 속마음을 말하는건데?!
타마키 : 코토하! 오야붕은?
코토하 : 차 안에 있어. 히나타 쨩, 안나 쨩 어서와.
안나 : 안나...세ㄹ
코토하 : 자 그럼, 같이 가기로 했으면... 빨리 차로 올라타자!
히나타 : 꺄아아아!
모모코 : 잠깐-! 마츠리 씨, 모모코랑 타마키를 옆구리에 끼지마아아아!!
노리코 : 다 탄거지? 그럼 지대로 밟는다-!
>>+3까지 다음 상황 자유앵커!
모모코: 꺄아아아아아!!!!
히나타:(기절)
코노미 : 역시 이래서 어린애들은...!
리오 : 하아...이제 남은 사람들은 그럼 다..팀이라고 봐도 되는거지?
카오리 : 집안 사람들은...쓰기 힘들어졌군요. 지원은 오면 늦을테니..
후카 : 이..일단 물러나고 저희 휴가 때 확실하게 보장받는 편이 낫지 않을까ㅇ..
코노미 : 물러! 후카 쨩! 과연 프린세스의 무력이 있는데 안쳐들어올거라고 생각해?
후카 : 아...음...부정은 못하겠네요..
시즈카 : 큿...세리카 쨩에게 이런 수모를...
토모카 : 후후...받은건 반드시 갚아줘야겠지요?
미야 : 세리카 쨩이 배신을 하다니- 이건 그냥 넘어갈 순 없겠네요-
토모카 : 저희가 마츠리 씨를 잡도록 하죠..후후..제대로 힘을 써야겠어요.
이제 우리 어디로 가지? 오키나와? 홋카이도? 아예 바다 건너 중국, 대만, 한국으로 튀어버릴까?
전투는 끝났지만 전투가 벌어진 사이 프린세스는 도망가버렸고 페어리랑 엔젤 모두 프린세스가 어디로 갔는지 알수도 없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상황
특히
시즈카 : 세리카...세리카가 날 버렸어.... 엉엉
카오리 : (자기가 제일 귀여워하던 세리카가 자기 뒤통수를 쳤다는 사실에 쭈그려앉은채 절망에 빠졌다)
(찰칵)(찰칵)
???? : 부스터모드 온. 엔진임계점까지 카운트다운 스타트.
유리코 : ...네?
???? : 충격에 대비할것. 제 1차 엔진 임계점까지 3...2...1...
노리코 : 가자-스파이럴!
유리코 : 뭐라고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
모모코 : 꺄아아아아아아아ㅏㅏㄱ!
히나타 :
에밀리 :
마츠리 : 호? 역시 불법개조는 굉장한거에요.
코토하 : ...할많하않...(욱신욱신)
(한편)
카오리 : ......세리카 쨩은 믿고 있었는데...후우우...
코노미 : 역시 이래서 애들은...!
리오 : 하아...이제 남은 사람들은 그럼 다..팀이라고 봐도 되는거지?
카오리 : 집안 사람들은...쓰기 힘들어졌네요. 지원을 기다리면 오면 늦을테니..
후카 : 이..일단 물러나고 저희 휴가 때 확실하게 보장받는 편이 낫지 않을까ㅇ..
코노미 : 물러! 후카 쨩! 과연 프린세스의 무력이 있는데 안 쳐들어올거라고 생각해?
후카 : 아...음...부정은 못하겠지만요..
시즈카 : 큿...세리카 쨩이... 그럴리가 없어...
미야 : 오야~ 그냥 관망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토모카 : 후후...받은건 반드시 갚아줘야겠지요?
미야 : 세리카 쨩이 배신을 하다니- 이건 그냥 넘어갈 순 없겠네요-?
토모카 : 저희가 마츠리 씨를 잡도록 하죠..후후..제대로 힘을 써야겠어요.
리오 : 자. 그럼 바로 출발해볼까.
후카 : 어, 어디로 갈지 아시는건가요?
카오리 : (피식)그야 정해져있지.
노리코 : 그래서 우리 다음은 어디로 가면 돼? 어떻게, 오키나와, 홋카이도? 아니면 아예 항구로 가서 중국 대만 한국?
코토하 : 노리코 쨩 아까 제대로 안들었구나?
노리코 : 어, 좀 먹고 하느라. 어디로 가는데.
코토하 : 지금 우리랑 합류한 사람이 어디의 영애더라?
노리코 : ...아하.
코토하 : 하코자키가의 리조트로 가자.
노리코 : ...그런데 그럼 저쪽도 따라올텐데.
코토하 : 어차피 우리는 약속대로의 시간을 보낸 다음에, 세리카 쨩을 포함한 동생들이랑 미사키 씨가 프로듀서를 데리고 마저 시간을 즐기게 두고 돌아가서 쉬면 돼.
마츠리 : 그리고 그 이후엔, 약속을 어겼던 페어리와 앤젤의 기회때마다 덮치면 되는거에요...!
코토하 : 역시 마츠리 쨩이야!
코토하, 마츠리 : 우후후후후후후후후...
우미 : ...다 무서워.
>>+3까지 다음상황 자유 앵커!
@ >>-1은 작성중에 보질 못했어용;
악에 받친 카오리가 진짜 자위대까지 동원하는거 아냐?
P "세리카? 너희 리조트가 외국에도 있었어?"
세리카 "저희 가문 거는 아니지만 하코자키 가문 회사랑 협력 중인 호텔이랑 리조트가 여러 곳 있어요. 하코자키 가문은 VVIP라 별다른 어려움 없이 받아줄거에요."
유리코 "저는 꽤 괜찮은 계획이라고 생각해요. 위치야 어떻든간에 어쨌든 하코자키 리조트에 있었으니 거짓말은 하지 않았잖아요?"
코토하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너희들 생각은?"
외국까지 도망친다는점이 꺼림칙하긴 하지만... 어쨌든 다수결을 통해 세리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코토하 "...그럼 그렇게 하는걸로 하고 우리야 라이브 이후로 당분간 스케줄이 없어서 괜찮긴 한데... 세리카쨩? 너희들은 괜찮아?"
어린이조 """""스케줄? 그게 뭐야? 먹는거야?"""""
코토하 "프로듀서는요?"
P "알게 뭐야. 이렇게 된 이상 나도 이제 너희들이랑 같이 걔네들한테 걸리면 죽은 목숨이다."
미사키 "일은 오토나시 선배님이 알아서 힘쓰시겠죠 뭐~"
나머지 (풋내기 신참 사무원으로 봤었는데... 알고보니 무서운 여자...)
P "그나저나... 외국으로 튄다고? 너희들 여권은?"
미나코 "코토하쨩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부 가져오라고 지시했어요~"
P "내거는?! 그리고 미사키 씨는?!"
미사키 "짜잔~ 보세요~ 두 개 모두 제가 갖고있답니다~?"
P "그럼 세리카를 비롯해서 여기 있는 애들..."
세리카 (경호원이랑 전화중) "...네, 네. 안나쨩 거까지 챙겼다고요? 와~ 다행이다~ 고맙습니다! 경호원 아저씨. 그럼 여행 잘 다녀올게요~" (삑) "됐죠?"
P "..."
코노미 : 왜그래? 마치 애들이 다 해외도주하는 것 마냥.
카오리 : ....현재 차의 방향이...나리타 공항을 향해 간다고 하시는데요.
리오 : 에!?
후카 : 네에!?
메구미 : 자..잠깐만, 내가 코토리 씨 한테 전화해볼게. 네, 여보세요? .......
엘레나 : 코토리 씨가 뭐라GU 했어?
메구미 : 뭔가 알 수 없는 저주의 말만 퍼붓는 것 같았어....히익...
카오리 : ...아버지? 네, 네. 지금부터 공항에서의 새 표 발급은 막아주실 수 있을까요?
코노미 : 저게 된다고..!?
카오리 : 인터넷 발급은 어쩔 수 없지만..현장정도는 막을 수 있다..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아버지!
리오 : ...(절레절레)
카오리 : 자..그럼 이제 공항으로 저희도 가볼까요...!
세리카 : 네? 비행기 티켓이 현장 발권이 불가능하다고요?
나오 : 나 원 참, 진짜 졸렬한거 아이가? 개인적인 일로 끝내야지 치사빤쓰스럽게 공권력까지 빌리노...
마츠리 : 공권력 사적 유용으로 카오리 씨 아버님을 검찰에 고발해버리는거에요!
세리카 : 잠시만요! ...네...네...인터넷 발권은 가능하다고요? 아, 네! 그럼 그걸로 해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코토하 : 어떻게 됐어?
세리카 : 인터넷 발권은 안 막아놔서 그런지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해놨대요.
유리코 : 어디로 가는 비행기야?
세리카 : 서울이요. 21명 자리가 남아있는 가장 빠른 비행기가 그거라서 일단 그거로 예매해놨대요.
사요코 : 하다하다 이제는 티켓 끊는걸 막아버리다니... 다음에는 공항 자체를 폐쇄해버리는건 아닌가 걱정돼요.
코토하 : 그러게...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추격전을 끝낼수 있을까...
미츠리 : 그야 다들 위치는 아는거에요!
노리코 : 아니 애초에 그냥 검색하면 바로 뜨는 곳이잖아. 뭐 그리 새롭지 않은 곳이라고.
아리사 : 서, 설마 자위대까지 동원하시는건 아니겠죠...?!
코토하 : 에이 설마. 이렇게 사소하디 사소하고 사적인 일에 자위대를 차출할리가 없잖아.
노리코 : ...뭐 지금 이 세상은 그그실일 뿐이긴한데.
코토하 : 그나저나...왜 이렇게 우리를 외국으로 보내려는걸까?
유리코 : 그건 저희의 행동을 통제하는 분들이 다 한국분들이라 그런걸거에요!
마츠리 : 호? 제4의 벽 그냥 넘어도 되는거에요?
코토하 : 작가가 졸립다고 그냥 쓰여진 전개대로 가고싶다고 해서.
마츠리 : 그럼 어쩔수 없는거에요!
세리카 : 그럼 외국으로 가요! 친구들이랑 같이 외국에 여행 가본적은 없어요!
유리코 : 뭐... 거짓말은 하지 않는 작전, 이죠. 외국의 하코자키 리조트로 간다던가.
세리카 : 외국에 리조트는 없지만요... 제휴 받고 있는 곳들이 있긴 할거에요!
코토하 :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라. 다들 생각은 어때? 일단 프린세스는 라이브 이후로는 당분간 외부 스케줄은 없어서 괜찮긴 한데. 세리카 쨩? 모모코 쨩? 그쪽은 어때?
모모코 : 모모코는 드라마가 끝나서 시간이 남는걸.
세리카 : 에헤헤...피코피코 플래닛츠도 끝났어요!
코토하 : 음...프로듀서는요?
P : 일은 원격으로도 가능하고. 뭐 이렇게 된 이상... 너희한테 끌려가서 어쩔수 없었다고 하면 내 몸 건사는 쉽겠지.
코토하 : 변함없이 쓰레기 같으시네요.
P : ...그래서 마음에 든다면서?
코토하 : 뭐 그렇긴 해요.
미사키 : 아까 나오면서 오토나시 선배님 앞으로 전화 전부 돌려놓고 나왔으니까 걱정은 안해도 될거같아요! (에헤헤)
프린세스들 : ...(사실 저사람이 가장 무서운 하라구로 아닐까...)
P : ...그런데 외국으로 간다니. 여권은 다들 가지고 있는거야?
미나코 : 그야, 아이돌이라면 언제든 준비되어있어야하는 법이죠!
세리카 : 에헤헤...사장님이 어떤분인지 프로듀서가 더 잘 아시잖아요!
코토하 : 어느날 갑자기 당장에 외국가는 스케줄을 들고와서 가라고 종용해도 이상하지 않을 분이잖아요.
P : ...우문이었나. 근데 내 거랑 아오바 씨-
미사키 : 에헤헤~ 여기 있지요~
P : 어째서 제 여권을 아오바 씨가 가지고 계시는거죠?!
미사키 : 에헤헤~
P : 웃지만 말고요-!
노리코 : 자, 그럼 이젠 나리타로 밟는다!
모두 : 오-!
P : 이봐-!!
(한편)
카오리 : 네..네 아버지. 아..그곳에 없나요? 네, 행방 조사를 계속 부탁드릴게ㅇ...네? 네!?
코노미 : 왜그래? 마치 애들이 다 해외도주라도 하는 것 마냥.
카오리 : ....현재 도주 차량의 방향이...나리타 공항을 향해 간다고 하시는데요.
리오 : 에...!?
후카 : 네에!?
메구미 : 자..잠깐만, 내가 코토리 씨 한테 전화해볼게. 네, 여보세요? .......
엘레나 : 코토리 씨가 뭐라GU 했어?
메구미 : 뭔가 알 수 없는 저주의 말만 퍼붓는 것 같았어....히익...
카오리 : ...아버지? 네, 네. 지금부터 공항에서의 새 표 발급은 막아주실 수 있을까요?
코노미 : 저게 된다고..!?
카오리 : 인터넷 발급은 어쩔 수 없지만, 현장정도는 막을 수 있다...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아버지!
리오 : ...(절레절레)
카오리 : 자..그럼 이제 공항으로 저희도 가볼까요...!
(다시 돌아와서)
세리카 : 네? 비행기 티켓이 현장 발권이 불가능하다니요? 자위대가 수사한답시고 항공사들을?!
나오 : 나 원 참, 진짜 졸렬한거 아이가? 개인적인 일로 끝내야지 치사빤쓰스럽게 공권력까지 빌리노...
마츠리 : 공권력 사적 유용으로 카오리 씨 아버님을 검찰에 고발해버리는거에요!
세리카 : 잠시만요! ...네...네...인터넷 발권은 가능하다고요? 아, 네! 그럼 그걸로 해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코토하 : 어떻게 됐어?
세리카 : 인터넷 발권은 안 막아놔서 그런지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해놨대요.
유리코 : 어디로 가는 비행기야?
세리카 : 서울이요. 21명 자리가 남아있는 가장 빠른 비행기가 그거라서 일단 그거로 예매해놨대요.
사요코 : 하다하다 이제는 티켓 끊는걸 막아버리다니... 다음에는 공항 자체를 폐쇄해버리는건 아닌가 걱정돼요.
코토하 : 그러게...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추격전을 끝낼수 있을까... 좀 빨리 끝내주시죠?(찌릿)
(흠칫)
>>+3까지 다음상황 자유앵커. 이봐 보컬의 코토하 양. 이 창댓의 진행은 내 손에 달려있지 않아. 난 그저 던져지는걸 줍줍해서 엮어 올릴뿐.
세리카 : 에에?! 그, 큰일났어요! 비행기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코토하 : 그럼 그냥 14세 이하 애들 한명씩만 짊어지고 달려! 짐은 그냥 차에 두고간다!
마츠리 : 호?! 그럼 갈아입을 옷이나-
에밀리 : 어차피 하루 있다가 돌아올거니까 정 급하면 한국의 편의점을 사용해도 될거에요!
마츠리 : 그럼 문제 없음-인거에요!
세리카 : 차는 저희 집안 분들이 와서 회수해줄테니 걱정하지마세요!
P : ...잠깐, 나도 뛰어야해?!
코토하 : 아뇨. 마츠리 쨩이 들고 뛸거에요.
마츠리 : ^^
P : 아니, 잠깐만, 그래도 성인 남자의 체면이 있지 담당 아이돌에게 들쳐메져서 날라지는 프로듀서라니 그거 완전 개그로도 못-
[프린세스 중 최강, 이라 인정받을 정도라면 운동부족 안경어좁멸치 프로듀서 따위는 가볍게 한손으로 들고 나를 수 있습니다.]
P : 이게 뭐야아아아아!
공항 직원 : ...수화물인가요?
마츠리 : 호? 탑승객인거에요?
P : 당연하게 수화물로 생각하지마요!
에밀리 : 소지품은 다들 휴대전화와 지갑 뿐이죠?!
P : 아니 잠깐 나 서류가방은 들고와야했는데-일은 해야하는데-!!
미사키 : 에헤헤 그냥 이참에 하루 쉬시라니깐요~
코토하 : 자, 다들 왔지? 수속 신속하게 하고 빠르게 탑승하는거야!
세리카 : 에? 여보세요? 에?! 다른 분들이 공항에 도착했다구요?!
코토하 : 괜찮아. 타기만 하면 바로 쫓아올 수는 없을테니까.
(한편)
카오리 : 전부 수속이 끝났다고요...?!
코노미 : 뭐 그렇게 번갯불에 콩볶듯이 보내는게 어디있어?!
리오 : 하코자키 가의 뒷배가 있어서인가...?
카오리 : 우리를 분열시키고 프로듀서와 세리카 쨩까지 훔쳐간 프린세스...! 절대로... 코토하 쨩...! 돌아오면 보컬 트레이닝 720시간 연속으로 시킬줄 알아요...!
치즈루 : 그, 그러면 죽사와요?!
카오리 : 프린세스의 정신나간 체력은 그걸 가능케하니까 괜찮아!
코노미 : ...그래서, 저녀석들이 탄 비행기를 놓쳐버렸는데. 목적지가 어딘줄은 알아? 어차피 내일이면 다들 돌아와야하는데 시어터에서 다시 모이는건 어때?
리오 : ...어머, 언니. 벌써부터 드는거야, 백기? 항상 어른이라고 얘기하더니만 너무 빠르잖아, 포기.
코노미 : ...너 때문에 하늘까지 차올라, 분기. 읽어주길 바래, 이 장소의 공기.
카오리 : 그만들 하세요.
코노미 : 하지만 내 말이 맞지 않아? 비행기도 놓쳐서 행방도 묘연한데-
카오리 : 이미 이 나리타 공항서 출발할 비행기들에 한분씩 파견해놓았어요.
코노미 : 뭐하는 돈낭비야 그건?!
카오리 : 정확히는, 내일 오전중으로 돌아올 수 있을만한 인접국가들과 국내선들 뿐이지만요. 내일 오전중으로 돌아올수 없는 곳은... 본인들의 아이돌로서 입지가 있는 만큼 절대 그런걸 선택할리가 없어요.
코노미 : ...그렇게 말하니까 엄청 침착하게 대응했다는 생각뿐인데...
카오리 : 아무튼 뭐... 행방은 계속 쫓을 수 있는거고. 아니면 미행만 붙여놓고 시어터에서 모이는 방법도 있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다음 연재까지... 쫓아갈지, 아니면 시어터에서 대기할지를 골라주세요! 전자든 후자든 선택해주시고 그 상황에서 일어날 일들을 자유앵커로 같이 적어주세요!
쫓아갈 쪽과 대기할 쪽.
추격파는 리오가 선두, 대기파는 코노미가 선두.
결국 페어리&엔젤 온건파의 중재로 게임을 통해 반반 섞어가기로 했다.
리오 : 파를 나눈다니?
코노미 : 그야 당연히... 쫓아갈 쪽과, 대기할 쪽. 추격 조랑 대기 조를 나눠야겠지?
리오 : 그럼 추격은 내가 이끌게. 언니가 대기 조를-
코노미 : 리오. 아까 낮에 프린세스 추격전도 그렇고, 고생은 다 같이 하는데 페어리만 꼭 이득을 보려고 하는걸까? 왜??(까드득)
리오 : 에? 아니, 그냥 우리가 운이 조금 좋은거 갖다가 그렇게 화를 내도 말이지-
코노미 : 안돼! 아무튼 너희만 얌체같이 이득보는건 더이상 못두고봐! 절-대로 너희만...아, 어차피 생각해보니 너희만 가봤자 프린세스 한명도 못꺾을텐데, 괜한 걱정이었지? (피식)
리오 : 언니도 말 다했어?!
코노미 : 사실이잖아! 너희 중 이쿠도 제대로-
치즈루 : 두 분 다, 그만 하시어요!
후카 : 저희끼리 싸운다고 될 일이 아니잖아요!
카오리 : ...그래요. 반반씩 섞어서, 절반은 일본에 남고, 절반은 추적해서 쫓아가는 걸로 해요.
아유무 : 그래! 다들 진정하고... 게임은, 이걸로 할까-
카오리 : ...그래... 다들 저기에 집중하고 있지...? 그렇다면...
(한편)
아리사 : 우효오옷! 호텔 스위트 룸을 통째로 빌리다니, 아리사는 절대로 꿈도 꿔보지 못할 사치에요!
세리카 : ? 빌린게 아니라 저희한테 제공해주신건데요?
아리사 : ...???? 세리카 쨩이 하는 얘기가 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이쿠 : 에잇, 받아라!
유리코 : 아야! 이쿠 쨩, 이렇게 기습적으로 베개 던지는게 어디있어!
모모코 : 모모코도!
타마키 : 앗, 타마키도!
우미 : 앗, 재밌겠다! 나도 할래!
유리코 : 우미 씨는 오른팔 뒤로 묶고 왼팔 검지 중지로만 잡고 던지세요!(히이이이)
우미 : 어째서?!
유리코 : 기껏 여기까지 와서 죽고 싶지 않다고요!
(꺄아-꺄아-)
코토하 : 프로듀서 씨.
P : ...응?
코토하 : 저희, 어차피 내일 스케줄도 없는데.
P :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코토하 : 페어리랑 엔젤 분들이 계속 방해하느라 저희는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구요. 그냥 내일 돌아가지 말고 며칠 더 놀다 가는건 안될까요?
세리카 : 앗, 여기선 며칠 더 있어도 상관 없어요!
P : ...어이, 그건 안될말이지. 너희 레슨은 있잖아.
노리코 : 그건 프로듀서가 조정해주면 되잖아!
나오 : 옳소!
아리사 : 아리사가 이미 스케줄을 전부 꿰고 있는건 아시죠? 다들 어차피 레슨 외에는 뭐 특별히 잡힌 스케줄이 없으니까, 레슨 일자만 조절해주면 된단 말씀! 입니다!
P : ...아주 호랑이 새끼들을 키웠어...
미사키 : 전투력은 호랑이 새끼들 맞잖아요?
P : ...딱히 틀린말은 아닌듯하다.
>>+1은 카오리 씨가 세운 계획이 뭔지, +2~+4는 그 외 다음 상황 자유앵커, 인거에요!
코노미 : 에? 정말? 저거 안해도 되는거야?
카오리 : 괜찮으니까요. 집에 가서 이 일의 뒤처리 건 관련해서 아버지랑 이야기를 좀 해두어야 할것같기도 하고요.
코노미 : 으으음...확실히.
리오 : 응, 알았어-! 조심히 들어가~
코노미 : 음, 근데 카오리가 가면 운전할 사람이 줄어드는데...
치즈루 : 아, 저도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코노미 : 근데 정말 신기하단 말이지. 수동은 언제 따둔-
치즈루 : 콜록-콜록!!
카오리 : ...네, 아버지. 서울이요...? 좋아요. 서울에 좀 갔다올게요.
카오리 : ...이젠 승부수를 띄울때야.
(한편)
마츠리 : 자, 그럼 내일은 아침 일찍 면세점에 가는거에요!
노리코 : 마츠리, 면세점이 어딘지 알아?
마츠리 : 호? 세리카 쨩네 사람들이 안내해주는거에요!
노리코 : ...그건 그렇겠네.
세리카 : 면세점은 별로 제가 살건 없어보여서 재미 없는데...
노리코 : 그러지 말구~! 이쁜 옷들 골라줄게. 응?
미나코 : 그럼! 세리카 쨩은 귀여우니까 어떤 옷을 골라도 귀여울거야!
세리카 : 그럴까요? 에헤헤...
모모코 : ...아 맞다. 세리카, 잠깐 궁금한게 있는데.
세리카 : 응? 뭔데, 모모코 쨩?
모모코 : 아까 모모코랑 페어리 분들도, 프린세스에서 하던 토론 주제를 그대로 받았던건데...
이쿠 : 아, 맞다! 타마키 쨩도, 다들 한번 물어보고 싶어!
타마키 : 응? 뭔데에?
모모코 : 다들, 프로듀서의 뱃살이 좋아, 근육이 좋아?
히나타 : 에에?!
안나 : ...무슨...//
세리카 : 프로듀서 씨의 뱃살? 근육? 그게 무슨 말이야?
>>+3까지 다음상황 자유앵커!
타마키 : 그거라면 타마키는 오야붕이 근육이 있는게 더 좋아!
모모코 : 흐응. 타마키는 근육? 왜?
타마키 : 그래야 타마키랑 더 잘 놀아줄테니까! 살이 찌면 같이 놀아주기 힘들다구 안놀아줄거야!
이쿠 : 응, 타마키 쨩은 그렇구?
모모코 : 안나 씨는?
안나 : 응...안나... 뱃살...?
세리카 : 에? 안나 쨩은 뱃살 쪽...?
안나 : 응...
모모코 : 역시. 안나 씨도 뭘 좀 아는구나? (하이파이브)
안나 : (짝) 응...그...게임패드...받침대... 푹신하게...(발그레)
이쿠 : 앗, 얼굴 빨개졌다!
모모코 : 흐응. 그치만 모모코도 양보 안할거니까! 자, 이제 세리카랑 히나타 씨만 남았네?
(한편)
스바루 : 그러고 보니 아까 하던 토론 안끝났잖아? 그거 어떻게 결론 나는거야?
엘레나 : 에? 스바루gung? 토론이라nee, 무슨 IYAGI야?
스바루 : 아까, 프로듀서의 뱃살이냐 근육이냐를 토론했었거든. 프린세스 애들이 처음에 시작했었던거.
엘레나 : ??? 당연히 GeunYuuk이 더 좋지 않ANG?
스바루 :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거든. 맞지?
엘레나 : AHAHA..농담 재밌ung!
스바루 : ...진짠데?
엘레나 : ...에이, 아니지. 그치?
미야 : 폭신폭신한 배도 괜찮지 않을까요~
엘레나 : 에에에?! 미야, 진심?!
>>+3까지 다음상황 자유앵커.
@우와, 토론 끝이 없넹. 뱃살에 취향이 있다니... 그럼 나도 희망이...<없어.
미사키 : 에헤헤...다들 귀엽네요~ 역시 피코피코 플래닛츠라니깐요~
P : ...별로 토론 내용이 귀엽지가 않잖아요! 왜 내 뱃살갖다가 저러는건데!
미사키 : 그야 취향이잖아요?
P : 당연한걸 물어보냐는듯 대답하지마요! 그리고 다들 잘시간 아냐?! 코토하! 애들 재워!!
코토하 : 네~ 자, 다들 그만하고 자러 가야지?
이쿠 : 응, 알았어! 다들 슬슬 자러가자~
타마키 : 에에 타마키는 더 이야기 하고 싶은데에~
코토하 : (찌릿)
안나 : 으, 응...안나, 좀, 졸려졌을지도...응...
히나타 : 자, 잠이 솔솔 오는구먼...
타마키 : 으, 응! 타마키도 졸려졌어!
모모코 : ...너무 대놓고 무서워하는거 아니야...?
미사키 : 귀엽네요~
P : ...(한숨)
(한편)
스바루 : 우와 이거 끝이 없네-
후카 : 좀 풍만한게 어때서요! 그럼 저도 문제가 있나요!
코노미 : 으음, 후카 쨩 너무 흥분하는데...
엘레나 : 그치만 뱃살 디룩디룩으로 댄스가 어울릴리가 없잖ah!
코노미 : 그것도 그렇고.
후카 : 포근한게 어때서요!
엘레나 : 후카의 폭신함E-rang, 프로듀서가 살찌는거rang 관련이 없잖AH!
리오 : 그, 그렇네...
A Few Hours Later...
코노미 : 끝이 없잖아-!!!
리오 : ...어째 다른 애들까지 불이 붙어서 더...
코노미 : 안되겠어. 적당히 근육파랑 뱃살파로 나눠서 이긴 쪽이 따라가는걸로 하자.
리오 : ...응. 그러자...(후아암)
>>+3까지 다이스. 어느쪽이 이길까요?
1 ~ 50 : 근육
51 ~ 100 : 뱃살
...뭐 잡으러 가는건 적당히 섞어야죠.
코노미 : 그런고로, 후카는 애들 데리고 돌아가있어.
엘레나 : Sin-nan-da-!
후카 : ...
리오 : 뭐, 면허는 있잖아?
후카 : 그렇긴하지만요오...
리오 : 걱정마. 프로듀서 군을 잡으면 바로 돌아올거니까. 그치 언니?
코노미 : 으, 응 그렇지!
후카 : 저도 해외 나가보고 싶었는데...
코노미 : 기왕 이렇게 된거, 다음에는 해외 로케를 잡아달라고 해보자! 그럼 되지?
후카 : ...네에...
>>자, 아침이 되었습니다! 다음 상황 자유앵커! 이번에는 다음 연재까지...쭈욱 받을게요!
+)이 댓글의 다이스가
1~25 : 카오리가 인천공항서부터 길을 잃었다. 아즈사 급 길치입니까.
26 ~ 50 : 카오리가 코토하에게 전화해서 위치를 확인해서 합류한다.
51 ~ 75 : 카오리가 세리카에게 전화해서 위치를 확인합니다.
76 ~ 100 : 카오리의 행방이 오리무중입니다. 어떻게 된걸까요.
프린세스 "미쳤습니까? Producer?"
프로듀서 : 아오바 씨. 그거 제 카드...?
미사키 : 어라? 기억 안 나세요? 어제 프린세스랑 합의한대로 제가 쓴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카드 사용 가능 기간은 오늘부터 였으니까요. 헤헤~
우미 : 에엑. 조식 뷔페 먹고 무슨 먹을 걸 먹으러 간다는거야?!
미나코 : 무슨 소리! 서울에 얼마나 맛집이 많은데! 어제 밤중에 다 검색해봤다구!
나오 : 하모하모! 후딱 가자!
사요코 : 안돼! 면세점 가서 쇼핑해야지!
세리카 : 우웅... 맛있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
이쿠 : 그치만 이쁜것도 사고싶긴한데... 맛있는게 낫지 않을까 싶고...
마츠리 : 히메에게 필요한 패물을 사러 가야하는거에요!
P : 다들 화목하네...
미사키 : 그 화목이 목조건물을 태우는 불길같은 느낌이 드는건 왤까요~?(에헤헤)
P : 음. 아무튼 다들 즐거워보이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세리카 : 에헤헤~ 그런가요? 그럼 프로듀서 씨도 같이-
P : ...그런김에 다들 재밌게 놀러가는건 어떨까? 난 오늘 하루는 좀 쉬고싶-
(뚝)
(빤)
(빠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ㄴ)
P :
마츠리 : 호? 미친거에요, 프로듀서?
안나 : 장난이지, 프로듀서?
노리코 : 에에이. 설마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말을 하겠어?
미나코 : 프로듀서 씨에게 먹여드리고 싶은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요!
코토하 : 프로듀서 씨가 봐야할 패션이나 한국의 동향이나... 이것도 일의 연장이라 보시면 출장비도 받아낼 수 있다구요?
미사키 : 어쨌든 프로듀서 씨 카드는 제손에 있지만...(헤헤)
P : 살려줘...
(한편)
스바루 : ...후아아암...
치즈루 : 결국 시어터에서 밤을 샌거여요...
시즈카 : 외박했다고 뭐라 하시진 않겠지만...
미야 : 그런데~ 저희 쪽에 브레인이 다 모여있는데 괜찮을까요~
토모카 : 우후후. 그러게요? 과연 저쪽으로 건너간 분들 중 코토하 씨의 지략을 따라잡을 사람이 있을까요오~?
츠바사 : 우리도 따라가면 안돼~?
미즈키 : 저도 동의하는바입니다. 미즈키...걱정된다구.
후카 : ...으음...뭐, 따라가야겠지만... 아마 프린세스를 비롯한 도주조들을 둘러싸서 잡는 형태가 될테니까. 공항에서 잡는게 될것도 같은데...
줄리아 : ...왜 난 중립인데 여기로 보내진거지...
카렌 : ...저, 근데... 카오리 씨는 왜 안보이시나요...? 집에서 주무셨다면...지금쯤 오셔야 하는게...
후카 : ...어라?
(다시, 한국)
미사키 : 일시불이요~
P : 안돼애애애애-!!!
유리코 : 프로듀서 씨의 지갑은, 종말을 맞이했다.
>>+3까지 다음상황 자유앵커...!
나오 : 역시 여행의 묘미중 하나는 식도락 아니겠나!
카나 : 옳소 옳소-!
마츠리 : 호...? 그런가요?
우미 : 고칼로리는 거부할거야!
나오 : 고칼로리여야 맛있는법!
카나 : 옳소 옳소-!
유리코 : ...카나 쨩 ~까나 라고 안하네...?
카나 : 앗.
미나코 : 에헴! 한국 음식들은, 그렇게 고칼로리가 아니어도 맛있는 것들이 충분히 있어!
노리코 : ...?
미나코 : 배달 음식도 엄청 발달해있어서 어지간한건 다 배달해 먹을 수 있어!
세리카 : 그러면, 룸서비스랑 배달음식을 왕창 시켜서 저녁에 먹어보면 되겠네요! 굉장해요!
타마키 : 와-!
안나 : ...괜찮은걸까...
(한편)
후카 : ...카오리 씨...전화를 해볼게.
토모카 : 아마 안받을것 같네요~
카오리 : ...미안, 후카 쨩. 이렇게 결정했으니 후카 쨩의 전화는 받을 수 없어.
후카 : ...안받네...
시즈카 : 그러게요...
후카 : ...왜 국제전화로 연결될까...?
미야 : ...그야, 외국에 나갔으니 그런거 아닐까요~
후카 : 하...
미즈키 : 저기, 토요카와 씨...? 괜찮으신가요...?
후카 : 다들... 아주 해보자는거죠...? 누구는 모두의 화합을 위해 열받아도 꾹꾹 참고 열심히 도와주고 있는데... 다들 자기멋대로 그런다 이거지...?(빠지직)
토모카 : ...아, 이거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네요.
로코 : ...키, 킹이 어센션하는거에요...!
미야 : 와이-
킹 후카 : ...다들, 준비해. 한국으로 간다.
토모카 : ...외국 어디로 간줄 어떻게 아는거에요?
킹 후카 : 국제전화 번호 뜬거 보고 알았으니까. 더이상 반론이고 뭐고 안받는다. 다들 짐싸. 빠질 녀석들은 집에 가고. 있어?
시즈카 : 아니요, 없습니다.
킹 후카 : 가자. 한국가서 추격조건 도주조건 전부 붙잡아서 시어터로 데려와서 불주사를 놓아주고 말거야.
토모카 : ...(덜덜)
미야 : 오야- 가장 착한 사람이 열받으면 가장 무서운법이네요-
코노미 : (섬뜩)
리오 : (섬뜩) 뭐, 뭐야?!
카오리 : ...(섬뜩)
P : 히야아악!
마츠리 : 호? 왜그러세요, 프로듀서 씨?
P : 주, 주사를 맞을거같은 예감이...!
마츠리 : ...그런건 가볍게 무시하는거에요~
>>+3까지 다음상황 자유앵커. 어린이들에게 아앙받는건 제 속이 뒤집혀서 못쓰겠습니다. 이새끼가 뭘했다고 받아야해! 아주 확그냥 머리끄(이하생략)
마츠리 : 호? 무슨 정신ㄴ...흠흠 말씀을 하시는건가요?
P : 딱히 맛있게 먹은 기억은 없는데 배가 터져 죽을것 같은데...
코토하 : 무슨 말이세요? 다들 돌아가며 먹이는거 쉬지않고 받아드셨잖아요.
우미 : 응, 응! 세리카 쨩이랑 모두에게 그렇게 잘 받아 먹었으니까...! 이젠 칼로리를 근육으로 바꿀 차례야...!
P : ...모라구요?
사요코 : 근성이면 가능해요, 프로듀서!
P : 뭐가 가능하다는거야!
노리코 : 일단 본격적인 근력운동 전에 가볍게 레슬링부터 한판 해볼까?
P : 그게 어딜봐서 가벼워!!!!!!
우미 : 그럼 스트레칭부터-
P : 싫어! 1자로 찢으라는건 나를 죽이려는거잖아!
마츠리 : 그럼 히메가-
P : 아 마츠리 넌 뭘 얘기해도 무서우니까 그만둬줘!!!
코토하 : 음...완고하네요...?
미사키 : 완고한게 아니라 어떻게든 저 짧은 생명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하려고 용쓰시는게 아닐까 싶은데요~(에헤헤)
P : 우와 바로 옆에서 대놓고 저런말을 한다-! 나, 나오! 미나코! 얘들아, 도와줘!
미나코 : 운동 끝나고 먹을 후식이나 만들어볼까~ 여긴 주방도 딸려있어서 좋네!
P :
우미 : 도와줄 사람은 없는거지, 프로듀서?(방긋)
P : 구, 구해줘...
코토하 : 포기하세요.
P : 차라리 불주사라도 좋으니까 구해줘요-!!!
후카 : ...(흠칫)
시즈카 : ...어? 왜 그러세요, 후카 씨?
후카 : 아니...뭔가 프로듀서 씨가 부르는것 같아서. 이상하지? 지금 벌을 주러 가는건데... 어? 네? 잠깐 확인할게 있다뇨?
토모카 : ...역시...(땀)
미야 : ...저건 말렸어야했나요~(땀)
줄리아 : 너희들, 뻔히 다 알면서 왜 안말린거야...?!
후카 : 잠깐만요 이건 그냥 영양제... 아니 알아요! 아니, 영양제랑 주사도 통과가 안되는...잠시만요!! 이상한게 아니라구요 마약 아니에요! 그냥 영양제라니까요! 확인을... 아니 의약품 규정이 언제부터 그렇게 빡세진거에요?! 저기 잠시만요 비행기시간이...아니 잠시만-!!
시즈카 : ...어, 어떻게해요, 줄리아 씨...?!
줄리아 : ...후카를...
>>+3까지 다음상황 자유앵커. 킹 후카의 운명은?!
줄리아 : 역시 그렇지.
미야 : 저도 그렇게 생각하네요~
후카 : 잠깐, 다들?!
토모카 : 저 주사 때문에 모두가 발을 묶일수는 없잖아요?
줄리아 : ...분명히 가져가지 말자고 말렸었는데 말이지.
미야 : 죄송해요 후카 씨~
후카 : 자, 잠깐만! 나오 쨩이 뭔가 이상한 아이디어를 낼지도 모르고...!
줄리아 : 뭐, 나중에 봐, 후카.
미야 : 안녕히 계세요~
후카 : 시, 시즈카 쨩! 시즈카 쨩은-
시즈카 : ...죄송해요...!
후카 : 다, 다들 날 버리고 떠나는거야?! 잠깐-! 지, 지갑은 내가 갖-
토모카 : (빙긋)(유키치 씨로 가득찬 토모카의 지갑)
후카 :
토모카 : 다녀오겠습니다~
후카 :
직원 : 따라오시죠.
후카 : ...네에...(히잉)
우미 : 좋아, 잘하고 있어 프로듀서! 조금만더! 조금만...!
P : 무리이이이이이!!
노리코 : 에이, 딱 두개만! 두개만 더 하자!
P : 죽는다고!!!
우미 : 이정도론 안죽어!
마츠리 : 자아 이제 1번 남은거에요?
P : 이런 악마들...!
노리코 : 우와, 프로듀서 잘하네!
우미 : 자, 이제 5분만 쉬었다가 다음 세트로 가자!
P : 갸아아악 누가 좀 살려줘-!!!
우미 : 3대 500이 최종 목표지만... 일단 150 정도부터 시작해보자!
P : 안해! 안할거라고! 미나코! 살려줘-!!!
미나코 : 응? 드신게 부족했어요?
P : 살려줘...
>>+3까지 다음전개 자유앵커!
P : 그야 프린세스 아이돌에게 불가능한 피지컬이 어디있겠냐?! 난 이쿠랑 팔씨름해도 단번에 패배할 자신이 있는 몸이라고!!
모모코 : ...오빠, 그런거 자랑스럽게 선언하지마...추하잖아...?
P :
마츠리 : 자, 그럼 다 쉬었으니 다음 세트를-
P :
마츠리 : 호? 프로듀서 씨?
우미 : 자자, 프로듀서. 엄살부리지 말-어라?
P : 끄으으으으으...
우미 : 버 벌써 근육통이야?! 아니 겨우 2세트했는데?!
마츠리 : 분명 준비운동도 철저히 한거에요.
사요코 : 이, 이렇게나 근성없는 근육이라니...
P : 사, 삭신이...
미나코 : 왓호이! 그럼 근육통 완화에 좋은 보양식을-
P : 누, 누가 좀...살려줘...! 이대로는-
??? : 자아~ 거기까지랍니다아~?
P : 이, 이 목소리는...?!
마츠리 : (섬짓) 호?! 설마?!
토모카 : 성모님과 아기돼지들의 등장이랍니다아~?
P : 너, 너희들...! 데스톨도 총수와 그 부하들의 마수로부터 날 구하러 와줬구나...!
토모카 : 아니랍니다아~?
시즈카 : 업무도 내팽개치고 도망간 프로듀서를 압송해가러 온거라구요!
P : 차라리 일을 하게 해줘! 운동은 싫어!! 제발!
미야 : 오야...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오~
P : ...그런데...너희 뿐이야? 코노미 씨나 리오는?
토모카 : 글쎄요~ 저희만 버리고 먼저 잡으러 간다고 하시더니만 어째 소식도 없어보이네요~?
>>+3까지 다음 전개 자유 앵커!
토모카: 운동인지 뭔지는 적당히 해두시고 이제 그만 저희에게 프로듀서님을 넘겨주시죠?
리오 "어라? 여기가 어디지? 여기 서울 아냐?"
코노미 "네가 아즈사쨩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