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키 "네! 열심히 할ㄱ.... 네?"
P "역시 우즈키야. 이번 업무도 열심히 하는거구나! 힘내!"
우즈키 "네? 아, 네..!"
-촬영 당일.-
사치코 "귀여운 나랑!"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브이!"
사치코 "흐흥~ 나만큼은 아니지만 우즈키 씨도 꽤 귀엽군요."
우즈키 "아하하.. 감사합니다."
사치코 "그럼 귀여움은 문제 없으니, 인트로는 스킵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죠!"
우즈키 "아, 아니요! 인트로에서 귀여움을 더 충전하고 싶은데요! 본론으로 넘어갈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사치코 "흠, 그런가요?"
우즈키 "네!"
사치코 "그럼... 인트로가 조금 더 길어지겠지만, 사치코의 귀여움 폭발 필살기를 사용하도록 하죠!"
우즈키 "오옷! 필살기라니, 무엇인가요?"
사치코 "바로... 짜잔! 본론으로 넘어가기 스킬!"
우즈키 "....."
사치코 "빨리빨리 하고 출연료나 받아가자구요. 우즈키 씨는 항상 열심히 하는 캐릭터니까 이렇게 질질 끄는 모습 별로 좋지 않아요? 좀 더 징징거리던가 해서 귀여움을 어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허술한 예능 스킬은 사치코 방송에서 통하지 않는다구요."
우즈키 "엣."
사치코 "그야 에베레스트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이니까요! 교과서에서 배운 거라구요? 하지만 그 아이는 어디에도 나오지 않으니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는게 모르는 것보다 덜 무서운 법이라구요."
우즈키 "그렇구나... 확실히 말이 되는 것 같기도 해요!"
마유 "...그런가요오.."
마유 "어쨌든, 빙수를 먹으러갈 준비는 됐나요?"
우즈키 "으으.. 무섭지만, 열심히 할게요! 사치코쨩 말대로 에베레스트는 여러 매체에서 들었으니까 아는게 더 많고... 그러니까, 아이돌로서 열심히 할게요!"
마유 "사치코쨩은요?"
사치코 "안 됐습니다! 준비 안 됐어요!"
우즈키 "넷?! 왜 사치코쨩이!"
사치코 "그야 딸기시럽을 챙겨야하지 않겠어요? 빙수인데."
마유 "빙수에 딸기시럽이요?"
우즈키 "그건 좀..."
사치코 "에. 다들 이렇게 먹지 않아요?"
우즈키 "딸기 시럽보다는 정통적인 느낌의 팥이 더 어울리죠."
마유 "팥...?"
우즈키 "아, 아닌가요?"
마유 "빙수에는 당연히, 초콜릿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카렌 "민트도 얹어서 말이지!"
우즈키 "네?"
마유 "예?"
우즈키 "아, 아니...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요."
마유 "그럴리가요. 아무튼, 프로듀서 씨는 초콜릿을 좋아하세요."
우즈키 "음... 유용한 정보네요! 저도 힘낼게요!"
사치코 "어떻게 힘내겠다는 거죠?"
우즈키 "빙수 만들기요!"
사치코 "그럼 딸기시럽 찾는것 도와주세요!"
우즈키 "팥이 먹고 싶은데.."
사치코 "그러면... 반은 팥, 반은 딸기시럽으로 하죠!"
우즈키 "아, 모찌도 가져가요!"
사치코 "흐흥, 그런 부분에선 의외로 맛잘알이시군요?"
우즈키 "후후, 시마무라 우즈키! 맛잘알 칭찬받았어요!"
사치코 "비행기에서는 캠이 꺼져 있으니, 푹 자두도록 해요."
우즈키 "으음... 자고 나면 전부 꿈이겠죠?"
사치코 "안타깝게도 우리는 에베레스트로 가고 있고 그건 현실이에요."
우즈키 "....열심히 할게요..."
사치코 "무서운 집념이네요, 그거."
우즈키 "흠냐아...." 쿨쿨
우즈키 ".....졸려요.. 앗! 여긴 어디?"
사치코 "사치코 방송! 짠! 에베레스트에 도착했답니다! 잠든 우즈키씨의 모습, 포착!"
우즈키 "우, 우와앗!"
사치코 "그리고 언제나 귀여운 사치코의 모습도 포착입니다~ 그럼, 가볼까요!"
우즈키 "그, 그 전에 샌드위치라던가.. 아침같은 건 안 먹나요?"
사치코 "아아, 이전 촬영 도전과제가 단식이어서 최근 음식을 안 먹었더니... 밥을 먹어야한다는걸 까먹었네요. 스태프씨가 준비해온 아침이 있을거에요."
우즈키 "사치코쨩은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오신 건가요"
사치코 "귀여운 아이돌의 인생일까나요~"
사치코 "그런데, 어째서 에베레스트로 짐작하시는거죠?"
히비키 "그게 말이지... '아라아라, 요즘 꽃샘 추위가 심해져서~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어~'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버려서..."
하루카 "길치인 아즈사 씨라면 반드시 그 반대되는 곳으로 오지 않을까 해서..."
사치코 "논리적이네요!"
우즈키 "그런가요?!"
사치코 "그럼, 북쪽으로 가도록 할까요? 왜냐면 북극은 추우니까요!"
하루카 "저기, 남극이 더 춥지 않아? 펭귄들이 사니까."
우즈키 "저는 북극토끼가 보고 싶어요!"
히비키 "자신, 토실토실하고 흰 북극곰이랑 올망졸망 귀여운 펭귄들이 보고 싶어~"
사치코 "자, 잠시만요! 그런 얘기가 아니라, 통상적으로 어느 지역의 북극이 더 춥지 않냐는 소리였어요. 그러니까 북쪽으로 간다고 북극곰이 있는게 아니라구요."
히비키 "자, 자신도 그건 알거든!"
사치코 "아무튼, 북쪽으로 가는건 동의하는 거죠?"
하루카 "응."
우즈키 "북쪽으로 가보죠~!"
사치코 "...이런. 얼른 이 동굴에서 나가는게..!"
우즈키 "아부바부바바붑.. (앗, 쿠키가 바닥에 떨어져서...)"
사치코 "그정도 배고픈 건 참으라구요! 그리고 이런 야생 지역에서는 3초룰도 소용없어요!"
히비키 "이 정도 발자국이면.... 곰 아닐까..?"
하루카 "히비키, 흥미 보일 상황이 아니라구.."
히비키 "자신도 알아! 하지만..."
하루카 "그치만 다리를 다쳤는데.."
우즈키 "우우... 그렇지만 무서운 것도 사실이에요..."
히비키 "그럼, 사치코의 의견을 따라 예티를 치료해주도록 할게."
사치코 "저 그런 의견 안 냈는데요."
히비키 "어~이, 예틸이 너, 괜찮은거야?" 성큼성큼
우즈키 "예틸이?!"
하루카 "히비키는 동물한테 촌스러운 이름 붙이는 걸 좋아해."
사치코 "그렇군요..."
어딘가의 햄조 "촌스럽지 않아!"
예틸이 "크... 크아앙..."
히비키 "예틸아.. 아, 잠깐. 자신 귀여운 헬로키티 붕대가 있어. 하루카, 구급상자 좀 갖다줄래?"
하루카 "응! 잠시만."
-예틸이 치료 중-
히비키 "후아-! 다 됐다! 어때? 조금 괜찮아?"
예틸이 "...크앙.."
히비키 "호옷? 힘이 빠진 건지 경계가 풀린 건지, 말투가 조금 부드러워진 것 같지 않아?"
우즈키 "확실히 아까와 비교해서는..."
사치코 "흠... 이건 전문가인 내가 봐도 꽤 안전한 상태의 동물 같군요."
하루카 "와아, 정말?"
사치코 "그 말인즉슨.."
우즈키 "쓰다듬어봐도 될까요?!"
예틸이 "크앙앙! (그건 안 돼!)"
사치코 "....."
우즈키 "후우~ 고도 8000미터군요.."
사치코 "우즈키 씨도 꽤나 체력이 좋군요."
우즈키 "물론이죠! 매 연습 때마다 운동화 밑창이 닳을 때까지 하는걸요!"
하루카 "대단한 연습량이네!"
우즈키 "네! 덕분에 레슨비보다 운동화 가격이 더 많이 나가고 있지만요. 헤헷."
히비키 "대체 얼마나 하는 거여?!"
사치코 "우즈키 씨는 그만 열심히 하는 것도 좋겠어요.."
우즈키 "안 그래도 그런 말 자주 들어서... 너무 열심히 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치코 "프로듀서 씨에게 안즈씨와 일하고 싶다고 해보세요."
우즈키 "에? 안즈 씨와는 언젠가 일해보고 싶긴 하지만 어째서죠?"
하루카 "아니면 우리 사무소의 미키라거나.."
우즈키 "그 "천재" 호, 호시이 미키 선배님과 함께 일인가요?! 으으, 엄청 긴장될 것 같아요! 하지만 선배님 프로그램에 꽂아만 주신다면 팍팍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루카, 히비키, 사치코 "....."
하루카 "아무튼 예틸이 덕분에 수월하게 올라오긴 했는데... 아즈사 씨는 안 보이네.."
예틸이 "크왕... (그러게..)"
마유 "후훗, 아즈사 씨를 찾고 계신가요!"
하루카 "찾고 있어! ...앗, 이 목소리는..."
사치코 "아아, 다시 연결되었네요. 네, 이 목소리는 바로..."
히비키 "신이구나!"
마유 "사토 신 씨가 아니라 마유랍니다아"
사치코 "아니 저기... 둘 다 잘못 알아듣고 있다구요?"
우즈키 "그건 됐고 얼른 마유 씨의 이야기를 들어봐요!"
마유 "치히로씨로부터의 특별 미션! 아까 765프로덕션의 선배님들이 합류했다고 하자 보내주셨어요오."
사치코 "불안한데요.."
마유 "바로, 사막에서 전무님의 머리카락 한톨을 찾는 것! 성공시에는 아즈사씨의 위치에 대한 힌트를!"
히비키 "아는거야?!"
마유 "그리고 실패시에는...."
전원 "...." 꿀꺽
마유 "사치코 씨에게 '귀엽다' 금지령!"
하루카, 우즈키, 히비키 "다행이야!"
사치코 "뭐가요!"
라이라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요 에요"
라이라 "그런데.... 들고 오면 녹는다 에요" 서럽
사치코 "아니아니,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오면..."
라이라 "그런 아이스크림 용납할 수 없습니다 에요"
사치코 "억지잖아?!"
라이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곳에서 사서 집으로 가져오는 마음... 그 순수한 마음... 집에서 먹어야지! 하고 아껴서, 한입 먹고 싶은 충동을 억눌러 가져온 그 마음"
라이라 "그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라이라 "에요"
우즈키 "....저, 이해할 수 있어요!"
사치코 "정말인가요..."
우즈키 "네, 저도... 음악 프로그램 1위해서 받은 꽃다발이, 집이 너무 멀어서 가져오는동안 시들게 된다면 정말 슬플거에요.."
하루카 "앗..."
히비키 "아아..."
사치코 "....애초에 그 정도쯤 되려면 거리가 걸어서 4일 정도는 되야 한다구요."
우즈키 "아무튼 이해 가능 못하면 감수성 없음 아무튼 그럼"
사치코 "......뭐, 해결법은 드릴 수 있지만요."
라이라 "정말인가요...!"
사치코 "네. 바로, 귀여운 내가 해결법을 드리지요!"
하루카 "자기 어필이 확고하구나."
사치코 "바로바로~ 구강 외에서는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빠빰!
라이라 "그런 게 있습니까 에요?"
하루카 "몰랐어.. 그런게 있었구나..."
우즈키 "음! 그거라면 먼 길을 걸어와도 녹지 않겠군요!"
히비키 "중간에 먹고 싶어져서 한입 베어물지 않는 이상은! 자신은 먹어버리겠지만, 사막의 요정 씨라면 참을 수 있을거야!"
라이라 ".....! 정말 감사합니다 에요! 보답으로..."
라이라 "여러분들의 길고 긴 아이돌 여정에 합류하겠습니다 에요"
우즈키 "와아~!"
하루카 "정말 잘 됐다!"
히비키 "흐흥, 신인 아이돌인가. 자신에게 믿고 맡기라구! 프로듀서한테 보고 배운게 있으니까!"
사치코 "신인 교육은 저 "아이돌" 사치코에게 맡기시라구요?"
사치코 "....자, 잠깐! 아즈사 씨 찾는걸 도와주셔야!"
라이라 "아, 그런 계약이었었죠"
사치코 "그리고 이미 캐릭터 겹치는 아이돌 있거든요."
라이라 "본인이니 상관 없읍니다 에요"
사치코 "역시 우리 사무소의 쿨타입 아이돌 라이라 씨 맞잖아요!"
라이라 "이제부터 입니다 에요~"
우즈키 "하, 하하..."
아즈사 "아라~ 아라~ 또 길을 잃고 말았네~"
히비키 "우ㅡ갸! 걱정했다고!"
하루카 "이제 돌아가자, 우리의 사무소로!"
사치코 "흐흥~ 이로서 우리들의 임무도 완수한 셈이군요? 그, 765프로의 선배님들! 선배님들도 이리 와서 빙수 좀 드셔보세요!"
하루카 "우리한테도 주는거야?"
히비키 "사치코~.." 찌잉
우즈키 "당연하죠! 덕분에 재밌었어요! 선배님들을 만나 영광이었습니다!" 꾸벅
하루카 "헤헤, 우리야말로 개성있는 친구를 만나 영광이었는걸!"
-사치코 방송의 오늘의 미션 겸 빙수 먹방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끝났다-
-인터뷰-
마유 "오늘의 미션 어떠셨나요?"
우즈키 "음.... 사실 처음에는 약간 멘붕이랄까.. 그런 느낌이었는데, 점점 갈수록 더욱 더 사치코 씨와 연대가 깊어지는 것 같아서 무척 기뻤어요! 765프로의 선배님들도 만나고요!"
우즈키 "...고진 감래라고 하죠? 빙수도 그만큼 무척 달았답니다. 에헤헤."
우즈키 "저, 역시.. 하기 싫은 일도 있답니다. 사람이니까요. 아이돌 시마무라 우즈키는 뭐든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캐릭터고, 이미 습관으로 굳어져버려서 자신의 의견을 똑바로 전달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우즈키 "그래도... 저를 위해 이 일을 가져다주신 프로듀서 씨를 믿었고, 버라이어티 전문가 사치코 씨를 믿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었어요."
우즈키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외칠게요! 시마무라 우즈키, 열심히 할게요! 더욱 더 열심히 할게요!"
마유 "후훗, 감동적이네요. 그럼 사치코는?"
사치코 "흐흥. 먼저 우즈키 씨에게 믿고 따라와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우즈키 "헤헷.."
사치코 "뭐, 그것 말고는 당연한 결론 아니겠어요?"
마유 "당연한 결론이라면?"
사치코 "당연히! 귀여운 ㅈ-" 삐-
사치코 "..."
사치코 "제가 귀여ㅇ-" 삐-
사치코 "귀여" 삐-
사치코 "귀여니" 삐-
사치코 "비염" 삐-
사치코 ".....저기요 그러고보니 이 삐- 하는 물체, 언제부터 제 원피스에 매달려있었던 건가요?"
마유 "사막에서 전무님 머리카락 찾기 실패한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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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역시 우즈키야. 이번 업무도 열심히 하는거구나! 힘내!"
우즈키 "네? 아, 네..!"
-촬영 당일.-
사치코 "귀여운 나랑!"
우즈키 "시마무라 우즈키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브이!"
사치코 "흐흥~ 나만큼은 아니지만 우즈키 씨도 꽤 귀엽군요."
우즈키 "아하하.. 감사합니다."
사치코 "그럼 귀여움은 문제 없으니, 인트로는 스킵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죠!"
우즈키 "아, 아니요! 인트로에서 귀여움을 더 충전하고 싶은데요! 본론으로 넘어갈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사치코 "흠, 그런가요?"
우즈키 "네!"
사치코 "그럼... 인트로가 조금 더 길어지겠지만, 사치코의 귀여움 폭발 필살기를 사용하도록 하죠!"
우즈키 "오옷! 필살기라니, 무엇인가요?"
사치코 "바로... 짜잔! 본론으로 넘어가기 스킬!"
우즈키 "....."
사치코 "빨리빨리 하고 출연료나 받아가자구요. 우즈키 씨는 항상 열심히 하는 캐릭터니까 이렇게 질질 끄는 모습 별로 좋지 않아요? 좀 더 징징거리던가 해서 귀여움을 어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허술한 예능 스킬은 사치코 방송에서 통하지 않는다구요."
우즈키 "엣."
사치코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우즈키 "으, 으아아, 사치코쨩이 편집점을 잡아버렸어!"
사치코 "네, 진정한 시작이라는 얘깁니다! 그럼 오늘의 도전과제를 볼까요? 소개는 일일 나레이터 +1양이 해주실거에요!"
두둥!
+1 데레 아이돌 아무나
+2 오늘의 도전 과제
사치코 "마유조아~"
우즈키 "마, 마유조아!"
마유 "후훗, 감사해요오."
마유 "그럼 바로 도전 과제 발표하겠습니다."
우즈키 "빨라..."
마유 "오늘의 도전과제는, 에베레스트에 등반해서 빙수 만들어먹기! 랍니다."
우즈키 "?!"
사치코 "에베레스트인가요~.. 지난번에 이미 아이리씨하고 했었잖아요? 뭐, 과제의 명목은 아이리씨를 춥게 만들자! 였지만요."
우즈키 "그런데 어째서 에베레스트까지?! 사무소에 에어컨만 틀어도 되잖아요!"
치히로 "그것은 어른의 사정이 있답니다."
우즈키 "에어컨값보다 에베레스트에 가는 비용이 더 들 것 같은데요... 그보다, 치히로씨는 대체 어디서 나타난건가요?"
사치코 "아, 치히로 씨는 사치코의 방송에서 '어른의 사정 설명 코너' MC를 맡고 계세요."
우즈키 "소소한 코너군요."
사치코 "출연료는 짭짤하답니다."
마유 "마유의 도시락은 절대로 짭짤하지 않아요. 언제나, 언제나 당신의 입맛에 맞추고 있답니다.. 우후훗.."
사치코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어딜 보고 얘기하는 거에요!"
마유 "'그 아이'일까요?"
사치코 "히엑!"
마유 "후훗, 장난이랍니다."
우즈키 "어째서 에베레스트보다 그 아이에 더 놀라는건가요, 사치코쨩은."
우즈키 "그렇구나... 확실히 말이 되는 것 같기도 해요!"
마유 "...그런가요오.."
마유 "어쨌든, 빙수를 먹으러갈 준비는 됐나요?"
우즈키 "으으.. 무섭지만, 열심히 할게요! 사치코쨩 말대로 에베레스트는 여러 매체에서 들었으니까 아는게 더 많고... 그러니까, 아이돌로서 열심히 할게요!"
마유 "사치코쨩은요?"
사치코 "안 됐습니다! 준비 안 됐어요!"
우즈키 "넷?! 왜 사치코쨩이!"
사치코 "그야 딸기시럽을 챙겨야하지 않겠어요? 빙수인데."
마유 "빙수에 딸기시럽이요?"
우즈키 "그건 좀..."
사치코 "에. 다들 이렇게 먹지 않아요?"
우즈키 "딸기 시럽보다는 정통적인 느낌의 팥이 더 어울리죠."
마유 "팥...?"
우즈키 "아, 아닌가요?"
마유 "빙수에는 당연히, 초콜릿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카렌 "민트도 얹어서 말이지!"
우즈키 "네?"
마유 "예?"
우즈키 "아, 아니...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요."
마유 "그럴리가요. 아무튼, 프로듀서 씨는 초콜릿을 좋아하세요."
우즈키 "음... 유용한 정보네요! 저도 힘낼게요!"
사치코 "어떻게 힘내겠다는 거죠?"
우즈키 "빙수 만들기요!"
사치코 "그럼 딸기시럽 찾는것 도와주세요!"
우즈키 "팥이 먹고 싶은데.."
사치코 "그러면... 반은 팥, 반은 딸기시럽으로 하죠!"
우즈키 "아, 모찌도 가져가요!"
사치코 "흐흥, 그런 부분에선 의외로 맛잘알이시군요?"
우즈키 "후후, 시마무라 우즈키! 맛잘알 칭찬받았어요!"
마유 "좋을 때네요.." 측은
사치코 "비행기에서는 캠이 꺼져 있으니, 푹 자두도록 해요."
우즈키 "으음... 자고 나면 전부 꿈이겠죠?"
사치코 "안타깝게도 우리는 에베레스트로 가고 있고 그건 현실이에요."
우즈키 "....열심히 할게요..."
사치코 "무서운 집념이네요, 그거."
우즈키 "흠냐아...." 쿨쿨
우즈키 ".....졸려요.. 앗! 여긴 어디?"
사치코 "사치코 방송! 짠! 에베레스트에 도착했답니다! 잠든 우즈키씨의 모습, 포착!"
우즈키 "우, 우와앗!"
사치코 "그리고 언제나 귀여운 사치코의 모습도 포착입니다~ 그럼, 가볼까요!"
우즈키 "그, 그 전에 샌드위치라던가.. 아침같은 건 안 먹나요?"
사치코 "아아, 이전 촬영 도전과제가 단식이어서 최근 음식을 안 먹었더니... 밥을 먹어야한다는걸 까먹었네요. 스태프씨가 준비해온 아침이 있을거에요."
우즈키 "사치코쨩은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오신 건가요"
사치코 "귀여운 아이돌의 인생일까나요~"
+2 다음 상황~
사치코는 네팔어를 시전했음에도 3문제
우즈키 어버버거리는데 7문제
사치코: ????
우즈키 "으음~ 역시 햄치즈 샌드위치가 제일 맛있어!"
사치코 "입맛도 평범..."
우즈키 "네?"
사치코 "아, 아니에요."
우즈키 "사치코 짱은 무슨 샌드위치에요?"
사치코 "초코 바나나 샌드위치네요."
우즈키 "초딩 입맛.."
사치코 "뭐라구요?"
우즈키 "아니에요."
마유 "우훗, 좋은 만담이네요." - 주: 나레이터 역은 무선 전화인지 뭔지로 사치코/우즈키와 대화 가능
사치코 "아, 마유씨. 스튜디오는 어떻게 되가고 있나요?"
마유 "사치코쨩과 우즈키쨩이 에베레스트로 갔죠?"
사치코 "그렇죠."
마유 "그럼 남은 것은 저와... 우후후.. 우후후훗..."
사치코 "치히로 씨..."
마유 "아." (까먹고 있었다)
치직 치지직
사치코 "아, 연결 끊어졌다... 연결이 안 좋은가.."
우즈키 "연결보다 안 좋은게 있을수도..."
사치코 "아무튼, 밥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슬슬 가볼까.... 헉!"
우즈키 "왜, 왜죠?!"
사치코 "배, 배가 고파요!"
우즈키 "그러고보니 저도 배가 고픈 느낌이....!"
사치코 "어째서지..! 단식에는 익숙한 몸이 되었을텐데...?!"
우즈키 "우으으, 어떡하죠?!"
사치코 "이렇게 된 이상...!"
우즈키 "모찌를 먹죠!"
사치코 "안 돼요! 그건 도전과제용이니까요."
우즈키 "그럼...."
사치코 "긴급코너! 귀여운 나와 우즈키쨩의 '한끼줍쇼'!"
우즈키 "그냥 구걸이잖아요?!"
사치코 "무슨 소리! 엄연한 코너라구요! 자자, 얼른 가봅시다!"
+2 한끼줍쇼팀은 어떤 음식을 만날까
근데 둘 중 어느게 더 최악일지 모르겠군요 HAHA
사치코 "....."
우즈키 "........"
사치코 "그게... 음식이긴 하네요."
우즈키 "미쳤어요?!"
사치코 ".... 어... 그런데... 저기...!"
우즈키 "꺅!"
늑대 "끼이잉! 끼잉! 끼요르힝! (너네는 뭐냐? 어디 거지같은 곳에서 구걸하다 온거냐? 꼴을 보아하니 알만하구만.)"
우즈키 "꺄, 꺄악! 늑대!"
사치코 "걱정하지 말고 딱 내 뒤에 붙어있어요."
사치코 "끼이잉 낑낑 끼리링 끼이이잉? (우리는 일본의 자랑스러운 톱 아이돌이다. 일본은 맛있는 스시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 도쿄가 있는 나라라고. 다시는 일본을 무시하지 마라.)"
늑대 "끼... 끼링. (내가 잘못했어요. 미안합니다.)"
늑대 "끼요롱 끼리링 끼히힝? (근데 여기서 뭐하는 건가요? 일본의 톱 아이돌이?)"
사치코 "낑낑 끼리링 낑.... (그게....)"
-사정 설명 중-
사치코 "....낑낑 끼링. (그렇게 된거야.)"
늑대 "끼잉... (그렇군요...)
우즈키 '아 뭐라는거야.....'
+2 제가 무슨 전개를 씨부리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다음 전개 부탁드립니다~
늑대들의 도움을 받던중 우즈키가 늑대어에 흥미를 붙이고 배워보려하는데...될리가 없지.
사치코 "금세 어색해져서요, 헤헤.."
우즈키 "그럼 얼른 늑대 무리를 빠져나오는게.."
히비키 "거기 너희들!"
우즈키 "?!"
사치코 "그쪽은..... 765의 버라이어티 퀸, 가나하 히비키?!"
히비키 "그래! 자신은 완벽하니까, 버라이어티도 완벽하다는 얘기! 심지어 늑대어도 완벽! 방금 그 아이랑 친한 사이라구! 낑낑 끼요르힝! (하이사이!)"
늑대 "낑낑 끼요르힝! (하이사이!)"
하루카 "최근 배역 투표에 늑대 역할로 뽑히게 되었기도 하고."
우즈키 "하, 하루카 선배님!"
하루카 "어머, 선배님이라니.."
우즈키 "그럼, 각하?"
하루카 "응, 그래야지.... 가 아니라! 으으, 미안! 요즘 연기하는 배역에 열중하느라 그만 이상한 소리를 해버렸네."
사치코 "엄청 자연스러웠는데쇼!"
하루카 "아, 아니야!"
사치코 "아무튼 히비키 씨, 제가 늑대역할 투표했는데 늑대역할 결국 뽑히셨군요! 역시 히비키 씨에게는 늑대가 딱이죠!"
히비키 "앗, 투표 고마워! 헤헤."
우즈키 "선배와 후배의 훈훈한 만남의 장이네요~..... 가 아니라! 이건 또 뭐에요?! 두분이 왜 에베레스트에?! 설마 765쪽도 사치코쨩 스타일의 하드 예능을...."
히비키 "그게 말이지..."
하루카 "우리는..."
+2 뭘하는 중일까..?!
하루카 "대신 말해줘서 고마워! 내가 말하기도 쪽팔렸는데!"
사치코 "그 길치로 소문난 765의 아즈사 씨 말이군요...."
우즈키 "핫, 사치코 쨩! 좋은 생각 떠올랐어요!"
사치코 "그 생각, 귀여운 나도 떠오른 것 같아요!"
우즈키 "그럼 동시에 말하도록 할까요?"
사치코, 우즈키 "둘, 셋!"
사치코, 우즈키 "귀여운 나와 시마무라 우즈키의 긴급코너! 아즈사씨를 찾아라! 열심히 하겠습니다!"
히비키 "우와, 쟤네 진짜 예능에 최적화되어있어."
하루카 "후배들이지만 대단한걸..."
히비키 "아무튼, 자신이랑 하루카는 도움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야!"
우즈키 "그럼, 열심히 찾을게요!"
사치코 "귀여운 저의 귀여움 레이더로 아즈사 씨를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닷!"
스태프 '.....일이 커지고 있어....'
스태프2 '집에 가고 싶다.'
스태프3 '엄마 보고 싶어.' 훌쩍
히비키 "그게 말이지... '아라아라, 요즘 꽃샘 추위가 심해져서~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어~'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버려서..."
하루카 "길치인 아즈사 씨라면 반드시 그 반대되는 곳으로 오지 않을까 해서..."
사치코 "논리적이네요!"
우즈키 "그런가요?!"
사치코 "그럼, 북쪽으로 가도록 할까요? 왜냐면 북극은 추우니까요!"
하루카 "저기, 남극이 더 춥지 않아? 펭귄들이 사니까."
우즈키 "저는 북극토끼가 보고 싶어요!"
히비키 "자신, 토실토실하고 흰 북극곰이랑 올망졸망 귀여운 펭귄들이 보고 싶어~"
사치코 "자, 잠시만요! 그런 얘기가 아니라, 통상적으로 어느 지역의 북극이 더 춥지 않냐는 소리였어요. 그러니까 북쪽으로 간다고 북극곰이 있는게 아니라구요."
히비키 "자, 자신도 그건 알거든!"
사치코 "아무튼, 북쪽으로 가는건 동의하는 거죠?"
하루카 "응."
우즈키 "북쪽으로 가보죠~!"
+2 북쪽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따라가보니 동굴이 있고 그 안에서 예티가 튀어나옴
허나 상대가 히비키라 금방 친해지고 예티가 동료로 합류했다!(?)
우즈키 "후, 후아아.. 힘들어요... 잠깐 쉬다가...."
하루카 "응, 쉬는 편이 좋겠다. 저기, 다들 배고프지 않아? 쿠키 구워왔는데..."
우즈키, 사치코 "정말로 감사합니다 선배님!!!"
하루카 "그, 그렇게 기뻐...?"
우즈키 "배고팠었거든요... 에헤헤!"
-그렇게 꾺끼 먹방이 평화롭게 끝나..는가 싶었는데-
히비키 "...저거 발자국 아니야..?"
-발자국 발견!!-
우즈키 "아부바부바바붑.. (앗, 쿠키가 바닥에 떨어져서...)"
사치코 "그정도 배고픈 건 참으라구요! 그리고 이런 야생 지역에서는 3초룰도 소용없어요!"
히비키 "이 정도 발자국이면.... 곰 아닐까..?"
하루카 "히비키, 흥미 보일 상황이 아니라구.."
히비키 "자신도 알아! 하지만..."
예티 "크아아앙"
하루카 "
히비키 "
사치코 "
우즈키 ".....저건..! ㅇ..알파카?!"
사치코 "안이요"
우즈키 "그럼 저 폭신폭신한 생명체는 대체..?! 핫!"
히비키 "예티!"
우즈키 "예티군요!"
하루카 "예티라니.. 상상의 동물 아니야?"
사치코 "이쯤되면 그 쿠키가 의심되는데요."
하루카 "그거 무슨 소리?!"
히비키 "자신은 쿠키 안 먹었는데..."
사치코 "그렇단 말은..."
우즈키 "시....시... 시마무라 우즈키..."
우즈키 "도망, 열심히 하겠습니다아아앗!" 훌쩍
히비키 "엣, 잠깐만 우즈키! 이 녀석 다리를 다친 것 같아! 엄청 느리게 걸어나오고 있잖아?"
우즈키 "아...."
하루카 "저런..."
사치코 "아니, 다리를 다치고 뭐고 예티라니까요?! 얼른 도망치자구요!"
우즈키 "우우... 그렇지만 무서운 것도 사실이에요..."
히비키 "그럼, 사치코의 의견을 따라 예티를 치료해주도록 할게."
사치코 "저 그런 의견 안 냈는데요."
히비키 "어~이, 예틸이 너, 괜찮은거야?" 성큼성큼
우즈키 "예틸이?!"
하루카 "히비키는 동물한테 촌스러운 이름 붙이는 걸 좋아해."
사치코 "그렇군요..."
어딘가의 햄조 "촌스럽지 않아!"
예틸이 "크... 크아앙..."
히비키 "예틸아.. 아, 잠깐. 자신 귀여운 헬로키티 붕대가 있어. 하루카, 구급상자 좀 갖다줄래?"
하루카 "응! 잠시만."
-예틸이 치료 중-
히비키 "후아-! 다 됐다! 어때? 조금 괜찮아?"
예틸이 "...크앙.."
히비키 "호옷? 힘이 빠진 건지 경계가 풀린 건지, 말투가 조금 부드러워진 것 같지 않아?"
우즈키 "확실히 아까와 비교해서는..."
사치코 "흠... 이건 전문가인 내가 봐도 꽤 안전한 상태의 동물 같군요."
하루카 "와아, 정말?"
사치코 "그 말인즉슨.."
우즈키 "쓰다듬어봐도 될까요?!"
예틸이 "크앙앙! (그건 안 돼!)"
사치코 "....."
+2 조금은 까칠한 친구 예틸이를 만난 일행! 다음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와중에 8000m 고도에 도달해 치히로씨가 특별 미션을 보냄
참고로 실패시 사치코에겐 귀엽다 금지령을 내린다
예틸이 "?"
사치코 "혹시 더듬이 머리카락을 한 아라아라~ 우후후~하신 분을 못보셨나요?"
우즈키 "역시 사치코쨩! 이와중에 스피드와 효율을 추구하시는군요!"
예틸이 "크앙앙...." (봤어. 산 위로 올라가던데...)
히비키 "산 위로 갔대!"
하루카 "정말 에베레스트로 온 거였어...!"
사치코 "정말 대단한 사무소네요.."
히비키 "예틸아, 우리 등반하는 것 좀 도와줄래?"
예틸이 "크왕!(물론!)
우즈키 "후우~ 고도 8000미터군요.."
사치코 "우즈키 씨도 꽤나 체력이 좋군요."
우즈키 "물론이죠! 매 연습 때마다 운동화 밑창이 닳을 때까지 하는걸요!"
하루카 "대단한 연습량이네!"
우즈키 "네! 덕분에 레슨비보다 운동화 가격이 더 많이 나가고 있지만요. 헤헷."
히비키 "대체 얼마나 하는 거여?!"
사치코 "우즈키 씨는 그만 열심히 하는 것도 좋겠어요.."
우즈키 "안 그래도 그런 말 자주 들어서... 너무 열심히 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치코 "프로듀서 씨에게 안즈씨와 일하고 싶다고 해보세요."
우즈키 "에? 안즈 씨와는 언젠가 일해보고 싶긴 하지만 어째서죠?"
하루카 "아니면 우리 사무소의 미키라거나.."
우즈키 "그 "천재" 호, 호시이 미키 선배님과 함께 일인가요?! 으으, 엄청 긴장될 것 같아요! 하지만 선배님 프로그램에 꽂아만 주신다면 팍팍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루카, 히비키, 사치코 "....."
하루카 "아무튼 예틸이 덕분에 수월하게 올라오긴 했는데... 아즈사 씨는 안 보이네.."
예틸이 "크왕... (그러게..)"
마유 "후훗, 아즈사 씨를 찾고 계신가요!"
하루카 "찾고 있어! ...앗, 이 목소리는..."
사치코 "아아, 다시 연결되었네요. 네, 이 목소리는 바로..."
히비키 "신이구나!"
마유 "사토 신 씨가 아니라 마유랍니다아"
사치코 "아니 저기... 둘 다 잘못 알아듣고 있다구요?"
우즈키 "그건 됐고 얼른 마유 씨의 이야기를 들어봐요!"
마유 "치히로씨로부터의 특별 미션! 아까 765프로덕션의 선배님들이 합류했다고 하자 보내주셨어요오."
사치코 "불안한데요.."
마유 "바로, 사막에서 전무님의 머리카락 한톨을 찾는 것! 성공시에는 아즈사씨의 위치에 대한 힌트를!"
히비키 "아는거야?!"
마유 "그리고 실패시에는...."
전원 "...." 꿀꺽
마유 "사치코 씨에게 '귀엽다' 금지령!"
하루카, 우즈키, 히비키 "다행이야!"
사치코 "뭐가요!"
히비키 "응, 이 녀석도 고향에 사는 것이 좋을테니까.."
예틸이 "야무.."
히비키 "병들어가고 있어..."
하루카 "간만에 친구를 만나서 좋았나봐.."
우즈키 "우우, 왠지 슬퍼져요.."
사치코 "슬프고 뭐고 예티라구요!? 그리고 미션 실패의 가혹한 패널티를 생각하면.. 후우, 끔찍하군요... 얼른 사막에 가자구욧!"
하루카 "패널티는.." 눈치
히비키 "그닥..." 눈치
우즈키 "끔찍하지는 않지만..." 눈치
사치코 "뭐가요! 귀여움하면 사치코, 사치코 하면 귀여움 아닌가요!"
우즈키 "사치코쨩, 여기 있는 모두 다 큐트타입이에요."
하루카(큐트) "아하하.."
히비키(큐트) "언젠가부터 SR 출시가 완전히 끊겨버렸지만.."
사치코(큐트) "으음..."
우즈키(큐트) "그래도 한번 큐트는 영원한 큐트! 핑크는 영원한 핑크!"
사치코 "어, 어쨌든 가죠!"
하루카 "그래, 아즈사 씨를 찾기 위해서!"
히비키 "이쿠욧!"
하루카 "....풍경이 완전히 바뀌어버렸네..."
우즈키 "모래바람이.... 콜록.콜록."
히비키 "하아. 그런데 여기서 전무의 머리카락을 찾는게 가능하기는 한거야?"
사치코 "가능하지 않다면 가능하게 만들어야겠죠..."
우즈키 "오옷! 방법이 있는건가요?"
사치코 "그건..."
라이라 "있습니다 에요"
전원 "?!"
라이라 "저어는 사막의 요정 라이라씨"
사치코 "우리 사무소의 쿨타입 아이돌 라이라씨?!"
라이라 "아니요 사막의 요정입니다 에요"
우즈키 "그, 그렇군요.. 정말 요정인가요?"
라이라 "그렇습니다 에요"
우즈키 "와아! 반가워요!"
하루카 "반가워요, 요정님!"
히비키 "하이사이~!"
사치코 "...."
라이라 "아무튼 그 방법이라는 것은 바로... 저 사막의 요정 라이라씨를 도우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에요"
사치코 "음... 그렇군요. 어떻게 도우면 되는거죠?"
우즈키 "고민 같은것이 있는건가요..?"
라이라 "사실은.."
+1 라이라씨의 고민
+2 어떻게 도와줄까?
아이스크림은 텔레포트가 안 되서 들고 와야함
근데 들고 오는 동안 아이스크림이 녹음
라이라 "그런데.... 들고 오면 녹는다 에요" 서럽
사치코 "아니아니,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오면..."
라이라 "그런 아이스크림 용납할 수 없습니다 에요"
사치코 "억지잖아?!"
라이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곳에서 사서 집으로 가져오는 마음... 그 순수한 마음... 집에서 먹어야지! 하고 아껴서, 한입 먹고 싶은 충동을 억눌러 가져온 그 마음"
라이라 "그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라이라 "에요"
우즈키 "....저, 이해할 수 있어요!"
사치코 "정말인가요..."
우즈키 "네, 저도... 음악 프로그램 1위해서 받은 꽃다발이, 집이 너무 멀어서 가져오는동안 시들게 된다면 정말 슬플거에요.."
하루카 "앗..."
히비키 "아아..."
사치코 "....애초에 그 정도쯤 되려면 거리가 걸어서 4일 정도는 되야 한다구요."
우즈키 "아무튼 이해 가능 못하면 감수성 없음 아무튼 그럼"
사치코 "......뭐, 해결법은 드릴 수 있지만요."
라이라 "정말인가요...!"
사치코 "네. 바로, 귀여운 내가 해결법을 드리지요!"
하루카 "자기 어필이 확고하구나."
사치코 "바로바로~ 구강 외에서는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빠빰!
라이라 "그런 게 있습니까 에요?"
하루카 "몰랐어.. 그런게 있었구나..."
우즈키 "음! 그거라면 먼 길을 걸어와도 녹지 않겠군요!"
히비키 "중간에 먹고 싶어져서 한입 베어물지 않는 이상은! 자신은 먹어버리겠지만, 사막의 요정 씨라면 참을 수 있을거야!"
라이라 ".....! 정말 감사합니다 에요! 보답으로..."
라이라 "여러분들의 길고 긴 아이돌 여정에 합류하겠습니다 에요"
우즈키 "와아~!"
하루카 "정말 잘 됐다!"
히비키 "흐흥, 신인 아이돌인가. 자신에게 믿고 맡기라구! 프로듀서한테 보고 배운게 있으니까!"
사치코 "신인 교육은 저 "아이돌" 사치코에게 맡기시라구요?"
사치코 "....자, 잠깐! 아즈사 씨 찾는걸 도와주셔야!"
라이라 "아, 그런 계약이었었죠"
사치코 "그리고 이미 캐릭터 겹치는 아이돌 있거든요."
라이라 "본인이니 상관 없읍니다 에요"
사치코 "역시 우리 사무소의 쿨타입 아이돌 라이라 씨 맞잖아요!"
라이라 "이제부터 입니다 에요~"
우즈키 "하, 하하..."
사치코 "호오!"
하루카 "드디어!"
라이라 "그 방법이란..."
+2 무엇일까!
(사실 아즈사씨 기계치라 켜놓은 줄 모름)
사치코 "!"
우즈키 "!"
하루카 "!"
히비키 "!"
라이라 "....놀라보이시는군요"
사치코 "그야..."
우즈키 "사막의 요정님이시고.."
하루카 "마법의 수정구슬이라거나.."
히비키 "사막의 동물들을 조련시켜서 찾아온다거나.. 그런 방법이 아니라고?!"
사치코 "아니, 그게 놀람 포인트였나요"
하루카 "응"
사치코 "위치추적기가 있다는게 놀라는 포인트는 아니군요.."
하루카 "그야, 아즈사 씨니까!"
히비키 "응, 아즈사 씨니까"
우즈키 "네, 미우라 선배님이니까"
사치코 "비정상인 된 기분이네요.."
우즈키 "핫! 비정상인 기분! 저도 쳐 느껴보겠습니다!"
사치코 "여기서까지 니나 예능텐션으로 갈 필요는 없거든요!"
하루카 "아무튼, 라이라 씨 덕분에 위치추적기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네."
히비키 "응! 해놓고도 까먹고 있었는데 말이야."
하루카 "항상 프로듀서 씨나 리츠코가 해결해주니까~"
우즈키 "자, 그럼 위치추적기를 이용해 위치를 추적해볼까요~"
하루카, 히비키 "오!!"
라이라 "휴, 역시 예능 프로그램답게 소란스러웠군요 입니다.... 이제 손님도 가셨으니 거처를 청소해볼까요."
라이라 "흥~ 흐흥~" 쓱싹쓱싹
라이라 "어랏, 이 머리카락은...."
라이라 "쓰레기로군요" 쓰레기통에 골인
*전무님의 머리카락이었다
하루카 "뭔가 까먹은 느낌이 드는데.."
사치코 "아즈사 씨는 이미 찾은 셈이잖아요?"
하루카 "하긴 그렇네~ 까먹었을 리가 없지!"
마유 '힌트 따윈 필요 없으시군요... 강하신 분들 같으니라고...' 심심
아즈사 "아라~ 아라~ 또 길을 잃고 말았네~"
히비키 "우ㅡ갸! 걱정했다고!"
하루카 "이제 돌아가자, 우리의 사무소로!"
사치코 "흐흥~ 이로서 우리들의 임무도 완수한 셈이군요? 그, 765프로의 선배님들! 선배님들도 이리 와서 빙수 좀 드셔보세요!"
하루카 "우리한테도 주는거야?"
히비키 "사치코~.." 찌잉
우즈키 "당연하죠! 덕분에 재밌었어요! 선배님들을 만나 영광이었습니다!" 꾸벅
하루카 "헤헤, 우리야말로 개성있는 친구를 만나 영광이었는걸!"
-사치코 방송의 오늘의 미션 겸 빙수 먹방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끝났다-
-인터뷰-
마유 "오늘의 미션 어떠셨나요?"
우즈키 "음.... 사실 처음에는 약간 멘붕이랄까.. 그런 느낌이었는데, 점점 갈수록 더욱 더 사치코 씨와 연대가 깊어지는 것 같아서 무척 기뻤어요! 765프로의 선배님들도 만나고요!"
우즈키 "...고진 감래라고 하죠? 빙수도 그만큼 무척 달았답니다. 에헤헤."
우즈키 "저, 역시.. 하기 싫은 일도 있답니다. 사람이니까요. 아이돌 시마무라 우즈키는 뭐든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캐릭터고, 이미 습관으로 굳어져버려서 자신의 의견을 똑바로 전달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우즈키 "그래도... 저를 위해 이 일을 가져다주신 프로듀서 씨를 믿었고, 버라이어티 전문가 사치코 씨를 믿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었어요."
우즈키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외칠게요! 시마무라 우즈키, 열심히 할게요! 더욱 더 열심히 할게요!"
마유 "후훗, 감동적이네요. 그럼 사치코는?"
사치코 "흐흥. 먼저 우즈키 씨에게 믿고 따라와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우즈키 "헤헷.."
사치코 "뭐, 그것 말고는 당연한 결론 아니겠어요?"
마유 "당연한 결론이라면?"
사치코 "당연히! 귀여운 ㅈ-" 삐-
사치코 "..."
사치코 "제가 귀여ㅇ-" 삐-
사치코 "귀여" 삐-
사치코 "귀여니" 삐-
사치코 "비염" 삐-
사치코 ".....저기요 그러고보니 이 삐- 하는 물체, 언제부터 제 원피스에 매달려있었던 건가요?"
마유 "사막에서 전무님 머리카락 찾기 실패한 이후로...?"
우즈키, 사치코 "아"
-사막-
라이라 "그럼 쓰레기를 쓰레기차에 실어보내고 라이라 씨도 사무소로 돌아가는것입니다 에요~"
사치코 "잠까아아아안!!!!"
우즈키 "도와주세요, 사막의 요정니이이임!!!"
라이라 "...예?"
--끝--
중간에 설정을 까먹어서 본의 아니게 사치코를 고생시켰군요... 정말 저 댓글 쓰고 나서야 특별 미션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수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