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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머리카락의 공주는 춤춘다」
댓글: 847 / 조회: 1752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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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2, 2018 00:00에 작성됨.
니노미야 아스카가 메인인 창댓입니다.
다른 아이돌들도 여러가지로 나올 수도 있고... 그건 정해진 것이 딱히 없군요.
그리고 이 글에 제가 아는 모든 기법, 표현, 지식을 총동원할 생각입니다.
더 나은 글을 위해서....!
(이렇게 말했던 글이 있었던 것 같은...)
8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심각하군.
그렇다고 요정을 함부로 만질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야.
「쇼, 쇼코, 그만해... 이 사람은...」
「남자친구 소개같은거 하지 마! 그러려고 백 번의 밤 이후에나 온 거냐!」
1~50 데레데레
51~100 일단 말 좀 들으라고 한 대
3표
쇼코에게 다가가 머리에 주먹 한 대를 작게 쥐어박는 코우메.
...그 한 대의 충격파가 뒤에 있는 숲을 사라지게 만들 정도라는 것은 말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어, 어랏...후히...」
「쇼코쨩... 정신, 차렸어...?」
「아, 응... 그런데, 저 남자는 남자친구 아니야...?」
1~50 데레데레
51~100 남자친구가 아니다. 결혼할 상대다.
3표
「아, 역시 그런가. 그럼-」
「...결혼할, 상대.」
어머 이 하프 언데드 하프 드래곤인 요정 아가씨가 무슨 소리를 하시는걸까.
「그러니까, 건드리지 말아줘...」
쇼코의 반응 +3
@은 앵커로 치지 않습니다.
「무슨 그지같은 소리야! 코우메가 결혼할 남자라니!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거야?!」
저 아이, 기분의 전환이 엄청 빠르군.
조금 봐주면 좋겠는데...
「아, 지금... 조금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
역시 드래곤이라 생각을 읽을 수 있는건가.
「쇼코, 이 쪽은 엄청 유능한 치료사이기도 해서... 한 번 봐달라고 해도 될까...?」
1~50 ㄴㄴ
51~100 ㅇㅇ
3표
볼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애초에 그다지 피해를 준 것도 없고.
다만 자기 자신을 감당할 수 없으면 부차적인 피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는 것이다.
「그, 그럼 봐줘...후힛.」
1~50 쇼코의 이마에 이마를 가져다댄다
51~100 쇼코의 배에 손을 가져다댄다
3표
체온은 평소보다 높은 것 같고... 장기의 상태는 별 문제 없는 듯하다.
하긴 요정인데 뭔 문제가 있겠냐고 생각하지만...
「후, 후히... 어때?」
꽤나 정상이다.
문제는 다른 쪽에 있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이마에 손을 대어서-
「후, 후힛?! 그, 그건 안 돼?」
그건 왜지?
1~50 머리는 드래곤의 중심.
51~100 부끄럽잖아...!
3표
그런가.
요정에 대해서 뭐 아는 바가 있어야지.
「그, 그보다 나를 보러 온 이유가 있다고 하지 않았어...? 무슨 일 때문이야?」
100년된 트러플.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1~50 분노
51~100 어리둥절
3표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쇼코에게는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요구 조건인 모양이다.
그 증거로 금방이라도 나를 죽여버릴 듯이 멱살을 잡아채고 있다.
죽음은 별로 두렵지 않긴 하지만, 이건 뼈도 못 추릴 것 같은걸.
「그, 그만해, 쇼코...! 이건 다 필요가 있어서...!」
「무슨 필요란 말이야! 대체 무슨 일이라서 내 친우까지 내 주어야만...!」
「마왕의 퇴치에, 필요...」
1~50 어리둥절
51~100 그럴리가 없다
3표
「쇼코 쨩, 이상하다는 생각, 한 적 없어...?」
「뭘, 말하는 거야...후힛.」
「어째서 아스카 공주가, 아직까지도 살아있는지 궁금하지 않아...?」
아아, 코우메는 이미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 아스카 공주는 원래 이 세계에 존재하면 안 되는 사람이었어.
보라색 머리칼과 죽어버린 눈빛, 그리고 살짝 지었던 미소.
아스카는, 마왕에 의해 억지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럴리가... 그럼 마왕은, 누구...?」
1~50 이쯤되면 누구인지 다들 알겠지
51~100 누구야...?
3표
하지만 굳이 알 필요는 없겠지.
트러플을 준다고 약속해준다면 몰라도-
「치, 친우를 내 주는건 그다지 마음에 드는 상황이 아니지만... 어쩔 수 없나...」
「쇼코 쨩, 일단 트러플부터 내주는게...」
「아, 그렇지... 후힛, 여기 친우가 있어...」
쇼코가 내민 작은 분재.
그리고 그 곳에는, 100년을 살았다고는 믿기 어려운 조그마한 버섯이 위태롭게 서 있었다.
그래도 거짓말은 아닐테니까, 쇼코에게 말해주는 편이 낫겠지.
「칸자키 란코.」
나는 한 명의 이름을 대었다.
1~50 그럴리가 없다고 한다
51~100 두려운 빛을 띈다
3표
아무래도 나의 말이 꽤 예상 외였던 모양이다.
하지만 란코가 아니라면 이 이야기는 애초에 성립되지 않아.
아스카 공주에게서 가장 가까우면서, 또한 가장 머나먼 존재.
「...이해, 했어. 하지만-」
마음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해하지 못해도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는 법이다.
그래, 예를 들면-
어릴 적 발록이 짓밟아놓은 마을에서, 혼자 살아남아 치료사가 되는 일이라던가.
1~50 란코에게(엔딩행 기차)
51~100 그 외 부가적인 재료를 찾으러 가자
3표
그 덕분에 무사히 트러플도 얻고 숲에서 나는 귀한 다른 재료들도 얻을 수 있었다.
좋아, 이건 이 정도로 됐고...
「그럼 이제, 저희는 어디로 가야 하죠...?」
갈 곳은 뻔하다.
가자, 판타지아로.
1~50 궁전으로 ㄱㄱ!
51~100 잠시 마을에 있자
3표
판타지아로 돌아가서 쉴 수는 없을테니까.
「그럼, 마을...찾아볼께.」
큰 마을이 있다면 좋겠지만, 이렇게 위대한 존재들이 사는 땅에 그런 희망은 욕심이겠지.
1~50 작은 마을
51~100 대도시
2표
초록색 숲을 헤친 우리의 눈 앞에 작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보였다.
한 눈에 보아도 조그마한 마을.
무언가 특별한 것을 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다음 상황 +3
혼자였지만 꽤나 즐겁게 노는 아이.
그런 아이에게 다가간 미레이가-
1~50 놀아준다.
51~100 어른은 없냐고 물어본다.
2표
아이에게 조금은 딱딱한 목소리로 물어본다.
미레이의 말에 흙장난을 하며 놀고 있던 아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다른 집으로 가보라는 듯이 고개를 푹 숙인다.
아무래도 이 아이에게는 무슨 일이 있는 듯싶다...
「제가 한 번 가볼까요?」
그래, 나잇대가 비슷한 치에가 간다면 조금 마음이 놓일 것 같다.
...아니, 미레이랑 몇 살 차이 안 나지만 말이지.
아이의 치에에 대한 호감도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자신의 부모님은 먼 밭에 나가 있으며, 오늘 안으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말해주었다.
그럼 그 집에서 하루 묵을 수 있겠냐고 물어보자, 아이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만세를 한다.
「와-이! 니나는 오늘 친구들과 함께 자는거예요!」
만난지 얼마 안 됐지만, 치에 덕분에 이 니나라는 아이에게 친구 대접을 받는 모양이다...
1~50 긍정
51~100 부정
2표
아니, 폐가라면 최소한 귀신이라도 살테니 외롭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집은 낡은데다 여기저기 구멍도 나 있어 귀신도 찾지 않을 것 같다.
찾는다면 우울함을 증폭시켜줄 소나기나 외로운 음악 뿐이겠지.
「왜 그런 표정을 쳐짓는검니까! 니나의 집은 좋다구요! 통기성도 좋고, 부모님도 자주 안와서 놀기 좋고!」
...그만.
아이가 할 말이 아니다.
「이불이 조금 부족하겠지만 괜찮을검니다! 자, 그럼 니나는 밖으로 나가서 잠을-」
「잠깐, 밖에서 잠을 자는거얏?」
「그야 집이 좁으니까 잘 데가 엄잖습니까!」
1~50 ...그럴 필요 없다.
51~100 니나에게 무언가를 주어야겠다.
2표
그럼 우리가 나가서 자면 된다.
「아, 안 돼요! 니나의 호의를 무시하는 검까?」
그것이 아니다.
다만 주인이 주인 노릇을 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그, 그래도...」
정 그렇다면 같이 자도록 하자.
그렇다면 문제는 생기지 않을거니까.
「...알겠슴다! 같이 자는 기분이 되는거에요!」
1~50 드래곤 슬레이어 등장
51~100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남
2표
갑자기 몇 명의 사람들이 몰려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주변이 확 밝아진 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공격하는 건가, 무언가 뜨거운 기분이 들었다.
「일어나는 검다! 급한 일임다!」
「우응... 무슨 일인가요...」
「용살자가 왔슴다! 아무래도 이 집채로 태워죽일 모양임다!」
「햣하! 요정의 힘을 우습게 보는구나-!」
크게 외치며 지붕으로 날아올라가는 쇼코.
조심해야 할텐데...
1~50 쇼코의 승리. 마을은 완전히 불타버린다.
51~100 용살자의 승리. 쇼코를 정말로 치료해야만 한다.
2표
쇼코는, 그저 인간이 맞서 싸우기에는 너무나도 셌다.
마치 투명한 그 무언가처럼... 아, 이게 아니지.
「쇼코, 그 쯤 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해. 니나도 무서워하고.」
「햣하! 넌 모르는거냐! 이 아이가 우리를 함정으로 이끈거라고! 우리를 불태워 죽일 이 낡은 함정에 우리를 끌어들인 거라고!」
「아, 아님니다! 분명히 그런 말은 들었지만, 그랬지만... 어쩔 수가 없었슴다! 이 일만 성공하면 마을 사람들이 먹고 살 양식을 준다고 하긴 했지만...!」
쇼코의 말에 허둥지둥하며 변명을 하는 니나.
물론 나도 니나가 이런 역할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때.
어차피 죽는 것이 죽는게 아닌데.
1~50 잠도 깨 버렸다. 판타지아로 가자.
51~100 마을에 있는 아이템을 한 번 구경해보자.
2표
니나를 쳐다보던 쇼코는 콧김을 한 번 내뿜고는 종종거리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다시 잠에 든다.
흠, 하지만 나는 잠이 깨 버려서 다시 자기는 무리고...
그래,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아이템을 좀 주워볼까.
마을의 아이템 출현도 +3까지 주사위.
중간 값 채택.
그렇다고 매우 희귀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 이런 단검이면 꽤나 쓸만하넷! 파트너도 여기 와서 봐봐!」
미레이의 부름에 다가가 단검을 봐 준다.
음, 이런 마을에서 만든 것치고는 쓸만할지도.
하지만 치료에 필요한 재료나 산약초같은 것이 없으니...
뭐, 됐나.
그럼 이제 아스카 공주를 만나러 가자.
1~50 환대
51~100 박대
2표