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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프로듀서 씨와 사랑하는 오토쿠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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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6, 2018 02:07에 작성됨.
『사랑하지 않는 프로듀서 씨와 사랑하는 오토쿠라 양』의 후속작입니다.
생일 축하해, 유우키!
*읽으시기 전에
●주사위를 돌려 1과 100이 나온 앵커는, 앵커가 다 차지 않았을 때에 전개와 가속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전개는 1이나 100을 뽑은 앵커가 원하는 전개를 쓸 수 있습니다.
가속은 1이나 100을 뽑은 앵커가 이야기를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86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빙긋 미소를 지으며 하야세 씨와 미야코 씨에게 말하는 사무원 씨.
그러니까 그런 미소 짓지 말라고 했을텐데...
「「히, 히익....」」
거 봐. 두 사람 다 무서워하잖아.
1~50 유이
51~100 유우키
2표
「어? 유이? 무슨 일이야?」
늦은 시간인데, 사무실에 얼굴을 빼꼼 내놓고 미소를 짓는 유이가 있다.
무슨 일이지?
「프로듀서쨩, 잠깐 나와줄 수 있어?」
「아, 응. 상관은 없는데... 무슨 일인데 그래?」
「일단은 묻지 말아줘. 잠깐이면 되니까. 응?」
1. 간다
2. 안 간다
3표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녀가 가자는대로 향하도록 하자.
「저, 그럼 저는 이만 퇴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도 너무 늦지 않게 퇴근해주세요. 사무원 씨도요.」
「「「네-」」」
세 명의 조금은 지친 목소리를 들으며 유이와 함께 사무실을 빠져나오는 나.
내 앞에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1~50 유이의 집(아파트, 아무도 없음)
51~100 유이의 집(원룸, 아무도 없음)
2표
아, 이 집은...
그래, 기억났어.
유이와 헤어지고 나서, 다시 그녀와 재회한 그 곳이야.
기숙사를 나간 다음에 새로 집을 구한다고 하더니만 다시 이곳일 줄이야...
돈도 많을텐데 다른 집으로 구하는 편이 나을텐데.
이제는 신데렐라 걸이기도 하고, 이런 곳에서 살기에는-
「프로듀서쨩, 무슨 생각해?」
「아, 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이 건물 꽤 조용하네. 사람이 아무도 안 사는것 같은...」
「에헤헤- 사실 말이야?」
1~50 이 건물 내가 샀다
51~100 자신밖에 안 사는 주택이다
2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보p님.
응?
「유이밖에 안 산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글쎄에-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어있던걸!」
흠,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상한데...
1~50 뭐, 우연이겠지만.
51~100 뭔가 수상
2표
창댓판이 망한건지 제 글실력이 부족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러니 굴려야지
이 연립주택, 꽤 연식이 오래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그러니까 너무 깊이 생각하지는 말자.
「자, 그럼 들어갈까, 프로듀서쨩?」
「그래, 그러자.」
+2까지 유이의 방에 있을만한 것
최근에 일이 많아져 바빠져서일까, 급하게 치우긴 했지만 역시 집 이곳저곳에 다 치우지 못한 흔적이 남아있다.
그리고...
「아, 저건... 옛날 사진이네?」
「응! 프로듀서쨩과 만난 날 찍은 사진이야! 유이의 보물!」
나와 찍은 사진이 보물이라니...
유이의 그 말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정작 진열장에 아무렇게나 전시되어있는 신데렐라 걸의 상패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1~50 근데 뭐 하러 왔지?
51~100 유이가 음료를 꺼내온다
2표
빙긋 미소를 지으며 냉장고에 넣어놓은 듯한 쥬스 한 잔을 들고오는 유이.
나는 그 배려심에 미소를 지으며 한 잔 쭉 들이킨다.
「많이 목말랐나보네, 프로듀서쨩?」
「응, 조금. 그보다 유이, 왜 여기에 오자고-」
1~50 질문 완성
51~100 왠지 유이가 잘 챙겨주려고 하는 것 같다
2표
그렇게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자, 유이는 내가 거부할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연다.
「아, 혹시 민폐였어?」
유이는 치사한 여자다.
내가 그런 표정을 보면 그저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러니까, 지금은 그저 유이의 뜻에 따라줄 수밖에 없다.
1~50 유이의 중얼거림
51~100 유이와 대화
2표
그 순간, 얼핏 유이가 중얼거리는 듯한 목소리가 들린 것도 같았다.
무슨 말을 한 걸까, 유이를 쳐다봤지만 그녀는 평소와 같이 생글생글 웃으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유이, 방금...」
「응? 왜에?」
「...아니, 아니야.」
아무것도 못 들은걸로 해 주자.
실제로 아무것도 못 들었지만 말이야.
1~50 유이네 집에서 자고 가자
51~100 집으로 돌아가야 해
2표
「응?」
얼마나 그렇게 시간을 보냈을까, 적당히 배도 부르고 슬슬 졸음기가 느껴질때쯤 유이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슬쩍 흘린다.
피곤하기도 했고, 집에 가기도 귀찮아질때쯤을 적절히 노린 유이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다고 대답을 했다.
「어, 정말?! 그, 그럼 준비할게!」
무슨 준비?
+2
다른 이불은 없냐고 묻지 않은 나의 패인이다...
「에헤헤, 누군가와 같이 자는건 꽤 오랜만이네!」
...그래도 가끔은 괜찮겠지.
1~50 꿀잠
51~100 잘 수 있을리가
2표
근처에 유이가 있기 때문일까, 달달한 사탕 냄새가 희미하게나마 나는 것도 같았다.
오늘은 왠지 기분 좋은 꿈을 꿀 것 같아.
「잘 자, 유이.」
「잘 자, 프로듀서쨩!」
1~50 유우키는 알고 있다
51~100 유우키는 모르고 있다
2표
「안녕하세요, 사무원 씨.」
「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예요.」
「좋은 아침 아니예요.」
사무원 씨의 말을 받아치는, 약간은 뚱한 목소리의 유우키.
미리 와있었던 건가.
「안녕, 유우키. 어제는...」
「...알고 있어요. 유이 씨네 집에서 자고 오시는거죠?」
어, 그걸 어떻게...?
1~50 유이가 전화했다
51~100 자신이 집에 있었으니까
2표
「아, 그런가... 미안해, 유우키.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그만..」
「...괜찮아요. 전 이해할 수 있는걸요.」
표정은 전혀 이해 못 했다는 표정인데 말이야.
+2
@이런 복귀는 언제나 환영이야!
「안녕하세요....」
전혀 표정은 안 안녕한 것 같은 두 사람이지만, 적응되면 곧 할만해질거야.
자, 그럼 오늘의 일을 시작할까.
「그런 죽을 것같은 표정 짓지 마세요, 두 분. 사무는 저와 사무원 씨가 할테니까 두 분은 각각 유이와 유우키를 맡아 스케쥴을 나가시면 되니까요.」
1~50 외근...!
51~100 하하, 외근...
2표
어, 어라?
나름 배려한건데 하야세 씨와 미야코 씨의 표정이 좋지가 않네?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겪은걸까?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저는 나름 배려한다고 한건데...」
1~50 말 안함
51~100 유이와 유우키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2표
「프로듀서 씨께서 가 주시지 않으면 얼마나 시무룩해하는지 아시지 않나요?」
...그런가.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내 몸을 둘로 나눌 수 있는것도 아니잖아.
그보다도 두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안담.
「지금 표정을 보면 알겠는걸요?」
하아.
+2
「...네.」
「...응, 프로듀서쨩.」
두 사람 다 그렇게 축 처진 표정 짓지 말라구.
아니면 이거리도 괜찮다면-
「프, 프로듀서 씨?!」
「프, 프로듀서쨩, 숨막혀!」
「다녀와줘, 부탁할께.」
언제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해줄테니까.
「조금 힘이 났어요!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올께, 프로듀서쨩!」
「응, 다녀와.」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1~50 유이
51~100 유우키
2표
발신인은 유우키 쪽의 스케쥴러.
「아, 여보세요? 오토쿠라 유우키 씨의 프로듀서 맞으시죠?」
「네, 그런데요.」
1~50 도착 안 했는데
51~100 다음에도 부디
2표
「어, 출발한지 꽤 됐는데요...?」
무슨 일이지, 흔치 않은 일인데...
유우키도 그렇고 같이 간 하야세 씨도 그렇고 스케쥴을 모르지는 않을테고... 설마?
「잠시 상황을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사태의 심각성 +3까지 주사위
높은 값
그렇다면 분명히 어딘가에서 문제가 생긴 걸거야.
「사무원 씨, 잠시 외출하겠습니다. 오늘 안으로 못 돌아올지 몰라요.」
「무슨 일 있나요? 대체...」
「잘 모르겠습니다. 왠지 불길한 느낌이예요.」
제발 내 느낌이 틀리기만 바랄 수밖에.
1~50 병원
51~100 사고처리중
2표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모양이지만, 두 사람 다 크게 놀랐기 때문에 응급실에 입원 중이라고 했다.
관계자에게 그 소리를 듣자마자 미친듯이 달려가 하야세 씨와 유우키가 있는 병원으로 들어갔다.
「아, 프로듀서 씨. 와주셨군요!」
「그야 당연히 오지. 하야세 씨도 괜찮으세요?」
1~50 눈물 뚝뚝
51~100 강한 척
2표
「하야세 씨... 하야세 씨도 괜찮으세요? 사고가 났다는 말을 듣고 급히 달려왔어요.」
「아하하, 죄송해요... 제가 잘 했어야 하는데.」
강한 척하며 환하게 미소짓는 하야세 씨지만, 나는 그 속에 담긴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하야세 씨는 이 모든 것이 자신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그래서 유우키에게도, 또 나에게도 민폐를 끼쳤다고 생각하고 있는거다.
1~50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한다
51~100 일단은 푹 쉬라고 한다
2표
「아, 그...」
「괜찮으니까요. 쉬어야 할 때 푹 쉬어야 다음에 또 일을 할 수 있는거예요. 뭐라고 하지 않을테니까요.」
초록색 사무원이라면 뭐라고 했겠지만 말이야.
나는 착하니까,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감사드려요, 프로듀서 씨.」
「감사드릴 일은 아니예요. 유우키는 상태가 좀 어때? 많이 아파?」
「아뇨, 그저 조금 놀랐을 뿐이라서...」
「그래도 오늘 하루 정도는 쉬도록 하자. 의사 선생님은 내가 만나볼테니까.」
「...네.」
1~50 일을 마친 유이가 허겁지겁 달려옵니다
51~100 아, 병원이오.
2표
다행히도 의사선생님의 의견도 유우키의 말과 다르지 않아, 그저 하루 정도 영양제를 맞으며 쉬면 괜찮아질거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혹시나 큰일이 났을까 걱정됐는데 다행이야.
「감사합니다, 선생님.」
의사선생님께 유우키와 하야세 씨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병원에서 나오는 나.
길게 한숨을 내쉬며 사무원 씨에게 두 사람에 대한 상태를 보고하자, 그녀도 다행이라는 듯이 길게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다행이네요...무슨 큰일이라도 났을까 걱정했는데. 참, 스케쥴은 제가 조정했어요.」
「고맙습니다, 사무원 씨. 참, 유이는 아직 스케쥴 중인가요?」
1~50 스케쥴 끝나고 프로덕션 안
51~100 스케쥴 중
2표
「네, 아무래도 그런 일이 있었어서 그런지 저도 조금 놀란 것 같네요.」
나의 말에 이해한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사무원 씨.
사무원 씨의 표정은 썩 밝지만은 않았지만...뭐, 오늘 내 그 많은 양의 사무를 혼자 처리했으니 그럴만도 할 것이다.
그럼 유이를 만나러 가볼까.
1~50 레슨장
51~100 샤워실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