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일이 가능하면 왜 여기 앉아서 이러고 있나? 돈이 필요하면 은행장을 내걸로 가지면 될 노릇이고 사랑이 필요하면 길가다 잘생긴 남자 내걸로 가지면 될 노릇이고 명예와 권력이 필요하면 총리를 내걸로 가지면 될텐데 뭐하어 여기서 앉아있나? 그렇게 속편한 방법이 있으면 저나 좀 알려주세요"
".....방법은 있을거라 생각해요"
"아에 불가능한건 아니지. 그게 납치나 감금이지. 상대방을 힘으로 제압하고 집에 가둬두고 약맥이고 때리고 그러면 되겠지. 그리고 감옥가고 지금까지 쌓아온 돈이나 인관관계, 집 다잃고 감옥에 들어가서 콩밥먹어야지"
"말씀이 너무 심하신거 아니에요?"
"그게 사실인걸 어떻게 해. 그렇게 감옥가는거 좋으면 그렇게 하세요. 왜 나한테까지 물으러 왔어. 간단한 것을"
전무: 음... 그렇군요. 고민 상담이라. 그럼 저의 고민도 한번 들어보세요. 어느 아이돌이 일이 없다고 연습도 안 하고 놀고만 있어요. 무슨 고민상담? 그런걸 핑계로 다른 아이돌한테 어린아이를 덮치라고 시키고. 다행이 어느 프로듀서가 멈추기는 했지만. 저는 이 아이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곤란하오니- 돈을 받게 된다면, 저는 노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는 것이 되버리니- 저는 그저 대화를 하며 즐기는 것 뿐이옵니다"
"안 돼요! 요시노쨩은 우리 회사의 아이돌이니까 이런 것은 제대로 돈을 받아야죠. 회사는 요시노쨩의 가치를 높히 인정하기 때문에 이런 말도 하는 거에요. 자 여기 서류를 작성해요"
"상담을 하시는 분에게 돈을 받으면, 저는 제 대답에 대해서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것은 더더욱 곤란하오니~ 저는 단지 제 생각을 전달해 드리는 것 뿐이오니. 굳이 돈을 받겠다면~ 천막은 접어두고 시간이 좀 들더라도 근처 산에 가서 폭포수를 맞는 것이 나으니~"
"정말 어떻게 안될까요? 너무 고집부리면 안 돼요. 요시노쨩은 회사랑의 계약도 생각해야지요. 저희는 아이돌이라는 컨텐츠를 팔아야 한다구요?"
"돈을 내고 사람들을 맞이하면 그것은 상담이 더이상 아니게 되버리니~ 절대로 사람들에게 돈을 받을 수 없으니~"
돌아가지 않고 엿듣고있던 전무가 급습했다
전무 : 전무다. 상업적 영업은 더더욱 안된다
영업이 아닌 회사측 서비스 형식이라면 아까부터 상담장소에 서있었던 타카모리 아이코의 상담을 성공적으로 상담할시 요시노 P의 감시하에 회사 서비스로서 인정하도록하지 실패시에는 상담소는 백지화에 요시노P는 아이돌 관리미숙으로 감봉이니 명심하도록 그리고 치히로는 잠시 전무실로 와서 아까전 이야기를 듣도록하지
@아카링고는 대답없이 요시노 옆에 서서 혼란오는 모습을 생각하니 귀여울꺼 같네요
16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좁은 천막 안에 책상 하나를 두고 요시노님는 가만히 앉아 있다. 그녀의 등 뒤에는 '무엇이든 물어봐' 라고 적혀 있다.
"호오......"
>+1 첫 번째 손님/고민?
자신 이후로 등장한 동기들이 너무 개성있어서 본인이 너무 존제감이 없어지는거 같다
요시노는 빈 허공을 쳐다보았다.
"호오......"
"......?"
"본인이 개성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1
"......"
"......"
"가슴에 손을 얹고 다시 말해봐"
>+1
"......"
"이걸로... 그대가... 만족하신다면... "
요시노는 가슴에 살며시 얹혀진 아카리의 손을 꼭 잡았다.
"그대여...? 가끔은 힘들지도 모르오니... 삼라만상은 모두 고통받고 있사오니..."
"......"
"그대, 외롭고... 지치고... 힘들더라도... 저는... 변하지 않고... 여기에 있사오니..."
"......"
"그대가... 원할때 언제든지... 이 곳에 와서... 가슴에 손을 얹어도 되오니..."
"......"
"이제 더 물어볼 것이 있는가-?"
>+1
"남들과는 다른 개성을 얻고 싶과!"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할 수 없사오니-"
요시노는 가방에서 공책을 꺼내 한 쪽을 부욱 찢었다.
"지금부터 극약 처방을 해드리오니-"
요시노는 그 종이에 무엇인가 적기 시작했다.
"자- 완성되었으니... 요리타 가문 특제 부적이오니-"
종이에는 크게 '요시노 꺼' 라고 적혀있었다.
"이걸 들고 하루에 삼천배를 하면 이루워지니-"
"정,정말이요?"
"오백엔"
"ㅇ,예?"
"부적 1장당 오백엔, 살꺼야 말꺼야?"
>+1
"호오... 좋은지고...."
"이,이것만 있으면... 저도 남들과 다른... 개성이 생기는 건가요?"
"그럼 그럼"
"이걸로... 저도... 리아무씨... 아키라... 다른 분들과... 같이... 설 수 있을까요..."
"......"
"다행이다..."
"더 할 말이 있으시온지-?"
>+1
아카리는 꾸벅 인사하더니 나가버렸다.
"저런...저런... 그렇게 뛰면 넘어져요~?"
"우와아앗?!"
"괜찮으신지-?"
"괘...괜찮아유!! 우에엥..."
"좋을 때이니-"
요시노는 오백엔으로 차를 사왔다.
"후루루룹... 후루루룹..."
>+1 다음 손님/고민?
모모카는 나의 어머니가 될 사람이다. 근데 요즘 나랑 이야기를 잘 안나눈다.
"......"
"......"
"저기..."
"어머니가 될 사람이라는게 무슨 소리인지-?"
"그러니까 장래에 어머니가 될 거라는..."
"새엄마라는 소리인가요?"
"아니요. 그런게 아니에요"
"그럼 집에 어머니가 계시지 않아요?"
"진짜 어머니는 있죠...그러니까 제2의 어머니랄까..."
"모모카씨는 12살이죠?"
"네..."
"그런데 모모카씨가 어머니라니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그게... 그러니까..."
"?????????"
>+1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포근한 그런...
그런데 요즘 이야기를 못하니...
"어떻게 이야기 할 방법이 없을까요?"
"어머님이랑 이야기 좀 안 한다고... 아무 문제 없사오니-"
"그치만..."
"그러면은~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면 싫어하는지... 아니면 이야기 하는 것을 자체를 싫어하는지... 어느쪽인지-?"
>+1
이 이후로 이야기하는 걸 거부하십니다
"저는 어떡하죠? 모모카가 없으면 저는 살지 못한다구요!"
"호오..."
"제가 말을 걸어도 듣는 척만 하고... "
"호..." 꾸벅꾸벅
"저기, 요시노님?"
"......쿠울"
"주무시면 어떻게 해요?"
"액이 꼈구먼~~" 번뜩
"에?"
"액이 억수로 꼈다 이말이여~~"
"에? 에?"
"저기 뭐냐... 전생을 한 번 들어다 봤는디, 아주 액운이 껴서 놔주질 못혀~~"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
"꽉 붙잡고 살든지, 놔 버려야지~~"
"예...? 무슨 말씀인지..."
"전생의 인연을 이어갈거면 지극히 어머니를 공경하던지~ 인연의 끈을 끊고 새 인연으로 살아가든지 둘 중에 하나지 뭐~"
"에..."
"빨리 혀, 시간 없어~~"
>+1
"네?"
"다 큰 자식이... 어린 어머니 곁에서 있으면... 괴로움만 커질 것이유..."
"......"
"어머니가 꽤나 고생했던 모양이에유~~ 자식은 어려서부터 말썽이고,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해버렸으니...늙어서 치매까지 걸려 돌봐줄 자식도 없어 고생했겠쥬..."
"그거..."
"그 애증의 인연이...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났거늘... 어찌 잊혀질 수 있겠슈?"
"그것이 저랑 모모카의 전생이란 말입니까?"
"아직도 모르겠는규... 늙어서 어린아이가 되버린 부모를 모셨어야 됬을 자식의 업보, 그리고 장성하지도 못한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업보... 그것이 쉽게 떨쳐내리라 생각되는가-?"
"......"
"몇백년이 지난 뒤, 그 인연이 젊은 프로듀서와 어린 아이돌이라는 관계로 다시 이어진거유... 이제라도 효도해야 되지 않겠나?"
"......"
"그 방법은 다음 생에서까지 자식을 잊지 못한 부모의 짐을 덜어주는 길밖에 없어유... 그리고 그대가 원하는 것을 버리고 부모가 원하는 것을 해 주세유... "
요시노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다.
>+1
1. 터무니없는 소리다.
2.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럼 제가 모모카를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말 하기 싫다면서유?... 말을 안하면 되쥬..."
"그렇군요"
"그런데... 진짜로 말을 하기 싫어서... 말을 안하는건지... 아니면 삐져서 그런건지... 잘 생각을 해야겠쥬..."
"......"
>+1
물론 진짜 고오급 홍차(프로듀서의 3개월치 봉급)
"......"
"아마 3개월은 컵라면만 먹고 살테지만요..."
"그러니까 말했잖유~ 독립하라구유..."
"예?"
"집착을 버리라구유..."
"그렇지만...원하는 것을 들어주라고 하셨지 않았나요...?"
"세상에 어느 부모가 자식이 컵라면 먹기를 원하나유~~"
>+1
쭈욱 쭈욱
"머를...하뉸...거쉰지이..."
쭈욱 쭈욱
"더... 하쉬일...마슈미..업흐쉬인지..."
>+1
"엄청...힐링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손님, 볼은 천엔이오니-"
"...네?"
천엔으로 휴대용 선풍기를 샀다.
"아아아아~~~~ 시이워언하안게에 조흐으니이~~~~"
>+1 다음 손님/고민?
"무~리...."
"호오....."
"무리...무리쿠보인건데요..."
"호오....."
"무...무리..."
"데시테-"
"쿠보오...."
"호오오...."
이야기가 진행이 되지 않는다.
>+1 구체적인 고민이 뭔가? (과음으로 내일부터 진행)
"우...우웃..."
"큰일이네요-"
"어쩌다보니...그...그런건데요오..."
"그렇지만...서로의 일이 있으니...매일 매일... 만나지 못하는 것은...당연한 이치가 아니온지- 그래도... 며칠이 지나면 다시 만날 수 있으니... 너무 상심은 하지 않는게 좋을지니-"
>+1
요시노 “의뢰비는 어디로 간것이오니...”
"노노, 기다렸지?"
"리,린씨?!..."
"날 그렇게나 기다렸구나, 자 이리와"
"리인씨이이이이~~~"
"이런 귀여운 녀석, 쓰담쓰담 해줄까?"
"네에에에...킁킁...이제 린씨의 냄새를 하루라도 맡지 못하면 살 수 없는 몸이 되버린 것인데요오오오..."
"밤은 기니까 천천히 맡아도 돼"
"린씨......"
"좀 나가서 하실지어니-"
요시노는 배고팠는지 컵라면을 먹고 있다.
"후루룩...후루룩...이오니-"
"저기..."
"후루룩 이오니-"
>+1 다음 사람/질문?
>+2 필요하다면 질문의 심각도 (1~100)
모든 사람들이 본인한테 관심을 줘서 톱아이돌이 되고싶다
"후루룩 이오니-"
"저기...?"
"이오니- 후루룩...호오...이오니- 후루루루루룹!"
"듣고 있어? 무시하지 말아줘!"
요시노는 젓가락을 탁 하고 놓았다.
"묻고 싶은게 뭔지요?"
>+1
"에에?"
"그런 방법은 몰라요"
"잠깐! 너무 성의가 없잖아... 완전 야무... 뭐든지 대답해 준다구 했잖아... 나만 완전 무시하잖아..."
"다 들리오니-"
"그렇다면 대답해! 인지도 없는 신인 아이돌이라고 넘 무시하는거 아냐?!!"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했지, 무엇이든 안다고 한 적은 없을지니-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할 뿐이옵니다..."
>+1
"음핫핫과! 요시노님에게 받은 이 부적으로 수행한 결과! 무려 고민상담의... 달인이 되었소과!"
"흐에엑?!"
"호오...? 청출어람이오니-" 뿌듯
"에헤헤헷?!! 사과의 힘으로 당신을 용서치 않겠다?!! 초대박 킹왕짱 아이돌 아카링고 나가신다아?!!"
"에에...????"
"에헤헤헤헤...사과 마이쪙...사과...훌쩍..."
"그럼...'관심을 받지 않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아이돌이 되는 방법'을 알고 계신지-"
"다...당연히 알과! 그 정도는 식은 사과 먹기과!!!"
"잠깐...그만해 주세요...제 잘못이에요...우우..."
"에에? 리아무씨가 뭘 잘못했는디유? 초절정 거유돌에 두부멘탈 보쿠소녀? 게다가 아이돌 오타쿠?!! 겨우 사과나 팔던 촌뜨기가 이길리가 없잖아유?! 그러니까 총선거 중간결과에서도 무려 2등?!!!"
"미...미안해요..."
"에에에에? 왜 사과하시나요? 사과는 제 아이덴티티라구요?! 설마 제 마지막 남은 개성마져 빼앗을 작정입니과?!"
"......훌쩍...아카리가 망가졌어..."
"에헤헤헤헷?! 에헤헤헤헷??!!"
요시노는 합장을 하고 나지막히 말했다.
"그럼 저에게 한 수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대체 그 방법이 무엇이오니-?"
>+1
성우 아이돌로 전직하고 얼굴을 가리면 되는것이과(?)
그렇다면 잘 해줄 것 같은 이미지를 밀어붙이면 되는검과!
관심을 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딱히 관심을 받으려 노력하거나 일을 하지 않아도 인기 아이돌이 되는 방법
딱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톱아이돌이 되는 방법' 을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1
"누...눈이...죽었어..."
"호오...그런 방법이...메모 메모..."
"그...다음...잘 대줄거 같은...그런 인상을..."
"에에에에에에?!!!! 무,무,무...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프로듀서씨의...사과를...그렇고 그렇게...사과로 사과를 하면...톱아이돌도 시간 문제...사과과과과...!!"
"호오~ 호오~ 호오오오~!!"
"크큭...크크극..."
"저,정말...그런 방법으로...하아앗?!! 이게...말로만 듣던 아이돌 업계의 어두운 뒷면?! 몸을 대가로 아이돌로 성공한다는...그렇고 그런!!"
뭔가의 착각이겠죠
"그렇다면~ 리아무씨, 고민은 좀 해결이 되셨는지요~"
>+1
"헤헤...헤헤...헤에..."
"호오-"
"......"
"......"
"두 분 모두 아무 말씀이 없사오니- 어찌된 일인지?"
>+1
"날 어떻게 한다고?"
"우에에엑?!! 언제 왔습니까?!"
"아까부터 쭉 와있었는데, 대체 뭔 소리를 하는거야"
"우웅...? 유메미쨩이 생각하는 것은 딱 한가지 뿐이잖아... 당.신.생.각?"
"어, 때마침 나도 당신 생각하고 있었어, 레슨 중에 어딜 도망갔나 했더니 말이야"
"에에? 유메미쨩의 마음은...필요 없는거야...? 그...그럼...내 몸이라면...받아줄 수 있을까...?"
"그래, 댄스 레슨이니 몸으로 때워야지"
"프로듀서님은 어떤 플레이가 좋아? 시키는 것은 뭐든지 할테니까... SM? 아니면 네토..."
"지옥 레슨 플레이가 좋아"
"저기! 이럴때는 '유메미쨩에게 딱 맞는 어둠의 일거리를 찾아왔다구...후헤헤..' 라고 해야 아이돌 프로듀서...붸헭?!"
"그래 그래, 지금부터 어둠의 지옥 레슨을 시작하자"
"아...안 돼!! 이거 놔!! 톱아이돌이 될려면 당신을 꼬셔야 한다고!!"
"그래, 지금부터 톱아이돌이 될 연습을 하자"
둘은 가버렸습니다.
"저분들은 톱아이돌의 길로 가버렸으니-"
"......"
"그대는... 언제까지 여기 있을 생각인지요?"
>+1 아카리는 계속 있을 작정인가?
>+2 다음 사람(들)/질문? (여려명이 와서 여러 질문을 던져도 괜찮습니다)
질문: 어떻게 하면 미리아를 제 신부로 삼을 수 있죠?
"저기... 상담을 들어준다는 얘기를 듣고 왔는데요..."
"그대여... 무슨 고민이 있으신가요?"
"크흠... 조금 어려운 질문이긴 한데..."
"어떤 질문이라도 괜찮을 지어니- 편하게 말씀해 보시죠"
"어떻게 하면 미리아를 제 신부로 삼을 수 있죠?"
"푸훕!"
"아카리쨩 괜찮아...? 근데... 왜 여기에 있는거야..."
"이분은 저의 스승님 이오니-"
"에에...? 요시노님의 스승이라면... 엄청 대단한 것 아니야?"
"크,크흠! 그렇과! 본인은 상담의 달인이오니이..."
"그렇습니다- 스승님은 이번 질문도 하실 말씀이 있으신지~"
>+1 아카리의 대답?
"에에엣?!! 유...육체적인... 미리아쨩이랑... 그렇고 그런!!"
"그렇과! 사랑은...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과아아!!"
"그...그래... 후...후히히힛... 아무것도 모르는... 미리아쨩을... 뒤에서부터... 꼭 안아버리면...!"
"그걸로 끝이과, 부모님도 OK할 것이과!"
"정말 굉장해! 역시 찾아오길 잘했어~!"
"에헴과!"
요시노는 싸늘하게 그들을 쳐다보았다.
"어리석은지고-"
"에...? 그거 나 말한거야...? 죠가사키씨, 조금 상처받을 것 같은데..."
"ㅎ,흥! 분명 저의 상담 실력에 질투가 났을 것이오!"
"고민이 해결되었으면 나가시지요"
>+2
그때 갑자기 천막이 열리더니
아리스 "너! 과일요리 배틀을 신청한다! 딸기의 자존심을 걸고 만들겠어!"
아카리 (아리스에게 끌려가며) "살려주십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요시노 (차 한잔 마시며) "오늘도 여긴 평화롭사오니-"
"......"
"그렇지? 후힛... 후히힛... "
"......"
>+1
"여기가... 고민을 해결해주는..? 미카한테 미리아를 덮치라고 시킨 곳인가요? 네? 이거 허락은 받고 영업하시는 거에요? 자격증 있으신가요?"
"프,프로듀서?"
"미카... 여기서 뭘 하는거니?"
"그게 아니라..."
"저기요. 우리 미카에게 무슨 바람을 불어넣은 거에요?"
"요시노님은 잘못한게 없는..."
"시끄러! 미카는 조용히 해! 미성년자에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셨나고 물었습니다! 예? 상담 자격증 있으시냐구요!"
"......"
요시노는 가만히 듣고있다.
"저기요! 듣고 있어요?"
요시노는 갑자기 눈을 부릅뜨더니 벌떡 일어났다.
"뭐,뭐를..."
"죄송합니다~"
"ㅇ,예?... 저기! 사과한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계속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해요!"
"미카씨에게... 이상한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전부 제 탓입니다... 용서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정말로 정말로... 죄송합니다... "
>+1
그리고 미카씨는 이리오세요
마스트레씨가 미카씨 언제오냐고 연락왔다구요
"아니요~ 미카씨는 이만 가주세요~"
"그치만... "
"조금 더 생각을 하시고~ 나중에 다시 찾아와도 늦지 않는답니다~"
"잠깐만요! 아직 계속 하실 생각이에요?"
"네"
"아까 죄송하다고 했잖아요! 그만두세요!"
"죄송하오나~ 그럴 수는 없으니~ "
>+1
그때 대결을 마치고 돌아온 아카리와 아리스
"딸기도 대단하다 과일입니과"
"훗 사과고 만만치 않네요"
"근데 여기는 지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과요 스승님?"
"이제 더 이상 우리 착한 미카에게 로리콘이라는 더러운 이미지를 씌우지 말아 줘!!"
"무, 무슨일이과!"
요시노는 그저 눈을 감고 앉아있었다.
"우리 착한 미카를... 흐윽... 우아아아!!"
"꺄앗?!! 잠깐, 도와줘 얘들아!!"
"왜, 왜 이러시는 거에요!!"
"둘 다 정말 미안해! 나중에 다시 들를 테니까, 잠깐 프로듀서 좀 진정시킬게! 정신 차려 프로듀서!!"
"어른답게 행동해 주세요!!"
"우아아아..."
미카와 아리스에 붙들려 끌려가는 미카P.
"이게 다 무슨 일이과..."
"......"
"스승님?"
"스승은 아카리씨, 그대가 제 스승이오니-"
"그...그랬던과...?"
주변은 미카P가 난동을 피운 바람에 책상이 넘어지고 찻잔이 깨지고 말았다.
"이... 이건 너무해... 대체 왜 이런거에요?"
"저분은... 제가... 미카씨에게... 미리아씨를 덮치라고... 말했기 때문에... 화가 났습니다..."
"에...? 그치만... 그걸 말한 건 전데요..."
"스승이 잘못한 것은 제자가 받아야 하는 것이니-"
"......"
"자, 어서 치우도록 합시다~"
>+1 아카리는 요시노에게 더 할 말이 있을까
"호오~"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는 겁니과! 자~ 쓰담쓰담~ 괜찮아저라~"
"호오~ 이건 기운이 나는 것이오니~ 아카리씨는 상냥해서 좋아요~"
"좋아요! 다시 한 번 힘차게 가봐요!!"
>+1~3 어떤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왔을까?
765되면 카오리: "세리카를 제걸로 만들고 싶어요"
안되면 우즈키: "더이상 평범하게 있고싶지 않아요"
"저기... 고민이 있는데요... 말해도 될까요...?"
"네! 얼마든지 말씀하셔도 됩니과~♬"
"끄덕 끄덕"
"저는... 765프로에서 아이돌을 하고 있는... 사쿠라모리 카오리라고 해요"
"아아~! 저 알아요! 정말인가요?! 싸,싸인을!!"
"아카리씨"
"ㄴ,네... 죄송합니다"
"신경 쓰지 마시고... 편하게 얘기를 하셔도 괜찮으니-"
"네... 그... 저는...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어요... 저보다... 조금 어린...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아이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 아이는... 저에게 언제나 상냥하고... 그 아이만 보면 언제나 밝고 따뜻해져요... 그래서..."
"그래서-?"
"저는... 그 아이를... 제걸로 만들고 싶어요"
"히...히익?"
"그렇지 않으면 저는... 저는..."
요시노의 손을 꼭 잡은 카오리는 힘을 주고 다시 말했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사...사과과... 그대로 덥치고... 육체적으로 뭔가 저질러 버리면 되는...읍!"
그때 똑같은 고민 때문에 난동을 피운 미카P가 생각난 아카리, 이내 말을 멈추고 요시노를 쳐다보았다.
"더...덮쳐요? 무슨 소리인지..."
"계속 하시지요-"
"아...아니에요... 요시노님이 해결책을 주세요..."
"그래도 될지언지- 스승님?"
"네..."
"그러면- 제 생각을 알려드리지요-"
요시노는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말했다.
"가지면 되지 뭘"
"네?"
"그렇게 가지고 싶으면... 가지면 되지, 그게 뭐가 고민인지-" 갸웃
>+1
"임자가 있다 그말인가유?"
"네"
카오리는 고개를 숙였다. 몸이 가볍게 떨렸다.
"임자가 있으면은- 가질 수 없겠네요-"
"네"
"그런데, 꼭 가져야만 하나요?"
"그... 그 아이는... 저에게 있어서는..."
"있어서는?"
"너무... 좋아해요... 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우움~"
요시노는 다시 물었다.
"그 마음은 잘 알겠사오니~ 허나 꼭 가져야 될 필요가 있는지-"
"무슨... 무슨 소리죠?"
"좋은 건 알겠는데~ 굳이 꼭 가져야만 만족을 할까요?"
"하지만... 그 마음이 너무 커서... 포기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포기하지 마시구... 그냥 쭉 좋아하세요~"
"네?"
"꼭 가져야만 되나요? 그냥 좋아하세요~ 좋아하는 것은 자유일지어니-"
>+1
"그런 마음이 고통을 불러오는 것이오니-"
"요시노님은... 사랑따위 모르잖아요... 제 마음을 아시냐구요!!!"
"과연, 그대의 마음은 모를지도 모르겠으니- 허나 이는 자명한 것이니-"
"......"
"그대의 마음은 3살짜리 어린 아이와도 같으니, 사랑이라는 것이 대단하게 보여도 결국은 상점에 가서 원하는 장난감을 사지 못하면 울고 자빠져 버리는 그런 어린 아이랑 같다는 말입니다"
"장난감이랑 사랑은 달라요"
"같지. 지금 그대는 그 상대방이 꼭 자기 소유여만 한다고 생각을 하잖아. 그 상대방이 무슨 물건인가? 상대방의 마음은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왜 본인 생각만 가지고 얘기를 하나? 이런 관점에서 보면 그대는 그 상대방을 마치 상점에 놓여있는 장난감처럼 생각한다는 것이야"
"......"
"소유해서 뭘 할건데, 그 사람을 감금하고 구속하고, 오로지 그대의 소유로 그대의 욕구를 채워주고 그대만 바라본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겠나? 또 그대는 행복하겠나?"
>+1
"......"
"그런 일이 가능하면 왜 여기 앉아서 이러고 있나? 돈이 필요하면 은행장을 내걸로 가지면 될 노릇이고 사랑이 필요하면 길가다 잘생긴 남자 내걸로 가지면 될 노릇이고 명예와 권력이 필요하면 총리를 내걸로 가지면 될텐데 뭐하어 여기서 앉아있나? 그렇게 속편한 방법이 있으면 저나 좀 알려주세요"
".....방법은 있을거라 생각해요"
"아에 불가능한건 아니지. 그게 납치나 감금이지. 상대방을 힘으로 제압하고 집에 가둬두고 약맥이고 때리고 그러면 되겠지. 그리고 감옥가고 지금까지 쌓아온 돈이나 인관관계, 집 다잃고 감옥에 들어가서 콩밥먹어야지"
"말씀이 너무 심하신거 아니에요?"
"그게 사실인걸 어떻게 해. 그렇게 감옥가는거 좋으면 그렇게 하세요. 왜 나한테까지 물으러 왔어. 간단한 것을"
>+1
(세리카-----)
요시노 "헌데 저 사람은 감옥에 안갈것 같사오니-"
요시노는 말을 마치고 눈을 감았다.
>+1 더 할 말씀이 없으면 가셔도 좋습니다.
"그렇게 느낀다면 죄송하오니-"
"애초에 무녀라든지, 신력이라든지 다 거짓이었군요. 상담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면 차라리 하지 마세요!"
카오리는 화를 내며 돌아갔다.
"그럼~ 카오리씨는 가버렸으므로, 다음은 안즈씨인가요?"
"어... 안즈의 고민은... 뭔가 신통하다고 해서 왔는데, 분위기가 좋지 않네... 말해도 되는 거야?"
"마음껏 얘기하세요"
"안즈는 일을 하기 싫어... 아이돌 일 그만두고 싶어"
"호오~ 안즈씨는 일을 하기 싫으신가요~ 과연~"
"응, 뭔가 방법이 있을까 하고..."
"그만 둬"
"에..."
"하기 싫으면 때려쳐"
>+1
요시노 "인세를 너 한달 생활비 만큼 벌고 은퇴하면 되잖아?"
안즈 " "
"그럼 할 말은 없는지요~"
>+1 할 말이 없다면 다음 분
(주로 놀고 먹는데 다쓰는데 그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1도 추가하고싶어요
"돈이 없으면 일을 해야죠"
"나도 그건 알고 있어. 그치만 무슨 방법이 없을까? 요시노는 신력이 있으니까 돈을 만들어줘!"
"돈은 문제가 아니지요. 정말로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오니,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그대의 마음이오니- 왜 돈이 있으면 행복하고 돈이 없으면 행복하지 못하는지-"
"일을 안해도 되잖아"
"그러니까 일을 안해도 된다고 했을지니- 일을 하지 말라고 하면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 일을 해야 한다고 말을 하고, 일을 하라고 하면 돈을 달라고 하고, 이랬다 저랬다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답답하네! 난 일하기 싫고 돈은 벌고 싶어!"
"그런 일은 없으니-"
"신통력을 쓰면 돼! 요시노는 뭐든지 신비한 것들을 하잖아! 돈도 만들 수 있는 것 아니야?"
"그런 요행을 바라니 안되는 것이니- 돈을 벌려면 당연히 일을 해야 하는 것이지 일을 하지도 않고 돈을 벌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
"결국 아무것도 해줄 수 없잖아!"
"인생은 정직한 것이니- 모든지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원인이 있을 것이니- 일을 해야 돈을 버는 것은 당연한 하늘의 이치인 것을, 그 이치를 거스르려 하니 조만간 천벌을 받을지니-"
>+1
"영업은 아니오니~ 아이돌 동료끼리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니~"
"요시노 자네, 여기서 대체 뭘 하는 건가? 회사 밖에 수상한 천막이 있다고 신고를 받아서 왔네"
"말씀드렸다시피 아이돌끼리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으니-"
"자네, 스케쥴이나 레슨은 어쩌고 여기서 이러고 있나?"
"오늘은 오프이오니-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수행일 뿐이오니~ 화는 가라앉히시는게 좋지 않으련지요"
>+1~2
"뇨왓! 안즈쨩 또 도망쳤어니~! 못된 안즈쨩은 영원히 키라링룸에서 키라리랑 같이 살아야 한다니잇!"
"싫어! 안즈는 일하지 않을거야아~~~"
"또 이것은 저의 수행의 일부이기도 하니~ 도시에는 폭포가 없기 때문에~ 너무 노여워 하지 마시지요"
>+1
요시노는 천막을 접고 치히로에게 갔다.
"무슨 일인지요~"
>+1
"안 돼요! 요시노쨩은 우리 회사의 아이돌이니까 이런 것은 제대로 돈을 받아야죠. 회사는 요시노쨩의 가치를 높히 인정하기 때문에 이런 말도 하는 거에요. 자 여기 서류를 작성해요"
"상담을 하시는 분에게 돈을 받으면, 저는 제 대답에 대해서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것은 더더욱 곤란하오니~ 저는 단지 제 생각을 전달해 드리는 것 뿐이오니. 굳이 돈을 받겠다면~ 천막은 접어두고 시간이 좀 들더라도 근처 산에 가서 폭포수를 맞는 것이 나으니~"
"정말 어떻게 안될까요? 너무 고집부리면 안 돼요. 요시노쨩은 회사랑의 계약도 생각해야지요. 저희는 아이돌이라는 컨텐츠를 팔아야 한다구요?"
"돈을 내고 사람들을 맞이하면 그것은 상담이 더이상 아니게 되버리니~ 절대로 사람들에게 돈을 받을 수 없으니~"
요시노는 요지부동이었다.
>+1
전무 : 전무다. 상업적 영업은 더더욱 안된다
영업이 아닌 회사측 서비스 형식이라면 아까부터 상담장소에 서있었던 타카모리 아이코의 상담을 성공적으로 상담할시 요시노 P의 감시하에 회사 서비스로서 인정하도록하지 실패시에는 상담소는 백지화에 요시노P는 아이돌 관리미숙으로 감봉이니 명심하도록 그리고 치히로는 잠시 전무실로 와서 아까전 이야기를 듣도록하지
@아카링고는 대답없이 요시노 옆에 서서 혼란오는 모습을 생각하니 귀여울꺼 같네요
전무 "뭐라고? 감히 내 호의를 거부해!"
요시노 "하지 말랬다가 하랬다가, 뭐 어쩌라는 건지~"
전무 "회사의 방침이다! 당장 시작해!"
요시노 "이것은 프~로~듀~서~님~이랑 아~무~관~련이 없~으니~~! 그~냥 취~미~로~ 다른~분~들~과 담~소~를 나눴~을~ 뿐~이니~!"
전무 "난 시작하라고 분명히 말했어!"
요시노 "그런 조~건으론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뿌우우"
그런 조건이면 차라리 폭포 수행이나 하러 가겠다는 요시노님. 일이 없는 시간에 개인적인 시간을 써서 상담을 하는 것 뿐인데 뭐가 문제가 될까?
>+1
요시노 "그렇사오니-"
전무 "그것만 지키면 그 외의 다른 것은 협조할 수 있는가?"
요시노 "그 외에는 별 상관 없으니~ 허나 프로듀서님이나 미카씨에 해를 끼치지는 말아야 되니-"
전무 "흐음..."
전무는 골똘히 생각했다.
>+1
1.역시 회사의 승인도 없이 활동을 하는 것은 안 돼! 당장 금지 시킨다!
2. 어차피 하고 싶다면 돈을 받고 해야 한다. 방송 컨텐츠로 개발해보자.
3. 회사가 개인 취미까지 통제할 수 없으니 여기선 물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