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보고하던 정보가.
윗선에서 내려오던 서류들이 엉망이었다면?
자신이 반기를 들것이라 생각해서.
제대로 달려들것 같아서 경찰인 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신에게 거짓으로 눈가리기를 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절망스러웠다.
그 옛날 소년이었던 시절, 자신은 무엇을 위해 경찰의 꿈을 꾸었나.
무엇 대문에 그렇게 승진하여..
한편, 그 사정을 잘 모르는 사기사와가 물어왔다.
"왜 그러십니까? 정보에 문제라도?"
"아니요.. 그저.."
--------------------------------------
1-33 번 아웃이 된것 같군요. 제 삶 자체가 부정당한것 같아서..이제는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34-66 절망스럽지만, 실종된 사람은 더욱 절망스럽겠죠.. 저도 어절수 없는 태생이 경찰인가봅니다.
67-99 조금 마음에 있는 심지에 불이 붙은것 같거든요.
100 앗
"하하하! 그래그래. 예쁜 후배님이 이렇게 기다리고 있으니까 힘이나는걸."
"에에~ 아빠. 그거 나말구 다른 여경한테 하면 진짜 성희롱이니까?"
"빡빡하구만~"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딸아이의 배려아닌 배려에 어린아이처럼 티를 낼 수 없다.
아버지인 자신은 그 아이에게 있어서 언제나 올곧고, 듬직한 경찰이며 가장이었으니까.
사회생활을 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선뜻 모험을 할정도로 이 아이는 이제 어리지 않다.
실제 나이로도 어리지 않게 되었으니까.
모모카는 어느정도 사나에의 의중을 눈치챈듯 했다.
직접적인 담당 아이돌은 아니었지만, 사나에 P와 자신의 프로듀서는 꽤나 친분교류가 활발했던 모양이고.
그 과정속에서 사나에와 술 한잔 곁들인 적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용의자인 람을 파악하기 위해서 애둘러 탐정 놀이라는 것으로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리라.
짧지만, 상황파악을 끝낸 모모카의 대답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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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사나에조차 깜빡 속아 넘아갈정도의 포커페이스
34-66 청문회에 나온 재벌처럼 능구렁이 식의 답변을 되풀이할뿐.
67-99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보지만 사나에에게 일순간 틈을 허용하고 말았다.
100 앗
78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렇다는건.."
"네.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계란으로 바위 한번 깨보도록 해보죠."
"감사합니다!"
그렇게 사기사와 기자가 발로 뛰며 경찰의 윗선에서 차단당한 정보가 행여나 있는지 확인, 대조하기 시작하는 카타기리였다.
한참동안의 회의.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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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대다수는 제가 알고 있던 정보로군요. 흠..
34-66 호오. 몇가지는 건진것 같습니다.
67-99 ..예상은 했지만 경찰이 이정도로 썩어 있었을줄이야.
100 앗
먼저 2표
윗선에서 내려오던 서류들이 엉망이었다면?
자신이 반기를 들것이라 생각해서.
제대로 달려들것 같아서 경찰인 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신에게 거짓으로 눈가리기를 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절망스러웠다.
그 옛날 소년이었던 시절, 자신은 무엇을 위해 경찰의 꿈을 꾸었나.
무엇 대문에 그렇게 승진하여..
한편, 그 사정을 잘 모르는 사기사와가 물어왔다.
"왜 그러십니까? 정보에 문제라도?"
"아니요..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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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번 아웃이 된것 같군요. 제 삶 자체가 부정당한것 같아서..이제는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34-66 절망스럽지만, 실종된 사람은 더욱 절망스럽겠죠.. 저도 어절수 없는 태생이 경찰인가봅니다.
67-99 조금 마음에 있는 심지에 불이 붙은것 같거든요.
100 앗
먼저 2표
"..."
그야,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 달려온 것이 사실은 아무런 보상도, 이득도 커녕 헛돌기만 했다는것을 알게되 었을때는 저것이 정상스러운 반응이겠지.
그가 떠나가는 것을 바라보던 사기사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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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딸이 누굴 닮았는지 알겠네요. 기자 수첩을 만지작거리며 머뭇거리는사이 그가 떠납니다.
34-66 술 한잔 하시겠습니까?
67-99 사나에 : 아빠~ 오래간만에 휴식이에요! 저랑같이 술 한잔?
100 앗
먼저 2표
탈진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그에게 보이는 것은 술집이었다.
"...뭐, 이제와서지만 거의 항상 혼자 술 마셨으니까."
별다를 것도 없구만.
쓴 웃음을 지으며 가게에 들어가려는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
"사나에냐."
"아빠! 간만에 프로듀서에게서 휴가받아왔어! 모처럼인데 술 한잔할래?"
그런가.
"좋지. 먹고 싶은 안주는?"
"소세지! 맥주 왕창먹을래!!"
구김없는 딸아이의 목소리에 작게 웃음이 새어나온다.
"그래. 아빠는 초밥에 소주를 좀 먹어야겠어."
"에에~ 소주는 속버릴텐데. 좋아! 오늘은 내가 아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걸로!"
아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전화를 끊는 딸아이가 떠올라서일까.
내 발걸음은 조금 빨라지고 있었다.
...
..
.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사나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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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에의 복장 다이스
1-50 일상복
51-100 어째서인지 경찰복
먼저 3표
"카타기리 대선배님~ 너무 늦으셨습니다~ 벌금으로 맥주와 소세지 되겠습니다!"
하필이면, 저 복장이라니..
심지어 경찰을 관두고 아이돌이 되겠다고 할때 반대도 했었던 그로서는 더더욱 아이러니한 일이었다.
"어때? 아빠는 경찰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니까! 딸의 서비스야! 서비스!"
깜짝 놀란 얼굴을 보며 성공했다는듯 미소짓는 사나에에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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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없이 맥주와 소세지를 건내고 자리를 잡는다. 사나에도 뭔가 일이 있다고 느낀 모양.
2. 강한척 웃으며 리액션 해준다. 딸을 실망시킬 순 없다. 언제까지나 자신은 강한 아버지여야하니까.
먼저 3표
"에에~ 아빠. 그거 나말구 다른 여경한테 하면 진짜 성희롱이니까?"
"빡빡하구만~"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는 딸아이의 배려아닌 배려에 어린아이처럼 티를 낼 수 없다.
아버지인 자신은 그 아이에게 있어서 언제나 올곧고, 듬직한 경찰이며 가장이었으니까.
사회생활을 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선뜻 모험을 할정도로 이 아이는 이제 어리지 않다.
실제 나이로도 어리지 않게 되었으니까.
"건배~"
짠.
벌컥벌컥 잘도마시는 사나에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그에게 사나에가 물어왔다.
"아! 맞다. 아빠. 할 말이 있어."
"음?"
이야기의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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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어때? 이번에 사라진 모모카네 프로듀서. 사건말이야.
34-66 고민 상담이 있어..
67-99 얼굴이 뭔가 이상하네? 딸의 직감이자 과거 경찰인 나를 속일 수 없지!
100 앗..!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다음에 더 많은쪽으로 이어갑니다.
"음?"
무슨 말이냐는듯 소주를 들이키던 아버지에게 사나에는-
"오늘 후미카쨩의 아버지와 만났었다며?"
"........"
설마 그 기자가 아이돌 사기사와 후미카의 아버지였다니.
아니, 그 사람 입장에서도 비슷한 느낌일까.
경찰 중진의 아버지가 그 카타기리 사나에의 아버지였다라.
멋쩍은듯 머리를 긁적이는 사이에 사나에가 입을 열었다.
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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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랑 후미카쨩이 키라리에게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어. 경찰 조사때 하지 못한 말들 같은거.
2. 나랑 후미카 쨩이 모모카에게 정보를 캐내볼까해. 조심스럽게 말이야. 본인에게 캐는게 확실하잖아.
먼저 2표
확인 가능한 정보 내지 사실만을 말하는 것이 무죄추정의 전제조건
"정말이냐?"
"내가 이런거 거짓말해서 뭐하게."
벌컥벌컥.
시원하게도 맥주를 들이키는 사나에의 모습에 생각에 잠기는 그였다.
확실히.
자신에게 보고한 자료만 하더라도 사기사와라는 기자와 대조했을떄 틀린점이 대부분이었으니까.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너..그 일때문에 휴가를?"
"에..그건..뭐, 그렇지."
휴가 하루 얻으려면 아이돌로서 어마어마하게 힘들다고 투정부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렇게 사나에는 키라리에게 들었던 정보를 말하기 시작했고, 그 정보의 가치는-
----------------------------------------------
1-33 범인의 정확한 인상착의나 신체등을 알수 있게되었다. 좋군.
34-66 위에거 + 어느 지점에서 사라졌는지 정확한 장소 기억. 아주좋군.
67-99 위에것들 + 정확한 시간까지 알수 있었음. 매우좋군.
100 용 의 자 확 정
다음 연재때 더 많은쪽으로 가요.
"..핑크빛의 머리색을 가진 묘령의 여성이라고.."
"아니야. 핑크에 단발. 그리고 아담한 체형이라고하고 메이드 복을 입고 있었다고 해."
수첩에 자세한 인상착의를 적어내려가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사나에는 알아온 정보를 모두 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라진건 교외로 빠져나가는 길목. 그 주변을 뒤져보는게 좋을 것 같아."
"하지만, 시간이 있다면 보다 정확하게..."
"후후후. 당연히 알아왔지. 정오 무렵이라고 해. 점심 시간쯤."
이제 밝혀야 하는건 모모카와 알수없는 메이드와의 관계를 알아내는 것인가.
그것에 대해선..
----------------------------------------
1. 사나에에게 부탁해보자. 모모카에게 접근해 알아보면 확실할테고. 경찰 권한 없이 독자적으로 움직여봤자 사쿠라이 가에서 숨겨내는 정보를 얻을 확률은 불가능에 가까울테니까.
2. 내가 직접하자. 이미 넘치게 도움 받았다.
먼저 2표
"응? 뭔데?"
소세지와 맥주를 들이키는 딸에게..
경찰을 관둔 딸에게 미안할 짓을 하게 되는구나.
약하게 한숨을 쉬며 그의 입이 열렸다.
"사쿠라이 모모카와 그녀의 관계를 알아봐 줄수 있겠니. 그녀에게 알아온다면 확실할테니까."
"으흠... 알겠어. 한번 해볼께."
한시름 덜었다.
한편,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그런데 왠일이래? 이런 일에는 절대 나에게 손 안벌린다고 내가 경찰 시절때도 그랬고. 뭔 일 있어?"
빤히 바라보는 사나에에게 그가 한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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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해봐야 득될것도 없어보인다. 얼버부린다.
2.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말한다.
먼저 3표
"....................응?"
꿀꺽꿀꺽 넘어가던 맥주가 멈추었다.
그것도 그럴것이 그 아버지다.
경찰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던 천직이 경찰이던 사람인데.
자기 손으로 관두다니.
놀란채 눈을 깜빡거리는 사나에에게 일의 자초지종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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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심정은 이해하지만, 와신상담했어야 했다고 봐..
34-66 아빠의 결정이라면 어쩔수 없네.
67-99 자신을 생각해주는 아빠에게 현실적인 문제는 일단 뒤로 제쳐두고 무한감동.
100 앗
먼저 2표
와락.
난데없이 안겨드는 딸의 포옹에 당황하는것도 잠시.
사나에는 물기기 묻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왔다.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에게 아빠는 항상 멋지고 듬직했는걸!"
"크, 크흠."
그런 순수한 딸의 고백이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물론, 앞으로 금전적인 문제나 그런것도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 사건이 끝날떄 까지는 그러한 걱정을 잠시 접을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큰 안정이 되었다.
...
..
.
다음날.
모처럼의 휴가를 끝낸 사나에는 회사에 출근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모모카에 대해서 정보를 캐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한다.
고민하던 그녀에게 떠오른 방법은-
-------------------------------------------------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사나에가 생각한 방법을 적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다음에 연재할때 저와 비슷한값 채용
장고끝에 악수를 둔다했던가.
가장 먼저 떠오른 방안으로 해결하자면 사나에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출근하는 모모카에게 다가간 사나에는-
"사쿠라이 모모카씨. 저는 사설 탐정입니다."
"사나에 씨?"
놀란듯 눈을 깜빡이는 모모카에게 사나에는 미소를 지어내었다.
긴장감을 덜어내기 위함이었다.
"아하하~ 언니가 있지? 경찰을 관둬서 그런지 몸이 근질근질해서. 잠시 탐정 놀이하는거에 조금 어울려줄래?"
"아..네."
"좋아! 아침은 먹었어?"
"아니요.. 최근에 공부를 하느라 늦잠을 자버려서.."
우물쭈물 말하는 모모카에게 잘되었다는듯 말하기 시작했다.
"그래. 그렇다면 내 몫의 돈까스 덮밥도 있겠다 아침을 먹으면서 놀이 시작하자!"
"아..네.."
고개를 갸웃하며 따라오는 모모카.
그리고..
"자, 내가 하는 말에 답해주길 바라."
"저..이건 탐정보다는 취조인게..?"
놀란듯 허둥지둥하는 모모카였지만 기세를 탄 사나에가 물어보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
1-33 너의 메이드인 '람'이라는 사람. 있지?
34-66 우연히 길을 가다가 봤는데, 핑크빛 머리의 메이드가 당신의 저택으로 가더군요. 후후. 저의 눈썰미가 어떻습니까!
67-99 요즘 메이드가 유행이라던데, 사쿠라이 가의 자랑할만한 메이드가 있어?
100 앗
먼저 2표
"아, 네. 그렇사와요."
실제로 사회에서도 메이드 붐이 일어나서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버렸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도 메이드복을 강요할 정도니.
그런 의미로 괜찮은 주제로 물은듯 했다.
"사쿠라이 가문도 메이드를 전속으로 두고있지?"
"아, 네. 그렇지요. 모두들 좋으신 분들이랍니다."
자랑하듯 평평한 가슴을 피어내며 자랑하는 모모카를 바라보며 사나에게 눈을 번뜩였다.
"혹시, 그 사쿠라이 가문에서도 자랑할만한 진짜 메이드가 있어? 나는 그 메이드를 찾고싶다구!"
잠시 생각에 잠긴 모모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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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재벌의 유전자. 사나에의 의중을 파악한 것 같습니다.
34-66 람에 대해 우물우물 하는 모모카. 심증은 확실해졌습니다만 물증이 부족합니다.
67-99 람에 대해 말하는 모모카.
100 앗
먼저 2표
수위가 엄청 위험하지만 재미있네요.
직접적인 담당 아이돌은 아니었지만, 사나에 P와 자신의 프로듀서는 꽤나 친분교류가 활발했던 모양이고.
그 과정속에서 사나에와 술 한잔 곁들인 적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용의자인 람을 파악하기 위해서 애둘러 탐정 놀이라는 것으로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리라.
짧지만, 상황파악을 끝낸 모모카의 대답은 이러했다.
----------------------------------------
1-33 사나에조차 깜빡 속아 넘아갈정도의 포커페이스
34-66 청문회에 나온 재벌처럼 능구렁이 식의 답변을 되풀이할뿐.
67-99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보지만 사나에에게 일순간 틈을 허용하고 말았다.
100 앗
먼저 2표
"그, 그거야 그렇지만-"
"오히려 저는 집사분들의 노고에 감사할때가 더욱 많답니다. 굳은 일을 도맡아 해주시는 자세나 흐트러짐이 없는 정신도 그렇구요."
점차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나가는 것을 느낀 사나에는-
-----------------------------------
1-33 틀렸네. 말할 생각도 없어보이고. 포기다.
34-66 일단 현 상황을 아버지에게 보고.
67-99 다른 방법을 생각해본다.
100 앗
먼저 2표
이 아이도 명석한 아이고..
재벌의 핏줄이라고하면 뭔가 이상하지만 확실히 언론이랄지 대처하는 자세가 다른것 같아.
이 이상은 오히려 의심만 살뿐이니까..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네.
약하게 한숨을 쉬며 사나에는 놀이가 끝났다고 말했고, 모모카는 그렇게 미소지으며 방을 빠져나갔다.
'아빠. 미안해. 변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어.'
그렇게 문자를 보내는 사나에였다.
...
..
.
부우웅-
문자를 받아든 그의 표정은 썩 좋지 못했다.
틈이 없는 아가씨였나보구만.
결국, 키라리의 증언대로 메이드를 찾으려해보지만, 메이드 붐이라 그런지 길거리에서도 심심치 않게 메이드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가 수사하기로 한 방법은-
-----------------------------------------------
1. 전단지 등을 만들어 사람을 찾는다고 뿌려본다.
2. 계속 발로 뛴다.
먼저 2표
옛날 생각이 나는구만.
그렇게 그가 발로 뛰는동안..
..
.
"......."
끼이익.
문이 열린다.
묶여있던 P는 고개를 돌려 들어온 사람을 바라보았고, 그 사람은-
-------------------------------------
1. 모모카
2. 람
3. 둘다
먼저 2표
문단속을 하는 람과 천천히 P에게 다가서는 모모카.
"..."
마음을 닫은 P에게 모모카는 람에게 말했다.
"잘 씻겨드리세요, 람."
"알겠어. 아가씨."
근처에 모모카가 있다는 것으로 하반신이 커다랗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묶인채 강제로 씻겨지는 기분은 썩 좋지 못했다.
그래도 개운함에 조금은 만족하고 있을 무렵.
모모카가 꺼낸 말은-
------------------------------------
1-33 이대로는 슬슬 발각될지도 모르니까요. 아무도 모르는 확실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지요.
34-66 람에게 좋은 생각이 있는듯 합니다.
67-99 모모카가 대안을 생각해온 모양입니다.
100 앗
먼저 2표
"옳은 생각이네. 그 키큰 여자가 나를 발견한게 걸리기도 했고."
키카리가 봤다면 신고했을테고, 경찰이 자신을 찾아줄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잠시.
모모카의 말에 의해 그것마저도 바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
그를 옮기기 위해 다가오는 람.
람은 P를 기절시킬지에 대해서 모모카에게 물어보는듯했고, 그 대답은-
-------------------------------
1-50 문답무용. 완벽을 위해 잠시 주무셔야겠어요. P쨔마.
51-100 저항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고 기절은 시키지 않는 것으로.
먼저 2표
끄덕끄덕.
다시 잠들면 국물도 없게 된다는 것을 깨달은 P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들었고,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람에게 이끌려 모모카와 함께 어디론가로 가기 시작했다.
자신의 위치를 최대한 파악하려는 P.
그리고 어렴풋이 그녀들의 목적지를 알것도 같게 되었다.
그녀들이 가려는 곳은-
------------------------------------------
1-33 사쿠라이 저택의 지하.
34-66 모모카가 알선해놓은 주택.
67-99 급한대로 인적 드문곳의 옥탑방.
100 앗
먼저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