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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에몽
댓글: 749 / 조회: 6133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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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9, 2019 08:23에 작성됨.
언제나 그렇듯 인외마경인 346 프로덕션.
그 속에는 자신의 인생이 노비타나 다름없다며 처절한 몸부림으로 겨우 살아나가는 프로듀서가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차원으로부터 프로듀서를 도와 주러 왔다는 코즈에몽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진행하면서 창댓의 규칙을 적어놓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규칙들
1. 매 에피소드(?)마다 퉁퉁이와 비실이의 역할을 맡을 인물은 달라집니다.
2. 제시하는 코즈에몽의 도구는 꼭 도라에몽의 도구 원본 그 자체일 필요는 없습니다. 임의의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주셔도 되고, 반대로 기존 도구의 효과를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시: 기존 도구의 효과를 바꾸는 경우: 대나무 헬리콥터의 효과: 머리에 붙여서 하늘을 날아오른다 → 머리에 붙여서 몸을 시계방향으로 회전시켜 버린다 / 새로운 도구의 경우: 사쿠라이 가의 시그니쳐 티 백 : 음용한 사람을 25시간동안 잠들게 한다)
3. 도라미의 포지션은 요시노가 담당합니다.
# P의 상태 (에피소드 종료시마다 수정)
에피소드 및 역할의 종류와 상관없이 '미무라 카나코'와 '오가타 치에리'가 'P'에게 선의적 행동을 취할 확률이 50% 증가, '오가타 치에리'와 '미무라 카나코'가 'P'에게 가지는 호감이 30% 증가
에피소드의 종류 및 에피소드 내의 역할과 관계없이 '사쿠마 마유'가 'P'에게 선의를 베풀 확률이 46% 증가, 같은 조건에서 '시마무라 우즈키'가 'P'에 대해 가지는 인상 중 부정적 요소가 23% 증가, 'P'가 '마유P'와 '쿄코P', '시마무라 우즈키'에게 가지는 공포감이 30% 증가
'P'가 '타치바나 아리스'에게 가지는 공포감이 20% 증가
'P'가 'LiPPs' 멤버들에게 느끼는 공포감이 10% 증가 , '죠가사키 미카'와 '하야미 카나데'의 'P'에 대해 느끼는 의문감이 10% 증가 , '이치노세 시키'가 'P'에게 선의적 행동을 취할 확률이 20% 증가
# 코즈에의 상태
[고정] 자동으로 '숙면' 선택지를 선택할 확률 기본 50% → 70%
'P'에게 가지는 호감: 219%(매번 수정)
'P'로부터 물리적·정신적 분리가 일어나는 선택지를 자동으로 거부·삭제할 확률: 40%(매번 수정)
# 요시노의 상태
'P'에게 가지는 호감: 88%(매번 수정)
7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한 수 앞서 읽어낼 수 있다.
또한, 무의식을 유도해서 원하지 않는 흐름을 피해버릴 수도 있다.
:상대의 속마음을 통해 뭔 말을 할지 예측하는 도구
P: ...그거 뭔가 용구슬 모으는 애니에서 나오는 초능력 분석 안경처럼 생겼는데 말야.
요시노: 예측기인 것이오니~
P: 으음... 그게 맞는 것 같네, 그런데 그거라면 상대를 직접 마주해야 효과가 있는 거잖아.
요시노: 그러하온데?
P: 그렇다면 그 사람을 만나고 나서야 어떻게 진행이 될 지 가늠이 잡히는 거니까, 우리가 충분히 대답을 준비할 시간은 부족할 지도 몰라.
요시노: 으음...
P: 네가 그걸 쓰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외관상 이상하고, 내가 쓰고 있다고 해도 그걸 다시 너에게 전달해주는 것과 그에 맞춰서 어떻게 대응해주면 좋을 지 전달하는 것도 힘들테고.
요시노: 확실히 그러하겠사오니...
P: 뭐... 확실히 어릴 때 봤던 본편에서도 상대를 직접 마주하는 경우가 한 번은 있어야 도구 기능이 성립이 되던 경우가 엄청 많았으니... 곧바로 우리 상황에 맞춰놓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겠지 뭐...
요시노: 기회 되면 저도 보고 싶은지라-
P: 아무튼 뭔가 다시 죄책감이 생기는 기분이야...
요시노: 고생이 많은 것이오니-
P: 그래서 말야... 혹시나 미안하지만 이거 말고도 이 도구를 보완하거나 아예 다르게 우리 목적을 위한 도구는 없을까?
요시노: 으음...
P: 본편에서도, 한 가지 도구만으로 부족해 보인다면 다른 도구를 통해 보완해내는 이야기들도 상당히 많았거든~
요시노: 그러하온지... 그렇다면 한 번 보겠사오니-
P: 역시 자비로우신 요시노님 믿습니다-
요시노: 그건 그만해주셨으면
P: 농-멘-
요시노: ...
+3까지 요시노가 추가로 꺼낼 도구를 적어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혹은 다이스를 굴리시되 추가 도구를 선택하지 않거나, 별개의 진행방식을 선택하는 경우(예시: 만나자마자 인터뷰 장소 변경을 제안하여 분석 시간을 최대한 벌어둔다)도 가능합니다.
이후 66에서 가장 가까운 다이스값이 나온 앵커로 진행하겠습니다.
:옛 설화에서 조왕신에게 먹인 것과 같은 것.
입에 넣고 3분 우물거리면 입 속이 붙어버려 1시간동안 말할 수 없게된다.
요시노: 직접 대면하지 않고서도 생각을 알 방법이 따로 있사온지...?
P: 뭐라고 해야 할까, 요시노 너라면 그게 가능할 것 같아서 말야...
요시노: 호오-
P: 대충 급하게 들어온 스케쥴 소화하고 빠듯하게 인터뷰 시간까지 맞춰놓은 상태라고 해 두면 시간 확보는 가능하겠지...
요시노: ...잘못하면 기획은 허투로 날아가고 질문 공세는 걷잡지 못하게 되겠는지라-
P: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하다못해 너 스스로의 이미지를 지켜내자는 마음으로라도 도와줘야 해 요시농!
요시노: 그러하온지...
P: 자, 이제 인터뷰까지 한 시간 반은 남았어. 무엇을 물어볼 지 몰라서 대충 준비한 건 어느 정도 있으니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거야.
요시노: 이게 그 요즘 말하는 무얼 좋아할 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인 것이온지-
P: 보통 인터뷰어들은 예정 시간보다 30분에서 1시간 전후로 미리 도착해서 사전 교감을 하는 걸 중요하시하는 경우가 많지, 특히 길거리 인터뷰같은 경우가 거의 없는 이런 연예계 인터뷰같은 경우는 분위기를 좋게 깔아두면 자연스럽게 자기네들이 원하는 질문들도 쏙쏙 집어넣을 수 있을 거라 기대 많이들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미리 만나자고 할 거야.
요시노: 잘 알고 있는지라-
P: 내가 아무리 허당이어도 그렇지 그런 것까지 모르고 살면 프로듀서 해 먹겠니!? 진구가 언제 퉁퉁이가 자기를 괴롭히는 모드로 발동이 되는 지 항상 기억은 해 두는 것처럼 말이지.
요시노: 기억은 해 둔다는 게 인상적이오니-
P: 그러니 잠깐 기자 분에게 전화 좀 하고 올게. 협의 상 전화라는 식으로 어찌저찌 시간 끌 수는 있을 테니까.
요시노: 건승을 빌겠는지라-
P: 네, 여보세요. 오늘 인터뷰 예정이 되어 있는 요리타 요시노 양의 프로듀서 되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들이 지금 급하게 들어온 대역 스케쥴을 방금 마치고 나오는 길이라서 혹시 인터뷰 장소와 시간 협의와 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 전에 지금 저희 본사 기준으로 어디 즈음까지 와 계시는 지 알 수 있을까요?
P: ...아하, 그 즈음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알겠습니다.
요시노: ...?
1~58: 본인 방금 관심법으로 기자의 생각과 동선을 전부 알아내고 바꾸어버리는 상상함! 근데 어림도 없지, 방금 회사 앞에 막 도착해 있다는 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59~79: 회사까지 이제 15분 정도 남았다고 한다. 여유를 가지자는 식으로 협상해 봐야겠는걸.
80~99: 근처이긴 한데, 교통 체증으로 인해 많이 늦을 것 같댄다, 차를 끌고 와서 걸어올 수도 없는 노릇이라니, 주도권을 잡을 수도 있는 기회인걸?
100: 럭키! 저 쪽도 인터뷰 스케쥴이 여럿 잡혀서 우리 쪽은 후순위라는 모양이다, 저녁 즈음에나 볼 수 있다고 하니, 차라리 내일이나 여유로운 날로 미뤄버리는 것도...?
+5까지 다이스를 굴려주시면 전체 다이스의 평균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100은 한 번 나와도 그대로 진행)
1. 어림도 없...어라? 이 기자 왠지 낯이...
2. 어림도 없지! 길이 막혀서 못 들어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3. 기타. (예시: 요시노의 기묘한 도구로 방안을 찾아보자.)
먼저 3표 나온 걸로 진행하겠습니다.
P: 으음, 전화를 해 보니까, 사고가 난 건지 일대에 뭔 일이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길이 막혀서 한 시간 째 같은 도로에서 막혀 있다는데?
요시노: 호오-
P: 듣자하니 양방향 정체라서 돌아가기도 뭣하다니까, 오기는 올 텐데 엄청 늦을 것 같다는 모양이야.
요시노: 그럼 시간은 많이 벌어둘 수 있을 것 같사오니-
P: 그래서 회사에서 만나지 말고 편한 분위기에서 인터뷰 진행하자는 식으로 근교의 찻집에서 만나자고 연락 드렸어.
요시노: 호오-
P: 근데 막히는 상황 찾아보니까 대면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거란 말야... 시간도 많이 생겼겠다, 장소를 최대한 배려해 드리는 대신 괜스레 이상한 질문 못 하도록 미리 손 써두고 싶은데...
요시노: 그렇다면...
P: 혹시 목소리를 가지고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도구같은 건 없을까?
요시노: 그런 게 있다고 하더라도 음성 변조라든가 각종 기술이 발전해서, 본인임을 확실히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소용 없도록 도구들이 설계된 것인지라-
P: 그건 그렇겠네... 요시노 너의 신묘한 능력이면 될 줄 알았는데 말야...
요시노: 자주 뵙는 사람이 아니라면 목소리만 가지고 무언가를 한다는 게 의미가 있을 지부터 궁금한지라...
P: 그것도 그래... 오늘 하루만 마주치고 다시 안 볼 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런데 진짜로 이상한 소문들 캐물으러 오는 거면 막아낼 방도가 없을 것 같단 말야...
요시노: 걱정이 너무 크신 것이오니. 그 사람을 볼 수 있으면 이 예측기로 속마음을 읽으면 되는 것이지요-
P: 지금 그걸로 살펴보기엔 짜증으로 가득 차 있다가 잠깐 우리 생각 다시 떠올리는 정도일 테니 정확히 우리에게 뭔 질문을 하려고 계획할 지는 알 수 없을 텐데... 도리어 수첩에 적혀 있는 걸 확인하는 게 더 빠를 지도 몰라...
요시노: 수첩...
P: ...아니지, 오히려 기자가 지쳐 있는 상황을 이용해서 우리가 주도권을 잡아가는 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
요시노: 무슨 말씀이온지-
P: 우리가 받기 싫은 질문들을 최대한 하지 않도록 속마음을 조종해 보자는 거지.
요시노: 호오-
P: 왜, 분위기도 일단 편한 장소로 마련해 놓았으니까 마음이 어느 정도 풀릴 거 아냐, 우리가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저 쪽의 정보를 캐 낼 방법이 전무하니까 이런 방도라도 써 보자는 거지.
요시노: 그런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사온지...?
P: 요시노 너라면 가능할 거라 믿어! 부탁해 요시노! 이건 나를 위한 게 아니라 결국 너를 위한 거니까!
요시노: 흐음... 그것이라면...
+3까지 요시노가 꺼낼 도구를 적어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이후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지정한 대상의 속마음을 녹음하는 녹음기. 1회용.
최고이자 최선 최대이자 최강의 왕 오마 지오!
*주의점 요시노도 모르는 사실이있으니 p가 착용하면 절.대.로 벗지 못한다
:상대방의 노트를 사용 흔적이나 필적까지 완벽하게 배끼는 고양이 손.
요시노: 호오- 못 보던 물건이 안에 들어 있던 모양이온지라-
P: ...라이더 벨트잖아. 이런 건 히카루한테나 주라고.
요시노: 라이더...라면 타쿠미 씨에게 주는 것이 더 낫지 아니하온지?
P: 으음... 타쿠미도 은근 레이나하고 잘 놀아주기도 했던 모양이던가... 아무튼 누구한테 주든지 간에 나는 이런 장난감에는 관심이 없다고.
요시노: 오호- 장난감이었는지-
P: ...요시노 너도 모르는 거 보니까 어째서 그게 들어가 있는지는 더더욱 의문이네. 아무튼 난 그거 쓸 생각 없으니까 버리든 말든 알아서 해 줘.
요시노: 그렇다면 이건 버리겠사오니-
P: 기껏 우리가 인터뷰의 주도권을 잡을 기회가 생겼는데 장난감이나 다룰 시간은 없다고.
요시노: 그렇다면 어떻게 주도권을 잡을 생각이신지-?
P: 몇 가지 안을 생각해 뒀어. 요시노 네 의견도 듣고 싶은데.
요시노: 호오-
1. 늦은 시간이 되더라도 인터뷰는 진행하자. 시간도 늦고 바쁠테고 짜증도 났을 테니 아마 대강 미리 우리에게 전달했던 질문 내용에 벗어나는 쓸데없는 질문을 하지는 못하겠지.
2. 얼굴은 뵙지만 인터뷰 자체는 차일로 미루자. 대신 셋이서 식사나 같이 하면서 인터뷰 내용에 대한 협의라든가 공과 사를 줄타는 듯한 이야기를 통해 충분한 대비 정도는 가능할 거야.
3. 쫑내자. 회사가 정해 준 기자 접견 마감 시한이 있다는 걸 고지해드리고, 아이돌 분의 피로도라든가 대충 상호 예의같은 걸로 둘러대면 역효과는 날 지 몰라도 만만한 상대로 볼 수 없게끔 할 수는 있을 거야.
먼저 3표 지목된 선택지로 진행할게요.
@ 가면라이더 문외한이라... 그리고 이번 스토리에는 맞지 않을 것 같아 부득이하게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P: 역시 그러려나. 늦은 시간일 테고, 체증을 경험했으니 다른 이상한 질문들 던질 여유도 별로 없겠지. 그럼 말씀드려 둔 약속 장소에 미리 가 있자. 저녁 시간도 가까우니까 가서 간단한 걸 먹으면서 기다리면 충분할 거야.
요시노: 호오- 무엇을 파는 가게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사오나
P: 화과자 가게를 겸하는 찻집으로 알아두었으니까 편하게 있으면 될 거야.
요시노: 당장 가겠사오니! 미리 기다려서 의문의 압박을 드리면 좋겠는지라!
P: ...눈을 반짝이는 걸 보니 정말로 기대되는 모양이구나.
요시노: (초롱초롱)
요시노: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사오니~
P: 녹차랑 전병이 마음에 들었나 보구나.
요시노: 후후~ 즐거운 기분인 것이지요~
P: 앗, 잠시만. 기자님으로부터 전화가 온 모양이야. 네, 여보세요? 아 거의 근처까지 오셨다고요? 아, 그러면 건물 안에 주차장 있을 테니 차 대시고 나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도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어서요. 아무튼 오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하게 계시면 될 것 같아요. 네 알겠습니다.
요시노: 곧 오신다는 모양이신지?
P: 그런 것 같아. 상황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어. 그러니 긴장하지 말고 질문에 자연스레 대답을 해 주면 돼, 알겠지?
요시노: 그리하지요-
기자: 아, 여기 계셨군요. 많이 늦어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P: 아닙니다, 저희도 스케쥴 문제로 일정이 좀 밀려서 지금 온 차에요. 편히 앉으세요.
기자: 감사합니다. 뭔 놈의 길이 세 시간을 걸려서야 빠져나오는 건지... 알고 보니 사고가 꽤 크게 났다는 모양이더군요. 참, 조심들 해야지 원...
P: 그랬었군요... 차 안에서 노곤하셨겠어요.
기자: 그래도 발로 뛰어가면서 살아가는 게 기자 아니겠습니까. 이런 일들도 감내하는 게 숙명이라면 숙명이겠지요, 허허.
P: 자, 요시노 너도 기자님에게 인사 드려야지?
요시노: 인사드리겠사오니-
기자: 반갑습니다. 휴식 시간을 방해한 모양새가 되어서 뭔가 미안해지네요.
P: 후훗, 일 끝나고 좋아하는 디저트들 사 주기로 약속해서 여기로 잡았는데 혹시 여기 불편하시거나 그런 건 없으신가요?
기자: 아, 아뇨, 저도 화과자같은 건 꽤 좋아하니까요. 이런 애매한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먹기도 좋고요.
P: 그럼 기자님 주문도 제가 받아둘게요.
기자: 아, 아닙니다, 제 걸 굳이 프로듀서 씨께서 사실 이유는 없을 텐데요 뭐.
P: 그저 저희들 쪽에서의 성의라고 생각해주세요. 고생하셨는데 부족하지만서도 이런 거라도 내 드려야죠.
기자: 그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대충 이런 이런 걸로 부탁드릴게요.
P: (좋게 흘러가고 있어... 기본적으로 아이돌 활동과 최근 산자수명과 관련한 인터뷰로 흘러갈 것 같으니까 분위기 좋게 띄워서 나쁠 건 없겠지...)
요시노: ♬ (디저트를 한 입 더 떠 먹고는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P: 요시노 너도 뭔가 더 먹을래? 저녁 안 먹었으니까 말야.
요시노: 후훗, 그럼 조금 더 부탁드려도 괜찮으시겠는지요~
+3까지 기자가 요시노에게 추가적으로 질문할 주제를 적어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기본적으로 요시노의 최근 활동과 산자수명 및 유닛 활동 등에 관한 인터뷰이므로 그와 관련되지 않은 오프 토픽으로 적으셔도 무방합니다.
앵커는 모두 채택됩니다, 그리고 다이스는 높을 수록 대응이 매끄럽고 원만하며 낮을 수록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생길 발언이 나올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모든 다이스에 20의 보정값이 붙습니다.)
요시노: 호오- 주시려 하신 것이었다면야 고맙게 받겠사오나, 아무래도 이런 곳은 외부 음식은 금지인 경우가 많기에, 일단은 정중히 사양하겠사오니-
기자: 그러면 나중에라도 드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사는 곳 근처에 명물인 집에서 구한 거라서요.
요시노: 그렇다면 고맙게 받도록 하지요~
기자: 자, 그럼 시작할까요.
기자: (대충 최근 산자수명 활동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질문을 했다는 내용을 중략) ...그럼 여기서 조금 묻고 싶은 게 있군요. 평소에는 하지메 씨와는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요시노: 하지메 씨와는- 서로 이야기하면 통하는 점도 많고- 둘 다 도시의 일들이 많이 생소하다 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기도 하다가도, 헤맬 때는 똑같이 헤매기도 하는, 그런 재미있는 관계인 것 같사오니~ 같이 지내면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일들도 많이 있고 하지요~
기자: 그렇군요, 혹시 공유하는 취미생활이라든가 있나요?
요시노: 둘 다 아름다운 자연의 절경이라든가, 빛나는 조각이라든가 좋아하기에~ 자그마한 빛나는 돌들같은 것을 모은다든가, 같이 풀밭에서 산들바람을 만끽하거나~ 아니면 서로의 고유한 취미들을 공유하며 그 안에서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시간도 자주 갖는 것이지요~
기자: 그렇군요. 얼마 전에 내신 유닛곡에서도 그런 요소들이 잘 녹아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더군요.
요시노: 각자 살아온 배경은 조금씩 다르지만~ 인상 깊게 남은 기억들 중에서 공통된 요소를 찾아서, 그 때의 감격스러운 감정을 담아 노래한 것이 그렇게 나왔다고 보아도 괜찮아 보이지요~
기자: 잘 알겠습니다,
기자: (대충 아이돌 활동과 관련해서 질의응답을 받는다는 내용의 중략) 그렇다면 이번에는, 아이돌이 되기 이전의, 한 명의 소녀로서의 '요리타 요시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요.
요시노: 호오-
기자: 산자수명의 이야기 때도 아이돌 이전의 삶에 대해서 잠깐 언급하신 바 있었지만, 아이돌이 되기 이전에는 어떤 느낌의 삶이었다고 스스로 느껴지나요?
요시노: 호오- 아이돌 이전의 요리타 요시노라-
기자: 아이돌이 된 계기는 이미 항간에 잘 알려져 있으니 그것에 관해서는 따로 묻지는 않겠습니다만, 아이돌이 되기 이전의 삶에 관한 이야기는 궁금하네요.
요시노: 아이돌 이전의 삶이라,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었던 것 같사오니-
기자: 무슨 말씀이시지요?
요시노: 아이돌을 지망하는 사람이라든가, 아이돌에 대해 무진장 동경하는 사람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온데, 아이돌이라는 존재가 사람들에게 특별한 감정과 기운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 자체에 신비한 기운이 깃들어있다든가,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른 무언가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사오니-
기자: 흐음,
요시노: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그저 가고시마의 산골에서 자연을 좋아하고 숲속의 동물들과 식물들, 계곡과 폭포수의 울림이 정말로 좋았던 평범한 소녀에 불과했던 것이오니-
기자: 그렇군요.
요시노: 아이돌로 스카우트되어서 도회지로 상경해 왔을 때에도, 모든 것이 새롭고 신비해서, 아무 것도 모르고 지내오던 나날이 수두룩한지라, 되돌아보면 그런 순수한 모습 속에서 오히려 가능성을 생각해내는 발상이 위험한 도박으로밖에 비추어지지 않았을 것은 아닌 것인지 생각도 드는지라-
기자: 그런 생각도 들겠네요.
요시노: 하지만 아이돌로서 활동해가면서 스스로 안의 빛날 수 있는 부분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왔고, 그것을 같이 발견해나가면서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지라-
기자: 음...
요시노: 아이돌 이전의 삶에서부터 특별함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분명 아이돌의 소질이 강하게 드러나는 사람일 지 모르겠사오나, 소인같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분명히 많이 존재하는 동시에, 누구나 스스로의 모습을 잘 돌아본다면 각자가 원하는 분야에, 혹은 소질이 맞는 분야에서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 또한 전해드리고 싶사온지라-
기자: 말씀 잘 들었습니다.
P: 후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벌써 밤이 깊어졌네.
요시노: 후훗, 오래간만에 옛날 생각도 나고 즐거웠는지라~
P: 응, 스카우트할 사람들을 찾다가 어느새 쪼르르 따라오던 너를 발견해 낸 이야기를 해 주던 그 선배가 생각이 나네.
요시노: 운명이 느껴졌는지라, 이 사람을 따라 가면, 운명에 닿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사오니-
P: ...스카우트한 그 선배가 정작 너의 담당이 아니라는 게 조금은 실망스럽진 않았어?
요시노: 이 또한 거쳐가는 운명이기에, 그럴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지요- 하오나 지금의 운명이 더 질기고 부드럽게 이어져 있는 것이기에- 연연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사오니-
P: ...나도 너를 담당으로 둬서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해, 요시노. (요시노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요시노: ♬
P: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잘 부탁해 요시노.
요시노: 후훗, 소녀야말로 앞으로 잘 부탁드리는 것이에요~
며칠 뒤
P: 요시노, 너의 인터뷰를 실은 잡지가 드디어 발간되었다는 모양이야!
요시노: 호오- 궁금해지는지라-
P: 이상한 질문들이 나오지 않았으니 어떻게 나왔으련지 나름 궁금해지긴 하네. 일단 인터넷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니까 애독자들의 반응도 체크할 수 있을 테고, 그럼 어떻게 나왔나 볼까?
요시노: 보도록 하지요~
1: 악질 팬들의 이런 저런 험담이 눈에 띈다. 대놓고 의혹 조사를 요구하는 댓글들에 찬동하는 반응이 꽤 뜨거운 것 같다.
2~44: 평범하고 진부하게 느껴지는 인터뷰 질문과 그럭저럭 평이한 내용에 그닥 반응이 시덥잖다, 자극적이지도 않지만 참신함도 없는 내용에 비판적인 태도까지 보이는 듯...
45~72: 요시노 팬들의 애정 공세가 꽤 보인다, 다만 질문의 퀄리티는 아쉽다는 듯.
73~99: 요시노의 진실된 이야기를 실은 기사에 이게 인터뷰라며 꽤나 감탄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몇몇 지망생들로 보이는 작성자들의 감사를 표하는 댓글도 보인다.
100: 나믿농믿, 표지가 요시노로 장식이 되어 있고 댓글은 벌써부터 성지순례 태그를 달아놓고 있다.
에피소드 끝이 보이네요, +5까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평균값으로 진행합니다.
(1과 100은 하나만 나와도 바로 적용됩니다)
요시노: 호오-
P: 뭔가 인터뷰를 통해서 새로운 면모를 보고 싶었던 사람들이 그런 게 안 나오고 좀 틀에 박혀 있는 듯한 내용들을 읽게 되니까 진부함을 느낀 모양이야.
요시노: ...그런 팬들에겐 미안하게 되었사오니.
P: 우리가 너무 의혹 양산에 대한 두려움만 갖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해... 물론 지면으로 구독하는 사람들은 평탄하게 읽어주겠지만 애초에 인터넷으로 선행공개한 부분이 요시노 너의 인터뷰였던 만큼 이런 반응은 뭔가 씁쓸하네...
요시노: 다음에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온지?
P: 물론 회사 방침 자체는 이거 하나로 변할 일은 없을 테니까 평소대로 준비를 해야겠지만서도... 우리 입장에선 기자의 교통체증이 다행이다 싶겠지만 구독자들에게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아졌네...
요시노: 기운 차리시지요~ (P의 머리 쓰다듬)
P: 너밖에 없다 요시노...
P: 오늘은 드디어, L.M.B.G. 이벤트에 초회 참가하느라 고생했을 코즈에가 돌아오는 날이다!
요시노: 오오~
P: 그런데, 왜 불안하게 지금까지도 연락이 없지?
요시노: 너무 걱정이 많으신지라.
P: 아냐, 근거 없는 것도 아닌게 저번에도 이랬다가 뒤늦게 일정 연장 공지를 때려받은 바 있다고.
요시노: 흐음...
P: 일주일동안이나 코즈에를 못 봐서 그런 지 벌써부터 그 애 추후 일정이 생각이 나지 않기 시작해버렸어... 어떡하지.
요시노: 이참에 담당을 교체하시는 것은 어떠하온지...?
P: 난 능력이 안 된다고 쉽게쉽게 내 의무를 져버리는 매정한 인간은 아니란다 요시노.
요시노: 그럼 그동안 소인이 안 보였다고 스케쥴 표도 기억 못 해오셨던 건 어떻게 설명하실 것인지?
P: ...내가 잘못했어.
1: 일정 도중에 아픈 곳이 생겼다는 모양이다. 미리아P가 들쳐업고 와서는 연신 죄송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설명을 하는데 정신이 아득해진다...
2~33: 예정에 없던 스케쥴까지 소화하느라 무리를 많이 한 모양인지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채로 미리아에게 업혀서 모모카와 치에와 같이 오는 코즈에. 귀엽다.
34~66: 모모카와 치에와 같이 셋이서 손잡고 왔지만 표정이 엄청 졸려 보인다. 모모카와 치에는 간단히 인사하고 돌려보내고 코즈에랑 같이 코오 해야겠네.
67~99: 역시 만능 초인 코즈에 답게 붕 떠 있는 평소 모습 그대로 미리아와 카오루의 손을 잡고 같이 두둥실 떠 왔다. 귀여워. 그리고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네.
100: 애들이 몰려와서는 코즈에의 대활약상을 이야기해주겠답시고 코즈에와 P를 에워싼다. 뒤에서 조용히 미소지으며 전병을 먹는 요시노.
+5까지 주사위 굴려주세요, 가장 많이 나온 숫자로 진행하겠습니다.
P: 아, 벌써 아이들이 도착했나 보네.
요시노: 맞이하도록 하지요~
요시노: 녹차라도 드시겠사온지요~
치에: 아, 감사합니다.
모모카: 헤에, 복숭아 녹차라니, 새로운 종류인가요?
요시노: 괜찮다면 하나 드리지요~
모모카: 한 잔 부탁드리겠사와요.
P: 그나저나, 코즈에는 왜 미리아 등에 업힌 채로 잠들어 있는 거야?
치에: 아, 이벤트가 꽤나 길어져서 다들 많이 피곤해서 잠들은 채로 왔거든요.
미리아: 그러다가 도착할 즈음에 카오루 쨩이랑 아리스 쨩이 모두를 깨워 줬어. 그런데 코즈에 쨩은 다들 일어나는 시점에서도 곤히 자고 있어서, 프로듀서한테 이야기했더니 일단 깨우지 말고 업어줘서 코즈에 쨩의 프로듀서 씨에게 보내드리자고 하셨어.
P: 다들 코즈에 덕분에 고생이 많은 것 같네... (미리아 머리 쓰다듬)
미리아: 에헤헤~ 더 쓰다듬어줘~
치에: ㅈ, 저도 쓰다듬어주세요!
P: 다들 고생 많았어~ (아이들 머리 쓰다듬)
요시노: 호오~ 총괄하시던 분은 별달리 칭찬하지는 않으셨는지~
모모카: 바깥에서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우신 모양이었던 것 같사와요.
요시노: 원하신다면 가서 받으셔도 상관없는지라~
모모카: 후훗, 그럼 실례하겠사와요.
미리아: 아, 모모카 쨩도 쓰담쓰담 받으러 온 거야?
치에: 헤헤, 같이 쓰다듬어주세요~
P: 모모카도 코즈에 덕분에 고생 참 많았어~
모모카: 고맙습니다. (푹신푹신)
P: 그나저나 너희들도 엄청 피곤할텐데 얼른 들어가야지. 꽤나 늦은 시간일 테니 조심히 들어가렴.
치에: 데려다 주시지는... 않는 건가요?
P: 으음... 기숙사와는 연결 통로가 있다고는 해도 무섭긴 하겠네. 어둑어둑하니 졸립기도 할 테고.
모모카: 차에서 자고 오긴 했지만 아직 피곤함이 가시지는 않은 것 같아요... 후아암... 실례여요...
미리아: 그러네... 나도 슬슬 졸려...
코즈에: 후아암... (눈 비비적)
P: 아, 코즈에, 깨워서 미안.
치에: 후훗, 다들 졸리니까, 다같이 자는 거 어때요?
모모카: 일주일동안 합숙했으니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코즈에: 졸려어... 프로듀서어... 안아줘어...
P: 오랜만에 봐서 그런 건지 응석이 심하네. 그래 코즈에, 얼른 자러 가자, 다들 코즈에를 무사귀환시켜줘서 정말로 고마워. 나중에 또 보자.
미리아: 으응~ 다음에 봐, 코즈에 쨩~
모모카: 저희도 이만 해산하겠사와요.
치에: 안녕히 주무세요오...
P: 이제 돌아갈까, 요시노.
요시노: 후훗, 오늘은 셋이서 자는 것인지요~
P: 그건 봐 줘...
다음 날
코즈에: ...
P: ...
코즈에: ...
P: ...
코즈에: ...
P: ...코즈에?
코즈에: 프로듀서... 이젠... 절대로... 놓지 않아...
P: ...아무리 일주일간 못 봐서 그리웠다 해도 그렇지 이럴 것 까지는...
코즈에: 일주일... 내내... 너무... 힘들었어...
P: ...!
코즈에: 프로듀서... 없이는... 힘들어...
P: 그동안 엄청 힘들었구나... 그럼 다니는 내내 즐겁지는 않았던 거야?
코즈에: 즐거웠어... 그렇지만... 프로듀서어... 없이는... 힘들고... 외로워...
P: ...
코즈에: 다들... 잘 챙겨 주고... 친해졌는데... 프로듀서도... 있었으면... 했어...
P: 그랬구나... (코즈에 머리 쓰다듬)
코즈에: 에헤헤... 프로듀서... 손길... 안심이 돼... 편안해져...
P: ...
코즈에: 프로듀서... 옆에... 계-속 있을래...
P: ...나도 마찬가지야.
코즈에: 계속... 코즈에랑... 같이 있어줘...
P: 멀리서 못 만나 줘서 미안해, 코즈에.
코즈에: 아냐... 지금 옆에 있으니까... 기뻐...
P: ...앞으로도 쭉 지켜 줄게 코즈에. (코즈에를 강하게 끌어안는다)
코즈에: 으응... 고마워...
P: 계속 함께 해 줄 테니까.
코즈에: 정말로... 좋아해... 에헤헤...
요시노: (녹차 호로록) 후훗, 정말로 저 둘은 마음이 잘 맞는 것이오니~
# 에피소드 종료
[System]
'유사 코즈에'의 'P'에 대한 호감도가 200%로 증가합니다.
'요리타 요시노'의 'P'에 대한 호감도가 88%로 증가합니다.
'유사 코즈에'가 자동으로 숙면 선택지를 고를 확률이 70%로 증가합니다.
'유사 코즈에'가 자동으로 'P'에게서 물리적/정신적 으로 멀어지는 선택지를 거부할 확률이 35%로 추가됩니다.
코즈에: 후와아...
P: 큰일이야!!!!!!! 케이크가... 케이크가아아아아아아!!!!!!!!!!!!!
코즈에: 무슨... 일이야아...?
P: 분명히 나는 요시노의 화보 촬영과 관련된 협의를 마치고 코즈에 너에게 선물해 줄 케이크를 사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오던 참이었어!
코즈에: 오오~
P: 문제는 그게 끝이 아니라는 거야!
코즈에: 오오?
P: 누군가가 길모퉁이에서 나와 강하게 부딪쳐서 쓰러져 버린 나머지 케이크가 완전히 뭉개져 버렸다고!!!!!!!!
코즈에: 뭉개져도... 포장만 안 벗겨지면... 먹을 수는 있어?
P: 너무 아프기도 하고 케이크 때문에 슬프기도 해서 누가 나와 부딪쳐버린 건가 싶어서 옆을 돌아봤더니...
코즈에: 돌아봤더니...?
+3까지 P와 부딪쳐버린 인물(주로 346의 아이돌, 한 명만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을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이후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P: 룰루랄라~ 요시노의 화보도 반응이 좋았댔고~ 덕분에 기분 좋아져서 코즈에한테 줄 케이크도 정말로 맛있는 걸로 사 올 수 있었고~ 오늘따라 일이 엄청 잘 풀리네~
우당탕탕
P: 음? 저기서 뭔가 엄청 큰 소리가 나는 것 같은ㄷ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아본다)
콰쾅
P: 앜!
???: 꺄아악!!!!
P: 아이고 아파라... 근데 여러 명의 비명이 들렸던 것 같은ㄷ 아앗??!!?
아리스: 아야야... 대체 당신 앞을 보고 다니시는 건가요!!
P: 코즈에한테 줄 케이크가 뭉개져버렸어!!!!!!!!
아리스: 아앗, 후미카 씨!!!!!
후미카: 하으으... 괜찮으세요...?
아리스: 옷에 케이크 크림이 다 묻었다고요!!! 이리 와요, 닦아드릴게요!!!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빠져나온 딸기 슬쩍)
유미: 에구구...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아이코: ...크림이 묻은 데가, 하필... (표정 어두워짐)
아리스: ...그나저나 대단하네요 이거. 체중이 실린 상태라지만, 케이크를 엄청 납작하게 뭉개버릴 정도의 위력이라니...
후미카: 하으으... 죄송해요오...
P: 으으... 그나저나 어떻게 해서 갑자기 부딪치게 된 거지...
미나미: 저기... 죄송해요... 유미 쨩이 자기 사무실 방 안에다가 저희들 대본을 놓고 왔다고 해서 다같이 찾으러 가다가 이런 꼴이 되어버리게 해서...
아리스: 무슨 말씀이신가요! 저희야 회사 복도 안에서 달려서 그랬다 쳐도, 저 쪽은 여러 명이서 달려오는데도 꿈쩍 안 하고 그대로 부딪쳐버린 거라고요! 후미카 씨의 옷에 크림 잔뜩 묻은 건 책임 지실 거에요?!
유미: 그나저나 무슨 일로 가시다가 그렇게 되신 건지...
P: 평범하게 사무실로 돌아가다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마자 부딪친 거라고요...
아리스: 아니, 소리가 나면 비킬 생각을 해야지 왜 돌아보고 앉아있는 거에요!!
P: 뭔지 확인을 해야 비키든 말든 할 거 아니에요...
후미카: 으으... 끈적끈적해...
아이코: ...
아리스: 아무튼 저거 어떡할 거에요! 곧 있으면 저희 연습하러 가야 하는데 저 상태로는 못 간다고요!
미나미: 아리스, 일단 진저
아리스: 진정하게 생겼나요!?
미나미: 히익...!
P: (귀찮게 됐네... 뭘 말하든 안 들으려 할 게 뻔하고... 회유책을 쓰는 걸로 해야지...) 아무튼 죄송해요... 어떻게 도와드리면 될 지...
아리스: 흥! 이제야 알아들으시네요, 바로 회사 안에 마음의 편지 함에다가 찔러넣을까 싶었지만서도,
P: 헉...
아리스: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냐면요...
+3까지 아인헤리어(라 쓰고 아리스라 읽는...읍읍)가 P에게 요구한 사항을 적어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주제는 자유입니다.
이후 제 다이스에 가장 가까운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P: 무난하다는 것이라면...
아리스: 원체 다섯이서 모여서 연습을 하는 일정이었으니까, 대충 의상실로 가셔서 저희들 트레이닝복 여분 보관하고 있는 것들을 가져와 주시죠.
P: ...음? 트레이닝복을 보통 의상실에다가 보관해 두던가요?
아리스: 하라면?
P: 합니다...
아리스: 좋아요.
유미: 아, 아리스 쨩...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미나미: 갑작스레 우리 다섯 사람에게 맞는 걸 일일이 체크해 둘 수 있을까는 잘 모르겠지만...
아리스: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에요. 성의에요, 성의.
후미카: ...
P: 다른 건 없습니까?
아리스: ...아, 저야 항상 대본을 태블릿 안에다가 저장해 두지만, 다른 분들의 대본은 지금 넘어지는 과정에서 파손이 많이 된 상태네요. 그러니 저희들의 대본도 가져와 주시죠.
아이코: 아, 아리스 쨩!?
P: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이코: 프로듀서 씨?!
유미: 잠깐, 아리스 쨩, 코즈에 쨩의 프로듀서 씨라고?! 우리가 연습할 대본을 어떻게 알고 가져와 줄 거라는 거야?
아리스: 하라면?
P: 합니다...
아리스: 좋아요. 그 자세에요.
미나미: 아, 아리스 쨩...
후미카: 뭔가, 저 때문에 죄송하게 되었
아리스: 죄송할 필요는 저희에겐 없습니다. 전적으로 이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권리를 우리는 마땅히 가지고 있는 거에요.
아이코: 그, 그렇지만...
아리스: 정 아니라면 전무님에게 직접 결재를 부탁드릴까요?
미나미: 아리스 쨩...
P: ...
아리스: 뭘 잠자코 계시는 거죠? 얼른 저희들의 요구사항을 수행하러 가셔야죠.
P: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운 빠진 채로 일어나 터벅터벅 의상실을 향한다)
후미카: 저어... 제 옷이 더러워졌다고 해도 이러실 필요까지는...
아리스: 프로듀서라는 사람이 일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일을 오히려 망치고 있으면 직무 태만 아닌가요? 저희들이 이렇게 끝내주는 것도 사실 양호한 거에요.
유미: 그래도...
아리스: 저번 코하루 씨 때도 그렇고, 저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여길 다니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어요.
아이코: ...
P: 후우... 매번 다른 사람들에게 안 좋은 소리만 잔뜩 듣고 있네... 뭐 저 다섯은 회사 안에서도 인기 아이돌 축에 들어가는 편이니 편의를 위해서라도 대충 사이즈 맞는 게 보관되어 있겠지...?
P: ...제발 아무도 없어야 하는데 말야, 더 이상은 귀찮아지기 싫어...
+3까지 의상실에서 벌어질 일을 자유롭게 적어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그냥 아무 일 없이 트레이닝복을 가져오는 시나리오로 적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이후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하지만 클리닝 이후 였던지라 비닐 덕분에 레슨복은 무사.
P: 후우... 일단 무사히 들어오는 데 성공했다... (두리번 두리번) 누군가 있는 건 아니겠지?
P: 뭔가 꺼림칙한 느낌이 드는데... 빨리 트레이닝복 사이즈 적당히 맞춰 가져가고 빠져나가자...
???: 순순히 빠져나가게 둘 줄 알았어?
P: 엥?! 어디서 들리는 소ㄹ... 으아아아악!!!!!!!!!! (발에 뭔가 걸려 넘어진다)
퍽 투쾅
P: (잔뜩 재를 뒤집어 쓴 채 엎드러진 모습) ...
레이나: 으하하하하하!!!!!! 이 레이나님의 완벽한 퍼포먼스를 잘 보았느냐!! 이게 나의 실력이다! 아직 절반도 안 보여준 셈이니 다음 번엔 제대로 각오하고 다시 찾아오는 게 좋을 거야!
P: ......하아
P: ...그나마 트레이닝복은 클리닝을 마치고 나서 바로 집어넣은 모양인지 비닐 밀봉으로 안전한 채인데... 정작 배달부가 재를 잔뜩 뒤집어썼으니 이러든 저러든 의심을 안 받는 게 이상해...
P: 재를 완전히 털어내야 그나마 제대로 가져 왔다고 말이라도 들을 텐데... 그것 때문에 늦어지면 저 쪽에서 굳이 나를 불러 시킨 이유가 사라지는 셈이고... 그렇다고 그냥 가자니 꼬치꼬치 캐물을 게 뻔해...
P: 하아... 오늘따라 어째 풀리는 게 하나도 없냐...
1. 몰골이 말이 아니어도 시간 준수와 의리가 중요하다. 설명이야 그럴 듯하게 하면 되니까 그대로 가서 지켜냈다는 걸 어필해보자...
2. 트레이님복이 안전하다 해도 눈대중일 뿐 재 때문에 걸려서 아이돌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면 내 책임이잖아? 설명을 한다면 괜찮을 테니 얼른 화장실 가서 재를 완전히 털어내고 가는 게 나을 거야...
3. 이대로는 아무 것도 될 것 같지 않아, 화장실에서마저 누굴 만날 지 모르는 일이고... 무얼 하든 결국 암울한 미래만이 기다리는 데 차라리 다 내려놓는 게 모두를 위한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책까지는 되지 않을까 싶어...
먼저 3표 지목한 방향으로 진행하겠습니다!
P: 그래도 소중한 아이돌들 건강에 안 좋을 테니 깔끔히 하고 가자... 레이나의 장난이었다고 하면 대충 설명이 될 거야...
터벅 터벅
니나: 앗, 저기 재를 잔뜩 껴입은 사람이 지나가고 있는 거에여!
치카: 저런! 러블리 매직으로 저 분의 곤란함을 해결하면 좋을 텐데!
히카루: 레이나 이 자식! 분명히 의상실에 뭔 짓을 했구나! 가자, 악당을 물리치러 우리 히어로들이 출동하는 거야!
니나: 히어로의 기분이 되는 거에여!
치카: 와아!
P: 저 애들만 봐도 분명 알 수 있는 거겠지...? 그런 거겠지...? 빨리 갖다 주고 코즈에 줄 케이크 다시 사러 가야지...
P: 후우... 상당히 늦었네... 그나저나 한참 연습 중이려나? 일단 노크부터 하고...
똑똑
1~33: 아리스가 맞으러 나온다
34~66: 후미카가 맞으러 나온다
67~99: 미나미가 맞으러 나온다
100: 아이코: 잠깐 쉬어가세요, 프로듀서 씨~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먼저 2표 이상 나온 걸로 진행하겠습니다!
P: 계십니까아
끼익
미나미: 아 프로듀서 씨, 어서 오세요!
P: X스머... 아 아니 X크로스님께서 왜 여기서 나와요...?
미나미: 네?
P: 아, 아무 것도 아닙니다, 아무튼 좀 늦었지만 주문하신 트레이닝복 대령하러 왔습니다.
미나미: 아, 그러신가요? 이미 저희들 쪽에서 조치를 마친 상태라 아무래도 상관이 없어졌긴 한데...
P: 네?
미나미: 아, 아무튼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은 것에 관해선 그리 걱정 안 하셔도 될 거에요!
P: 아무쪼록 다행이네요, 그럼 전 들어가볼게요...
미나미: 아, 그리고 아리스 쨩이 한 이야기는, 그렇게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돼요. 어린 나이에 조금 예민한 걸 잘 못 숨기고 그대로 말해버린 것일 수도 있으니까, 저희가 잘 이야기 해 볼게요.
P: 아닙니다, 사고가 나서 놀라면 그럴 수도 있는 법이니까요.
미나미: 그러고 보니, 엎어졌던 게 케이크였죠...?
P: 아, 네. 코즈에한테 주려고 줄 서서 기다려서 산 한정판 케이크였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미나미: 저런... 저희들이 오히려 죄송한 일이었네요.
P: 아, 아닙니다. 판매 기간이 끝난 건 아닐 테니 내일 다시 사러 가면 되겠죠 뭐...
미나미: 저희들이 뭔가 코즈에 쨩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서 뭔가를 해 주고 싶은데요...
P: 코즈에한테도 그렇게 미안해할 건 없습니다. 코즈에가 콕 집어서 먹고 싶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코즈에한테 주고 싶어서 사 온 거라서 말이죠.
미나미: 그래도, 코즈에 쨩을 생각하는 마음이 엎어진 거나 다름없는 건데...
P: 읔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진짜로 중죄를 지어버린 거나 다름없게 된...
미나미: 아, 아니에요! 잘못은 저희가 한 걸요!
P: 그래도... 아, 좀 있다가 협의 있어서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미나미: 아, 늦게까지 붙잡아 둬서 죄송해요! 저도 막간에 쉬는 시간이라서 잠깐 나온 건데, 내가 뭔 정신이람...
P: 아무튼 수고하세요.
P: 그리고 나서 아리스로부터도 어느 정도 사연을 들은 건지 적당한 길이의 사과문이 와서 좀 있다가 뭔가를 들고 여길 찾아온다는 모양이야...
코즈에: 후와아~
P: 일단 나는 케이크를 다시 사러 가면 되니까 괜찮다고 말렸는데...
코즈에: 말렸는데도... 오는 거야?
P: 다시 가게를 가니까... 다 팔렸댔어...
코즈에: ...
P: 결국 아리스가 들고 오는 게 중요해졌어... 가뜩이나 아리스인데... 아무리 미나미가 잘 말해뒀다지만 일단 그런 일이 있었던 이상 보복이라도 안 하면 다행인 수준인데... 아니 그 애 평소 이야기 들리는 거 보면 진짜로 뭘 들고 올 지 모르겠는데...
코즈에: 뭐가 올까나~
P: 내 케이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코즈에: 아무튼... 그래서 케이크가... 사라진 거구나~
P: 너랑 같이 오손도손 달콤함을 만끽할 생각이었는데...
코즈에: 괜찮아~ 코즈에느은... 프로듀서랑... 같이 있는 게... 가장 좋아~
P: 코즈에 진짜 천사... (코즈에를 품 안에 넣어두고 쓰다듬으며 포근함을 만끽하는 중)
코즈에: 에헤헤~
P: 그래도 케이크는 아까워...
코즈에: 그 케이크... 맛있는 거야아?
P: 먹어 본 적은 없긴 한데... 일단 줄이 길었고 맛있다고 소문이 상당히 나 있던 거라서 너라도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사 온 거였어.
코즈에: 먹어 본 적... 없는 거구나아~
P: ...애초에 먹어보지도 않았던 걸 코즈에가 좋아할 거란 생각으로 무작정 사온 거부터 미스였던 건가...
코즈에: 프로듀서가... 주는 거라면... 다 좋아해~
P: 천사...
코즈에: 그래도... 프로듀서도... 못 먹게 돼서... 아쉽겠어~
P: 그건 그렇네... 그래도 오늘만큼은 아리스가 뭘 가지고 오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코즈에: 으음...
1. 케이크에 관해
2. 아리스가 들고 오는 것에 관해
+3까지 코즈에가 꺼낼 도구의 방향성을 적어 주시고 그에 맞게 도구를 정해 주세요.
방향은 다수결로, 도구 선택은 가장 마지막에 달린 댓글을 기준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미식가 테이블보.
:펼쳐놓고 이용자가 생각하는 먹거리를 생각하면 나옵니다.
P: ...물론 미나미 쪽에서 이야기가 오갔을 테지만 솔직히 불안하긴 해.
코즈에: 그러면... 아리스 언니가... 들고 오는 거랑... 어울릴 만한 걸... 준비해 두면... 괜찮지 않을까아?
P: 그래? 나는 어느 쪽이든 상관은 없겠지만, 중요한 건 코즈에 네가 마음에 들까 아닐까의 문제라서 말야.
코즈에: 그럼... 마음에 들 만한 거... 준비할 수 있으면... 되겠네에~?
P: 그래서 아리스가 걱정이라는 거야...
코즈에: 그러엄... (뒤적뒤적) 쨔안~ 미식가 식탁보~
P: 그건 뭐야?
코즈에: 이걸... 책상이든 식탁이든 넓은 탁자 위에다가 올려놓으면~
촤라락
P: 오오, 이쁘게 생겼네.
코즈에: 생각해 둔 먹을 거리를... 말해주면, 뿅 하고 튀어나와~
P: 그런 게 다 있었구나... 역시 코즈에몽...
코즈에: 프로듀서~ 아리스 언니가... 가져 오는 게... 대충 어떤 거라... 생각해~?
P: 글쎄... 케이크 이야기를 미나미가 꺼냈을 테니, 대충 디저트같은 걸 가져오지 않을까? 아리스 본인이 또 딸기를 이용한 요리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고. 그게 아니더라도 딸기를 가져올 것 같기도 해서 말야.
코즈에: 그럼... 딸기 디저트랑... 같이 먹을 걸... 생각해 보자아~
P: 으음... 디저트라고 한다면야 여유롭게 티 파티를 즐기는 것도 괜찮겠는걸.
코즈에: 다과 도구를... 준비하면 될 것 같네에~
P: 모모카라면 대충 아리스가 뭘 갖고 올 지 예상하고 그에 맞게 차를 내렸으려나.
코즈에: 으음... 모모카 언니도... 같이 오는 거야아?
P: 그건 아니지만... 다과 도구를 준비하는 거면 왠지 모모카라면 척척 해낼 것 같아서 말야.
코즈에: 그럼... 모모카 언니가... 준비하는 걸로... 내오라고 할까~?
P: 잠깐, 모모카가 뭘 준비할 지는 우리가 모르지 않아?
코즈에: 코하루 언니... 생일 파티 때랑... 비슷하게 하면 될 거 같아~
P: 오호...
코즈에: 그리고... 프로듀서가... 준비하려던 케이크도... 정확히는 모르는 거... 아니었어~?
P: 할 말 없다...
코즈에: 그럼... 내가 말할게~ 모모카 언니가... 준비하는 티 세트랑... 비슷하게 준비해 줘~
샤라랑 뿅
P: 오오, 진짜로 나온다!
코즈에: 정말로... 뿅 하고 나오네에~
P: 코즈에가 꺼내는 도구라서 코즈에마냥 귀여운 걸까나.
코즈에: 에헤헤~
끼익
P: 어, 왔나 보다.
코즈에: 어서 와~
아리스: 아, 다들 있었군요.
P: 그... 저기... 미안합니다?
아리스: 아, 아니에요... 오히려 제가 죄송해요... 그런 일이 있었는 줄 모르고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 버렸네요...
코즈에: 괜찮아~
아리스: 그... 코즈에 쨩에겐 괜찮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받아주세요!
코즈에: 후와아~
P: 박스 포장...?
코즈에: 뭘까나~
P: 아, 괜찮다면 같이 먹지 않을래? 코즈에가 아리스 네가 온다고 해서 마침 티 타임이라도 갖자고 제안했거든.
아리스: 호에... 뭐, 어울려주시도록 해 주신다면야 감사하지만요...
코즈에: 후와아~
P: 앗, 열어 본 거야 코즈에?
1~50: 지옥에서 올라온 딸기 파스타.
51~75: 브런치 카페/레스토랑에서 볼 법한 딸기 토핑 파스타
76~99: 딸기 맛집같은 데서 공수해 온 듯한 딸기 디저트
100: 디저트와 차는 모모카가 공수해 줄 것이랍니다!
+3까지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중간 값으로 진행합니다.
P:
코즈에: 모양도... 어-----ㅁ청 화려한 것 같아~
P: (이게 그 전설의 지옥에서 올라온다는 얼티메이트 스트로베리 파스타인 건가)
아리스: 그으... 최대한 코즈에 쨩을 위해서 바쁜 와중에도 정성스럽게 꾸며 놨어요... 코즈에 쨩이 마음에 들어한다면 좋을 텐데...
P: (호오... 먹는 것을 전제로 말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답해 줄 수도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고 있다라...?)
코즈에: 오오~ 모양은... 마음에 들어~
P: (...그렇지? 일단 마음에 드느냐 아니냐같은 걸 먼저 묻는 걸로 봐서 이건 흔히 말하는 관상용이다 먹기 아까운 존재다 그런 류의 음식인 거지...!? 그런 거겠지??)
코즈에: 뭔가... 먹기 아까운 걸~
P: (...좋았어 코즈에! 이대로 저 파스타는 모양만 사진으로 남겨두고 역(대 최악의 망)작으로서 칭송해주는 거야!)
아리스: 그... 그런가요...? 코즈에 쨩이... 맛있게 먹어줄까 기대해서... 모양도 일부러 예쁘게 꾸며 놓았는데... (글썽글썽)
코즈에: 후와아~
P: (읔 저렇게 처량한 표정을 지으면... 마음씨 고운 코즈에가 넘어가버릴 수도 있어...! 코즈에한테 지옥의 맛을 보여 줄 수는 없다고!)
코즈에: 먹어 주길... 바라는 거야아...?
아리스: 저어... 제 마음을 최대한 담아 왔어요! 코즈에 쨩한테도 전해졌으면 해서요!
P: (보아하니 정말로 코즈에한테 미안한가 보네... 애초에 이런 걸 갖고 온 시점에서 이미 사죄는 물 건너 간 셈이지만...)
코즈에: 으음... 뭔가... 먹기에는 아까운데에~
아리스: (미동 없이 그저 초롱초롱하게 바라보는 중)
P: (그 먹보 코즈에가 망설인다는 건... 눈치는 어느 정도 채고 있다는 걸 텐데... 그나저나 분명 다이닝 티 분위기까지 생각하던 게 어째서 딸기 파스타의 난입으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거야...)
아리스: 괜찮으시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드셔보시고 맛을 평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코즈에: 으음...
P: (아리스의 시선이 코즈에한테 집중되어 있어... 내가 끼어들면 괜히 분위기만 망칠 것 같은데, 왠지 필사적으로 막아야만 할 것 같은 기분도 들어...! 어떡하지...)
1. 이럴 때 프로듀서가 나서야 한다. 코즈에가 먹기 싫다는데 내가 먹어줘야지, 미각 테러라 어림도 없다! 암! 아아아아아암!!!!!!
2. 대충 성의 있는 모습을 보인 것만으로도 됐다며 돌려보내자. 폐기처분은 나중 문제로 해 둘 수 있을 테니까...
3. 맞다 식탁보! 역으로 우리가 아리스한테 뭔가를 대접해주며 손님 대우를 해 준다면 딸기 파스타는 아무래도 좋은 게 되지 않을까!?
+5까지 선택지를 골라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3개 이상 선택된 방향으로 진행되며 성공/실패 판정값은 60, 계산은 평균값으로 진행합니다.
아리스: 네엣?!
P: 괜찮으시다면 저희랑 같이 다이닝 티 타임이라도 가지지 않으시겠어요!?
아리스: 호엣...?!
P: 코즈에 쨩이 맛있는 홍차 우리는 법을 모모카에게 배웠다면서 같이 마시자고 저한테 이야기했는데, 괜찮으시다면 같이 마시지 않으실까 해서요!
아리스: 모... 모모카 씨에게라... 그 코즈에 쨩이라면 정말로 기대되네요!
P: (이 때야 코즈에, 얼른 여러 가지 디저트를 생각해서 내어 줘!) *속닥
코즈에: 알았어~
반짝반짝
아리스: 오오... 차도 맛있고... 게다가 이렇게까지 엄청난 딸기 디저트들은 생전 처음 먹어봐요!
코즈에: 맛있다면 다행이야~
P: (역시 코즈에쨩, 딸기 디저트 중심으로 내놓아줘서 단숨에 아리스의 이목을 집중시켜버리는 데 성공했다.)
아리스: 혹시 괜찮으시다면 이 디저트들 어디에서 공수해 오신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코즈에: 이거~? 요기 식탁보에서~ 꺼낸 거야아~
아리스: 식탁보에서요...?
코즈에: 응~ 먹고 싶은 걸 생각하면~ 맛있는 걸로 꺼내 줘~
아리스: 우와아... 그럼 전에 먹어봤던 거라든가, 기억하고 있던 걸 떠올려도 나올 수 있겠네요?
코즈에: 아마도~?
아리스: 신기하네요...
P: (뭔가 코즈에와 관련된 비밀이 밝혀지는 느낌같아서 껄끄럽지만,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야말로 이 지옥에서 올라온 물건을 처분할 좋은 기회야!)
아리스: 그럼 이 차도, 저번에 모모카 씨가 끓여 준 걸 떠올려서 꺼내신 셈이네요?
코즈에: 맞아~
아리스: 언제 먹어도 모모카 씨의 차 우리는 솜씨는 질리지 않는다 못해 감탄스럽단 말이죠... (호록)
코즈에: 그러네~ (호록)
P: (이제 이 접시를 들고 바깥으로 가자... 싱크대에 버리기 어려운 물건이니 별도의 처분 장소를 물색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려나...)
1~50: 아리스: 어디 가시는 거죠? 그리고 손에 들린 그건 대체 뭔가요? (하이라이트 off) P:
51~75: 치히로: 프로듀서 씨 이번 일 협의에 대해서 말인ㄷ끄엑 P: 꺄악 (헉 너무 놀란 나머지 실수로 치히로 씨 얼굴에다가 엎어버렸어...!)
76~99: P: 다행히 들키지 않고 처분 장소까지 가는데 성공했다. 화장실 이야기하기엔 너무 길어졌으니 둘러댈 적당한 소재를 찾아야 할 텐데.
100: 오잉? P가 버리려 한 딸기 파스타의 상태가...?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 값으로 진행합니다!
P: 사정을 이야기하니까 파스타의 수려한 외형에 사진을 찍어가며 보관해 갈 정도로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도, 내용물의 상태를 상정하면 이 얼마나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발상인가 싶어하는 표정은 아주 압권이었지...
P: 둘이서 잘 놀고 있었기야 했다만 내가 자리를 오랫동안 비우고 있다는 건 아무래도 신경 쓰이겠지... 대충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치히로 씨에게 붙잡혀서 업무 관련 전달 받고 있었다고 둘러대면 되려나...
1: 코즈에: (빈사 상태) P: ?!?!?!?!?! 아리스: (대충 딸기 파스타 만들고 있는 상태)
2~33: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며 딸기 파스타의 행방을 추적하는 아리스. 코즈에는 어디로 갔나 싶어 둘러봤더니 기절[회피] 상태인 모양이다...
34~66: 코즈에 혼자만 있다길래 물어봤더니 아리스는 이미 돌아갔다고 한다. 적어도 오늘 한정으로는 딸기 파스타가 어찌 됐든 상관없게 되었으려나.
67~99: 다이닝 티라고는 했지만 홍차의 향에 마음이 진정된 모양인지 서로 끌어안고 자고 있는 모습이다. 졸지에 다키마쿠라가 된 코즈에 귀여워.
100: 코즈에: 딸기 파스타 맛있어~ (후루룩 촵촵) 아리스: 역시! 이 식탁보는 못하는 게 없군요!!! P: (그런 거 왜 시험하고 있는 거니 ㅠㅠ)
+3까지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2표 이상 나온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동률이 발생하면 평균값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