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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프로덕션은 이세계로 전이된 듯 합니다.
댓글: 260 / 조회: 1829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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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7, 2018 19:58에 작성됨.
이 창댓은...
0.나도 해보고싶다!라는 심정으로 아무런 사전준비도 없이 시작하는 창댓입니다.
1.이 창댓은 위 링크의 AA작품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2. 기본적으로 앵커와 다이스의 비율이 매우 높은 창댓입니다.
3. 내 의견이 소중하듯 남의 의견도 소중합니다. 서로 존중하며 즐깁시다.
4. 2,3번은 솔직히 원작과 같은 규칙이나 다름없다고요? 그렇지만 귀찮...아니 새로 쓸 필요를 못느꼈기에,
5.앵커가 달리지않을시에 자동 진행합니다. 자주 그럴것 같긴 하지만...아무렴 어때! 혼자 진행하는 창댓...신선하잖아!(?)
6.100댓글마다 가능한 선에서 원하는 요청을 들어줍니다.
그렇지만 들어줄 수 있는 범위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26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예:어빌리티 인과율 랭크 업,어빌리티 추가
-1 새로운 프로듀서분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성명: (주인공)
연령: 25세.
성별: 남성.
[스테이터스]
【STR: 6 (2)】 / 【DEX: 4 (1)】 / 【INT: 4 (1)】 / 【CON: 6 (2)】 / 【HP: 60 (60)】 / 【SP: 60 (60)】
[어빌리티]
〔인과력 (액티브 / C랭크)〕: 인과에 간섭 할 수 있는 힘. 랭크가 높아질수록 그 힘이 강해진다.
= 행위 판정에서 실패했을 시 재굴림이 가능하다. 한 챕터 당 1회 사용 가능.
〔매직가드 (패시브 / C랭크)〕:1차적인 피해 이외에 부가적인 피해를 막아주는 어빌리티,
=기본공격, 어빌리티(액티브)에 의한 1차적 피해는 막지못한다.
=독,불붙음,출혈 상태이상 무효, 스턴계열은 통한다.
=시공간 계열의 어빌리티는 방어불가.
〔버서크 (패시브 / C랭크)〕:궁지에 몰릴 수록 신체를 혹사하여 한계이상의 힘을 끌어내는 어빌리티다.
=전투시 체력이 10%씩 감소할수록
방어력 5% 감소. / 공격력 10% 상승.
(체력 10% 이하일시 총합해서 150% 상승)
〔냉정 (패시브 / C랭크)〕: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사고할 수 있다.
〔괴력 (액티브 / E랭크)〕:순간적으로 비정상적인 힘을 발휘한다.
=사용시 SP 10 소비 다음 1턴동안 자신의 근력(STR)50% 상승.
[스킬]
〔분석 (INT / 9Lv)〕 :대상을 관찰하는 것.
=적의 스킬 하나를 무작위로 알 수 있다.
=어떤 대상을 관찰할 시 판정에 보정
[아이템]
무소유
프로파일 업데이트 완료! 밸런스 조정을 가했습니다. 매번 볼때마다 '당신'의 능력치는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SYSTEM> '당신'의 현재 HP: 53
<SYSTEM> 버서크 발동,
짐승개1[□]→짐승개2[□]→당신[■]
"큭...이정도의 데미지일줄이야. 무언가....좀더 강한 힘이 있다면...!"
ㅡㅡㅡ그순간, 세계가 뒤틀리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당신에 머리속에서 메시지가 들려왔다.
<어빌리티 〔괴력(액티브)〕를 배웠다>
영문도 모른체 얻게된 새로운 어빌리티,
간절히 바랬기에 힘을 얻은것인지, 당신은 지금으로썬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새로 얻은 어빌리티를 사용하여 괴물들을 처치하기로 결심한다.
<SYSTEM> '당신'의 행동.
1: 기본 공격(짐승 1 or 2).
2. 어빌리티 발동
3: 방어 향상(회피 or 막기).
4: 기타(앵커).
선착순 3표, 어빌리티를 사용할시 사용할 어빌리티를 적어주세요.
<SYSTEM> +2 dice 1~100÷5+1
<SYSTEM> 짐승 1, 회피 판정. .dice 1~100÷5+2
데미지 판정
+1 dice 1~100÷10+8
그리고 바쁜일이 있으므로 10시 이후에 재개할게요!
복부에 꽃히는 맨주먹, 확실히 들어가는 감촉을 느꼈지만 그다지 피해는 없는듯 하다.
<SYSTEM> 2턴. 짐승 1, 기본 공격.
<SYSTEM> '당신'의 행동.
1: 회피.
2: 막기.
투표:+1~3
+2이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dice 1~100÷5+1(능력치보정)
dice 1 100÷5+2
<SYSTEM> 2턴. 짐승 개 2, 기본 공격.
<SYSTEM> '당신'의 행동.
1: 회피.
2: 막기.
투표:+1~3
당신은 짐승개 2의 몸통박치기에 충격을 받지만 다행히도 피해는 없는 듯 하다.
<SYSTEM> 2턴. '당신'의 행동.
1: 기본 공격(짐승 1 or 2).
2. 어빌리티 발동
3: 방어 향상(회피 or 막기).
4: 기타(앵커).
투표:+1~3
<SYSTEM> +2 dice 1~100÷5+1
<SYSTEM> 짐승 1, 회피 판정. .dice 1~100÷5+2
당신의 주먹은 적에게 닿지않았다.
<SYSTEM> 3턴. 짐승 1, 기본 공격.
<SYSTEM> '당신'의 행동.
1: 회피.
2: 막기.
투표:+1~3
<SYSTEM> '당신'의 현재 HP: 45
<SYSTEM> 3턴. 짐승 개 2, 기본 공격.
<SYSTEM> '당신'의 행동.
1: 회피.
2: 막기.
투표:+1~3
+2이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dice 1~100÷5+1(능력치보정)
<SYSTEM> 3턴. '당신'의 행동.
1: 기본 공격(짐승 1 or 2).
2. 어빌리티 발동
3: 방어 향상(회피 or 막기).
4: 기타(앵커).
투표:+1~3
공격한다면 대상도 지정해주시길!
<SYSTEM> 4턴. 짐승 1, 기본 공격.
<SYSTEM> '당신'의 행동.
1: 회피.
2: 막기.
투표:+1~3
당신은 짐승개 1의 공격을 흘려버렸다.
<SYSTEM> 4턴. 짐승 개 2, 기본 공격.
<SYSTEM> '당신'의 행동.
1: 회피.
2: 막기.
투표:+1~3
<SYSTEM> '당신'의 현재 HP: 42
<SYSTEM> 4턴. '당신'의 행동.
1: 기본 공격(짐승 1 or 2).
2. 어빌리티 발동
3: 방어 향상(회피 or 막기).
4: 기타(앵커).
투표:+1~3
<SYSTEM> 명중 판정 +2 dice 1~100÷5+1
<SYSTEM> 5턴이 경과했습니다.
"후욱..."
싸움은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기에 플레이어가 된 당신이라도 조금은 지치기 시작했다.
적들도 마찬가지, 당신의 끈질긴 생명력에 슬슬 지치기 시작한듯 하다.
과연 이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것인가.
결과가 어찌된다한들, 당신은 최선을 다해 적을 쓰러뜨린다.
...랄까. 튜토리얼 몹주제에 끈질겨! 이대로 전투 속행할까요. 스킵할까요?
1.전투를 계속한다.
2.전투를 스킵한다.
어느쪽도 패널티는 없습니다. 투표해주시길!
------------------------------------------
바닥에 쓰러진 짐승 개들의 시체를 바라보며, 이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것을 실감한다.
무언가 과정이 생략된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아이돌을 지켰다. 목적은 달성했으니 아무래도 상관없겠지.
무엇보다 찰과상만으로 싸움이 끝나서 정말 다행이였다. 플레이어가 되어서 힘을 얻었다고는 해도 몬스터들에 비하면 한없이 약한 당신이니까,
...당신은 뒤를 돌아보며, 코히나타 미호의 상태를 확인한다. 다행히도, 눈에 띄는 상처같은건 없는 모양,
괴물들에게 공격받기전에 당신은 난입 했었던듯 하다.
"프로듀서님~!!"
당신을 부르며 달려나오던 누군가의 목소리, 우즈키는 가장 먼저 당신과 미호의 상태를 걱정하기시작했다.
"까,깜짝 놀랐어요! 설마 프로듀서님한테 그런 힘이 있을거라고는...아차,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사,상처는 괜찮으신건가요?! 그리고 미호짱도..."
"나,난 괜찮아요. 우즈키...(당신을 바라보며)그렇지만 우즈키의 프로듀서가..."
미호의 말에 우즈키는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은...
대사 앵커입니다. 원하는 말을 적어주시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 분을 체택하겠습니다.
"프로듀서님, 그렇지만 팔의 상처가...!"
"아무렇지도 않단다. 그러니까 아무 걱정하지 마렴. 그보다 너희들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당신은 미소를 지어주며, 조심스럽게 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하으..?! 저,저저저기 어째서 머머머리를 쓰다듬으시는거죠ㅡ?!"
눈에 띄게 놀라는 미호를 보고 잠시 의아하던 당신은 이내 아차하고, 그녀의 머리에서 손을 뗐다.
"이런, 나도 모르게 무심코...기분 나빴어?"
"아,아뇨...기분이 나빴던 것은 아니지만요...깜짝 놀랐을 뿐이에요."
다음부턴 주의해야겠다고 당신은 다짐했다.
여전히 한손은 우즈키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체로,
"...아,"
그 사실을 몇초뒤에 깨달은 당신은 급히 우즈키에 머리에서 손을 떼었다.
"우즈키도, 혹시 머리를 쓰다듬는게 기분 나쁘다면 언제든지 말해줘."
"네? 글쎄요...딱히 기분 나쁘다고 생각한적은 없는걸요!"
"...그래."
한결같은 우즈키의 미소에 당신은 웃음을 지었다.
"그런데 저 개들은 대체 정체가 뭘까요..?"
문득, 우즈키는 개들의 시체를 조심스럽게 바라보다가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리곤 당신에게 물어보았다.
"...모르겠어."
모든게 영문 투성이다. 이 상황도, 플레이어의 힘도, 저 개들의 정체도, 모두 당신은 알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한가지는 확실하게 알겠어. 저 개...아니, 저 몬스터들은 '인간에게 위험해'."
막 플레이어가 된 당신이였기에 간신히 쓰러뜨린것이지, 일반인이었다면 확실하게 살해당했을 것이다.
게다가 오늘같은 일이 다음번에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어쩌면 더 많이 올 수도 있고 더한 것들이 습격할 수도 있겠지.
무엇보다 당신은 플레이어로써 간신히 적 두마리를 쓰러뜨렸지만 온몸은 잦은 찰과상으로 너덜너덜해진 상태다. 앞으로도 이런일이 일어날 것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전력으로는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당신은 뼈저리게 깨달았다.
ㅡ그렇기에 더욱 더 강해져야한다.
「당신의 성향이 선한쪽으로 기울었습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길고도 길었던 첫 싸움이 막을 내렸다...
당신의 싸움을 지켜본 주변 아이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1이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1에 가까울 수록 부정적인 반응, 100에 가까울 수록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그렇지만 용감하게 몬스터에게 맞서싸운 당신을 보고 감명받은 아이돌들이 없을리 없을테니 보정치 30을 드리겠습니다. 이타적이고도 영웅적인 행동을 보고 나쁘다고 생각할 사람은 별로 없겠...죠!
+1 dice 1 100 +30
아침을 향해 달린다!!
거의 대부분이 당신에게 찬사를 보낸것이다.
타인을 구하는 이타적이고 영웅적인 면을 보여주었기에, 사람들은 그것에 큰 감명을 받은 것이겠지. 동경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불안한 상황에 놓여진 그들에겐 당신은 '히어로'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당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확실히 당신이 한 행동은 명백한 '선'이다. 욕을 먹는다면 그건 너무나도 불공평할테니까, 그러니까 당신의 행동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 당신이 괴물을 쓰러뜨리면서 발휘한 힘에 대해서 14%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꼭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그랬다. 소수가 당신에게 찬사를 보내지 않는 것이다.
물론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모두에게 당신이란 사람의 존재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겠지만,
앞으로 당신이 플레이어의 힘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인식이 달라질 수도,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말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당신은 주변을 바라본다. 무작정 끼어들었을 때는 알아채지못했지만, 본관은 완전히 사람들로 메워져있었다. 이 자리에 없는 사람도 분명히 있겠지만 아이돌의 전체인원을 생각하면 대부분이 본관에 있다는 것을 당신은 알 수 있었다.
당신이 딱히 플레이어의 힘을 숨기려던 것은 아니였지만,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 목격되버리면 조금은 곤란해진다.
당신은....
원하는 행동을 앵커해주세요! 주사위를 돌려서 가장 높으신 분을 채용하겠습니다.
우리는, 346프로덕션은 울창한 숲으로 강제로 이동되어 이유도 모른체로 이곳에서 살아남기를 강요받았다.
최우선적으론 이곳에서 살아남아서 어떻게든 돌아가는 것이 마지막 목표가 되겠지만...
혼자서라면 쉬울지도 모르겠지만...모두가 살아남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아마 지금 현재 상태로는 무리다.
나처럼 침착하게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않다.
패닉에 빠져 아무것도 하고있지않는 자들이 태반이겠지.
스스로 무얼 할 생각을 못하고 있다면,
그런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통솔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할테지.
지금은 방금전의 일어난 사건으로 우연치않게 모두가 본관에 모여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곧 뿔뿔히 흩어질 것이다.
그렇기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있는 지금이 단합할 수 있는 찬스다.
"후우..."
당신은 심호흡을 하고는, 군중을 향해서 시선을 돌렸다.
'당신'이 말할 연설을 적어주세요!
이번에는 하나의 앵커를 채용하는 것이 아닌,
가능한 한에서 모두의 앵커를 채용하도록 할게요...없으면 알아서 진행하겠지만!
주목시키는 것은 어렵지않다. 이목은 이미 당신에게 끌리고 있기에 대중은 당신의 행동을 지켜볼테니까,
그러니 당신은 행동을 취하기만 하면 된다.
"모두가 혼란스럽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무섭고, 괴롭고, 어째서 자신이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싶을 겁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정신을 다잡아야 합니다! 자신이 죽을까봐 계속 두려워하기만 하면 오히려 죽을 확률만 더욱 높아질 뿐입니다. 이럴 땐, 주위 사람들을 믿고, 의지하며, 함께 싸워나가는 겁니다! 이런 일을 벌인 사람의 목적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우린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살아남을 수 있다. 그 누구도 죽게 내버려두지않겠다는 당신의 진심어린 마음이 아이돌들에게 전해졌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당신은 말을 멈추지않는다.
"살아남기 위해서 서로 돕고 협력합시다. 괜히 서로 싸우고 의심하면 우릴 이곳으로 불러드린 사람들의 의도대로 되는 걸지도 모르니까요."
방송에서 얼굴을 비쳤던 여인만이 이 모든 일들을 꾸몄다고 단정지을 순 없다. 분명, 공범이 존재할 것이다.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지금, 분열하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분열은 언제나 할 수 있지만... 결합하는 것은 다릅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아이돌입니다. 모두에게 미소짓고 용기를 나누어 주는 아이돌이요. 이전에 팬들을 위해 힘내주었듯이, 이번에는 서로를 위해 힘내 주십시오.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나누어 줄 수 있다면 주변으로부터도 보답 받게 될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힘들어 한다면, 저는 여러분의 팬으로서, 프로듀서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할 수 있는 것을 해 주십시오."
당신은 여전히 시선을 아이돌들을 향한체로, 연설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멘트를 말하였다.
"ㅡ부디,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살아남아서 팬들과 친구들, 그리고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합시다."
그런 말을 하고는, 당신은 침묵하였다.
전해졌을까. 이 연설로 아이돌들은 단합하였을까, 그것을 확인하는 것은, 이윽고 시작된 폭발적인 함성소리와 수많은 박수소리로도 충분하였다.
"..후우,"
그제서야 마음을 놓은 당신은 숨을 몰아쉬곤, 미소를 지으려다 미처 신경쓰지못하고 있던 상처들이 쓰라리기 시작하여 인상을 찌푸렸다.
"으윽...싸울때는 몰랐지만 꽤나 깊게 물리거나 할퀴어졌나 본걸..."
찰과상에 가까운 경상이지만, 치료하지않는다면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 싸움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우즈키, 미안하지만 나 좀 부축해줄 수 있겠어?"
부상은 심하지않지만 아까의 싸움으로 기력을 다 써버렸기에 움직일 힘이 부족했던 당신은, 하는 수없이 염치없게도 지금으로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우즈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네?....아, 네!"
방금 연설로 인해서 잠시 멍때리고있던 우즈키는, 당신의 말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듯 하다. 덤으로 미호도,
"저,저도 도울게요!"
아까전에 대한 보답인듯, 미호는 정말로 용기를 내어 스스로 당신을 도우기로 하였다.
"...고마워. 미호,"
감사의 말을 그녀에게 전하며, 부축을 받으며 사무소로 이동한다.
(아~ 한창 바쁘신 와중에 죄송하지만 방
송을 들어주시길! 이목 주목 Please Please Me~)
....그 순간 본관은 침묵에 이르렀다.
(...어레, 어째 텐션이 다운된것 같은 데요?!...뭐어, 상관없겠죠! 앞으로도 자주 얼굴을 뵐테니까요~)
오후에 이어서 쓰도록 할게요!
(므흐흐...항상 그렇지만 새로운 아이돌분들을 만나뵙는 시간은 즐거움의 연속이랄까요~게다가 이렇게나 많은 아이돌 여러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다면 한분 한분 관찰이 가능하니까요! 아리사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최고의 셔터찬스입니다!)
...당신은 이 사람은 다른 의미로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아챘다.
(...네? 쓸데없는 말 하지말고 대본이나 읽으라구요? 그렇지만 좀 더 아이돌 여러분들을 눈에 좀 더 담아두고 싶은...)
"...?"
당신은 아주 잠깐이지만 표정이 굳은 것을 눈치챈다. 착각인걸까하고 당신은 대수롭게 넘겼다.
(아뇨, 어쩔 수 없죠! 오늘은 한 자리에서 모든 아이들분들을 뵐 수 있었으니까 이정도로 만족하겠습니다! 급하게 전달해야할 사항이 있으니까요. 원래는 아침 방송에 전해드렸어야하는데...뭐어! 그런고로 내일 밤에나 뵐 수 있었던 아이돌 여러분들을 하루 일찍 만나게 되었으니까요! 오히려 잘된 일이겠죠! 그럼 전달한 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아이돌 여러분들이 생존해야햘 시간은 100일! 그 기간을 넘긴다면 게임은 종료, 클리어입니다. 그렇지만 인원 수 제한같은건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모두 다 같이 살아남으시거나 단 '혼자'서 살아남으셔도 무방비합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말이죠?)
100일동안의 생존, 그것이 게임의 클리어조건인 모양이다.
(과연 100일까지 몇명이나 살아남을지는...지켜보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으로 전할 사항은 어쩌면 이미 알고계신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려나요. 아침부터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하셨었나요? 지금, 본관에는 아이돌 여러분들을 제외하면 아무도 없어요?)
당신은 믿고싶지않았던 가설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다른 장소에도 있을리 없죠. 다른 직원분들은 346 프로덕션내에 애초에 게임이 시작된 '처음부터 없었으니까'요.)
처음부터 없었던 거라면, 아이돌들이 담당 프로듀서를 찾지못했던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당신의 의문은 깊어져만 갔다. 어째서 아이돌이 아닌 자신은 이곳에 있을 수 있는것인가하고,
(이제 실감이 생기나요? 346프로덕션에 있는 사람들은 '아이돌'밖에 없다는 애기입니다. 뭐어, 솔직히 알려주지않아도 언젠가는 전부 알게됬겠지만!...전달한 사항은 이게 끝이니 내일 밤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아, 그전에 사진 한ㅈㅡㅡㅡㅡ)
...폭풍과도 같았던 방송은 정신없는 트윈테일 여자의 말과 함께 종료되었고, 당신에 의해 고조됬던 분위기는 방송이 끝나면서 많이 가라앉아서 표정이 좋지않거나 벌써부터 울먹거리고있는 아이돌들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
그것은 당신또한 예외는 아니였다. 울고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째서 이런 신세가 되어야만 했냐는 신세한탄과 아이돌들이 이런 일을 겪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겹쳤기에, 기분이 착잡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당신은 자신도 감정을 제대로 추스르지못하고 있는 와중에 어설픈 위로를 건네는 것은 아니라도 생각하였기에, 지금은 부상을 치료하는데 전념하기로 한다.
"본격적인 생존은....아마 내일부터겠지."
이유도, 원인도, 아무것도 알 수 없는체로 시작되는 생존 서바이벌 게임을, 당신은 모두와 함께 클리어하겠다고 굳게 다짐하면서, 내일을 위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일차 종료! 프롤로그격이였기에 빠르게 2일차로 넘기겠습니다.
아리사는 346을 이세계로 끌어들인 흑막이였다...! 자세한 내막은 진행하면서 알게되겠죠! 2일차때는 아침 방송을 담당한 캐릭터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줄껍니다. 기대해주셨으면 해요!
(200레스까지 10레스)
이세계에서의 두번째 아침이 찾아왔다.
당신은 붕대를 칭칭감은 양팔을 바라보았다.
이곳에 온지 첫날부터 스스로 선택한 결과로 얻은 상처,
찰과상정도로 끝났기에 당신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찢어진 상처때매 흘러나오는 피에 의해서 팔이 피범벅이 되어서 주변인들에게는 걱정을 끼쳐버린 모양이다.
"우즈키한텐 미안한걸...걱정을 끼치지않겠다고 해놓고 바로 약속을 어겨버렸으니까,"
그렇지만 앞으로도 무리해야될 일이 자주 생길지도 모르니, 당신은 곤란하였다.
그럼 이제 무엇을 해야할까. 곧 있으면 아침 방송이 시작될테니 여기서 TV를 시청해도 되겠지,
아침 행동을 앵커해주시길!
주사위가 가장 높은 분을 채용하겠습니다.
당신은 찾은 아이템은...
+1이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낮을 수록 좋습니다.
음식 1~50 도구 51~80 무기 81~99 ? 1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주변을 샅샅이 뒤져본 결과, 당신은 락커룸에서 무기와 무기를 차고 다닐순 있는 허리띠를 찾았다.
<SYSTEM> 아이템 '바이킹 도끼'를 발견하였습니다.
...왜 이런 흉기가 락커안에 있는지는 넘어가도록 하자.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에 일일히 태클을 걸면 앞으로도 비일상에 익숙해지지못할테니까,
당신은 이것을 쓸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허리띠에 도끼를 끼웠다.
"그럼 슬슬 방송 시작시간이기도 하니, 그만 본관으로 가볼까나."
당신은 아침 방송을 보기위해서, 본관으로 발걸음을 올겼다. 사실은 굳이 본관에서 시청하지않아도 되지만 모두의 생사 여부 확인을 위한 암묵의 룰이러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런것이다.
"아, 프로듀서님! 좋은 아침이네요."
활기찬 그녀의 인사, 성실한 우즈키는 당신보다 먼저 본관에 도착하여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신은...
건넬 말을 적어주세요! 평범하게 인사하시거나 또 쓰담쓰담하셔도 무방!
주사위 수가 높은 분을 채용합니다.
200레스를 적으신분은 원하는 바를 요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