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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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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9, 2019 08:23에 작성됨.
언제나 그렇듯 인외마경인 346 프로덕션.
그 속에는 자신의 인생이 노비타나 다름없다며 처절한 몸부림으로 겨우 살아나가는 프로듀서가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차원으로부터 프로듀서를 도와 주러 왔다는 코즈에몽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진행하면서 창댓의 규칙을 적어놓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규칙들
1. 매 에피소드(?)마다 퉁퉁이와 비실이의 역할을 맡을 인물은 달라집니다.
2. 제시하는 코즈에몽의 도구는 꼭 도라에몽의 도구 원본 그 자체일 필요는 없습니다. 임의의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주셔도 되고, 반대로 기존 도구의 효과를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시: 기존 도구의 효과를 바꾸는 경우: 대나무 헬리콥터의 효과: 머리에 붙여서 하늘을 날아오른다 → 머리에 붙여서 몸을 시계방향으로 회전시켜 버린다 / 새로운 도구의 경우: 사쿠라이 가의 시그니쳐 티 백 : 음용한 사람을 25시간동안 잠들게 한다)
3. 도라미의 포지션은 요시노가 담당합니다.
# P의 상태 (에피소드 종료시마다 수정)
에피소드 및 역할의 종류와 상관없이 '미무라 카나코'와 '오가타 치에리'가 'P'에게 선의적 행동을 취할 확률이 50% 증가, '오가타 치에리'와 '미무라 카나코'가 'P'에게 가지는 호감이 30% 증가
에피소드의 종류 및 에피소드 내의 역할과 관계없이 '사쿠마 마유'가 'P'에게 선의를 베풀 확률이 46% 증가, 같은 조건에서 '시마무라 우즈키'가 'P'에 대해 가지는 인상 중 부정적 요소가 23% 증가, 'P'가 '마유P'와 '쿄코P', '시마무라 우즈키'에게 가지는 공포감이 30% 증가
'P'가 '타치바나 아리스'에게 가지는 공포감이 20% 증가
'P'가 'LiPPs' 멤버들에게 느끼는 공포감이 10% 증가 , '죠가사키 미카'와 '하야미 카나데'의 'P'에 대해 느끼는 의문감이 10% 증가 , '이치노세 시키'가 'P'에게 선의적 행동을 취할 확률이 20% 증가
# 코즈에의 상태
[고정] 자동으로 '숙면' 선택지를 선택할 확률 기본 50% → 70%
'P'에게 가지는 호감: 219%(매번 수정)
'P'로부터 물리적·정신적 분리가 일어나는 선택지를 자동으로 거부·삭제할 확률: 40%(매번 수정)
# 요시노의 상태
'P'에게 가지는 호감: 88%(매번 수정)
7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즈에: 오오~ 프로듀서... 돌아왔어~?
P: ...코즈에 쨩, 아리스는 어디로 갔는 지 알아?
코즈에: 이미 돌아갔어~
P: 그렇구나...! 오늘은 어찌저찌 무사히 넘어간 모양이네...
코즈에: 홍차도... 다 마셨고... 어두워졌고... 졸려와아~
P: 으음... 벌써 저녁 8시네. 그럼 나도 이만 퇴근해야겠다.
코즈에: 프로듀서~ 코즈에랑... 코오- 하자~
P: 으음... 밤이 다 되어가는데 여기서 자려고?
코즈에: (고개 붕 붕) 아냐~ 프로듀서... 집에서... 같이 자도... 될 거야아~?
P: ...우리 집에 와서 같이 자려고?
코즈에: 으응... 프로듀서 집에서... 프로듀서랑... 같이 자고 싶어~
P: 아니 그런 건 일단 부모님한ㅌ... 맞다 코즈에 너 기숙사에서 사는 거였지...
코즈에: 사감 분에게는... 외박 한다고... 말해두면 돼~
P: ...전에 모모카네 저택에서 잤을 때도 있으니 절차 상은 문제가 없으려나. 근데 나 지금 집에 아무 것도 준비 못 한 상태인데?
코즈에: 으음?
P: 아, 아니... 이상한 그런 게 아니라... 아마 나 혼자서밖에 편히 잘 만한 데가 없을 것 같아서 말야.
코즈에: 프로듀서... 혼자서... 사는구나~
P: 응... 덕분에 집이 좀 좁을 지도...
코즈에: 프로듀서랑... 같이 있으면... 괜찮아~
P: 코즈에 진짜로 천사...
코즈에: 에헤헤~
P: ...가 아니지! 아무튼 여건이 좀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야...
코즈에: 한 침대에서... 같이 자면... 되지 않아~?
P: (읔 순간 심장이 멎어버릴 뻔했어)
코즈에: (고개 갸웃) ?
P: 아 아무 것도 아냐... 그나저나 한 침대에서 같이 잔다니, 코즈에 네가 깔려버리지 않을까 걱정인데...
코즈에: 괜찮아~
P: 무엇보다, 내가 코즈에 너랑 같이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여지기라도 한다면...
코즈에: ...괜찮을 거야아~?
P: 아니 괜찮지 않다고... 가뜩이나 이웃사람들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판인데 말이지...
코즈에: 안 되는 거야아~? (초롱초롱)
P: (하아... 코즈에가 가불기를 쓰고 있어... 이거 진짜로 어떻게 하지...?)
1. 귀여운 코즈에를 만끽하고 싶은 마음을 겨우 다잡아 이성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그냥 기숙사 앞까지 데려다 주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주자.
2. 코즈에도 나름 자신을 생각해주는 내가 고마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한참 의지가 되는 어른에게 어리광 부리고 싶은 나이일 테니 하루 정도는 받아줘도 괜찮지 않을까...
3. 꼭 우리 집이 아니어도 괜찮지 않을까? 예를 들면 코즈에네 기숙사에서 신세를 진다든가, 아니면 코즈에랑 친한 아이들 집에라든가 같이 신세를 진다든가 하는 식으로 단 둘이라는 부담을 덜 방법을 생각해 내는 거야. 근데 누구한테 연락해야 할까?
선택지를 지목해 주시면서 다이스도 같이 굴려 주세요!
선택지는 3표 이상 지목된 방향으로 진행하며,
다이스 평균이 30 이하면 방해 이벤트, 70 이상이면 꽁냥 이벤트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아쉬운 것이 다행인 것도 있다~
코즈에: ... (기숙사 건물을 쳐다 보며 걷는다)
P: (...물론 기숙사 앞까지 가는 동안 코즈에가 내 쪽으로 눈길을 돌리지 않은 것만 같았던 건 기분 탓일 거야. 그와중에 내 손을 꼭 붙잡은 건 귀엽지만.)
코즈에: ...왔네.
P: (...말투가 좀 서늘해진 느낌인 건 기분 탓일까?)
코즈에: ...
P: ...코즈에, 혹시나 기분이 상했니?
코즈에: ...
P: 미안해... 오늘은 너무 갑작스러워서, 마음의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어. 그렇게밖에, 말을 해 줄 수 없을 것 같아.
코즈에: ...
P: ...꼭 오늘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함께 있을 날은 많을 테니까, 나는 그저 너와 함께 하는 날들을 미리 없애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코즈에: ...
P: (맞잡은 코즈에의 손을 어루만져주며) ...너도 한참 의지되는 어른의 곁에 오래도록 있고 싶어하는 건 잘 알아. 그럼, 약속 하나 하자. 앞으로 코즈에가 한 가지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둘이서 하루종일 같이 있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거야!
코즈에: 후에...?
P: 여행을 가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내 집에 놀러와서 하루종일 같이 낮잠이라든가 자면서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
코즈에: 약속... 하는 거야?
P: 응, 나도 이대로 코즈에를 떠나보내기엔 아쉽기도 해서 말야. 당장 오늘은 갑작스러워서 어렵게 되었지만, 둘이서 서로 준비를 해 둔다면 아마 더 쉬워지지 않을까?
코즈에: 그렇...구나... 그럼... 약속인... 거야아? (맞잡은 손과 반대인 손의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P: 당연하지! (코즈에의 손가락에 자신의 손가락을 걸어주며 코즈에의 양손을 나머지 손으로 감싸 안는 듯한 모양새를 만든다)
코즈에: 에헤헤... 약속... 한 거야~
???: 어라, 코즈에 쨩! 많이 늦었네?
P: 앗, 누구시지?
코즈에: 후와~
+3까지 기숙사 앞에서 코즈에를 맞이하는 아이돌을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꼭 한 명이 아니어도 됩니다.
이후 가장 높은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코즈에: 오오~ 요시노~ (요시노에게 다가가서 안긴다)
P: 아, 요시노구나. 미안하지만 코즈에랑 같이 들어가 줄래?
요시노: (코즈에를 안아주며) 물론이지요. 그런데 어찌하여 이리 늦은 시간에 오게 된 것이온지?
P: 그게 말야, 코즈에랑 같이 차를 마시면서 저녁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차의 영향인지 코즈에가 졸립다면서 내 집에서 같이 자려고 하는 걸 겨우 말려서 이 시간에 왔거든...
요시노: (어느새 졸고 있는 코즈에를 부드럽게 들어올리며) 프로듀서 씨도 고생이 많은 것이오니... 허나 코즈에의 마음도 이해 못 할 건 아닌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사온데~
P: 그야 그렇겠지만... 대신에 다른 때에 약속을 잡아서 같이 시간을 보내기로 했으니 괜찮으려나.
요시노: 프로듀서 씨가 앞으로 하는 것에 달린 것 같사오니~
P: 그건 그래...
요시노: 괜찮으시다면 소인과도, 그런 약속을 하나 잡아주셨으면 하는 것이온데~
P: 아아, 물론이지. 코즈에의 것도 명확하게 잡아놓은 게 없기 때문에 요시노 네 것도 구체적으로 약속하기는 힘들겠지만, 언젠가 때가 맞으면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야.
요시노: 약속하신 것이라면야, 프로듀서 씨의 심성이라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라~
P: 그럼 이만, 나도 이제 졸립네, 돌아갈 테니까 코즈에 잘 부탁해.
요시노: 이만 들어가시지요~
P: (그렇게 코즈에를 요시노의 품에 달려서 보낸 다음 날, 출근했더니 뭔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왜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3까지 P가 위화감을 느끼게 만든 상황을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가장 낮은 값이 나온 앵커로 진행하겠습니다.
P: (증거는 확실하다. 어제 밤에 코즈에가 졸립다고 나의 옷깃을 붙잡느라 차마 정리하지 못한 저 미식가 식탁보.)
P: (원래 코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도구를 다 쓰고 나면 바깥에다 두는 기한이 다음 날 아침을 넘기는 일이 없는데, 출근하고 나서도 치워져 있지 않는다는 건 코즈에가 여길 들어오지는 않았다는 증거임에 틀림없다.)
P: (...뭐 아침부터 호들갑은 말아야겠지... 출석 일수라든가 시험이라든가 해서 학교에 꼭 가야만 하는 날이 오늘인 걸 지도 모르는 일이고.)
P: (...오늘따라 유난히 한 켠이 시렵네... 일이나 해야겠다.)
P: (...계산 착오다. 코즈에가 학교에서 돌아올 만한 시간이 되었는데도 보이지 않아.)
P: (그렇다고 코즈에가 내가 모르는 사이에 숨바꼭질을 하고 놀 아이도 아닌데 말야... 애초에 날 놀라게 만드는 걸 좋아하지도 않았고.)
P: (어떡하지... 일단 알 만한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 볼까... 코즈에를 기숙사에 데려다 준 요시노에게 우선...)
요시노: (전화를 받고서) 호오- 그대여, 소인에게는 무슨 일이시옵니까~?
P: 요시노, 너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어.
요시노: 그대의 원이라면, 소인이 할 수 있는 데까지 도와드리겠사오니~
P: 오늘 아침에서부터 코즈에가 안 보여.
요시노: 호오...
P: 그래서 혹시 코즈에의 위치라든가, 어제 밤에 무슨 일이 있었더라든가, 아는 게 있다면 나에게 말해줬으면 해.
요시노: 호오...
1. 요시노는 코즈에의 위치를 알고 있다.
2. 요시노는 코즈에의 위치를 모르고 있다.
3. 요시노는 코즈에의 위치를 프로듀서와 같이 찾으러 가자고 할 생각이다.
선택지를 지목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먼저 3표 이상 나온 선택지로 진행이 되며, 다이스의 판정값은 1 / 2~33 / 34~66 / 67~99 / 100 으로 나누어서 가장 많이 나온 값으로, 동률 발생 시 다이스 간 편차가 작은 구간의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P: 아침에는? 같이 잤을 테니까 코즈에가 어디로 가는 지 알려주지 않았어?
요시노: 학교에 간다는 것 말고는 딱히 다른 이야기는 없었사오니. 분위기도 평소와 다를 게 없었는지라.
P: 그렇구나...
요시노: 그래도, 코즈에 양이 사라졌다는 건 희귀한 일이오니...
P: 그러게 말야... 항상 나 좋다고 따라다니던 애인데... 생각해 보면 내 어떤 점이 좋아서 따라다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시노: 그대가 우선 그 아이의 담당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는 있으시온지?
P: 아니 그건 당연한 거고... 내가 챙겨주는 건 사실 관례상이라도 당연하지만, 그 쪽에서 나를 따라오지 않아도 될 시점에서도 따라온다는 건 별개의 이야기잖아.
요시노: 호오... 각설하고, 코즈에 양과 직통하는 연락 수단이 있으시온지?
P: 코즈에한테 휴대전화가 있었던가...?
요시노: 없는 모양인지요?
P: 리틀 마칭 밴드 일정에서도 코즈에가 직접 연락을 준 적은 없었으니까...
요시노: 그렇다면, 소인도 코즈에 양을 찾아나서는 데 도움을 드리도록 하지요.
P: 정말이야?! 고마워 요시노!
요시노: 그래도, 코즈에 양이 불현듯 사라진다든가 할 만한 아이가 아니라는 것은 그대가 더 잘 알 것 같으신데,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마음에 걸릴 만한 일이 있었는지요?
P: 으음... 코즈에가 좀 뾰로통한 표정을 지은 것 같긴 했다만 이렇게 반응할 줄은 몰랐는데 말야...
요시노: 그렇다면... 다른 가능성도 열어봐야 할 것 같사온데...
P: 다른 가능성이라니...?
요시노: 하굣길에 다른 것들을 마주쳤을 경우도 생각해봐야지요.
P: 설마...?
요시노: ...코즈에 양도 최악의 상황을 그대로 맞이하지 않을 방안을 가지고는 있을 것인지라. 너무 심란해 하지는 말아주시지요.
P: 그래도... 그 때 코즈에한테 좀 무정했다고 코즈에가 막다른 길로 내몰린다든가 하면 너무 잔인하잖아!
요시노: 자아, 진정하시지요~ 코즈에 양은 그대가 걱정하는 것만큼 그리 연약한 아이는 아니기에... 괜찮을 것인지라...
P: ...믿어보는 수밖에 없는 건가, 그래, 이렇게 걱정만 하고서 아무 것도 안 하는 게 오히려 코즈에를 방치하는 거야. 얼른 코즈에 옆으로 데려다줘, 요시노!
요시노: 그렇다면~ 어디로든 문~
1: 도착하자마자 발견할 수 있었던 건 방금 무서운 상황에서 벗어난 참이었던 건지 경황이 없어진 채로 본능적으로 P의 품으로 향하는 코즈에.
2~33: 혼자서 놀이터 안에서 배회하듯 이것저것 하다 금방 털고 나서는 코즈에. P와 요시노를 발견하자 어디론가 다른 곳을 향한다.
34~66: 사무소의 다른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서 포근하게 있는 코즈에. 아이들이 요시노와 P를 알아보고 코즈에에게 이야기해주지만 반응이 미적지근하다.
67~99: 치에리와 카나코와 안즈에게 붙잡혀 달콤하게 시간을 보내는 코즈에. P를 보자마자 뾰로통한 듯 볼을 부풀리면서도 옅은 미소와 함께 눈을 주시해준다.
100: 알고 보니 바로 내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코즈에. "앗... 들켜 버렸네~ 에헤헤... 프로듀서... 이제야 찾아내줬어~" ...코즈에로부터 이보다 더 해맑은 웃음을 여태껏 본 적이 없다.
+5까지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가장 많이 나온 구간의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대충 고양이가 굴렸다고 해 주시면 넘어가겠습니다(??)
P: 여긴...
요시노: 호오... 스위츠 가게인 모양인지라.
P: 코즈에가 혼자서 이런 데를 찾아다닐 리가 없을 텐데...
요시노: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을 것 같은지라.
P: 일단 찾아볼까... 앗, 이건!
요시노: ?
P: 저번에 코즈에한테 갖다주려다가 엎어진 한정 케이크잖아!
요시노: 호오~ 유명한 가게를 찾아올 만한 사람이라면...
코즈에: 달콤해~
카나코: 얼마든지 더 드셔도 괜찮아요~
치에리: 방송 프로 퀴즈 대회 우승 상품이 유명 스위츠 카페 1시간 이용권이라는 걸 듣긴 했지만... 생각한 것보다 엄청나네요...!
안즈: 나도 잘 맞췄지만 카나코가 아주 열성적이었지, 아마?
코즈에: 오오~
안즈: 그리고 이 이용권이 마침 최대 4인이길래 치에리가 코즈에를 데려 오자고 정했고 말야.
치에리: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코즈에쨩 오후에 줄곧 혼자 있었더라고요.
카나코: 코즈에 쨩은 분명 프로듀서 씨하고 같이 붙어다니는 게 일상 아니었던가요~?
코즈에: 으음... 여러 일이... 있었어~
안즈: 다른 아이돌 스케쥴이라도 잡혀 있겠지 뭐. 그 프로듀서도 이야기 들어보면 코즈에를 엄청 귀여워한다는데, 설마 싸운다든가 그런 일이 있었겠어?
치에리: 다 큰 어른이 꼬마아이하고 싸우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래도 코즈에 쨩의 반응이 미적지근한 걸 보면...
코즈에: 어느 쪽일까나~
카나코: 후훗, 코즈에 쨩도 밀당 하실 줄 아는 건가요?
P: 코즈에가 설탕식신(?)들에게 둘러싸여서 이것저것 대접받고 있어...
요시노: 즐거워보이는지라~
P: 일단 여기를 발견한 것 같진 않으니 우리도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서 지켜볼ㄲ... 앗.
코즈에: (P와 눈이 마주치자 볼을 살짝 부풀린다)
P: 읔... 역시 저번 그 일 때문에 좀 토라져 있었던 건가...
요시노: 서운할 수는 있겠는지라...
안즈: 그럼 난 컵케이크라든가 한정판으로 나온 거 좀 더 먹어볼래.
치에리: 저는 과일 타르트가 맛있어보여요~
카나코: 후훗, 서빙하는 걸 맡을 테니 계속 주문 접수해 주세요?
코즈에: (볼을 부풀린 상태에서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P: ...그렇지는 않겠지만서도 저 표정 왠지 약간 놀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요시노: 포근하니 기분좋아보이는지라~
1: 2~64의 이벤트 + 코즈에의 합류 거절 (일단 장난)
2~64: 코즈에의 시선을 따라간 안즈에 의해 발견된 P와 요시노, 치에리와 카나코에게 붙잡혀 같이 스위츠 탐방회(즉석 결성)에 끼게 된다.
65~85: 카나코가 새로 스위츠를 가지러 가려는 순간 카나코의 품에서 벗어나 어쩔 줄 몰라하는 P에게로 다가가 안기는 코즈에, "드디어... 찾아 와 줬네~" 이어 P와 요시노를 반갑게 맞아주는 캔디 아일랜드.
86~99: P가 혹시 몰라서 챙겨 놓았던 식탁보를 이용해 방금 발견했던 한정판 케이크를 꺼내 와서 코즈에에게 사과하며 갖다주는 상황이 되었는데 묘하게 프러포즈하는 모양이 되어 주변이 두근두근하는 분위기로 바뀌게 된다.
100: 86~99 이벤트 + 코즈에의 화해와 용서(?)의 키스
+5까지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가장 많이 나온 값으로, 동률 시 가장 높은 값을 기준으로 진행합니다!
치에리: 후훗, 다람쥐마냥 입 안에 부드러운 디저트들이 가득 들어 있는 걸까나요~?
안즈: (코즈에의 눈을 보고서) ...깜짝 손님이 온 게 아닐까 싶은데 말야.
카나코&치에리: 후엣?
P: 앗.
요시노: 발견된 것 같사오니~
안즈: 코즈에의 프로듀서는 여기에 무슨 일이야?
카나코: 아하, 코즈에 쨩의 프로듀서 씨였군요!
치에리: 앗, 죄송해요! 코즈에 쨩을 찾고 계시던 것 같은데, 저희가 붙잡아두고 말씀을 못 드렸네요...
P: 아, 아니야,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코즈에: (볼을 원래대로 되돌리고선 희미하게 미소 짓는다)
치에리: 그, 그래서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흔치 않은 일이니까, 같이 스위츠 탐방이라도 하실래요?!
P: 엣, 딱히 일이 없기는 했지만서도...
카나코: 코즈에 쨩, 학교에서 돌아오고 나서 왜인지 기운이 없어 보였어요.
요시노: 호오...
카나코: 그래서 코즈에 쨩이 기운 차릴 수 있도록 달달한 걸 같이 먹으러 가자는 생각으로 다같이 이 곳에 오긴 했는데요...
안즈: 들어보니 둘이서 뭔가 걸리는 게 있는 모양이던데, 이 참에 둘이 서로 화해하는 것도 어때? 코즈에를 생각해서라도, 언제까지나 말도 않고 피해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P: 저어... 그, 코즈에...
코즈에: 으응~?
P: 뭔가 마음에 상처 입은 게 있으면 정말 미안해...
코즈에: 딱히... 화났다든가... 그런 건 없어~?
요시노: 호오... 다행인지라~
P: 그... 되도록이면... 약속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말야...
코즈에: ...
안즈: 자아, 둘이서 있었던 일은 잠시 잊어버리고, 지금은 달콤한 시간을 만끽하자고! 언제까지 서로 쭈뼛거리고 있을 수는 없잖아.
P: 어어, 어디로 밀고 가는 거야~
안즈: 괜시리 약한 척 말고 얼른 밑의 매대로 가서 먹을 만한 걸 골라오기나 하셔!
치에리: 후훗, 이리저리 휘둘리는 프로듀서 씨의 모습도 귀엽네요.
코즈에: 그러네~
카나코: 코즈에 쨩한테도 거의 저런 모습 아니던가요~?
코즈에: 으음... 그랬었나~?
치에리: 요시노 쨩도 같이 가요!
요시노: 호오~ 초대해 주시는 거라면야 기쁘게 받겠는지라~
카나코: 저희도 같이 내려가죠~
P: 어쩌다 보니 이렇게 코즈에한테 주려던 케이크를 다같이 먹게 되었네.
코즈에: (눈이 초롱초롱 빛나며) 오오~ 프로듀서가... 왜 선물하려 했는지... 알 것 같은 맛이야~
치에리: 정말이네요! 이거 엄청 맛있어요!
카나코: 이런 맛있는 걸 저희들한테 알려주지 않으셨다니 너무하신 거 아닌가요 프로듀서 씨?
P: 너희들이라면 알려주지 않더라도 스스로 찾아먹잖아.
안즈: 우리들을 너무 과대평가하시는구만.
요시노: 다같이 모여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라서 더욱 달달한 듯 싶은지라~
P: (다들 분위기가 괜찮지만, 아직 코즈에와는 뭔가 풀리지 않은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말야... 다른 사람들에 가려져 있을 뿐 지금 물리적 거리로 인해 억지로 붙인 느낌도 없지 않기도 하고...)
코즈에: ?
P: (지금 이후로 어떻게 코즈에와 잘 이야기를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하겠지...)
1. 지금의 좋게 이어진 분위기를 이용해 아이들 앞에서 코즈에에게 미안함을 다시 전해보자. 경황 설명도 간략히 곁들여주면 옆에서 다른 아이들이 좋은 이야기들을 코즈에한테 전해 줄 수도 있을 테니, 옆에서 보면 생각보다 의외로 쉽게 풀릴 일이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2. 가지고 있는 식탁보를 적극 활용해서, 코즈에와 내 집에서 둘만의 조촐한 다이닝 타임으로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져 보는거야. 코즈에의 도구를 썼다는 점에 진부함이라는 마이너스 요소를 깔고 들어가는 거지만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어느 정도 상쇄될 지도... 몰라.
3. 뒤에서 요시노에게 미리 부탁해서 약간 이벤트같은 것도 곁들여가면서 감정을 서서히 녹여가는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일 거야. 나중에 요시노를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과 추가로 들켰을 경우의 배가적 손실을 감수해야겠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충분한 효과는 검증되었으니까.
+5까지 표를 지목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가장 많이 나온 표를 기준으로 진행하며 성공 기준은 이 앵커 위에 달린 다이스입니다.
동률 발생 시 기준치가 넘은 다이스가 있는(많은) 선택지를 우선으로, 그 다음으로 가장 높은 값으로 진행합니다.
요시노: 으음, 이 케이크, 한정판이라고 하니 정말로 맛있는 것 같사오니, 그대도 한 입 드시는 게 어떠시온지?
P: 아, 이게 그 어제 코즈에한테 주려던 케이크였는데, 여기서 다같이 먹게 되니까 감회가 남다르네.
코즈에: ...
P: 그, 생각해 보니 말야, 코즈에.
코즈에: 으응?
P: ...역시 어제 일이라든가, 아니면 평소에 나한테 서운한 일이 있었다든지, 내가 모르는 사이에 기분 상하는 일이 있었다든지 하는 일이 있었다면, 지금 이렇게 만나게 되었으니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
코즈에: ...
P: 물론 단 걸 먹으면서 갑자기 이런 이야기해서 뭔가 이상한 모양새이긴 한데, 그래도 오늘 갑자기 네가 안 보여서 많이 놀랐어, 혹시나 너에게 불편한 마음이 있었으면 빠르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말야...
치에리: 호에... 코즈에 쨩이랑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P: 아아, 별다른 일은 아니고, 어제 요 케이크를 코즈에한테 선물하려다가 아리스랑 부딪쳐서 케이크가 엎어졌다든가 해서 여러 일이 있었거든.
카나코: 저런...
P: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에 몰렸는데, 코즈에가 이 미식가 식탁보를 꺼내 줘서 무사히 티타임을 여는 걸로 아리스의 마음을 풀어주고 상황이 끝냈어.
카나코: 코즈에 쨩, 뭔가 대단하네요...!
P: 그런데 마신 차가 모모카의 특제 레시피를 따라 만든 마음이 진정되는 차라서 그런지 시간이 마침 밤이 되는 때이기도 해서 나랑 같이 더 있고 싶었나 봐,
안즈: 같이 자자고 했었구나?
코즈에: (끄덕)
P: 피눈물을 흘리면서 코즈에를 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요시노의 손에 맡겨 뒀는데, 오늘 아침에 안 보였던 거야.
치에리: 헤에... 저희들이 오늘 코즈에 쨩을 마주친 때는 오후에 코즈에 쨩의 학교가 마치던 참이었어요.
P: 아, 맞다, 오늘 오프라서 코즈에가 학교에 갈 수 있었던 날이었지...
안즈: 담당하는 아이돌의 스케쥴도 정확히 파악 못 하고 있는 거야...?
P: 미안 이건 부정할 수 없는 내 실책이 맞는 것 같다 코즈에...
요시노: ...그렇다면 코즈에 양의 마음도 이해는 되는 것이오니.
P: 음?
요시노: 별달리 사무소에 들러야 할 이유가 없는 휴식일이다 보니, 학교에 등교하기 직전까지라도 같이 그대와 붙어 있고 싶었는 걸지도 모르는지라.
P: 으음... 그렇겠구나...
치에리: 학교 가는 길을 알아서 찾을 수 있다 하더라도,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일순간에 확 일어날 수 있는 거니까요, 특히나 코즈에 쨩같은 어린 아이들에겐 더 세심할 필요도 있을 거에요?
P: 너희들 말도 일리가 있네... 나는 그때 당시가 밤이 그리 깊은 때가 아니라서 주변 시선이라든가 걱정이 되어서 돌려보낸 거지만 말야...
카나코: 그 시간대라면, 오히려 가족같은 단란한 분위기를 만들면서 프로듀서 씨의 집으로 향했으면 주변 시선의 무게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고요?
P: 결국 종합해 보면 내일 스케쥴 신경 안 쓰고 그냥 바깥 시선만 걱정했던 내 잘못이 크다는 분위기가 되는데 말야...
코즈에: 그렇구나... 그치만... 이젠 괜찮아~
P: 앗, 정말이야...?
코즈에: 프로듀서... 생각이랑... 마음을... 알았으니까아~
P: ...역시 너밖에 없구나 코즈에! (코즈에를 끌어안아준다)
코즈에: 후와아~ 따뜻해~
안즈: ...화해의 포옹도 좋지만, 일단 여기 바깥이라는 건 의식하라고?
P: 아, 그렇지. 있다가 사무실 돌아가면 해 줘야겠네...
카나코: 역시 저 둘은 귀엽다는 생각이 들죠~?
치에리: 그렇네요... 뭔가 부러워요~
요시노: 포근한 기분인지라~
코즈에: 대신에~ 내일도 오프니까... 오늘은 프로듀서 집으로... 갈거야~
P: 엣.
코즈에: 오늘은... 꼭 코즈에랑... 코오- 해줘?
안즈: 코즈에의 미소가 무섭게 느껴지는 건 이번이 처음일 지도 모르겠어.
P: 아 그... 어제도 언제 내 집에 초대한다는 약속을 해 주긴 했지만...
코즈에: 오늘이 좋아~
치에리: 후훗, 저렇게 나오면 쉽사리 거절하지 못하겠는데요?
카나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서로가 정말로 좋은 거겠죠~
요시노: 좋게 마무리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오니~
1: 치에리&카나코: 대충 분위기가 가닥이 잡히니까 저흰 이제 돌아가 볼게요. / 안즈&요시노: 좋은 시간 보내(시길). / P: 엣. / 코즈에: (스위치 온)
2~75: 코즈에의 부탁이니까 어쩔 수 없지. 나도 언젠가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잠드는 그림을 꿈꿔오기도 했으니... 이렇게 빠르게 될 줄은 몰랐지만...
76~99: 이렇게 된 거 여기 사람들 모두 불러서 파자마 파티라도 해 볼까. 마침 식탁보 이야기도 꺼냈겠다, 이걸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서로 친해지면 앞으로 코즈에의 아이돌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지도 몰라.
100: P: 뭔가 불길한 예감이... / 코즈에: (갸웃갸웃)
+5까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가장 많이 나온 구간의 값으로 진행합니다.
1. 코즈에와 저녁식샤 (with 식탁보)
2. 코즈에와 파자마파티 (with 캔디 아일랜드&요시노&식탁보)
먼저 2표 받은 걸로 진행하겠습니다.
P: 엣.
코즈에: 오늘은 같이... 프로듀서 집에서... 자는 거야아~
P: 난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코즈에.
요시노: 호오- 소인이 그대였다면 당장에 코즈에를 업고서 집으로 달려갔을 것이오니~
카나코: 그거 왠지 정열적인 분위기의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같네요!
P: 그런 영화가 있었던가?
치에리: 프로듀서 씨도 참, 여자를 두 번 울리면 안 된다고요?
안즈: 겨우 다시 만회할 기회를 얻었는데 이번만큼은 제대로 점수를 따야 하는 것 아니겠어?
P: 읔 그건 그렇긴 한데
카나코: 내일 쉬는 날이라고 알고 있으니까 스케쥴 상으로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P: 코즈에야 쉬는 날이지만... 어째서 내 스케쥴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거야?
요시노: 코즈에한테 울면서 석고대죄하시던 분이 맞으시온지...
P: 할 말이 없다...
안즈: 아니면 혹시 우리들까지 끌어들여서 파자마 파티라도 하실 생각이었어?
P: 오 왠지 솔깃한 제안인데 그거.
치에리: 후후, 그걸 제안하신다면야 저희들도 기쁘겠지만, 코즈에 쨩과의 약속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한다고요?
P: ...알았어 코즈에, 오늘 밤은 나랑 같이 자는 걸로 하자.
코즈에: 와아~ 프로듀서 정말로 좋아~
카나코: 잘 됐네요, 코즈에 쨩!
코즈에: 응...!
요시노: 그럼 다들 어느 정도 배가 찬 듯 하오니 모임은 여기서 이만 해산하도록 하지요~
치에리: 그렇네요... 함께 해서 즐거웠어요, 코즈에 쨩.
코즈에: 오오~
P: 아니 너네들 어차피 이 즈음에서 해산할 생각이었던 거냐...
안즈: 프로듀서가 초대한다면 같이 따라갈 생각이었지만 말야.
P: 그건 다음에... 아니다 말은 함부로 하지 말아야겠어.
치에리: 저희들도 프로듀서 씨네 집에 가고 싶네요~
요시노: 그럼 이 쯤에서 헤어지도록 하지요, 코즈에 양과 즐거운 밤 되시길.
카나코: 다음에도 같이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가요, 코즈에 쨩!
코즈에: 으응~ 잘 가~
P: 자 그럼 별다른 일 없으면 지금 집에 들어갈까.
코즈에: 에헤헤~
코즈에: 오오~ 이거 봐~ 저번에 있었던... 로케 촬영... 방송이야~
P: 오, L.M.B.G 스케쥴이라는 게 토토키라 학원 현장학습 편이었구나.
코즈에: 모두들... 즐거운 추억들... 많이 만들었어~
P: (코즈에를 쓰다듬으며) ...다른 아이들과도 즐거운 일이 많았다니 다행이네.
코즈에: 응... 에헤헤~
P: 앞으로도 이런저런 즐거운 일들, 같이 많이 만들어가자.
코즈에: 응!
P: 참, 코즈에 혹시 지금 배 고파?
코즈에: 응...? 잘 모르겠어~
P: 뭐 애매한 시간대에 간식을 많이 먹었으니 잘 모를 수도 있겠네...
코즈에: 갑자기 왜에~?
P: 다른 건 아니고, 내일 건강하게 일어나려면 간단하게라도 저녁을 먹어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코즈에: 그렇구나~
P: 내일 일이 없어도 매일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건 아이돌로서의 덕목이니까 말야.
코즈에: 아하~
P: 그래서 말인데, 코즈에 너도 그렇겠지만 나도 사실 아까 먹은 것들 때문에 딱히 뭘 먹고 싶다든가 하는 생각이 전혀 없어서 말야.
코즈에: 으음...
P: 식탁보에게 어떤 음식을 꺼내 달라고 할 지 고민 중이야.
코즈에: 프로듀서... 요리... 못 하는 거야~?
P: 아예 못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건강하게 먹어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코즈에: 그렇구나~
1. 코즈에가 집에서 먹었던 것들을 떠올려 줬으면 해.
2. 코즈에가 기숙사에서 먹던 것들을 떠올려 줬으면 해.
3. 내가 옛날에 집에서 먹었던 것들을 떠올려 보려고 해.
+3까지 음식의 테마와 그에 어울리는 음식을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이후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어쩌다 보니 잠깐이지만 먹방에몽이 된 느낌도...
코즈에: 오오~
P: 아마 기숙사 식당이라든가에서 일품요리들 많이 내 줄 것 같은데 말야, 기숙사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기억나는 거 있어?
코즈에: 으음... 얼마 전에... 쿄코 언니가, 햄버그 스테이크, 만들어서... 다 같이 먹었어~
P: 기숙사 식당 쪽박차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구만...
코즈에: 햄버그 위에... 토끼 그림... 귀여웠어~
P: 스테이크 소스를 케첩 다루듯 하다니 별난 취미네...
코즈에: 그래도... 야채... 조금 많이 남겼어...
P: 뭐 식감이 어려웠을 수도 있지, 쿄코가 엄청 뭐라 한 것 같네, 마음에 너무 크게 담아 두지 마. (코즈에 쓰다듬)
코즈에: (포근포근)
P: 아무튼 먹어두고 나면 꿀잠 잘 수 있을 만한 게 햄버그라... 의외네.
코즈에: 햄버그는... 맛있어~
P: 후훗, 일단 만족감이 들어야 잠도 잘 오는 법이니까. 그렇다면 식탁보에서 직접 꺼내 달라고 해 줘.
코즈에: 오오~
P: 으음... 이거 먹다 보니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이야.
코즈에: 맛있어~
P: 분명 간단하게 먹을 생각인데 왠지 더 꺼내 달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맛이야...
코즈에: 쿄코 언니... 언제나 한 가득 줘~
P: 왜 쿄코의 햄버그를 떠올린 건지 납득이 될 정도네. 뭐랄까 기숙사에 그 많은 인원을 위해서 이렇게 별참을 만든다는 것도 뭐랄까 대단하네.
코즈에: 응.
P: ...물론 이걸 완벽히 떠올린 코즈에도 진짜로 대단하지만 말야.
코즈에: 에헤헤~
P: 이제 다 먹었으니 적당히 씻고 일찍 잘까...
코즈에: 프로듀서~
P: 음?
코즈에: 언제나... 고마워~
P: 고맙긴... 내가 코즈에한테 고마워해야지.
코즈에: 프로듀서랑... 같이 있는 게... 정말로 좋아~
P: ...나도 코즈에랑 같이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해.
코즈에: 후와아~
P: 뭐랄까 많이 못 나고 부족하지만 계속 같이 있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원한다면 계속 같이 지내자.
코즈에: 오오~ 그럼... 계속 여기서 자도 돼?
P: 그건 봐 주라...
코즈에: 에헤헤~
P: 자, 코즈에도 이제 씻고, 치카치카 포카포카하고 자야지?
코즈에: 오오~ 같이 씻는 거야아~?
P: 읔 이건 생각 못 했는데... 그렇다고 따로 씻는 그림도 뭔가 꺼림칙하고...
코즈에: 내일 아침까지... 같이 있는 거야~?
P: 코즈에가 기쁘다면야 뭘 못하겠니...
코즈에: ♬
P: (코즈에를 끌어안은 채 곤히 자는 상태)
코즈에: (P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프로듀서... 앞으로도... 쭈-욱 함께, 있어 줄테니까~ 프로듀서도... 계속, 같이 있어주는 거야아~?
다음날
P: 으음... (부스럭) 뭔가 따뜻한데... 아, 코즈에가 있었구나...
코즈에: (새근새근)
P: 지금 시간이... 둘 다 푹 잤구나, 역시 코즈에의 수면 마법 대단해...
코즈에: 으음... (눈 비비적) 일어났어...?
P: 아, 코즈에도 깼구나.
코즈에: (그대로 P에게 달라붙는다)
P: (코즈에를 쓰다듬으며) 아직 더 자고 싶은가 보네... 깨워서 미안해.
코즈에: 프로듀서~ 따뜻해에~
P: 졸린 게 아니라 그냥 온기를 느끼고 싶었을 뿐인 걸까... 근데 코즈에 오늘도 쉰다고 했지?
코즈에: 응~ 주말이자나~
P: 그건 그렇네... 내 스케쥴도 볼까...
1~33: 어제 코즈에가 사라진 덕에 밀린 일을 오늘 처리하게 생겼습니다. 지금 준비해야 지각을 면하겠군요.
34~66: 종일토록 해야 하는 특별한 일은 없지만 오후 즈음에 요시노의 일과 관련한 협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67~99: 선생... 잘 알아두세요, 오늘 일정은 읎어요! 다시 말해서, 황금주말이다 이 말입니다.
100: P: 여기서 코즈에의 도구 마법이 발현된다고...?
+5까지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가장 많이 나온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P: 아, 오후에 요시노의 일과 관련된 협의가 하나 있었네, 그거 빼고는 없어서 다행이야.
코즈에: 오오~
P: 점심 때까지는 시간이 비는데, 그동안 하고 싶은 거 있어, 코즈에?
코즈에: 공원에 가자~
P: 공원 피크닉이라... 아침 먹으면서 도시락 생각해 봐야겠네.
코즈에: 공원에서~ 사무소의 다른 애들하고~ 같이 놀기로 했어~
P: 아하... 준비해야 할 스케일이 좀 커지는 느낌인데...
코즈에: 식탁보가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P: 크기 때문에 많아야 적당히 서너명이서 먹을 수 있는 정도 아냐?
코즈에: 크기를 키워서... 돗자리처럼 하면 돼~
P: 돗자리... 깔고 앉은 곳에서 음식이 튀어나온다든가 할 수도 있으니 깔고 앉을 건 더 큰 걸로 준비해야 할 것 같네.
코즈에: 쨘~ 그냥 벚꽃 그림 돗자리~
P: 오오, 코즈에다운 느낌의 돗자리구나.
코즈에: 코즈에답다는 게... 어떤 느낌인 거야아~?
P: 뭐랄까, 화사하고 눈부시고 포근하달까... 딱 봄꽃의 형상같다고 할 수 있겠네.
코즈에: 에헤헤~///
P: 뭔가 여러 번 말하게 되는 느낌이지만, 내 앞에 화사한 꽃으로 있어 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
코즈에: 프로듀서~ 앞으로도 쭈욱~ 코즈에랑... 함께야아~?
P: 알았어.
코즈에: 헤헤~
P: 준비 다 된 거지, 코즈에?
코즈에: 다른 아이들하고... 연락도 끝났어~
P: 그럼 오늘도 힘차게 가 볼까.
코즈에: 오오~
[System]
'유사 코즈에'의 'P'에 대한 호감도가 219%로 증가합니다.
'P'의 '타치바나 아리스'에게 가지는 공포감이 20% 증가합니다.
'유사 코즈에'가 자동으로 'P'에게서 물리적/정신적 으로 멀어지는 선택지를 거부할 확률이 40%로 증가합니다.
P: 이 날을 위해 새로운 폭신폭신한 토끼 인형도 준비해 놨는데, 남은 건 코즈에의 생일을 축하해 줄 사람들을 모으는 것 뿐이다.
요시노: 호오~
P: 다만 요시노 너도 알다시피 내가 담당하는 코즈에의 특성상 인맥이 그리 넓지는 않잖아.
요시노: 슬픈 일이오니...
P: 그래서 요시노 너의 인맥이라도 빌려볼까 싶은데, 도움받아도 괜찮을까?
요시노: 그대의 청이라면 언제든 들어드리겠사오니~ 부담없이 이야기하셔도 괜찮은지라~
P: 역시 코즈에도 그렇고 요시노도 그렇고 내 주변에는 천사들밖에 없어...
요시노: 후후, 과찬은 삼가 주시어요~
P: 그에 비해 나는... 여러모로 부족한 것 투성이야...
요시노: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되는 것이오니~ 서로 나누고 보태며 살아가는 것이 덕목이고 도리이겠는지라~
P: 그래서 말야 요시노!
요시노: 말씀하시지요~
P: 요시노 네가 생각하기엔 코즈에의 생일파티를 위해 누구와 논의를 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해?
요시노: 으음... 논의라고 하자면... 선명히 잡히지는 않는지라...
P: 질문이 좀 어려웠나? 그러니까, 요시노 너라면 친구의 생일을 위해 누구와 이야기를 터놓을 것 같아?
요시노: 호오~ 그 질문이시라면야...
+3까지 P가 요시노와 함께 부를 사람을 적어 주세요.
앵커 하나당 한 명의 인물만, 그리고 아이돌만 가능합니다.
요시노: 혹시나 부담스러우시다면 다른 분들에게 부탁드릴 수도 있사오니... 갑작스레 난감하게 해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러운지라...
P: 아, 아냐!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 혹시 모르잖아, 코즈에가 의외로 이런 조합을 좋아할 지 말야...
요시노: 의외... 역시 그런 생각이 먼저 드는 게 당연하겠지요...
P: 그...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요시노: 후훗, 아니어요. 세 분에게 부탁드려 볼 테니, 잠시 기다리고 계시지요.
P: 엇, 으응, 그럼 부탁할게.
카코: 헤에... 코즈에 쨩의 생일 파티 기획이라...
호타루: 괴, 굉장히 소중한 사람을 위한 행사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데, 제가 함께 자리해도 괜찮은 걸까요...
카린: 우으... 실수하지 않도록 정신 차려야겠어요!
요시노: 데려왔사오니.
P: 다들 저 세상 텐션인 건 확실해 보이네.
카코: 코즈에P씨, 그럼 이번 코즈에 쨩의 생일 파티의 컨셉은 어떻게 되나요?
P: 컨셉이라... 특별히 정해 놓은 건 아직 없달까...
카린: 호엣...
요시노: 사람들을 불러 놓고선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것만큼 무책임한 건 없사온지라.
P: 읔... 물론 내 기준으로 생각해 놓은 건 여러 가지로 있지. 하지만 코즈에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실상 추려낼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드는 걸 어떡해...
호타루: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되려 독이 되지 않을까... 해로운 결과로 변모하지 않을까... 은연의 두려움이 엄습해버리죠...
P: 왕년 친구 생일 선물 미스매치로 꽤나 낭패 본 듯한 무게인데...
카린: 호에에...
요시노: 유감을 표명하겠사오니...
호타루: 아, 아니에요... 지금이야 뭐 그 아이들도 한 때의 즐거운 추억같은 걸로 기억해주는 모양이더라고요...
카코: 후훗, 코즈에 쨩이 마음에 들어할 만한 여러 가지 비기들은 만반의 준비를 갖춘 와중이니까 기대해도 좋다고요?
P: 그래서 너희들에게 한 번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카린: 무엇을 말인가요?
P: 너희들은 코즈에의 생일 파티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카코: 흐음... 좀 어려운 문제네요...
호타루: 코즈에 쨩에 대해 아는 걸 정리한다 해도...
P: 코즈에가 좋아할 만한 것에만 치중한다는 느낌보다는, 뭐랄까 '나라면 코즈에한테 이렇게 생일 축하를 해 주고 싶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것도 괜찮아.
요시노: 호오~ 그럼 자유롭게 의견을 내 주시면 괜찮을 것 같사온데~
+4까지 코즈에의 생일 파티의 방향 및 컨셉 등을 대략적으로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이후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P: 마치 소풍철의 놀이동산에서의 생일 레이드를 벌여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호타루: 아니면 코즈에 쨩도 프로듀서 씨도 부담스럽다는 생각이시라면... 평범하게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맞을 법한 생일 분위기로 이어가도 괜찮지 않을까요...?
P: 흐음... 평범한 생일 파티라... 호타루네 집에서는 생일날의 풍경이 어땠어?
호타루: 아... 그... 저어...
카린: 프... 프로듀서...?
P: 아, 혹시 나 지뢰 밟았니?
호타루: ...
P: 그... 저... 미안해?
호타루: 아, 아니에요... 뭐랄까, 저는 왠지 그런 걸 동경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요...
카코: 저런...
P: (카코에게 들릴 수준의 작은 소리로)나중에 코즈에한테 호타루네 생일날 이벤트 만들어주자고 해 줘야겠네요...
카린: 그, 저어, 그럼 과자나라 느낌은 어떨까요! 메르헨이 부담스럽고 평범한 게 감이 잘 안 잡힌다면, 오감으로 직접 느끼며 즐거움을 쌓는 생일 이벤트라면 좋을 거에요!
P: 과자나라인가... 물론 나도 요시노와 모두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생각해 두긴 했지만 너무 작위적이지 않을까...
카린: 그, 그러려나요...
P: 코즈에 본인으로서도 과자나라와 같은 건 신비한 힘 아니고서야 웬만해선 힘들다고 생각할 것 같아.
카린: 신비한 힘... 빌어볼까요...
P: 무서우니까 하지 말아줘...
카코: 그럼,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P: 으음... 우리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게 엎어지면 테마파크라든지 대체할 수 있는 건 꽤 있을 테니까, 메르헨 풍의 파티를 기획해 볼까 싶은데 말야.
카코: 와아~ 제 의견이 채택된 거에요? 신난다~
호타루: 축하드려요, 카코 씨.
카린: 히잉...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카코: 프로듀서 씨도 다른 분들의 아이디어도 괜찮은 거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분명 여러분들의 그림 또한 코즈에 쨩과 잘 어울렸을 거에요!
호타루: 이왕 정해졌으니 열심히 도와 볼게요!
카린: 그, 그래요! 소중한 코즈에 쨩을 위해서라면!
P: 모두들 정말 고마워...
요시노: 정한 것이온지...
P: 응. 그런데 메르헨 풍이라면... 신비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온 다과회같은 모습으로 기획하면 되려나?
카코: 느긋하고 포근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라 좋겠네요~
카린: 따뜻한 곳에서라면 야외 정원같은 곳에서 진행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요시노: 호오~
P: 와 생각해 보니까 이거 스케일이 의외로 장난 아니네...
호타루: 그런 분위기 저도 좋아해요...
P: 아니면 코즈에를 파티 호스트 느낌의 공주님으로 만들어주는 구성도 괜찮을 것 같은데...
카린: 아, 그 느낌 알 것 같아요! 주변에 코즈에 쨩을 꾸며 주고 주인공으로 입장하는 화려한 분위기로 성대하게 축하해주자는 거죠?
카코: 결혼식의 장면이 떠오를 법도 하네요~ 그대로 신부 준비로 바꿔 줘도 위화감이 안 들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요시노: 코즈에 양의 행복에 겨운 미소가 한가득이면 더할 나위 없겠는지라~
P: 여한이 없지 아니 덩달아 행복해지는 거고 보람 찬 거지...
호타루: 후후, 다른 이들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것도 은은한 행복이네요.
P: 어느 정도 그림이 나온 것 같으니까... 도와주길 바랄게 요시노!
요시노: 호오- 위화감 이야기를 해 오신 게 아니셨사온지...
P: 스케일이 이렇게나 커져버린 이상 너의 도구의 도움 없이는 진행이 안 되겠어! 그러니 도와주세요 요시노님!
요시노: 흐음...
+3까지 요시노가 꺼내 줄 도구와 그 효과를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이후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조력자를 제시하면서 굴리셨던 다이스 (카코 - 24 / 카린 - 87 / 호타루 - 46)들은 이후 보정치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시 - 케이크 제작 성공 여부 다이스에 카코 +24 보정치, 호타루 -23 보정치, 카린 -13 보정치)
상자를 개봉할 시 원하는 배경으로 만들어준다.
:구상도를 그려 삽입하면 원하는 풍경을 재현해준다.
시간이 약간 걸리지만 1초 내로 주변 상황을 스캔해서 배경을 제작한다. 제작 시간은 약 1분에서 3분 사이. 다만 작동 중에는 발산하는 열때문에 주위 온도가 올라간다는 부작용이 있어서 여름에 사용은 금물.
창댓 주인 살아있겠죠?
P: 상자?
요시노: 그대는 택배라는 것을 받아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P: 평소에 회사에서도 많이 받지.
요시노: 소인은 많이 이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것이온데... 여기 운송장이라고 하는 종이 부분에다가, 주소와 내용물을 적으면, 상자를 열었을 때 그 주소의 위치에 바로, 내용물에 해당하는 배경이 그대로 투영이 되는지라~
카린: 아, 알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만약에 여기 이 사무실의 주소를 적은 다음에, 내용물 부분에 저희 집 신사의 풍경이라고 적으면 이 자리에서 저희 집 신사 안의 풍경이 펼쳐진다는 거죠?
요시노: 정확한지라~
호타루: 오오, 왠지 재미있어 보여요.
요시노: 참고로 배경을 다시 걷어내고 싶으시다면, 여기 반품 운송장에다가 보내는 사람 쪽에 그대로 같은 정보를 적어두면 되는 것이오니~
카코: 그러고 보니, 배송 운송장의 보내는 사람 부분과 반품 운송장의 받는 사람 부분이 이미 무언가 적혀 있는 상태네요.
호타루: 만약 그 주소를 적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요시노: 아마도 무효 처리하지 않을까 싶겠는지라~ 우정국의 원리와 비슷하다 보시면 될 것 같사오니~
P: 오, 그럼 배경의 상세한 모습이랑 그 배경을 깔아 놓을 주소를 정하면 파티 룸? 같은 건 완성이 되겠네.
호타루: 하지만 배경이 투영이 된다는 건, 실제 그 배경만큼 주소의 환경이 바뀌거나 하지는 않는 거죠?
카린: 그게 무슨 말이에요?
호타루: 그러니까... 만약 노노쨩이 평온하게 동물들과 어울리는 숲 속을 이 사무실 안에 투영하고 싶어서 상자에다가 그걸 적고 상자를 열어서 이 사무실을 숲 속과 같은 모습으로 비추이게 했다고 해요, 그렇다고 해서 사무실이 그 숲 속마냥 무한히 넓어진다거나, 아니면 나무들과 풀들을 만져도 진짜같은 성질을 띈다든가 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P: 으음... 그렇게 생각해보니, 사무실에 래핑하는 거랑 다를 게 없어지는 느낌이네.
카코: 그런 거라면 문의 위치가 강이 흐르는 풍경 한 가운데라서 다른 사람이 여기 들어올 일이 있다든가 하면 큰일이겠어요~
요시노: 걱정할 것 없사오니~ 쓰지 않는 옥상에 풍경을 펼쳐 놓으면 그만인지라!
P: 그런데 우리 회사, 보다시피 거대 회사라서 아마 본관 옥상에도 정원이 꾸며져 있을 테고, 새로 지은 별관도 다른 아이돌들이 거의 놀이터 수준으로 쓰고 있다 보니 여러 가지 장치가 되어 있을 텐데?
호타루: 으음... 그럼 안 쓰는 옥상이면... 어디 쯤에 있을까요...?
카린: 생각나는 건 여자 기숙사 위쪽인데...
카코: 그렇게 되면 프로듀서 씨가 못 올라오겠네요...
P: ㅁ...뭐 나는 뭣하면 요시노의 대나무 헬리콥터라든가 어디로든 문이라든가 우회로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말야... 아하하...
카코: 눈치보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네요...
카린: 그런데 위쪽에서 왁자지껄하면, 뭔가 시끄러워서 수위라든가 사감이라든가 곤란한 일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카코: 그것도 그렇네요... 현장에서 프로듀서 씨가 곤란해질 수도 있을 테고요...
P: 그렇네... 게다가 한창 추울 2월이니까 의외로 분위기 만들기 어려울 수도 있고...
카코: 으음... 옥상 사용 건은 제가 어떻게든 해 볼 테니까요, 옥상 위에 비닐 하우스라든지, 다른 보강 시설들을 통해 배경을 위해 장치를 마련해 두는 건 어떨까요?
P: 차라리 스몰 라이트로 우리가 한없이 작아져도 될 것 같은데...
카린: 오오, 배경을 엄청 크게 잡으실 생각이시군요!
호타루: 다른 의미로 불안해지는 느낌이지만요...?
P: 다른 의미라니, 혹시 예상하지 않았던 문제라도 있는 거야?
호타루: 아뇨, 그... 간혹 옥상을 쓰다가 눈이나 비가 내려버린다면, 감당할 수 있는 크기 이상의 문제가 벌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카린: 호에... 일기예보를 본다면... 아...
P: 강수 확률이 꽤 높네... 이러면 옥상 문조차 못 열고 끝날 지도 몰라...
요시노: 생각만큼 만만한 문제는 아닌 것 같사온지라...
P: 역시 선물이라는 건 좀 어렵네...
카코: 저희들이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도 없지는 않을 거에요 아마...
P: 아무래도 역시 도쿄 디X니랜드만한 곳이 없...
카린: 비가 온다고 하면 그것도 소용없지 않을까요...
P: ...그냥 요시노네 본가로 가서 배경을 펼치면 안 될까?
요시노: 폭포에서 수련을 하고 싶으시다면 괜찮을 지 모르겠사온데~
P: 폭포라고 해도 주변에 숲이라든가 있을 테니까 말야.
요시노: 으음... 본가 근처의 숲을 그런 느낌으로 비추이게 만든다라... 괜찮은 방편일 지도 모르겠사오니~
카코: 헤에... 그럼 새로운 장소 물색에 성공한 건가요!
P: 혹시 몰라, 도쿄랑은 날씨도 다르니ㄲ... 오오, 그 날 아주 청명한 하늘이래!
카린: 잘 됐어요, 프로듀서 씨!
호타루: 다행이야...
P: 그럼 본격적으로 배경 디자인을 해 볼까, 라기보다 운송장 물품란에다가는 뭐라고 적어야 우리가 생각하는 풍경이 펼쳐질까?
요시노: 으음...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오진 않았지요...
카코: 동화책의 한 장면을 묘사한다면 되지 않을까요?
호타루: 성인 수준의 문체로 묘사되어 있을 법한 동화 원전을 찾는 것이 더 힘들지 않을까요...?
카린: 원전이 배경 묘사가 상세하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서양 동화의 원전이라고 하면, 저희들이 알아보는 건 힘들지도 모르겠고요...
P: 그렇긴 하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그런 종류의 원전은 번역본이 잘 출간되지 않으니까 말야.
카코: 좋은 생각이 났는데요...
P: 음? 계획이라도 있는 거야?
카코: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을 불러 오는 건 어떨까요?
카린: 오오, 그거 좋네요! 마침 사무소에 동화풍 배경과 관련해서 아는 게 많을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호타루: 그런데 누가 좋을까요?
P: 으음... 요시노 너는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요시노: 으음... 소인은 잘 모르겠는지라... 도움이 될 수 없어서 송구하오니...
P: 아, 아니야, 괜찮아, 이럴 때를 위해서 이 세 명을 어렵게 모셔들여온 거니까.
요시노: 그대들은 혹시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지요~?
카코: 으음... 말씀드리자면...
+1 카코가 생각하는 조력자 [보정치 +(24/2)= +12]
+2 카린이 생각하는 조력자 [보정치 -(13/2)= -7]
+3 호타루가 생각하는 조력자 [보정치 -(23/3)= -12]
각각 지명할 아이돌 한 명의 이름을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 값의 다이스가 지명한 아이돌로 진행하겠습니다.
요시노: 호오...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하온지...?
카린: 으음... 메르헨이라고 하면, 나나씨라든가? 왠지 코즈에 쨩에게 어울릴 만한 배경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호타루: 으음... 전 일단 아는 사람이 노노 씨밖에 없어서... 죄송해요...
요시노: 미안해 할 필요는 없는지라...
P: 으음... 아무래도 후미카 씨 쪽으로 하는 편이, 성사될 확률이나 실패하지 않을 확률이나 더 높을 것 같네.
카코: 오오, 제 안건이 선택된 건가요!
호타루: 잘됐네요... 카코 씨의 기운이 가득할 지도요...
카린: 으음, 아무튼 후미카 씨를 찾아가 봐요!
후미카: 메르헨 풍의 배경...에 관한 어드바이스 말씀이신가요?
카코: 네, 곧 있으면 다가 올 코즈에 쨩의 생일 파티 테마를 그렇게 정했거든요.
후미카: 으음... 어리고 순수한 소녀를 위해서 동화 속의 풍경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기획하셨다라... 왠지 낭만적이네요.
요시노: 그리 생각하시는지... 역시 그 이도 코즈에 양 못지 않은 순수함이 배어나오는 분 같은지라~
카린: 뭐랄까 동화풍의 느낌으로 열자! 라고 생각은 했지만, 동화라고 하는 게 생각보다 다양해서요, 어떻게 꾸미는 게 가장 좋을 지 의견이 쉽사리 잘 생각이 나지 않았거든요.
호타루: 그래서 동화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잘 알 법한 분을 찾았어요... 혹시 저희들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신가요...?
후미카: 으음...
1~52: 각자의 마음 속에 그려진 풍경을 하나 하나 그려나가다 보면, 거시적으로도 아름답고 형형색색으로 꾸며진 모습을 어느 새 발견하실 수 있을 거랍니다.
53~99: 동화라...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이야기도 없으니만큼,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최대한 잘 접목해서 코즈에 쨩을 위한 감미로운 서사를 써 내려가는 데 도움을 드리도록 할까요.
100: 아리스 씨를 위해 생각해 두었던 플롯을 여기에서 펼쳐 볼 기회가 되겠군요...
+3까지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가장 많이 나온 숫자의 구간을 따라 진행하는 걸 우선으로 하되, 동률 발생 시 중간값으로 진행합니다.
* 전의 판정과 마찬가지로 보정치 12가 붙습니다, 즉 각각의 다이스의 판정선에서 12를 빼 주시면 됩니다.
88 이상의 숫자가 세 번 나올 시에는 100의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호타루: 엣...
카린: 호, 혹시 저희들이 폐를 끼쳐 드린 건가요...?
후미카: 아, 그건 아니랍니다. 여러분들이 코즈에 쨩을 위해 무언가 아름다운 광경을 선사해주고자 하는 마음은 충분히 빛나고도 넘친답니다.
카코: 그렇다면 저희들과 함께하지 않고자 하시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후미카: 바로 답은 여러분들 마음 속에도 충분히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랄까요.
요시노: 호오-
호타루: 하지만... 그걸 어떻게 꺼낼 지 모르겠어서 후미카 씨에게 도움을 청하고자 하는 거라서요...
후미카: 꺼내는 방법은 의외로 어렵지 않답니다. 각자의 마음 속에 그려진 풍경을 하나 하나 그려나가다 보면, 거시적으로도 아름답고 형형색색으로 꾸며진 모습을 어느 새 발견하실 수 있을 거랍니다.
카린: 후에... 그래도 어려운 것 같아요...
후미카: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여러분들에게 명확한 그림을 제시한다기 보다는 어쩌면 남들이 그려 놓은 풍경을 잘라서 보여드리는 정도에요, 그렇다고 하면 원래 그 그림을 그렸던 사람의 목적이나 감성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을 거에요.
카코: ...일리 있는 말이네요. 아무튼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후미카: 아닙니다, 혹여나 제가 폐를 끼쳐드렸다면, 용서해 주시길...
카린: 저, 저희는 괜찮아요!
요시노: 조언해주셔서 감사드리오니~
후미카: 여러분들 안의 근사한 풍경이 펼쳐질 수 있기를 기원해 드릴게요.
호타루: 네, 감사했어요.
요시노: 역시 함께 자리하면 포근해지는 듯한 기분인지라~
카린: 그렇지만 유의미한 도움 자체는 얻지 못했네요...
카코: 그렇다고 저희 마음 가는 대로 꾸미자니...
호타루: 이상한 게 나타나면 어쩌지 싶기도 하고요...
카코: 다른 방편을 알아볼까요?
카린: 아니면 다른 분들께도 계속 도움을 요청해 보는 건 어떨까요?
호타루: 제대로 잡히는 것 없이 요시노 씨의 도구를 쓰는 것도 그렇긴 해요...
요시노: 흐음... 생각하신 것이 달리 있으시온지?
1~33: 노노를 찾아보자.
34~66: 나나에게 가 보자.
67~99: 일단 커다란 틀 정도는 꾸며 놓고 파티에 초대할 사람들도 같이 참여시켜보자.
100: 아리스: 저번 누를 끼친 것에 대한 사례로 후미카 씨의 장서 몇 권을 가져와 봤어요...!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먼저 2표 나온 방향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호타루: 노노 씨, 노노 씨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요!
노노: 후으으...
카린: 코즈에 쨩을 위한 생일 파티에 동화같은 풍경을 그려 줄 사람이 필요해서 그래요!
노노: 배경 색채라니... 노노의 전공은 미술이 아닌 건데요...
카코: 배경에 대한 묘사만 해 주시면 나머지 과정은 저희들이 알아서 할 수 있어요!
노노: 그거 신기한 배경이네요오... 그렇지만 제가 그린다 한들 그게 과연 아름답게 보일 수 있을 지 의문인 건데요오...
요시노: ...교섭이 쉽지 않은 것 같사오니.
호타루: 으음, 그러니까 만일 노노 쨩이 동화 속의 세계를 거닐게 된다면 어떤 풍경이었으면 좋겠는지, 그걸 간단하게라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노노: 흐으... 부담스러운 눈빛들... 성스러운 존재들... 소멸해버리겠는데요오...
1~52 노노: 무리이이!!!!!! / 요시노: ...이번에도 조력자 섭외에는 실패인 것 같사온지라.
53~99: 노노: ...호타루 씨를 위해서라면, 조금이나마 도와드릴게요... 우으... 대신 많은 걸 생각해 온 건 아니에요...
100: 란코가 보고 감탄했던 그 풍경이 실시간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것이 쿠보쿠보 매직!
+3까지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가장 많이 나온 숫자의 구간을 따라 진행하는 걸 우선으로 하되, 동률 발생 시 중간값으로 진행합니다.
* 이번에는 보정치 -12가 붙습니다, 즉 각각의 다이스의 판정선에서 12를 더해 주시면 됩니다.
다만 100의 경우는 하나만 나와도 보정치와 관계 없이 해당 이벤트가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