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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모험을 떠난다고?" 란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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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9, 2018 20:20에 작성됨.
뻔뻔하게 다시금 창댓으로 돌아온 저입니다만....입영날이 내년 5월인 것과 더불어 판타지 창댓을 보며 너무나 진행하고 싶어졌습니다.
앵커가 모일지 안모일지 모르고, 완급조절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냄비근성이 아니기만을 빌며 지금 실행해보겠습니다!
2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금 이 세계에서 모험이란 로망이다! 남녀노소 누구나가 품는 모험의 대한 기대는 최고조! 낮선 마을에서 다른 이들과 만나고 적을 물리치기 위해 동료들과 힘을 합친다!
이런 뜨거운 빅 웨이브에 지금껏 타고 오른 사람들만해도 헤아리지 못할 정도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도 그런 빅 웨이브를 탈 소녀가 한 명 나타났다!
란코 "아~하하하! 추락한 타천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여의 날개를 찾을 여행길에 오를 순간이 왔도다!"
소녀의 이름은 칸자키 란코. 비록 말이 약간 해석이 어려운 아이지만 누구보다도 깊은 감수성을 품은 소녀는 14살이 되는 올해, 생일축하와 함께 거대한 곰인형이나 맛있는 음식도 재치고 모험허락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지금의 기분은 최고로 HIGH한 상태, 그녀는 뒤를 돌아보며 자신에게 모험을 허락해준 이들이 존재하는 장소를 바라본다.
>>+1 란코의 모험을 허락해준 장소는?
1~25: 마을에 있는 란코네 집
26~50: 고아 시절에 자신을 거둬준 성당
51~75: 부모님이나 친척들과 운영하는 여관
76~100: 마을 내에서 큰 힘을 가진 귀족 집안의 저택
(위에 선택에 따라 란코가 원조받을 것이 달라집니다)
란코의 부모님은 마을 내에서도 큰 힘을 보유한 귀족이다. 그들은 란코가 자신들의 뒤를 이어주기를 바랬으나 그녀는 이전부터 귀족의 예법이나 관습이 아닌 모험과 만남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사교회보다 마을에 또래를 만나는 걸 좋아했고, 차를 마시는 방법보다 검술에 흥미를 보인 란코를 포기한 것인지 이해해준 것인지 그들은 란코의 14번째 생일에 결국 모험을 허락해주었다.
란코 "........."
>>+1 란코의 부모님은 어떤 심정으로 란코를 여행보냈을까?
1~50 그냥 란코를 포기했다.
51~100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딸이니 원하는 걸 하게 해주는 것도 좋다 생각해서
빈말로는 딸이니 원하는 걸 하게 해주는 것도 좋다 생각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녀를 포기한 것과 같다. 귀족의 예법에 신경쓸 시간에 필요도 없는 여행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 따위 필요없다는 듯이 그녀가 어느 정도 성장하자 버리듯이 모험을 허락한 것이다.
란코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미련은 없었다. 귀족이라는 사슬에 속박될 바에야 자유롭게 계급 없이 여행을 떠나고 싶었으니까.
물론 그들은 마지막 양심인지 란코에게 여러가지를 챙겨 주었지만.
-10000 골드를 획득했다!
-체력 포션 10개를 획득했다!
-마나 포션 10개를 획득했다!
-귀환 크리스탈 30개를 획득했다!
-주문 제작 포켓을 획득했다!
-장인이 제작한 검을 획득했다!
그들이 마련해준 것을 보며 약간 복잡한 심경이 들지만 무시하기로 한다. 그들이 준 주문 제작 포켓, 이는 이공간 기술을 차용한 주머니다!
말 그대로 허리춤에 차고 다니기 적절한 사이즈인 주제에 이공간처럼 여러 물건들을 질량에 상관없이 보관하는 사차원 주머니! 란코는 우선 포션과 크리스탈을 집어넣었다.
란코 "후후후, 하계의 대장장이의 작품치고는 나쁘지 않군. 이 정도라면 나의 힘을 3할 정도는 담을 터.......타천사의 검술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마!"
그녀는 전사 계통이었다. 검을 휘두르는 것에 흥미를 가진 그녀가 이전부터 남몰래 수련해오고 몰래 배우기도 한 검 기술, 모험에 허락과 함께 구속이 풀린 지금 드디어 그 힘이 해방도리 순간이 온 것이다!
그런 란코의 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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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란코의 직업이 결정됩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범위 내 주사위가 먼저 2개가 나오는 쪽을 채택하게 됩니다. 뭐, 직업이 불만이면 나중에 전직신전 가죠(?)
1~10: 전사
※검을 사용하는 직업들의 첫 걸음이 되는 직업으로서 공격과 방어, 속도에 모두 평균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균형 잡힌 직업이지만 마법사용이 불가능한 단점이 존재한다. 여러 검을 이 시기에 접하게 되며 자신에게 맞는 검에 길을 걸어가는 밑거름이 되어준다.
11~40: 검사
※전사 시절 갈고닦은 검 솜씨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상위직. 전사 시절의 미숙함을 벗어던진 검술은 더욱 파괴적이고 기민한 동작으로 적들을 베어 가른다. 여전히 마법에는 서투르지만 강력한 검술이 그 부분을 보완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력하다.
41~70: 마검사
※마법의 힘을 검에 담은 마법검이라는 검술을 구사하는 전사계의 이단아. 전사계열 상위직답지 않은 뛰어난 마법 솜씨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검에 여러 속성을 부여받은 채로 전사시절 갈고닦은 검술을 구사하는 것이 장기이다.
71~100: 성전사
※전사의 강인한 힘과 승려의 경건한 마음을 겸비한 심기일체의 전사. 신성력을 다루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특히나 방어력을 강화해 언제나 앞장서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것이 가능하며 아군을 치료하는 것 역시 장기이다.
-여기서 각 직업이 될 경우의 어드밴티지.
전사: 없다!
검사: 전사 직업을 마스터한 상태, 병사들이나 용병단, 검 사용자에 대한 주사위가 증가한다.
마검사: 전사 직업과 마법사 직업을 마스터한 상태, 마법 앵커가 가능하며 마법사들에 대한 주사위가 증가한다.
성전사: 전사 직업과 승려 직업을 마스터한 상태, 회복 앵커가 가능하며 성당 관련한 주사위가 증가한다.
@참고로 저 설명들은 제가 쓴건데...나쁠까요?
-우선 주사위를 굴려 2개가 먼저 나오는 직업이 채택됩니다.
수녀 "어머, 란코 양. 여행길에 오르게 된 건가요?"
란코 "아, 수녀님! 안녕하세요!"
그렇다. 란코의 직업은 성전사, 신에게 검을 바치며 신을 위해 검을 휘두른다는 거창한 직업. 이전부터 천사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던 어린 시절을 보유한 란코.
그런 그녀를 부모의 눈을 피해 전사로서도 승려로서도 수련시켜준 교회의 가르침이 몸에 밴 현재, 어엿한 성전사로 탄생한 것이다.
란코 "아, 맞다! 스킬 카드!"
스킬 카드란 무엇인가? 설명하자면 란코처럼 직업을 가지게 된 이들이 기본직을 시작으로 상위직업으로 전직하며 그 성장과 현재의 실력이 고스란히 담긴 카드.
당연히 성장이야 교회 수련이나 독학 뿐이었다. 한편, 실력 칸에는.......
>>+1 란코의 실력칸은 어떻게 채워졌을까?
-1~20: 미숙하지만 발전 가능성 농후
-21~40: 평균적인 실력
-41~60: 상당히 뛰어난 중상위권의 실력자
-61~80: 이 정도면 이름 좀 날릴 상위권의 강자
-81~99: 물어볼 필요도 없이 성전사로서는 1류
-100: 대륙최강 성전사, 왜 성전사 상위전직을 하지 않았을까?
카드에 나타난 말에 입이 떨려온다. 미숙, 하지만 발전 가능성 존재. 뭐, 애초에 실전 경험이 없으니 당연하겠지만.
허나 란코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란코 "이, 이럴 리가 없다! 여의 실력을 폄하하다니......아니, 흐음~그런 것인가? 아직까지 족쇄를 푼 지 얼마 되지 않아 제대로 전력을 발휘하기에 터무니없이 마력이 부족한 모양이군."
란코 "뭐, 전력을 발휘한다면 오히려 더 측정하기 힘들 터지만! 아~하하하하하!"
란코 "그러면 이제...여행길에 올랐으니까....동료를 모으자! 먼저 그 사람부터!"
이렇게 여행길에 올라 모험자로서 발걸음을 때게 된 순간, 란코는 결심한 것을 수행하기로 한다. 그건 바로 먼저 '그 남자'를 자신의 동료로 삼는 것이다.
여행의 동료는 필수, 란코에게 있어서 지금 중요한 것은 그 남자다!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밝은 햇살이 비춰지는 시장길 골목에서도 구석진 곳에 들어서 조심조심 걸어간 후, 문을 열어재낀다.
란코 "이리 오너라, 탐욕에 젖은 마몬의 하수인들이여! 타천사의 명을 받들어 여의 동료를 불러와라!"
그녀가 그리도 거만하게 군 곳은 다름 아닌 바운티 헌터 길드, 즉 현상금 사냥꾼 길드다. 현상금을 얻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무법자 집단에 오늘 여행길에 오른 철부지 아가씨가 활기롭게 문을 열고 그 남자를 부르자 모든 현상금 사냥꾼들의 시선이 란코에게 집중된다!
여기서 바운티 헌터 길드의 태도, 먼저 2표 나온 쪽으로 갑니다.
1~25: 란코가 귀족 가문에 아가씨임을 눈치채고는 아직 인연을 끊은 것을 알지 못한 채로 그녀를 잡아 몸값을 받기 위해 총을 겨눈다.
26~50: 거만하기는 해도 귀족 집안의 아가씨로 보이자 일단 의뢰인으로 대접. 아이스티를 대령한다.
51~75: 그 녀석이랑 아는 사이 아니냐면서 어색하기는 해도 란코가 찾는 남자를 데려와준다.
76~100: 무서운 아저씨들부터 언니들까지 란코 쨩이라 불러주며 가족보다 더 친근하게 대해준다.
헌터 언니 "뭐? 진짜 란코 쨩? 나 기억해? 1년 전에 봤을때랑 비교해도 많이 컸다~옷 예쁘네!"
헌터 길드 바텐더 "란코로구나. 어떠니? 오렌지 주스로 줄까? 아이스티로 줄까?"
그들은 험상궃은 분위기와 반대로 정말로 친근한, 마치 가족처럼 란코를 반겨주었다. 한 어깨하는 중년 남성부터 시작해 동네 무서운 언니들까지 웃는 얼굴로 그녀가 앉을 자리를 마련해주며 아이스티를 대령해준다.
란코 "흠흠! 타천사의 환영제물로 부족하구나!"
헌터 언니 "뭐야? 란코 쨩 서비스라도 주지!"
헌터 길드 바텐더 "서비스라면 이미 아이스티로 줬는데......."
헌터 아저씨 "에잇, 내가 산다! 란코 쨩! 아저씨 오늘 돈 많이 벌었다! 먹고 싶은 거 말해!"
헌터 아저씨2 "많이 벌어서 오늘 슬롯 돌린다는 놈 어디갔어?"
헌터 아저씨 "시끄러, 멍청아! 그래그래, 란코 쨩. 갑자기 여기에는 무슨 일이야?"
란코 "그것은.......어?"
바로 그 순간,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한 남자가 보였다. 여타 길드원들처럼 검은 가죽 자킷을 입은 채로 흑발에 붕대를 묶은 남성이 판쵸를 걸친 동료와 함께 총기를 손가락에 끼운 채 회전시키며 발을 디딘다.
바로 저 남자다. 귀족 집안에서 속박만 당하며 살아온 란코가 어린 시절 만난 마을의 골목대장 격 존재이자 바운티 헌터 길드의 총잡이.
그가 있었기에 가족에게서 느끼지 못한 온기를 길드원들에게 배울 수 있었다. 그런 은인과도 같은 존재가 들어서며 입을 열었다.
P "미션 컴플리트. 그리고 여기 위스키 사왔어."
>>+1 동료로서 맞이하고 싶던 P의 등장에 란코에 반응
>>+2 그런 반응에 대한 P의 반응은?
(둘 다 자유앵커입니다.)
위스키를 들고 등장한 총잡이, P의 등장에 뜬금없기는 했지만 그가 이렇게 모습을 보이자 란코는 정말로 기뻤다.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사람이지만 자신에게 타인의 정을, 온기를, 자리를 느끼게 해준 사람의 등장에 눈동자를 빛내자 그는 위스키를 동료에게 던져주며 살짝 웃는다.
P "안녕, 많이 컸네. 란코."
란코 "이름 아직 기억하는구나!"
P "잊을 리가 없잖아. 그야 넌........윽!"
동료 헌터 "얌마! 누구야? 저 예쁜 아가씨! 저런 아가씨 혼자만 알고 있기냐?! 치사한 놈이! 나도 소개시켜 달라고!"
헌터 아저씨 "너 이 녀석 벌써 란코 쨩이랑 알던 사이였던 거냐?! 이 녀석이! 말해! 너 지금 무슨 생각 하는 중이냐?!"
헌터 언니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가 손을 봐주는 수가 있어!"
P "놔, 이것들아! 숨막히게! 여기......아오, 아이스티 한 잔!"
여전히 타인과 친하게 지내며 아이스티를 건네받은 채 란코의 앞에 착석한 P. 그는 아이스티를 술처럼 홀짝이며 란코를 바라보았다.
P "여기는 무슨 일이야? 혹시 바운티 헌터 데뷔?"
란코 "아...그게 아니고, 흠흠! 어둠의 숙명의 저주받은 마력의 인도로 이 몸을 현세에 유지하고 이윽고 날개를 찾기 위한 여정을 위해 여의 권속이 되어라!"
P는 물론 일동 모두가 그 말이 들리자 맥락은 몰라도 마지막은 이해했다. 권속이 되어라, 즉 고용하겠다는 것이다.
그 말에 P는 곧바로 란코의 팔을 거칠게 부여잡고는 길드 2층에 존재하는 응접실에 들어가 방문을 잠궈버린다. 다른 이들도 란코가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다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란코 "아, 아파! 놔줘!"
P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한 건지 아는 거냐?"
란코 "그게....어....도...동료..여행길 같이 가자고."
P "그 말을 설마 바운티 헌터 길드에 찾아와서 하다니. 배짱 두둑한 아가씨가 다 있네."
P "잘 들어. 바운티 헌터는 돈으로 움직이는 존재야. 동료로 삼는 게 뭣보다 꺼려진다고. 모험은 일정이나 목표도 불확정해서 바운티 헌터 대부분이 받지도 않고 받는다고 해도 뒤통수를 치거나 나중에 더 큰 보수를 준다면 배신도 한다. 그런데도 동료로 받을 거냐?"
란코 "물론!"
그녀는 집요했다. 확실히 바운티 헌터는 현상금 사냥꾼, 모험이라는 일정에 끌려다니면 제대로 일정 소화도 하지 못하는 데다가 돈으로 움직이는 이상 동료로서 신뢰는 0에 가깝다.
그럼에도 P를 동료로 삼으려는 란코를 보며 왜 그러는 거냐는 물음에 란코는 이렇게 대답한다.
>>+3까지 란코가 P를 반드시 동료로 삼으려는 이유, 주사위 가장 높은 값을 채용합니다.
P "도움은 무슨. 당연한 거잖아?"
란코 "그, 그래도 고마운걸! 그래서 꼭 같이 여행하고 싶어! 안 돼?"
P는 곰곰이 생각한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란코는 귀족 집안의 아가씨, 비록 불확실한 모험이라도 경호비용이라도 두둑히 챙길 수 있을 터.
게다가 어린 시절부터 란코는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고용인들이 찾아와서는 이래서는 안된다며 자신들과 란코를 격리시키며 그녀의 얼굴에 비를 내리게 만들었으니.
그런 그녀가 이렇게 웃는 모습에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는 듯이 그렇게 원한다면 함께 해주겠다는 말을 꺼냈다.
란코 "정말이지! 해냈다! 가 아니라.....흥, 시간을 오래 지체하였어도 특별히 여의 제 1권속으로 삼아줄 테니 영광으로 생각해라!"
P "좋아. 그러면 일단은 나도 대가를 받아야지?"
란코 "대, 대가?"
P "권속을 힘으로 제압한 게 아니면 대가가 있어야지. 걱정마, 그렇게 쎄게 안 받을게. 내가 받을 건......."
>>+1 모험에 참가하는 대신 받고 싶은 대가는?
1~50: 치마를 걷어올려 주겠어? 그거면 일주일 분량 보수와 맞먹을 거야.
51~100: 앞으로 여행 중에 무리하지 말 것. 그리고 자산담당은 내가 할 수 있도록 하게 해줘.
란코 "소, 속옷?!"
P의 충격 발언! 모험에 참가할 테니 지금 속옷을 보여달라니! 비록 문은 잠겼고 방음도 되었고 창문도 없다지만 그가 이런 발언을 할 줄이야....
그래도 P도 적절한 나이대의 남자다. 여자에게 흥미가 있는 건 당연하겠지. 게다가 여행 중에 일어나는 에로스가 섞인 로맨스도 여러모로 생각하기도 했다고 하다가 그녀는 롤빵머리를 휘젓는다.
란코 '보, 보여달라니.......! 부, 부끄러운데.......그래도 오늘은 모험이니까 좋아하는 속옷으로 입었고 봐줬으면 하는 생각도.......'
란코 "정말로 이거면 돼?"
P "그래. 아무것도 안 바랄 테니까 제발!"
그의 눈동자에는 칠흑의 영혼이 담겨 있었다. 그저 치마 너머로 펼쳐진 풍경을 보고 싶다는 욕망이! 란코는 이걸로 대가가 된다면 좋다며 프릴이 달린 치마를 두 손으로 잡고 천천히 걷어올린다.
그러자 하얀 살결과 순백의 옷과 어울리지 않는 검은색의 어른스러운 장미장식의 레이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로 눈을 꼭 감고 이거면 되냐고 하는 란코가 살며시 눈을 뜨자 거기에는 쌍코피를 흘리는 P가 있었다.
P "이거면 일주일 분량 보수랑 맞먹어.......좋아, 여행에 참여할게."
란코 "........고마워. 휴우....."
치마를 내리며 부끄러웠다고 하면서도 P를 슬쩍 바라보던 란코는 그가 건네는 카드를 받는다. 그것은 P의 스킬 카드, 동료가 된 이상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되는 게 아니냐며 건네준 카드에는 그의 직업과 평가가 적혀 있었다.
우선 그의 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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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동료인 P의 직업이 결정됩니다. 역시나 위처럼 사지선다. 마음에 안들면 전직신전으로(?)
1~10: 총잡이
※총을 사용하는 직업들의 첫 걸음이 되는 직업으로서 뛰어난 명중률과 속도를 보유한 원거리 공격수로 그 명중률은 활을 상회한다고 하지만 약한 저항력과 방어력이 옥의티라고 할 수 있다. 총기만이 아닌 기계류마저 접하기에 여러 특이한 직업들의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11~40: 카우보이
※주무장인 총과 함께 황야를 누비는 자유로운 영혼. 명중률이 뛰어난 총을 다루는 실력은 으뜸이며 특히나 황야나 사막과 같은 장소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몸에 체득하고 있다. 또한 샷건을 통한 강력한 일발공격도 구사할 수 있다.
41~70: 배교자
※믿던 신에게 등을 진 채로 방아쇠를 당기게 된 총잡이. 마력을 담은 총알을 통해 어떠한 적도 용서치 않고 멸하는 무자비한 총격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력을 가공한 여러 속성의 탄환 개발 역시 가능한 직업.
71~100: 순교자
※신을 위해 방아쇠를 당기기로 결심한 총잡이. 신성력을 담은 총알을 발사하는 것으로서 적을 무너트리고 아군을 일으키는 후방에서의 공격과 지원을 장기로 삼는다. 또한 신성력을 가공하여 여러 마물들을 멸하는 박멸탄 제조가 가능한 직업.
-여기서 각 직업이 될 경우의 어드밴티지.
총잡이: 현상금에 대한 주사위가 증가한다.
카우보이: 총잡이 직업을 마스터한 상태, 샷건과 리볼버 장비, 섬광탄 사용, 공격 앵커 가능, 황야지대나 사막에 대한 주사위가 증가한다.
배교자: 총잡이 직업과 승려 직업을 마스터한 상태, 자동권총 두 자루 장비, 속성탄 사용, 회복 앵커 가능, 공격 앵커 가능, 뒷골목에 대한 주사위가 증가한다.
순교자: 총잡이 직업과 승려 직업을 마스터한 상태, 리볼버 두 자루 장비, 박멸탄 사용, 회복 앵커 가능, 교회에 대한 주사위가 증가한다.
-위처럼 먼저 2개가 나온 쪽이 P의 직업이 됩니다.
찍으러 가보실까
-란코: 성전사(전사+승려)
-P: 순교자(총잡이+승려)
승려 마스터한 사람이 둘이나....힐러가 필요없을지도? 아니, 전문은 아니니 필요할 수도 있겠다
애초에 란코가 몰래 교회에서 수련을 할 수 있던 것도 P의 공이 컸다. 그는 고아였기에 교회에 거둬진 남자, 교회에서는 아이들이 일정 나이가 되면 검을 쥐게 하거나 총기에 대해 공부시켜주는 등 성당을 지킬 전사로서 교육시키기도 했다.
P는 총기에 이전부터 큰 관심을 보인 소년이었기에 이런 길을 밟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란코 "역시 순교자구나...우으, 순교자가 속옷이나 보고."
P "걱정마~제대로 기억할 테니까."
란코 "기억하지 마!"
우선 화를 가라앉히고 그녀는 P의 실력을 알아보기로 한다. 자신이 아는 이들 중 최고의 실력자, P의 실력은 어느정도인가?
>>+1 란코가 인정하는 P의 실력 다이스
1~20: 바운티 헌터 길드 내에서 어느정도 먹힌다는 B급
21~40: 바운티 헌터 길드 내에서도 상당한 실력자인 A급
41~60: 바운티 헌터 길드 내에 S급 실력자
61~99: 현 대륙에 바운티 헌터 전체를 합쳐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1류 실력자
100: 총잡이로서 이미 1류는 우스운 자리
현 대륙에 바운트 헌터 길드는 총 10개. 등급을 먹인다면 D, C, B, A, S로 정리된다. 말단인 D급이나 아마추어 정도인 C급이 수백명 정도, 어느 정도 네임벨류가 있는 B급이 수십 명, A급은 잘해봐야 열 명 남짓.
기다리던 S급은 각 길드에서도 많으면 세 명, 적어도 한 명을 보유하고 있는 최정예 전력이자 각 길드의 얼굴같은 존재, 길드의 자존심이다.
실력이 있다는 건 들었지만 설마 이 정도 실력자일 줄은 몰랐다고 하며 그에게 카드를 넘겨준다.
P "어때? 속옷을 보여준 만큼 값어치를 했으려나?"
란코 "뭐, 뭐! 나쁘지 않구나! 역시나 여의 제 1권속! 허나 의문이 생기는군!"
P "의문? 아~왜 더 보여달라고 때쓰지 않는지......"
란코 "그거 말고! 프, 프로방스의 바람이여! 왜 순교자로서 신의 은탄을 장전할 자격을 얻은 그대가 마몬의 하수인이 되어버린 것인지?"
아무래도 란코는 그가 바운티 헌터가 된 것이 궁금한 모양이다. 무법자가 판치는 세계에서도 먹힐 실력이라면 성당을 보호하는 자리에 있었다면 일류 순교자로서 상위직에 도전했을 수도 있다는 걱정과 의문이 섞인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2까지 성당 출신이면서 현상금 사냥꾼에 세계에 P가 발을 들인 이유는?
(신앙심이 없는건 아님)
P "그런 규칙을 지키는 건 영 내키지가 않아. 난 자유를 사랑하거든. 게다가......성당은 몇 번이고 말을 해도 월급이 똑같단 말이지."
란코 "마지막 이유만 없었어도 조금 멋졌을 텐데........"
P "뭐, 그러면 이젠 너를 확인해볼까? 란코는 얼마나 강할까나?"
그가 받은 란코의 카드, 거기에는 전사와 승려를 마스터한 것과 함께 성전사 직업이 있었다. 상위직까지 오다니 놀라운데? 라고 하다가도 평가에서 그것이 바뀌고 만다.
P '이런, 전사나 승려로서는 제몫을 해도 성전사로서는 미숙아라는 건가?'
P는 혀를 찰 뻔 하다가 란코가 상처 입을 것 같기에 자제한다. 애초에 그곳에 미숙하지만 성장할 요건은 충분하다. 라는 평이 적힌 만큼 그는 란코에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란코 "흥! 그런 종이로 이 타천사의 재앙과 같은 힘을 측정하다니 언어도단!"
정작 본인은 이도저도 부정하지만.
P "뭐, 좋아. 그러면 슬슬 가볼까? 동료나 행선지는 우선 여기를 나가서 정하자고."
란코 "이, 이곳에서 운명의 갈림길을 모두 확정시키지 않을 셈인가?!"
P "너무 이러면 지루해하거든."
란코 "누가 말이지?"
P "있어. 아무튼 나가면 말을 맞추자. 내가 너랑 모험을 해주는 대신 경호비용을 선불로 받고 5대 5로 나누기로 했다고. 알았지? 거짓말 잘 해~"
그렇게 응접실을 나서자 길드원들은 그때의 살벌한 분위기를 지우고 술을 마시거나 이야기를 나눌 뿐이었다.
동료 헌터 "뭐야? 그래서 모험에 대한 이야기는 마치셨나?"
P "그래. 철부지 아가씨 경호비용을 선불로 받고 앞으로의 보수를 5대 5로 하기로 했지."
동료 헌터 "손해 아니냐? 넌 더군다나 S급이잖냐. 우리 길드의 얼굴이 이러고 다니면 보스가 나중에 진짜 널 족쳐버릴지도 몰라. 네가 성당에 보호를 받는 것도 힘들걸? 우리도 성당이랑 전쟁은 피하고 싶다."
P "걱정하지 마. 그다지 노출되지 않을 테니. 그보다 아저씨나 그 녀석은?"
동료는 헌터 아저씨는 슬롯을 돌리러 도박장으로, 헌터 언니도 같은 곳으로 향했다고 하며 한숨을 쉰다. 또 꼴아박고 떡락일 거라며 비웃기도 했지만 자신도 어제 떡락했다며 바닥에 침이나 뱉는다.
P "아무튼 보스한테는 경호 임무로 비운다고 전해둬. 맡긴다?"
동료 헌터 "그래. 아니....야, 얌마! 진짜 조심해! S급이면 그만큼 네 목에 현상금도 높으니까. 어디서 죽지는 말고. 술맛 떨어진다!"
P "그래 임마!"
그렇게 바운티 헌터 길드를 나와 정식적으로 파티에 합류한 P는 경쾌한 발걸음으로 걷는 란코를 따라서 후드를 쓴 채로 죄인처럼 그녀와 거리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미묘한 거리를 띄우고 걸어간다.
란코 "여의 제 1권속, 프로방스의 바람이여! 날개를 찾는 여정을 위해 앞으로의 행방을 정하도록 하지!"
P '행방? 아......계획 말이구나. 뭐부터 할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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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코가 할 행동은?
1.우선은 동료다! 성전사와 순교자가 있는 파티가 파티원을 구합니다!
2.행선지의 결정이다! 모든 여행은 목적지부터 정해야지!
먼저 2표, 투표를 부탁드립니다.
P "확실히 그러네. 그러면 란코야..이리 와봐. 자자, 앉아."
치마를 살포시 접어서 P가 준비해둔 박스 위에 앉은 란코는 P가 바닥에 어디에선가 챙긴 분필로 그리는 것을 보고 있었다.
P "일단 어디로 향할 거야? 마왕같은 거창한 거 됐고 중간지점 같은 거 알려줘."
란코 "으음....아, 라바나! 그래! 최근 국왕이 마왕을 쓰러트릴 용사를 선발할 투기장을 형성했다고 한다! 그곳에서 왕에게 용사라는 명분을 얻는 것을 목표로 삼지!"
P "좋아~좋아. 그러면 단기 루트는 2개야."
P "첫번째는 서쪽. 서쪽으로 가면 환상의 숲이라는 우거진 숲이 있어. 마물도 많이 나오고 야영도 할 거고 밀렵꾼도 있겠네."
P "그리고 쓰레기촌이라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무법지대라고 생각해. 거기를 지나서 겨우겨우 가면 이제야 서쪽에 존재하는 왕국, 에녹으로 향하겠네."
P "거기서 배를 타는 게 첫번째 방법."
P "다음은 동쪽인데 우선 동쪽에 학자들의 마을이 있다나봐. 거기를 지나서 가면 온천마을이라고 지하에서 뿜어진 피부에 좋은 욕탕시설이 많은 마을이 있다고 해."
P "그렇게 좀 더 가게 된다면 동방의 문물을 가져온 대도시, 교토라는 곳에 가서 배를 타고 라바나로 갈 수도 있어."
P "서쪽 아니면 동쪽. 어디로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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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코의 선택은?
1.숲을 지나서 무법지대를 넘어 서쪽에 왕국에서 배를 탄다.
2.학자들의 마을을 지나 온천마을을 넘어 동쪽에 대도시에서 배를 탄다.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평소에 쓰던 위엄 있어 보이는 말투도 버리고 온천을 택하는 란코. 확실히 숲과 무법지대라니.....이제야 모험을 시작하는 14살 소녀에게는 필히 위험하겠지.
P '역시 동쪽이 좋겠어. 교토라는 곳에는 흥미가 가기도 하니까.'
P도 최근 동방에 문물이 들어온 교토라는 장소에 흥미가 있기에 란코가 동쪽을 선택해주는 것을 내심 기대하였는데 이렇게 되니 본인도 고마운 지경이었다.
P "자, 그러면 가볼까? 그 전에 더 챙길 건 있어? 잊은 건 없고?"
란코 "잊은 것?"
P "우선 장비나 방어구는 그걸로 충분할 거야. 여비나 포션같은 거 말이야."
란코 "훗, 프로방스의 바람이여. 그런 것은 이미 타천사의 손바닥 안에 굴러가는 돌맹이인 것을...."
란코가 주문 제작 포켓을 열자 그곳에서는 10000 골드와 포션들, 그리고 귀환 크리스탈까지. 말그대로 초심자를 위한 세트가 등장했다.
P는 돈도 그렇고 모두 남한테 들키면 위험하니까 숨기라면서 그를 쑤셔박았다.
P '저런 걸 받다니......역시 귀족 따님.'
P "그러면 이걸로 여비도 포션도 문제 없음. 무기와 방어구, 문제 없음."
P "이걸로 괜찮겠어? 동료를 모으거나, 정보를 수집하거나 하는 건 어때? 아니면 바로 향할까?"
>>+1 과연 이 후에 어떤 선택을 할까?
1~33: 동료를 좀 더 모집해보자
34~66: 학자들의 마을이나 온천마을, 교토에 정보를 위해 퀘스트 소개소로 가보자
67~100: 모든 준비는 끝이다. 가즈아!
P "그래, 그래. 퀘스트 소개소로 가는 게 좋겠네. 정보를 얻는 게 최고지. 그보다 란코, 너 동료는 필요 없어?"
란코 "동료? 권속 말인가...후후, 제 1권속 외에 타천사의 깃털을 받아줄 보좌는 아직까지 눈에 차는 이가 없으니 안심해라."
P '지가 그렇게 강한 것도 아닌 주제에.......'
P "뭐, 난 받은 만큼..아니, 본 만큼 일해야지. 그건 일주일 정도의 가치가 있으니까."
란코 "거, 거리에서 말하지 말고! 몰라! 가자 빨리!"
결국 란코에게 반강제로 입막음을 당하며 그들은 퀘스트 소개소로 자리를 옮겼다. 발을 들이게 된 그 장소는 바운티 헌터 길드와는 정반대였다.
빛의 세계에서 의뢰를 받는 모험가들이 모여서 여러 이들에게 창구에서 적정 퀘스트를 소개받거나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며 친목을 다지며 파티를 결성하는 사람들도 존재했다.
P "이야~역시 활발하구만. 이런 초보자 마을이라도 핫플레이스는 있다 이건가?"
란코 "프로방스의 바람이여, 우리의 사명을 잊은 건 아니겠지?"
P "물론. 학자들의 마을, 온천마을, 교토 정보를 입수해야지. 나눠서 한번 들어보자. 몰래 듣는 거 있지마?"
란코 "물론인 것이다!"
결국 서로가 나뉘어서 정보를 듣게 되는 란코와 P. 뭐, 초보자 마을의 퀘스트 소개소인 이상 규모도 크지 않으니 문제가 발생하면 서로가 금방 백업을 해줄 수 있기에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다.
>>+2 서로가 이렇게 나눠진 후 퀘스트 소개소에서 듣게 되는 일이나 벌어지게 되는 일은?(자유앵커)
>>+1 누구에게 당하는가(P 혹은 남자 모험가 1택)
>>+2 위에 선택된 남자가 란코에게 무슨 성추행을?
먼저 란코가 듣게 된 것들은.......
"그거 알아? 온천마을에서는 지하에서 올라온 뜨거운 물에 계란을 삶는데 그게 별미래!"
"바보야~온천이겠지!"
"그러고보니 최근 그 동방 문물을 들여온 대도시 있잖아? 배를 띄우는데 폭풍우가 몰아치는 일이 있대. 혹시 마물의 소행이 아닐까하는 사람들이 있다네."
"동방의 도시하니까 생각났는데 거기에 분명히 '그게' 있다고 하지 않았나? 새로운 상급직 전직이 가능한 비전서."
란코 '비전서? 그것보다.......배가 안 떠? 아니, 폭풍우가 갑자기 분다니 그게 무슨 소리일까?'
그녀가 교토에 대한 정보를 얻던 때에 P는 학자들의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몰래 벽에 등을 기댄 채로 하품하는 척을 하며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학자들의 마을은 그러고보니 하피들이랑 우호적인 관계라지?"
"퀸 하피가 거기에 있다니까.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 마물들이랑 친하게 지내서 어쩌자고?"
"학자들은 다들 사이코잖냐. 그 마을에서 오리지널 마키나를 만든 어린 여자애도 있고, 신기한 화학물질을 개발한 여자애도 있다니까 연구성과는 확실해도 머리는 정상이 아니겠지."
P '마물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 설마 그렇게 가까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한 종족의 퀸이라니. 이거 거물인데?'
점차 모험가들이 하나둘씩 퀘스트를 소개받거나 내친 김에 식사나 술이라도 땡기러 가며 부산스러운 장소가 조용해진 시점에서 다시 합류한 두 사람은 서로가 들은 정보를 교환한다.
란코 "후후후, 들어보거라. 프로방스의 바람이자 여의 제 1권속이여! 동방의 문물을 받아들인 대해는 현재 파멸의 카프리치오가 흘러나오고 있다는 모양이다. 또한 그곳에 극의 길을 열 열쇠가 존재한다고 하더군....."
P "그래? 이거 힘든걸. 서쪽은 지금 여행을 시작하는 란코 쨩한테 위험해서 고른 루트인데 변수가 있을 줄이야."
란코 ".......그런데"
P "응?"
란코 "왜 치마 속에 머리 넣고 그러는 거야!"
P "음.......폭풍우 변수에 대한 추가보상? 속옷만 보면 란코 쨩이 아니라 란코 씨라고 해야겠다, 너."
란코 "됐으니까! P는 무슨 말 들었어?"
P "난 말이지. 학자들의 마을에 대해 들었어. 그 마을은 하피라는 비행종 마물들과 공생하는 모양이야. 게다가 그 공생을 위해 부락을 건설한 건 하피들의 통솔자인 퀸 하피라고 해."
P "뭐, 다음에는 최연소 기술자나 최연소 마도학자 이야기나 들었지 대단한 건 별로.......응?"
순간 바운티 헌터인 자신도 눈치채지 못할 속도로 밖으로 달려간 란코, 그런 란코를 쫒기 위해 달려가는 P. 그는 곧바로 란코의 망토를 잡아서 걸음을 정지시킨다.
란코 "여의 편익을 해방시켜라, 권속이여! 하계의 천공을 지배하는 이들을 필히 만나보고 싶구나!"
P "얘가 뜨거워지기는. 우리 목표가 동쪽이라도 좀 더 생각하고 가자. 응?"
퀘스트 소개소라는 여러 모험가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그들이 아둥바둥 하던 때에 누군가가 그 주변을 걸어갔다.
>>그 주변을 걸어가는 사람은 누구인가?
1~33: 지나가던 모험가 아스카
34~66: 수녀님들과 함께 지나가던 쿄코
67~99: 퀘스트를 완료하고 돌아오던 아이리
100: 바운티 헌터 길드의 보스가 등장!
먼저 2표 나온 쪽으로 갑니다.
란코 "여의 친우 아스카여! 그대와 만나다니 극상이로군!"
추워지는 한 때에 햇볕 아래에서도 겨울을 대비한 복장으로 무장한 채로 활을 든 사냥꾼 소녀, 그녀의 이름은 니노미야 아스카. 이전부터 성당에 놀러와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지내던 이 마을 출신의 소녀.
그리고 누구보다도 란코와 정신세계가 어울릴 정도의 감수성을 품은 소녀다.
란코 "그대와의 만남을 온 세상이 축복할 것이다! 영혼의 공명자여!"
아스카 "훗, 너야말로 시작점에 선 순간 이미 세상이 팡파레를 울리고 있다는 걸 모르겠어?"
란코 "아스카 쨩......."
P "그거 감동먹을 부분은 아니야."
아스카 "당신은......."
아스카는 순간 옆에서 란코에게 츳코미를 거는 P를 바라본다. 이전부터 란코가 P 덕분에 성당에 몰래 올 수 있던 만큼 아스카 역시 그에 대해서는 면식은 있었다.
>>아스카는 P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1~33: 활잡이와 총잡이 사이, 서로에게 제법 냉랭하다.
34~66: P에 대해서 교회를 배신한 남자라 생각하며 일방적으로 냉랭하게 대한다.
67~99: P가 교회 소속이면서 바운티 헌터라는 걸 아는 인물이며 존경하는 모양이다.
100: 세상에! 아스카, 란코의 친구이면서 사랑의 라이벌(?)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자기 잠들어서 죄송합니다........
P "마안은 무슨? 그저 란코 쨩이 대가를 지불했으니 모험에 참가할 뿐이야."
란코 "아스카 쨩 앞에서 말하지 마!"
P "야, 이 바보야. 자폭하지 마......."
아스카는 도대체 란코가 P를 모험에 참가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대가로 바친 것인지는 몰라도 이것은 친구의 프라이버시, 또한 바운티 헌터들의 규칙은 길드 소속이 아니라도 알고 있다.
'자신이 받은 것을 남에게 자랑하지 마라.'
세상의 룰과도 같은 말, 자신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으려고 하는 이들만이 넘치는 세상에서 그를 쉽게 발설하지 못한다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 부분은 물어보지 않기로 한다.
아스카 "당신만큼 대단한 사람이 향하는 여행이라........란코에게 정말로 멋진 여정이 될 것 같군. 부디 그녀의 나이트가 되어줘."
란코 "에?"
P "이상하네. 원래라면 아스카 쨩은 란코 쨩이 이런 여행길에 오른다면 동료가 되어줄 것 같았는데."
아스카 "동료라, 좋은 울림이지만 내게는 반드시 해결할 일이 존재해."
란코 "도대체 그대가 짊어진 사명은 무엇이지?!"
>>+2 아스카가 짊어진 사명은 무엇이죠?
1.서쪽 숲에서부터 동료 사냥꾼들에게 지원 요청이 들어왔어.
2.동쪽에 존재하는 학자들의 마을과 밀접한 하피들의 부락에서 동료 사냥꾼들에게 지원 요청이 들어왔어.
@서쪽을 고르시면 동료가 안 되고, 동쪽이면 동료가 되어줄 지도....?
란코 "동쪽?"
P "우리가 가는 방향이잖아?"
아스카 "엣."
순간 세 사람 모두 그 자리에서 경직된다. 아스카는 분명 가는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한 말인데 설마 이럴 줄이야.......
아스카 "그, 그렇다면 임시지만 동료가 되어주지 못할 것도 없겠군. 란코?"
란코 "어, 어어......."
아스카 "하피들의 부락으로 향하기까지 나의 날개를 너의 곁에 두어도 괜찮겠지?"
란코 "무, 물론이다! 타천사의 편익을 찾는 여정의 동반자가 많다면 필히 기쁘겠지!"
P "난 동반자도 아니고 권속이지만. 그보다 아스카 쨩, 파티에 들어온다면 역시 우선은 서로에 대해 아는 게 좋지 않을까?"
아스카 "이런이런, 벌써부터 나를 의심하다니. 물론 당신 정도의 실력자에게는 미치지 않아도 나의 활 솜씨는 절대로 짐이 되지 않을 거야. 이걸 보고 알아줬으면 해."
란코와 P의 손에 들어간 아스카의 카드. 그곳에는 두 사람처럼 지금까지 아스카가 걸어온 직업과 그에 대한 평가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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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왔다! 아스카의 직업 배경! 참고로 아스카를 활잡이로 설정한 것은 이전에 본 이런 류의 창댓 중에서 아스카가 궁수여서.
1~10: 사냥꾼
※활과 화살만으로 세상을 평정할 꿈을 지닌 이들. 총잡이들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의 명중률과 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처럼 맷집과 저항력에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사나운 맹수를 상대하는 법에 정평이 나있으며 활만이 아닌 석궁이나 보우 건이라는 무기를 다루기도 한다.
11~40: 보우 마스터
※활과 화살을 갈고닦아 높은 자리에 오른 사냥꾼. 숲에 파수꾼이라는 별명처럼 숲에 해를 끼치는 해충이나 사나운 동물들을 제압하는 기술이 특기이며 향상된 회피기동과 섬멸력으로 적들을 장악하지만 여전히 약한 방어력에 주의해야 되는 직업이다.
41~70: 테이머
※동물이나 마물을 사냥하는 것이 아닌 길들여 함께 싸워가는 길을 선택한 이색의 사냥꾼. 자신의 능력을 더욱 발휘하기 위한 전략인 협공은 보통의 궁수들을 뛰어넘는 힘을 자랑하며 전방에서의 동물들의 공격을 지원하는 형태의 전투를 자랑으로 삼는다.
71~100: 모험가
※활을 든 채로 미지의 세계로 발돋움을 이루는 이들을 칭하는 말. 긴 여행을 반복하는 이들이기에 여러 상황에 도움이 되는 기술들을 통해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하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뛰어난 전투 능력을 자랑한다.
-여기서 각 직업이 될 경우의 어드밴티지.
사냥꾼: 숲에 대한 주사위가 증가한다.
보우 마스터: 사냥꾼 직업을 마스터한 상태, 사격 앵커 가능, 동물과 마물 사냥에 대한 주사위가 증가한다.
테이머: 사냥꾼 직업을 마스터한 상태, 동물이나 마물 설득 앵커 가능, 동물과 마물 설득에 대한 주사위가 증가한다.
모험가: 사냥꾼 직업과 도둑 직업을 마스터한 상태, 훔치기 앵커 가능, 사막이나 빙하지대 등 위험한 환경 에 대한 주사위가 증가한다.
먼저 2표가 나오는 쪽이 아스카의 직업이 됩니다. 각각 기본 활잡이를 시작으로 궁술 강화, 소환수 부리기, 다재다능으로 길을 벌린 케이스
(아님)
또한 능력치에 대해서도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일단 직업이 정해진 후에 그를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현 마을에서 1류
2.현재 란코가 살아가는 소규모 대륙의 1류
3.각 대륙에서도 손꼽히는 1류
>>먼저 2표가 나오는 쪽으로 실력을 지정하겠습니다.
란코-성전사(탱커 겸 힐러), 허나 실력이 미숙. 오늘 여행을 시작한 귀족가의 아가씨.
P-순교자(원거리 딜러 겸 힐러), 바운티 헌터 내에서 S급 실력자이자 총잡이.
아스카-테이머(원거리 딜러), 각 대륙에서도 손꼽히는 1류 테이머이자 궁수.
.....뭔가 전방보다 후방이 더 든든해보인다
P "휘~유. 설마 이 정도 궁수일 줄이야. 언제까지고 애는 아니라는 건가?"
아스카 "이봣! 갑자기 조르기 자세를 시전하지 마!"
P가 어린 녀석이 많이 컸다며 장난스럽게 헤드락을 시전하던 때에 란코는 복잡한 기분을 느낀다. 한때 같이 놀며 동년배라고 생각했던 그녀가 이렇게 성장했다니.......
물론 분하다. 자신 역시 더욱 노력했다면 어땠을까? 미숙하다는 평가를 뒤집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런 열등감을 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친구로서 아스카가 정말로 멋지게 느껴졌다.
란코 "역시나 친우! 그 어떤 마수마저 그대의 마안 앞에서는 복종의 자세를 취할 뿐이구나!"
아스카 "훗, 과찬이로군. 나야말로 신을 모시는 이들을 만나서 영광이라고?"
란코 "이것은 찰나의 변덕, 언젠가 여의 편익을 찾고 부활한 타천사로서 신에게 도전할 지어니......."
P "니들이 신을 죽이건 마왕을 신랑으로 삼건 좋은데. 안 가? 다 챙겼어? 옷이나 그런 건? 지도는 가져왔는데 볼래?"
감수성 넘치는 두 소녀를 동네 아는 오빠인 입장에서 챙겨주며 현 상황을 점검한다.
장비는 현 상태로 완벽, 금액도 충분, 란코가 받은 귀환 크리스탈과 포션도 여유. 이공간 기술이 사용된 포켓으로 인해 짐 걱정도 없다.
이제 전대륙 최고의 궁수이자 테이머, 니노미야 아스카가 참전한 란코 파티는 하피들의 취락에서 들어온 동료 사냥꾼에 지원요청을 받기 위해, 그곳을 지나 교토에서 배를 타고 라바나로 향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란코 "너, 넓다!"
P "학자들의 마을은 초원을 넘어서 가면 돼. 중간에 또 작은 마을이 있는데 거기서 마차를 타자."
아스카 "좋은 선택이군. 그러면 가볼까? 날개를 내려놓은 창공의 마수들과 학문의 길을 걷는 이들이 뒤섞인 혼돈의 공간으로!"
란코 "여의 어둠의 검 앞에 무릎을 꿇게 해줄 지니!"
P '신났네.'
>>+2 드디어 학자들의 마을, 동쪽으로 향하는 란코 파티! 마차를 타기 위한 작은 마을로 들어가기 직전 초원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자유앵커)
란코 "휴우, 날개를 잠시 내려놓을 장소를 찾아 다행이로다."
P "바위 위에 앉은 것뿐이지만."
아스카 "그보다 슬슬 점심 때인가? 마을에서 먹는 것도 괜찮겠지만 이렇게 자연을 느끼며 목으로 식사를 넘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군. 마침 주먹밥이 있지."
아스카는 품에서 3개의 주먹밥을 꺼냈다. 최근 동방의 문물인 쌀로 지어진 간편식으로 샌드위치 아니면 이걸 들고 숲을 순찰한다고 한다.
아스카 "그러면 물을......이런 떨어졌군. 누가 물 좀 떠와주겠나? 주변에 식수가 있는 샘물이 있을 터인데."
P "그거라면 내가 가......."
란코 "나서도록 하겠다!"
P가 나서려고 하자 란코가 곧바로 물통을 받아서 발걸음을 쌩~하고 옮긴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귀족으로 살아가며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그녀에게 이런 건 신문물일 터.
체험하고 싶다, 해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겹쳐지며 샘물로 향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아스카와 P는 부모처럼 바라봐준다.
아스카 "성장한 건가? 귀족가의 아가씨가 스스로 발걸음을 옮기다니."
P "이런 기분, 10년은 넘어서 느껴도 된다고, 젠장......"
그렇게 아이를 독립시키는 부모처럼 샘물로 란코를 보낸 때에, 비극이 벌어졌다. 그녀가 샘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물을 뜨려는 순간, 뒤에서부터 채찍이 그녀의 입을 묶으며 아스카의 물통을 샘물에 떨구게 만들었다!
노예상인 "하이고! 좋은 여자로군! 샘에서 이렇게 뻐기고 있으면 꼭 멍청한 여자 모험가들이 초보인 주제에 자기 파악도 못하고 혼자 다니지!"
란코 "우웁! 우우웁!"
노예상인 "어디, 어디. 볼까!"
다짜고짜 란코에게 하이킥을 날려 제압한 노예상인은 란코의 얼굴과 몸매를 보자 입맛을 다진다.
노예상인 "오오, 오오! 몸도 좋고, 젊고, 얼굴도 반반하군. 귀족 집안 아가씨인 모양이지? 노예로 팔면 눈에 불을 키고 살 녀석들이 벌써 보이는구만! 따라와라!"
란코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강제로 란코를 끌고 바닥에 질질 끌고가기 시작한 것이다.
>>+1 현 상황에서의 란코의 상태는?
1~33: 패닉상태로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34~66: 적어도 성전사, 어떻게든 발버둥치고 검을 뽑아든다.
67~99: 전사와 승려를 마스터한 것은 지금을 위해서였다! 능숙하게 노예상인을 매친다!
100: 란코 각성!
>>+2 현 상황에서 아스카와 P는?
1~33: 란코는 잘할 거라고 믿으며 주먹밥과 주변 열매들을 가져다놓고 기다리는 중.
34~66: 약간 예감이 불길하다며 란코가 향한 샘물로 달려간다.
67~99: 이미 란코의 뒤를 밟고 있었다.
100: 란코에게 손을 댄 노예상인은 서치 앤 디스트로이 뿐
노예상인 "응? 갑자기 이게 무슨 짓거리.......으아아악!"
란코 "이 더러운 손을 치우도록 해라!"
몸치같이 보이는 외관과 달리 능숙하게 덤블링으로 일어선 란코가 검을 뽑자 그 대머리에 혈관을 솟아오른 노예상인은 힘차게 채찍을 내쳐린다.
노예상인 "이년이! 예뻐서 노예로 팔아주려고 했더니 그 은혜를 원수로 갚아!"
노예상인 "보여주마! 초보 모험가 따위는 상대도 안 될 내 실력을!"
한편, 초원에서는 숙련된 총사와 궁사가 질주하고 있었다. 란코가 물을 뜨러 간 후부터 갑작스럽게 나뭇가지가 떨어지는 일이나 바람이 거칠게 부는 등 불안한 예감이 팽배했기에 란코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니냐며 달려가는 것이다.
그러는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이들이 있었으니.......
"어딜 가려고! 샘에는 못 간다!"
"거기로 가려면 통행세를 내시지!"
노예상인의 부하이자 인근의 건달들이었다. 그들은 거만한 표정으로 주먹 아니면 나이프를 든 채로 P와 아스카의 앞을 가로막는다.
P "뭐야? 그냥 양아치들이잖아? 이런 녀석들 상대하는 데 시간 빼앗기겠군."
아스카 "어쩔 수 없지. 하룻강아지의 범의 무서움을 철저히 각인시키는 수밖에."
"앙? 두 명 주제에 열 명이나 우리를 이길 수 있다는 거냐?"
그 순간, 아스카와 P는 고개를 들고 그들에게 자신들의 얼굴을 보여주며 외친다.
P "우리가 누군지 모르겠냐?"
아스카 "설마 모른다고 하지는 않을 터."
>>+1 불량배들의 반응
1~33: 세상 돌아가는 거 관심없는 불량배들, 아스카도 P도 모른다!
34~66: 두 사람을 알아보되 인원수가 이정도면 우리가 이긴다면 달려든다.
67~99: 두 사람을 알아보고 와해되어 도망친다.
100: 무릎을 꿇고 부하가 되려고 합니다.
>>+2 아스카와 P는 위에 반응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앵커가밀렸으니 끄응...
"게다가 저 녀석, 근방 바운티 헌터 길드의 S급이야! 젠장, 엿됐다! 튀어!"
아스카 "누구 맘대로"
P "머저리들이."
그들은 곧바로 리볼버와 활을 들더니 정확히 5명씩 나누어 다섯 발의 총알과 다섯 개의 화살을 날려 건달들의 다리만을 적중시켜 그 자리에 꿇게 만들었다.
아스카와 P의 존재를 깨달은 채로 두려움과 고통에 눈물을 흘리거나 실금을 하는 건달들의 미련함에 혀를 차면서 아스카가 루팅을 하던 때에 P는 한 건달에 머리에 리볼버를 들이대며 대화를 건넨다.
P "야, 모질이. 왜 샘으로 가는 걸 막는 거냐? 너희 두목은 누구야?"
건달 "노, 노예상인이야! 그 사람이 샘에서 뻐기면서 다가오는 초보들을 잡아서 팔고 있어!"
P "언제부터?"
건달 "...3개월 전부터."
P "하, 최근 실종신고가 눈에 띄게 늘었는데 그것 때문이군. 다른 노예들은?"
건달 "우, 우린 몰라! 진짜 몰라! 몰라요, 모른다고요! 전부 그 돼지가 알고 있어요! 지금도 샘으로 들어가는 여자애를 잡고 있다고요! 네?"
울고불고 난리를 치더니 몰려오는 공포심에 결국 오줌을 지르는 걸 보자 리볼버를 톤파처럼 휘둘러 그를 기절시킨다.
P "아스카, 가자! 뜯는 거 그만하고!"
아스카 "그러지. 뜯어봐야 나오는 것도 없군."
>>+2까지 한편 샘에서 란코와 노예상인에 결투 전개는 어떻죠?(자유앵커)
>>+1 란코의 패배, 노예상인에게 능욕당하게 되는 현재 이후의 전개에 대해 적어주세요(자유앵커)
-란코와 노예상인이 샘에서, 아스카와 P는 달려오고 있습니다.
란코 "어불성설! 타천사에게 망발을 담은 죄, 죽음으로 속죄하여라!"
신성한 기운을 담은 검이 빛을 발하는 그 순간, 신속하게 채찍이 날아들더니 검을 잡은 팔목을 붙잡는다.
란코 "에에?"
노예상인 "흥! 성전사인가? 상위직이라고 해도 초보자! 사람을 상대해본 적은 없나보지? 그것도 너를 어떻게 할 지 모르는 상대를!"
말 그대로다. 성당에서도 충분히 대련은 하였다. 허나 거기서는 동년배끼리거나 가르치는 이들과 목숨을 빼앗거나 대가가 따르는 결투가 아닌 그저 서로를 갈고닦는 선에서 멈춘 대련이었다.
그렇기에 이렇게 자신에게 악의를 품은 상대와 만난 적도 없던 란코는 순간 무기를 떨어트리더니 노예상인의 괴력에 하늘로 날아올라 그대로 그의 주변에 추락하였다.
노예상인 "크크큭.....! 걱정하지 마라, 얼굴은 안 때릴 테니. 그 전에!"
퍽! 란코의 배를 걷어차는 노예상인의 발, 자신을 업어친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며 초보 모험가와 자신의 차이를 알려준다는 듯이 란코가 기절할 정도의 충격을 가한다.
란코 '안 돼.......여기서 질 수는.......'
노예상인 "응? 어이어이! 방금 그 기세는 어디로 간 거냐? 응?"
노예상인 "하여간에 요새 여자 모험가들은 용감하군. 귀하게 자란 주제에 남들이 모험 좀 한다고 따라나서서 꼭 이렇게 고꾸라지지. 걱정 마라, 널 사랑할 주인님은 많을 테니까. 물론 그 전에....."
노예상인 "조금 맛을 본다고 닳지는 않겠지만!"
아스카와 P에게 시간은 없었다. 한시라도 어서 란코에게 가야만 한다며 거칠게 달려와 샘에 도착한 순간, 그곳에는 채찍으로 란코를 묶은 채 더러운 손을 움직이는 노예상인이 보였다.
>>+1 란코에 능욕 진행도는?
1~33: 이제야 겨우 시작 단계
34~66: 치마를 거둬서 속옷이 보이는 단계
67~99: 옷이 벗겨진 채로 속옷만 입은 단계
100: ........전라
>>+2 위에 사태를 본 P와 아스카의 행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