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가 넘어 늦게까지 일이 있던 아이돌들도 집으로 하나 둘 집으로 갈 때였죠
마지막으로 코토리씨까지 퇴근하고 난 후의 사무실은 칠흙같은 어둠속이었어요
숨소리마저 들릴듯한 정적속에서 제 모니터만 홀로 켜져있었죠
맞아요 저는 마지막까지 아이돌들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바p : ......(띠링 띠링~)
프로듄느 : (일을하라고)
모바 p : 아~~ 벌써 12시인가... 내일까지 월말 결산 보내야 하는데에
모바 p : 하기 싫지만... 슬슬 해야겠지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탁 ...
모바 p : 쿠울......(꾸벅 꾸벅)
?? : ....(스윽)
?? : 에.... 에이잇!
퍼어억
모바 p : 으억?! 엑 뭐 뭐야?
.....
아카바네 프로듀서 (바네p) : 그러니까 그게 보온병이었다는 거네
프로듄느 : .....보온병으로 맞았는데도 멀쩡하네요
마지마p : 강인한 신체 또한 우리 프로듀서들의 기본 소양 아니겠나 하하하하
타케 p : 정말로 괜찮으신겁니까?
모바 p : 예... 등에 맞았을 뿐이고 뭐 보시다시피 스티로폼과 테이프로 칭칭 감겨있으니까요
모바 p : 어쨌든 그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모바 p : 보온병이 날라온 뒤 저는 다시 잠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날라온것이 무려!! 이 꽃다발입니다
프로듄느: 어머나 안개꽃이네요~ 이쁘네
모바 p : 저에겐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그 후 몇시간 뒤 이번엔 등 뒤에 날카로운 감각이 느껴졌던 것입니다!
타케 p : ...!!!!!! (심각)
바네 p : 설마!! 습격당한거야?
모바 p : 날라온것은 사진 한 장이었습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 날카로운 면으로 저를 암살하려 했던 것이겠죠...
프로듄느 : ... 어라 이 사진 혹시...
모바 p : 어린이 사진인데 누군진 모르겠네요 눈매가 치하야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바네 p : 에? 잠깐만 줘봐 , 역시.... 이거 치하야의 동생인 유우네... 어째서?
모바 p : 그렇습니까? 이런... 누군진 몰라도 가족까지 건들다니... 비겁한!
모바 p : 후우 아무튼... 그 후로도 여러가지가 날라왔죠
모바 p : 이런 평범한 반지라던지.... 아마 결혼반지겠죠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모바 p : 동이 틀 무렵에는 짱돌도 날아왔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겠죠
프로듄느 : (아니 그 둘이 가장 문제인거 같은데?!?)
바네 p : (한쪽은 분명히 악의를 품고 있잖아.. 살인 미수잖아...)
타케 p : 그래서 저희가 무엇을 해야 되는 겁니까?
모바 p : 당연한게 아닙니까? 이건 우리 프로덕션에 대한 선전포고입니다 반드시 잡아야죠!
프로듄느 : 하아... 고작 이런 개인적인 일 때문에 아침부터 모인건가요 일좀 하시죠 모바p씨
바네 p : 아하하 뭐 큰일인거 같지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타케 p : 그렇군요... 이제 업무로 돌아가봐도 되겠습니까
마지마 p : 잠깐만 기다려
마지마 p : 너희들 지금 이 사태를 만만히 보는건 아니겠지?
바네 p : 사태라고 까지 할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마지마 p : 물러! 무르다고! 생각을 해봐 우리 회사는 관계자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어 즉 범인은 우리 회사 내부의 인물이야
마지마 p : 이건 중요한 사건이야 우리 프로덕션의 위기라고! 혹시라도 아이돌들이 관련이 된 것이라면... 사회 1면은 따 놓은 당상이야!
5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느 대형 연예 기획사
프로듀서 회의실
여성 프로듀서 ( 프로듄느) : 무슨 소리에요?
타케p : 그런! 다치신데는 없으십니까
모바p : 예? 아..아니 잘못말했어요 실은 우유가 아니라 "--"에요!
모바p : 언제나처럼 밤을 세워가며 아이돌들을 위하여 모바마스를 하고있었죠...
프로듄느 : 일을 하세요....
푸치마스 프로듀서 (마지마p) : 이벤트 기간엔 어쩔수 없지 (끄덕)
모바p : 그러던 중이었어요
20xx년 10월 29일 23:45pm
밤 11시가 넘어 늦게까지 일이 있던 아이돌들도 집으로 하나 둘 집으로 갈 때였죠
마지막으로 코토리씨까지 퇴근하고 난 후의 사무실은 칠흙같은 어둠속이었어요
숨소리마저 들릴듯한 정적속에서 제 모니터만 홀로 켜져있었죠
맞아요 저는 마지막까지 아이돌들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바p : ......(띠링 띠링~)
프로듄느 : (일을하라고)
모바 p : 아~~ 벌써 12시인가... 내일까지 월말 결산 보내야 하는데에
모바 p : 하기 싫지만... 슬슬 해야겠지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타닥.... 탁 ...
모바 p : 쿠울......(꾸벅 꾸벅)
?? : ....(스윽)
?? : 에.... 에이잇!
퍼어억
모바 p : 으억?! 엑 뭐 뭐야?
.....
아카바네 프로듀서 (바네p) : 그러니까 그게 보온병이었다는 거네
프로듄느 : .....보온병으로 맞았는데도 멀쩡하네요
마지마p : 강인한 신체 또한 우리 프로듀서들의 기본 소양 아니겠나 하하하하
타케 p : 정말로 괜찮으신겁니까?
모바 p : 예... 등에 맞았을 뿐이고 뭐 보시다시피 스티로폼과 테이프로 칭칭 감겨있으니까요
모바 p : 어쨌든 그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모바 p : 보온병이 날라온 뒤 저는 다시 잠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날라온것이 무려!! 이 꽃다발입니다
프로듄느: 어머나 안개꽃이네요~ 이쁘네
모바 p : 저에겐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그 후 몇시간 뒤 이번엔 등 뒤에 날카로운 감각이 느껴졌던 것입니다!
타케 p : ...!!!!!! (심각)
바네 p : 설마!! 습격당한거야?
모바 p : 날라온것은 사진 한 장이었습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 날카로운 면으로 저를 암살하려 했던 것이겠죠...
프로듄느 : ... 어라 이 사진 혹시...
모바 p : 어린이 사진인데 누군진 모르겠네요 눈매가 치하야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바네 p : 에? 잠깐만 줘봐 , 역시.... 이거 치하야의 동생인 유우네... 어째서?
모바 p : 그렇습니까? 이런... 누군진 몰라도 가족까지 건들다니... 비겁한!
모바 p : 후우 아무튼... 그 후로도 여러가지가 날라왔죠
모바 p : 이런 평범한 반지라던지.... 아마 결혼반지겠죠 뭐 별거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모바 p : 동이 틀 무렵에는 짱돌도 날아왔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겠죠
프로듄느 : (아니 그 둘이 가장 문제인거 같은데?!?)
바네 p : (한쪽은 분명히 악의를 품고 있잖아.. 살인 미수잖아...)
타케 p : 그래서 저희가 무엇을 해야 되는 겁니까?
모바 p : 당연한게 아닙니까? 이건 우리 프로덕션에 대한 선전포고입니다 반드시 잡아야죠!
프로듄느 : 하아... 고작 이런 개인적인 일 때문에 아침부터 모인건가요 일좀 하시죠 모바p씨
바네 p : 아하하 뭐 큰일인거 같지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타케 p : 그렇군요... 이제 업무로 돌아가봐도 되겠습니까
마지마 p : 잠깐만 기다려
마지마 p : 너희들 지금 이 사태를 만만히 보는건 아니겠지?
바네 p : 사태라고 까지 할건 아닌거 같습니다만...
마지마 p : 물러! 무르다고! 생각을 해봐 우리 회사는 관계자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어 즉 범인은 우리 회사 내부의 인물이야
마지마 p : 이건 중요한 사건이야 우리 프로덕션의 위기라고! 혹시라도 아이돌들이 관련이 된 것이라면... 사회 1면은 따 놓은 당상이야!
타케 p : ..!! 그런... 그렇습니까!
프로듄느 : ...(언제까지 장단에 맞춰줘야 하는거죠 선배)
바네 p : 아하하(... 얼른 맞춰주고 빨리 끝내버리는게 나을거같은데)
마지마 p : 다섯 흉기 모두.... 의문점이 있지만
마지마 p : 특히! 이 "--"은 분명 의문 투성이야 좀 더 살펴봐야겠어
바네 p : ...치하야한테 맞아도 전 몰라요
마지마 p : 이 사진은 분명 키사라기 유우의 사진이 맞아, 그녀 말고 누가 이 사진을 가지고 있겠어
프로듄느 : 잠깐 사진좀 주시겠어요?
프로듄느 : 인화된 사진이네요.... (스윽) 어라? 뒷면에 뭔가가...
타케 p : 이것은... 유우라고 써져있는거 같습니다
타케 p : ... 빨간 글씨로 쓰여져 있습니다 혹시 피가 아닐까요?
프로듄느 : 그런 무서운 얼굴로 무서운 소리 하지 말아주세요....
증거품#유우의 사진 ( 치하야의 동생 유우의 사진, 뒷면에 빨간 글씨로 유우라고 써져있다)
모바 p : 빨간색... 첫번째로 날라온 보온병... 보온병에도 빨간색 뭔가가 담겨있었어요
바네 p : 에엑 ... 설마? (보온병을 열어본다)
바네 p : ... 분명 빨간색이야... 피냄새는 나지 않는거 같네, 아직 온기가 느껴져 차가 아닐까?
마지마 p : 먹어보는건 어떤가 바네p군
바네 p : 아하하.... 별로 먹고 싶진 않네요
증거품#보온병 ( 스티로폼으로 싸여있는 일반 보온병, 정체불명의 따뜻하고 빨간 액체가 담겨있음)
----
모바 p : 하지만 어째서 치하야가 저를 노린것인가요?...
마지마 p : 나도 동감이야, 문제는 동기겠지.....
후타미 아미 : 흥흥~ 여보게 홈즈, 고전하고 있군요?
마지마 p : 오 왓슨군 아닌가
아미 : Wall72의 신변을 조사하다가 이런걸 발견했네만~ 그럼 제군들 수고수고~
모바 p : 사립탐정까지 고용된것인가...
프로듄느 : 어라 이건 얼마전에 방영된 '슈퍼로봇: 키라링 로봇 vs 키사라기 넘버 72' 의 영화 포스터네요
타케 p : 모보로시씨는 상당히 만족했습니다만...
바네 p : 치하야는... 끝까지 안하겠다 했지
마지마 p : 앗!.... 잠깐만 이거 기획이 누구지
바네 p : 분명... 합동 업무니까 모바p였었지?
모바 p : ......네 ... 설마 그것에 대한 앙심을 품고.... ( 덜덜 )
마지마 p : 결정이군...
마지마 p : 당장 키사라기를 출국 금지 시켜!, 구속 영장도 청구하고!! (쾅)
증거품# 로봇 영화 포스터 ( 키사라기 치하야가 출연한 로봇 영화, 모바p가 기획했다)
.....
치하야 : 저기... 무슨 일때문에 부르셨나요? 다들 그런 진지한 얼굴을 하시고....
크 크흠...
마지마 p :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치하야 이 사진에 대해 아는것이 있나...
증거품 유우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치하야 : 이건... 유우의!
모바 p : ... 어제밤에 누가 나에게 이걸 던졌어, 솔직히 말해줘 치하야 어제 밤에 무엇을 했어
마지마 p : 키사리기! 모든걸 실토해 어서 말해! (콰앙)
치하야 : 어.. 어젯밤에는 '--'를 했어요!
마지마 p : 하.. 하루카?
바네 p : 맞다... 어제 하루카랑 치하야는 오프였었구나
치하야 : 맞아요 프로듀서, 정말로 어제는 하루카랑 있었어요
모바 p : 잠깐만요 하루카랑 온종일 붙어있었던건 아니잖아
마지마 p : 그... 그렇지 시치미 때지마! 하루카랑 어제 무엇을 했는지 말해
치하야 : 그건..... 말할 수 없어요
마지마 p : 어째서지!?... 그걸 말할수 없다... 그말은 역-시 너가 범인이었어 솔져72!
하루카가 아니라 칼을 갈며 모바p를 습격할 기회를 노리고있었겠지 내말이 틀린가!
치하야 : .... 아니 그런게 아니라 정말 곤란하다고요 (빠직)
마지마 p : 곤란하시겠지~ 왜냐면 너가 범인이니까말이야!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하게 말해! 아~
손을 얹을 가슴이 없ㅇ(퍼어억~)
치하야 : ........(빠직 빠직)
타케 p : 괜찮으십니까! 정신차리십시오
바네 p : 그러니까 경고했잖습니까...
프로듄느 : 저기 치하야짱, 정말 말하기 곤란한거면 말하지 않아도 돼
치하야 : ......아니요 이렇게까지 의심을 받는다면 저도 소명을 하고 싶습니다
치하야 : 어제는... 하루카랑... 그 ... ㅅ ... 스으...
바네 p : 스?
치하야 : 그러니까.. 그게 ㅅ...아 아우...// (화악)
바네 p : (저.. 저기 치하야의 반응이 이상한데)
프로듄느 : (부끄러워 하는거 같은데요... 설마)
바네 p : 에에에 설마 하루카랑 ㅅ..
치하야 : 식사를 같이 했어요!!!
바네 p : 에? 아... 식사...(안심)
마지마 p : ....(기절)
모바 p :잠깐만 잠깐만 식사만 한거야? 그렇다면 밤에는 알리바이가 없잖아
치하야:아니요 그 뒤로는 쭉 하루카와 같이 뜨거운 밤을 보냈어요
모바 p : 아 그렇구나...
바네 p : 그럼 알리바이가 생긴거네요
프로듄느 : ....
마지마 p : ...?
타케 p : 저.. 저기 뜨거운 밤이라는건 대체...
에에엑?
바네 p : 유죄 유죄야! 하루카! 아마미 하루카를 참고인으로 소환해줄것을 요청합니다!!
마지마 p : 참고인이 아니라 중요 용의자겠지!! 신성한 아이돌 회사에서 무슨짓을 한거야!!
치하야 : ?
....
하루카는 과연 치하야의 알리바이를 증명할 수 있을것인가
마지마 p : 피고인은 마지막 남길 말이 있습니까
하루카 : ???
바네 p : 시치미 때지마!!!!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이미 치하야가 실토했다구!!! (이성 잃음)
프로듄느 : 진정해주세요 제발
하루카 : 엣? 뜨거운 밤이라는건 "--"를 말하는 건가요?
치하야 : 후훗... 그렇네♪
프로듄느 : ...
타케 p : ...
모바 p : ...
바네 p : ...(털썩)
마지마 p : 코 코피가... 푸어억....(기절)
하루카 : 어제는 치하야짱 귀여웠었죠 ~
치하야 : 하.. 하지마 하루카... 부끄럽잖아
치하야 : 어쩐지 식사 후에... 몸이 뜨거워져서... 그만 //
하루카 : 부끄러워하는 치하야짱도 귀여워~
바네 p : 틀렸어 끝이야... 하하... (털썩)
...
프로듄느 : 그럼
타케 p : 안녕히
모바 p : 계세요
바네 p, 마지마p : 도망가지마아아아
...
20xx년 10월 30일 00:30am
야부키 카나 :... 치하야 언니 여기도 없구나
밤 늦게까지 연습하던 카나는 우연히도 코토리와 바네p의 대화를 듣게되었다
바네p : (그럼 치하야와 하루카 모두 오프인건...)
코토리 : (네 치하야의 동생 기일이라서 그런거에요)
코토리 : (저도 잊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귀띔 해주셨죠)
바네p : (전 우연히 그런줄 알았네요..)
카나 : ... 그랬었구나
카나 : 치하야 언니한테 문자라도 보내봐야지!
그러나 날짜가 바뀌는 때까지 답장은 없었다
카나 : 사무소의 모두들도 오늘 치하야 언니를 본 적이 없다고 했어... 호 혹시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닐까
불 켜진 휴게실
카나 : 어라? 휴게실에 누가 있나?
흐 흐윽...
카나 : 이 목소리는 ... 분명히 치하야 언니! 울고 있는거야??(울먹)
끼리릭...
흐... 흐윽... 하루카... 너무....
하루카 : 괜찮아요 치하야짱~ 하루카 언니만 믿어요~ 후후
치하야 : 그 그치만... 부끄러워서...
꺄악 꺄악~
카나 : .....
카나 : ..... 아 피곤해 집에 가야지 (정색)
휘이잉
카나 : .... 어라 왠 사진이 떨어져있네
카나 : 누구지? 이 꼬마애는? ... 키사라기.... 유우? 어?
카나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귀시이인!!! (내동댕이)
이렇게 내동댕이 쳐진 사진은 바람을 타고 모바p의 등까지 날라간 것이였다... 끄-읏
....
....
키사라기 유우 : 누나만 행복하다면 난 행복해....
....
유우 : ..훌쩍
끄-읏
....
모바 p : 잠깐? 아직 미해결인 사건이 있잖아 ! 남은 4개의 물건은?
마지마 p : 쿨럭... 쿨럭... 맞아 아직... 의문 투성이인 것들이 남아 있다고... 특히 이 '--' 말이야
프로듄느 : 코피나 닦으세요
전 금요일 밤이 좋습니다 하하
폭풍같은 30분이 지나고...
바네 p : ....치하야.... 하루카..... (훌쩍)
프로듄느 : 안타깝네요
타케 p : 두 분이 사이 좋아보여 다행입니다만... (글적)
마지마 p : 그러나 제군들... 우리는 나아가야만 하네 하루치하를 잃고서라도 말이네..!
모바 p : 맞아요 아직 위험이 전부 사라진건 아니라구요 다시 차근차근 생각해봐요
.....
짱돌
프로듄느 : 이건 정말 위험한거 아니에요?
마지마 p : 심지어 그냥 조약돌도 아니야 이 끝 부분만 날카롭게 갈려있어 .. 여기 피도 묻어있네
모바 p : 아마 제 피겠죠...
#증거품 짱돌 (피가 묻어있다, 끝이 예리하게 갈려 누구든지 맞으면 골로 갈만하다)
도토리
프로듄느 : 이건 처음보는데요
모바 p : 아까 정리하다가 바닥에서 우연히 발견되었어요 맞은 기억은 없는데 일딴 증거품이라 생각되서 가져왔어요
#증거품 도토리 ( 다람쥐 둘이서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나는 도토리, 어디서 온걸까?)
결혼반지
타케 p : 훌륭한 케이스에 담긴 훌륭한 반지인것 같습니다
마지마 p : 다른 의미로 위험해.... 혹시 쪽지같은건 없었어?
모바 p : 사실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짱돌을 맞은 뒤부터는 기억이....
#증거품 결혼반지 ( 누가 봐도 결혼 반지, 엄청 비싸보이는 모양에 비싸보이는 케이스에 담겨있다 )
.....
타케 p : 대체 누가 이런것을 던졌을까요
프로듄느 : 뭐... 결혼반지는.... 잘모르겠지만 짱돌은 경찰에 신고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정적
모바 p : ...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역시 밀리 쪽이 의심되는데요
마지마 p : 응? 뭐?
모바 p : 저희 모바마스 쪽 아이들은 다 착하거든요... 하루치하의 선례도 있지 않습니까... (하아)
프로듄느 : ... 이런말 드려도 괜찮을까 모르겠는데 코토하 같은 무거운 아이들도 있고... 마코토 같은 터프한 아이도 있고....
마지마 p : 뭐?? 무슨 말도 안되는...
바네 p : (콰앙)
바네 p : 지금... 지금 뭐라고 했나요.... 네? (부들부들)
바네 p : 그러는 그쪽이야 말로 도s에! 미치광이 과학자에! 얀데레에! 술주정뱅이까지 잔--뜩 있지 않습니까!!!
모바 p : 뭐라고요? 지금 말 다했어요? 우리 마유는... 카에데씨는 그렇지 않아욧!
마지마 p : 이건 선전포고라고 봐도 되겠지!
마지마 p : 더블 바이셉스!!!
타케 p : ......!!(험악)
우당탕탕 쩅그랑~
모바 p : 허억... 허억
프로듄느 : 잠깐! 다들 그만하세요 이왕 이렇게 된 이상 투표로 용의자를 한명씩 지목하는게 어떨까요
바네 p : .... 그럼 사양하진 않겠습니다
P들 : 용의자는 당연히 ''--'' 겠지!
프로듄느 : 일딴 첫번째 뽑을게요?
주섬주섬
프로듄느 : 그러니까... '타케우치 프로듀서'...?
모바 p : 설마? 같은 프로듀서끼리 이러깁니까?
마지마 p : 왜 날 봐? 내가 쓴거 아니야
프로듄느 : 같은 프로듀서끼리 의심하고 싶진 않지만... 일딴 룰은 룰이니 증언석에 앉아주세요
타케 p : ....알겠습니다
....
마지마 p : 그런데 정말 누가 쓴거야? 같은 식구끼리 그럴리가 없잖아~
타케 p : 실은 제가 썼습니다
모바 p : 본인이 본인을 썼다고요? 어째서죠?
타케 p :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범인이었습니다....
타케 p : 제가 던진건
1. 짱돌
2. 도토리
3. 결혼 반지
마지마 p : 후우~도토리인가~
프로듄느 : 다행이네요... 진지하게 말하셔서 겁이났다구요
타케 p : 죄송합니다...
프로듄느 : 근데 이 도토리는 중간에 추가된 증거물이죠?
모바 p : 예 처음에는 짱돌을 맞고 기절했을때 누군가 던졌을 거라 생각했어요
모바 p : 에초에 맞은 기억도 없었고 발견했을 때는 한참 뒤였거든요
타케 p : 잠깐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저는 모바 p씨에게 던지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밤 저는 사무소에 있지 않았습니다
타케 p : 잠시 도토리를 주시겠습니까
도토리를 건내자 타케p는 그 안에서 GPS 추적장치를 꺼냈다
마지마 p : 위험해 보이는 물건인데 그런 취미가 있던거야?
타케 p : 오해입니다 이건 모리쿠보씨 때문에 깔아둔 트랩입니다
타케 p : 그.... 모리쿠보씨와 저는 어제 지방 촬영을 갔습니다
타케 p : 그런데 가기전에 모리쿠보씨에게 촬영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그 후로 어디론가 숨어버려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모바 p : 혹시 그 촬영이라는게 뭔가요
타케 p : 모리쿠보씨가 평소에도 조그만 수첩에 시를 쓴다는 것을 다른 아이돌분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타케 p : 그래서 문학 잡지를 통해 좋아하는 시를 소개한다면 즐겁게 일을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되서..
모바 p : ...불쌍한 노노(펑크를 내서라도 하고 싶지 않았겠지)
프로듄느 : 그래서 그런 트랩을 깔아두신 건가요
타케 p : 예... 다행히도 사무실 책상 밑에서 도토리를 먹으려 하는 모리쿠보씨를 발견했었습니다
타케 p : 어제는 촬영이 늦어져서 수거하지 못했습니다만 사무실까지는 설치한 기억은 없어서 혼란이 왔습니다
타케 p : 미처 말씀드리지 못해 정말로 죄송합니다
프로듄느 : 아니에요 뭐...그럼 도토리는 이제 사건과 관련이 없겠네요
#증거품 도토리 ( 평범한 도토리인줄 알았지만 도토리 속에 타케우치 프로듀서가 설치한 GPS수신기가 들어있었다 )
@다 쓰고 난 뒤 앵커를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스윽
'오토나시 코토리'
모바 p : 이번에도 회사 임원인가요
프로듄느 : 어느 분이 썼는지는 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죠
마지마 p : 그럼 불러오도록 하지
...
사무원 오토나시 코토리 : 좋은아침이에요~ 아침부터 무슨 일이신가요 프로듀서님들?
마지마 p : 이걸 봐주시겠습니까?
짱돌과 결혼 반지를 꺼냈다
코토리 : !?!? 이 이건??
마지마 p : 후우... 그러니까 처음부터 말씀드..
코토리 : 으...으흑(왈칵)
마지마 p : 코토리씨?!
코토리 : 가...갑자기 이러시면... 게다가 다른 프로듀서님들도 계신데 이러면 정말 곤란하다구요.. (화악)
마지마 p : 예?
코토리 : 정말!! 프로포즈라니 생각지도 못했는데 마지마 p씨가 좋은건아니지만...이렇게 까지 말하면 저도 어쩔 수 없네요 (바둥바둥)
마지마 p : 예??
코토리 : 결혼식장은 어디가 좋을까? 아! 사장님에게 주례를 부탁드리는게 좋겠어요 그리고 또 (꺅꺅)
마지마 p : ....아
코토리에게 그간의 일을 설명했다
코토리 : ....(푸욱)
모바 p : 그만 고개 들어주세요... 저희 아무것도 못봤어요
코토리 : .... 이제 프로듀서님 얼굴 볼 수 없어요 (엉엉)
마지마 p : ....(푸욱)
프로듄느 : (....숨이 막힐 정도로 어색한 분위기이긴한데... 역으로 생각하면 이게 연기일까요?)
모바 p : (이게 연기면 배우하셔야죠 아무래도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만)
모바 p : (그럼 코토리씨는 용의자에서...)
1. 제외하고 다음 용의자로 넘어간다
2. 아직 혐의가 풀린게 아니다 더 파고들자
프로듄느 : (어째서죠? 혹시 코토리씨를 용의자로 지목한건...)
모바 p : (후우)
모바 p : (아까부터 쭉 생각했어요)
모바 p : (누가 이런 짓을 한건지...)
모바 p : (아마 이게 코토리씨가 한 짓이라면... 이것이 증거가 될 수 있겠죠)
모바 p는 증거를 꺼냈다
1. 짱돌을 던진것에 대한 증거 + 주사위 눈 (주사위 눈이 높을 수록 치명타)
2. 결혼 반지를 던진것에 대한 증거 + 주사위 눈
1,2만 쓰셔도 되고 증거에 대한 자유앵커를 넣으셔도 됩니다
앵커의 범위가 없어서 약간 헷갈리지만...
모바 p : 크흠... 한가지 말씀드릴게 있습니다만...
모바 p : 모두 이거 봐주시겠어요?
모바 p는 푸딩을 꺼냈다
프로듄느 : 푸딩이네요 속은 비었지만
모바 p : 위에 써있는 글자 보이시나요
프로듄느 : '오토나시 코토리꺼~☆' ... 별은 뭔가요
코토리 : 엣? 푸딩?
모바 p : 그렇습니다... 며칠 전의 이야기입니다만...
모바 p : 사실 코토리씨의 푸딩... 제가 마음대로 먹어버렸습니다
프로듄느 : ... 갑자기 자백인가요
코토리 : ...그거 모바 p님이셨나요... (부들부들)
코토리 : 그건 무려! 제가 아껴둔! 고저스! 세레브! 푸딩! 이란말이에요!!
모바 p : 후후...이제야 본색이 나오시는군요 (툭)
모바 p : 푸딩이 없어진 것을 보고! 지금과 같이 저에 대한 적개심을 품었겠죠
모바 p : 그리고... 아무도 보지 않는 새벽... 그 원한을 담아 저에게 이 짱돌을 던졌겠죠!
모바 p : 코토리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고발합니다!
웅성 웅성
잠깐!
모바 p : !
마지마 p : 기다려
모바 p : 뭐.. 뭐죠
마지마 p : 그 의견엔 동의할 수 없어
모바 p : 어째서죠 이건 코토리씨의 결정적인 범행 동기라고요
마지마 p : 이런이런~ 그런 허접한 증거물을 들이대나니
모바 p : 마지마씨? 갑자기 무슨소리에요 우린 같은 편 아니었어요?
마지마 p : 난 그저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일세
마지마 p : 그 푸딩은 코토리씨의 범행 동기가 될 수 없어
모바 p : 왜죠?
마지마 p : 첫 번째로 푸딩 좀 먹었다고 살인을 저지를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하나
모바 p : 분명 그렇지만... 방금 코토리씨는 이 푸딩이 매우 특별하다고 했죠
모바 p :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다고요!
마지마 p : 두 번째!
마지마 p : 분명 이렇게 말했겠지 너는 코토리씨의 푸딩을 몰래 먹었다고
모바 p : 네 맞아요 동의도 없이 먹었기 때문에 크게 화가 났을거라고요
마지마 p : 그게 문제야
마지마 p : 동의도 없이 마음대로 먹었다.... 그렇다면 코토리씨도 당연히 몰랐겠지
마지마 p : 자네가 범인인 줄도!
마지마 p : 누가 훔쳐갔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런 범죄를 꾸민다는 소리인가!
모바 p : !
마지마 p : 즉 코토리씨는 어제밤까지 자네에게 어떠한 감정도 가지지 않았다는거지
마지마 p : 내말이 틀린가!
모바 p : ......인정하겠습니다 (쳇)
코토리 : 생각보다 잘하시네요
마지마 p : 하 하핫!~(으쓱)
모바 p : (어... 어째서 마지마p씨가 변호를 하는거지??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프로듄느 : (아마 코토리씨에게 미안해서 그런거겠죠)
프로듄느 : (본의는 아니었지만 그런 꼴을 보였고)
모바 p : (....결혼 반지인가)
프로듄느 : (근데 언제까지 그런 말도안되는 증거물 들고 있을거에요)
프로듄느 : (진짜는 따로 있겠죠?)
모바 p : (... 들켰네요)
모바 p : ..뭐 코토리씨에게 적어도 살인 동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코토리 : ....맞아요 이제 저 가봐도 될까요 더 이상 여러분들 얼굴을 보기가 민망하네요
모바 p : 그런데 적어도 코토리씨는 결혼 반지에 대해서
모바 p : 미리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바 p : 이에 대해서 검사측은 증인을 요구합니다
마지마 p : ..... 쳇
프로듄느 : (왜 법정처럼 된거야...)
프로듀서 회의실로 증인이 들어온다
이치노세 시키 : 응~ 나 불렀어? 냐하~
프로듄느 : (이만한 적임자가 없네)
모바 p : 응 그럼 증거품에 대해 증언해주세요~
시키 : 이런일은 아키하짱이 더 어울릴거 같은데~
모바 p : 그쪽은 메카트로닉스고.... 아무래도 화학검출이 필요해서
모바 p : 그것보다 어서 결과를 말해줘
시키 : 뭐 간단히 말하면 이 돌멩이랑 결혼 반지 어디에도 지문은 없어
마지마 p : 하! 그것봐라 범인을 특정할 수 없다구!
프로듄느 : (완전히 역할에 심취했네)
시키 : 지문은 없었지만... 재미난게 나왔네~ 결혼 반지쪽에 잔뜩~
시키 : 고분자 화합물, 특히 단백질은 잔뜩 나왔어~
모바 p : 상세한건 됬어 간략하게 해줘
시키 : 천연 고무 99%~
모바 p : 범인은 고무 장갑을 꼈다는 말이 됩니다
모바 p : 그리고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
모바 p는 버려진 라텍스 장갑을 꺼냈다
모바 p : ...이건 오늘 아침 프로듀서 사무실 한 쓰레기통에서 나온 물건입니다 그리고 이 안의 지문...
시키 : 코토리씨 것으로 100% 확정!
마지마 p : !!!!
모바 p : 이것으로 끝입니다 마지마 p씨... 코토리씨
웅성웅성
프로듄느 : (결정적인 증거네 확실히)
마지마 p : ....변호측은 ....인정 할 수 밖에 없군...
모바 p : 저는 코토리씨를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모바 p : 다만 어째서 그랬는지 설명을 해주십시오
모바 p : 부탁입니다
코토리 : .....저는
코토리 : 그런 적 없어요
모바 p : 코토리씨!!!!
코토리 : 그런 결혼 반지 모른다구우!!!!!!!!
프로듄느 : 코토리씨?!
코토리 : 아까부터 뭐야 결혼 반지, 결혼 반지! 노처녀 놀리는 것도 아니고오!!! 그런게 있었으면 내가 끼거나 선물해주지 왜 모바p씨한테 던져야 하는거지??
코토리 : 라텍스 장갑은!!! 내 취미생활이야!! 만화 그릴때 드로잉 장갑이 없어서 싼 라텍스 장갑으로 쓴 것 뿐이야!!!!!!
프로듄느 p :......그 말도 일리가 있긴 한데요
모바 p : (범행 장소에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놓인 결정적 증거물)
모바 p : (심증도 물증도 완벽하지만 코토리씨의 말도 일리가 있다)
모바 p : (범행 동기, 범행 목적 둘 다 분명하지 않아)
모바 p : (증거물도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 있어)
모바 p : (설명할 수 있을까)
+1
1. 코토리씨가 했다는 것을 설명 가능하다
2. 그건 불가능하다
+2부터 (만약 +1이 1이면)
범행 동기,범행 목적,추가적인 증거 + 주사위 (클 수록 치명타)
(주사위 숫자만 혹은 자유앵커+주사위)
@가장 큰 값 채용
모바 p : 우연의 일치, 과연 그럴까요
모바 p : 마지막 증거를 제출합니다
모바 p는 눈물에 젖은 채 버려진 그림을 제출했다
모바 p : 이건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코토리씨의 그림입니다
모바 p : 어째서 이걸 버린거죠 코토리씨?
코토리 : ....
모바 p :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참고용으로 반지를 샀다, 그 후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초라한 현실을 깨닫고는 자괴감에 빠진다...
모바 p : 그 후! 눈물 범벅이 된 이 그림을 버리고 결혼 반지는 홧김에 던진 것 아닙니까! (탕)
모바 p : 이것으로 동기는 물론! 모든 것을 입증 가능하겠죠! 그죠?
프로듄느 : ...
마지마 p : ...
코토리 : 진심이에요?
모바 p : 에? 뭐야 이 반응...
모바 p : 이거라면 앞뒤가 딱 맞지 않나요?
코토리 : 반지 잠깐 주실래요
코토리는 반지를 손가락에 끼워보았다
코토리 : 보시다시피... 이 반지 저한테는 전혀 맞지 않아요, 심지어 약지에도 잘 들어가지 않네요
모바 p : 그런!! 그럴리가
코토리 : 게다가 제가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한다는건 아시죠? 장갑을 끼고 반지를 낄 수 있을까요?
모바 p : ....
코토리 : 그리고 그 만화는 버린지 1주일은 지났어요 타케 p님도 보셨지 않나요?
타케 p : 예... 분명
코토리 : 그걸 그리면서 화가 난건 맞지만 시기가 전혀 안맞네요?
코토리 : 그럼 이만 가봐도 될까요? 후후
모바 p : (완전히 페이스가 역전되었다...)
프로듄느 : (오히려 반증을 할 기회를 만들어줬네)
마지마 p : 훗 이걸로 종료인가
모바 p : 잠깐만요! 그래도 저는 아직 납득하지 못했어요
모바 p : 이 모든게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요?
모바 p : 코토리씨는 여전히 유력 용의자에요!
마지마 p : 의혹이 풀리지 않은 것은 인정하네만
마지마 p : 유죄를 입증할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가?
모바 p : ...
코토리에게 쏠린 의혹은 풀리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증거도 찾아내지 못했다
프로듄느 : 에... 그럼 다음 용의자로 넘어갈까요
세 번째 용의자
키타자와 시호 : 무슨 일이신가요?
마지마 p : 이야~ 시호땅 오랜만~
시호 : 그럼 이만
프로듄느 : 잠깐만요!
모바 p :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빠르잖아요
시호 : 어차피 또 저를 바보취급 하실거 아닌가요? (흥)
마지마 p : 아니니까 걱정 no! (엄지 척)
프로듄느 : (당신 때문이야)
모바 p : (키타자와씨랑은 별로 이야기 해본적이 없는데 어쩌죠)
...
바네 p : ...어라? 왜 시호가 있는거야?
모바 p : ...살아 계셨나요
시호 : 어라 아카바네 프로듀서님도 계셨었나요? ... 안색이 많이 안좋으신거 같은데요
바네 p : 아하하... 아침부터 너무 충격이 심해서...
시호 : 심각한 일인가요? 뭔가 제가 도와드릴 수 없을까요?
마지마 p : 걱정해주는 시호땅도 귀여워~
시호 : ...됬습니다 가볼게요 (짜증)
모바 p : 자 잠깐! (왜 그러시는 거에요 대체!)
마지마 p : (응? 몰라서물어? 이러려고 부른거지~~헷)
프로듄느 : (역시 그냥 장난칠려고 부른거죠!!!!)
마지마 p : (헤헷~ 음 그래도 역시 금방 가버리면 서운한데... 뭔가 적극적으로 참여시킬려면 떡밥이 있어야 겠지)
떡밥 자유앵커
짱돌과 도토리, 결혼반지에 관해서 한명씩 용의자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프로듄느 - ?
타케 p - 타케 p (도토리에 대한 자수)
모바 p - 코토리 (유력 용의자)
바네 p - ?
마지마 p - 시호 (?)
시호 : 무슨 소리를 하는거에요 그럴리가 없잖아요
마지마p :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어? 이 사진 공개하면 어떻게 될까?
마지마p는 은밀하게 어떤 사진을 보여주었다
시호 : ..! (덜컹)
마지마 p : 큭큭..
시호 : 뭐.. 뭘 원하는거죠?
모바 p : 뭔데요 저도 볼래요
시호 : 되,됬고! 빨리 질문이나 해요!
마지마 p : 뭐 여기까지가 농담, 이제부터 진짜라고 (정색)
마지마 p : 어제 새벽 4시경 뭘 했지?
시호 : 집에서 수면을 취했겠죠
마지마 p : 그렇게 나올 줄 알았어, 하지만 이걸 어쩌지?
마지마 p : 회사 내부 CCTV에 버젓히 찍혀 있다구
마지마 p : 시호가 프로듀서 사무실의 복도를 지나가는 모습이!
바네 p : 뭣?!
모바 p : 여,역시... 키타자와씨가... 나를.. (덜덜)
시호 : 아니에요! 전 분명 집에서..
마지마 p : 증명 가능해? 증인은?
시호 : ...큭!!
마지마 p : CCTV에 찍힌 이 인물, 흐릿하지만 분명 시호가 맞어
마지마 p : 어젯밤에 왜 복도를 지나간거지?!
프로듄느 : ..시호야 바른 대로 말해줘
시호 : ...>+1
마지마 p : 뭐??
P들 : ??
시호 : 그러니까 이 인물은 하루카씨라구요
마지마 p : 왜?!
시호 : 여기 자세히 보시면 가발 사이에 리본이 튀어나와 있네요
마지마 p : 엇? 진짜네
시호 :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가발까지 쓰다니..
마지마 p : 그럼 시호는 뭐야?
시호 : 뭐긴 뭐에요! 전 어제밤 집에 있었다구요
마지마 p : 당장 하루카 불러!
1분뒤
하루카 : 아마미 하루카에요~
마지마 p : 이 CCTV에 찍힌 것, 너지?
하루카 : 어라? 아닌데요? 시호 아니에요? (@.@?)
시호 : 시치미 때지 마세요!
하루카 : 시호.. 아무리 언니가 싫다지만 이런 모함까지 하다니 훌쩍..
시호 : 무슨 소리에요 하루카씨! 이 리본은 누가봐도 당신이잖아요!
하루카 : ...>+1
시호 : >+2
시호 : 그치만.......
하루카 : 미나코도 세리카도 리본이 있다구!
시호 : 그치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오네쨩 내게 관심도 없는걸!!!
하루카 ; 손나 바카나!! 그럴리가 없잖아! 시호는 내 소중한 하나뿐인 동생인걸...
시호 : 호,혼또니?
하루카 : ...그리고 꽤 귀여운 면도 있다구?
시호 : 오네쨩!!
하루카 : 시호야!
둘은 격하게 서로를 안았다
프로듄느 : ...뭐야 이 상황
마지마 p : ...최고다! 하루시호! (울컥)
바네 p : 훌쩍..(짝짝짝)
타케 p : 훌륭합니다..(짝짝짝)
시호 : 이럴까보냐!
시호 : 뭐야 갑자기 분위기를 타고는!
하루카 : 응? 언니랑 있는게 싫은거야?
시호 : 시,싫은건 아니지만..//
하루카 : 후훗~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두사람
그때 누군가 들어오는데
>+1 「하루카?.. ㅁ,뭐.. 뭐하는거야?」
하루카 「>+2」
시호 「앗?」
하루카 「보고도 모르겠어? 후훗」 꼬옥
시호 「하루카 언니...」 울컥
치하야 「거짓말...나만....나만 사랑한다고 해놓고...거짓말....거짓말!!!!」
치하야는 나가버렸다
시호 「네 사실 접니다 제가 다 던졌어요」
마지마P 「구속시켜!」
범인이 자백하였다
마지마P 「뭐..이렇게 해서 사건 종료인가」
모바P 「전부 시호 혼자서 했던 일이라니...」 울적
프로듄느 「뭐 신경쓰지마~ 연적이라고 생각했나봐」
모바P 「후엥엥엥」 훌쩍
훗날 사무실에서 칼부림이 일어났던건 왜일까. 정말 시호 혼자서 범행을 했을까? 모든건 리본속으로 사라져 잊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