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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 악마! 치히로!(다크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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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5, 2018 00:38에 작성됨.
...오마쥬와 표절의 경계를 아십니까?
그 작품을 알리려고하면 오마쥬, 그 작품을 숨기려고하면 표절.
작품에 대한 존경이 있으면 오마쥬, 작품에 대한 모독이 되면 표절이라고도 하죠.
그러니까 이건 오마쥬...라고 변명을 해봤자 표절맞네.
5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성기사(한손검 한손방페, 주인공중 최강, 고뇌와 시련)
2. 뱀파이어 헌터(채찍과 단검, 유머러스, 레이드물)
3. 용병(창, 인간성 부족, 앵커에 의존하는 스토리)
4. 기타
먼저 세표
터벅터벅
용병 "...젠장 길을 잃은건가."
...중간에 빌어먹을 악마새끼들을 만나는 바람에.
용병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
난 홧김에 바닥에 널려있는 해골을 걷어찼다.
용병 "하 젠장....이젠 어쩌냐..."
길은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을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그 마을에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용병 "하...산적이라도 안나오나..."
현제 세계는 대충 멸망했다.
루의 사제들은 타락한 인류를 벌하기 위해 악마들이 타락한 자들을 죽이는거라고 하는데....
...뭐 내 눈앞에서 찢겨죽은 성직자수를 생각하면 아닌것도 같고.
...아니 오히려 타락한 놈들이라서 죽은건가?
용병 "내가 그럴줄 알았어 개새끼들. 십일조니 뭐니 하면서 내 돈 때가더니..."
....누구에게 하는거냐 아무도 없는데.
용병 "하아...."
배고파....
나는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용병 "어이 거기 태양신 루! 들입니까?..젠장 안보이네."
...그 날 이후로 하늘은 이상한 붉은색이니 태양도 잘 보이지 않는다.
용병 "배고프니까 이 가련한 피조물에게 아무 먹을거나 주쇼!"
..응답은 없다. 당연하게도.
?? "어이 거기!"
난 목소리가 들리는 뒤를 돌아봤다.
산적 "가진거 몽땅 내놓고 꺼저!"
...하하.이럴때에 산적이라니.
용병 "....역시 신은 있는지도 모르겠네."
산적 "아앙? 뭐라는거야!"
나는 내 등뒤에 창을 빼내어 자세를 잡았다.
용병 "...잘먹겠습니다."
배는 이미 실컷 채웠다. 더는 안들어가.
다행히 신은 있는지 내 앞에 식량은 내려왔고 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용병 "...조금은 살려둘걸 그랬나?"
대가없이 죽이는건 내 취향의 아닌데....
용병 "....뭐 이렇게 된다 훈제라도 만들까?"
나는 등뒤에.단검을 꺼내 주변에 아무렇게나 널린 시체를 집어 다리를 잘랐다.
용병 "...꼴에 근육이 붙었다고 쓸데없이 질기네."
인간은 사실 그렇게 맛이있는편은 아니다.
어느 소문에는 인간이 돼지고기맛이 난다고도 하고, 어느 소문에는 양고기 맛이 난다고도 한다.
....양고기는 안먹어봐서 모르지만 일단 돼지고기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
쓸데없는 잡생각을 하면서 나는 시체의 다이중 뼈를 제외하고 일정하게 잘랐다.
용병 "그리고 이걸 이 줄에 역어서..."
나는 역은 고기를 불위에 연기로 익도록 높게 들었다.
용병 "...언제까지 들고있어야되지?"
...그냥 버리고 갈걸 그랬나? 고기 아깝긴 한데...
용병 "...에라 모르겠다. 이왕 한김에 끝을 보지 뭐.
...난 그렇게 대략 머리위에 있는 태양이 산맥뒤로 사라질때까지 가만히 들고만 있었다.
용병 "...빌어먹을 팔 아파."
...뭐 덕분에 식량은 충분히 얻었지만.
용병 "...그래도 물이 없으면 말짱 꽝 아닌가?"
...헛짓했네 젠장.
난 가방에서 훈제를 하나 꺼내 씹었다.
용병 "...이거 원래 이렇게 맛없나?"
뭔가 가죽신발 씹는 맛이네.
용병 "...그것보다 오늘도 노숙인가."
.....기척이 느껴진다.
나는 얼른 등뒤에 창을 빼내어 기척이 느껴지는곳을 찔렀다.
쉬익!
그곳에는...
+2
1. 짐승
2. 소녀
3. 주민
4. 작은 악마
...인간이군 일단.
작은 소녀다.
창은 그녀의 다리에 찔린것같다.
....한방에 숨통을 끊으려고 찔렀는데 피한건가?
나는 꽃힌 창을 비틀며 물었다.
소녀 "끄으악!"
용병 "...넌 누구냐."
+1 이름
그녀는 최대한 고통을 참아내고 내게 말을 했다.
...아까전 피한것도 그렇고 그냥 평범한 여자아이는 아니군.
용병 "...난 네 이름을 묻지 않았다."
난 다시한번 창을 비틀었다.
미나미 "끄으으...."
용병 "....다시 묻는다. 넌 누구냐?"
그녀는...
+2
1. 마을 촌장의 딸
2. 루의 사제
3. 귀족가의 여인
용병 "...닛타 미나미라고 했나?"
미나미 "네, 넵!"
....닛타가의 여식이군.
바로 못알아듣다니. 귀족놈들이 아직 남아있군.
용병 "...너희 가문의 사정은 어떠하지?"
+2
높을수록 부강, 낮을수록 막장
얼굴빛이 어두워진다. 안봐도 뻔하군.
하인들이 없으면 자기 바지도 갈아입을수 없는놈들이 여태까지 살아있기를 바라는게 더 우습긴 하다.
나는 창을 그녀의 다리에서 빼냈다.
미나미 "까악!"
너무 갑작스럽게 빼서 그런지 주위가 더 찢어진것 같다.
용병 "뭐 안봐도 뻔하네. 교회한테 밉보였거나 평민들이 공격했거나 둘중 하나겠지."
미나미 "......."
...그녀는 눈을 내리깔며 입술을 씹었다. 너무 강하게 씹어서인지 피가 턱주름을 타고 흘러내렸다.
...왠지 뱀파이어같이 생겼네.
미나미 "...오해를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녀는 나에게 고개를 숙이고는 자신의 다리를 지혈했다.
..귀족맞아? 자존심이고 뭐고 없잖아. 내 알빠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는 여자네.
용병 "...그런데 어떡하냐. 나 아직 용건 안끊났는데."
나는 창을 그녀의 이마에 가져다댔다.
그녀의 이마에서 피 한방울이 흘러내렸다.
용병 "...지금 당장 내가 너를 죽이지 말아야할 이유를 대라. 내가 니년의 머리통을 뚫어버리기 전에."
+3까지 이유
@...스토리를 안정해놓은 용병이다보니 자꾸 물어보게 되네요. 댓글 엄청 필요할듯
흠. 말은 잘 하는군.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안도감을 주면서, 공감을 하게한다라....
...하지만
나는 손에 쥔 창에 힘을 주었다.
용병 "괜히 말을 바꾸지마라 고귀한 혈통이여. 나는 내가 너를 죽여야하지 않을 이유를 물었지 죽여야할 이유를 물은게 아니다."
자, 이제 어떻게 할건가?
미나미 "........"
창이 머리에 파고들고 있는데 눈동자는 죽지않았다. 보면 볼수록 강한 의지를 소유하고 있는 여자군.
마치 아줌마처럼.....
...젠장. 내가 뭘 생각하는거지.
그냥 빨리 죽여버리고 잊자.
나는 손에 힘을 주었다.
미나미 "자, 잠깐! 전 성기사입니다! 꽤나 쓸모가 먾을거예요!"
....성기사? 진짜?"
용병 "...증거는?"
미나미 "...잠시 창을 치워주세요."
...어쩔수없지. 뭐 수틀리먼 그냥 죽여버리면 되고.
나는 창을 치워 한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미나미 "...감사합니다."
그년느 중얼중얼 뭐라고 읊기 시작했다.
미나미 [태양신 루여. 당신의 종이 당신께 바라오니...]
위이잉
그녀의 다리에 난 상처가 점점 과거처럼 돌아가더니 결국 처음 그 상태로 돌아갔다.
용병 "귀족가의 성기사 여식이라니...."
나는 이마를 쳤다.
엄청 재미있는 년이네.
미나미 "...상처는 치유했지만 데미지는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움직일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증거는 충분히 됬겠죠."
용병 "....그래서? 네가 성기사인데 뭐."
미나미 "...네?"
용병 "니가 내 뒤통수를 치지 말라는법 있냐?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신뢰할수 없으면 그저 적일뿐이야."
미나미 "...애초에 절 살릴 마음이 없으셨군요."
용병 "그래 맞...."
챙!
나는 창을 왼쪽으로 들어 휘둘러오는 검을 막았다.
미나미 "....칫."
용병 "...좋은 판단이야. 상대의 방심을 유도하는게 싸움에 있어서 기본이지."
미나미 [태양신 루여. 당신의 종에게 축복을...]
휘이이잉
...성법까지? 진짜 제대로인데?
미나미 "....쉽게 죽어주지만은 않습니다. 하압!"
그녀는 그녀의 검을 두손으로 잡고 나에게 파고들었다.
용병 "..이것도 좋은 판단이야. 창은 검보다 리치가 긴 대신 파고들면 할수 있는게 없으니까."
나는 왼손으로 창을 옮겼다.
미나미 "하압!"
그녀의 창이 내 허리에 닿기 전.
퍽!
미나미 "쿠헉!"
나는 그녀의 복부에 주먹을 날렸다. 그녀의 검은 손에서 벗어난채 땅을 뒹굴었다.
용병 "...고귀한 귀족들의 결투를 하고, 성기사들은 악마나 힘없는 평민만 죽여왔으니 인간하고는 어떻게 싸우는지 모르지? 모르면 맞아야지."
나는 다시 창을 오른손으로 쥐었다.
용병 "...결투랑은 다르게 기회는 없단다."
미나미 "쿨럭! 자, 잠깐...!!"
그녀는 토사물을 뱉어낸체 아직 바닥을 뒹굴고있다. 내상은 성직자의 치료로는 어렵겠지.
나는 창을 들어 그녀의 머리를 겨누었다.
용병 "...꽤나 즐거웠다. 죽어라."
쉬웅
미나미 "읏...!"
탁!
미나미 "....?"
...빌어먹을. 생각이 안지워저.
....외모는 다르지만....뭐라고 형용할수 없는 부분이 닮았어 저년.
용병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감정적이였냐."
나는 땅에 박힌 창을 뽑아들었다.
용병 "....안죽일테니까 저리 꺼저."
난 홧김에 그녀를 발로 툭 찼다.
미나미 "쿨럭! 가...감사합니다...."
...분명 후회하겠지 나.
그녀는 검을 지팡이처럼 써서 겨우 떨리는 팔로 일어났다.
...은혜를 갚는다던가 하는 쓸모없는 말은 안해서 좋네.
역시 마음에 들긴 해 저 여자.
나는 뒤로 돌아 모닥불로 돌아갔다.
용병 "....다음에 만나면 무조건 죽는다. 조심해."
...뒤에서 간간히 신음소리가 멀어져가는걸 보니 어디로 가는 모양이군.
...오늘은 아무래도 야영을 해야 되는 모양이다.
용병 "...피곤해 죽겠네 젠장."
얼른 잠자리를....
털썩 쿵
...설마
용병 "...제발."
나는 뒤를 돌아봤다.
...예상대로 그녀는 멀리 못가서 쓰러져있다.
용병 ".....시발."
1. 성기사(한손검 한손방페, 주인공중 최강, 고뇌와 시련)
2. 뱀파이어 헌터(채찍과 단검, 유머러스, 레이드)
먼저 두표
참고로 검이 롱 소드 같은 트릭키한 검술에 맞춘게 아니면 붙으면 봉술로 넘어가 제압 하면 검은 여전히 쪽도 못쓰죠.
그 경우 창대가 목제인 것과 통짜 몸체란게 걸리기도 하지만, 목제라고 해도 거 무진장 츤츤해서 도끼로 여러번 내리쳐야 부서지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가드를 달기도 하니 안심,
일단 뱀파이어요
@미나미는 여기서도 구르네
뱀파이어 헌터는 누구?
+5까지 높은 수
...가장 유머러스하면서 뱀파이어헌터에 맞는...제가 원하는 아이돌(욕망)
첫등장은 어디?
1. 선술집
2. 악마에게 둘러싸인 사람들
3. 마을 입구
+1
전개를 알수없다!
한 명의 방랑자처럼 보이는 사람이 언덕에서 성을 내려다 보며 휘파람을 불었다.
슈코 "....루한테 감사를 해야되나? 굶어죽을 뻔했네."
망토와 모자를 깊게 눌러써 얼굴과 성별을 구별하기 힘든 모양새이다.
그자는 언덕에서 빠르게 성쪽으로 달려갔다.
슈코 "...마침 가지고 다니던 화가자도 다 떨어졌는데....뭐 다이어트 한셈 치지♪"
슈코 "하악....하악...괘...괜히 달렸어....."
그자는 무릎에 손을 올리고 숨을 격하게 들이마쉬고 내쉬었다.
슈코 "...보기보다 머네... 그것보다..."
그자는 고개를 들어 성벽위를 쳐다보았다.
슈코 "....이미 악마에게 침공당한 마을이였냐."
성벽위에는 어린아이로 보이는 머리가 창에 꽃혀있고 그 창들은 창자로 보이는 것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슈코 "...미적 감각 꽝이네. 너라면 절대 저런 작품 안사."
그자는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슈코 "그것보다....악마에게 막 침공당한건 아닌것 같은데...."
슈코 "...그럼 역시 있겠지? 교회놈들?"
그자는 고민하듯이 손으로 턱을 매만지며 말했다.
슈코 "...어쩐다....이 마을을 안거치면 굶어죽을것 같고..."
슈코 "....어떻게든 들어가야 하는데.... 성문에 분명히 있겠지 사제놈들?"
그자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슈코 "...어떡하냐..."
+2
1. 성문을 통해
2. 성벽을 뛰어넘는다
3. 하수관을 통해
그자는 성문과 반대쪽으로 갔다.
슈코 "으으...냄새..."
슈코 ".....진짜 들어가야하나."
그자는 깊게 한숨을 쉬었다.
슈코 "....그냥 싸우는게 이 냄새보다 괜찮지 않을까?"
슈코 "...싸우는게 싫은거야. 질것같은게 아니라."
그자는 몸을 숙이고 하수관으로 들어갔다.
철벅 철벅
슈코 "...똥냄새..."
슈코 "...여자가 이런 말 해도 되나?"
슈코 "뭐 어때. 말릴 아빠도 없잖아?"
슈코 "똥냄새~ 똥냄새~ 또또또또똥냄새~"
슈코 "........."
슈코 "...나 뭐하는거냐."
철벅 철벅 푸욱
슈코 "...푸욱?"
슈코 "..똥밟았네."
슈코 "...죽고싶다."
철벅 철벅
슈코 "....아무도 없지?"
빼곰
그자는 고개를 살짝 내밀어서 살펴보았다.
+1 누가 있나?
1. 없다
2. 경비병
3. 사제
4. 농부
슈코 "...너무 운이 좋으니까 오히려 불안한데?"
그러면서도 발은 천천히 마을 쪽으로 향했다.
와글와글
마을은 전체적으로 한적했으나 교회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장터가 열렸다.
슈코 "...일단 음식부터 사야하나?"
그자는 여러 고기가 놓여져 있는 노점상으로 다가갔다.
슈코 "...주인장."
평소와 같은 얇고 매혹적인 목소리와는 다르게 굵고 거친 목소리를 냈다.
슈코 "...그 말린 고기 전부 한 1 실버면 되겠지?"
상인 "하아? 약간 덜어서 주는게 아니라 전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남자보다 더 큰 덩치를 자랑하는 상인이 우습다는듯이 꼿방귀를 뀌었다.
상인 "1실버는 말도 안되고, 4실버쯤."
망토를 머리에 두른 자는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슈코 "4실버?"
상인 "4실버. 전부 합처서 4실버. 그거 아니면 안팔아."
슈코 "어떻게 그 고기가 4실버나 받나? 1실버 50쿠퍼."
상인 "4실버."
슈코 "....2실버. 두배네 두배!"
상인 "4실버!"
상인은 나무판을 주먹으로 내려치며 말했다.
상인 "지금은 없어서 못파는게 식량이야! 우리집 염소를 죽이고 만든 고기라고! 4실버 아니면 안팔아!"
슈코 "...3실버."
방랑자는 하늘을 보며 함숨을 쉬고는 말했다.
슈코 "3배. 3배나 올라갔네. 이건 아무리 상황이 이래도 말도 안되는 인상이야."
상인 "4실버!"
슈코 "....미치겠네 진짜."
방랑자는 작게 평소의 그 매혹적인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슈코 "....알겠네 4실버."
상인 "오캐이 4실버! 여기있수!"
상인은 갈고리에 걸려있는 염소의 뒷다리로 보이는 고기를 통체로 건내주었다.
슈코 "...당분간 음식 걱정은 없겠구만. 고맙네."
방랑자는 떠나기 직전에 노점상위를 슬적 보더니 어느 한 부분에서 몸이 굳었다.
슈코 "....저기... 저 화려하게 생긴 화과자는...?"
상인 "음? 이걸 아시나? 동방에서 건너온 사람이 만든 화과자라는건데 우연히 얻은거야."
슈코 "....4실버나 내고 물건을 샀으니 저건 서비스로 줄수 있겠지?"
상인 "뭐.... 나도 우연히 구한거니까...."
상인은 그 화과자들을 줍더니 방랑자에게 건냈다.
상인 "여기...."
슈코 "고맙네."
방랑자는 마치 그녀의 손에서 뺐듯이 화과자를 낚아채고는 얼른 자리를 떠났다.
상인 "...나 원. 성질머리 하고는."
슈코 "....여기서 이걸 보게 될줄은..."
그자는 뒷골목을 걸으면서 그 화과자를 처다보았다.
슈코 "....오랜만이네."
그자의 입만 보이는 외형에서 희미한 웃음이 지어졌다.
그러던 그때.....
+2누가 있나?
1. 없다
2. 집시 늙은이
3. 소매치기 어린아이
@4달라 땡큐!
@화과자 스틸
꽈당
멀리서 빵 한조각을 들고 오던 소년이 앞을 보지 않고 달려오다가 방랑자와 부딫쳤다.
소년 "죄, 죄송합니다!"
소년은 재빨리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슈코 "음 아니아니. 그것보다 괜찮아?"
방랑자는 소년의 몸에 뭍은 먼지를 털어주었다.
소년 "아... 예! 감사합니다!"
소년의 머리는 이제 거의 바닥을 찍는다.
슈코 "그 빵 동생을 주려고 하는거야? 착하네."
소년은 고개를 들었다.
소년 "....며칠째 굶고있어서..."
소년의 얼굴에는 작은 눈망울이 맺혔다.
슈코 "우와앗! 울지 말고."
주섬주섬
슈코 "여기 이 돈으로 맛있는거 사먹으렴."
소년 "너, 넷! 감사합니다!"
소년 "...휴. 이번엔 제대로 성공했어!"
소년은 기쁜듯이 주먹을 쥐었다.
소년 "이 돈은... 아깝지만 대장이 말한대로 해야지."
소년은 받은 돈을 자기 뒤로 넘겨서 던저버렸다.
+2 다음 상황
1. 대장에게 간다.
2. 슈코가 찾아온다
?? "...그래도 이거 꽤나 큰맘먹고 준건데 말이야. 뭔가 실망스럽달까?"
소년은 깜짝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소년 "누..누구냐!!"
?? "....맙소사 내가 누군지 아직도 모른단 말이야? 나야, 방금 부딪친 그 사람."
휘잉 탁
그 방랑자는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는 동전을 엄지 손가락으로 튕겼다가 왼손위에 떨어진 동전을 오른손으로 덮었다.
슈코 "어이 꼬마야."
소년은 그 방랑자를 경계하며 대답했다.
소년 "....왜!"
슈코 "사납기는.... 동전던지기로 가장 크게 잃어본게 뭐야?"
소년 "....뭐?"
슈코 "아니...아무것도 아니야."
방랑자는 헛웃음을 짓고 말을 이었다.
슈코 "....맞춰봐."
소년 "....뭐?"
슈코 "그냥 맞춰보라고. 이 은화가 앞면인지 뒷면인지 말이야."
소년 "뭐, 뭐가 걸렸는데?"
슈코 "글쎄.....일단 불러봐."
소년 "뭐, 뭐가 걸렸는지 먼저 말해!"
소년은 당황스러운 현제 상황에 화가 난듯 버럭 소리를 질렀다.
슈코 "으으 시끄럽워라....글쎄....아무것도?"
소년 "....그럼 맞출 이유가 없잖나. 안맞출레."
슈코 "까다롭기는.... 그럼 이건 어때? 여기 이 은화말이야..."
방랑자는 무릎을 꿇어 시선을 맞췄다.
슈코 "이 은화가 언제 만들어졌을까?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거처서 이 장소에 도착했을까? 궁금하지 않아?"
소년 "....꿀꺽."
슈코 "이 어마어마한 우연의 산물인 이 은화에....우리의 모든게 걸린거야. 전부."
방랑자의 입가가 올라갔다.
슈코 "....그럼 이제 맞춰봐라 꼬마야. 이 은화는 앞면이냐 뒷면이냐."
소년 "으으으...."
+1 소년이 부를건 앞면? 뒷면?
1~50은 앞면
51~100은 뒷면
@What's the most you ever lose in coin toss?
+1
그래도 본인이 던지기엔 양심이 있으니까 한번만 더 기다려봐야지
방랑자는 천천히 왼손을 덮고있던 오른손을 떼어낸다.
슈코 "....이런. 뒷면이네."
소년 "으아아...."
슈코 "....너무 걱정하지는마. 이건 운이잖아? 50대 50."
소년 "으으으....."
소년은 눈을 질끈 감고 무언가 각오를 한다.
소년 "........"
슈코 "........."
소년 "하...할거면 빨리 해치워!"
슈코 "...응?"
소년 "두..두목이 내 복수를 해줄거니까 목씻고 기다려라!"
소년은 몸은 그 언제보다 떨렸다.
슈코 "아니아니. 그게 갑자기 무슨 소리야?"
소년 "....응?"
소년은 눈을 떴다.
슈코 "그러니까...뭐? 복수?"
소년 "하, 하지만...."
슈코 "하지만?"
소년 "나....나 죽일거잖아?"
슈코 "....미안. 내가 잘못들은건가?"
소년 ".....나 안죽여?"
슈코 "....내가? 죽여? 이유도 없이?"
소년 "하, 하지만...나 못맞췄잖아? 동전?"
슈코 "....내가 여기의 풍습을 잘 몰라서 그런데 내가 살던 동네는 동전 앞면, 뒷면을 못맞춘걸로 어린아이를 죽이진 않았어."
소년 "....지, 진짜 나 안죽여?"
슈코 "....나 그렇게 무섭게 생겼니?"
소년 '....후드를 눌러써서 얼굴도 안보이는 주제에.'
소년은 긴장이 풀어진지 조금은 안심한 표정이다.
소년 "그, 그럼 동전던지기는 왜 한거야?"
슈코 "그게....기다리려고?"
소년 "누구를?"
슈코 "누구긴 누구겠어...."
방랑자는 망토가 휘날리게 폼을 잡고 뒤를 돌아 벽 뒷면을 가르켰다.
슈코 "바로 거기 너! 이 소년의 두목을 말이지!!"
?? "...뭣 허는거여?"
방랑자와 비슷한, 하지만 사이즈는 훨씬 작은 겉옷을 두르고 정확히 방랑자가 가르키는 반대 방향에서 소년 보다 약간 더 큰 사람이 나왔다.
슈코 "....하아. 인정머리 없긴."
방랑자는 뒤를 돌아 통칭, 두목을 마주보았다.
슈코 "안녕 꼬마야?"
소년은 두목의 뒤로 숨었다.
소년 "하! 이제 두목이 왔으니까 넌 죽었어!"
?? "...원하는게 뭐여?"
슈코 "....내가 살던 동네에선 이런 꼬마는 없었어."
방랑자는 기분이 상한듯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슈코 "뭐 별다른건 아니고 그냥 호기심때문에?"
?? "....호기심?"
소년 "두목! 거짓말이야! 이 사람은 동전던지기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라고!"
슈코 "그러니까 안죽인다고!"
두목은 고개를 숙이고는 도리도리 저었다.
?? "....아그야."
소년 "응 두목! 그러니까..."
투욱!
두목은 소년을 벽으로 밀첬다.
소년 "아얏! 이게 무...."
핑!
소년 ".....꿀꺽."
두목은 어디서 꺼낸지 모르는 단검을 던저 소년의 옷을 뚫고 벽에 고정시켰다.
?? "...쪼까 닥치고있어야. 이 사람은 당장이라도 우리를 썰어버리고 멀리 토깔수 있는 사람이여. 알긋제?"
두목은 어린아이를 달래듯 말했다.
소년 "으, 응..."
슈코 '....실력은 생각보다 뛰어나고 상환판단도 OK. 그리고 리더쉽도 뛰어난데?'
?? "...쪼까 실례했으이."
두목은 후드를 벗어 자기의 빨간 머리카락을 들어냈다.
토모에 "무라카미 토모에. 보다시피 동양인의 혼혈이여."
+2 슈코도 후드를 벗고 자기소개를 할까? 아니면 가짜 정보를 댈까?
@....어떻게 하면 그나마 읽을만한 글으 쓸수 있으려나. 토모에는 개인적인 욕심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사투리가 어색한건 저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