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는 생각했다, 꽤나 귀여운 아가씨라고. 그녀에게 따뜻한 녹차 한 잔을 권하자 그녀는 방긋 웃으면서도 어쩐지 떨리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서로 차 한 모금씩을 마신 둘은 천천히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사실 카오리를 스카우트한 사람은 P가 아니였다. P의 선배이자 P의 사무실 업무 포지션을 맡고 있던 사람이 스카우트를 했지만 카오리의 결정을 위한 시간, P의 선배의 개인적 사정(그것도 꽤나 무거운), 계약 문제 등등이 한데 어울러져 시간을 꽤나끌었거니와 P의 선배가 그만두면서 자연스럽게 P가 이제 막 아이돌을 시작한 카오리를 맡게 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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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라는 남자는 괜찮은 남자였다. 괜찮은 4년제 국립대 문학과 출신에 179cm인 키와 근육질은 아니지만 좋은 몸매, 잘생긴 흰 얼굴,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일에 있어선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면서 열정만으로 일을 해결하지 않는 냉철함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손에 수없이 두들겨진 키보드는 구매한지 반년만에 키보드 오른편의 스프링이 무너질 정도로 문서작성에 있어 변태적 정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가 765에 입사한지 2년 즈음 되었을 때 한 아이돌을 그가 맡게 되었다.
첫대면 때, 아이돌과 담당 프로듀서로서 처음 만난 둘은 조금 어색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시작했다.
P의 말 >>+1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나가레 료마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사...사쿠라모리 카오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P는 생각했다, 꽤나 귀여운 아가씨라고. 그녀에게 따뜻한 녹차 한 잔을 권하자 그녀는 방긋 웃으면서도 어쩐지 떨리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서로 차 한 모금씩을 마신 둘은 천천히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사실 카오리를 스카우트한 사람은 P가 아니였다. P의 선배이자 P의 사무실 업무 포지션을 맡고 있던 사람이 스카우트를 했지만 카오리의 결정을 위한 시간, P의 선배의 개인적 사정(그것도 꽤나 무거운), 계약 문제 등등이 한데 어울러져 시간을 꽤나끌었거니와 P의 선배가 그만두면서 자연스럽게 P가 이제 막 아이돌을 시작한 카오리를 맡게 된 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