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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프로듀서 씨와 사랑하는 오토쿠라 양』
댓글: 863 / 조회: 3401 /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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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06, 2018 02:07에 작성됨.
『사랑하지 않는 프로듀서 씨와 사랑하는 오토쿠라 양』의 후속작입니다.
생일 축하해, 유우키!
*읽으시기 전에
●주사위를 돌려 1과 100이 나온 앵커는, 앵커가 다 차지 않았을 때에 전개와 가속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전개는 1이나 100을 뽑은 앵커가 원하는 전개를 쓸 수 있습니다.
가속은 1이나 100을 뽑은 앵커가 이야기를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86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유우키가 울먹이며 상황을 설명하자 즉시 전무를 쳐다보며 따지는 유이.
아니, 나는 전무님 얘기는 안 했는데...
「이럴 줄 알고 있었지. 하아... 모처럼 유능한 인재를 찾아냈기에 승진시키려고 했는데.」
응?
1~50 승진 취소
51~100 부장 자리가 비었대
2표
「음, 젊은 피가 필요해서 말이야. 아무래도 프로듀서로서 여러 일을 겪은 자네가 내 직속으로 있다면 편할거라고 생각했네.」
...그럼 그렇게 얘기하면 되잖아.
왜 쓸데없이 이야기를 빙빙 돌려서 헷갈리게 만드는거야.
「어쩔 수 없지. 제발 그만두지 말도록. 힘들어지면 이야기해주게.」
「네, 전무님.」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어떤 미래가 닥칠지 알 수 없었다...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유우키와 유이의 스케쥴을 관리해주고 -타카모리 씨는 언젠가부터 내 관리에서 벗어나 다른 프로듀서의 프로듀스를 받게 되었다- 사무실로 돌아와 사무 작업을 하는 것.
하지만 두번째 날부터 점점 유이의 일이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일주일쯤 되자 유우키에게 거의 신경을 쓸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이것이 신데렐라 걸의 일이란 건가...」
한숨을 내쉬며 내 뒷자리에 피곤한 표정으로 잠든 유이를 쳐다보는 나.
유이도 유이지만, 유우키도 신경써줘야 하는데...
+2
왜 신데렐라 걸의 프로듀서가 모두 과로에 시달렸는지 알 것만 같다.
이대로 일하면 죽을 것만 같은 매일.
하지만, 그런 나에게도 한 줄기 희망은 있었다.
「프, 프로듀서 씨! 힘내세요!」
「헤이헤이호! 프로듀서쨩, 힘내!」
「그건...」
1~50 치어리더복
51~100 너스복
2표
「프로듀서 씨가 요즘 피곤해 보이셔서...조금이라도 힘이 될까 하고요.」
「유이는 괜찮지만, 프로듀서쨩이랑 유우키는 최근에 자주 보지도 못했잖아! 그러니까 조금 힘내봤어!」
「유우키, 유이...!」
아, 행복해...
이런 아이돌들과 함께라면 죽어도 좋아.
「아, 행복-」
그 순간, 하늘이 조금 돌았다.
1~50 병원입니다. 안심하세요.
51~100 지혈제를 썼고
2표
...여긴, 어디?
「아, 프로듀서 씨가 조금 눈을 뜨셨어요! 프로듀서 씨, 프로듀서 씨! 제 목소리 들리세요?!」
아, 유우키의 목소리...
그렇게 호들갑 떨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들으니까 기분은 좋네.
「프로듀서쨩, 괜찮아?!」
아, 이건 유이의 목소리.
활기찬 목소리가 유이에게 어울려.
그러니까 그런 불안한 목소리는 하지 말아줘.
「휴우, 큰일날 뻔했네요... 두 사람, 일단 촬영지로 돌아가 주세요.」
「하지만...」
「이것도 프로듀서 씨를 위해서예요. 자, 어서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리는 사무원 씨의 목소리...
눈이 조금 더 크게 떠진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햐얀 천장.
1~50 죽은건가
51~100 병원인가
2표
「죽다니,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 돼요! 프로듀서 씨마저 죽으면, 그러면...」
더 말을 잇지 못하고 끝을 흐리는 사무원 씨.
하긴, 신데렐라 걸의 프로듀서들은 다 죽었다고 했나.
「하아... 사무원 씨, 일단 사무실로 돌아가주세요. 저도 몸상태가 괜찮아지는대로 돌아갈테니까요.」
1~50 사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됨
51~100 그냥 푹 쉬세요
2표
이것 참, 사무원 씨가 천사로 보이기는 또 처음이네.
그래도 지금 내 상태로 보면 가더라도 뭘 어떻게 할 수 없을 것 같으니까 그녀의 말대로 할까...
+2
뭐, 그건 병원 천장이니까 당연한걸까.
하지만 그 천장에 그림이 그려지는건... 내가 아무래도 헛것을 보이는 모양이겠지.
마법사가 되고 싶어 뛰어든 프로듀서 일.
나는, 제대로 신데렐라를 만들어낸걸까?
「...프로듀서쨩?」
아, 옆에서 자그맣게 신데렐라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의 신데렐라, 내가 만들어낸 신데렐라.
1~50 언제 왔는지 유우키가 옆에서 자고 있다
51~100 언제 왔는지 유이가 옆에 눕는다
2표
가까이서 들리는 유이의 목소리,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모를 온기가 하나.
이건 유이의 것은 아니다.
「유우키...」
나의 입에서 흘러나온 한숨과도 같은 고유명사.
그 말을 들은 유이는-
1~50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51~100 조금은 심한 말을 해버린다
2표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자신의 얼굴을 내 얼굴에 맞닿아준다.
아, 따뜻하다.
눈을 뜰 수 있다면 좋을텐데.
정말로, 두 사람을 놓고 가고 싶지 않은데.
1~50 눈을 뜬다
51~100 여긴 천국..?
2표
여긴 천국인가, 그런건가.
피로에 무거워졌던 몸이 가벼워.
그래, 이대로 날아가도 괜찮을 것같-
「프로듀서 씨, 드링크 한 잔 어떠세요?」
...죽을 것 같아.
그러니까 그 드링크 좀 그만 주지 않겠어요, 사무원 씨.
1~50 배고파...
51~100 졸려...
2표
유이랑 유우키는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느라 얼굴도 못 봤어.
외로워.
나는 기계가 아니야...
「죽고 싶다는 표정이로군, 자네.」
아, 전무님...
1~50 인원 충원
51~100 선택의 기로
2표
「어, 어떻게...」
「하지만 그러려면 둘 중에 한 명을 포기해야만 해. 어떡하겠나?」
대체 왜 그래야 하는데...!
1. 그냥 죽겠다.
2. 살려주세요...
2표
「...호오.」
나의 말을 들은 전무님이 빙긋 미소를 지으며 나를 쳐다본다.
그녀의 심기를 건드렸을수도 있다라고 물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나서는 안 돼.
그 아이들은 내가 키워낸 아이들이니까, 내가 마지막까지 책임을 져야한다.
「잘 알겠네. 자네도 고집쟁이구만.」
나도라니, 그건 무슨...
1~50 빠방한 지원인력
51~100 사무원 한 명에 매니저 한 명 증원
2표
늘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더 좋은 내용과 필력으로 앵커분들께 좋은 작가로 남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ozental(CashmereCat)
뭐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말이죠...
평소와 같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사무실에 나타난 나에게, 사무원 씨가 새로 들어온 매니저 씨와 신입 사무원 씨를 소개한다.
매니저의 성 +1
신입 사무원의 성 +2
「아, 반갑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하야세 +1(주사위)
미야코 +2(주사위)
두 분 다 꽤 미인이고, 연예인을 해도 꽤 먹힐 것같은 분들인데.
특히 미야코 씨의 경우-
「그, 프로듀서 씨? 그렇게 쳐다보시면 조금 부끄러운데요...」
...유우키를 처음 프로듀스할 때와 닮았어.
얼굴도, 몸매도, 그리고 성격도.
1~50 일단 일
51~100 유이와 유우키 등장
2표
「안녕하세요- 어라, 거기 있는 분들은 누구인가요?」
들어오자마자 물어보기냐.
뭐, 괜찮겠지.
앞으로 같이 얼굴을 마주할 일이 많을테니까.
1~50 새로운 매니저, 사무원
51~100 새로운 전력
2표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50 새로운 아이돌?
51~100 어, 어라...?
2표
「응? 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그랬다간 나 진짜 죽어버린다구. 이 분들은 우리들의 일을 나눠서 분담해주실 분들이야.」
「아, 그렇구나! 잘 부탁해, 하야세 쨩, 미야코 쨩!」
하야세의 반응 +1
미야코의 반응 +2
...아, 나 저 증상 뭔지 알아.
저거 답없는 아이돌 중독 말기야.
하야세 씨는 답 없는 유이 중독임이 확실해.
「아, 아앗...」
...이쪽도인가.
미야코 씨도 유우키쨩 귀여워! 멋있어! 같은 말을 속으로 할 게 분명해.
왜 아이돌이 아니라 사무직으로 지원했는지 알 것 같아.
「자, 두 분. 그럼 슬슬 일하러 가실까요?」
「네, 그러도록 하죠.」
「네, 그러도록 할게요.」
두 분, 표정부터 어떻게 좀...
+2
지금 분명히 엄청 바쁠 시간대인데-
「괜찮으신가요, 프로듀서 씨? 슬슬 휴식하시죠?」
라고 물어오는 사무원 씨가 있다.
어라? 내가 잘못 들은거 아니지?
분명히 휴식 하라고 들은거 맞지?
두 사람이 온 것만으로 이 정도라니, 정말 좋은 인력이었구나!
「신데렐라 걸의 일, 엄청 많아아...」
「죽을 것 같아아...」
그런데 왜 벌써 죽을상이야?
나는 죽음의 120시간 연속 근무를 넘어선 적도 있는데 말이야.
1~50 안되겠소, 총알같이 뜁시다.
51~100 이타치가 왜 강한지 아나?
2표
겨우 첫 날의 일을 마치고 사무원 씨로부터 한 잔의 커피를 받아낸 하야세 씨와 미야코 씨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한숨을 내쉰다.
뭐, 무리도 아니다.
나와 사무원 씨도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으니까 말이야.
「그렇네요, 역시 사랑이겠죠.」
1~50 알고 있다
51~100 엥, 몰라?
2표
커피가 든 머그잔을 쓰다듬으며 살짝 미소를 짓는 미야코 씨의 말.
그래, 그랬었지.
특히 유이와는 한 번 헤어졌다가 극적으로 만난 연인같은 스토리가 있고.
「참, 그러고보니 혹시 지금도 아이돌과 사귀시는 건가요? 왠지 유이 쨩이랑 유우키 쨩의 친애도가 맥스 돌파-!란 느낌이었으니 말이예요.」
1. 정답을 알려줘
2. 슬퍼서 Lie Lie Lie
3표
그렇게 안 보이려고 노력해도 모두 보여져버리는 거야.
정말 난감하다니까.
「저, 사실 두 사람 모두와 사귀고 있어요.」
「...어, 네? 뭐라고요?」
나의 담담한 말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하야세 씨.
미야코 씨는-
1~50 왠지 그런 느낌이었다는 듯이 평온
51~100 같이 놀람
2표
...라고, 순수함 그 자체인 대답을 한다.
뭐, 나도 알고 있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전무님 덕이라는 것 정도는 말이야.
그래도, 욕심쟁이인 나는 아직 원하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유우키도 신데렐라 걸로 만들어주는 것.
1~50 도망치려면 지금뿐이야
51~100 우리 같이 노력하죠!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