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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에몽
댓글: 749 / 조회: 6047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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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9, 2019 08:23에 작성됨.
언제나 그렇듯 인외마경인 346 프로덕션.
그 속에는 자신의 인생이 노비타나 다름없다며 처절한 몸부림으로 겨우 살아나가는 프로듀서가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차원으로부터 프로듀서를 도와 주러 왔다는 코즈에몽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진행하면서 창댓의 규칙을 적어놓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규칙들
1. 매 에피소드(?)마다 퉁퉁이와 비실이의 역할을 맡을 인물은 달라집니다.
2. 제시하는 코즈에몽의 도구는 꼭 도라에몽의 도구 원본 그 자체일 필요는 없습니다. 임의의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주셔도 되고, 반대로 기존 도구의 효과를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시: 기존 도구의 효과를 바꾸는 경우: 대나무 헬리콥터의 효과: 머리에 붙여서 하늘을 날아오른다 → 머리에 붙여서 몸을 시계방향으로 회전시켜 버린다 / 새로운 도구의 경우: 사쿠라이 가의 시그니쳐 티 백 : 음용한 사람을 25시간동안 잠들게 한다)
3. 도라미의 포지션은 요시노가 담당합니다.
# P의 상태 (에피소드 종료시마다 수정)
에피소드 및 역할의 종류와 상관없이 '미무라 카나코'와 '오가타 치에리'가 'P'에게 선의적 행동을 취할 확률이 50% 증가, '오가타 치에리'와 '미무라 카나코'가 'P'에게 가지는 호감이 30% 증가
에피소드의 종류 및 에피소드 내의 역할과 관계없이 '사쿠마 마유'가 'P'에게 선의를 베풀 확률이 46% 증가, 같은 조건에서 '시마무라 우즈키'가 'P'에 대해 가지는 인상 중 부정적 요소가 23% 증가, 'P'가 '마유P'와 '쿄코P', '시마무라 우즈키'에게 가지는 공포감이 30% 증가
'P'가 '타치바나 아리스'에게 가지는 공포감이 20% 증가
'P'가 'LiPPs' 멤버들에게 느끼는 공포감이 10% 증가 , '죠가사키 미카'와 '하야미 카나데'의 'P'에 대해 느끼는 의문감이 10% 증가 , '이치노세 시키'가 'P'에게 선의적 행동을 취할 확률이 20% 증가
# 코즈에의 상태
[고정] 자동으로 '숙면' 선택지를 선택할 확률 기본 50% → 70%
'P'에게 가지는 호감: 219%(매번 수정)
'P'로부터 물리적·정신적 분리가 일어나는 선택지를 자동으로 거부·삭제할 확률: 40%(매번 수정)
# 요시노의 상태
'P'에게 가지는 호감: 88%(매번 수정)
74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그건 뭐야?
코즈에: 이걸 쓰면... 어떤 말이나 행동이나... 전부... 웃어넘기는 분위기가 되는 거야~
P: ...이 쪽은 의도치는 않았다 해도 어쨌든 만우절이란 묘미 때문에 고통받았는데 그 복수는 웃음으로 가득차는 전개인 거야?
코즈에: 그런 건가아~?
P: ...뭔가 쓰면 쓸 수록 괜시리 억울해질 것 같은 분위기네.
코즈에: 남을 때려도... 웃으면서 넘어가는 거야?
P: 그래...? 그럼 이런 건 어떻게 누구한테 써야 하는 걸까... 으음...
???: (문 너머에서 재잘재잘)
P: 앗, 저 목소리는... 좋아, 저 쪽으로 해야겠어.
코즈에: 힘내~
1~33: 저번 일은 너무 죄송했던 것이어요. / 근데 뭔가 웃겼죠, 그 프로듀서 씨도 아무리 코즈에 쨩 담당이래도 깜빡 넘어가시다니... 후훗
34~66: ...저번 일은 도움이 되었습니까. / 네... 역시 총괄 프로듀서님은 뭔가 확실히 다른 분위기네요... 그래도 도움은 많이 되었으니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67~99: ...이번엔 어떤 과자를 만들어보는 게 좋을까요? / 요즘 유행하는 벚꽃과 관련해서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을지도요... 봄의 느낌이랄까요... 에헤헤.
100: ...저번 문서 유출 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만.
누구인지 맞춰보시는 것도 묘미!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먼저 2표입니다!
카나코: 요즘 회사 안의 모두들에게 뭔가를 대접하고 싶어지는데, 어떤 게 좋을까요...?
치에리: 유행하는 벚꽃 테마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봄 느낌이 나게끔이려나요? 물론 네잎클로버도 만연한 봄 느낌을 전해주겠지만요... 에헤헤.
P: 히... 히익!!!
코즈에: 으음? 왜 그래~?
P: ...그 자식들이야!! 나에게 클로버 케이크 49인분을 먹이려 했던 괴물같은 놈들이라고!!!
코즈에: 지금이야... 별 생각 없을 지도... 모르잖아?
P: 그런가...? 아무튼 저번의 그 일에 대한 복수의 기회인 걸 지도 모르겠네...
코즈에: 힘내~
끼익
P: 앗, 카나코와 치에리잖아?
카나코: 아, 코즈에의 프로듀서 씨네요! 요즘 드시고 싶으신 거라든가, 떠오르시는 게 있으신가요?
치에리: 회사 안의 모두들에게 꽃놀이 대신으로 벚꽃 올린 과자라든가 대접해 드릴 생각이거든요...!
P: 그런가... 꽃놀이 시즌이기도 하구나... 너희들의 마음 씀씀이가 정말 예쁘네. (카나코 치에리 쓰다듬)
치에리: 에헤헤...////
카나코: 벼... 별로 칭찬받을 만한 건 아닌 것 같지만요...////
P: 앗, 나도 모르게 코즈에한테 하던 버릇이... 미안해!!! 이건 잊어줘!!
카나코: 괜찮아요... 저희들도 별로 기분나쁘거나 그런 건 아니었고요.../////
치에리: 저희들의 프로듀서 씨도 이랬으면 좋았을 지도요.../////
P: (큰일이야... 이대로 가다가는 복수고 뭐고 저 애들의 페이스에 말려들게 생겼어... 지금 터뜨려야겠어!)
팟
카나코: ?
치에리: 뭔가 터지는 소리가...?
P: 아, 안쪽에서 코즈에가 뭔가를 건드린 모양이야, 요 녀석... 나중에 주의를 줘야지 원.
카나코: 그런가요, 코즈에 쨩, 뭔가 요정같아서 귀엽죠.
치에리: 뭐랄까 프로듀서 씨도 좋은 분이시고, 왠지 그런 분위기 좋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P: (...이런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도 복수가 되려나?) 그... 얼마 전에... 너희들이 진행할 몇몇 프로젝트가... 내 쪽으로 이관이 되었다든가 했던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아.
카나코: 네?
치에리: 무슨 말씀이세요...?
P: 그러니까, 완전히는 아니겠지만... 몇몇 일에 대해선, 내가 너희들의 프로듀서 역할을 해 주게 된다는 이야기일 지도...? (힐끔)
카나코&치에리: 오오...! (초롱초롱)
P: (좋아...! 이대로 이야기를 더 늘어놓다가 어느 순간에 아니라는 식으로 하면 저 아이들의 종횡무진 페이스도 꺾여 버리는 거야! 랄까, 너무 가혹한 느낌이지만...)
1~42: 안즈: 푸훕... 뭐야, 대체. 왜 날도 지난 때에 수준도 낮은 만우절 농담 따먹기나 하고 있는 거야ww
카나코&치에리: (절망) P: (앗... 성공같지 않은 성공이 되어버렸...)
43~84: 카나코: ...뭐에요 그게~ 농담이시라지만, 저희들에게 너무 푹 빠져 계신 거 아니신가요??//////
치에리: 후훗... 코즈에 씨의 프로듀서 씨... 상당히 마음에 들 지도 모르겠어요.../////// P: 엣...
85~99: 전무: 전무다. 급한 소식이다. 미무라 양과 오가타 양의 프로듀서의 사고 소식이다. P: 앗... 이거 왠지 언제 봤던 느낌... 카나코&치에리: (초롱초롱)
100: 코즈에: ...감히 우리 프로듀서에게 꼬리를 쳐? 카나코&치에리: 『 』
다이스로 먼저 3표입니다.
카나코: 뭐에요 그게~ 아무리 농담이시라지만, 프로듀서 씨, 저희들에게 너무 푹 빠져 계신 거 아니신가요? 우후훗./////
P: 에엣...
치에리: 오히려 반대로... 저희들이 코즈에 쨩의 프로듀서 씨에게 엄청 빠져 있는 걸 지도 모르겠네요... 에헤헤...//////
P: (...이 어색한 분위기를 어떻게 헤쳐나와야 하는 거지?)
카나코: 참, 코즈에 쨩의 프로듀서 씨에겐 뭘 선물해드리면 좋으려나요~? (밀착)
치에리: 우후후... 네잎 클로버는 전에 한 번 드렸으니까... 그래요, 벚꽃잎으로 만든 것들을 이 분에게 먼저 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밀착)
P: (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
카나코: 그거 좋겠네요~ 마음에 들어하시려나요? 우후후훗////////////
치에리: 잔뜩 드셔주셨으면 좋겠네요... 에헤헤/////////////
P: (...여기서 뭔 말로 넘어가면 웃으면서 헤어질 수 있을까?)
+3까지 카나코와 치에리에게 해 줄 말을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행동을 추가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후 제 다이스 값과 가장 비슷한 것으로 고를게요!
일정을 잊고 있었다는 양 아무 말이라도 던져 벗어나려 해봤지만 스위치가 들어가버린 그 둘에게 다른 것을 자-안뜩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서둘러 도망친다.
카나코: 호엣...? 무슨 일이신가요?
치에리: 프로듀서 씨...? (갸웃)
P: ...생각해 보니 코즈에가 건드린 모양인 물건, 상당히 위험한 거였어!
카나코: 에엣?! 코즈에 쨩, 그럼 괜찮은 건가요?!
치에리: 회사 안에 그런 물건이...
P: 아, 그런 게 아니라, 우리야 조심해서 쓰면 되는 건데, 코즈에같은 작은 아이들에겐 다루기 힘들고 위험할 수 있는 물건일 가능성이 커 보여!
카나코: 아, 그런 거 많죠, 전자 커피.포트라든가...
치에리: 코즈에 쨩 괜찮은 걸까요...? 저희들도 같이 상태를 봐 줘야 할 것 같은데...
P: 아냐, 너희들의 성의는 고마워, 하지만 나 혼자서도 어떻게 가능할 것 같아! 그럼...!
카나코: 앗...!
치에리: 프로듀서 씨!
쾅
철컥
P: (휴... 일단 잠금장치를 놓았으니 괜찮겠지...) 코즈에, 괜찮아?!
코즈에: 으음...?
P: 어디 다친 데는 없는 거야, 코즈에?!
코즈에: 나야... 잘 있었어... 왜에~?
P: 휴우... 다행이다...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났길래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싶었어...
코즈에: 그거 분명 웃음 연마...
P: (작은 목소리로) 쉬잇!! 코즈에, 그게 바깥에 들리면 안 된다고!!!
코즈에: 후와아~ 그렇긴 한데...
P: (작은 목소리로) 막 카나코와 치에리에게 붙잡혀 갈 뻔한 참이야, 그러니 너도 도와 줘!!!
코즈에: 으음...
카나코: 저기이... 프로듀서 씨... 코즈에 쨩, 정말로 괜찮은 건가요...?
P: 응? 아아, 별달리 우는 것 같지는 않으니 괜찮을 거야! 아하하...
치에리: 저희들도 걱정이 되어서 그래요... 도와드릴 만한 게 없을까요...?
P: 우린 괜찮아!!! 단지 조금 시간이 걸릴 뿐이니까, 하던 거 마저 하러 돌아가 줘!
카나코: 프로듀서 씨... 코즈에 쨩도 여자아이라고요? 그렇게 함부로 다루면 안 되는 법이랍니다?
코즈에: 후와아~
P: (...확실히 오해받을 소지는 있는 게 분명해 보이긴 하다만...)
치에리: 코즈에 쨩도 코즈에 쨩이지만... 같은 여자아이들인 저희들도 그저 바깥에 내 버려두실 생각이신가요...?
P: 헉...
코즈에: ...곤란해진 모양이네~
P: 동정만 보내지 말고 뭔가 좀 도와 줘 코즈에!!!
카나코: 어라...? 문이 잠겨 있어요...?
치에리: 프로듀서 씨... 둘 다 정말로 괜찮으신 거 맞으세요?
P: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를 어째 이를 어째 이를 어째애애애애애
너도 뭔가 좀 도와 줘 코즈에!!
코즈에: 후아암...
1~21: 전무: ...무슨 소란이지?
일동: 아앗... 그... 그게...
22~47: 코즈에: 앗... 열려버렸다.
카나코&치에리: 다들 괜찮으세...
P: (식은 땀 줄줄)
48~82: P: 알았어 열어줄게 얘들아...
카나코&치에리: 에헤헤... 프로듀서 씨////
코즈에: 졸령.
83~100: 코즈에: (저 꼬리치는 년들로부터) 구해줄게 프로듀서...
+3까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 값으로 정해집니다!
P: ...뭔가 무서워, 코즈에...
코즈에: 그거라면... 어디로 갈까 문~
P: 읭?
코즈에: 선택장애에 걸린... 사람들을 위해... 아무 데나... 보내주는 문이야~
P: 하지만 지금 저 애들이 두드리는 건 이게 아니잖아.
코즈에: 그럼... 이걸 문에다가... 바짝... 붙여두고...
P: 에엣?! 문이 저걸로 변했어?!
코즈에: 이제... 잠금쇠를... 풀어도 돼~
P: ...정말이야? 믿어도 되는 거지?
코즈에: 풀어 봐~
P: (꿀꺽) ...안 된다고 잠들지 말아줘 코즈에.
철컥
P: 들어와도 돼!!... 는 어라? 열리지 않잖아?
코즈에: 열면 안 돼~
P: 응? 왜?
코즈에: 바깥에서 열어도... 아무 데로나 통하지만... 안에서 열어도... 아무 데로나 보내져~
P: 그렇구나... 그럼 이거 떼어 주면 되겠네.
코즈에: 읏차~
P: ...그 애들은 좋은 곳에 갔겠지?
코즈에: 본인들 말곤... 모르는 거야아~?
P: ...그럼 이제 이 연막을 누구한테 써 볼까...
1~33: 모모카와 치에
34~66: 미유와 타케P
67~99: 립스
100: ???
다이스로 먼저 2표입니다!
코즈에: 후와아~
P: ...모모카나 치에 쪽은 네 도움이 필요할 것 같은데, 아직 네가 많이 졸려보이네.
코즈에: (꾸벅)
P: ...그리고 생각해보니 미유 씨 이 사람, 할 거면 차라리 자기 프로듀서한테나 하지 괜히 여러 프로듀서들에게 홀리는 게 참 영악하단 말야... 그나마 금강불괴에 강철멘탈인 총괄 씨가 사태 파악인 건지 잡아줘서 다행이지만...
코즈에: 그렇게... 보일 지도...
P: 아무튼, 가 봐야겠어, 미유 씨네 사무실이 어디였더라...
코즈에: 졸령...
P: 그러고 보니, 이거 문 제대로 원상복구된 거 맞지?
코즈에: 아까... 집어넣는 거... 보았으면서?
P: 혹시 몰라서 말하는 거지, 아무튼 갔다 올게.
코즈에: 후아암... (풀썩)
P: ...라곤 했어도 슬슬 점심 때네, 분명히 글러먹은 어른조에 휩쓸려 바깥 식당 쪽으로 갔으려나... 이거 참 찾아보러 온 동네를 다녀야 할 판이로구만...
P: 그래... 점심시간이야... 선택과 집중이 모든 걸 결정하지... 그러므로 난...
1~24: 트레이닝 룸
25~49: 휴게실
51~74: 회사 밖 식당(feat.고독한 미식가)
75~99: 미유네 사무실
100: 앗...
다이스로 먼저 2표입니다!
P: 선택은 트레이닝 룸이다!
미유: 어라, 코즈에 쨩의 P씨 아니신가요? (레슨 방금 마쳐서 땀에 푹 젖은 상태/머리 풀어짐)
P: 아, 안녕하세요! ㅇ,여기서 뵙네요!?
미유: 후훗.
P: (큰일이다, 이 정적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거지?)
미유: 아, 지난번의 그 일, 죄송했습니다.
P: 아, 아니에요, 저 같은 사람이 해서야 제대로 도움이 되었을 지는 만무하고, 여러모로 미유 씨 좋은 게 모두에게 가장 좋은 거니까요.
미유: 그럼 다행이네요, 사과의 의미로 다음 번에 만나자고 하려던 참이었는데...
P: 앗...
+3까지 미유에게 답할 말을 적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저의 다이스와 가장 비슷한 값을 채용하겠습니다!
미유: 아, 좋네요, 언제쯤으로 할까요?
P: (...이거 굳이 연막을 쓰지 않아도 될 만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느낌인데?)
미유: 프로듀서 씨?
P: 아아, 잠시 좋은 가게 생각하느라요! 아하하...
미유: 으음... 그래도 역시 둘이서만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우시려나요... 특별히 저희들이 교류가 잦은 편도 아니고...
P: 저야 상관없습니다만... 미유 씨가 괜찮으시다면 동행자 분들도 같이 오셔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미유: 에엣... 저는 딱히 괜찮습니다만...
P: (...여기서 연막을 쓰면 되려나?)
팟
미유: 에엣?! 어디서 뭔가 터지는 소리가...
P: 아, 애들이 또 콩알탄같은 걸로 장난치는 모양이네요, 이거 참 주의를 줘야지 원.
미유: 헤에... 어떻게 잘 아시나요?
P: 코즈에 주변에 애들도 많이.몰려들잖아요, 언제 제 사무실 바닥에 온통 콩알탄으로 도배해놔서 밟을 때마다 터지는 소리와 함께 발바닥이 따끔했던 적이 있어요.
미유: 후훗, 어린 친구들이랑 함께 지내다 보면 재미있는 일들도 많은가 보네요.
P: 여하튼 그렇답니다, 애들도 그렇고 다 큰 저희들도 그렇고 같이 몰려다니는 게 그렇게 재밌나 봐요.
미유: 후훗, 그렇네요. 당장에 제 쪽에만 해도 여럿 모이는 걸 보면...
1~50: P: 그래서 이번 약속은 미유 씨 지인 분들도 다같이 불러모으는 건 어때요? 돈 걱정은 할 필요 없으니까요.
51~99: P: 그러니 이번 약속은 둘이서만 가는 건 어때요? 프로듀서 분에겐 잘 말씀드려놓을 테니까요.
100: P: 내가 의도한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다이스로 먼저 3표입니다!
미유: 엣... 저어... 둘이서 가는 이유는... 딱히 있나요?
P: 뭐, 굳이 떠올려 보자면, 둘만의 한가하고 조용한 여유를 가지고 싶은 느낌이랄까요.
미유: 후훗, 저번의 제의를 성사시키고 싶으신 게 아니라요?
P: 그것도 그거지만, 그 때는 나름 분위기도 만들어놓아야 하고, 사람들의 시선도 적당히 끌어주듯 말듯 하는 미묘한 흘러넘침이 필요한 순간들이잖아요? 저희는 그런 거 없이 터 놓고 만나는 일종의 친구 끼리 외유 나온 그런 느낌이랄까요.
미유: 후훗, 조용하게 만나는데 친구끼리 외유라, 역설 같은데 재미있어보이네요.
P: (아니지, 의식의 흐름도 아니고 대체 난 뭔 말을 하는 거야, 그런데 미유 씨는 그게 좋다고 웃으면서 척척 받아들이고 있어... 역시 웃음연막 대단해...)
미유: 아, 오늘이랑 근래 일주일간은 스케쥴이 전부 잡혀 있어서 안 될 것 같네요...
P: 으음, 그러고 보니 동료 분들 생일도 있었다고 했나요?
미유: 아, 네. 가장 가까운 오프 시일이... 4월 18일로 잡혀있네요...
P: 굳이 무리해서 시간 내실 필요까지야...
미유: 아뇨, 잊어버려선 안 되니까요...
P: 어차피 친구 만나는 느낌으로 편하게 조용하게 보내기로 했잖아요? 식사 약속이긴 하지만요.
미유: 아, 그랬었네요, 그럼 다음 주 즈음에 언제 저녁에 아무 일도 없을 때, 따로 연락드릴게요.
P: 넵, 그럼 전 다른 협의가 있어서 이만...
미유: 아, 수고하세요.
타닥타닥
P: (생각해 보니, 연막의 효과 지속 기한이라든가, 연막 효과 소멸 이후에 기억 소멸 여부라든가, 자세히 묻지 않았었네... 의외로 미유 씨가 준비기간을 넉넉히 잡아버릴 줄은... 뭐 요즘 인기만 놓고 보면 이상하진 않지만)
코즈에: 무슨 일... 있어?
P: 코즈에,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말야.
코즈에: 으음...?
P: 웃음 연막이라는 거, 효과 지속이 언제까지야...?
코즈에: 아, 그러고 보니...
P: 그리고, 효과가 사라지면 연막 치고 일어났던 일도 기억에서 사라지는거야?
코즈에: 으음...
1. 효과가 사라지면 기억이 완전히 제거된다.
2. 효과가 사라져도 기억은 하는데 왠지 이불킥 감이 되어버린다...
3. 효과가 사라져도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먼저 3표입니다.
선택지 지목하시면서 추가로 다이스 굴려주세요! 효과 지속 기간 판정입니다.
지목된 선택지 상관없이 가장 많이 나온 결과값으로 정하겠습니다.
1~24: 3시간
25~49: 12시간
50~74: 3일
75~99: 일주일
100: 코즈에: 사람 마음에 따라... 달라져?
@ 이렇게 해 주시면 됩니다!
혹시 몰라서 쓰지만 주사위는 진행에 부가적인 요소입니다!
즉 선택지가 진행에 직결되는 요소에요! 그러니 부담 갖지 마시고 (혹은 오해 마시고...?) 많이들 마음가는 대로 찍어주세요!
현황 참고
1 : 1 : 2
그럼 제가 굴리는 값을 추가할게요...
(굴려도 안 되면 굴린 값을 추가해야겠...)
더블 보너스도 적용됩니다.
+ 코즈에 큐트 1위 축하해!
코즈에: 효과... 사라져도... 기억은... 좋게 남아~
P: 그렇구나...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건, 좀 미묘하네.
코즈에: 그리고... 효과는... 일주일이야~
P: 그래...? 그럼 연막을 쓰고 나서 일주일간은 아무 말이나 해도 다 웃으면서 받아들인다는 거야?!
코즈에: 그럴 거야~?
P: 이거 진짜로 무서운데... 뭐 늦게나마 즐겨보는 만우절인데, 후회는 없어야지, 안 그래?
코즈에: 후와아~
P: 아무튼 고마워 코즈에. (코즈에 쓰다듬)
코즈에: (푹신푹신)
P: 자 그럼 다음은 누구로 할까...?
1: 전무 (하나만 떠도 당첨)
2~50: 모모카와 치에
51~99: 립스
100: (하나만 떠도 당첨)
먼저 3표입니다!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코즈에: ...감당할 수 있겠어?
P: 뭐, 걔네들 딴에는 장난으로 그랬다 치고 넘어가버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니까, 진짜 감당 못할 장난이라는 게 어떤 건 지 제대로 보여줘도 괜찮겠지, 안 그래?
코즈에: 으음...
P: ...근데 코즈에 네 말대로 어떻게 해서 차후에 문제가 안 생길 장난을 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까 말한 것처럼 연막을 쳐서 이야기를 해도 기억에는 계속 남을 거 아냐.
코즈에: 그렇지...?
P: 그리고 지금 시간도 사실은 전원이 모여 있을 시간대도 아니고 말야, 기껏해야 시키 정도가 자기 연구실 안에서 실험하고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코즈에: 종이 뺏은 거... 프레데리카... 아니었어~?
P: 시키도 같이 거들었었지 아마...
코즈에: 그랬었나...?
P: 아무튼, 저번부터 시키의 태도가 좀 걸린단 말이지, 종이를 돌려줬을 때도 뭔가 더 바란다는 눈치였고...
코즈에: 후와아~
P: 연막이 있을 때 좋게좋게 담판을 지어야지 안 그러면 우리한테 뭔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고.
코즈에: 그런거야~?
P: 아무튼 갔다 올게.
코즈에: 힘내~
P: ...여러 번 느끼지만 정말 너밖에 없다 코즈에...
코즈에: 에헤헤...
P: 내가 웬만한 사내 아이돌들 스케쥴 꿰고 다니는 총괄 씨면 모르는데, 여기는 다른 프로듀서들도 정말로 많고, 일단 난 코즈에랑 요시노 담당이니까 말이지...
1~33: 시키의 실험실
34~66: 립스 프로젝트 룸
67~99: 립스 프로젝트 룸 근처의 휴게실
100: 전무실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먼저 3표 나온 곳으로 이동합니다!
1 보너스는... 딱히 명시해 두지 않는 이상 없을 것 같아요.
일단 인양!
P: 여기는 항상 보면 모르는 사람은 신기해서 들어갈 것만 같은 그런 곳이란 말야... 실상은 아주 위험천만한 곳일텐데도... 뭐 시키 그 녀석 성격 고려해 보면 이렇게 꾸미는 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겠지만...
끼익
시키: 어라? 코즈에 쨩의 프로듀서가 여긴 왠 일?
P: 아, 있었구나, 저번에 이야기했던 것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어서 말이지...
시키: 냐하하~ 스스로에게 신기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뭐, 과학이라는 건 그런 천방지축 호기심 덕분에 발전한 거지만 말야~
P: 에휴... 그냥 말을 말 걸 그랬다...
시키: 그럼... (P에게 가까이 다가오면서) 어떤 것부터 말해줬으면 하는 거야...?
P: (큰일이야... 이렇게 가까이 붙으면 몰래 연막을 터뜨린다든가 할 수 없잖아...?!)
시키: 킁킁... 뭔가 신기한 물건이 있는 것 같은데?
P: (앗, 들킨 건가?!)
시키: 이건 뭐야? (웃음연막을 집어들고) 새로운 향수?
P: 공기에 향을 입히는 물건인 것 같아...
시키: 오호~ 뭐지? 그냥 터뜨리면 알아서 퍼지는 건가? (펑)
푸슈우우
P: (생각지도 못하게 자연스러운 성공이었다...)
1~53: 시키: 뭐야 이거? 생각보다 향이 약한데? (멀-쩡) / P: (역시 약물내성자를 쉽게 볼 수 없었어...)
54~93: 시키: 흐흥~ 그럼 어디부터 다뤄볼까나~ / P: (...왠지 오히려 분위기가 넘어가버리는 느낌?!)
94~99: 시키: 오옷, 이건...?! / P: (뭐, 뭐지...?!)
100: 코즈에: ...?!
+3까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 값을 채택하겠습니다.
P: (앗... 역시 약물내성자를 쉽게 볼 수는 없었던 건가... 랄까 이건 약물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시키: 뭐, 상관 없나, (P에게 가까이 다가가면서) 이 쪽에 훨씬 더 재밌는 게 있기도 하고 말야...
P: 히익...?!
시키: 후후... 자, 그럼... 무엇부터 해 줬으면 좋겠어?
P: (...정말로 시키에게 그 연막의 효과가 들어가지 않은 건가? 지금 이렇게 다가오는 걸 봐서는 미묘한 차이를 알 수 없을 텐데...)
시키: 실험용 토끼도 아니고, 그렇게 너무 오들거리지 말라고~ 금방까지는 아니어도 기분좋게 끝내줄테니 말야~
P: (...결국 수를 떠 봐야 치고 나갈 수 있을 텐데... 뭐라고 말을 해야 하는거지?!)
+3까지 P가 (웃음 연막의 효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키에게 할 말을 적어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혹은 그냥 행동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후 제 다이스에 가장 가까운 값을 고르겠습니다.
(아무리 시키냥이라도 약효가 들지 않았다면 뭔가 반응이 있겠지)
코즈에: 웃음연막~
P: 그건 뭐야?
코즈에: 이걸 쓰면... 어떤 말이나 행동이나... 전부... 웃어넘기는 분위기가 되는 거야~
P: ...이 쪽은 의도치는 않았다 해도 어쨌든 만우절이란 묘미 때문에 고통받았는데 그 복수는 웃음으로 가득차는 전개인 거야?
코즈에: 그런 건가아~?
P: ...뭔가 쓰면 쓸 수록 괜시리 억울해질 것 같은 분위기네.
코즈에: 남을 때려도... 웃으면서 넘어가는 거야?
P: 그래...? 그럼 이거, 효과 지속이 언제까지야...?
코즈에: 아, 그러고 보니...
P: 그리고, 효과가 사라지면 연막 치고 일어났던 일도 기억에서 사라지는거야?
코즈에: 효과... 사라져도... 기억은... 좋게 남아~
P: 그렇구나...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건, 좀 미묘하네.
코즈에: 그리고... 효과는... 일주일이야~
P: 그래...? 그럼 연막을 쓰고 나서 일주일간은 아무 말이나 해도 다 웃으면서 받아들인다는 거야?!
코즈에: 그럴 거야~?
P: 이거 진짜로 무서운데... 뭐 늦게나마 즐겨보는 만우절인데, 후회는 없어야지, 안 그래?
코즈에: 후와아~
P: 아무튼 고마워 코즈에. (코즈에 쓰다듬)
코즈에: (푹신푹신)
P: (...일단 말이라고는 했지만, 행동으로 해도 분위기가 달라지지는 않겠지...? 아냐, 지금은 긴급 상황이야, 도박이라도 해야 뭔가 승산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시키: 응후후...
P: (그렇다면 나의 선택은... 간지럽히기다!) (시키의 겨드랑이에 양손을 가져다 대며)
시키: 후엣!?
P: 코즈에를 깨우기 위해 단련한 간지럽히기 스킬을... 드디어 다른 이에게도 공개하는 날이 오는구나...
시키: 자... 잠깐만... 뭘 하려는...
P: 받아랏! (전력으로 간지럽히기 시작한다)
시키: 냐핫!?!?! 아하하하하하핫!!! 그만, 그만둬!!! 아하하하하하하하
P: 네놈이 그 이상한 기운을 내뿜는 걸 멈출 때까지 할 거다 이 도둑괭이야!!
시키: 아하하학 나는 그저 향취를 좋아할 뿐이지이히히히히히힉 뭘 훔쳐가지 않는다그으하하하하하하학
P: 기세가 좋구만! 그럼 이대로 탈진까지 시켜주마!!!
시키: 잠끄으하하하핳 이거 정말로 그만뒄크으하하하하하하
1~33: 프레데리카: (시키의 실험실 안의 우에키쟝으로 립스의 모두와 함께 지켜보면서) 흐응... 대체 뭘 하는 걸까나...?
34~66: 시키: 쟈아... 나의 몸과 마음을 갖고 논 대가는... 뭘로 받아내면 좋을까...? / P: 저질렀다...
67~99: 시키: 하아하아... 여기 공기가 왠지 달라진 것 같지 않아...?♡ / P: (뭐지...? 연막이 먹혀든 건가...?!)
100: [속보] 본격 창댓 제목 코즈에몽에서 시키에몽으로 변경 확정
먼저 3표입니다,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시키: (같이 탈진한 상태로) 하아하아... 여기 뭔가 공기가 달라진 것 같지 않아...?
P: (앗, 연막의 효과가 이제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는 건가?!)
시키: 냐하하... 어지간히 습도가 높아져버린 모양이네... 그런데 왠지 환기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야...
P: (...연막의 기운에 취해버린 걸까? 그렇다면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하는 거지...?)
시키: 응후후... (뭔가 기분좋은 듯 바닥에서 뒹굴고 있다)
P: (캣닢을 몸에 두른 고양이와 똑같은 모습이다...)
시키: 그러고 보니... 나한테 뭔가 할 말이라도 있어서 찾아오신 게 아니셨나~?
P: (읔 생각해보니 간지럽히는 데 집중하는 동안 잊어버린 느낌이야...)
시키: 어떤 말이든 들어는 줄테니까 말야~? (뒹굴뒹굴)
P: (어떤 말을 해야 좋게 끝낼 수 있을까...)
+3까지 P가 시키에게 할 말을 적어주세요. 행동 선택지도 가능합니다.
(*다만 되도록이면 P가 시키의 실험실에 들어간 처음 목적을 고려해주시면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시를 들자면 전에 각서 교환 조건의 소멸을 요구한다든가 같이 말이죠. 물론 아니어도 상관없긴 합니다.)
그리고 다이스도 같이 굴려주세요.
1~68: 시키: 냐하하~ 사실 시키의 속임수였습니다! 몸 좀 간질인다고 안 통하던 약도 녹아들 줄 알았어? / P:
69~81: P: (역시 약물의 효과인가 고분고분 말 잘 들어주네... 잘 됐네 잘 됐어)
82~99: 시키: 그렇단 말이지... 대신 나도 해 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말야~ / P: (헉, 연막에 오버드라이브 속성이 있었단 말은 못 들었는데?!)
100: [속보] 창댓 제목 본격 시키에몽으로 변경 확정 / 코즈에: ...자러 가도 돼?
가장 높은 값을 고르겠습니다!
*난해하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 밑에 예시를 적어드릴게요.
시키에게 저번 각서 소동 때의 교환 조건을 없애달라고 하자.
@될리가 있나
시키: 그건 무슨 말이양?
P: 으음... 예로 들자면 프레데리카가 갑자기 사무소의 프로듀서들의 책상을 뒤져서 중요 문건들을 가져가 버릴 때 돌려주는 조건을 요구한다든지? 뭐 그런 걸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건데...
시키: 흐응~
P: 아니면 한 달 뒤면 골든 위크니까 그 때 맞춰서 프레데리카라든가 슈코라든가 갑자기 말도 없이 일 땡땡이치고 휴가 간답시고 벼르는 동안에 하와이로 떠나 있는 인증샷을 데레포에 올린다든가 그런 거 하지 말아줘...
시키: 그렇단 말이지~ 대충 어떤 느낌인 지 알 것 같네~
P: 그렇게 잘도 아는 사람이 왜 그런 짓을 하는거야...
시키: 냐하하~ 재미있으니까! 별다른 이유가 필요 있어?
P: 에휴... 누구나 맘 같아선 재미 따라 살고 싶을 거다.
시키: 결국 너네들 편하게 지내고 싶어서 우리 보고 괜시리 귀찮을 만한 짓 하지 말라는 거네?
P: 읔... 틀린 건 아니라지만...
시키: 뭐, 나름 시끄럽게 살다가 갑자기 조용히 사는 것도 왠지 재미없을 것 같지만도 않을 것 같으니 들어줄게~
P: 진짜로 들어주는 거지?
시키: 이 시키님을 뭘로 생각하는 거야?
P: 아무튼 간에 약속한 거다?
시키: 대신에... 나도 너한테 부탁하고 싶은 게 있는데 말야... (P에게 살며시 다가간다)
P: ㅁ... 뭔데 그래.
시키: 후후~ 원한다면 맞춰볼래?
P: 내가 너의 갑자기 꽂힌 흥미 사항을 어떻게 맞춰내겠냐!
시키: 왜~ 이런 분위기이기도 하고... (P의 어깨 너머로 팔을 슬며시 올린다) 드러날 듯 말 듯 하는... 둘만의 비밀이라는 느낌은, 마음과 마음으로 전해지는 게 재밌잖아...?
P: (...연막 효과가 장난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시키: 우후후... (게슴츠레한 눈으로 P를 정면에서 응시하고 있다)
P: (ㄷ...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거야...?)
+3까지 시키가 내걸 조건을 적어 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전에 P가 시키에게 요구하는 말과 비슷한 형식으로 제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후 제 다이스와 가장 가까운 값으로 고르겠습니다. (100은 보너스 이벤트 발생과 함께 무조건 채택됩니다.)
P: 읔... 왠지 내 요구는 묵살당한 느낌이 드는데...
시키: 무슨 소리야~ (P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면서) 내가 실험 공동 진행원으로 집어놓은 이상 다른 애들이 건드리게는 못 놔둔다고? 동료는 소중하니까 말야~
P: 뭐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만... 알다시피 난 문송이인데?
시키: 상관없어~ 일단 지시하는 대로 따라주기만 하면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일들일 테니까 말야~
P: 예를 들어?
시키: 시약들을 갖다 주면 그걸 배합해준다든지, 몇몇 도구들을 추가로 갖다 준다든지?
P: 흔한 이과 교수의 몸종 부려먹기 신공이구만...
시키: 아니면 필요하다면 임상 시험 대상이 되어준다든지?
P: 몸종의 수준을 넘어서잖아...!
시키: 뭐, 요즘 들어 생각난 건들에 대해서만 진행을 할 생각이니까 말야~ 그다지 많은 걸 요구할 생각은 아니니까 너무 오들거리지 마셔~
P: (아까 전보단 그래도 분위기는 가벼워졌고, 또 심각한 걸 시키지 않는다는 말을 믿어줘야 하는 상황이니 뭐...)
시키: 냐하하~ 어때? 생각해 보니 참여해 줄 마음이 생겼어?
P: 업무에 지장 안 가는 선에서...
시키: 그거야 이 쪽에서도 합당한 보상을 해 줄 거란 말씀~
P: 붕붕드링크인 겁니까... 그런 겁니까...
시키: 그런 몸에는 해롭고 효과는 더럽게 없는 것따윌 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이 몸에 대한 모독이라고~ 제대로 된 걸로 화합해서 줄 테니 안심해~
P: 뭐 시키 네가 만드는 거라면야...
시키: 흐흥~ 뭐 이 쯤 해 두는 게 네 정신 건강에도 좋겠지~ 마침 졸리니까 잘래~ (P쪽으로 쓰러져서 안기는 모양으로 잠든다)
P: 갑자기 뭐냐고 대체... (시키를 쓰다듬어주며) 뭐 어쨌든 좋게 해결됐으니 된 건가... 잘 자...
P: 으으... 꼬옥 안겨 있는 걸 완전히 잠 들어서 떼어놓기까지 시간 엄청 걸렸네... 물론 코즈에한테 면역이 생긴 덕분인지 그런 느낌도 나쁘진 않았다만... 왠지 피곤해지는 느낌이야...
끼익
P: 돌아왔어...
코즈에: (새근새근)
P: ...역시 나에겐 코즈에밖에 없다. (코즈에 쓰다듬)
코즈에: 후아암... 으음... (눈 비비적)
P: 앗, 깨워 버렸네.
코즈에: 후아암... 왔어어~?
P: 잘 자는데 괜시리 깨워버려서 미안해?
코즈에: 아냐~ 나도 프로듀서... 보고 싶었어~ (양팔을 높이 벌린다)
P: ...정말로 너밖에 없다 코즈에 ㅠㅠ (코즈에를 끌어안아준다)
코즈에: 에헤헤~
P: 맞다, 뭔가 생각해야 할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코즈에: 으음... 오늘 스케쥴?
P: 그건 이미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을 정도고...
코즈에: 대단해~
P: 말고 다른 거 있을 것 같은데, 생각나는 거 없어?
코즈에: 으음...
다이스를 굴려서 코즈에가 어떤 걸 전해 줄 지 골라주세요!
1~33: 모모카와 치에에 관한 것
34~66: 치에리와 카나코에 관한 것
67~99: 우즈키에 관한 것
100: 코즈에: ...계획대로야~?
먼저 3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