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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9, 2018 16:50에 작성됨.
여러분의 손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만들어가는 프로듀서의 이야기입니다. 유열은 없으면.... 좋겠지만 있을수도 있겠네요.
2회차.(4페이지~현재.)
이름: 아르반 타임하트.
성격: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밝은편.
1회차.
프로듀서의 이름:모바 로리콤.
성격:원래는 이타적이며,자애롭고, 열정적이며 다정한 성격이였으나, 과거에 고통받은 기억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으며 열정이 사그라들음. 주기적으로 다이스갓에게 농락당해 조울증이 생길 위기.
외모:흉터와 상처가 많은 피부,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약간 음울한 분위기가 듬. 추가적으로 염산에 의해 몸이 상당한 피해를 받아 흉터들이 상당히 많이 생김.
소속 프로덕션:765→346
담당 아이돌:류해나,주니,임유진.
리타이어 원인: 칠산화 망간으로 인한 피해.(1페이지~4페이지)
39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야. 우리들의 잘못도 없는데 이정도까지 해야하는거야?"
"?"
"..................."
2기생들이 린을 노려보고,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한 프로듀서 두명은 린과 2기생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아니, 그렇잖아. 우리가 뭐 실수해서 저 프로듀서를 잃어버린것도 아니고, 그냥 우린 얌전히 쉬고있었는데 저 프로듀서가 잘못해서 경찰이 끌고간거잖아? 그게 왜 우리들 잘못이야?"
린이 그렇게 말하자, 주니는 적대적인 말투로 린을 깎아내리기 시작했다.
"결론이 마음에 안들면 꺼지시든가. 이 꼬마야."
".... 뭐?"
"우리를 거두어준 프로듀서에게 한마디만 더해봐. 바로 니 얼굴을 이 바닥에 깔아 뭉개버려줄게. 그건 그렇고, 너희 프로듀서는 왜이리 말이없어? 벙어리야?"
"..... 닥쳐."
린은 바로 책가방을 잡고, 주니에게 던졌다. 하지만, 모바 프로듀서가 몸통으로 막아 다행히 큰일로 벌어지진 않았다. 모바는 바닥에 쓰러졌다. 하지만, 아무도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 못했다.
"아파...."
"... 이런. 실패했네."
"우리 프로듀서를.. 감히...."
주니는 조용히 하이힐을 벗은뒤, 린에게 주먹을 날렸다. 태권도가 취미였기에 더욱 강력한 주먹이였지만, 타케우치 프로듀서가 팔로 막아냈다.
"... 이제, 자제해 주시겠습니까?"
"입닫고 있어."
모바 프로듀서는 자리에서 힘겹게 일어나 사람들이 최대한 이 상황을 알지 못하도록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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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 프로듀서의 멘탈:0
모바 프로듀서의 체력 상태:갈비뼈 골절,다리 골절,탈진,탈수.
+1: 1기생들의 체력.
+2: 2기생들의 체력.
+3: 타케우치 프로듀서의 저지력.
+4: 모바 프로듀서의 저지력.
저지력이 부족할경우 싸움이 더 크게 번집니다.
+1,2는 낮을수록, +3,4는 높을수록 좋은겁니다아!
"우리도 스카우트 받은이상 그 '우리'에 속하거든?"
"너희는 새로 들어온 2기생일뿐이야. 우리 1기생과는 다르다고."
서로 마음에도 없는 말을 쏟아내는 이 상황을, 두 프로듀서는 막기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타케우치 프로듀서는 과거의 트라우마들로, 모바 프로듀서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신체적 고통으로 분쟁을 말릴 힘이 없었다. 특히 타케우치 프로듀서는 더더욱. 자신의 과거의 실수로 세명이 아이돌의 꿈을 포기해버린 것에 이어, 미오의 아이돌 포기선언. 그 외에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인한 문제들이 머리속에서 피어올라 타케우치 프로듀서는 움직일수조차 없었다.
"... 그런데, 너희는 왜 이렇게 저 프로듀서에게 집착하는거야?"
안즈가 핵심을 찌르자, 셋은 잠시 생각한뒤 나름대로의 대답을 각자 내놓았다.
"우리에게 굳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었으니까. 우린 그 손길에 대한 보답을 할뿐이야."
"파트너를 지키는 일에 그런 이유가 필요해?"
".. 우릴 버린 그 프로듀서와는 다르게, 이번엔 잘 해나가고 싶거든."
아이돌들이 이야기 할동안, 모바 프로듀서는 몸을 추스리고 1기생과 2기생 모두를 설득할 논리를 생각해냈다. 저 화난 아이들에게 잘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건 프로듀서는 다친 다리로 일어나, 모두를 집중시켰다.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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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아이돌들을 진정시킨 말을 적고 굴려주세요. 주사위 체크값: 46, 58
타케우치선배님도 나도 너희들이 이렇게 싸우면 마음이 아파와...
우리들은 너희들의 진정으로 서로 화합하면서 아이돌생활을 했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서로 사과하고 웃으면서 끝내자
서로 너무 감정이 격해졌다는 건 알아. 하지만, 하지만...부탁이야. 이제 다들 진정하고 사이좋게 지내줬으면 좋겠어.
모바 프로듀서가 그렇게 말하자, 모두 잠시나마 진정하고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여러분이 저희 프로듀서들떄문에 싸우는것은 원치 않습니다."
"...."
"물론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져나갈뻔했지만, 아직 되돌릴수는 있습니다."
"아니. 되돌리기엔 늦었어."
린이 다시 한번 못박으려하자, 모바 프로듀서는 타케우치 프로듀서를 일으키며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아니요. 우린 다시 화목한 프로젝트로 돌아올수있어요. 저희 프로듀서들은, 모두가 진정으로 서로 화합하며, 아이돌 생활을 하는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니 서로 진정하고 끝내주세요?"
".... 일단은. 임시적인 휴전으로 봐야하나."
"그럴지도."
린과 유진이 악수를 하자, 싸움은 일시적으로나마 끝났다.
"사탕 먹고싶다..."
물론, 이 상황에 개입하지 않고 지켜만 보다가 사탕이 다 떨어져서 입이 심심한 아이돌도 있었지만.
.
.
.
"자, 그래서, 이젠 진짜로 어디서 얼굴을 비출건지부터 정해야해. 정식 데뷔 전에 얼굴을 비춰놓으면 도움이 된다는건 1기때 뉴 제네레이션으로부터 확인된 사실이니까... 음... 잠깐, 타케우치씨? 표정이 왜 그러세요?"
한번 더 트라우마를 얻어맞은 타케우치 프로듀서는, 아무래도 오늘은 푹 쉬게하는것이 좋을것같았다.
"음... 키라리씨. 혹시 이분을 소파로 옮겨주실수 있으신가요?"
"알았엉~!"
"감사합니다. 어쨌든, 2기생여러분은 생각이 어떠신가요?"
2기생들은 모든것이 의미없다는 눈빛으로, 프로듀서를 바라보았다.
"우린 글쎄.."
"음... 시키는대로 해보긴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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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데뷔전에 인지도를 올릴방법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중간값 사용.
".... 생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름은 뭔가요??"
해나의 말에 모바 프로듀서는 잠시 생각하더니, 미안하다는듯 말했습니다.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하지만! 사치코씨와 스태프분에게는 허락을 다 받아놨답니다?"
"... 그럼, 어디로 가는지는 알아?"
"음... 그 프로그램이 말이죠, 좀 리얼리티를 추구해서인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장소를 당일 공개를 한다더라고요."
".............."
2기생들과 린은 상당히 당황해했지만, 어쩔수 없이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머리에 피어오르는 여러 생각들과 질문을 모바 프로듀서에게 쏟아냈습니다.
"준비물은?"
"애완동물은... 안되겠지."
"아, 준비물은 적당하게 챙겨오시면 된다시네요. 여행가는 기분으로."
"... 수상한데."
린은 수상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모바 프로듀서는 그에 상처를 받은듯, 조용히 소파에 앉아서 노트북을 가방에서 꺼낸뒤 장문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
"뭐하는거냥?"
"..."
"왜 답이없....냐아아아아아앙?!"
미쿠가 다가가 노트북의 화면을 들여보자, 그 노트북의 화면에는 사직서라고 상당히 크게 써져있었다. 미쿠가 소리를 지르자 리이나등의 여러 아이돌들이 노트북을 보기위해 모바 프로듀서의 뒤로 몰려들었다.
"...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것일뿐입니다."
".................."
"참고로, 그 최악이 도래할경우에는 저와, 타케우치 프로듀서님이 같이 책임을 지고 그만두기로 결정되었습니다."
"... 이거 진지하게 해야겠는데."
"감사합니다."
린의 진지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듣자마자, 모바 프로듀서는 쓰던 사직서를 대충 저장해 놓은뒤 워드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그럼, 경험자이신 사치코씨를 만나러 가시죠! 아, 다른분들은 여기서 쉬시면 됩니다. 다음에는 이런 분위기가 생길일이 없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근데, 가끔 싸우는것도 록하지 않을까."
리이나의 말을 듣자, 모바 프로듀서는 조금 손을떨며 나츠키에게 말을 하려는듯 돌아서더니, 이내 다시 몸을 돌려 사치코를 만나러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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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사치코의 반응을 적고 굴려주세요. 중간값을 사용합니다.
아! 여러분들은 고소공포등 있으신가요?
헬기타고 낙하하는게 이 프로그렘의 시작이거든요
역시 여행기분은 헬기낙하지!
2. .... 알아서 살아남아라!
2표 먼저 나온쪽으로 진행합니다.
"가...감사합니다."
예상치못한, 살짝 독특한 방식의 환대에 프로듀서는 어쩔줄 몰라했다.
"아! 여러분들은 고소공포증이 있으신가요? "
"네?"
"출현진들이 헬기 낙하하는게 이 프로그램의 시작이거든요!"
"........"
린과 세명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그런말을 웃으면서 하는 사치코에게는 더더욱 공포에 질렸으리라는것은 프로듀서가 굳이 뒤를 돌아서 보지않아도 짐작이 갈정도였다.
"....... 열심히.. 해보죠. 저도 같이 내려갑니다."
"....... 그래.. 한번 해보자고!"
.
.
.
몇일뒤, 드디어 촬영일이 되었다. 아이돌들은 하나둘씩 낙하산을 매고, 무인도에 낙하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조종사 옆의 안전요원이 한번더 주의사항을 알려주었다.
"자, 주의사항은 다들 아시죠? 일반 상황낙하는 파랑손잡이, 긴급 낙하산은 주황손잡이! 펴라할때 펴시면 됩니다! 아시겠죠!"
"네~!"
사치코가 제일먼저 뛰어내린뒤, 나머지 아이돌들도 뛰어내렸다. 프로듀서는 제일 마지막까지 지켜본뒤, 안심한듯 빠르게 떨어졌다.
+1: 사치코의 헬기낙하 실력.
+2: 2기생들의 낙하실력.
+3: 린의 낙하실력.
+4: 프로듀서의 낙하실력.
+2남았습니다..
"끼아아아아앙아아아악! 어서..어서 낙하산...."
".... 아직 펼때 아니에요. 기다리세요."
사치코와는 별개로, 2기생들은 마치 몇번 해봤었던듯 꽤나 능숙하게 낙하했다.
"....!"
린은 잠시 자세가 흐트러지긴 했지만, 금세 회복한뒤 안정적으로 낙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듀서는....
"3,2,1,낙하산 전개!"
모두에게 정확하게 의사표현을 하기위해 무전으로 대화한뒤, 나름대로 정확한 시간에 낙하산을 펼쳤다.
"자, 땅에서 봐요?"
"네!"
"알겠어. 프로듀서."
다를 협조해주자 기분이 한껏 좋아진 프로듀서는 미소를 지으며, 쓰고있는 검정색 핼멧의 커버를 내렸다.
.
.
.
낙하가 안전하게 끝나고, 무인도에 도착하자 기본적인 한끼 식사를 만들수 있을정도의 식재료만이 제공되었다. 이번에는 특별히, 프로듀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방송이 되었다. 물론 직접 출연까지는 아니지만, 정보제공정도까지는 허가를 받았다.
"자. 그럼 이제 할일을 시작하자구요!"
자신이 대장이 된듯한 고양감에 한껏 몸을 맡긴 사치코는 익숙하다는듯 사냥겸 수색을 나서기 시작했다.
"... 그럼 내가 불을 피울게. 장작은... 누가 가져올래?"
"내가 가져올게."
린과 주니는 해변의 착륙지점에 남고, 나머지는 수색을 다녀오는것으로 합의가 되었다.
"그럼, 조심해서 다녀와."
"귀여운 저는 쉽게 다치지 않아요!"
"... 그래. 그렇겠지."
주니는 조금은 씁쓸한듯 말하며, 린과 함께 불을 피울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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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린이 피운 불의 크기.
+2:주니가 가져온 나무의 양.
+3:수색대들의 수확.
"주니! 여기 불 피워졌어!"
"바로 갈게."
주니는 조그마한 나뭇가지를 품에 안고 달려왔다. 비록 조그마한 양이였지만,이 불씨에게는 큰 힘이 될것이라 믿고.
"바닥에 떨어져있던 마른 나뭇가지랑 나뭇잎 위주로 가져왔어."
"좋아.. 조금씩... 조금씩... 됬다!"
"휴..."
그런 아이돌들을 보며, 모바 프로듀서는 헬멧 속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불길이 커져나가는것처럼,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우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귀여운 제가 돌아왔어요!"
"사치코씨랑... 해나야!유진아! "
"그래.. 돌아왔어."
"좀 힘들었지만."
그렇게 말하며, 유진이는 살짝 웃음이 섞인듯한 피곤해보이는 표정을 지으면서손에 한가득 있는 과일들을 흔들었다.
"야생종이지만... 먹을만할거야."
"귀여운 제가 있어서 이렇게 된거라구요!"
"... 일단 그렇다고 치죠."
.
.
.
밤이 되자, 이 섬에도 어둠이 짙게 깔렸다. 아이돌들은 나무가지와 나뭇잎으로 임시 텐트를 만들고, 프로듀서는 검정색 외투를 한겹 더둘러 누가 보면 야생동물이라고 착각할정도로 어두운 밤중에선 안보일정도가 되었다.
"..... 그런데, 스태프분들은 오늘 뭐드셨어요?"
유진이의 농담에, 프로듀서는 사실대로 말했다. 어디까지나 자신에게만 해결되는 사실이지만.
"음. 전혀."
"네?"
"전혀 못먹었어."
"....."
"어쨌든, 잘자요. 아이돌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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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내일 일어날 일을 적고 굴려주세요. 모두 사용합니다. 주사위값에따라 약간의 변동이 생깁니다.
"와우."
"귀여운 저에게 불가능한건 없어요!"
"아... 네...."
모바 프로듀서는 그 광경을 보며 사치코의 친화력을 부러워했다. 자신도 저런 친화력이 있다면, 분쟁이 훨씬 줄어들었을텐데. 라고 생각하며, 헬멧을 벗고 노트북으로 워드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린씨는 식량을 조달해주세요!"
"어디로 가면 되는거야?"
"직진후 좌측으로, 그리고 우측으로 틀으시면 과일나무들이 있어요!"
"고마워."
"아! 그리고 유진씨는 냇물이 우리쪽으로 흐르도록 도랑을 파서 이어주세요!"
"흠... 알겠어."
일이 잘되가는듯한 소리가 들리자, 프로듀서는 걱정을 덜고 업무에 온전히 집중할수 있었다.(업무 보너스 +5)
.
.
.
"다녀왔어."
"귀여운 저는 거처 준비가 끝났답니다!"
"도랑도 끝!"
"어.. 그럼 쉬면 되겠네."
해나가 말한뒤, 모두들 거처에 들어가서 과일을 먹으며 밤이 다가오길 기다렸다. 프로듀서는 노트북의 베터리가 바닥나 업무를 더이상 진행할수없어 별자리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프로펠러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자, 촬영을 끝내러 왔습니다!"
PD가 헬기를 타고 확성기로 크게 소리를 질러댔다.
"드디어.. 끝났네. 이젠 좀 쉬고싶어."
"쉬기는 무슨, 데뷔준비해야지?"
그렇게 말하며 프로듀서는 아이돌들에게 사탕을 한알씩 나눠주었다. 박하맛의 시원한맛이 느껴지는 사탕이였다.
"자, 한분씩 천천히 올라타세요!"
"네~"
아이돌들은 다시 보기힘들, 자신들이 일궈낸 풍경을 마지막으로 바라보며 헬기에 올랐다.
.
.
.
"출장다녀왔습니다!"
프로듀서는 도착하자마자 집으로 가지않고 프로젝트실로 직행했다.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리고싶어서기도 했고, 무엇보다 아이돌들의 사이가 진전되었다는것을 알리고싶어서였다. 하지만, 데뷔일이 17일남았다는 사실이 조금 머리를 짓누르고 있었다.
"...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타케우치 프로듀서는 특유의 무표정으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네!"
"아. 모바씨. 트레이닝에 대해서는 준비가 잘 되어가십니까?"
"지금 가서 말씀드려야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네♬"
.
.
.
트레이닝실문을 열고 들어가자, 한 트레이너가 있었다. 그 트레이너는...
=================================================
+1: 혼자있는 트레이너.
+2: 의욕 주사위.
"아, 안녕하십니까. 모바 프로듀서씨.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네! 그럼 더 이야기가 쉬워지겠네요. 저희 아이돌들의 트레이닝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싶어서요."
"음... 일단 시간이 촉박하니 기초만 할수밖에 없습니다."
"... 뭐. 그렇겠죠. 예상은 했어요. 그럼 곡도 정해야 하고.... "
"안무도 짜야죠?"
"......"
"곡은 메신저로 받아서 들어보실수는 있어요. 어떻게 하실래요?"
"우선... 들어봐야겠죠."
"네. 그럼 파일 달라고할게요."
그렇게 말한뒤, 마스터 트레이너는 컴퓨터 앞의 의자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아, 곡은 꽤 많을테니까. 천천히 들어보세요."
"네...."
순간적으로 어지러워진 모바 프로듀서는, 몸을 살짝 휘청였다. 전의 육체적,정신적 부상의 후유증이 지금에서야 나타난듯,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
"좋아요. 노래 왔네요. 한번 들어보실래요?"
"당연하죠."
===========================================================
+3까지, 모바 프로듀서가 결정한 노래를 결정한뒤, 노래의 이름을 적고 굴려주세요.(높은값사용.)
(낮을수록 트레이너의 반응이...)
1. 잔잔한노래.
2. 어두웠다가 밝아지는 노래.
3. ROCK!
4. 세기말 분위기.
5. 평화로움.
6. 열정!
'슬픈 도시를 비춰 춤추는 작은 별빛♪ 나는 낭만 고양이! 홀로 떠나 가버린 깊고 슬픈 나의 바다여~!'
"이 곡 좋네요. 이걸로 할게요."
".... 정말요?"
"네."
"그 곡 말이죠... 십몇년전쯤 전에 만들어지고는 발표되지도 않은 구시대의 곡인데.. 왜 그 곡으로 하시는거에요?"
"음... 겉으로는 밝아보이지만, 사실은 좀 어두운 내용이 많잖아요. 이 내용이 저희 아이돌들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흠..."
마스터 트레이너는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듯 하더니,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남은 시간 10일, 잘해봐야겠네요. 그럼, 이제 의상실로 가시면 되겠네요?"
"음... 네. 아마 그래야겠죠."
"미리 연락은 해두겠습니다... 근데 말이죠. 거기에서 일하는분이 조금... 성격이 독특하신 분이라서..."
"괜찮을겁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모바 프로듀서는 트레이닝실의 문을 닫고 나간뒤, 한참 멀리있는 의상실로 다친 다리를 이끌고, 천천히 걸어나기 시작했다. 프로듀서는 이제 자신이 할수있는 일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
.
.
의상실 앞으로 가자, 무언가 분주히 일하고있는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프로듀서가 문을 열자, 한 할머니가 모바를 반겨주었다.
"아, 오신건가요?"
"아,네! 연락은 받았습니다.
생각외로 밝은 할머니의 모습에, 프로듀서는 기분좋게 웃으며 할머니의 뒤를 따라갔다.
"음... 그건그렇고. 어떤풍의 의상을 원하나요?"
"음... 생각해본적 없는데.... 어쩌죠."
"그럼 추천할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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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아이돌들의 의상을 적고 굴려주세요. 중간값 사용.
@노래 높은값 사용한다 하지 않으셨나요?
의상의 컨셉이 너무 겹치는것을 걱정한 할머니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기준'에서 혈기가 넘치는 모바 프로듀서를 걱정했다.
"아무래도, 그 아이들에게는 그 아이들이 자유가 되었다는것을, 그리고, 아이돌이 되었다는것을 조금 강하게 몸으로 알려주고 싶어서요."
"흠... 일단은 알겠습니다. 의상은 아마 공연 직전에나 완성될거에요."
"네,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모바 프로듀서는 10일뒤의 아이돌들의 데뷔를 준비하기위해 업무를 시작하러갔다. 의상실의 할머니는 웃으면서 재봉을 시작했다. 손녀의 옷을 지어주는 느낌으로.
.
.
.
시간이 지나고, 5일이 흘렀다. 프로듀서는 아이돌들의 연습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레슨실로 향했다.
"아, 모바 프로듀서씨. 오셨군요."
"저희 아이돌들은 잘 하고 있나요?"
"흐음.. 그게..."
모바 프로듀서는 긴장했다. 도대체 어떤 수준이길래 마스터 트레이너가 긴장을 할 정도인지. 전혀 예측할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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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류해나의 레슨 정도.
+2:주니의 레슨 정도.
+3:임유진의 레슨 정도.
"다행... 이네요."
프로듀서는 안심하며 자신의 뒤에있는 의자에 걸터앉았다.
"그럼요. 특히 주니는 프로듀서를 믿어야 한다면서, 압도적으로 오랜시간동안 연습을 하더라고요. ...제 체력이 떨어질정도로."
".....?"
"왜 그런눈으로 쳐다봐요? 진짜라니깐?"
프로듀서는 자신을 믿어주는사람이 생겼다는것을 알게되어 생긴 부담감과, 활홀함에 빠져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사람이 옆에서 보면 비웃는 표정으로 보일정도로, 모바 프로듀서는 웃기 시작했다.
"..... 뭐, 일단은 나름 잘될거에요."
"다행이네요...."
"아, 첫 데뷔장소는 어디로 하실건가요?"
"음.. 생각해놓은 곳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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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주사위를 굴리고 데뷔장소를 적어주세요. 중간값을 사용합니다. 주목도가 높을수록 성공 가능성은 높지만 예산 소모와 미오 붐 Mk.2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정도 다이스면 3명다 아이돌 그만둔다고 할정도네;;;;
"...................? 제가 아는 그곳이요?"
"네."
모바 프로듀서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하지만, 마스터 트레이너는 미친사람을 보는 눈빛으로 모바 프로듀서를 바라보았다. 이미 전에 과도한 기대감을 심어주었다가, 한번 난리를 겪었던 전례가 있었음을 잘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 아이돌들에게 과도한 기대감을 심어주는건 좋지 않을뿐더러, 크게 두문제가 있어요. 가장 큰 문제는 예산,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섭외 시간."
"음... 생각해보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돌들에게 좋은곳에서 공연하게 해주고 싶어서요."
"....."
"잠시, 이야기를 들어 주시겠어요?"
===================================================
+3까지. 내용을 적고 굴려주세요. 값이 높을수록 합당해집니다.
+1: '예산'문제의 해결책
+2: '남은 시간동안 예약'문제의 해결책.
+3: 다른사람들을 설득할 논리.
@내가 썼지만 개논리다 진짜...
그리고 이곳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면 SSA와 도쿄 돔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 때가 되면 너는 스타가 될 것이다.
라는 내용으로 설득함.
(참고 : 무도관의 경우 엔드 스테이지일시 7천석, 360도 전체 공연일 경우 10000석이다.)
"제일 먼저, 예산문제는 말이죠! 전의 기록을 살펴보니 신데렐라 프로젝트 1기때에는 죠가사키 미카씨의 백댄서로 뉴 제네레이션을 세운뒤, 마지막 인사때 소개하는 방식으로 했다고 하던데, 어떤가요? 이 방법을 저희에게도 사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것 같다고 생각해요!"
"..........ㅆ..........."
마스터 트레이너의 표정이 격하게 굳어졌다. 당황한 프로듀서는 얼굴의 가면을 들어내고, 평소의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입은 잠시 멈춘뒤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은 시간동안의 예약 문제는...346 프로덕션의 이름을 빌려, 대규모 라이브니 응해달라고 저쪽의 회사측에 딜을 걸면 꽤나 좋은 결과가 나올것이라 예상합니다.대기업의, 그것도 대규모 라이브이니 어느정도 긍정적인 대답이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
마스터 트레이너의 표정이 조금은 나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떨떠름한 표정이 한눈에 드러나 프로듀서의 마음을 찌르는듯했다. 마침내, 마스터 트레이너가 입을 열었다.
"..... 지적할점이 조금 많네요."
"............."
"우선, 무도관측에 그렇게 말하고 예약을 한다는건 도박에 가까운 일이에요. 말그대로 될지도, 안될지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요. 그리고, 예산문제에대해 상의를 좀 자세하게 해봅시다."
"네?"
"아까 말하셨던, 뉴 제네레이션의 미카의 라이브 백댄서 이후 다음 공연이 어땠는지 알아요?"
"음.... 서로 사이가 돈독해졌다?"
"전혀 아니에요."
"......?"
마스터 트레이너는 과도한 자신감의 문제에 대해 아주 자세히 이야기했고, 물론 '그 일'에 대한 이야기 또한 빠지지 않았다.
"................."
"그리고, 예산을 누가 지원해준다는 보장도 없어요. 신데렐라 프로젝트에게 할당된 모든 예산을 쏟아부어도 부족하다고요!"
"..... 조언, 감사합니다."
모바 프로듀서는 비틀거리며 레슨실 밖으로, 프로덕션 건물 밖으로 나와 들판에 쓰러졌다.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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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
+2: 행한 조치.(주사위도 굴릴것. 주사위가 낮을수록 실패.)
+3: 프로듀서가 버틸수 있는 시간.(주사위의 십의자리 사용.)
"죄송합니다. 모바씨. 하지만... 일어나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강타한 물벼락에, 모바는 희미하게 의식을 찾았다. 하지만, 고작 몇마디 하고나면 다시 흩어질 의식이였다.
"타케우치씨....."
"모바씨, 괜찮으십니까?"
타케우치 프로듀서가 걱정하는듯한 말을하자, 모바 프로듀서는 표정이 늘 그렇던 무표정에서 벗어나 고통에 찬 표정으로 바뀌었다.
"솔직히 말하면... 온몸........."
말을 끝내지 못하고, 모바 프로듀서는 쓰러졌다. 자신이 모두에게 버려질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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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주사위를 굴리고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1: 프로듀서의 행동.
+2: 우연히 만난사람.(주사위가 70 이상일경우.)
+3: +1의 행동을 하는동안 걸린 시간.(십의자리 사용.)
타케우치 프로듀서는 그렇게 말한뒤, 모바를 팔로 안아서 들어올렸다. 모바가 그리 활동량이 없어 많이 먹지 않은탓에, 가벼워 들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건강상태가 걱정될정도로 먹는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었다.
"이대로 차량까지만 가겠습니다."
.
.
.
들판을 반쯤 가로질렀을때즈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사내 연애는... 용납할수 없네만."
"..............전무님?"
"미시로 그룹 사칙으로도 엄격히 정해져있다. 그걸 자네가 어길줄은... 몰랐네만."
"오해입니다!"
".... 그럼 설명해보도록. 나도 신뢰할만한 직원을 잃고싶지는 않으니."
타케우치 프로듀서는 조금 시간을 들여, 전무의 신뢰를 얻어 모바 프로듀서를 돕고자 열심히 설득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은 정도였지만.
"흠... 알겠다. 우선은 환자가 먼저다. 내 차에 태우도록."
"...! 감사합니다!"
.
.
.
셋은 차에탔다. 차에서, 타케우치는 아무런 말도없이, 그저 묵묵히 병원의 응급실로 운전을 하고 있었다. 전무 또한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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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료까지 걸린 시간(십의자리 주사위가 5 이상일경우 악화됨.)
+2: 치료 방식.
+3: 의사의 실력(주사위)(높을수록 숙련의)
"환자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솔직히 말하며.. 저도 잘..."
"그렇다면.. 우선 해열제를 투여했으니,환자가 의식을 찾을때까지 대기해주십시오."
살짝은 무책임한듯한 의사의 발언에, 프로듀서는 고압적인 눈빛으로 그 의사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이렇게 된 사람을 고작 링거 하나 놓고 방치해 두자는말인가요?"
하지만, 의사쪽도 할말은 많았다. 의사는 그간의 고통과 원한을, 겁없이 바로 앞의 거대한 프로듀서에게 쏟아부었다.
"나도 할말 많다고!지금 코드 블랙 상황이야! 이해가 되긴 하냐고! 환자가 쏟아질정도로 흘러 넘쳐서 이 병원의 침상이 부족할정도야! 나는 그것때문에 퇴직했는데 끌려나왔고. 한번만 더 의료진을 위협할경우 적대적인 인물로 간주해서 코드 그레이 날릴테니까 그렇게 알아둬!"
말을 쏟아붙고 한결 후련한 얼굴을 한 의사는 다른 새로운 긴급 환자가 들어오는 입구쪽으로 뛰어갔다.
".... "
"지금은 별방법이 없다. 이 직원이 빨리 낫기를 기다리도록."
.
.
.
하지만, 전무의 말은 실현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모바 프로듀서는 쉽사리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몸은 의식을 잃은채로, 그저 침대에 누워있을뿐. 하지만, 정신은 살짝 다른쪽으로 깨어있었다.
'....어디려나.'
주변은 온통 검었고, 마치 굳어있는 수은같은 차가움이 피부를 통해 느껴졌다. 그러던중,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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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모바에게 사람들이 한말을 적고 굴려주세요. 모두 사용하며, 값이 너무 낮을경우 Bad End코앞으로 갑니다.
모바P씨 앞으로 힘든일이 많고 아이돌들이 슬퍼하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일수록 모바P씨가 정신차리시고 그아이들이 꿈을 도아주고 아이돌들의 꿈과 행복한 미소를 지키기위해 같이 노력하죠
"모바씨. 이 일이 힘들때도 있지만, 제 경우에는 아이돌들이 꿈을향해 나아가면서 행복한 미소를 바라볼때마다 이 일을 해서 다행이라고 느낍니다."
"....그런가요?"
"앞으로 힘든일이 많고 아이돌들이 슬퍼하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일수록 모바P씨가 정신차리시고 그 아이들이 꿈을 도와주고 아이돌들의 꿈과 행복한 미소를 지키기위해 같이 노력하죠."
"...."
모바 프로듀서는, 이 형체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머리속에서 여러 가설들을 생각해내고, 하나의 이론을 정립해냈다. 자신의 무의식이 경험과 섞여, 이런 괴물을 만들어낸것이라는 이론이 정립되었다.
"... 조언 감사합니다. 그럼, 다른곳으로도 가볼게요."
그말을 하자마자, 그 '괴물'의 형체는사그라 들었고, 푸른색바탕에, 회색이 여러부분 박혀있는 형체가 나타났다. 다시, 그 '괴물'처럼 말을 걸어왔다.
"프로듀서, 괜찮은 거지? 다시 일어날거지?"
"글쎄. 못할것같네요."
"우리들은 프로듀서를 언제까지고 기다릴거야. 우리를 톱 아이돌로 만들어줄때까지 절대 안 놓아줄거니까."
"... 협박..."
모바 프로듀서는, 어두운 얼굴을 가리기 위해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다시금 옛날의 기억이 프로듀서를 괴롭히고 있었다. 그러자,그 형체는 순순히 사라졌다.
"........ 죽겠네."
그 말을 하고, 프로듀서는 자리에 쓰러졌다. 정확히는 서있기를 포기한것이지만. 희미한 의식으로 마지막 한마디가 들려왔다.
"정말로 힘들다고 느껴지면 나에게 고민을 상담하거라. 언제나 도와주마."
"언제나는 무슨."
모바의 몸이, 바닥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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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입니다.
+3까지. 여러분을 대변할, 상담사가 할말을 적어주세요. 모바가 다시 의식을 되찾을지는, 주사위값이 아닌, 이 내용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러니 스트레스의 원인을 없에는게 중요합니다
그게 일이면 그 직장을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