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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에몽
댓글: 749 / 조회: 6017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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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9, 2019 08:23에 작성됨.
언제나 그렇듯 인외마경인 346 프로덕션.
그 속에는 자신의 인생이 노비타나 다름없다며 처절한 몸부림으로 겨우 살아나가는 프로듀서가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차원으로부터 프로듀서를 도와 주러 왔다는 코즈에몽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진행하면서 창댓의 규칙을 적어놓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규칙들
1. 매 에피소드(?)마다 퉁퉁이와 비실이의 역할을 맡을 인물은 달라집니다.
2. 제시하는 코즈에몽의 도구는 꼭 도라에몽의 도구 원본 그 자체일 필요는 없습니다. 임의의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주셔도 되고, 반대로 기존 도구의 효과를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시: 기존 도구의 효과를 바꾸는 경우: 대나무 헬리콥터의 효과: 머리에 붙여서 하늘을 날아오른다 → 머리에 붙여서 몸을 시계방향으로 회전시켜 버린다 / 새로운 도구의 경우: 사쿠라이 가의 시그니쳐 티 백 : 음용한 사람을 25시간동안 잠들게 한다)
3. 도라미의 포지션은 요시노가 담당합니다.
# P의 상태 (에피소드 종료시마다 수정)
에피소드 및 역할의 종류와 상관없이 '미무라 카나코'와 '오가타 치에리'가 'P'에게 선의적 행동을 취할 확률이 50% 증가, '오가타 치에리'와 '미무라 카나코'가 'P'에게 가지는 호감이 30% 증가
에피소드의 종류 및 에피소드 내의 역할과 관계없이 '사쿠마 마유'가 'P'에게 선의를 베풀 확률이 46% 증가, 같은 조건에서 '시마무라 우즈키'가 'P'에 대해 가지는 인상 중 부정적 요소가 23% 증가, 'P'가 '마유P'와 '쿄코P', '시마무라 우즈키'에게 가지는 공포감이 30% 증가
'P'가 '타치바나 아리스'에게 가지는 공포감이 20% 증가
'P'가 'LiPPs' 멤버들에게 느끼는 공포감이 10% 증가 , '죠가사키 미카'와 '하야미 카나데'의 'P'에 대해 느끼는 의문감이 10% 증가 , '이치노세 시키'가 'P'에게 선의적 행동을 취할 확률이 20% 증가
# 코즈에의 상태
[고정] 자동으로 '숙면' 선택지를 선택할 확률 기본 50% → 70%
'P'에게 가지는 호감: 219%(매번 수정)
'P'로부터 물리적·정신적 분리가 일어나는 선택지를 자동으로 거부·삭제할 확률: 40%(매번 수정)
# 요시노의 상태
'P'에게 가지는 호감: 88%(매번 수정)
7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로 다시 올립니다!
미유: 저어... 프로듀서 씨...
P: 네, 말씀하세요.
미유: 역시 그런 모습으로는, 저희들이 처음에 생각했을 만한 데는 못 가게 될 것 같네요.
P: 아, 그건 좀 아쉽겠네요, 한 잔 정도 걸쳐 주면서 피곤함을 싹 날려버리는 게 어른 되고 나서 소소한 낙인 셈인데 말이죠.
미유: 가뜩이나 오늘 이런 저런 일들로 많이 피곤하셨을 텐데... 이렇게 되어버리니 분위기 만들기가 쉽지 않네요...
P: 아닙니다, 저야 뭐 미유 씨가 이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것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미유: 그래서 아마, 약속 장소가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든가 조금 캐쥬얼한 곳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좀 시끄럽다거나 피곤해질 것 같지는 않으신가요?
P: 아,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뭐, 어차피 어떻게 이야기할 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다 생각해 놓고 있는 참이니까요.
미유: 그렇군요...
P: 그리고 미유 씨에게서 평상시에는 잘 볼 수 없었던 면모들도 보게 될 수도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
미유: 네에?//
P: 제가 말해놓고도 이상하네요, 사실 미유 씨 따름에는 조그맣긴 하더라도 남자애랑 같이 있는 시간은 많지 않았을 테니까 말이죠...
미유: 아, 아하...
P: (...왠지 모르게 상처를 줘 버린 건가?)
미유: 그... 그럼, 우선... (P를 향해 손을 내밀어주며) 길 잃어버리지 않도록, 누나 손 잘 잡고 따라와 줘요?
P: 어머님...
미유: 네?
P: 아닙니다, 얼른 가죠. 생각해 두신 곳이 있으신가요?
미유: 아, 전에 니나 쨩이라든가, 어린 친구 분들하고 저희 몇몇 성인 아이돌 분들하고 같이 모일 일이 있었던 곳이 있었는데요,
P: 아하, 익숙한 곳이 아무래도 낫겠죠. 그럼 가 볼까요.
미유: 네...!
끼익
P: 다녀왔습니다아...
P: 후아암... 역시 몸이 작아져서 그런가아... 쉽게 피곤해지네... 코즈에의 기분을 알 것 같아... 음? 그렇다는 건... 아, 아닐 거야, 코즈에 그 애 분명 머리는 비상했으니 다른 아이들보다 혈당 소모량이 많아서 그렇겠지...
P: 아무튼 데이트 아닌 데이트 끝나고 나서 어찌저찌 남들의 시선을 피하는 동시에 문고리에 손이 닿아서 집에 들어오는 데 성공했지만... 오늘 밤이야말로 자면서 약효가 풀려버리지 않는다면 정말로 위험할 거라고...
P: 아아... 씻어야 하는데... 양치해야 하는데... 업무 기록 확인해야 하는데... 너무 졸려서 아무 것도 하기 싫어... 그야말로 20년 전으로 돌아가버린 것 같아...
P: ...잘까.
1~69: 코즈에: (밀실의 부스의 전화기를 들고) 만약에... 프로듀서가아... 어린이인 게... 자연스러운 세상이... 된다면...?
70~93: 시키: 냐하하~ 어떻게 코즈에를 솜사탕으로 구슬려서 같이 약을 만들어내버렸어! 이걸 마시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거래~
94~99: 코즈에: (타임 보자기를 든 채로) ...계속, 내 옆에... 있어주기로... 하는 거야아...?
100: 요시노: 호오- 그대의 번민과 고통을 씻겨주러 왔는지라-
+3까지 다이스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 값으로 선택합니다!
P: (사무실 문을 열며) 코즈에에에...
코즈에: 아, 왔어, 프로듀서~
시키: 냐하하, 이 몸도 환영의 뜻을 나타내노라~
P: ...뭔 일이냐.
시키: 쨔쟌~ 코즈에로부터 성분 분석 표같은 걸 받아서 이상 상태를 해결할 약을 만드는 데 성공했어!
P: 오우, 코즈에의 분석 로봇도 대놓고 포기하던 증상이었는데, 잘 된 건가.
코즈에: 복합적... 요인이라고 설명한 걸로... 기억해...?
P: 뭐 아무튼 간에, 그래서 내가 어려진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약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인 거야?
시키: 간단히 말하자면 그런 셈이지~
P: ...복용 방식이라든가 부작용이라든가 이상한 건 없을 테고?
시키: 딱히 이상한 건 없을 테니 걱정하지는 마~
P: 부작용이 없다고는 말 안 해주는구나...
시키: 제아무리 99.99%의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여느 상용약품들도 인체라는 통제 불가능한 변인이 존재하는 이상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필연적이라고 명시해놓는다고~
P: 그야 그렇지만...
시키: 뭔 말인지는 알겠지만, 딱히 반기지 않을 소식 하나는 있어.
P: 뭔데 그래.
시키: 복용 시점을 전후로 3시간 정도의 깊은 잠과, 이후에 단기적인 기억 상실 증상이 조금 나타날 수 있을 거야.
P: ...!
시키: 물론 어려지는 일이 벌어지는 전후로 기억이 사라지는 정도로 끝날 수 있겠지만... 심하다면 보름 정도의 기억까지도 통째로 소거될 수도 있어.
P: 으음...
시키: 업무 상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미리 일러두는 건데, 선택은 물론 너의 몫이긴 해.
P: 어려진 상태로 아예 일을 못 하는 것보단 낫겠지 뭐...
시키: 오케이, 그렇다면 액상 형태로 조제를 해 뒀으니까 물에 타서 마시면 될 거야.
P: 그렇구나, 다른 이상한 거랑 같이 주지는 않아서 다행이네...
코즈에: 후와아...
P: 어쨌든 고마워.
시키: 그럼 난 이만 돌아가 볼게~
코즈에: 잘 가~
P: (꿀꺽) 다 마셨... 는데 읔 효과가 거의 바로 와 버리네... (어질어질)
코즈에: 이리로 와... 코즈에랑 코오- 하자~
P: 으으 고마워... (풀썩)
코즈에: (쓰담쓰담)
P: 으으... 머리가 깨질 것 같아... 어라? 코즈에가 왜 내.머리맡에서 자고 있는 걸까...?
코즈에: 흠냐... 추워어...
P: ...담요도 없이 내 옆에서 어떻게 잘 생각을 했담, 얼른 가져다 줘야겠지...
코즈에: 앗, 프로듀서어, 일어났어...?
P: 응, 잘 잤니, 코즈에? (코즈에 머리 쓰다듬)
코즈에: 에헤헤...
P: 그나저나 나는 왜 여기에서 잠들어 있었던 걸까...? 잠들기 전에 뭔 일이 있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네...
코즈에: 프로듀서... 아까 전에... 뭔 일 있었는지... 생각나...?
P: ...글쎄, 지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코즈에: 으음...
P: 뭐라고 해야 하지... 갑자기 시간축이 툭 끊긴 느낌이랄까...?
코즈에: 그럼... 지난 일들... 어떤 게 기억 나...?
P: ...미안, 당장은 생각나는 게 하나도 없네, 혹시 내가 잊어버린 게 있으면 알려 줘.
코즈에: 알았어~
P: ...언제나 여러 가지로 고마워, 코즈에.
코즈에: 프로듀서는... 항상 내 옆에... 있어줄 테니까...?
P: ...역시 너밖에 없다 코즈에... (코즈에를 조심스레 끌어안아준다)
코즈에: 에헤헤...
P: (업무에 지친 모양인지 낮잠 자는 중)
코즈에: 프로듀서... 지난 일은... 안심해... 상대 쪽도... 기억 안 나도록... 해 뒀으니까아...? (P의 머리 쓰다듬)
# 에피소드 종료
[System]
'P'와 '미후네 미유' 사이의 일들에 대한 기억이 소거되었으므로, "이슬이" 역할을 맡을 인물이 초기화되었습니다.
'유사 코즈에'의 'P'에 대한 친애도가 총합 168%로 증가합니다.
P: 이럴 때일 수록 코즈에가 그리워져... (사무실 문을 열며) 코즈에모오오오옹...
P: 음? 항상 있을 법한 소파라든가 그런 데에는 없네? 수면실에 들어가 있으려나...
P: (수면실 문을 열곤 이내 생각났다는 듯) ...아 맞다, 마칭 밴드 일정 때문에 나가 있는 상태였지...
코즈에: 후와아...
미리아: 아주 잘 어울리네, 코즈에 쨩!
아리스: 아, 이제 코즈에 쨩도 마칭 밴드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었죠.
니나: 저까지도 몽실몽실함의 기분이 되는 것 같은 겁니다!
모모카: 후훗, 앞으로의 활동도 잘 부탁해요, 코즈에 씨.
코즈에: 나야말로... 잘 부탁해~
P: 어흑 드디어 코즈에도 원만한 교우 관계가 생기게.되다니 기쁜 일이야...
카오루: 코즈에 언니, 어떤 악기를 가져온 거야?
코즈에: 멜로디언~ 집에 있던 거야~
유키미: 오오...
코하루: 앞으로 같이 하게 될 일들이 기대가 많이 되네요!
코즈에: 프로듀서... 같이 안 가는 거야아...?
마이: 코즈에 쨩, 프로듀서 씨는 같이 참여하지 않을 거에요~
치에: 아하하...
P: 아, 치에 쨩의 프로듀서 씨군요. 오늘 하루 코즈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치에P: 저야말로요, 맡겨주신 믿음에 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코즈에: 다녀 올게... 프로듀서~
P: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야 해, 코즈에!
P: ...그 일이 바로 어제였는데, 어째 코즈에의 빈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P: 어흐흑... 나 너무 힘들어... 빨리 돌아와 줘 코즈에...
???: 호오- 번민과 고뇌에 빠져 지쳐 있는 모습인지라...
P: 앗, 이 목소리는...?!
요시노: 그대- 소인 인사드리오니-
P: 요시노구나!!! 정말로 잘 와 줬어 요시노오오오오오오!!!!!!!!!! (요시노를 끌어안고 울기 시작한다)
요시노: 만나자마자 남사스러운지라- (P를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렇지만 괴로운 마음을 달래는 게 우선이겠사오니-
P: 와 줘서 정말 고마워어어...
요시노: 옳지요- 옳지요-
P: 미안 요시노. 오랜만에 보자마자 못 볼 꼴 보여버렸네...
요시노: 극한의 폭풍우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수련을 통해 이러한 격정도 견딜 수 있게 되었는지라- 면목 없어 할 일 없사오니-
P: 그런데 무슨 일로 찾아와 준 거야?
요시노: 그대의 마음 안에서, 의지할 대상을 애타게 찾는 마음이, 저에게 전해졌사오니-
P: 읔 그 정도로 민폐였던 건가...
요시노: 그렇지만, 오늘 종일토록 그대와 있게 된 건 좋은 일이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는지라-
P: 오오, 같이 있어주는거야?! 정말로 고마워, 요시노!
요시노: 별 수고도 아니온지라- 그대가 좋다면, 저 또한 좋은 것이오니-
P: 여기에 천사가 하나 더 있었어...
요시노: 호오~ (수줍은 미소)
+3까지 요시노와 같이 할 일을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이후 중간 값으로 결정하겠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요시노는 도라미의 역할을 맡는다고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 +3 으로 수정했습니다
요시노: 호오- 담당하는 아이돌의 스케쥴도 모르고 있어서는 낙제점인 것이오니-
P: ...미안, 요즘 코즈에한테 붙들려 사느라 정신이 없다...
요시노: 후후, 요즘 힘드실 터인데 코즈에 양 덕분에 고생도 많은 것 아닌지요-
P: 코즈에랑 어울려주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정 변동 사항도 많이 나오니까 말야...
요시노: 이해가 가는지라-
P: 그래서 잠깐만 기다려 봐, 일정 적어 놓은 게 어디 수첩에 있었을 텐데 말야... (뒤적뒤적)
요시노: 이렇게 같이 있는 것도 즐거운 것이오니-♬
P: 요시노 네가 즐겁다면 다행이네.
요시노: 후후-
+3까지 요시노와 같이 소화하게 될 일정의 내용을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작성하시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자면, 발화 지점의 시간대는 오후 3시 정도입니다)
이후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값으로 고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요시노: 후후, 그래서 여기에 올 수 있었던 것이라는 건, 눈치채셔야 하는 건지라-
P: 미안 내가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다...
요시노: 알 것 같은지라~
따르르르릉
P: 네, 여보세요, 346 프로덕션입니다. 네, 아, 결원이 발생해서 저희 측 인원들을 섭외하고 싶다고요?
요시노: 호오-
P: 네, 그럼 언제까지 도착하면 되겠습니까. 네, 알겠습니다, 네.
요시노: ...대역인 것인지?
P: 우리 회사와 교류가 활발한 연예계 잡지 홍보사에서, 전속 모델 몇몇이 집안 사정 등을 이유로 불참하게 되었다나 봐. 그래서 우리 쪽 인원 두 세 명 정도를 추가로 요청하고 싶대서.
요시노: 급작스러운지라- 잡지 화보라면... 상당한 준비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P: 일단 요시노 너를 데려갈 생각이야. 아마 그게 여름철이란 느낌으로 산 속 계곡과 같은 곳에서 화보를 찍는 것 같은데, 요시노 너라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어때?
요시노: 저야 상관없사오니- 그런데, 같이 가게 될 사람은 누가 될 것이온지-
P: 그러네, 그게 좀 고민이야. 알다시피 담당하는 사람이 너 하고 코즈에 말고는 딱히 없잖아. 물론 여기가 대기업답게 관리를 철저히 하려는 모양이라 그런지 거의 아이돌 한 명 내지 유닛 하나 당 프로듀서 한 명 꼴로 전담제, 거기에 프로젝트가 있으면 개별로 계산해서 또 전담제 이렇게 해서 꽤나 많은 현장 직원들을 운용하고 있기도 하지만 말야.
요시노: 체계적이오나... 이런 긴급 상황에는 대처 능력이 부족해보이는지라...
P: 그래서 사원 대부분들이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고 친분 및 교류를 활발히 지내는 등 상호 협약 시스템을 만들어놓기는 하지만 말야... 막상 이런 상황이 닥쳐 오면 스케쥴 비는 사람들이 그닥 많지 않단 말이지...
요시노: 호오- 그렇다면 도움을 줄 만한 일이 생긴 모양인지라-
P: 음? 요시노 네가 여기서 뭘 어떻게 하게?
요시노: 사람이 부족하다 하였으니... 그에 맞는 사람을 데려오면 될 것 같은지라-
P: 그야 당연한 이야기인데... 잠깐만, 설마 도구로 네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쏙쏙 집어 올 생각인거야?
요시노: 프로듀서에게도, 선택권을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사온지?
P: 주고 말고 자시고가 아니라 뭔가 발상 자체가 살짝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
요시노: 긴급 충원에는, 그에 맞는 사람을 데려 와야 하는 것 아니온지...?
P: ...그야 그렇네. 물론 다른 스케쥴 겹치면 안 되겠지만.
요시노: 그렇다면 우선 이거를...
P: 음? 이건 어떤 도구야?
+3까지 요시노가 꺼낼 도구의 이름과 효과를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도라에몽 원본의 도구를 가져오셔도 되고 아예 새로운 도구를 만드셔도 괜찮습니다.
이후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값으로 진행할게요!
설명은 안함
(진짜 용도는 여성으로 바뀌는데 키 가슴크기 같은건 모르지만 이걸먹으면 어떠한걸 먹어도 어떠한걸 하더라도 원래대로 못돌아간다.)
(코를 누르면 본인의 인격과 기억을 재현하는 도플갱어로 변함)
(대충 인양하는 호각소리)
P: ...누구인가?
요시노: ??
P: 누가 변신 소리를 내었어?
요시노: ...
P: 누가 형태변환 같은 소리를 내었는가 말이야!!!!
요시노: ...소인이오니, 문제라도 있으시온지...?
P: ...참으로 딱하구나, 내 얼마 전에 용모 전환으로 프로듀서직을 박탈당할 뻔 하였는데, 어찌 변신 소리를 낼 수 있느냔 말이냐, 이 배경지식 전무한 것아!
요시노: ...송구하옵나이다. 아량을 베푸시옵소서-
P: ...내가 가마-안히 보니 자네 주머니 속에는 다른 도구가 가득하구나. 여봐라 요시노는 들어라.
요시노: 네-
P: 그 주머니 속에는 다른 유용한 도구들도 가득하다. 더 좋은 도구를 때려맞춰라.
요시노: 호오-
P: 다른 도구를 꺼내달라 하였느니라!!!!!
요시노: 알겠사오니~
(+system: 'P'의 트라우마가 발동되어서 평정심을 가질 확률이 4$(44)% 감소합니다.)
+3까지 요시노가 다시 꺼낼 도구와 효과를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이후 제 다이스와 가장 비슷한 값으로 결정하겠습니다.
:별똥별에 소원을 빌듯이 이 모래도 일정한 만큼의 염원을 이뤄준다.
모래의 분량만큼 그 범위는 달라지며 인과나 현상 조작 같은 물리적 형상이 없는건 간섭불가하다.
자기가 필요한 물건, 인력을 렌트할 수 있으며 30분 이내로 쓰면 사용료가 면제된다.
호출기의 빨간 버튼이 반환버튼이다.
P: 유성의 모래라니, 떨어진 유성을 갈아서 모래로 만든 거야?
요시노: 비슷하다고 볼 수 있사오니-
P: ...뭐, 22세기에서 만든 것이라 치면 유성 공급원은 다양할테니까...
요시노: 코즈에 양... 이전에 유성을 보고 소원을 빌려 할 때- 유성우가 떨어지던 것, 기억하시는지요~
P: 아아, 그 때 코즈에가 너무 귀여워서 카메라 구도 잡느라.좀 고생했는데, 그 때 영상 아직도 갖고 있어.
요시노: 본래 떨어지는 별을 향해 소원을 비는 것은- 그것이 땅에 닿게 되는 빛이기에- 자신에게든 다른 누군가에게든 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란 소망이 담긴 풍습이지요-
P: 그리스 로마 신화의 별자리 문화에 기초해 해석하자면 그 자체가 신을 향한 기원이 될 수 있고 말야.
요시노: 이것은, 그 땅에 닿은 응답의 결정체로서- 집어든 양만큼 빛나서 소원을 이루는 효능을 갖고 있사오니~
P: 매일같이 복채가 앞에 놓인 채 기원받는 입장에서 보면 그거만큼 좋은 수단도 없겠어...?
요시노: 아까의 미안함을 더해서~ 조금 많이 집어드리겠사오니~ 소원을 빌어보시지요~
P: 그래, 사람이 필요한 만큼 사람을 데려오는 소원을 빌어두는 게 좋겠지...
요시노: (모래가루를 머리 위로 높이 들며) 자아- 제가 높이 올린 이 가루를 바닥에 흩뿌릴 동안에 그대는 소원을 비시지요-
P: (요시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뭔가 모양새가 굉장히 귀여워졌어 요시노~
요시노: (볼을 부풀리며) 그으~ 대애~ 소인을 귀여워하는 것은 소원을 비는 것이 아니온지라아~
P: 아, 미안 미안. 이제 제대로 할게. 크흠!
요시노: 자아, 이제 흩뿌릴 테니 소원을 빌어주소서~
P: (손바닥을 합장하며) 부탁해, 유성아! 나에게 ...를 우리랑 같이 일할 수 있도록 곁으로 불러 줘!
+3까지 P가 유성에게 부탁한 사람을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최소 1인인 경우가 좋지만 최대 3인까지도 가능합니다. (유닛을 부르는 경우는 마찬가지로 최대 3인인 유닛까지 가능)
이후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요시노: 호오... 사에 항이라면 지금쯤이면
P: 음? 뭔 문제라도 있어?
요시노: 이 유성의 모래라 함은- 인과관계의 필요조건이나- 물리 현상의 변환 내지 조작, 법칙의 변형은 불가능한 것이오니-
P: 한 마디로 추상적인 소원은 안 된다는 거 아냐, 안 그래?
요시노: 그러하온지라- 그러니 저희들 앞에 나타날 사람은 소원이 수리된 시점 그대로의 상태로 전달될 수 밖에 없사오니-
P: 그래? 오후 3-4시인데 이상한 상황이 벌어질 만한 게 뭐가 있다고 그래?
요시노: 그게 아니오라- 저희들이 사에씨의 상황을 직접 통제할 수 없다는 게 문제인 것이오니-
P: 에엑?! 그럼 내 소원 때문에 사에의 스케쥴이 박살날 수도 있다는 거야?!
요시노: 알고 싶으시다면 스케쥴 표를 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이오니.
P: 으음... 알았어, 그런데 금방 나타나는 건 아니네?
요시노: 등장하는 것은 3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 것이오니-
P: 그래? 그럼 절체절명의 상황에선 다른 걸 써야 되겠네... (뒤적뒤적) 어디 보자... 회사에다가 담당 P씨가 명시해 놓은 게 있었을 텐데...
1~33: 사치코와 유키와 함께 캣츠 PR 영상 촬영 막 마친 참 (=퇴근)
34~66: 슈코와 같이 화과자 카페 탐방을 막 마친 참 (=오프)
67~99: 레슨 막 마친 참
100: 치히로: 에엑?!?! 결원 발생이라고요?!?! 어디서요?!?!?! 사에 쨩이?!?!??!!
다이스로 3표 먼저 나온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2 : 0 : 2
인양합니다아
그럼 표를 받겠습니다.
1. KBYD 스케쥴 끝난 상태
2. 레슨 방금 마친 상태
먼저 3표 나온 걸로 진행할게요.
P: 우왓, 연기가...
요시노: 들이마시지 마시지요-
P: 왜 그래, 마시면 혹시 기절이라도 하는 거야?
요시노: 거대한 먼지인지라-
P: 읔 이런 건 쓸데없이 현실고증 잘 해 놔가지곤...
사에: 콜록콜록... 여긴... 어디지예...
요시노: 반갑사오니-
사에: 흐엣?! 요시노항이 여기 어쩐 일로...
요시노: 필요한 일이 있어서 불렀는지라-
사에: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요시노: 연기가 걷히면 알 수 있을 것인지라...
P: 와아 진짜 사에항이다...
1: 치히로: 어딜 사라졌나 찾았더니 여기로군요, 사에 쨩은 저희가 잘 회수하도록 하죠.
2~33: P: 아아... 내가 원하던 동료상이 바로 이런 거였어...! 곱고 아름다운 자태에 휘몰아치는 광채까지... 이번 일은 사에항만으로도 완벽해! / 사에: 어머, 요시노P항도 참, 남사스럽사와요~ / 요시노: ...
34~66: P: 그런데... 어째서 땀투성이? / 사에: 하와와... 레슨을 바로 마치고 나왔는데 이곳이었던 것이와요... 남사스럽게시리... / 요시노: ...호오-
67~99: P: 하나만 물을게... 어째서 속옷차림? / 사에: 꺄아아아아악!!!!!! 이...이건!!!!!! / 요시노: (...방금 씻고 나온 참이었던 모양인지라-)
100: 사에: ...어디를 가셨다가 이제서야 오신 건가요 P항! (와락) / P: ?!?!?!?!?!?!?!!? / 요시노: 호오...
이번에도 다이스를 굴려 주세요!
먼저 3표 나온 값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요시노: 호오-
사에: 앗... 그러고 보니 레슨을 마치고 바로 나왔는데 요시노항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어서...
P: 그런가... 우리가 씻을 여유도 안 주고 무작정 불러낸 그림이 되어버렸네...
요시노: 사람을 부를 때 당사자의 상황을 알 수 없는 데다, 소원은 3분 후에 이루어지니 부를 당시로부터 3분이 지난 상태를 더더욱 알 수 없다는 게 문제가 될 법 하오나-
P: 요즘 같은 시대에는 전화로 그 간극을 활용할 수 있기야 하지... 문제가 된다는 생각은 언제적이야, 도라에몽 연재 시기 때도 아니고 말야.
사에: 후으으...
요시노: ...잡설은 이만하고 우선 저 곤란한 소녀부터 도와드리도록 하지요-
P: 아 그랬지. 미안해, 사에 쨩.
사에: 남사스럽사와요... 빨리 씻고 싶사온데...
P: 그런데 우리, 미팅 장소까지 가깝긴 해도 최소한 오후 5시까지는 가야 한다고...
요시노: 호오... 지금이 오후 4시인지라...
P: 당연히 사에가 여유롭게 씻고 나오는 걸 기다릴 방도가 없고...
사에: 후에에... 어떻게 방법이 없사온지...
1. ...역시 이건 거절당하고 취소될 위험을 각오해서라도 시간 지연에 대해 설명하는 쪽이 나을까.
2. 그래, 요시노라면 분명 코즈에처럼 어디로든 문이나 지금 상황에 어울릴 만한 신비한 도구들이 있을 거야!
3. 매력 어필인 거다. 땀에 푹 절은 채 부끄러움 반 느끼함 반으로 포장시키면 촬영 스탭들도 뻑가 죽는다. 이건 분명 통해.
먼저 3표 지목하시는 걸로 진행하겠습니다!
자폭 가즈아!!!
사에: 네에?!?!
P: 장소까지 차로 30분이면 된다지만, 미리 나와 있는 편이 더 좋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인원 보충이라는 점을 어필하려면 지금 그 상태로 가는 편이 다른 방향으로의 어필을 더 잘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요시노: 호오...
사에: 그... 그래도 오히려 이렇게 추태를 보이는 쪽이 결례에 더 가깝지는 아니하온지...
P: ...다른 쪽의 매력 어필이라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어. 일단 계약 체결과 같은 과정이고, 시간상 당일 촬영은 불가능해. 애초에 야외 촬영이었기도 한데다 예정인원의 갑작스러운 출연 불발에 의한 보결 인원 요청이었다고 하니 그 쪽에서도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할 테고 말야. 하지만 조건에 어느 정도 맞을 만 한지 모임에서의 간단한 모의 검증 정도는 가능하겠지. 그 때 너의 최대한 자연 그 자체(?)의 매력 발산을 통한 어필이면 충분히 먹힐 지도 몰라.
사에: 그... 그렇게 말씀하셔도...//////
요시노: 호오- 도박에 가까운 결정인 것인지라-
P: 요시노, 당장 네가 꺼내 준 별의 모래를 쓸 수 있다고 하지만 요구할 때의 인과 관계나 물리 법칙을 조정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했잖아? 그러니 사에를 씻겨달라고 빌어도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지 알 수 없는 판이고, 더불어 우리를 그 계약 미팅 현장으로 데려다 달라고 한다면 도구는 그대로 방치된 채로 떠나버리는 셈이 되는 거야.
요시노: ...확실히 그러하온지라.
P: 그러니 창문을 계속 열어놓은 채로 갈 수밖에 없겠지만, 우선 현장의 눈도장이 우선이니까 어쩔 수 없어. 오죽하면 우리같은 큰 회사에다가 결원 보충같은 이야기를 꺼낼 정도겠니.
요시노: 그런 경우에는 대부분은 수상하게 여기면서 거절하는 반응이 보통이온지라...?
P: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운 요시노에게 다가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
요시노: ...이럴 때 그런 말이라니, 너무한 것이오니...///
사에: 저어... 어디로... 가면 되는 것이어요?
P: 아, 이야기는 이쯤 해두자. 얼른 가야지.
요시노: 손 잡아 주시어요~
촬영 스태프: 아, 오셨군요! 이쪽으로 와 주시면 되겠습니다.
P: 감사합니다.
촬영 스태프: 사장님! 부탁드린 회사에서 모집해 주신 모델 분들이십니다!
기획사 사장: 호오... 범상치 않은 느낌... 인데...
P: 어떻습니까, 저희 아이들, 가능할 것 같습니까?
기획사 사장: 그게...
1: 치히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사에 쨩이 어디 갔나 했더니, 이 몰골로 끌고 다니시면서 뭘 시키려 했던 거죠? / P&촬영 관계자들: 히이이이익!!!!!!
2~33: 기획사 사장: (살짝 상기된 표정으로) ...아쉽지만 이미 선약한 곳들 중에 아주 좋은 곳에서 대체 인원들을 먼저 마련을 해 주셨다오. 이번 인연은 결코 헛되지 않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외다...
34~66: 촬영 스태프들: (으으... 저 분들 뭔가 이상한 느낌들이 팍팍 나오는 느낌... 기분 탓인가...) ...다른 곳에서 오신 분들과도, 어느 정도 모의 검증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오...
67~99: 기획사 사장: (후욱후욱... 이건... 뭔가 좋은 느낌이 파팟!! 하고 드는 인재야...) 저기... 본격적인 촬영 계약 이전에... 한 번 어떤 느낌인 지 직접 봐도 괜찮겠습니까... / P: (읔 통하긴 했는데 뭔가 이상한 스위치를 올려버린 것 같은 기분이야...)
100: 기획사 사장: 으아닛...!!!!! 여봐라!!!!! 그 결원 부르기 어렵다는 346께서!!!! 그것도 친히!!!! 우리 회사의 지주와 막역하신!!!!! 코바야카와 유지의 영애 분을!!!!! 우리에게 불러주셨다!!!!!! 받들어 모셔라!!!!!!!!! / 촬영 관계자들: 옙!!!!!!!!!!! / P&요시노&사에: 읭?!?!?!!?!?!?!?
다이스를 굴려 먼저 3표가 나오는 쪽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P: ...사장님? 혹시, 여타 문제라도...
기획사 사장: 아, 여러 가지 구상을 조금 떠올리느라요, 죄송합니다. 인원을 마련해 주신 점 감사드리며, 한 가지 부탁 좀 드려도 괜찮겠습니까...?
P: 예, 말씀해주십시요.
기획사 사장: 실은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모델 분들을 보고 이것저것 좋은 구상들이 많이 떠오르긴 했습니다만...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를 가늠하기는 조금 힘들 정도로군요...
P: 으음... 역시 저희들이 너무 준비가 부족했던 것일까요, 뭔가.폐를 끼쳐드리는 것 같군요...
기획사 사장: 아닙니다, 오히려 저 안의 무궁한 가능성과 경우의 수들이 산재해 있어서 도무지 모두 꺼내기엔 저로서는, 아니 세상 어느 내로라 하는 사진작가들이라도 힘들다고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을 겁니다.
P: 칭찬은 감사드립니다...
기획사 사장: 그래서 말입니다만, 실제로 모델 분들을 만나뵙기 이전의 생각들과 만나고 나서 떠오른 생각들을 놓고 비교해 보고 싶어지는 게 나름 창작자로서의 욕심인지라, 과분한 요청일 수 있겠습니다만 미리 몇 장의 샘플 포토같은 개념으로 모의 촬영을 진행해 봐도 괜찮겠습니까? 일정 바쁘실 텐데 정말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만, 이것도 나름 중요한 방향성 결정의 과정이어서요...
P: 아, 아닙니다, 그렇게까지 바쁜 건 아니에요. 그리고 저희들도 그걸 감안하고 온 것이니까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기획사 사장: 그럼 몇 장 찍어보도록 하지요...
P: (속닥속닥) 요시노, 사에, 괜찮겠어?
요시노: 저야 괜찮은 것이온데, 사에 씨가 조금 곤란할 지도 모르겠사온지라...
사에: 우우... 카메라 분들과 거리를 좀 만들어도 괜찮으련지요... 너무 갑작스러운 것이온데...
찰칵 찰칵
디렉터: 컷! 수고하셨습니다!
기획사 사장: ...들으셨다시피 이번 화보에도 사실 여러 가지 모습들은 비추어집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인 흐름이라든가, 조금 중점적으로 강조하고픈 이미지같은 게 있지 않겠습니까.
P: 아, 그건 그렇지요.
기획사 사장: 그래서 말입니다만, 이번 모의 촬영을 통해 얻어낸 여러 구도들과 구상들 중에서 어느 걸 중점적으로 밀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은지, 저로서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눈부시기에 차마 쉽사리 결정을 내리기 힘들다고밖에 말씀을 드릴 수가 없겠군요. 정말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P: 아닙니다, 저희들도 어느 정도 홍보 방침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가능하면 그에 맞춰가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해오니까요.
기획사 사장: 그래서 여쭈고 싶었습니다. 최대한 모델 분들의 활동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하면서 새로이 드러내고자 하는 매력 부분이 어느 쪽이면 괜찮을 지 윤곽을 잡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P: (으음... 이제 와서 사실 사에의 담당이 아니라고 말하기엔... 사진들이 대부분 사에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어놓은 상태야...)
기획사 사장: 굳이 집어서 이야기하시기 힘드실 수 있을 테니, 오늘 나온 사진 자료들의 묶음을 준비해드렸습니다. 주제별로 골라드렸으니 괜찮아보이는 것을 골라 주십시요. 말씀드렸지만 이것이 상대적으로 빈번히 보인다는 것이지 절대 다른 요소의 배제를 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을 가지실 필요는 없으실 겁니다.
P: (와오... 남의 담당 아이의 PR 사진집 진로를 결정하는 일이 생기는 프로듀서가 나 말고도 몇이나 될까.)
1~33: 산뜻발랄한 방향
34~66: 청순가련한 방향
67~99: 신비요염한 방향
100: 섹 도 시 발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먼저 3표 나오는 것으로 진행하겠습니다.
1. 산뜻발랄한 방향
2. 청순가련한 방향
3. 신비요염한 방향
먼저 3표 나오는 걸로 진행할게요.
P: 다들 고생이 많네, 촬영 진행하면서 어땠어?
사에: 후우... 뭔가 조명이 눈부신 느낌이어요...
요시노: 그나저나... 뭐랄까 비치는 느낌이라든가, 물에 젖는 느낌이라든가, 많은 것 같은 느낌같은지라...
P: 으음... 기획 총괄 씨가 완전 옛날 감성 좋아하시는 분이신가 보네...
요시노: 저희들에게 이러한 종류의 일이라는 걸 알고서 받아오신 것이온지...? (지릿)
P: 아, 아냐! 이렇게 진행되어버릴 줄은 어제 통보받았다고...
사에: 촬영 컨셉 자체로 결원이 생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에 안 맞을 사람들은 꽤 있었을 것 같기도 하네요...
P: 촬영비 두 배로 얹어드리는 게 위약금 물어주는 거보다 더 싼 값일 거라면서 부탁하더라고...
요시노: 돈이 중요한 느낌이 아니온지라...
P: 그래서 얼마나 더 찍을 거라고 하시던?
사에: 한 시간 정도 분량 조금 더 만들고 끝맺을 거라 하던 것 같사와요.
P: 그렇구나. 그럼 마지막까지 힘내ㅈ...
요시노: 저희들을 다시 저런 몽환 속으로 내보내실 생각이시온지...?
P: 아앜 미안해!! 이상하게 나온 것들은 죄다 편집하라고 말해둘 테니까아!!
요시노: ...후훗, 농담이온지라, 다녀오겠사오니-
사에: 요시노항의 프로듀서항은 상당히 귀여우신 분 같사와요~
요시노: 귀엽다기보단 덜떨어진 모습이 아닌가 싶은지라-
사에: 아니어요~ 정말로 귀여우신 분 같아 보이던데요?
요시노: 코즈에 양과 매일을 붙어 있다 보니 스스로 자각하지도 못한 사이에 귀여움을 가득 품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어버릴 지경이온지라-
사에: 어머~ 그렇다면야 코즈에항도 참 신기한 것이어요~
요시노: 서로가 서로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이 틀림없사온지라-
사에: 후훗, 뭐랄까 마치 오빠 동생같은 느낌이랄까요~ 저의 프로듀서항도 그렇게 오빠같이 듬직하고 잘 돌봐주시는 프로듀서항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으려나~
요시노: 호오-
촬영감독: 컷!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스태프 A: 자자, 이제 얼른 퇴근하자고.
스태프 B: 저런 절벽같은 땅꼬마들도 저렇게 신비스런 조명 깔아주고 분위기만 얹어주면 진짜 요염해보이긴 하구나.
스태프 C: 뭐 기획사 분도 수요층 확실히 잡을 생각 아니겠어. 저런 여리여리하고 조그만 애들도 후광 받으면서 물 머금은 모습 보면 매력 넘친다고 말해주는 놈들도 이 나라에 한 둘이 아니잖아.
스태프 D: 뭐 매상 잘 나와서 우리 보너스 많이 받아두면 그거대로 좋은 거겠지...
P: ...
사에: ...
요시노: ...
P: ...우리도 돌아가자.
요시노: 어디로든 문을 꺼낼까 싶사온데-
[저 하늘 높이-♪ 바치렵니다-♪ 염원을-♪ 담아서~♬]
P: 앗 전화가 왔네, 얘들아 잠시만.
요시노: 호오- 코즈에양의 노래가 아니온지라...
P: 그거 고증하려면 최소 세 달은 더 기다려야 해...
1. 촬영 진행한 기획사의 사장으로부터의 전화
2. 사에의 프로듀서로부터의 전화
3. L.M.B.G. 담당 프로듀서로부터의 전화
선택지를 지목해주시고 다이스도 같이 굴려주세요.
3표 이상 지목된 선택지로 진행하겠습니다.
* 다이스는 1/2~25/26~50/51~75/76~99/100 에 따라 판정값이 달라지고, 가장 많은 표가 나온 구간의 판정값을 우선 적용, 동률 발생 시에는 그 중 가장 높은 수의 판정값으로 지정합니다. (가장 많이 나온 다이스의 판정값이 26~50과 75~99의 값으로 3개가 나와 겹칠 경우 그 중 가장 높은 수에 해당하는 75~99의 판정값을 선택)
아무튼 인양합니다아
사에P: 아, 코즈에의 프로듀서 분 되십니까?
P: 네, 그렇습니다만.
사에P: 안녕하세요, 코바야카와 사에의 프로듀서 되는 사람입니다.
P: 아, 그렇군요. 회사 공동기재 스케쥴 표에는 적어놓긴 했습니다만 급작스럽게 발생한 스케쥴에 동원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에P: 아닙니다, 요청에 의한 것이었으면 별달리 거절하거나 변경할 방도도 없었을 테니까요.
P: (내가 직접 불러낸 거였지만 넘어가야겠지...)
사에P: 혹시 괜찮으시다면, 지금 스케쥴이 완료된 상태라고 하면 바로 돌아와 주실 수 있으신가요?
P: 아, 지금 돌아가는 중입니다만, 이 다음에 사에 쨩에게 다른 예정이 있었나요?
사에P: 그것까지는 아닙니다, 그치만 뭐 담당으로서 걱정된다는 마음이라고 해 두겠습니다.
P: 이해합니다, 코즈에도 지금 다른 이벤트에 가 있는 상태이니...
사에P: 회사에 도착하면 연락 주십시요.
P: 네, 알겠습니다.
사에: 저희 프로듀서 항이신가요?
P: 응, 끝났으면 바로 돌아와달라는데, 네가 걱정이 아주 많이 된다고 하시더라.
사에: 프로듀서항도 차암... 괜시리 남들 앞에서 그런 말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렸을 터인데에////////
요시노: 한창 좋을 때인지라.
사에: 녯?!?!!?! 그, 그런 게 절대 아니어요!!
P: 뭐 이 쯤하고 일단 돌아가자, 사에도 얼른 돌아가서 편히 쉬고 싶을 거 아니겠어.
요시노: 어디로든 문을 꺼내드리겠사오니-
P: 그거 차량도 통과할 수 있는거야?
요시노: 그거라면 빅 라이트를 써 줘야 할 것 같사오니-
P: 그럼 목적지는 우리 회사 주차장 앞으로 부탁할게.
P: 돌아왔습니다.
사에P: 오, 빨리도 오셨네요?
P: 돌아오는 중에 전화해주셔서요. 그 때 한참 사에한테 스케쥴 없으면 집으로 데려다 줄까 관해서 이야기하던 참이었습니다.
사에P: 아하... 아무튼 고맙습니다.
P: 저희야말로요.
요시노: 오늘 하루 같이 있어서 즐거웠사오니-
사에: 천만의 말씀이어요, 저도 그러하답니다~
사에P: 다만 앞으로 이런 긴급 요청같은 게 들어오면 저에게도 말씀해주십시요. 기록된 스케쥴이 없더라도 상황에 따라서 판단해 봐야 할 일들이 몇 가지 걸리거든요.
P: 알겠습니다. (촬영 내용을 다 알지 못하니까 그럴 수도 있겠네, 이번 촬영 컨셉 알았으면 뒤집어졌을 지 혹시나 몰라...)
사에P: 그럼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P: 네, 수고하십시요.
사에P: 이리 와요 사에 씨~ 오늘 수고 많았어요!
사에: 후훗, 프로듀서항도 별 걱정이 다 많으셔요~
사에P: 고생하셨는데 뭐 따로 드시고 싶은 거라도 있으신가요?
사에: 프로듀서항이 땡기는 걸로 같이 먹고 싶어요~
사에P: 전 딱히 따로 생각나는 게 없긴 한데... 기운 보충할 만한 거라도 먹으러 가죠!
사에: 와아~
요시노: ...바보 커플이 될 것 같은 느낌이 쎄한 것이오니.
P: 나야 뭐 코즈에의 이미지 때문에 그런 인상이 안 들지만 그런 부류나 다름 없긴 하다고.
요시노: 최소한 자각은 하는 쪽이 더 나은 것이온데-
P: 저건 저거대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P: 거의 퇴근할 때 다 되긴 했네, L.M.B.G. 일정이 언제까지였지? (스케쥴 노트 펄럭펄럭)
요시노: 코즈에 양이 그리운 모양인지라-
P: 오후 시간대에 정말 할 일 없으면 코즈에랑 같이 코오- 하는 시간이 얼마나 천금같은 시간인 줄 아시나 몰라~
요시노: ...직무 태만인 것이오니-
P: 할 말 없다...
1. P: 코즈에가 전화해줬다, 근데 거기서 너무 행복해보이는 거 아니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요시노: ...중증인 모양이오니-
2~33: 전화가 와서 공연 반응과 성과가 너무 좋은 나머지 앵콜 공연이라든지 해서 최소 3일은 더 걸릴 것 같다고 소식이 온다.
34~66: 예정대로 내일이면 사무실 도착
67~99: 일정이 좀 망가져서 조금 있다가 다같이 오는 것 같다. 이런, 코즈에 꽤나 시무룩해져 있겠는걸...
100: 부상 발생으로 다들 이미 귀가했다고 한다, 근데 그 부상자가 코즈에인 데다가, 지금 행사 장소 근방의 대형병원이라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먼저 3표 나온 걸로 진행하겠습니다!
콩이 2번...
[저 하늘 높이-♬ 바치렵니다-♬ 염원을- 담아서~♬]
P: 음? 이번엔 누구 전화지?
삑
P: 네, 여보세요.
미리아P: 아, 코즈에 쨩의 프로듀서 분 되시죠?
P: 네, 그렇습니다.
미리아P: 다름이 아니라...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려야겠습니다.
P: 엣,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요...?
미리아P: 그게, 저희 L.M.B.G. 행사가 워낙에 성황리에 끝난 나머지 앵콜 요청이라든가, 인근에 열리는 지역 축제 관계자 분들의 즉석 섭외라든가 너무 많이 이어진 덕분에 예정에 없던 일정이 많이 늘어나버렸습니다...
P: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미리아P: 어... 다시 말해서 이제 저희가 회사 측의 승인 결정까지도 받아버린 참이라, 저희들 일정이 끝나기까지는 최소 4일 이상은 기다리셔야 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그것에 관해서도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P: 아뇨 뭐, 지방 로케니까 휴식일도 넉넉히 잡은 상태이긴 합니다만... 근데 돌아오는 데 나흘은 기다려야 한다고요?
미리아P: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회사 측은 홍보의 기회로 삼아보라고 들어온 주요한 요청들 대부분을 승인한 상태라고 하고... 저도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P: 저런... 아이들도 프로듀서 분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와주십시요.
미리아P: 격려 감사합니다... 그럼 다른 현장 협의 때문에 이만 끊겠습니다.
삑
P: ...
P: ...코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요시노: 무슨 일이온지...?!
P: 코즈에가... 코즈에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요시노: 비상 사태라도 일어난 것이라면 빨리 가 봐야 할 것이오니...! 여기서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안 되는지라!
P: 너무 인기가 많아서 일정이 엄청 늘어나버렸대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요시노: 에...
P: 일주일가량은 또 코즈에를 못 보는 거잖아!!!!!!!! 안 돼!!!!!!!!!!!!!!! 코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요시노: ...
다음 날
P: 안 되겠어, 일주일간 코즈에를 못 보게 된 이상 당분간 나는 요시노P다.
요시노: 호오-
P: 일과의 시작을 요시노님을 마음껏 귀여워해주면서 열어가는 거지. (요시노 머리 쓰다듬)
요시노: 그으대애~ 품 안에 넣어두시면 한층 따뜻하다는 거 알아두시지요~
P: 좋았어, 요시노와의 깊은 교감에 성공했군. 그럼 무릎 위에 요시노를 앉혀놓고 같이 스케쥴 표를 본다.
요시노: 그대의 품은 참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기운인지라~
P: 자아, 요시노.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하러 가면 되는 거지?
요시노: 호오- 쓰여 있는 것이...
+3까지 요시노가 진행할 스케쥴 내용을 적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만약 동행하는 아이돌이 있으면 같이 적어주시고, 없으면 스케쥴 내용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예시: 유우키랑 하지메와 같이 유원지에서의 화보를 촬영한다)
가장 높은 다이스 값을 선택하겠습니다!
P: 아, 그거 아마 다양한 종류의 라벨을 발행하는 대형 잡지사에서 연락이 온 거라서, 아마 어느 지면 쪽으로 실릴 지 정확히 체크된 바가 없어서 그렇게 표시해 놓은 걸 거야.
요시노: 호오-
P: 그래도 걱정 마, 제아무리 잡지 테마가 오묘한들 명색이 연예인 취재하러 온 사람들인데, 우리가 알아서 이상한 생각을 하도록 떡밥을 던져놓지 않는 이상 기괴한 질문을 하러 무작정 이런 큰 회사에 들어올 간 큰 기레기는 없을 테니까 말야.
요시노: 그래도, 스케쥴 노트에 이렇게 물음표가 그려져 있다는 건...
P: (요시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걱정해 주는 거야, 요시노? 안심해, 뭣하면 요시노가 날 도와주면 되는 거 아니겠어?
요시노: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후훗, 그리하온지, 역시 그대는 소인과 같은 사람들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사오니~
P: 뭔가 글러먹었다는 말을 돌려 이야기한 느낌이지만 사실이라서 할 말이 없다...
요시노: 그런데, 정말로 이번 취재가 어느 잡지에 실릴 것인지는, 소인이 먼저 궁금해지는 것이오니-
P: ...미안, 생각해보니 그 때 아마 워낙 정신없이 일거리가 쌓여가는 와중이어서 잡지 라벨을 못 들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
요시노: 고생이 많으셨는지라-
P: 으으... 못난 P를 둔 요시노에게 정말! 미안하다아아아아아아앜!!!!!!!!!!!
요시노: 젤나나 맙소사- 이오니-
P: 흐흑, 만약 잡지사 정보라도 알아뒀으면 기자의 돌발 질문과 관련한 대응 방안도 생각해 놓는 거였는데 말야...
요시노: 호오-
P: 왜 그런 거 있잖아, 막 오프 더 레코드라는 식으로 회유해 넘긴 다음에, 기본적으로 우리가 부탁한 질문의 요지에서 벗어난 화두거리를 막 던져대면서 자극적으로 쓸 만한 소재거리를 주워담으려는 거지.
요시노: 확실히 그런 질문은 좀 대답하지 않기도 무안하니 거슬리는지라-
P: 그러니까 말야, 물론 그런 기자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둔 다음 출입금지 시키는 대응 정도는 가능하지만, 이미 안 좋은 소문이 일파만파 실려나간 다음에 다음 호 부록 내지 모퉁이에 정정 보도 안내문같은 걸로 땜질하는 꼴은 우리가 못 봐준다고.
요시노: 듣고 보니 좀 험난한 여정이 될 것 같사오니-
P: 그런데도 내가 준비를 차마 못 하다니 이건 명백한 내 실책이야...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역할도 못 하고 내 인생 참 뭐람...
요시노: 자책은 금물인지라... 사정이 그렇다면 이걸 통해서 알 수 있을 지도 모르겠사오니-
P: 오옷, 이번에도 요시노님의 신령한 도구인 건가!?
요시노: ...그렇게 선망에 가득찬 눈으로 바라보면 부담스러운 것이온데-
P: (듣지 않은 채 염불을 외듯) 나는 믿습니다, 요시노님을 믿습니다, 농-멘
요시노: ...
+3까지 요시노가 꺼내 줄 도구를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일차적인 용도는 인터뷰할 잡지사 및 기자의 질문을 알아내는 것과 관련된 것이지만, 별개로 다른 방식을 생각하고 제시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값의 다이스가 걸린 선택지로 진행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