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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머리카락의 공주는 춤춘다」
댓글: 847 / 조회: 1750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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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2, 2018 00:00에 작성됨.
니노미야 아스카가 메인인 창댓입니다.
다른 아이돌들도 여러가지로 나올 수도 있고... 그건 정해진 것이 딱히 없군요.
그리고 이 글에 제가 아는 모든 기법, 표현, 지식을 총동원할 생각입니다.
더 나은 글을 위해서....!
(이렇게 말했던 글이 있었던 것 같은...)
8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천장의 얼룩을 세면 끝나는 일이 뭐가 있을까하는 실없는 생각을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아스카 공주와 코우메가 아직도 투닥거리고 있고, 곧 미레이와 치에도 나타날 것이다.
한 일도 없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슬쩍 본 하늘은, 꽤나 청명하고 맑았다.
1~50 미레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51~100 치에가 나타나지 않는다
2표
조금 늦은 아침.
늘 그렇듯이 집으로 온 치에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미레이의 일을 묻는다.
그러고보니 이상하네, 매일 아침마다 오던 아이인데.
「어쩌면, 늦잠을 자고 있을지도...」
「여유는 중요하니까 말이지. 침대에 누워서 한가하게 지내는 시간만큼 좋은 시간은 없으니까.」
「하지만 미레이쨩, 몇 년 동안 이런 적이 없었는데...」
1~50 가 본다.
51~100 기다려본다.
2표
미레이는 자신의 집으로 가는 것을 꽤 싫어했으니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가더라도 점심 먹기 전 즈음에 가는 것이 좋겠지.
「그럴까요...」
나의 말에 불길한 기분이 든다는 듯이 눈을 내리까는 치에.
그래도 점심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조금만 기다려보도록 하자.
1~50
51~100
2표
@만약 선택지의 내용이 없다면, 첫 번째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이고 두 번째가 그나마 괜찮은 것입니다.
이제 슬슬 우려되기 시작한다.
「저, 가봐야 하지 않을지...」
이건 가봐야 하겠지.
정말로 무슨 일이 있는 것이 틀림없어.
1~50 집은 깨끗하다.
51~100 집이 엉망진창이다.
2표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문을 억지로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누가 일부러 한 것처럼 어지러워져 있는 집 안.
미레이와 완전히 반대되는 누군가가 한 짓임에 틀림없다.
「미레이쨩, 괜찮을까...」
이렇게 되어 있으면, 아마도 미레이는...
「저기, 피 냄새가...」
같이 따라온 코우메가 눈가를 살짝 찌푸리며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킨다.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으로 가 보니, 그곳에는 미레이가-
1~50 빈사 상태(죽지는 않음)
51~100 죽음
3표
가까이 가서 숨을 쉬는지 살펴보았지만, 그 어떤 맥동도 느껴지지 않는다.
미레이는, 공식적으로 사망한 것이다...
「아침에 왔었다면, 살아 있었을지도 몰라요.」
...그럴지도 모른다.
「아침에 왔었다면, 미레이쨩을 이렇게 만든 사람을 잡았을지도 몰라요!」
...그럴지도, 모른다.
피 냄새가 온 손을 적시는 것 같다.
이 냄새는, 익숙할 터였는데.
1~50 현장조사
51~100 일단은 미레이를 집으로 데리고 가자.
3표
왜 이렇게 된거야
치료사로서,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을 방치하는 것은 너무나도 큰 죄다.
치에가 저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가 될 지경이니까.
아스카의 반응
1~50 동정
51~100 아무 말도 안함
2표
공주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무방비한 모습이 보이지만 상관 없겠지.
「아, 운명대로인가.」
운명대로?
「그렇군. 나는 어쩌면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을지도 몰라.」
1~50 일단은 부정한다.
51~100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2표
아스카와 미레이의 죽음에는 그 어떤 상관관계도 없다.
그러니, 그녀가 돌아오지 말아야 했을 이유 따위는 없다.
...운명이란 것은 또 그것대로 신경쓰이지만.
「첫 희생자...다음 희생자는 아마도 그대이려나.」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아스카 공주의 운명론.
나는 죽는 것이 두렵지 않아, 대충 맞장구를 쳐 주었다.
1~50 미레이의 상태가?
51~100 레퀴엠
2표
그 순간 들려오는 작은 신음소리.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설마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날리가...
「어라, 난 왜 여기에...?」
어떻게 된 거야?
정말 이 세상엔 기적이라도 있는 건가?
다음 상황 +3
나는 어릴 적에 발록의 공격으로 부모님을 잃었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기적은 겨우 그 정도의 힘만 가지고 있었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 죽이고 얻은 기적.
그 기적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나는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어, 뭐얏? 무슨 일-」
살아줘서 고마워, 미레이.
미레이의 반응 +3
뭐,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일어났더니 이상한 놈 하나가 자신을 껴안고 있는거니까.
그래도, 나는 미레이를 껴안을 수밖에 없다.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나는 파트너를 걱정시킨 모양이넷.」
걱정 정도면 다행이지.
「그래도 껴안는건 좀 지나치다고 생각하는뎃?」
잠시만 이대로 있어주면 돼.
치에의 반응 +1
코우메의 반응 +2
아스카의 반응 +3
아이는 아이라는 듯이, 자신의 속마음을 가감없이 말하는 치에.
언제는 해 주지 않았던가라고 잠시 생각했지만, 그다지 들어주지 않았던 것 같기에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가장 걱정했던 코우메는-
「부우...」
다행스럽게도 별 얘기는 하지 않았고, 단지 볼만 작게 부풀리며 나를 쳐다본다.
그 정도라면 귀여운 애교라고 받아들여야지.
「호오...」
...아스카 공주는, 무엇이 그리도 흥미로운지 나와 미레이를 연신 쳐다본다.
파란색 불꽃이 보이는 건...아무래도 기분 탓이겠지.
1~50 그럼 점심 먹으러 가자
51~100 무슨 일이 또 터진다
2표
오늘은 굳이 들어올 필요는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그 감각은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다.
비어있는 플라스크.
들어있었던 파란 용액의 부재.
큰일이다, 그것은-
1~50
51~100
2표
「무슨 일 있으신가요? 갑자기 그렇게-」
치에의 말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나는, 가봐야만 한다...
1~50 궁전
51~100 미레이의 집
2표
즉, 최고급의 마약이기도 하다...
그런 물품이 사라졌다면, 그리고 미레이가 살아난 것을 유추해본다면...
「어둠에 삼켜졌어?」
역시나군.
다음 상황 +3
어차피 나는 무력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굳이 싸울 필요가 없다.
그리고 내 앞에 있는 사람은 분명-
「좋아, 그럼 심연으로 되돌아가도록 하자!」
심연이라, 아프지만 않다면 좋겠네.
1~50 코우메가 막아선다
51~100 그냥 끌려간다
3표
내 발로 걷는 것이 편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괜한 오해를 사고싶지 않으니 그냥 가자.
뭐, 죽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나는 전혀 힘들이지 않고 이동하기에 너무나 편하다고 느껴버린다.
앞으로도 이렇게 움직이면 좋을텐데-
「그럴리가 없잖아!」
아, 딴지 걸렸다.
1~50 궁전
51~100 엥?
3표
그렇구나, 아무래도 궁전이 익숙하겠지.
지금은 아무도 쓰고 있지 않고, 그저 보존되고 있을 뿐인 아름다운 건축물일 뿐이니까.
「좋아, 그럼 이제부터 그대와 공명을 행할 때!」
...공명을 행한다고? 여기서?
1~50
51~100
3표
@앞의 것은 좋은 것, 뒤의 것은 생각 안 해놨음
?
??
무슨 짓을 하려고 이렇게 다가오는 걸까.
그리고 나의 입술에 닿는 따스한 온기.
이건...
「공명을 행하였으니 이제 나의 것이 될 차례! 이름 없는 치료사여, 나의 부활을 인지하고 복종하도록 하라!」
왜 나같은 치료사를 얻지 못해서 안달인거야, 전 마왕 칸자키 란코.
다음 상황 +3
뭐, 그건 어디까지나 예견하고 있었다.
퇴치된다고 해도 계속 살아나야만 하는, 마왕은 그런 존재이니까.
애초에 죽었던 미레이도 살아났잖아?
「그, 치료사여. 공명을 하고 복종을...」
공명이 하고 싶은 거야, 아니면 복종시키고 싶은거야?
「웬, 웬만하면 혼의 공명을-」
「란코....?」
「나의 약혼자를, 데려가지 말아줘,..」
「어, 어랏? 아스카쨩? 코우메쨩?!」
다들 아는 사이인건가...
1~50 비밀이 밝혀져야 할 때다.
51~100 그런거 없는데.
3표
설명충이 필요하다..
나는 창댓주왜건!
한강대교에서부터 자네를 따라왔지!
이 창댓의 메인 스토리는 물론 아스카다!
하지만 그 전의 밑밥으로서, 모든 주인공은 죽음을 피하지 못하지!
죽음이 큰 역할을 맡게 된 이유는 나중에 이야기해주도록 하겠다!
그럼 이 창댓주왜건은 사뿐히 사라지도록 하지!
「란코가 의식을 행한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모양이군. 뭐, 좋아. 그보다 란코, 혼의 공명이라니...」
「남의 남자로, 그런건 안 돼...」
「후후훗! 이 치료사는 운명을 책임지고 있는 자! 마왕의 배필로서 손색이 없으리니! 그러니 치료사여, 혼의 공명을-」
뭐라는거야.
1~50 알고있다
51~100 모른다
2표
아, 혼의 공명은 무엇인지 알고 있다.
영혼 결혼식, 같은 것이지 아마.
...왜 나와 그런 짓을 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만둬, 란코. 이 사람은 나와 있을 운명의 배필이라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
「후후훗! 그런 눈속임은 통하지 않는다! 마왕인 아의 배필인 것이 당연한 것!」
그것보다 란코가 행하는 의식 쪽이 더 궁금한데.
1~50 묻는다
51~100 묻지 말자
2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