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잠깐 물을 꺼낸다고 여권을 꺼냈다가 흘린 상황. 코노미의 안색은 매우 안 좋았다.
카스미 “어? 미라이짱, 무슨 일이야?”
버스에서 분위기를 읽은 카스미가 물었다.
미라이 “그게 말이지…”
하고 미라이가 대충 상황 설명을 해주자…
카스미 “알았다! 그럼 코코로에게 부탁해보자!”
미라이 “코코로?”
코코로 “카스미? 무슨 일이야?”
카스미 “저기 저 분 여권 잃어버렸다는데, 너희 사람이 찾아줄 수 있어?”
코코로 “맡겨만 줘!”
코코로가 어딘가 전화룰 거는 동안, 미라이는 그제서야 유리코 목소리 내는 사람이 코코로라는 걸 알았다.
아리사 “미사키 씨, 아무래도 바보가 하나 더 늘어난거 같은데…”
미사키 “그러게요… 속리산 가는 거 자체도 불안한데 거기에 현역 아이돌 두분이 합류하다니…”
아리사 “다행히 한분은 어른인데 정상인인거 같아. 문제는 저기 카스미랑 같이 노는 저 아이돌.”
미사키 “아야 선배네 밴드는 무슨 생각일까요..”
한편,
코코로 “여권 회수했대!”
미라이 “코노미 언니! 여권 찾았대!”
코노미가 그 말을 듣자마자 왈칵 울었다. 미라이가 가서 안아주기 시작했다.
코코로 “다행이야!”
아리사 “방금 그 말 취소해야할 거 같은데…”
미사키 “그거 동감.”
여하튼 17시 36분에 속리산 숙소에 도착 성공.
>> +3까지 이후 일어날 일 전개
@1) 원래는 대전 카이스트가 목적지라는걸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2) 소설 전개가 지지부진합니다 살려주세요
덤으로 게임동아리도...
@다음 편 아니면, 다다음편이 아마 코노미라이 듀오의 카이스트 이야기가 끝납니다
이번편 분량이 창글 급이니 양해바랍니다
제작진 회의 끝에, 이곳은 버스가 안 다니는 것으로 결론, 그래서 임시 수단으로 차량을 빌리기로 했다.
코코로 “차량 빌려달라고?”
미라이 “응, 그래서 인근 터미널까지 가야하거든. 여기 택시도 안 다닌대…”
코코로 “아까 그 무인 주행버스 타고오면 되지 않아?”
미라이 “ “
코코로의 자율주행버스 덕에 갈 수 터미널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카스미가 그 소식을 듣고 방에서 뛰어내려왔다.
카스미 “미라이~~~~”
미라이 “카스미~~~ 나 가야해… 방송 촬영중인걸 잊고 있었어.”
카스미 “뭐? 방송? 지금 우리 TV에 나오는 거야?”
아리사 “아니거든 카스미. 뭐… 부산가는 배 안에서부터 코노미씨랑 동행해서 즐거웠습니다. 일행 대표해서 제가 인사드리겠습니다.”
코노미 “아냐 뭐… 신세 좀 구한건데… 그럼 이만! 나중에 만날 일 있으면 만나자!”
이윽고 버스 문이 닫히고, 버스가 출발했다.
코노미 “지금 시간은 19시 12분, 보은 터미널로 가야 버스를 탈 수 있어. 보은 터미널에서 대전으로 19시 43분에 출발하는 게 있으니, 그걸 타야 해. 안 그러면 20시까지 기다려야 해.”
제작진도, 미라이도 이런 의외의 면을 가진 코노미를 보고 놀랐다. 그러거나 말거나, 버스는 신속히 달려서 보은 터미널에 도착했다.
츠루마키가의 자율주행버스
19:11 속리산 숙소 출발
19:29 보은 터미널 도착
코노미 “대전 터미널 어른 하나 청소년 하나!”
직원 “집 나간거 아니야?”
코노미 “ “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코노미가 여권을 보여줘서 어른인 걸 알렸다. 직원이 감탄을 하면서 표 두 장을 내주었다.
코노미 “하여간… 미션도 있고 시간도 없는데 이러면 안 되지…”
미라이 “언니, 이 버스 타면 몇 시에 대전에 도착해요?”
코노미 “1시간 20분 걸린다니까 밤 9시네. 가는 버스 안에서 숙소 잡아야 하나…”
대전행 시외버스
19:43 보은 터미널 출발
코노미 “그나저나 한국은 기차가 안 다니는 동네가 참 많구나…. 진짜 그 밴드 애들이랑 안 만났다면 큰일 날 뻔했네…”
미라이 “언니, 숙소 잡았어요?”
코노미 “다행히 대전에 롯데호텔이 있어서 하나 잡았어. 마침 목적지 바로 옆이기도 하고.”
미라이 “또 거기까지 가야해요?”
코노미 “대신에 터미널도, 호텔도 지하철이 안 다니는 곳이라고 해서 버스 찬스 이용 가능.”
미라이 “좋은 거에요, 그거?”
코노미 “글쎄…”
이윽고 대전 시내의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
21:03 대전 복합터미널 도착
코노미 “으악, 정류장 찾는 것도 일이네…!”
미라이 “몇 번 버스를 타야 하는데요?”
코노미 “802번.”
미라이 “저 버스?”
코노미 눈 앞으로 802번 버스가 지나갔다.
코노미 “미라이, 뛰어!”
미라이 “어… 어?”
코노미가 뜬금없이 전력질주하는 바람에 미라이가 뒤쳐졌다. 그렇지만 다행히, 버스기사가 코노미가 뛰어오는 걸 보고 좀 오래 기다려줬다. 코노미가 손짓으로 미라이까지 태우는데 성공. 갑자기 뛰어서인지, 기진맥진 한 채로 좌석에 앉았다.
802번 버스
21:12 복합터미널 정류장 출발
21:29 싸이언스빌3가 정류장 도착
코노미 “카이스트에 다 온건가…? 한국적인 지명이 아닌 거 같아.”
미라이 “사이안수? 한자어인가…?”
코노미 “ “
그리고 코노미는 다음 정류장을 찾기 시작했다.
코노미 “지도상엔 다음 타야 할 버스가 길 건너에 있다는데… 아 저기 횡단보도가 있다.”
횡단보도 건너서 길 건너편에 도착한 두 사람.
미라이 “언니… 슬슬 졸려요…”
코노미 “조금만 힘내. 10분 정도 참으면 도착하니까.”
코노미가 장담한대로, 원하는 버스가 바로 도착했다.
705번 버스
21:34 싸이언스빌3가 정류장 출발
21:40 대전컨벤션센터 정류장 도착
코노미 “미라이, 호텔에 다 왔어, 조금만 더 힘내.”
미라이 “여기 롯데 호텔 있는 거 맞아요?”
코노미 “어라? 이 근처 일텐데…?”
코노미는 지도 앱을 다시 켜서 롯데 호텔로 가는 길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코노미 “여기다!”
건물을 돌아 간 끝에 이 둘은 호텔에 도착했다. 미라이는 거의 졸도 직전.
코노미 “왜 이게 예능이 된 건지… 누가 컨셉을 짰는지 짠 사람 있으면 이렇게 해보라고 하고 싶네… “
미라이를 먼저 방에 눕히고 본인 방에 들어간 코노미도 침대 위에 바로 쓰러졌다.
다음 날 아침 7시
미라이 “와! 언니! 카이스트가 저기 보여요!”
코노미 “그래도 속리산에서 바로 여기로 돌아와서 망정이지. 아니었음 버스 시간 맞추느라 고생했을걸?”
미라이 “그나저나 아침 맛있어요!”
미라이는 벌써 오믈렛을 한 접시 더 갖다 먹기 시작했다.
코노미 “벌써 미션 끝이란게 실감나네…”
미라이 “그 밴드 애들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코노미 “걔넨 방송하는 애들이 아니잖아. 나중에 다시 만나면 나에게 데리고 와.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미라이 “와아!”
아침을 다먹고 체크 아웃한 둘은 카이스트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갔다. 걷기엔 좀 멀다는 결론이 나왔다.
121번 버스
08:12 대전컨벤션센터 정류장 출발
08:17 한국과학기술원 정류장 도착
미라이 ”언니, 여기가 카이스트에요? 와, 엄청 크다!”
코노미 “그러게, 나도 이 정도 규모일줄은 몰랐는데…”
미라이 “그나저나 거위는 어디있는거지…?”
미라이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거위를 발견했다.
미라이 “와! 거위다!”
호수에 거위가 살고 있었다. 코노미도 못 믿겠다는 표정이었다.
코노미 “아리사라는 얘 말이 사실이었네… 이 곳은 도대체 어떤 곳일까…”
그러나 코노미도 이 다음 갈 곳을 찾지 못한 건 매한가지. 지나가던 학생에게 메탈 밴드를 물어보지만, 애라는 이유로 계속 거절 당한다.
이 불쌍한 미라이 코노미 듀오를 어찌하리오? 다행히, 이 둘을 구제하는 지나가던 신사가 있었다.
지나가던 신사 “음… 보아하니 여기 처음 오신 분이네. 무엇이 궁금하우?”
코노미 (번역기) “이 학교 메탈 동아리 밴드를 찾고 있어요.”
지나가던 신사 “당신, 애유? 애가 메탈을 좋아할 리가…”
코노미 (번역기) “24살이랍니다?”
지나가던 신사 “그럼 엄청난 동안이네. 잠깐 이 거위 사진 찍고 알려드리겠우”
지나가던 신사는, 이 학교에 가끔 심심하면 나타나는 거위 전담 사진사였다. 잠시 셔터를 누르던 사진사는, 이내 사진을 다 찍고 코노미에게 다가간다.
사진사 “메탈 밴드를 찾는다고 했쥬? 따라오시우.”
억양이 좀 특이한 아저씨였지만, 이내 이 아저씨가 착한 아저씨라는건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사진사 “여기구마이. 잘해보라우.”
사진사는 돌아갔고, 미라이와 코노미는 문앞에서 심호흡을 한다. 살며시 코노미가 문을 여는데, 안의 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연습중.
미라이가 발을 헛디뎌 문에 부딪힌다. 요란하게 부딪힌 덕분에 부원들의 시선이 미라이에게 쏠린다.
부원 1 “어…? 여자”
부원 2 ”여기 여자가 들어온지는 몇 년만인가?”
코노미 “ “
잠시 뒤, 비둘기P가 나와서 이 둘을 맞이했다.
비둘기P “당황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코노미 “보컬이 지금 못 나가서 저희에게 의뢰를 부탁한 건가요?”
비둘기P “그렇죠. 한번, 정식으로 부탁드립니다.”
비둘기P의 마음은 진심, 코노미는 이 진심을 받아들일지 고민한다. 그러나,
미라이 “와! 축제에서 노래부르고 싶었어요!”
코노미가 생각한 건 한 순간에 날아갔다.
코노미 “미라이이이이이이이이!”
어찌됬든 공연은 하기로 했었으니, 3일동안 연습하기로 했다. 그 동안 미라이가 코노미 속을 어지간히 썩히긴 했지만, 그래도 여차 연습이 되어서 공연을 하기로 했다.
3일 뒤 축제.
사회자 “2019 드림 페스티벌! 언제나 참여해주는 카이스트 메탈 밴드에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관객들의 박수속에 노래가 시작된다. 노래는 메탈. 치하야가 커버할 만한 엄청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지만, 코노미와 미라이의 듀엣은 이를 놀랍게도 완벽히 커버해낸다. 거기에 가히 노래의 신이 강림한 수준.
사회자 “카이스트 메탈 밴드의 노래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 보컬을 새로 뽑은 모양인지 노래 실력이 어마어마하네요. 올해 축제에는 특별게스트의 요청으로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소개합니다. Poppin party!”
이윽고 무대위로 올라온 사람을 보고, 미라이와 코노미가 깜짝 놀란다.
카스미 “기다렸지, 미라이?”
미라이 “ “
코노미 “ “
미라이 “…하여튼 그때 공연 굉장히 재밌었다니까?”
시즈카 “…그래서 내가 왜 핼로 해피월드를 만나야 하는 이유가 뭔데?”
유리코 “나도…”
미라이 “조금만 기다려봐. 곧 온다고 했어.”
미사키 “그래서 다음주엔 아무도 안 보내나요?”
P “블랙카드를 줬더니 코노미씨가 오는 길에 필요물품 구매라는 명목으로 한국에서 많이 산 모양이에요. 그래서 예산 부족으로 촬영 중지.”
미사키 “ “
P “근데 미라이가 썩 나쁘진 않았는데 시청률이 망했네요”
미사키 “어쩌겠어요…”
1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바바 코노미는 기타 케이스를 멘 장발 포니테일 여성이 하모닉스(ハーモニクス)의 줄리아 파트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바라본다.
중복 앵커여서 안 된다면, 다음 상황 앵커는 >>+1한테 토스
>> +1 다음 상황 전개
추가로, +2는 포피파 이외의 다른 밴드는 누구인지 지목할 것(이건 중복 허용)
- 앱글, 파스파레, 하로하피, 로젤
*복수선택 가능
추가로, +2는 포피파 이외의 다른 밴드는 누구인지 지목할 것(이건 중복 허용)
- 앱글, 파스파레, 하로하피, 로젤
*복수선택 가능
코노미가 뒤를 돌아보니… 포피파 말고도 로젤리아, 애프터글로우, 파스텔팔레트, 핼로 해피월드까지 와있었다, 그리고 핼로 해피월드 뒤로 서려있는 검은 기운…
코노미 ‘하… 저거 카오리 이외에 저런 사람 처음 보네…’
“일단… 한국 기차여행하면? 가락국수가 유명하니, 가락국수 먹으러 가자!”
일동 (웅성웅성)
코노미 “음… 국수인데 우리 우동이랑 비슷하니 크게 걱정하지 말기를!”
카오루 “하하… 우동이라… 덧없구나…”
미라이 (푸훕)
“아니… 이 사람… 시즈카랑 목소리 많이 닮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오루 “ “
코코로 “와! 진짜 아이돌이다!”
미라이 “와! 유리코다!”
코코로 “유리코가 누구야?”
미라이 “ “
코노미 (폭소)
그 와중 코노미는 카오루에 눈길을 준다. 분명 시즈카랑 목소리 비슷하다고 한 아이… 무언가 흥얼거리는데 잘 들어보니 하모닉스의 줄리아 파트.
코노미 “이름이 어떻게 돼?”
카오루 “덧없구나… 노래 연습중인데…”
코노미 “ “
“얘가, 어른이 말할 때 들어야지?”
카오루가 뻔히 본다.
카오루 “그런거군, 몸은 아이, 정신은 어른, 이건 코난인가?”
코노미 “ “
>> +2 다음 상황 전개
@대략적인 큰 틀: 일단 가락국수먹으러 부산역에는 갈겁니다
먹고, 미라이가 들입다 코노미를 데리고 속리산(뱅드림 조 목적지)으로 아스트랄한 모험을 떠날 겁니다(?)
그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원하는대로 쓰시면 됩니다
>>+1 다음 상황 전개
>>+1 다음 상황 전개
코노미 “미라이, KTX 표 끊으러 가야지?”
미라이 “어? 유리코랑 목소리 닮은 친구가 자기 KTX 한 칸을 통째로 전세냈다고 하던데?”
코노미 “ “
다행히 츠루마키 가문의 재력으로 KTX 한 칸을 통째로 전세낸 덕에 돈이 굳게 되었다.
코노미 “PD님 얼굴이 좀 좋아보이는데?”
현재 시간 12:30
서울 행 KTX 132호
12:30 부산 출발
코노미 “그나저나 대전엔 오후 2시에나 닿네… 빨리 가는 구나…”
코코로 “속리산이다!”
미사키 “근데 저 분들도 같이 간다고? 뭔가 이상한 거 같은데…”
미라이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우리도 대전가는데!”
한편
코노미 “PD님, 쟤네 대전에서 공연하는데 섭외하면 안돼?”
제작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잠시 다른 데에 전화를 걸었다. 20분 뒤, 답변이 나왔다.
제작진 ‘안됩니다’
코노미 “칫”
>> +2까지 다음 일어날 상황 전개
@속리산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대전역이라 하차하는 역이 둘다 같습니다
대전엔 2시 즈음 도착 예정입니다
재밌는 이야기 소재가 나올수록 우리 코노미 언니가 더 고생할 수 있습니다(?)
14:03 대전 도착
14:15 대전역 광장
미라이 “와! 대전이다!”
카스미 “와! 신난다!”
미라이 “근데 속리산까진 거리가 있으니 버스 터미널로 가야하잖아? 분명 이 근처에 버스 터미널이 있을ㄱ…”
*대전역에서 대전 버스터미널까지 1시간정도 소요
코노미가 걸어가려고 하던 미라이를 잡고서 말했다.
코노미 “어딜 걸어가?”
미라이 “그치만… 속리산까지 가려면 버스터미널까지 가야하잖아?”
코코로 “터미널까지 갈 필요 있어? 관광버스가 있는데?”
코노미 “ ”
츠루마키 가문의 재력을 얕본 탓인지 40인승 버스가 눈앞에 있었다.
코코로 “자 그러면 속리산으로 출발!”
코노미 “뭔가 잊어먹은 거 같은데…”
>>+2까지 다음 일어날 상황 전개
@다음주 개학인 사유로 지금 창댓은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장편 분량 뽑아놓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자율주행 버스에 탑승할 때 카스가 미라이가 아무도 없는 운전석을 보고 자기 이마를 탁 친다.
카스미 “신난다! 포피파아아아아아!”
코노미는 그걸 재미있는 광경으로 지켜봤다.
미라이가 버스를 보더니...
미라이 “우와! 한국 대단해!”
카스미 “와 정말 대단해!”
멀리서 지켜보던 코노미가 빵 터졌다. 옆에서 서있던 노란 트윈테일 머리를 가진 학생이 보다가 츳코미를 걸었다.
??? “너는 알고도 그걸 웃냐?”
코노미 “실례지만 그쪽 성함이…?”
아리사 “이치가야 아리사라고 합니다만… 애?”
코노미 “애 아니거든?”
아리사 “아 혹시… 그 765 프로의 바바 코노미씨?”
코노미 “이제야 나의 그 섹시미를 알아보…”
아리사 “근데 노래는 잘 듣고 있어요. 애 목소리라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아리사 얼굴이 환해졌고, 그와 동시에 코노미의 얼굴이 구겨졌다.
코노미 “내가 애라니…”
이러거나 저러거나 버스를 탄 일행은 속리산을 향해 출발했다.
미라이 “와! 무인버스인데도 잘 간다!”
코코로 “이 버스, 이래뵈도 실시간으로 인공지능이 최단경로를 안내해서 잘 다닌다고?”
미라이 “헤에? 유리코는 한국에서 유명한가보네?"
카스미 “츠루마키 가문 엄청 대단해!”
미라이랑 카스미가 찰떡 궁합을 보이는 동안 애라는 충격에서 벗어난 코노미는, 무언가 빼먹었다는 걸 떠올렸다..
코노미 “아아아아악!”
>>+1 코노미가 잊어먹은 거
>>+2 다음 일어날 상황 전개
@매일 한회나 두회 정도로만 창댓 재개하려고 합니다
소설 쓰다가 도저히 안 풀리네요
뒷자리에서 느긋이 가던 코노미가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미라이 “코노미 언니, 무슨 일이에요?“
코노미 “여권… 여권이 없어…!”
미라이 “ “
대전에서 잠깐 물을 꺼낸다고 여권을 꺼냈다가 흘린 상황. 코노미의 안색은 매우 안 좋았다.
카스미 “어? 미라이짱, 무슨 일이야?”
버스에서 분위기를 읽은 카스미가 물었다.
미라이 “그게 말이지…”
하고 미라이가 대충 상황 설명을 해주자…
카스미 “알았다! 그럼 코코로에게 부탁해보자!”
미라이 “코코로?”
코코로 “카스미? 무슨 일이야?”
카스미 “저기 저 분 여권 잃어버렸다는데, 너희 사람이 찾아줄 수 있어?”
코코로 “맡겨만 줘!”
코코로가 어딘가 전화룰 거는 동안, 미라이는 그제서야 유리코 목소리 내는 사람이 코코로라는 걸 알았다.
아리사 “미사키 씨, 아무래도 바보가 하나 더 늘어난거 같은데…”
미사키 “그러게요… 속리산 가는 거 자체도 불안한데 거기에 현역 아이돌 두분이 합류하다니…”
아리사 “다행히 한분은 어른인데 정상인인거 같아. 문제는 저기 카스미랑 같이 노는 저 아이돌.”
미사키 “아야 선배네 밴드는 무슨 생각일까요..”
한편,
코코로 “여권 회수했대!”
미라이 “코노미 언니! 여권 찾았대!”
코노미가 그 말을 듣자마자 왈칵 울었다. 미라이가 가서 안아주기 시작했다.
코코로 “다행이야!”
아리사 “방금 그 말 취소해야할 거 같은데…”
미사키 “그거 동감.”
여하튼 17시 36분에 속리산 숙소에 도착 성공.
>> +3까지 이후 일어날 일 전개
@1) 원래는 대전 카이스트가 목적지라는걸 명심해주셨으면 합니다
@2) 소설 전개가 지지부진합니다 살려주세요
덤으로 게임동아리도...
한편, 바바 코노미는 '이미 자율주행 버스를 탔으니 뭘 하든 미션 실패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코코로 “이 건물은 우리 합숙기간 동안 쓰는 건물이래!”
카스미, 미라이 “와 대단해!”
코노미 “그래도 산 속이라 좋네.
숙소에 방을 잡은 미라이가 침대에 드러눕는다.
미라이 “와! 방 좋아! 침대도 푹신푹신해!”
그러다… 바로 잠든다.
미라이 “에흐흐… 손수 무도관도 만들었는데… 카이스트도 우리 손으로 만들고… 의뢰인을 불러오면 굳이 갈 필요 없는 거 아닐까…”
한편 코노미는 침대에 눕고 기지개를 쭈욱 폈다.
코노미 “자율주행버스가 참 좋긴하구나… 일본에 저런 게 있으면 참 좋을텐데. 그나저나 미션 실패한 거 같네… 아닌가…? 그러고보니 우리 원래 하던 게 있지 않았...”
그리고 벌떡 일어난다.
코노미 “아차! 카이스트!”
미라이 (문을 열며) “왜요… 언니…”
코노미 “우리 대전으로 가야 해! 잊었어?”
미라이 “… 미션이 있었던가…?”
코노미 “대전가서 공연한다는 거 였잖아!”
미라이 “그냥 속리산 공연으로 퉁치면 안돼요?”
코노미가 미라이의 말에 말린 나머지 주저 앉았다. 어떻게 하지 하는데… 마침 아리사가 지나가고 있었다.
이치가야 아리사 “어? 코노미씨? 여기서 뭐하세요?”
코노미 “살려줘… 원래 우리 방송 촬영으로 카이스트로 가야 하는데 미라이가 말을 듣질 않아…”
이치가야 아리사 “네? 그런 거였어요?”
아리사가 핸드폰을 꺼내 뭔가 검색하더니, 코노미에게 보여줬다.
아리사 “코노미 씨, 이걸 미라이 씨에게 보여주세요. 그럼 움직일 겁니다.”
코노미도 보고 깜짝 놀랐다. 분명 뭔가 될거 같은 기분.
코노미 “잠깐 핸드폰 빌릴게!”
잠시 뒤 미라이의 방 앞.
코노미 “미라이! 거래를 하러 왔다!”
미라이 “언니, 무슨 일이에요?”
코노미 “이것 봐봐. 신기하지?”
미라이 “…어? 여기 어디에요?”
코노미 “우리 최종 목적지.”
미라이 “지금 가요!”
코노미는 일단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코노미 “기다려봐. 이 언니가 대전행 복귀편을 마련해줄 테니.”
코노미는 제작진에게 요청을 구해, 버스 편이 있는지 알아보게 했다. 그리고 당연히, 핸드폰은 아리사에게 다시 돌려줬다.
코노미 “이제 대전을 어떻게 가느냐인데…”
>>+2까지 다음 상황 전개
코노미 “… 그냥 하룻밤 자라는 신의 계시인가…"
그도 그럴것이 코노미 일행이 타야할 버스는 낮에만 운행하는 버스였다. 하나는 아침 8시에, 나머지 하나는 12시와 16시에 다니는 상황.(현재 시간 19시)
코노미 “… 어떻게 할래? 다행히 속리산 터미널이나 보은 터미널로 가면 대전으로 가는 버스는 탈 수 있는 모양이야.”
미라이 “제작진의 동의를 구해봐요, 언니.”
>> 제작진의 동의 여부(이번만 택시 찬스 허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 여부, 사용 범위는 터미널까지만)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전개
짝수 yes
이번편 분량이 창글 급이니 양해바랍니다
제작진 회의 끝에, 이곳은 버스가 안 다니는 것으로 결론, 그래서 임시 수단으로 차량을 빌리기로 했다.
코코로 “차량 빌려달라고?”
미라이 “응, 그래서 인근 터미널까지 가야하거든. 여기 택시도 안 다닌대…”
코코로 “아까 그 무인 주행버스 타고오면 되지 않아?”
미라이 “ “
코코로의 자율주행버스 덕에 갈 수 터미널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카스미가 그 소식을 듣고 방에서 뛰어내려왔다.
카스미 “미라이~~~~”
미라이 “카스미~~~ 나 가야해… 방송 촬영중인걸 잊고 있었어.”
카스미 “뭐? 방송? 지금 우리 TV에 나오는 거야?”
아리사 “아니거든 카스미. 뭐… 부산가는 배 안에서부터 코노미씨랑 동행해서 즐거웠습니다. 일행 대표해서 제가 인사드리겠습니다.”
코노미 “아냐 뭐… 신세 좀 구한건데… 그럼 이만! 나중에 만날 일 있으면 만나자!”
이윽고 버스 문이 닫히고, 버스가 출발했다.
코노미 “지금 시간은 19시 12분, 보은 터미널로 가야 버스를 탈 수 있어. 보은 터미널에서 대전으로 19시 43분에 출발하는 게 있으니, 그걸 타야 해. 안 그러면 20시까지 기다려야 해.”
제작진도, 미라이도 이런 의외의 면을 가진 코노미를 보고 놀랐다. 그러거나 말거나, 버스는 신속히 달려서 보은 터미널에 도착했다.
츠루마키가의 자율주행버스
19:11 속리산 숙소 출발
19:29 보은 터미널 도착
코노미 “대전 터미널 어른 하나 청소년 하나!”
직원 “집 나간거 아니야?”
코노미 “ “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코노미가 여권을 보여줘서 어른인 걸 알렸다. 직원이 감탄을 하면서 표 두 장을 내주었다.
코노미 “하여간… 미션도 있고 시간도 없는데 이러면 안 되지…”
미라이 “언니, 이 버스 타면 몇 시에 대전에 도착해요?”
코노미 “1시간 20분 걸린다니까 밤 9시네. 가는 버스 안에서 숙소 잡아야 하나…”
대전행 시외버스
19:43 보은 터미널 출발
코노미 “그나저나 한국은 기차가 안 다니는 동네가 참 많구나…. 진짜 그 밴드 애들이랑 안 만났다면 큰일 날 뻔했네…”
미라이 “언니, 숙소 잡았어요?”
코노미 “다행히 대전에 롯데호텔이 있어서 하나 잡았어. 마침 목적지 바로 옆이기도 하고.”
미라이 “또 거기까지 가야해요?”
코노미 “대신에 터미널도, 호텔도 지하철이 안 다니는 곳이라고 해서 버스 찬스 이용 가능.”
미라이 “좋은 거에요, 그거?”
코노미 “글쎄…”
이윽고 대전 시내의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
21:03 대전 복합터미널 도착
코노미 “으악, 정류장 찾는 것도 일이네…!”
미라이 “몇 번 버스를 타야 하는데요?”
코노미 “802번.”
미라이 “저 버스?”
코노미 눈 앞으로 802번 버스가 지나갔다.
코노미 “미라이, 뛰어!”
미라이 “어… 어?”
코노미가 뜬금없이 전력질주하는 바람에 미라이가 뒤쳐졌다. 그렇지만 다행히, 버스기사가 코노미가 뛰어오는 걸 보고 좀 오래 기다려줬다. 코노미가 손짓으로 미라이까지 태우는데 성공. 갑자기 뛰어서인지, 기진맥진 한 채로 좌석에 앉았다.
802번 버스
21:12 복합터미널 정류장 출발
21:29 싸이언스빌3가 정류장 도착
코노미 “카이스트에 다 온건가…? 한국적인 지명이 아닌 거 같아.”
미라이 “사이안수? 한자어인가…?”
코노미 “ “
그리고 코노미는 다음 정류장을 찾기 시작했다.
코노미 “지도상엔 다음 타야 할 버스가 길 건너에 있다는데… 아 저기 횡단보도가 있다.”
횡단보도 건너서 길 건너편에 도착한 두 사람.
미라이 “언니… 슬슬 졸려요…”
코노미 “조금만 힘내. 10분 정도 참으면 도착하니까.”
코노미가 장담한대로, 원하는 버스가 바로 도착했다.
705번 버스
21:34 싸이언스빌3가 정류장 출발
21:40 대전컨벤션센터 정류장 도착
코노미 “미라이, 호텔에 다 왔어, 조금만 더 힘내.”
미라이 “여기 롯데 호텔 있는 거 맞아요?”
코노미 “어라? 이 근처 일텐데…?”
코노미는 지도 앱을 다시 켜서 롯데 호텔로 가는 길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코노미 “여기다!”
건물을 돌아 간 끝에 이 둘은 호텔에 도착했다. 미라이는 거의 졸도 직전.
코노미 “왜 이게 예능이 된 건지… 누가 컨셉을 짰는지 짠 사람 있으면 이렇게 해보라고 하고 싶네… “
미라이를 먼저 방에 눕히고 본인 방에 들어간 코노미도 침대 위에 바로 쓰러졌다.
다음 날 아침 7시
미라이 “와! 언니! 카이스트가 저기 보여요!”
코노미 “그래도 속리산에서 바로 여기로 돌아와서 망정이지. 아니었음 버스 시간 맞추느라 고생했을걸?”
미라이 “그나저나 아침 맛있어요!”
미라이는 벌써 오믈렛을 한 접시 더 갖다 먹기 시작했다.
코노미 “벌써 미션 끝이란게 실감나네…”
미라이 “그 밴드 애들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코노미 “걔넨 방송하는 애들이 아니잖아. 나중에 다시 만나면 나에게 데리고 와.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미라이 “와아!”
아침을 다먹고 체크 아웃한 둘은 카이스트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갔다. 걷기엔 좀 멀다는 결론이 나왔다.
121번 버스
08:12 대전컨벤션센터 정류장 출발
08:17 한국과학기술원 정류장 도착
미라이 ”언니, 여기가 카이스트에요? 와, 엄청 크다!”
코노미 “그러게, 나도 이 정도 규모일줄은 몰랐는데…”
미라이 “그나저나 거위는 어디있는거지…?”
미라이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거위를 발견했다.
미라이 “와! 거위다!”
호수에 거위가 살고 있었다. 코노미도 못 믿겠다는 표정이었다.
코노미 “아리사라는 얘 말이 사실이었네… 이 곳은 도대체 어떤 곳일까…”
그러나 코노미도 이 다음 갈 곳을 찾지 못한 건 매한가지. 지나가던 학생에게 메탈 밴드를 물어보지만, 애라는 이유로 계속 거절 당한다.
코노미 “ “
>>+1 이 둘을 구원해준 사람
>>+2,3 다음 일어날 상황
갱신 이후 24시간 이내에 앵커가 다 안채워지는 해프닝이 발생할 경우
에필로그만 짤막히 쓰고 종료할 예정입니다
슬슬 소설에 집중해야할 필요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지나가던 신사 “음… 보아하니 여기 처음 오신 분이네. 무엇이 궁금하우?”
코노미 (번역기) “이 학교 메탈 동아리 밴드를 찾고 있어요.”
지나가던 신사 “당신, 애유? 애가 메탈을 좋아할 리가…”
코노미 (번역기) “24살이랍니다?”
지나가던 신사 “그럼 엄청난 동안이네. 잠깐 이 거위 사진 찍고 알려드리겠우”
지나가던 신사는, 이 학교에 가끔 심심하면 나타나는 거위 전담 사진사였다. 잠시 셔터를 누르던 사진사는, 이내 사진을 다 찍고 코노미에게 다가간다.
사진사 “메탈 밴드를 찾는다고 했쥬? 따라오시우.”
억양이 좀 특이한 아저씨였지만, 이내 이 아저씨가 착한 아저씨라는건 5분도 걸리지 않았다,
사진사 “여기구마이. 잘해보라우.”
사진사는 돌아갔고, 미라이와 코노미는 문앞에서 심호흡을 한다. 살며시 코노미가 문을 여는데, 안의 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연습중.
코노미 “언제 말을 걸 수 있는거지…”
>> +3까지 다음 상황 전개
@다음 연재: 목요일 밤 11시 이후?
...마지막으로 여자가 이 동아리 근처에 발을 들인 게 몇 년 전이라는 것 같다.
결말은 추후 올리겠습니다
미라이가 발을 헛디뎌 문에 부딪힌다. 요란하게 부딪힌 덕분에 부원들의 시선이 미라이에게 쏠린다.
부원 1 “어…? 여자”
부원 2 ”여기 여자가 들어온지는 몇 년만인가?”
코노미 “ “
잠시 뒤, 비둘기P가 나와서 이 둘을 맞이했다.
비둘기P “당황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코노미 “보컬이 지금 못 나가서 저희에게 의뢰를 부탁한 건가요?”
비둘기P “그렇죠. 한번, 정식으로 부탁드립니다.”
비둘기P의 마음은 진심, 코노미는 이 진심을 받아들일지 고민한다. 그러나,
미라이 “와! 축제에서 노래부르고 싶었어요!”
코노미가 생각한 건 한 순간에 날아갔다.
코노미 “미라이이이이이이이이!”
어찌됬든 공연은 하기로 했었으니, 3일동안 연습하기로 했다. 그 동안 미라이가 코노미 속을 어지간히 썩히긴 했지만, 그래도 여차 연습이 되어서 공연을 하기로 했다.
3일 뒤 축제.
사회자 “2019 드림 페스티벌! 언제나 참여해주는 카이스트 메탈 밴드에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관객들의 박수속에 노래가 시작된다. 노래는 메탈. 치하야가 커버할 만한 엄청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지만, 코노미와 미라이의 듀엣은 이를 놀랍게도 완벽히 커버해낸다. 거기에 가히 노래의 신이 강림한 수준.
사회자 “카이스트 메탈 밴드의 노래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 보컬을 새로 뽑은 모양인지 노래 실력이 어마어마하네요. 올해 축제에는 특별게스트의 요청으로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소개합니다. Poppin party!”
이윽고 무대위로 올라온 사람을 보고, 미라이와 코노미가 깜짝 놀란다.
카스미 “기다렸지, 미라이?”
미라이 “ “
코노미 “ “
미라이 “…하여튼 그때 공연 굉장히 재밌었다니까?”
시즈카 “…그래서 내가 왜 핼로 해피월드를 만나야 하는 이유가 뭔데?”
유리코 “나도…”
미라이 “조금만 기다려봐. 곧 온다고 했어.”
미사키 “그래서 다음주엔 아무도 안 보내나요?”
P “블랙카드를 줬더니 코노미씨가 오는 길에 필요물품 구매라는 명목으로 한국에서 많이 산 모양이에요. 그래서 예산 부족으로 촬영 중지.”
미사키 “ “
P “근데 미라이가 썩 나쁘진 않았는데 시청률이 망했네요”
미사키 “어쩌겠어요…”
[이제 진짜 끝]
@역시 일상물은 나랑 안맞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