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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국지라고? 난 어떻게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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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7, 2019 13:07에 작성됨.
복귀작인 단편도 끝냈겠다!
창댓 화력이 예전처럼 화끈하지 않기에 느긋하게 해보려 합니다.
P가 장수가 될지 군주가 될지.
천하를 통일할지 그 밑에서 통일을 도울지는 여러분의 선택과 주사위에 달렸습니다!
PS. 나올 인물등은 제가 고르겠습니다. 이전처럼 앵커를 받다간 이야기 진행이 되질 않을것 같기에..ㅠ
208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하와 토키코 도독은 아직이야!!"
"저기, 그,그러니까, 이 근방이라는 것은 확인되었사온데-"
쾅.
분을 참지 못한 시부야 린이 보급상자를 걷어찼다.
몇몇 병사들이 들은 모양이지만, 순식간에 퍼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와아아아아-
하늘을 진동시키는 듯한 큐트의 함성소리가 끝이나고도 시간이 지났다.
뒤늦게 도착한 P와 토키코는-
---------------------------------
1-33 좋다. 우리가 왔으니 돌격하면 승리는 따놓은 당상! 전군 전투 준비를 하라!
34-66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끼고 P가 돌격하라고 부추기는 토키코에게 기다리라는 말을 한뒤 사태를 파악합니다.
67-99 토키코와 P가 작게 혀를 찹니다. 너무 늦어버렸나. 지금이라도 사기를 어떻게든 끌어올려야만..
100 앗
먼저 2표
자신의 옆에는 토키코가 있다.
최대한 끌어 모을수 있는만큼 병력을 충당해 이곳까지 당도했다.
자는시간을 제외하고 줄일 수 있는 시간은 최대한으로 줄인 상태다.
후미카와 미나미도 이 근방까지 고생을 해주었고 이제서야 무운을 빌며 쿨의 황궁으로 올라갔다.
그런만큼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겠다.
게다가 의병을 잠재우기까지 한만큼 시간도 충분했을테고 말이야.
분명히 가장 최근에 파발로 달려온 토키코 쪽의 파발에 적힌 문서를 보면.
현장에 있는 신데렐라 걸들이 말한 이쪽의 승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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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 값에서 쿨은 사기 저하, 큐트 사기 충당으로인한 페널티를 가지고 전장이 시작될겁니다.
1-33 5:5정도로 박빙이라 하였지.
34-66 6:4정도로 우세하다 하였지.
67-99 7:3정도로 유리하다 하였지.
100 시키 : 퉤. 방장 사기맵 잘해먹으쇼들.
먼저 2표
펴하게 생각하면 나라가 망하느냐 흥하느냐 2개뿐의 선택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그렇기에 더더욱 마냥 기다릴 수는 없지.
그들에게 여유를 주는것은 말 그대로 언어도단.
도착하자마자 이쪽은 지친 티를 내지않으며 곧바로 공격을 명하여 전진하면 되는 그정도의 이야기다.
그렇게 도착한 직후, P와 토키코는 미처 숨도 고르기도 전에-
"전군 진격 준비!"
모두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딘가 분위기가 연전연승을 하고 온 것이라 생각하기 힘든 분위기지만..
기분탓이겠지.
무언가 말하고 싶어보이는 신데렐라 걸들도 자리를 잡은후, 우리는 곧바로 춘진하였다.
뿔나팔 소리와 함께 큐트에 비해서는 조금 조잡하지만 조총과 수류탄 등으로 공격하는 연합군.
그리고 처음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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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 사기저하 -5 큐트 사기최디+5
도합 -10의 연합군의 패널티를 안고 5:5에서 값을 매기고 시작합니다.
즉, 4:6이죠!
이걸 초래한 거요? 여러분...이 아니라 주사위겠죠 ㅎㅎ
처음이자 승부의 추가 가장 많이 기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첫 회전.
그 승부는-
1-59 큐트의 수성이 워낙 단단해서 성문을 여는것도 벅찹니다.
60-100 이상하리만치 높은 기세의 큐트를 밀어내고 성문을 일단 여는것에 성공합니다.
더 많은쪽으로 이어가요
우즈키와 카에데 간의 이야기나 무기로 p나 신하들 아니면, 시키와 부하들이 부상이나 사망하는 그런 이벤트요.
저의 질문에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잊은것이 아닌가 걱정해서 물어본 것인데, 답을 달아주셔서 마음이 놓입니다.
우즈키는 어찌보면 다크호스로 떠오를 여지가 있겠군요.
후자에 대한 것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도중에 작가님께서 자율적으로 넣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딴지를 걸지 않겠습니다.
좋은 이야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분명히 계획대로.
아니 계획 이상으로 빠르게 봉쇄하며 각 지역을 순식간에 정복했을텐데.
어째서 이렇게나 필사적으로 맞서 싸운단 말인가.
저 화약은 어째서 바닥이 나지 않는거지?
기분탓인건가?!
점차 연합군의 피해가 늘어나는 시점.
그들에게 낭보가 들려왔다.
그 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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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연합군측 신데렐라 걸 중 한명이 전사
34-66 P의 부상
67-99 토키코의 부상
100 앗..
먼저 2
무슨일이냐는듯 바라보는 P에게 그는 어마어마한 총성과 비명소리에 지지않게끔 최선을 다해 외치기 시작했다.
그마저도 겨우겨우 들렸지만..
P를 놀라게 하는 내용임에는 충분했다.
"전하. 2군을 진두지휘하는 토키코 님이-"
----------------
1-33 심각한 부상을..
34-66 중상을..
67-99 경상을 입어 잠시 전장을 이탈.
100 앗
먼저 2
젠장, 사기가 떨어졌음은 말할것도 없군.
진두 지휘하며 성벽 공략을 주도하고 있는 쿨나라의 신데렐라 걸들을 바라보며 P는-
---------------
1.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곳에서 한발 물러선들 오히려 역효과만 날뿐. 끝장을 보자.
2. 토키코의 이탈도 그렇고 큐트의 상태도 심상치가 않다. 일단 한발 물러서야..
먼저 2
서쪽의 황제가 말했던 말이 떠오르는군.
그리고 어떠한 마음일지 조금을 알것같기도 하다.
퇴각 명령이 떨어질거라 생각하던 병사들에게 P의 외침이 들려왔다.
"뒤는 퇴락뿐이다! 우리의 후퇴는 쿨의, 더 나아가 연합국의 퇴보이며 이는 큐트의 삼국 통일을 허용할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전쟁에 모든것을 걸어라! 후손에게 모든것을 줄 수 있을것이다! 역사는 모든것을 기억할것이다! 그대들을, 이 전쟁을 기억할것이다!"
P의 우렁찬 외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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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하지만 전장이 이미 기울어져서.. 다행히 탈주하는 것만 막아낸 정도입니다.
34-66 서서히 연합군이 큐트 성문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틈이 보입니다.
67-99 신데렐라 걸들 : 무너진 성문을 통해 큐트를 향해 돌격하라! 연합군의 힘을 모두에게 각인시켜라!
100 곤도르가! 아니, 큐트가 무너진다!
저녁먹으러 갑니다.
삼겹살에 소주라서 연재 이어서 못할수도 있습니다.
많은쪽으로 이어갑니다.
쿨나라인 우리 동족은 큐트국의 종속국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결속마저 끊지는 못했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는 되찾으리라…
우리의 명예와, 우리의 유산을.
쿵.
이미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만큼 슬슬 후퇴할거라 생각한 큐트였지만.
쿵--!
성문은 더욱 거칠게 두들겨지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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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2명이 죽으면 3명이 달라붙어서 성벽을 두드리기 시작했기 때문.. 덕분인지 성문이 열려가는만큼 그들의 병력도 기하급수적으로 줄기 시작했다.
34-66 팔, 다리 등에 부상을 입더라도 이번 전쟁을 위해 주변 전우들의 도움을 뿌리친채 행동하기 때문, 덕분에 전력의 손실이 많이 적어졌다.
67-99 성벽만 뚫어낸다면 신데렐라 걸들이 큐트를 일망타진 시킬수 있다는 연합군의 믿음.
100 시키 : 치트키 쓰고 하네 ㅋㅋ 노잼
먼저 2
연합군의 외침에 결국 성문이 무너졌다.
그렇지만, P가 보기에도 눈에 띄게 연합군의 병력이 많이 죽어버렸다.
말 그대로 시체를 밟아가며, 전우를 발딛어 열어낸 피의 성문이다.
그리고 아랫입술을 깨물며 큐트의 수도로 진입했다.
들어오는 연합군의 병력.
그를 맞이하는 큐트 조총군.
그 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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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 병력이 너무 부족해.
51-100 수는 많지만, 이제 화약이 한계다. 어수룩하게 백병전으로 가지만 연합군에 상대가 될리가..
먼저 3표
한편, 실질적으로 마지막으로 조총으로 상대가능한 최후의 거리인만큼 큐트쪽은-
--------------
1-33 마지막 한발을 위한 화약 OK. 심지도 거의 다 탔고. 발포하라!
34-66 이제 더이상 화약은 없습니다. 화약이 있는 조총부대만이 발포합니다. 피해를 체크해야합니다.
67-99 시키 : 야! 왜 안쏴! 조총부대 : 아부라가.. 나인다.(연료가 없읍니다.)
100 앗
먼저 2
토키코는 중상이고, 연합군의 병력은 대다수를 잃었다.
겨우겨우 성문을 열어 들어왔지만..
보이는 것은 이쪽을 조준하며 심지를 태우며 기다리고 있는 조총부대들.
이대로..
이대로 끝인건가.
저 멀리 시키의 입이 열리며 동시에 발포되었다.
쿠과과광.
천둥을 울리는 듯한 소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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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P, 신데렐라 걸 다수 전사. 큐트의 승리로 막이 내립니다.
34-66 모두가 하나되어 P를 지켜냅니다. 주변의 모두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67-99 신데렐라 걸들과 병사들이 죽어가면서까지 시키를 향한 길을 터냈습니다. 큐트는 화약이, 연합군은 병사가 부족합니다. 시키와 P의 운명의 1:1승부가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100 앗
먼저 2
대륙에서 손꼽는 전사인 신데렐라 걸이라도 총탄을 오롯이 받아내기에는 무리였다.
큐트의 마지막 화약이 타들어감과 동시에 연합군은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
몇몇 운좋은 병사들이 전장을 도망칠뿐.
수도에 삽시간에 쌓여버린 연합군의 시체들속, 신데렐라 걸인 슈코가 발견되었다.
모두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타천사로 불리우던 란코도 발견되었다.
아이올라이트 블루의 칭호를 받았던 시부야 린 또한.
그리고 그녀들의 공통점은 누군가의 시체 위에 있었다는 점인데..
분한듯 눈을 감지 못한채 죽은 쿨의 국왕 P가 보여왔다.
그녀들은 마지막까지 주군을 위해 몸을 던져내었음이라.
하지만, 단 한발.
수많은 총알을 그녀들이 받아주었지만 단 한발은 그의 심장을 꿰뚫었다.
쥐죽은듯 고요해진 전장.
큐트의 국왕 시키가 한손을 들어올리자 살아남은 모두가 우렁차게 외쳐내었다.
기나긴 염원.
삼국 통일의 주인은 큐트가 된것이다.
...
..
.
이러한 패전 소식은 쿨의 황궁에도 들어왔다.
카에데는 우즈키를 떠올렸다.
패망국의 장수가 어찌 떳떳히 고개를 들겠는가.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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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즈키는 그대로 둡니다. 이제와서 그녀를 벤다한들 무엇이 달라지나.
2. 우즈키를 제거하고 그녀 역시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먼저 2표
@이거 삼국유사인거같은데...
살리고 목숨을 구하자... 명예니 자긍심은 이제 다 무위로 갔기에...
미나미와 후미카 역시 마찬가지로 각자의 고향에 돌아가 제자들을 키워내는 것으로 일생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쿨을 지탱하던 재상 3명은 그렇게 모습을 감추었다.
통일 큐트가 된지 몇일이 지났다.
시키는 토키코를 클라리스의 말에 따라 마녀로 지정.
수도의 한가운데에서 화형을 당하게 된다.
그녀의 저주어린 고함은 시대가 지난 오늘까지도 이따금씩 들려온다 한다.
통일 큐트는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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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앵커네요.
+3까지 주사위. 각자의 더한 값까지 통일 큐트가 유지됩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consummavi!
그리고 이루었노라!
이후, 외세 침략자인 러브라이브 국과 야만인이라 치부했던 밀리시타 국가에게 멸망한다.
멸망하게 된 이유는 학자들마다 해석이 다르지만, 초대 교황 클라리스를 필두로 국교를 받아들인 이후 왕권이 약해지고 과학을 경시하며 신앙을 신봉하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다가 몰락한 것이 주요 가설이다.
몇몇 사학자들은 하늘의 운이 따라 쿨나라의 연합군이 대륙을 지배했다면이라고 아쉬워 하지만 역사에 만약은 없다.
이 또한 운명이며 그들이 초래한 결과다.
이로써 @국지는 막을 내리게 된다.
오늘날까지 @국지를 많이 읽고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굳이 뽑자면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사건 사고의 연속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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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국지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긴 시간동안 흥미진진했는데, 끝나니까 허탈하네요... 지난번처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연재 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추신:미유는 어떻게 되었나요? 혹시 실종이 되었나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