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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출근하니까 >+2가 아기를 업고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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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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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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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Love B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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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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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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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토키코 "뭐야, 돼지!" 타쿠미 "우릴 왜 부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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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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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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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아카네 "심야 라디오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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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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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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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히비키가 초능력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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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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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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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안나의 이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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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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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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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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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GAME START-OLD64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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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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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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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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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765의 +2가 소문난 일찐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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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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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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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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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쓸데 없는 토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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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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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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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미유 "이번에 고급 레스토랑 티켓이 생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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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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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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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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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 맞선을 나왔는데 문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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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n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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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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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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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lay 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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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z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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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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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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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 노트에 이름이 적히면 로리콘이 되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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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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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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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 배가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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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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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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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 카에데가 이혼소송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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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nisno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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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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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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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우리는 독재 국가의 제작자와" "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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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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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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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검은 프로듀서와 하얀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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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INDER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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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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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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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보급형 아이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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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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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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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너에게 난 나에게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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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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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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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코토리 : 프로듀서들이 치히로 : 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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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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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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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나의 여장 취미가 발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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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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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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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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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주년에서 코토하 인1000을 따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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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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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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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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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GTA 니코 : 헤이~ 마이 커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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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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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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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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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길을 가다 보니 금붕어가 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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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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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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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미키 (심심한거야)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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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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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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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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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미사키 「원하는 아이돌의 모습을 2인 조합으로 볼 수 있는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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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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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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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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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하루카 "...에..?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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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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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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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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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마츠리, 호날두를 보러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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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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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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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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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코세키 레이나 「나와 AELC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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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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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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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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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저 오늘부터 편의점에서 일하게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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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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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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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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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꽤나 사람이 많았지만 어떻게든 두 사람만의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자, 연령을 알 수 없는 점원 한 명이 다가와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건다.
「꺄핫! 주문하실건가요?」
「아, 그, 쥬스 두 잔...」
「쥬스 두 잔, 알겠습니다! 그보다 귀여운 커플이네요~ 사귄지 얼마나 되었나요?」
1~50 당황
51~100 침착
3표
「네! 두 사람이 이렇게 붙어있는걸 보니 사귄지 얼마 안 된 신생커플 같네요-」
「그런가요. 그렇게 보인다면 다행이예요. 아, 쥬스 주문했는데 언제 나오나요?」
「금방 나와요- 곧 가져다드릴께요! 꺄핫!」
토끼같이 깡총거리며 사라지는 점원의 뒷모습을 보던 카즈키가 길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안나를 쳐다본다.
안나는, 역시 부끄러워하고 있다.
「우우...」
「너무 그렇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모치즈키 양. 그냥 적당히 장단을 맞춰줬을 뿐이니까-」
「자, 주문하신 쥬스 나왔습니다!」
「저, 점원 씨. 이건...」
두 사람의 앞에 놓인 쥬스는 두 잔의 쥬스가 아닌, 한 개의 큰 컵에 하트 모양으로 꼬아진 빨대가 들어있는 커플 전용의 쥬스였다...
주변의 시선이 모아진다.
안나의 반응 +2
카즈키의 반응 +3
「커플인데 이 정도는 괜찮잖아요! 안 그런가요, 여러분?」
점원의 말에 환호성을 지르며 환호하는 카페 안의 커플들.
그 반응에 안나는 얼굴이 완전히 빨개져 고개를 들지 못한다.
「하...어쩌지, 모치즈키 양?」
1~50 빨리 마시고 튀자
51~100 부끄럽
3표
무엇을 말해도 이 상태일 것 같다고 생각한 카즈키는, 어쩔 수 없이 쥬스를 안나 쪽으로 밀어넣고는 입을 연다.
「모치즈키 양, 쥬스 마시고 조금 진정하도록 하자. 그리고 여기서 빠져나가도록-」
「...같이, 안 마시는 거야?」
1~50 ...같이 마신다.
51~100 우려한다.
3표
당연한 카즈키의 우려.
그 말대로 안나는 현역 아이돌이고, 그 중에서도 꽤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돌이다.
그런 안나에게 만약 파파라치라도 붙어서,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카즈키 군의 말, 맞는 말이야.」
잠시 아무런 말도 없었던 안나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안나도 알고 있다.
이 감정은 일시적인 것일지도 모르고, 나중에 후회할지도 몰라.
그래도...
1~50 카즈키의 옆에 꼭 붙는다
51~100 볼에 뽀뽀
3표
「모, 모치즈키 양?!」
「조용히 좀 해줘, 카즈키 군. 방금 아이돌인 내 신분이 알려지면 위험하다고 한 건 카즈키 군이잖아...」
...카즈키는, 안나의 말에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다.
쥬스를 비울 생각도 없이, 그저 가까이 앉아있는 두 사람.
다음 상황 +3
후후후...
-2!!!!
...그런데, 음료가 전혀 올라오지 않는다.
「어, 뭐지?」
「왜 그래, 카즈키 군...?」
「음료를 좀 마시고 싶었는데... 아, 이것 때문인가.」
거의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약하게 꼬아져 있는 빨대.
그러니 음료가 올라오지 않는 것도 당연지사.
「...점원 씨.」
「새 것으로 가져다 드릴게요-!」
...아무래도 저 점원 때문인 모양이다.
1~50 한 마디 한다
51~100 넘긴다
3표
「아무 말, 하지 않는거야...?」
안나의 말에 카즈키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혹시 카즈키도, 어쩌면...
「쥬스 두 잔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이 쥬스는 제 실수로 인한 거니까 그냥 드릴께요!」
기가 막힌 타이밍에 쥬스 두 잔을 들고 오는 점원 씨.
안나와 카즈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쥬스만 들이킨다...
1~50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자
51~100 이대로 헤어지긴 아깝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3표
「오늘만, 날은 아니니까... 아쉽지만, 내일 또 보자...」
카페에서 나오니 벌써 어두운 밤.
카즈키와 안나는 못내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거리를 걷는다.
「모치즈키 양, 내일...」
1~50 신사에라도 같이 가지 않을래?
51~100 게임 같이 하자.
3표
「신사...?」
「응. 안될까...?」
「으응, 괜찮아... 우리 둘만의, 맞지...?」
안나의 말에, 카즈키는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그 발그레한 미소에 안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얼굴에 홍조를 띄운다.
1~50 후리소데
51~100 안나다운 것
3표
평소대로 후드를 입고 가도 되기야 하겠지만, 카즈키와 함께니까-
「우, 우우...」
다시금 부끄러워지는지 얼굴을 붉히는 안나.
그래도, 지금 고르지 않으면 아침에 입고 갈 수가 없다.
잠시 고민하던 안나는, 연말방송을 보며 쉬고 있는 엄마에게 다가가 입을 연다.
「엄마, 그...내일 아침에, 후리소데 입고 싶은데...」
엄마의 반응 +3
막타로 '카즈키 군에게 보여줄 거지?'
엄마의 말에 안절부절하며 고개를 숙이는 안나.
그런 안나를 보던 안나의 엄마는 그저 미소를 짓고 있다가 입을 연다.
「좋아- 내일 후리소데 입는 거, 도와줄게. 그런데, 어떤 색이 좋니?」
1~50 보라색
51~100 빨간색
3표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신경을 많이 들인 멋진 옷을 입고 안나의 집 앞에 도착해 있던 카즈키는, 이내 문이 열리는 소리에 문 쪽을 쳐다본다.
그리고, 그 쪽에 있는것은-
「가, 가자, 카즈키 군.」
「....」
「카즈키 군?」
「아, 응. 미안해, 모치즈키 양. 잠시 멍했었어.」
「그, 그렇구나...아,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후리소데 입어봤는데, 어때...?」
1~50 열광
51~100 부끄러움
3표
「그, 그럴...까나?」
카즈키의 말에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짓는 안나.
그런 안나의 표정에 카즈키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입을 연다.
「그런데 모치즈키 양, 왜 갑자기 후리소데를...?」
「정월이기도 하고, 한 번 입어보고 싶어서....」
「그, 그렇구나... 나도 하카마를 입고 올 걸 그랬나?」
1~50 괜찮아, 지금도 멋지다고 생각해.
51~100 그럼 좋은 한 쌍이지 않았을까
3표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나온, 한 쌍이라는 말.
내뱉은 사람은 물론이고, 들은 사람마저도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금지 단어.
「모, 모치즈키 양...?」
「미, 미안, 나도 모르게...」
한참을 문 앞에서 얼굴을 붉히고 섰다가, 겨우 카즈키가 내민 손을 본 안나.
그 손을 살며시 잡고, 두 사람은 신사로 나아간다...
다음 상황 +3
둘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으면서 둘 사이를 부추긴다.
이렇게나 사람이 많으면,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지사일지 모른다.
「어라, 안나쨩!」
「어, 안나잖아? 안녕-」
...그래도, 그 만나는 사람이 아이돌이라는 건 그다지 흔치 않은 일일테지.
「안나쨩,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야?」
1~50 남자친구
51~100 아는 사람
3표
「응, 그렇구-어엇?!」
그 모모세 리오가 그렇게까지 놀라다니.
안나의 말에 놀랄 새도 없이 리오를 쳐다보던 카즈키에게 코노미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들려온다.
+3
「저어, 그...」
「안나쨩, 평소에는 조용한 듯 보이면서도 밝고 활기찬 면도 많이 보여주니까 두 사람이서 같이 즐겁게 놀렴. 그리고 들키지는 마! 응원할게!」
코노미오네상의 누나다운 말에 카즈키는 별다른 말을 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어차피 카즈키는...
1~50 소원빌러 가자
51~100 에마 사러 가자
3표
각자의 에마를 사고 내용을 적은 후에, 서로에게 내용을 보여주기로 한다.
「카즈키 군, 다 적었어...?」
「아, 응. 자, 여기 내 것.」
「고마워...」
카즈키가 다 작성한 에마를 받아 내용을 확인하는 안나.
에마에는 가족과 평안과 안녕, 그리고 친구들과의 화목했으면이라고 쓰여져 있다.
「아, 무난하네...」
「뭐, 그렇지. 그럼 걸게?」
「응...어라? 카즈키 군, 뒷면에도 무슨 글씨가...」
「앗, 그건...!」
에마를 걸려고 뒤로 돌아선 카즈키의 뒷모습을 쳐다보던 안나의 눈에, 그녀에게는 보여주지 않았던 내용이 들어온다.
카즈키에게서 빠르게 에마를 뺏어낸 안나는, 이내 뒷편에 적힌 내용을 보고 얼굴을 붉힌다.
「정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아, 아하하... 봐 버렸으니 어쩔 수 없네...」
얼굴을 붉히며 난감한 웃음을 짓는 카즈키.
그런 카즈키의 미소에, 안나도 따라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에마를 건다.
1~50 어디서 밑장빼기여?
51~100 넘어간다.
3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