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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어느날 아이돌 기획사 바로 앞에 외설적인 가게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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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유메쨩 눈물점 페로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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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내 담당 아이돌들이 사상최악의 흉악범죄자일리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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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1 "제가... 예비군 훈련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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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발렌타인데이의 반대말이 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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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들이 조선시대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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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지금부터 346프로덕션 구조조정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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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비둘기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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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아죠씨랑 비밀친구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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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시키 "애들이 모두 좀비가 돼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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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검은 고양이 페로~♬" 페로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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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무동기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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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오늘부터 크리스마스 연차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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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치히로 "신데렐라 어워즈, 그 영광의 수상자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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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너 살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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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왜 모모코는 나를 오빠라고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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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 "고민 해겨얼~ 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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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지금부터 'trick or treat!' 금지령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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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출근하니까 >+2가 아기를 업고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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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미유 "이번에 고급 레스토랑 티켓이 생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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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우리는 독재 국가의 제작자와" "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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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저 오늘부터 편의점에서 일하게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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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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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제9회 신데걸 총선거 후보자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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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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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치히로 「신뢰도 테스트, 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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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아이돌 배틀로얄 서바이벌 게임, 워 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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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요시노 「고민 상담~~~~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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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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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마미 「쌍둥이 아이돌이라니 인정 못해!」 나기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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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실은 나나씨가 니나의 야가미 이오리였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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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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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당신을 위한 낮의 녹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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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1 「>+2라는 인간에게 실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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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후우..."
프로듀서는 더욱 소리를 키웠다. 고급 세단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은 그가 제일 좋아하는 쇼팽의 '녹턴 제 20번' 이었다.
경쾌하고 우울한 피아노 소리와 함께 프로듀서의 마음도 잠시나마 가벼워졌다. 그는 올해로 12년차 프로듀서. 그의 손을 거처간 아이돌만 해도 프로야구단을 차릴 정도로 많다.
갑자기 옆에서 어떤 차가 끼어들었다. 프로듀서는 급브레이크를 밞았다. 차량 내부가 흔들리고 프로듀서는 핸들에 얼굴을 박았다.
빠-앙-
"이런 개같은 새끼가 운전을 어떻게 하는거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유유히 빠져나가는 트럭을 향해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강하게 경적을 울렸다. 사고라도 났으면 어떻게 됬을까.
이게 다 부장 때문이다. 오늘은 꼭 집에 일찍 돌아가리라 약속했지만, 악착같이 술을 권하는 그의 못된 버릇에 또 휘둘리고 만 것이다.
"그 사업만 잘 되면... 다 끝이야... 부장도, 전무 그년도... 내 밑에서 기게 될거라고!!!"
피아노를 연주하듯 강하게 악셀을 밞는다. 검은 세단은 묵직한 굉음을 내며 거리를 질주한다. 벌써 새벽 4시다.
비틀거리며 위태롭게 질주하는 그의 시야에는 가족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의 아내는 아이돌... 한때는 그의 담당 아이돌이었다. 기억을 곱씹는다. 그의 가족은...
>+1 아내는... 누구였지?
>+2 그녀와는... 어떤 삶을 살았지? (결혼은...어떻게...결혼은 몇 년이나 지났는지...어떠한 결혼 생활을 했는지...)
>+3 자녀는...있는가...? 있다면...몇 명이지...?
유미가 단단히 벼르는 중
"허억...허억..."
상당히 기분 나쁜... 생생한 꿈이었다. 그것이 현실이 아닌 꿈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채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
"......"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신의 방이었다.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옷까지 갈아입고 침대에서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그런데...뭐였지?"
바로 직전까지 식은땀을 흘리며 무엇인가에 쫒기고 있었는데, 일어나고 보니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 잠시 멍때리다가 어젯밤의 기억이 떠오른다.
오랜만의 회식, 오늘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조금 과하게 마셨던 모양이다. 그런데 집에 오기까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끈지끈한 머리를 부여잡고 천천히 일어난다.
"여보?"
유미를 불렀지만 대답이 없었다. 시간을 보니 벌써 12시가 다되어간다. 집안은 아무 소리도 나지 않고 조용했다.
식탁에 식은 국과 반찬들이 흰 종이에 덮여 있었고, 그 앞에 유미가 쓴 메모가 적혀있었다.
『피곤해 보여서 깨우지 못했어요. 오늘 모임이 있어서 먼저 나가요. 반찬이랑 국을 했으니 데워서 드세요.』
정갈하고 깔끔한 문장, 누가 봐도 유미의 손글씨였다. 프로듀서는 소파에 주저앉았다. 오늘은 일요일, 일주일 중 유일하게 쉬는 날이다.
무슨 모임이 있길래 나갔을까? 프로듀서는 잠시 생각했다.
>+1~2 이제 무엇을 할까?
일요일이니까 느긋이 쉬어도 되겠지. 프로듀서는 소파에 길게 늘어져 TV를 켰다. 연예인들의 사생활, 별 상관도 없는 가십거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네! NMG11의 맏언니, 타치바나 아리스에요! 잘 부탁드려요~'
'이야~ 타치바나씨, 처음 봤을 때는 초등학생이었는데 말이지~'
'10년도 더 지난 이야기에요. 앗! 누가 반오십이래!!'
아이돌 타치바나 아리스. 346프로와는 계약 해지된지도 3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자신의 감정을 완벽하게 숨기는 것도 배웠나.
슬슬 채널을 돌리는 짓도 지겨워졌다. 연예인들을 볼 때마다 자연스럽게 회사와의 관계나 뒷얘기들이 마구 떠올랐다. 이래서야 사무실에 앉아서 모니터링하는 것과 다른게 없지 않은가.
리모컨은 내던지고 멍하니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항상 휴일을 기다렸지만 막상 휴일에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특히 아내가 없다면 더욱 그렇다.
얼마나 지났을까. 프로듀서는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벌떡 일어났다. 밖은 이미 어두워졌다.
"여보!"
대답이 없다. 아내는 아직도 오지 않은 것일까? 시간은 9시가 다되어갔다.
>+1 무엇을 할까?
갑자기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그녀는 어디에 갔는가? 휴대폰은 왜 꺼져있는가?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는 거지?
"야옹"
고양이가 울어대기 시작했다. 오늘 아무것도 먹지 못한 것일까. 아니,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여전히 꺼져있었다.
"하아... "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아내는 그의 휴일에는 언제나 집에 같이 있어주었다. 모임, 모임이라면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을 이유도 없었다. 꼼꼼한 아내의 성격에 휴대폰이 꺼진 것도 모를리가 없었다.
무슨 모임이지? 왜 나에게 말도 하지 않았지? 시간은 점점 흐르고 있었다. 혹시 과한 걱정일까? 아니면...
"야옹"
>+1 무엇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